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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Albert McCarthy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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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067 --> 00:00:07,329 제 이름은 앨버트 맥카티 입니다 2 00:00:07,353 --> 00:00:10,834 철자는 A-L-B-E-R-T 3 00:00:10,858 --> 00:00:15,504 그리고 맥카티는 M-C-C-A-R-T-H-Y 입니다 4 00:00:16,581 --> 00:00:22,444 그리고 저는 6·25전쟁참전협회 국내 이사이자 5 00:00:22,468 --> 00:00:26,047 299 지부 전 지부장입니다 6 00:00:26,622 --> 00:00:33,755 그럼 이 모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 모임만의 특징이 있나요? 7 00:00:34,745 --> 00:00:44,953 모든 모임에는 그들만의 특징이 있죠 새로운 사람들이 한 장소에 다들 모이죠 8 00:00:45,080 --> 00:00:51,473 서로 모르더라도요, 이름만 알거나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경우도 있고요 9 00:00:51,497 --> 00:00:55,343 그래도 중요한 건 그들에겐 같은 일을 겪었다는 거죠 10 00:00:55,367 --> 00:01:01,082 그렇다보니 바로 형제애가 생기면서 서로 친해지게 되죠 11 00:01:01,106 --> 00:01:06,821 그거야 말로 이 모임만의 특징이 아닐까요? 특별하잖아요, 이런 일에 뭔가 정해진 건 없어요 12 00:01:06,845 --> 00:01:12,160 참석자들끼리 모여 공유하는 거죠 13 00:01:12,400 --> 00:01:17,165 개인적인 이야기를요, 가족들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분들이 있죠 14 00:01:17,189 --> 00:01:21,736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모여서 서로 나누는 겁니다, 오늘은 점심 때 모였죠 15 00:01:21,760 --> 00:01:26,894 우리 6명이 한 데 앉아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가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요 16 00:01:26,918 --> 00:01:30,011 마치 형제에게 얘기하듯이 말이죠 17 00:01:30,442 --> 00:01:36,284 그리고 6·25전쟁참전협회 국내 이사라고 하셨죠? 주한미군전우시고요? 18 00:01:36,308 --> 00:01:37,586 네, 맞습니다 19 00:01:37,610 --> 00:01:41,489 주한미군전우가 어떤 건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20 00:01:41,677 --> 00:01:43,258 그러죠 21 00:01:43,751 --> 00:01:48,129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실제 전쟁이 있었고 22 00:01:48,153 --> 00:02:00,170 정전협정 이후에 한국에 온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23 00:02:00,195 --> 00:02:07,570 즉 한국을 지키기 위해 있었죠 24 00:02:07,595 --> 00:02:13,118 실제 전투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았죠 25 00:02:13,178 --> 00:02:23,362 그런데 정전협정부터 현재까지 전 기간에 걸쳐 세 번 심한 공격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죠 26 00:02:23,386 --> 00:02:27,607 USS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EC 121 격추사건으로 27 00:02:27,631 --> 00:02:30,177 - 1968년부터 1969년까지죠 - 네 28 00:02:30,201 --> 00:02:31,906 - 그리고요? - 64명의 목숨이 29 00:02:31,930 --> 00:02:37,379 그런데 사람들이 보통 모르는 것이 있는데요 우리가 주한미군전우라는 칭호를 받더라도 말이죠 30 00:02:37,403 --> 00:02:45,950 미군 1947명 그리고 한국군 2천 명 이상이 한국에서 죽었거든요 31 00:02:45,975 --> 00:02:48,823 - 지금까지요 - 휴전 이후 지금까지요 32 00:02:48,847 --> 00:02:53,323 줄어들 것 같진 않죠 33 00:02:53,347 --> 00:02:57,074 북한 체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34 00:02:57,682 --> 00:03:02,872 주한미군전우들이 한국에 있던 시기를 35 00:03:02,896 --> 00:03:06,274 제2의 6·25전쟁이라고들 하죠 36 00:03:06,298 --> 00:03:09,310 그건 1964년부터 1972년까지에요 37 00:03:09,334 --> 00:03:18,492 당시 북한은 상당히 공격적이었어요 38 00:03:18,516 --> 00:03:31,456 밤마다 간첩을 보내고 폭파를 한다던지 마을 사람들이 마시는 우물 물에 독극물을 푼다던지 했죠 39 00:03:31,480 --> 00:03:34,516 - 1964년부터 1972년까지요 - 1972년이요, 네 40 00:03:34,540 --> 00:03:37,549 그걸 제2의 6·25전쟁이라고 부른다는 거죠? 41 00:03:37,574 --> 00:03:38,540 - 네 - 그렇군요 42 00:03:38,564 --> 00:03:47,075 그리고 미국 정부는 당시 복무했던 사람들에게 원정군 기장이라고 하는 훈장을 수여했어요 43 00:03:47,100 --> 00:03:48,792 저도 하나 받았죠 44 00:03:48,912 --> 00:03:52,854 그리고 덕분에 참전용사가 된 거고요 45 00:03:53,454 --> 00:03:56,394 원정군 46 00:03:56,418 --> 00:04:00,747 - 원정군 기장이요 - 네 47 00:04:01,917 --> 00:04:05,936 - 공훈장이죠 - 그렇군요, 그리고요? 48 00:04:05,969 --> 00:04:09,103 그래서 참전용사 자격이 주어진 거고요 49 00:04:09,127 --> 00:04:16,478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한미군전우로 분류하지만 그 시기에는 참전용사로 분류했어요 50 00:04:16,502 --> 00:04:23,328 주한미군전우더라도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51 00:04:24,292 --> 00:04:31,398 요즘 주한미군전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52 00:04:31,422 --> 00:04:37,332 종전 이후 한국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거든요 53 00:04:37,357 --> 00:04:42,645 그렇다보니 단체에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웠죠 54 00:04:43,058 --> 00:04:47,623 우선 사람들이 그들이 누군지를 모르거든요 55 00:04:47,647 --> 00:04:50,612 그들이 무슨 일을 한 건지 왜 한국에 있었는지조차 몰랐으니까요 56 00:04:51,386 --> 00:04:56,048 두 번째로 미국 정부가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거든요 57 00:04:56,072 --> 00:05:02,928 월남전 당시 한국에 그렇게 많은 병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몰랐으면 한 거죠 58 00:05:03,294 --> 00:05:09,237 그래서 월남전 얘기는 더 하면서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언급하지 않는 거죠 59 00:05:09,292 --> 00:05:17,338 그리고 푸에블로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문 역사면 뒤쯤에 실으려고 애를 썼다니까요 60 00:05:17,362 --> 00:05:23,978 EC-121 격추사건같은 경우 그냥 사고로 64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만 얘기했죠 61 00:05:24,310 --> 00:05:25,994 포함이 공격했다 정도로요 62 00:05:26,705 --> 00:05:32,487 전 국가안보국에 배정됐어요 한국에 있을 때요 63 00:05:32,511 --> 00:05:40,061 한국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기 다른 사건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죠 64 00:05:40,085 --> 00:05:46,011 한 예로 아마 주한미군전우 복무 기간 중에 일어났을 걸요 65 00:05:46,770 --> 00:05:49,504 한강에 12개의 통이 둥둥 떠있었어요 66 00:05:49,528 --> 00:05:53,133 우린 조류를 따라 통이 떠내려간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67 00:05:53,157 --> 00:05:59,581 확실히 배가 침몰하거나 한 게 아니라면 통이 그렇게 떠내려갈 이유가 없죠 68 00:05:59,605 --> 00:06:05,453 북한군의 짓이었죠, 그들은 55갤런짜리 드럼통을 가져갔어요 69 00:06:05,477 --> 00:06:11,626 그들은 특정 몸무게인 군사들을 찾아냈어요 70 00:06:11,650 --> 00:06:18,188 더불어 그들의 무장 단체는 특정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을 그 드럼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서 71 00:06:18,288 --> 00:06:21,603 한강으로 내려 보낸거에요 72 00:06:21,627 --> 00:06:23,932 물 위로 4인치 정도 떠 있었죠 73 00:06:23,956 --> 00:06:30,245 나머지는 물 속에 가라앉고 그 통들을 발견한 건 어부였어요 74 00:06:30,269 --> 00:06:32,074 그는 현지 경찰에게 신고했죠 75 00:06:32,098 --> 00:06:35,661 현지 경찰은 카추사에게 알렸고 카추사에서 우리 쪽으로 연락을 한 겁니다 76 00:06:35,685 --> 00:06:39,988 그리고 우린 오산에 있는 전투참모단에서 일했거든요 77 00:06:40,012 --> 00:06:42,957 대한민국 해군과 연락했죠 78 00:06:42,982 --> 00:06:46,427 그리고 대한민국 해병이 조사하러 나갔고요 79 00:06:46,451 --> 00:06:52,033 12명의 잠입자들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날 밤 그들 모두 죽었어요 80 00:06:52,319 --> 00:06:59,834 서울 외곽에서 버스가 납치된 적이 있어요 81 00:06:59,858 --> 00:07:06,151 잊어버렸는데, 당시 세 명, 아니 거기에 아마 간첩이 6명 정도 타고 있었을 거에요 82 00:07:06,175 --> 00:07:14,810 그들이 학생들을 죽이고 버스를 끌고 아마 남한 대통령을 죽이러 가려던 거였을 겁니다 83 00:07:14,924 --> 00:07:21,863 그 사실을 알고 대한민국 정부에 적극 협조했고 84 00:07:21,887 --> 00:07:25,233 잡입자들은 중도에 다 사살됐어요 85 00:07:26,651 --> 00:07:31,139 확실히 일주일에 두 번은 포함을 띄웠어요 86 00:07:31,163 --> 00:07:33,674 늘상 있던 일들이죠 87 00:07:35,302 --> 00:07:38,213 한 가지 흥미로운 일이 있었어요 88 00:07:38,237 --> 00:07:42,483 전 일본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야 했거든요 89 00:07:42,507 --> 00:07:46,521 그러니까 한반도에서 갔죠 90 00:07:46,545 --> 00:07:53,261 아시아 전역의 국가안보국 활동에 대해 토론했어요 91 00:07:53,285 --> 00:08:04,075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코드명이 버드 케이지 22인 사람이 있었죠 92 00:08:04,267 --> 00:08:08,643 우린 이름을 사용하면 안되거든요 실제로 숫자를 사용해요 93 00:08:08,667 --> 00:08:10,678 그래서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말할 필요가 없었죠 94 00:08:10,702 --> 00:08:13,447 전 22번과 얘기를 했어요 95 00:08:13,471 --> 00:08:16,030 22번은 꽤 흥미로운 사람이었죠 96 00:08:16,054 --> 00:08:20,488 그는 제게 시민이라고 말했어요 지금은 죽었죠, 살해 당했거든요 97 00:08:20,512 --> 00:08:22,757 그런데 북한에서 왔었죠 