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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Andrew Freeman Dunlap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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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200 --> 00:00:11,165 앤드류 프리먼 던랩입니다 저는 텍사스주의 디볼(Diboll)에서 2 00:00:12,300 --> 00:00:16,043 1931년 그러니까 1931년 9월 12일에 태어났습니다 3 00:00:16,239 --> 00:00:21,229 3살에 텍사스를 떠나 우린 미시간으로 갔죠 4 00:00:21,690 --> 00:00:24,700 - 그러니까 여기에서 그렇게 오래 살진 않았어요 - 가족이 모두 가신 건가요? 5 00:00:24,725 --> 00:00:25,508 그렇죠 6 00:00:25,727 --> 00:00:31,551 저는 아이스크림 회사에 다녔어요 거기에서 1년 반을 일했죠 7 00:00:31,600 --> 00:00:34,195 무슨 일을 하셨나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신 건가요? 8 00:00:34,220 --> 00:00:37,690 아이스크림 제조를 했죠 저는 냉동고 작동 관리자였어요 9 00:00:37,750 --> 00:00:43,249 1949년 1월 2일이었죠 10 00:00:43,393 --> 00:00:47,574 1949년이요 자원입대신가요, 아니면 11 00:00:47,615 --> 00:00:48,944 자원입대했죠 12 00:00:48,969 --> 00:00:52,105 이유는요? 거기에서 좋은 괜찮은 일을 하고 계셨잖아요 13 00:00:52,130 --> 00:00:55,440 글쎄요, 청년들이 많았어요 14 00:00:55,553 --> 00:01:02,852 그러니까 우린 알래스카로 가서 트랙터 운전을 할 줄 알았어요 15 00:01:02,950 --> 00:01:06,042 거기에서 공항을 짓고 있었거든요 16 00:01:06,159 --> 00:01:09,179 그리고 우리는 트랙터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17 00:01:09,204 --> 00:01:15,906 그러니까 관심이 사라지니 더는 가고 싶지 않았죠 18 00:01:16,037 --> 00:01:20,820 그러니까 정부에서 하는 거였잖아요 이미 정부에 신청했으니 19 00:01:20,882 --> 00:01:27,290 이제 육군, 해군 또는 해병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죠 20 00:01:27,353 --> 00:01:31,870 오래 들어가게 될 거라고요 그래서 전 육군에 들어갔죠 21 00:01:31,973 --> 00:01:36,485 함선 대위는 확성기를 가지고 와서 하와이로 갈 거였는데 22 00:01:36,510 --> 00:01:39,241 그냥 일본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23 00:01:39,273 --> 00:01:42,921 그러니까 저는 거기로 갔어요 저는 일본에 가지 않았어요 24 00:01:42,946 --> 00:01:46,248 우린 오키나와로 갔죠 거기가 어찌 됐든 일본이네요 25 00:01:46,290 --> 00:01:53,050 그런데 오키나와로 가서 그 뒤에 4, 5주 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갔죠 26 00:01:53,125 --> 00:02:04,380 부산으로 갔고 부산에서 하룻밤 지내고 아니 우린 트럭을 탔어요 27 00:02:04,417 --> 00:02:13,748 그리고 다른 마을로 올라갔죠 그리고 다음 날 우린 또 다른 마을로 갔어요 28 00:02:13,773 --> 00:02:24,025 거기 큰 통행로를 지나가다가 매복 당했고 완전히 당했죠 29 00:02:24,070 --> 00:02:27,182 - 당시 모습이 기억나세요? - 그럼요, 거긴 30 00:02:27,210 --> 00:02:29,500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31 00:02:29,557 --> 00:02:34,175 줄 수도 있어요, 제 책이 있다면요 전부 다 얘기해 줄 수 있죠 32 00:02:34,200 --> 00:02:35,340 책을 내셨어요? 33 00:02:35,381 --> 00:02:45,008 아니요, 우리 중대에 위생병이 있었죠 병장이요, 그가 나중에 책을 썼어요 34 00:02:45,075 --> 00:02:48,200 모든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썼죠 35 00:02:48,284 --> 00:02:50,443 저는 트럭 뒤에 타고 있던 게 기억나요 36 00:02:50,475 --> 00:02:