98 00:08:23,721 --> 00:08:25,642 - 북한에서요? - 북한에서요 99 00:08:25,666 --> 00:08:28,709 - 그럼 북한에서 살았던 건가요? - 그는 북한에서 살았어요 100 00:08:28,733 --> 00:08:30,343 간첩이었죠 101 00:08:30,367 --> 00:08:35,009 그래서 북한에서 살았고 남북한을 오갈 수 있었죠 102 00:08:35,033 --> 00:08:37,939 아마 스위스 시민권자였을 겁니다 103 00:08:37,963 --> 00:08:43,678 그래서 그가 내려왔고 우린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갔죠 104 00:08:43,702 --> 00:08:48,683 몇 달간 비슷하게 반복됐죠 105 00:08:48,707 --> 00:08:54,989 그런데 그는 확실하게 거기에서 일을 꾸미고 있다는 걸 알려야 했어요 106 00:08:55,020 --> 00:08:58,942 무슨 일이었냐면요 그들이 MIG 17기 두 대를 보낸 거죠 107 00:08:58,966 --> 00:09:03,996 당시 굉장히 낡고 느렸어요 108 00:09:04,249 --> 00:09:07,884 그래서 그들은 MIG 17기 두 대를 철원 계곡으로 내려 보냈어요 109 00:09:07,908 --> 00:09:14,208 청룡부대를 잡으려고요 그들은 북동쪽에 있었죠 110 00:09:14,232 --> 00:09:16,798 그리고 그 기지 위에서 비행하며 111 00:09:16,822 --> 00:09:25,520 한국 정부가 대한민국 공군 중 최정예 부대인 청룡 부대를 올려 보내기를 의도한 거죠 112 00:09:25,544 --> 00:09:30,892 그리고 그들이 철원 계곡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113 00:09:32,199 --> 00:09:36,575 그 22번 친구가 우리에게 그건 함정이라고 했죠 114 00:09:36,599 --> 00:09:43,137 왜냐하면 반대편 산에서 MIG 21기 두 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115 00:09:43,161 --> 00:09:46,140 그렇게 되면 4대 4였던 거죠 116 00:09:46,164 --> 00:09:48,309 그런데 그들은 당시 그걸 몰랐어요 117 00:09:48,333 --> 00:09:55,083 그가 확실하게 알렸던 걸요, 그래서 우리가 한국군에 그건 함정이라고 알렸죠 118 00:09:55,108 --> 00:10:00,955 그래서 그들은 이미 무장된 상태였고 그 때 다른 사람들이 나타났어요 119 00:10:00,979 --> 00:10:03,518 그래서 우린 실제로 그걸 모면했죠 120 00:10:03,542 --> 00:10:12,266 왜냐하면 일단 그 4대의 비행기는 청룡부대로 인해 그들이 더 우세하다는 걸 파악하고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데 121 00:10:12,290 --> 00:10:15,269 그들은 격추 명령을 요청하고 있었죠 122 00:10:15,293 --> 00:10:18,430 하지만 그 장군은 승인하지 않았죠 123 00:10:18,454 --> 00:10:21,075 왜냐하면 그들이 북한 내부로 내려가 버렸거든요 124 00:10:21,242 --> 00:10:24,412 그런데 그런 일이 정말 많았어요 125 00:10:24,436 --> 00:10:27,582 당연히 아무도 그런 얘길 하는 건 금지되어 있었죠 126 00:10:27,606 --> 00:10:29,851 언론에 공개된 적도 없고요 127 00:10:29,875 --> 00:10:32,420 아무도 무슨일이 있었는지조차 몰랐어요 128 00:10:33,910 --> 00:10:35,200 이건 그저 당시 일어났던 일들 중 하나에 불과해요 129 00:10:35,224 --> 00:10:43,656 저는 제5공군 제314공군사단지휘자문기구에 배정됐지만 130 00:10:44,453 --> 00:10:48,836 한국 내 그 존재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아볼 수 없어요 131 00:10:48,860 --> 00:10:50,338 국가안보국이니까요 132 00:10:50,362 --> 00:10:53,311 그래서 우리끼린 우스갯 소리로 NSA를 No Such Agency(그런 기관은 없다)라고 했죠 133 00:10:53,335 --> 00:10:56,844 - 제5공군은 아시아 전역을 위해 존재했죠 - 네 134 00:10:56,868 --> 00:10:59,547 - 제314공군 사단이죠 - 네 135 00:10:59,571 --> 00:11:01,103 한국에 있고요 136 00:11:01,494 --> 00:11:05,267 지휘자문기구는 부대입니다 137 00:11:05,291 --> 00:11:17,098 국가안보국에 배정되어 지휘 개요를 미군에 제공하고 한국 정부에 정보를 제공해요 138 00:11:17,122 --> 00:11:19,800 우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했어요 139 00:11:20,007 --> 00:11:25,406 기술적으로 미국이 다른 국가 상공 비행 여부에 대한 거죠 140 00:11:25,430 --> 00:11:31,112 확실히 어려운 상황이었죠 141 00:11:31,136 --> 00:11:34,280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가 거기 있었던 거니까요 142 00:11:34,304 --> 00:11:36,769 일급 기밀에 해당하는 임무였죠 143 00:11:36,793 --> 00:11:40,949 아마 선생이 얘기할 수 있을만큼 수위가 낮아지는 일은 없을 걸요 144 00:11:40,973 --> 00:11:43,791 그래도 선생에게 얘기하려니 신났어요 145 00:11:43,815 --> 00:11:53,201 그런데 주한미군전우들은 군에서 제일 알아주지 않을 겁니다 146 00:11:53,225 --> 00:11:59,707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큰 대가를 치르고 이룬 것을 지키기 위해 갔고 147 00:11:59,731 --> 00:12:05,313 이라크를 보면 일단 우리 군이 떠나면 가시적으로는 전쟁에서 이긴 거잖아요 148 00:12:05,337 --> 00:12:08,485 그리고 일단 우리 쪽 사람들이 떠나고 나니 공백이 생겼고 149 00:12:08,509 --> 00:12:10,484 이라크에서 내전이 발발했죠 150 00:12:10,508 --> 00:12:14,409 한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겠죠 주한미군전우들이 없었다면 말입니다 151 00:12:17,261 --> 00:12:24,342 그래서 주한미군전우들은 그 전쟁을 자연 연장한 거죠 152 00:12:24,522 --> 00:12:29,237 우린 정부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거기에 있었어요 153 00:12:29,261 --> 00:12:34,336 장담컨대 한국에서 복무한 사람 중에 제가 아는 한 154 00:12:34,360 --> 00:12:39,046 한국사람들을 국민으로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어요 155 00:12:39,070 --> 00:12:42,040 정부는 왔다 갔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156 00:12:42,778 --> 00:12:51,337 그러니까 한국처럼 미국에 일종의 의리를 지킨 국가가 있었는지 보세요 157 00:12:51,362 --> 00:12:57,031 그렇게 감사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전혀 없죠 158 00:12:57,055 --> 00:12:58,560 왜 그럴까요? 159 00:13:00,260 --> 00:13:05,798 일제 강점기를 보자면 160 00:13:05,822 --> 00:13:15,760 얼마나 그들이 얼마나 잔악했는지, 한국 사람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죠 161 00:13:15,784 --> 00:13:26,060 한국의 문화를 더럽혔고 일본인들이 쫓겨가니 미국인들이 들어왔죠 162 00:13:26,373 --> 00:13:29,730 사람들은 처음으로 가능성을 봤어요 163 00:13:29,754 --> 00:13:35,469 그들의 자유를 찾아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았죠 164 00:13:35,493 --> 00:13:43,283 그들은 그 기회를 잡아 하나의 국가로서 뭐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기록했어요 165 00:13:43,307 --> 00:13:52,439 문화적 압박과 같은 그런 똑같은 일들을 모두가 겪었으니까요 166 00:13:52,464 --> 00:13:58,819 그들 모두 동시에 일어나 몇 나라들이 가진 단일 업종을 허용했어요 167 00:13:59,039 --> 00:14:06,454 그래서 그들 모두 성공에 집중했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어요 168 00:14:06,479 --> 00:14:15,042 그리고 그들은 그 자유가 실제로 아이들이 자유 시민이기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미래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았어요 169 00:14:16,570 --> 00:14:23,713 매사추세츠 앤도버 지역에 매년 한국 아이들이 와요 170 00:14:23,737 --> 00:14:29,123 그리고 거기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전우 모두 놀라는 것은 171 00:14:29,147 --> 00:14:31,843 그 아이들의 얼굴에 번져있는 미소에요 172 00:14:31,867 --> 00:14:34,762 우리가 거기 있으면서 단 한 번도 그들의 미소를 본 적이 없거든요 173 00:14:34,786 --> 00:14:40,434 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 사람들이요 174 00:14:40,458 --> 00:14:42,258 웃음이 없었어요 175 00:14:42,282 --> 00:14:47,141 그러니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할 때였죠 176 00:14:47,165 --> 00:14:51,812 그런데 이제는 이런 아이들이 찾아와요 그 아이들은 미국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죠 177 00:14:51,836 --> 00:14:56,572 그냥 인생을 즐기잖아요 아이들이 웃어요, 아이들이 놀아요 178 00:14:56,602 --> 00:14:58,584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179 00:14:58,608 --> 00:15:02,390 우리가 한국에 들어가 그런 자유도 줬다는 걸 깨달으면서 말이죠 180 00:15:02,558 --> 00:15:06,961 그럼 이렇게 한 구절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81 00:15:07,837 --> 00:15:13,267 주한미군전우는 공식적으로 한국에 주둔한 미군으로서 182 00:15:13,895 --> 00:15:26,073 공식적으로 6·25전쟁이 1955년 1월 31일에 끝났으므로 이론상 1955년 2월 이후부터 복무하신 거죠 183 00:15:26,193 --> 00:15:34,158 그러면 주한미군전우가 한국에 몇 명이나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184 00:15:34,183 --> 00:15:36,937 - 2백 50만명이요 - 2백 50만명이요 185 00:15:36,961 --> 00:15:38,692 어떻게 계산하신 거죠? 186 00:15:38,716 --> 00:15:44,865 무엇을 근거로 2백 50만명이라는 계산이 나온 건가요? 187 00:15:44,889 --> 00:15:56,177 일단 정전이 협정된 후에 제가 한국에 있을 당시 4만5천명 정도 있었죠 188 00:15:56,201 --> 00:15:59,747 - 그 전 몇년 - 그게 언제인가요? 189 00:15:59,771 --> 00:16:06,103 1970년부터 1971년에 몇 달 있었죠 190 00:16:06,295 --> 00:16:17,771 그리고 대부분 참전용사들이 그러니까 거기에 있던 군사는 4만 내지 5만명 정도였던 것 같네요 191 00:16:17,795 --> 00:16:25,175 그래서 반 세기 이상으로 추가됐다고 보면 2백 50만명이 나오는 거죠 192 00:16:25,199 --> 00:16:33,747 그런데 매년 하는 게 아니잖아요 장교와 하사관들 교대하는 건요? 193 00:16:34,325 --> 00:16:39,937 그들이 자격을 받으려면 한국에서 몇 년간 주둔해야 하는 거죠? 194 00:16:39,961 --> 00:16:42,589 길어야 1년이죠 195 00:16:43,120 --> 00:16:48,397 4만5천명이 와서 1년을 보내고 4만5천명이 가고 또 4만 5천명이 오는 겁니다 196 00:16:48,421 --> 00:16:51,432 - 장교와 하사관도 마찬가진가요? - 네 197 00:16:51,706 --> 00:16:52,601 같다고요? 198 00:16:52,625 --> 00:16:58,205 제가 듣기론 병사들의 경우 6개월이고 장교들은 1년이라고 하던데요 199 00:16:58,424 --> 00:17:00,274 지금은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0 00:17:00,479 --> 00:17:02,774 그런데 제가 있을 당시에는 모두 1년이었어요 201 00:17:02,798 --> 00:17:05,246 - 정확히 1년이요? - 실제로는 13개월이죠 202 00:17:05,270 --> 00:17:06,833 - 13개월이요? - 네 203 00:17:07,457 --> 00:17:08,549 알겠습니다 204 00:17:11,190 --> 00:17:13,362 그럼 그렇게 계산이 된다는 거죠? 205 00:17:13,386 --> 00:17:20,438 그렇죠, 지원 병력은 포함하지 않은 거고요 206 00:17:20,462 --> 00:17:33,774 예를 들어 해상이나 반대편에서 공중 전투 초계를 할 때 가데나에서 오는 전차 부대 지원을 받았거든요 207 00:17:33,944 --> 00:17:40,691 돌발상황이 있을 경우에요 208 00:17:40,891 --> 00:17:43,000 - 임시부대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 네, 임시부대요 209 00:17:43,025 --> 00:17:44,462 - 우린 비행을 나갔죠 - 네 210 00:17:44,487 --> 00:17:54,297 북한의 적대감이 있다 싶으면 전투기를 올려 보내 진을 치죠 211 00:17:54,322 --> 00:17:56,678 공중 전투 초계라고 하죠 212 00:17:56,702 --> 00:18:02,036 그들은 다른 구역에서 진을 치고 있다가 북한에서 내려오는 적기가 있으면 213 00:18:02,060 --> 00:18:03,737 바로 막는 겁니다 214 00:18:03,761 --> 00:18:05,739 그러니까 그들이 거기 계속 있을 수는 없잖아요 215 00:18:05,763 --> 00:18:10,911 그래서 연료가 바닥나면 공중 전투 초계 기지 또는 캠프로 와요 216 00:18:10,935 --> 00:18:15,301 돌아가는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받죠 217 00:18:15,325 --> 00:18:17,751 전차들이 가데나에서 왔어요 218 00:18:17,775 --> 00:18:22,923 위협 정도에 따라 공중에서 연료를 주입해서 더 오래 비행할 수 있었죠 219 00:18:24,579 --> 00:18:30,431 그럼 6·25전쟁참전협회 국내 이사는 총 몇 명인가요? 220 00:18:30,455 --> 00:18:32,900 알고 계신가요? 20명 정도 되나요? 221 00:18:34,143 --> 00:18:36,628 아마 다 해서 18명 정도일 겁니다 222 00:18:36,652 --> 00:18:40,908 18명이요 그러면 주한미군전우는요? 223 00:18:41,380 --> 00:18:42,676 그러니까 224 00:18:46,300 --> 00:18:48,916 - 4, 5명이요? - 아니요, 7명 정도 있어요 225 00:18:48,940 --> 00:18:50,317 - 7명이요? - 네 226 00:18:50,341 --> 00:18:56,123 사실 오늘 다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속에 7명이 있더라고요 227 00:18:56,667 --> 00:18:59,226 위원회 임원들이죠 228 00:18:59,250 --> 00:19:05,094 제가 맡았던 제2부대표 자리에 있는 제프 로더는 주한미군전우죠 229 00:19:07,436 --> 00:19:12,122 그리고 다른 전우들은 이름만 가지고는 몰라요 230 00:19:12,147 --> 00:19:15,042 위원회에 새로운 이사들이 있거든요 231 00:19:15,066 --> 00:19:19,380 그런데 클라크 대령은요 주한미군전우에요 232 00:19:20,077 --> 00:19:24,496 그리고 그레이비어드 편집장이었던 친구도 주한미군전우고요 233 00:19:24,520 --> 00:19:25,511 누구요? 234 00:19:26,282 --> 00:19:29,023 이름은 모르겠어요 워렌 위드햄에서 일하죠 235 00:19:31,012 --> 00:19:35,496 그런데 사진 속에는 그들 중 7명이 있네요 236 00:19:35,635 --> 00:19:41,702 그리고 이번에 이사직을 4개에서 6개 사이로 만들었어요 237 00:19:41,889 --> 00:19:47,477 그래서 그 자리를 주한미군전우들이 맡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죠 238 00:19:48,505 --> 00:19:50,628 6·25전쟁참전협회는 어떤가요? 239 00:19:50,652 --> 00:19:56,476 기본적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협회잖아요 240 00:19:56,500 --> 00:20:00,517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241 00:20:00,542 --> 00:20:04,180 현재 이슈가 되는 건 뭔가요?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242 00:20:05,969 --> 00:20:11,298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6·25전쟁 이후 수년간 모임을 가졌어요 243 00:20:11,322 --> 00:20:15,237 그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거든요 244 00:20:15,261 --> 00:20:20,251 그렇다보니 그것이 계기가 되어 1970년대에 단체를 결성하기로 마음을 먹고 245 00:20:20,275 --> 00:20:26,613 6·25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을 무조건 모아야 했죠 246 00:20:26,637 --> 00:20:32,641 그런데 그들이 나이가 들면서 주한미군전우들의 수가 더 많아졌어요 247 00:20:32,665 --> 00:20:35,923 상대적으로 참전용사들의 수는 더 줄어들고요 248 00:20:35,947 --> 00:20:40,861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에 대한 의문이 생겼고 249 00:20:40,885 --> 00:20:48,541 그들이 내린 결론은 주한미군전우가 말그대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이라고 했죠 250 00:20:48,565 --> 00:20:53,574 한국이 주한미군전우들을 유업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251 00:20:53,598 --> 00:20:56,477 그래서 겹치기 시작했어요 252 00:20:56,632 --> 00:21:00,781 우선 한 명이었죠 제프 로더요 253 00:21:02,588 --> 00:21:05,107 - 이사 자리요? - 이사 자리요 254 00:21:05,131 --> 00:21:09,723 그 다음엔 아트 그리피스가 위원회에 재정 이사로 들어갔죠 255 00:21:09,747 --> 00:21:13,026 그리고 아트가 죽고 제가 위원회에 들어갔고 256 00:21:13,050 --> 00:21:16,897 이제 주한미군전우인 사람들을 더 추가했죠 257 00:21:16,921 --> 00:21:18,465 그래서 더 많을 거에요 258 00:21:18,489 --> 00:21:22,302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는 현재 85세거든요 259 00:21:22,326 --> 00:21:25,448 그러니까 유업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은요 260 00:21:25,472 --> 00:21:31,678 예를 들면 한 그룹에서 연설할 때마다 이걸 전하려고 해요 261 00:21:31,702 --> 00:21:34,815 1945년에 한국에 있던 친구들이 있어요 262 00:21:34,839 --> 00:21:38,719 1950년까지 한국을 해방시켜줬고 263 00:21:38,743 --> 00:21:41,321 국가 재건을 도와주었죠 264 00:21:41,345 --> 00:21:46,026 1950년대부터 1955년까지 그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요 265 00:21:46,050 --> 00:21:52,339 그 기간 동안 그들은 보호하고 그 존재를 지킨 사람들은 누군가요 266 00:21:52,363 --> 00:21:54,238 그들에겐 주한미군전우들이 있었어요 267 00:21:54,262 --> 00:21:58,205 그들이 확실하게 지켜주고 그 상태를 영구화시켰죠 268 00:21:58,229 --> 00:22:01,450 그리고 그것이 바로 주한미군전우들의 역할이었고요 269 00:22:01,474 --> 00:22:04,789 거기로 가서 주한미군전우가 되고 270 00:22:04,813 --> 00:22:10,257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한국의 유업으로 우리 단체에 가입하죠 271 00:22:10,282 --> 00:22:16,855 그러면 6·25전쟁참전협회 이름을 272 00:22:17,241 --> 00:22:21,361 6·25전쟁 참전용사 및 주한미군전우 협회로 변경하실 건가요? 273 00:22:21,568 --> 00:22:25,032 이번주 연례회에서 그 안건이 나왔어요 274 00:22:25,056 --> 00:22:33,040 결론은 생각해 보겠다지만 사실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75 00:22:33,064 --> 00:22:35,442 그들은 제프 로더에게 276 00:22:35,466 --> 00:22:46,809 한국 참전용사라고 하면 6·25전쟁 및 주한미군전우를 가리키는 수장 디자인을 생각해 보라고 했죠 277 00:22:47,149 --> 00:22:49,647 그런 식으로 그들은 이해를 하고 있어요 278 00:22:49,672 --> 00:23:00,067 한국 지원, 그러니까 6·25전쟁과 한국 지원 전우들에 대한 그런 생각이 그 목적을 해결하지 못했죠 279 00:23:00,091 --> 00:23:02,467 그래서 우린 현재 그걸 바꿔보려는 겁니다 280 00:23:02,491 --> 00:23:03,435 그래야죠 281 00:23:03,459 --> 00:23:06,206 반대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282 00:23:06,230 --> 00:23:07,904 그래서 바뀔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283 00:23:09,042 --> 00:23:15,868 그래도 협회 이름이 바뀌는 걸 극구 반대하는 6·25전쟁 참전용사분들도 계시잖아요 284 00:23:15,893 --> 00:23:23,323 그리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다 돌아가시면 협회도 사라져야 한다고 보는 거고요 285 00:23:23,935 --> 00:23:28,028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완전 강경파 분들의 286 00:23:28,052 --> 00:23:33,600 수가 현재 줄어들고 있고 더이상 위원회에도 없어요 287 00:23:33,624 --> 00:23:35,736 다 돌아가셨거든요 288 00:23:35,760 --> 00:23:41,241 현재 계신 분들, 위원회에 있는 6·25전쟁 참전용사분들은 289 00:23:41,265 --> 00:23:45,612 주한미군전우들을 정말 살뜰히 챙겨주죠 290 00:23:45,636 --> 00:23:51,997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 실제로 분리되는 날들을 실제로 세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291 00:23:52,022 --> 00:23:54,821 작년이었죠 반대 세력이 있었잖아요 292 00:23:54,845 --> 00:24:00,802 그리고 이제 내년에는 6·25전쟁 및 주한미군전우 협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293 00:24:02,554 --> 00:24:03,697 그래야 하죠 294 00:24:03,721 --> 00:24:10,085 그렇지 않으면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기관을 대표하는 마지막 사람들이 될 거에요 295 00:24:10,374 --> 00:24:13,941 그러면서 그들의 유업을 사라지게 되는 거고요 296 00:24:14,559 --> 00:24:18,036 그러면 주한미군전우로서 선생님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297 00:24:18,060 --> 00:24:23,050 그러니까 주한미군전우는 한국의 경제 발전 및 한미간의 298 00:24:23,074 --> 00:24:31,555 국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299 00:24:32,128 --> 00:24:39,742 이건 놀라운 일이죠. 학문적 연구조차 없었고 그러니까 한 번도 제대로 반영된 적이 없거든요 300 00:24:40,016 --> 00:24:44,822 그래서 제가 그 연구에 몰두하는 겁니다 현재 연구 중이거든요 301 00:24:44,846 --> 00:24:50,310 그래서 6·25전쟁과 그 이후에 대한 내용을 제 책에 추가하려고요 302 00:24:52,146 --> 00:25:01,355 이런 불모지를 어떻게 일구고 싶으세요? 303 00:25:01,379 --> 00:25:02,672 정말 많잖아요 304 00:25:02,696 --> 00:25:06,426 그러니까 선생님의 계산에 따르면 대략 2백 50만명 정도 되잖아요 305 00:25:06,450 --> 00:25:16,785 그 말인 즉슨 주한미군전우는 그 가족까지 합치면 어림잡아 적어도 천만 명이 넘는다는 거잖아요 306 00:25:16,810 --> 00:25:17,348 네 307 00:25:17,373 --> 00:25:24,211 그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건가요? 308 00:25:24,235 --> 00:25:33,553 글쎄요. 사실 이번 주에 다시 매리 채니라는 여성이 와서 연설을 했어요 309 00:25:33,577 --> 00:25:41,061 그녀는 상당히 유명한 정치 마케터에요 310 00:25:41,085 --> 00:25:43,830 사무소 운영을 도와주고 있죠 311 00:25:43,854 --> 00:25:46,933 협회를 운영 전략을 생각하는 거죠 312 00:25:46,957 --> 00:25:48,735 그녀가 와서 우리에게 얘기를 했죠 313 00:25:48,759 --> 00:25:54,250 그녀의 친척이 한국에서 복무했던 터라 314 00:25:54,274 --> 00:26:01,168 한국인과 또 한국의 참전용사들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죠 315 00:26:01,193 --> 00:26:05,452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다는 얘길 듣고 제안서를 작성했어요 316 00:26:05,476 --> 00:26:09,656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모집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더니 317 00:26:09,680 --> 00:26:12,492 근본적으로 완전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했죠 318 00:26:12,516 --> 00:26:16,229 그리고 와서 1시간 짜리 발표를 했어요 319 00:26:16,253 --> 00:26:20,167 소셜 미디이를 활용하는 방법, 320 00:26:20,191 --> 00:26:29,518 신문, 잡지, 텔레비젼, 단체, 방송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요 321 00:26:30,497 --> 00:26:34,149 그녀가 원하던 것이 바로 제가 몇 년 전에 제안한 내용이었죠 322 00:26:34,173 --> 00:26:37,050 그런데 강경파인 분들이 있었거든요 323 00:26:37,074 --> 00:26:42,685 저는 전문 그룹을 통해 주한미군전우들을 찾자고 제안했어요 324 00:26:42,709 --> 00:26:45,992 그들에게 중요한 거니까요 그들이 왜 단체에 가입했겠어요? 325 00:26:46,016 --> 00:26:47,427 그녀는 그렇게 하길 원하고 있죠 326 00:26:47,451 --> 00:26:50,173 그래서 그걸 기반으로 계획을 세우고 327 00:26:50,197 --> 00:26:58,224 그들이 읽는 것 보는 것 서로 소통하는 방법 등을 모아서 대중 매체를 활용하여 내보내는 거죠 328 00:26:58,249 --> 00:27:10,264 그녀의 단체는 좀 더 자세한 마케팅 기술을 보내주고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인력을 보내주었어요 329 00:27:10,410 --> 00:27:14,777 그런데 그녀가 간과한 사실이 있어요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거죠 330 00:27:14,802 --> 00:27:17,891 그렇다면 그런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331 00:27:17,915 --> 00:27:28,668 주한미군전우들을 모으기 위해 한국에 또 다른 단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에는 반대했어요 332 00:27:30,971 --> 00:27:33,845 네, 부탁드립니다 누구였나요? 뭐였죠? 333 00:27:33,869 --> 00:27:36,309 - 샤프 장군이요 - 네? 무슨 일인거죠? 334 00:27:36,333 --> 00:27:41,414 그러니까 샤프 장군은 4성 장군이었어요 335 00:27:41,438 --> 00:27:44,382 주한 미군 전체를 통솔하고 있었죠 336 00:27:44,406 --> 00:27:50,390 그래서 꽤 유명해요 영향력이 상당했어요 337 00:27:50,414 --> 00:27:53,760 군대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에도요 338 00:27:53,784 --> 00:27:59,007 한국 경제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업들 339 00:27:59,032 --> 00:28:04,655 그러니까 군대의 보호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런 영향력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340 00:28:04,679 --> 00:28:06,732 그래서 그들 사이에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죠 341 00:28:06,756 --> 00:28:16,983 그리고 현재 은퇴를 했음에도 정부 내 그의 지식과 그의 관계, 그의 권력은 여전하죠 342 00:28:17,007 --> 00:28:20,387 아직도 영향력이 있어요 343 00:28:20,411 --> 00:28:27,460 그는 주한미군전우회를 설립하려고 해요 344 00:28:27,698 --> 00:28:36,136 그는 6·25전쟁참전협회를 더 이상 이어나갈 사람이 없겠다는 인상을 받은 거죠 345 00:28:36,160 --> 00:28:40,456 그는 와서 스스로 영웅 노릇을 하려는 거였죠 346 00:28:40,480 --> 00:28:46,556 본인이 와서 그들의 유업을 보호하겠다 그리고 이런 단체를 만들겠다 한 거죠 347 00:28:46,595 --> 00:28:50,431 그런데 그런 건 다 제가 하려던 거였어요 348 00:28:50,722 --> 00:28:55,956 그가 방에서 주한미군전우들과 함께 사람들에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말이죠 349 00:28:55,980 --> 00:29:05,398 그래서 우린 그에게 한 단체를 만드는 건 당연히 6·25전쟁참전협회를 없애는 꼴이 될 거라고 했어요 350 00:29:05,429 --> 00:29:10,637 그는 충격을 받아서 아무 말 없이 그냥 방에서 나갔죠 351 00:29:10,774 --> 00:29:14,474 어쨌든 그는 손을 뗐어요 352 00:29:14,640 --> 00:29:18,319 그런데 장군으로서 그들이 하는 일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든 353 00:29:18,343 --> 00:29:25,979 장군들을 비하하는 건지 몰라도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장악했어요 354 00:29:26,003 --> 00:29:27,621 그들의 계급을 가지고요 355 00:29:27,645 --> 00:29:32,525 그래서 그는 그의 관계를 이용해 돈을 모아서 356 00:29:32,549 --> 00:29:38,298 개인적으로 본인이 원치 않거나 알지 못하는 일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357 00:29:38,322 --> 00:29:42,002 돈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358 00:29:42,026 --> 00:29:46,195 그런데 그는 리더쉽을 이용해서 돈을 모아요 359 00:29:46,219 --> 00:29:49,009 그리고 단체에 후원하죠 360 00:29:49,771 --> 00:29:54,247 우린 모든 일을 스스로 하는 단체입니다 361 00:29:54,271 --> 00:29:57,553 그런 식으로 후원을 받거나 도움을 받진 않아요 362 00:29:57,744 --> 00:30:00,053 그러니까 그의 혜택은 결국 한계가 있죠 363 00:30:00,077 --> 00:30:05,725 저는 회의에서 그 얘기를 언급하며 매리 채니가 제안했던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64 00:30:05,749 --> 00:30:10,417 그는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365 00:30:10,441 --> 00:30:16,540 결과적으로 우리쪽 사람들을 더 모으기 위한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이죠 366 00:30:16,565 --> 00:30:22,909 우리 협회 이름만이라도 6·25전쟁 및 지원에서 6·25전쟁 및 주한미군협회로 바꾸는 것이 367 00:30:22,933 --> 00:30:29,082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현명한 단계지만 그는 우리가 하지 않는 재정적인 방법을 동원해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 거라는 거죠 368 00:30:29,321 --> 00:30:38,862 그래서 그가 하는 말은 우산을 만들어 그 아래 주한미군전우들을 두겠다는 뜻이라고 했죠 369 00:30:40,610 --> 00:30:43,930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거죠 370 00:30:44,482 --> 00:30:47,400 주한미군이, 어느 쪽으로든 갈 수는 있어요 371 00:30:47,424 --> 00:30:55,408 왜냐하면 둘 중 어느 방법도 휴전 이후 기간 동안 복무했던 형제들과 함께하는 거니까요 372 00:30:56,332 --> 00:31:01,357 하지만 일반 대중에게 먼저 다가가 우리와 뜻이 맞는 주한미군참전용사들을 모을 것이냐 373 00:31:01,382 --> 00:31:05,695 아니면 그 사람처럼 죽자사자 우리한테서 그냥 빼앗아 갈거냐의 차이죠 374 00:31:05,924 --> 00:31:07,741 그가 만약 성공한다면 어떻게 되는 거죠? 375 00:31:07,765 --> 00:31:10,256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거기에 가입하실 건가요? 376 00:31:10,364 --> 00:31:19,418 그가 성공한다면 결국 6·25전쟁참전협회는 점점 사라지게 되겠죠 377 00:31:19,443 --> 00:31:22,658 그리고 그 안에는 299 지부도 포함되겠고요 378 00:31:22,682 --> 00:31:27,482 주한미군전우들로 구성된 규모가 가장 큰 지부가요 379 00:31:27,627 --> 00:31:36,372 그러면 6·25전쟁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전우들이 대거 넘어가고 299 지부까지 그렇게 되겠죠 380 00:31:36,396 --> 00:31:40,545 그러면 우린 299 지부를 이어나가도록 애를 써봐야겠죠 381 00:31:40,569 --> 00:31:47,193 그렇게 안되면 그의 단체로 사람들이 넘어갈 것 같아요 382 00:31:47,217 --> 00:31:49,801 그래서 내년이 정말 중요해요 383 00:31:49,825 --> 00:31:58,137 그에게서 그 주한미군전우들을 데려갈 그 능력으로부터 지켜내느냐 아니면 그대로 영원히 잃게 되느냐가 결정되겠죠 384 00:32:00,722 --> 00:32:04,210 어디까지나 그 상황에 대한 제 가설입니다 385 00:32:08,698 --> 00:32:14,106 이제 참전용사인 선생님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386 00:32:14,130 --> 00:32:19,058 말씀해 주세요 언제 태어나셨죠? 생년월일이요? 387 00:32:19,082 --> 00:32:22,775 저는 1944년 5월에 태어났습니다 388 00:32:22,799 --> 00:32:24,731 - 5월이요? - 5월이요 389 00:32:24,946 --> 00:32:28,394 - 몇 일인가요 - 전 공개를 잘 안해요 390 00:32:28,418 --> 00:32:32,105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잖아요 391 00:32:32,129 --> 00:32:35,842 - 그럼 1940년 5월이요? - 1944년 5월이요 392 00:32:35,866 --> 00:32:37,110 1944년이군요 393 00:32:37,266 --> 00:32:40,508 몇 월인지라도 공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94 00:32:40,532 --> 00:32:41,954 그것만 가지고는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395 00:32:41,978 --> 00:32:43,407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396 00:32:43,753 --> 00:32:47,850 저는 지금 살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의 우스터에서 태어났습니다 397 00:32:47,874 --> 00:32:48,934 철자가 어떻게 되나요? 398 00:32:48,958 --> 00:32:54,861 W-O-R-C-E-S-T-E-R 이고 매사추세츠 주입니다 399 00:32:54,885 --> 00:32:58,832 어느 학교를 다니셨나요? 400 00:32:59,842 --> 00:33:03,965 전 매사추세츠 우스터에 있는 홀리크로스 대학에 다녔습니다 401 00:33:03,989 --> 00:33:06,272 예수회 대학이죠 402 00:33:06,829 --> 00:33:10,944 사회학 학사 학위를 받았죠 403 00:33:11,501 --> 00:33:18,685 그래서 단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조직을 이루고 운용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404 00:33:19,614 --> 00:33:21,286 미국 사회학이요 405 00:33:21,310 --> 00:33:22,822 - 미국 사회학이죠 - 보통 유럽 쪽을 많이 공부하잖아요 406 00:33:22,846 --> 00:33:24,179 미국인들은요 407 00:33:24,315 --> 00:33:27,018 우리가 세상을 정복할 거라는 생각들을 했겠죠 408 00:33:27,042 --> 00:33:32,632 어쨌든 대학 시절 저는 학군단이였습니다 409 00:33:32,656 --> 00:33:35,401 그리고 결혼을 했어요 410 00:33:35,625 --> 00:33:37,804 그리고 딸이 있었죠 411 00:33:37,828 --> 00:33:42,108 아내가 대학 공부를 마칠 때 저도 대학 공부를 마쳤어요 412 00:33:42,132 --> 00:33:45,445 학년으로는 아내가 저보다 한 학년 선배였어요 413 00:33:45,542 --> 00:33:49,249 아내가 졸업반일 때 우린 이미 결혼했고 414 00:33:49,273 --> 00:33:54,193 그래서 졸업하기 전에 임신을 했죠 415 00:33:54,293 --> 00:33:59,064 그리고 졸업한 뒤 큰 딸이 태어났고요 416 00:33:59,089 --> 00:34:05,259 그리고 제가 공부를 하는 동안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아내는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417 00:34:05,283 --> 00:34:09,502 대학에 다니는 동안 전 비행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죠 418 00:34:09,526 --> 00:34:11,204 조종사가 되려고요 419 00:34:11,228 --> 00:34:16,333 그러니까 전 공군 학군단이였어요 대학에 다니면서 비행 학교를 다녔죠 420 00:34:16,357 --> 00:34:24,083 그래서 졸업할 때 공군 장교가 됐고 바로 조종사 훈련에 보내졌죠 421 00:34:24,107 --> 00:34:26,238 그래서 아내와 딸도 같이 갔고요 422 00:34:26,262 --> 00:34:30,946 그리고 출퇴근 식으로 조종사 훈련을 받았어요 군대 내 가족들도 있으니까요 423 00:34:30,970 --> 00:34:34,403 - 언제였나요? - 1968년이었습니다 424 00:34:35,436 --> 00:34:38,745 푸에블로호가 납치됐을 때잖아요? 425 00:34:38,769 --> 00:34:43,436 그러면 기초 훈련 그러니까 조종사 훈련은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426 00:34:43,460 --> 00:34:45,939 - 조지아 주의 발도스타요 - 네 427 00:34:45,963 --> 00:34:50,710 거긴 주요 훈련 기지 중 하나였죠 428 00:34:50,734 --> 00:34:57,158 그래서 거기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았어요 429 00:34:57,265 --> 00:35:04,123 그런데 안타깝게도 해군 조종사였던 처남이 같은 해 전사했어요 430 00:35:04,147 --> 00:35:05,825 월남전에서요 431 00:35:05,976 --> 00:35:11,052 그래서 아내가 받은 충격이 상당히 심했어요 432 00:35:11,076 --> 00:35:14,020 처남도 조종사였으니까요 433 00:35:14,044 --> 00:35:18,271 그래서 그 상황을 너무 힘들어했죠 434 00:35:18,295 --> 00:35:21,613 그렇다보니 결정을 해야했어요 435 00:35:21,637 --> 00:35:28,514 그래서 제가 조종사가 되지 않는 것이 아내에게 더 중요하겠다는 판단을 했죠 436 00:35:28,544 --> 00:35:38,597 그런데 아내는 그들이 저를 처남처럼 무덤 자리로 보내는 것보단 계속 데리고 있을 기회가 더 많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437 00:35:38,621 --> 00:35:47,568 어쨌든 전 조종사 훈련을 포기하고 플로리다의 파나마시티로 갔습니다 438 00:35:47,592 --> 00:35:52,733 거기에서 전방항공통제관 훈련을 받았어요 439 00:35:52,757 --> 00:35:54,883 - 그게 뭐죠? - 전방항공통제관이요 440 00:35:54,907 --> 00:35:56,869 - 전방이요? - 전방이요 441 00:35:56,894 --> 00:35:58,244 - 그래요? - 밖으로 나가는 것 같은 거죠 442 00:35:58,268 --> 00:36:00,282 그리고 항공통제관이요 443 00:36:00,306 --> 00:36:04,250 그러니까 레이더 기지를 통제하는 겁니다 444 00:36:04,510 --> 00:36:08,121 전투지 전방 쪽이요 445 00:36:08,145 --> 00:36:19,065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상전, 공중전, 구출 작전, 폭파 등에 반드시 항공기를 가져갔죠 446 00:36:19,089 --> 00:36:29,120 그래서 저는 전방항공통제관 학교에서 상급 항공통제관 교육을 했죠 447 00:36:29,144 --> 00:36:39,588 그 때 국가안보국에서 저를 찾아와 한국에 배정한 거죠 448 00:36:39,803 --> 00:36:47,593 공교롭게도 한국으로 파병 명령을 받은 날 둘째 딸이 태어났어요 449 00:36:48,083 --> 00:36:52,640 아내는 당황했죠, 그래도 450 00:36:52,664 --> 00:36:55,968 - 그러셨겠네요 - 2주 정도 시간이 있다고 했어요 451 00:36:55,992 --> 00:37:06,105 아내에게 우스터로 가면 장모님과 처제 그리고 이모님과 가족들 근처에서 살 수 있을 거라고 했죠 452 00:37:06,138 --> 00:37:09,712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게요 453 00:37:09,737 --> 00:37:14,220 제가 바다에 있는 동안 딸아이들 양육하는 데도 도움을 좀 받고요 454 00:37:14,417 --> 00:37:16,465 그렇게 해놓고 전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455 00:37:16,489 --> 00:37:23,529 한국 주재 국가안보국 소속으로 있으면서 했던 일들은 이미 얘기 했죠 456 00:37:23,553 --> 00:37:33,297 한국에 있는 동안 자원 입대 복무 기간이 끝났어요 457 00:37:33,321 --> 00:37:40,226 그래서 전 공군에서 전역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민간인의 삶을 시작했죠 458 00:37:40,781 --> 00:37:43,049 한국으로 언제 떠나신 건가요? 459 00:37:43,073 --> 00:37:45,585 - 한국으로요? - 네, 한국으로요 460 00:37:45,609 --> 00:37:51,558 10월이요, 이 주였던 것 같네요 모르겠네요 461 00:37:51,582 --> 00:37:57,083 그러니까 10월 10일이요, 10월 10일 1970년 10월 10일이요 462 00:37:57,107 --> 00:38:03,669 - 1968년이죠 - 196… 1969년 10월이어야 하네요 463 00:38:03,827 --> 00:38:09,288 왜냐하면 제가 1970년에 계속 있다가 돌아갔으니까요 464 00:38:09,312 --> 00:38:12,712 1970년 1월이었던 것 같네요 1971년인가 465 00:38:15,383 --> 00:38:18,332 모르겠어요 이 주였는데 말이죠 466 00:38:19,458 --> 00:38:23,322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하셨어요? 어디에 계셨고 무슨 일을 하셨죠? 467 00:38:23,346 --> 00:38:28,427 전 오산에 있었어요, 말했다시피 국가안보국에 배정되었죠 468 00:38:28,452 --> 00:38:36,891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첩보계 정보를 처리했어요 469 00:38:38,569 --> 00:38:46,579 수집된 정보를 처리했죠 기밀이건 아니건 상관없이요 470 00:38:46,603 --> 00:38:56,455 세계에서 동부 쪽 전체에 대해선 아주 훤했어요 471 00:38:56,479 --> 00:39:00,735 위성이 있었거든요 SR71호기요 472 00:39:00,759 --> 00:39:03,860 우린 공중 플랫폼이라고 불렀죠 473 00:39:03,884 --> 00:39:06,866 배치된 사람들이 있었죠 배치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고요 474 00:39:06,890 --> 00:39:12,638 다들 저희 통제 하에서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수집했어요 475 00:39:12,668 --> 00:39:15,889 - 굳이 기밀을 밝히지 않으셔도 돼요 - 아니요, 사람들도 아는 거에요 476 00:39:15,913 --> 00:39:22,648 SR71호기와 위성 외에 인간 정보도 있잖아요 477 00:39:22,672 --> 00:39:27,134 그럼 북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또 다른 방법도 있나요? 478 00:39:27,158 --> 00:39:29,088 사람을 쓰지 않은 플랫폼도 있었죠 479 00:39:29,112 --> 00:39:30,523 어떤 식으로요? 480 00:39:30,620 --> 00:39:32,291 사람이 없는 플랫폼이요 481 00:39:32,726 --> 00:39:35,628 - 어떻게요? - 사람이 없는 플랫폼이요 482 00:39:36,424 --> 00:39:38,524 그렇다는 거죠 통과하겠습니다 483 00:39:38,548 --> 00:39:43,549 그러면 지금까지 어떻게 변화한 거죠? 484 00:39:43,574 --> 00:39:49,909 저희가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계세요? 인간 정보를 통해서는 많지 않죠 485 00:39:51,631 --> 00:39:56,215 스노든이라는 영화를 보면 486 00:39:56,752 --> 00:40:04,056 그가 폭로하는 거는 몰랐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세상이 떠들석할만큼 엄청나잖아요 487 00:40:04,080 --> 00:40:06,626 그런데 그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죠 488 00:40:07,382 --> 00:40:11,961 한 가지 예를 들어줄게요 제 전공은 아닌데요 489 00:40:11,986 --> 00:40:13,849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요 490 00:40:15,249 --> 00:40:17,679 엑소바이트라고 하는 게 있어요 491 00:40:17,703 --> 00:40:25,411 그리고 하나의 엑소바이트는 인류학에서 말하는 모든 단어와 동일해요 492 00:40:26,910 --> 00:40:33,085 국가안보국에는 다섯 개의 엑소바이트 역량이 갖춰진 시설들이 있죠 493 00:40:33,396 --> 00:40:38,724 그들은 한 일은 스노든이 말했던 것과 같아요 494 00:40:38,748 --> 00:40:43,600 그러니까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모든 소리, 영상 그리고 영상 통신을 감시하는 거죠 495 00:40:43,624 --> 00:40:45,064 에셜론이요 496 00:40:45,917 --> 00:40:51,437 그 이상이죠 그런데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어요 497 00:40:51,461 --> 00:40:59,182 그렇다보니 그들이 모르는 게 거의 없는 거죠 498 00:40:59,206 --> 00:41:05,184 그건 조작 요건이 문제죠 499 00:41:05,208 --> 00:41:12,858 그래서 현재 오바마 정부와 모든 정보 기관이 500 00:41:12,882 --> 00:41:22,368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역량 실험을 할 때 알고 있었는데 알고도 모른척 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501 00:41:23,559 --> 00:41:29,775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얘기한 걸 토대로 선생의 생각에 맡기죠 502 00:41:30,579 --> 00:41:34,680 그런데 카메라 앞에서 그런 얘기를 더 할 수는 없어요 503 00:41:36,645 --> 00:41:42,163 그럼 평소에 이런 정보를 처리하신 건가요? 504 00:41:43,196 --> 00:41:45,091 - 한국에 있을 때요? - 네 505 00:41:45,115 --> 00:41:47,808 그렇죠, 실시간이었으니까요 506 00:41:47,832 --> 00:41:56,292 그러니까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어요 분리된 분석학을 활용해서 한국에서 정보를 입수하죠 507 00:41:56,316 --> 00:42:01,319 그런데 똑같은 일이 무한 반복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어요 508 00:42:01,343 --> 00:42:03,992 베트남의 경우를 보면 509 00:42:04,185 --> 00:42:17,033 우린 베트남인, 북베트남 항공기 조종사가 누군지, 어떤 훈련을 받는지 무슨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임무를 수행하는지에 대해서 5분 안에 말해줄 수 있었죠 510 00:42:17,057 --> 00:42:18,349 베트남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511 00:42:18,393 --> 00:42:20,536 - 북베트남인이요 - 북베트남인이요 512 00:42:20,560 --> 00:42:21,959 5분이면 끝났죠 513 00:42:21,983 --> 00:42:24,781 그리고 패배했잖아요 우린 패배하지 않았어요 514 00:42:24,805 --> 00:42:26,844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았어요 515 00:42:26,868 --> 00:42:31,184 우린 패전하지 않았어요, 한 번도 전투에서 져본 일이 없어요, 단 한 번도요 516 00:42:31,301 --> 00:42:35,307 소전투면 모를까 큰 전투들은 다 미국이 승리로 이끌었죠 517 00:42:35,331 --> 00:42:37,910 그런데 왜 이기지 않은 걸까요? 518 00:42:38,535 --> 00:42:42,081 사람들이 미국을 위해 싸울 의지를 잃어버렸던 거죠 519 00:42:42,569 --> 00:42:44,583 그게 정말 문제였어요 520 00:42:44,607 --> 00:42:48,120 그리고 두 번째로 존슨 대통령 집권 당시 521 00:42:48,144 --> 00:42:50,529 케네디 대통령은 우릴 한국에서 데려가려고 했었죠 522 00:42:50,553 --> 00:42:54,709 그리고 확실히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동생 바비는 그러려고 했어요 523 00:42:54,854 --> 00:42:58,155 그리고 그는 군산 복합체에 화가 났었죠 524 00:42:58,179 --> 00:43:02,334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들 모두 암살당했잖아요 525 00:43:02,358 --> 00:43:05,838 전 분명 그것 때문에 그들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해요 526 00:43:05,862 --> 00:43:08,741 카스트로, 쿠바 뭐 그런 게 아니라요 527 00:43:08,765 --> 00:43:11,744 군산 복합체에서 그들을 죽인 겁니다 528 00:43:11,768 --> 00:43:19,218 그런데 존슨은 군산 복합체와 밀접한 관계였죠 529 00:43:19,549 --> 00:43:24,523 그에겐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은 있었어요 530 00:43:24,708 --> 00:43:31,369 그래서 시민들이 전쟁을 통제하려고 하면 생각대로 할 수가 없잖아요 531 00:43:31,581 --> 00:43:38,064 그러니 결과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 많았죠 532 00:43:38,088 --> 00:43:49,991 왜 우리가 영국이 군수품과 그 외 보급품을 북베트남에 조달하도록 내버려 두고 하이퐁 항구를 폭파하지 않았겠어요? 533 00:43:50,016 --> 00:43:52,888 존슨 대통령이 하이퐁 항구를 폭파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죠 534 00:43:52,912 --> 00:43:59,085 그래서 영국이 남베트남과 미국을 공격할 북베트남에 자금을 지원한 거고요 535 00:43:59,109 --> 00:44:01,259 - 지금은 훌륭한 동맹국들이잖아요 - 그렇죠 536 00:44:01,283 --> 00:44:04,091 글쎄요, 어찌됐든 저는 그들이 훌륭한 동맹국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537 00:44:04,115 --> 00:44:07,229 네, 그럼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요 538 00:44:07,253 --> 00:44:14,340 그런데 우리가 한국에 있을 동안 그런 베트남 정보를 다 모을 수 있었다는 걸 안 이상 539 00:44:14,364 --> 00:44:22,239 그런 일이 한국에서도 있었는지 여부는 선생의 판단에 맡기죠 540 00:44:25,158 --> 00:44:29,421 한국 생활은 어떠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541 00:44:29,445 --> 00:44:33,893 당시 1970년, 1971년을 돌아보면요 542 00:44:34,221 --> 00:44:36,975 한국에서 지내는 것이 처음이었잖아요 543 00:44:36,999 --> 00:44:41,433 오산 공군 기지에 계셨고요 저는 굉장히 익숙한 곳이죠 544 00:44:42,039 --> 00:44:45,007 당시 한국은 선생님께 어떤 곳이었나요? 545 00:44:51,654 --> 00:45:01,564 우선 한국인들 때문에 놀랐어요 그들을 탐구했죠, 정말 멋진 사람들 같아요 546 00:45:02,908 --> 00:45:08,561 그리고 두 번째는 일단 시작하면 주변 정리를 해야 하죠 547 00:45:08,585 --> 00:45:16,502 그래야 국가안보국에서 일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산이요, 산이 아니라 170 고지요 548 00:45:16,526 --> 00:45:27,499 일단 그 안에서 일을 시작할 땐 미국이 가진 우리가 가진 힘을 보며 놀랍고 기뻤어요 549 00:45:28,733 --> 00:45:40,166 그런데 개입된 정치 그리고 정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보면서 실망했던 것 같아요 550 00:45:41,186 --> 00:45:45,331 그런 식의 의문이 생기자 점점 혼란스러워졌었죠 551 00:45:45,355 --> 00:45:49,902 그런데 그들은 그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거에요 552 00:45:49,926 --> 00:46:02,197 그래도 남한은 북한 때문에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갖춰져 있어요 553 00:46:02,221 --> 00:46:07,353 군대가요 그들의 무기 체제도 갖추고 있고요 554 00:46:07,377 --> 00:46:15,227 뭔가 강요가 있다면 우리가 가진 정보를 통해 북한의 선제 대응을 막을 수 있었죠 555 00:46:15,252 --> 00:46:20,254 그걸 집권자들의 뜻이 그렇다면 말이죠 뭔가 일이 발생할 때가 있어요 556 00:46:20,278 --> 00:46:22,735 그런데 그들은 일부러 그런 일이 발생하게끔 하죠 557 00:46:22,760 --> 00:46:31,471 늘 그런 건 아니겠지만 집권자들이 그걸 허용하는 겁니다 558 00:46:31,551 --> 00:46:34,039 이런 얘기는 정말 피해야 해요 559 00:46:34,063 --> 00:46:41,315 왜냐하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저를 상당히 곤란하게 할 수 있거든요 560 00:46:41,439 --> 00:46:51,205 그래도 말해줄 수 있는 건 극한 상황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561 00:46:51,396 --> 00:46:53,432 우리가 이길 게 뻔하니까요 562 00:46:53,456 --> 00:46:55,768 거기에는 이견이 없어요 563 00:46:55,792 --> 00:47:01,202 오늘날 우리가 가짐 힘은 사람들도 모르는 그런 힘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어요 564 00:47:02,508 --> 00:47:10,892 그래서 한국에 있은 후부터 걱정을 해본 일이 없어요 565 00:47:10,917 --> 00:47:17,790 우리가 이기고 말고 상관없이요 우린 다 갖추고 있으니까요 566 00:47:17,814 --> 00:47:22,920 힘이 있고 많은 것들을 미리 파악하고 있으니까요 567 00:47:22,944 --> 00:47:27,726 단지 그 시대의 정치 이념이 무엇이냐에 달렸을 뿐인 거죠 그래서 이번 선거가 정말 중요한 겁니다 568 00:47:27,750 --> 00:47:33,038 세계주의자들은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이라는 것을 등에 업고 장악하려고 하죠 569 00:47:33,062 --> 00:47:35,774 그들을 막아야 해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570 00:47:35,798 --> 00:47:38,289 그러면 트럼프에게 정권을 넘겨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571 00:47:39,197 --> 00:47:46,718 그가 하겠다는 것들 중 특히 군사 문제는 제대로죠 572 00:47:47,306 --> 00:47:49,888 그의 행동을 보면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생각나요 573 00:47:49,912 --> 00:47:53,280 그는 상대가 좋든 싫든 본인 생각대로 할 거라고 했죠 574 00:47:54,318 --> 00:47:55,761 그런데 둘 중 하나에요 575 00:47:55,785 --> 00:47:59,064 사회주의 아니면 자본주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죠 576 00:47:59,088 --> 00:48:05,137 자본주의로 돌려놓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쪽으로 가야죠 577 00:48:05,425 --> 00:48:11,243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남긴 유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578 00:48:11,553 --> 00:48:17,416 그에 비해 주한미군전우들의 유업이 될만한 건 또 뭐가 있을까요? 579 00:48:17,440 --> 00:48:27,119 그 두 가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그 둘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건지 말씀해 주세요 580 00:48:29,389 --> 00:48:34,800 미국 사회의 변화가 실제로 선생이 말하고 있는 그런 차이를 만들어요 581 00:48:34,824 --> 00:48:42,040 한국에서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미국 사회로 나왔어요 582 00:48:42,064 --> 00:48:58,891 상당한 충성심과, 통합, 헌신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하고 명분의 정당함을 신뢰하고 그 명분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대가라도 치르죠 583 00:48:58,915 --> 00:49:02,227 그것이 대공황 세대의 마지막 구간이죠 584 00:49:02,546 --> 00:49:06,758 그것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이고요 585 00:49:06,782 --> 00:49:10,536 원래 그 중 많은 분들이 대공황 세대였죠 586 00:49:11,524 --> 00:49:23,081 긴 시간을 걸쳐 주한미군전우들의 경우 문화가 변하면서 자기 중심적인 세대가 되었고요 587 00:49:23,105 --> 00:49:28,938 그 일환으로 군대 역시 직업 군대가 됐잖아요 588 00:49:28,962 --> 00:49:30,962 징집에 의존하지 않았죠 589 00:49:31,206 --> 00:49:40,531 그래서 군 입대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한미군전우인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애국심이 투철합니다 590 00:49:42,024 --> 00:49:54,453 그런데 그들의 애국심에는 나라와 자체 목적 및 자기 이익이 섞여 있어요 591 00:49:54,860 --> 00:50:00,988 그래서 그들이 가서 거기에 있으면 어떻게 할 방도가 없어요 592 00:50:01,012 --> 00:50:03,981 그들은 직업 군이이죠 그들은 수행할 거에요 593 00:50:04,859 --> 00:50:13,823 그런데 그들의 개인적인 삶이나 개인적인 시간에 있어서 6·25전쟁 참전용사들과는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594 00:50:13,848 --> 00:50:20,323 참전용사들의 경우 집중적으로 24시간, 일주일 내내 순순하게 군 업무에만 몰두했죠 595 00:50:20,347 --> 00:50:28,541 이 사람들은 임무 중에만 군인일 뿐 임무가 끝나면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그들의 격을 지키는 선에서 하고싶은 걸 하며 즐기죠 596 00:50:28,565 --> 00:50:32,618 그런데 그런 모습은 그들의 사회에서 양산된 겁니다 597 00:50:32,815 --> 00:50:41,395 그래서 제가 한국에 있을 당시 1960년대 말 그리고 1970년대 초에는 아직 교전 중이었어요 598 00:50:41,419 --> 00:50:45,197 그래서 정말 실시간 긴장 상태였죠 599 00:50:45,221 --> 00:50:48,899 그런데 그 후에는 그냥 산발적으로 일어났죠 600 00:50:49,239 --> 00:50:54,840 군대 내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아직 허용하고 있어요 601 00:50:54,864 --> 00:51:03,115 그리고 말했듯이 그 사람들에게는 헌신보다는 직업에 가깝죠 602 00:51:03,732 --> 00:51:08,220 전 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헌신했어요 그런데 일단 일을 쉴 때는 시계도 꺼요 603 00:51:09,187 --> 00:51:13,058 그리고 그건 선택이 아니었죠 604 00:51:13,194 --> 00:51:16,295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선택이란 건 없었어요 605 00:51:16,655 --> 00:51:23,889 그런데 그걸 남한과 참전용사들의 유업과 관련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606 00:51:23,913 --> 00:51:30,418 그러니까 너무 뻔할 수 있는데 제가 알고 싶은 건 주한미군전우들의 유업이거든요 607 00:51:30,442 --> 00:51:34,680 왜냐하면 그동안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수많은 유업에 대해 얘기했니까요 608 00:51:34,704 --> 00:51:44,198 그래서 남한, 전쟁 중에 주한미군참전용사들이 있는 중에 일어난 변화 그리고 609 00:51:44,223 --> 00:51:49,123 미국과의 관계와 관련된 유업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실 건가요? 610 00:51:51,525 --> 00:51:59,004 우선 다른 관점으로 보면 한국은 영토가 크지 않아요 611 00:51:59,120 --> 00:52:03,375 그리고 러시아, 중국, 북한으로 둘러싸여 있죠 612 00:52:03,399 --> 00:52:05,930 - 그리고 일본이요 - 맞아요 613 00:52:05,954 --> 00:52:11,466 우리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잖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은 둘러싸여 있죠 614 00:52:11,490 --> 00:52:15,491 그들에게는 여기 미국의 후원이 필요해요 615 00:52:15,515 --> 00:52:23,295 그리고 선생이 보고 있고 말하고 있잖아요, 결국 누가 한국 정부를 지원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지 말입니다 616 00:52:23,319 --> 00:52:29,361 한국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면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617 00:52:29,385 --> 00:52:32,984 사람들 대다수가 관심도 없을 겁니다 그들은 한국이 어딘지도 모른다고 할테니까요 618 00:52:33,008 --> 00:52:34,840 그들은 모르니까요 619 00:52:34,864 --> 00:52:39,328 왜 우리가 역사 교과서에 제대로 나와 있지도 않은 나라 일에 개입해야 하는지 말이죠 620 00:52:39,352 --> 00:52:44,316 그래도 다행인 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거죠 621 00:52:44,340 --> 00:52:49,388 그런데 그들은 한국에 대해 몰라요 한국을 알아보지 못하죠 622 00:52:49,412 --> 00:52:55,424 많은 한국인에 대해서도 잘 모를 거에요 그냥 아시아인으로 알겠죠, 다들 똑같이 생겼으니까요 623 00:52:55,448 --> 00:52:56,959 그들은 몰라요 624 00:52:56,983 --> 00:53:00,685 그런데 한국에 가 봤다면 금방 구별할 수 있죠 625 00:53:00,709 --> 00:53:05,203 그런데 대다수는 아니거든요 그럼 누가 도움을 주는 건가요? 군대죠 626 00:53:05,227 --> 00:53:09,207 그리고 군사들만이 주한미군전우들이요 627 00:53:10,142 --> 00:53:18,017 그 관계가 참전용사들과의 관계랑은 달라요 628 00:53:18,041 --> 00:53:23,488 말했듯이 일하러 갔어요, 일을 하죠 근무 시간 동안 남한을 방어하러요 629 00:53:23,512 --> 00:53:26,958 그런데 야간 업무도 제 책임이죠 630 00:53:26,988 --> 00:53:29,528 그래서 무의미해졌어요 631 00:53:29,552 --> 00:53:35,567 남한은 재건을 위해 힘썼던 것 같아요 632 00:53:35,591 --> 00:53:37,538 그러니까 그 관계를 말이죠 633 00:53:37,576 --> 00:53:40,205 그런데 쉽게 사라질 수 있어요 634 00:53:41,126 --> 00:53:50,863 그래서 주한미군전우들을 위원회에 데려다가 문제가 뭐였고 여전히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635 00:53:50,887 --> 00:53:53,218 신경쓰지 않으면 누가 하겠어요? 636 00:53:53,391 --> 00:53:57,923 그레이비어드 잡지에도 편지 한 통을 썼죠 637 00:53:57,947 --> 00:54:02,225 당신들이 신경쓰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고 말이죠 우리가 거기 없으면 누가 있겠어요 638 00:54:02,250 --> 00:54:06,729 그러니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존재가 중요한 겁니다 639 00:54:06,759 --> 00:54:09,133 그들에겐 미국 내 지지 세력이 있거든요 640 00:54:09,157 --> 00:54:14,516 그리고 그들 모두 남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다면 그러니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한 겁니다 641 00:54:14,540 --> 00:54:26,345 사람들을 듣게 하려면 영향력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거나 그대로 사라지게 둔다면 642 00:54:26,590 --> 00:54:29,454 남한은 곤란한 지경에 처할 겁니다 643 00:54:31,585 --> 00:54:36,727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교과서에는 근대 한국에 대해 다루지 않죠 644 00:54:36,751 --> 00:54:41,266 우리 역사 교과서에는 6·25전쟁의 그 성공적인 결과를요 645 00:54:43,177 --> 00:54:48,484 주한미군전우에 대한 내용도 많지 않고요 여기에서 저희가 사용하는 약어들도 모르죠 646 00:54:48,508 --> 00:54:52,410 공식적으로 자리잡은 단체도 없으니까요 647 00:54:54,838 --> 00:54:59,885 이건 우리의 역사에서 엄청난 손실이잖아요 648 00:54:59,910 --> 00:55:06,324 미국이 한반도 전쟁에 참전해서 얻은 정말 훌륭한 결과인데 말이죠 649 00:55:06,348 --> 00:55:13,732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른 전쟁들과 비교해봐도 그렇고요 650 00:55:13,756 --> 00:55:21,139 이런 내용을 교육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651 00:55:23,056 --> 00:55:26,179 그렇게 하기가 정말 힘들 겁니다 652 00:55:28,320 --> 00:55:34,796 사회와 역사 등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관심이 없으니까요 653 00:55:34,820 --> 00:55:38,260 그 전체적인 상황에 그들이 관심이 없잖아요 654 00:55:38,284 --> 00:55:39,858 배운 적도 없고요 655 00:55:39,882 --> 00:55:47,551 안타깝게도 현 교사들의 경우 제 나이 또래거나 더 많거나 아니면 저희 다음 세대거든요 656 00:55:47,575 --> 00:55:52,237 그들이 집에 오면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별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657 00:55:52,261 --> 00:55:55,859 그러니 사람들은 6·25전쟁에 대해 알지 못하죠 정부에서도 그걸 묻으려고 했고요 658 00:55:55,883 --> 00:55:59,678 그러니 말 그대로 의식 밖으로 밀어내버린 거죠 659 00:55:59,702 --> 00:56:02,247 그러니 어떻게 그 의식 속으로 다시 집어넣겠어요? 660 00:56:03,258 --> 00:56:05,851 정말 어려울 겁니다 661 00:56:05,875 --> 00:56:09,888 단순하게 굳이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662 00:56:11,493 --> 00:56:16,161 우리와 경쟁할 만큼의 경제력이 있다고 볼 수는 있겠죠 663 00:56:16,329 --> 00:56:20,966 그건 양국의 관계 구축에 오히려 방해가 되죠 664 00:56:21,150 --> 00:56:23,324 트럼프의 FTA요 665 00:56:23,869 --> 00:56:30,667 맞아요, 그는 한국, 일본, 중국 전 세계 각국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666 00:56:30,692 --> 00:56:33,879 그런데 그건 다 정치적인 얘기고요 667 00:56:34,157 --> 00:56:38,083 - 그런데 그는 아주 현실적인 사람이라 타협할 거에요 - 네 668 00:56:38,107 --> 00:56:48,666 그런데 주한미군전우들을 한 그룹으로 합병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거에요 669 00:56:48,690 --> 00:56:55,867 무엇보다 문제는 예전에는 한 그룹을 한 번에 배치했었다는 거에요 670 00:56:55,891 --> 00:56:58,737 한 번에 갔어요 한 번에 돌아왔고요 671 00:56:58,761 --> 00:57:02,260 그들 모두 공통 역사를 깨달았죠 672 00:57:02,284 --> 00:57:04,709 - 이제는 - 모두 개인으로 하고요 673 00:57:04,740 --> 00:57:07,812 이 친구는 이 곳으로 가고 저 친구는 저 곳으로 가요 674 00:57:07,836 --> 00:57:12,417 어느 날 누군가 나타나서 다른 한 명은 어딨냐고 하겠죠, 그는 집에 배치됐죠 675 00:57:12,441 --> 00:57:19,391 그리고 기술에 따라 개별적으로 선발되어 갈 거에요 676 00:57:19,415 --> 00:57:23,060 그냥 제2보병사단 전체가 가서 배치하는 것이 아니죠 677 00:57:23,084 --> 00:57:30,171 다같이 갔다가 돌아오고 제3보병과 교체되고 제7사단과 교체되듯이 그들은 부대 전체가 교체됐잖아요 678 00:57:30,471 --> 00:57:33,188 이제는 공통 목적이 없어요 679 00:57:33,213 --> 00:57:45,118 그리고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주한미군전우들은 VFW(해외참전용사) 및 미국 재향군인회에 가기가 진짜 힘들다는 겁니다 680 00:57:45,142 --> 00:57:51,690 그런데 서로 모일 장소나 기회가 없죠 681 00:57:51,714 --> 00:57:57,429 그래도 지금은 VFW와 같은 주한미군전우들을 위한 클럽이 있어요 682 00:57:57,453 --> 00:58:00,598 그들 모두 주한미군전우클럽에 갈 수 있었죠 683 00:58:00,622 --> 00:58:04,869 함께 술도 한 잔 하고 말이죠 서로 유대 관계를 쌓으며 사회 생활도 하고 말이죠 684 00:58:04,893 --> 00:58:09,407 그런데 다 합쳐버리면 그들은 미국 재향군인회로 가겠죠, VFW로 가고요 685 00:58:09,431 --> 00:58:12,212 문제는 거기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싶지 않을 거에요 686 00:58:12,236 --> 00:58:14,679 한국이 뭔지도 모르니까요 687 00:58:15,763 --> 00:58:18,283 상황이 정말 어려워질 겁니다 688 00:58:18,307 --> 00:58:28,250 한국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손주 세대와 교사들과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서요 689 00:58:29,736 --> 00:58:33,323 주한미군전우들은 실제로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690 00:58:34,195 --> 00:58:37,506 그래서 다리가 4개인 의자 중 하나처럼 기둥이 두 개밖에 없는 거죠 691 00:58:37,531 --> 00:58:39,148 나머지 두 개는 어디 있을까요? 692 00:58:39,172 --> 00:58:43,208 적어도 우리 중 하나로 의자는 제대로 서 있을 거에요 693 00:58:43,399 --> 00:58:45,343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그거니까요 694 00:58:45,367 --> 00:58:49,481 샤프 장군과 그의 군대가 되느냐 아니면 6·25전쟁참전협회가 되느냐죠 695 00:58:50,236 --> 00:58:56,588 그리고 누구든 이기는 쪽이겠죠 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어떤 과제를 줄 건가요? 696 00:58:56,695 --> 00:59:05,630 저는 제프와 함께 전국 각지에 주한미군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697 00:59:05,770 --> 00:59:08,900 사람들에게 손을 뻗치고 있는 거죠 698 00:59:08,924 --> 00:59:12,070 사람들은 주한미군에 대해 묻겠죠 699 00:59:12,094 --> 00:59:14,847 그렇게 대화가 이어지게 되는 거고요 그것이 저희가 바라는 겁니다 700 00:59:14,871 --> 00:59:17,002 일단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거죠 701 00:59:17,026 --> 00:59:28,728 그래서 행사를 열거나 뉴스에 나오면, 그러고 보니 오늘처럼 주한미군전우 행사 같은 거죠, 모두들 그들이 누군지 얘기하겠죠 702 00:59:28,861 --> 00:59:31,222 계속 밀어붙여야 해요 703 00:59:31,758 --> 00:59:34,893 한 번은 여기, 한 번은 저기에서요 704 00:59:35,543 --> 00:59:39,330 북한을 다시 끌어들이는 거죠 705 00:59:39,354 --> 00:59:42,100 선생이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요 706 00:59:43,450 --> 00:59:47,786 생뚱맞은 얘기일 수도 있지만 707 00:59:47,810 --> 00:59:55,547 메이저급의 소전투가 벌어진다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람들이 주목할 거에요, 그런 일이 없길 바라지만 그래도 708 00:59:56,479 --> 01:00:05,417 6·25전쟁 유업 재단이 주한미군전우들을 위한 디지털 자료도 만들려고 하는 건 알고 계시죠 709 01:00:05,441 --> 01:00:11,796 6·25전쟁 참전용사 인터뷰 영상이 800건 이상이고 관련 물품이 8000점 이상입니다 710 01:00:11,820 --> 01:00:20,638 그리고 거기에는 선생님, 제프 선생님 그리고 299 지부에 소속된 주한미군전우분들도 포함되어 있죠 711 01:00:20,662 --> 01:00:25,210 그런데 더 이상의 진전이 없어요 712 01:00:25,329 --> 01:00:33,118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전우분들을 다른 여러 프로그램에 동참시키고 싶어하고 그래서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어요 713 01:00:33,721 --> 01:00:34,973 어떻게 생각하세요? 714 01:00:34,998 --> 01:00:41,819 저희 재단에서 현재 있는 지부나 다른 곳에 가서 더 많은 작업을 하고 715 01:00:41,843 --> 01:00:52,003 주한미군전우분들의 이야기를 디지털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 초중등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요 716 01:00:53,554 --> 01:00:59,744 글쎄요. 문제는 주한미군전우들이 그들의 군 복무생활을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는 겁니다 717 01:01:00,165 --> 01:01:02,680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718 01:01:02,704 --> 01:01:08,553 그들은 누가 본인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싶겠냐고 하겠죠 할 말이 없다는 거죠, 그냥 일하러 갔다가 집에 갔으니까요 719 01:01:10,640 --> 01:01:14,271 부끄럽게 느낄 수도 있어요 720 01:01:14,295 --> 01:01:21,199 6·25전쟁 참전용사들처럼 지원했던 게 아니니까요 전투를 본 것도 아니고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거죠 721 01:01:21,423 --> 01:01:25,637 그런 것들이 동기부여가 되는 건데 말이죠 722 01:01:27,961 --> 01:01:36,648 제 생각과 선생이 하려는 것과 매리 채니가 제안하고 있는 것이 서로 연결되는 것 같네요 723 01:01:36,808 --> 01:01:43,988 그녀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현대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거든요 724 01:01:44,012 --> 01:01:49,056 그렇게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고 선생과 협업을 한다면 725 01:01:49,093 --> 01:01:57,273 6·25전쟁 주한미군전우들의 시장에서 선생이 하고 있는 일들을 그녀가 활용하기 시작할 수 있어서 장점으로 작용하겠네요 726 01:01:57,441 --> 01:01:58,983 제 생각이지만요 727 01:02:00,286 --> 01:02:07,982 무엇보다 6·25전쟁참전협회에 돈을 들이 붓는다 해도 728 01:02:08,006 --> 01:02:12,617 그녀가 제안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729 01:02:12,641 --> 01:02:16,821 그냥 그들만의 잔치가 되겠죠 730 01:02:17,002 --> 01:02:23,827 그들끼리 모여서 얘기하고 그 단체를 알릴 기회는 없는 거죠 731 01:02:24,887 --> 01:02:29,701 그리고 85세인 6·25전쟁 참전용사는 주한미군전우들을 데려오려고 애쓰지도 않아요 732 01:02:29,725 --> 01:02:32,136 아는 게 없으니까요 어울리지도 않고요 733 01:02:32,160 --> 01:02:37,742 화장실에 가면 서로 얘기를 하죠 734 01:02:37,849 --> 01:02:43,514 그렇게 말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 줄은 알지만 정말이지 그들은 아직도 힘이 넘쳐요 735 01:02:43,538 --> 01:02:47,385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홍보를 좀 해야 한다는 겁니다 736 01:02:47,409 --> 01:02:56,377 그리고 기념비를 세우고 유업 재단에서는 한국 디지털 메모리얼 활동을 하고요 737 01:02:56,402 --> 01:02:59,883 그리고 재방한 관광도 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738 01:02:59,907 --> 01:03:02,546 그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니에요 739 01:03:03,229 --> 01:03:09,511 그렇다고 제가 이렇게 하면 모든 걸 해결해 줄거라고 하는 무슨 요술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740 01:03:09,535 --> 01:03:13,012 제가 저쪽에서 요술 지팡이를 봤어요 741 01:03:13,036 --> 01:03:19,008 그건 제 요정 지팡이에요 사람들을 향한 소원을 담았죠 742 01:03:19,875 --> 01:03:29,627 한국에서 복무하면서 있었던 또 다른 일화나 주한미군전우 단체의 미래에 관해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743 01:03:30,957 --> 01:03:35,847 한국에서의 에피소드 중에 대박 건이 하나 있긴 해요 744 01:03:36,405 --> 01:03:38,824 제가 곤란해져서 그렇죠 745 01:03:38,848 --> 01:03:45,076 주한미군전우들이 가는 한 우리 단체는 계속해서 모을 거에요 746 01:03:45,100 --> 01:03:48,179 우리 회원들은 현재 19개의 주에 있죠 747 01:03:48,203 --> 01:03:53,069 사실 한국 용산에 전우들이 있어요 748 01:03:53,093 --> 01:03:56,421 만나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니 윌리엄스요 749 01:03:57,495 --> 01:04:01,693 우린 주한미군전우들을 데려오려고 애쓰고 있죠 750 01:04:01,717 --> 01:04:07,065 말했다시피 우리 지부가 가장 규모가 크거든요 그런데 협회가 사라지기라도 하면 우리 지부만 남아있을 수도 있어요 751 01:04:07,089 --> 01:04:10,568 - 11개 주라고 하셨나요? - 19개요 752 01:04:10,592 --> 01:04:13,871 - 19개 주요? - 네, 우린 19개 주 출신들이죠 753 01:04:13,901 --> 01:04:17,241 다른 주에 또 다른 지부가 있나요? 754 01:04:17,415 --> 01:04:20,178 - 아니요, 모두 299 지부 소속이에요 - 그렇군요 755 01:04:20,843 --> 01:04:27,086 네, 보통 그 현지에 있는 6·25전쟁참전협회 지부에서 별로 반기지 않다보니 그런 거에요 756 01:04:27,110 --> 01:04:31,189 그러니까 주한미군전우 공식 지부는 하나밖에 없는 거네요 757 01:04:31,213 --> 01:04:32,262 299 지부요 758 01:04:32,286 --> 01:04:35,059 오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59 01:04:35,083 --> 01:04:41,039 주한미군전우분들은 조직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60 01:04:41,063 --> 01:04:48,757 그리고 1970년부터 1971년까지 한반도에서 군 복무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761 01:04:49,043 --> 01:04:51,416 앞으로 선생님과 같이 일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762 01:04:51,440 --> 01:04:58,616 내년에 역사 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주한미군전우이신 선생님을 발표자로 모시고 싶은데요 763 01:04:58,641 --> 01:05:02,096 선생님이 갖고 있는 정보가 어마어마하잖아요 764 01:05:02,120 --> 01:05:07,170 교사들이 교육 자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보를 정말 많이 알고 계시니까요 765 01:05:07,194 --> 01:05:14,364 학생들이 주한미군전우들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그 정보가 핵심이 될 수 있죠 766 01:05:14,661 --> 01:05:19,604 한 번 생각해보세요 네, 함께 하시죠, 아셨죠? 767 01:05:19,628 --> 01:05:23,274 지금 은퇴했고 그 전에 누리지 못한 여유가 생겼어요 768 01:05:23,298 --> 01:05:26,077 지금 유일한 관심사는 아내 건강이죠 769 01:05:26,101 --> 01:05:31,001 그래도 지금 당장 선생을 도와주지 못할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770 01:05:31,025 --> 01:05:33,273 - 알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래요, 고마워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Albert McCarthy / 미상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제5공군 제314공군사단지휘자문기구 오산 공군기지
주요활동
주한미군 항공 조종, 초계비행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알버트 맥카시는 1953년 휴전 이후 자원하여 공군으로 복무했다. 그는 공군에서 적군의 정보를 수집하는 중직을 맡았다. 주한미군 소속으로 공식적으로 전투가 종료된 후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에 있었다. 그는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USS 푸에블로호가 납치된 사건 이후 복무했다. 현재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뿐만 아니라 특히 주한미군 전우들의 유업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 참전협회 국내 이사이며 주한미군 전우에 헌신한 299 지부의 전 지부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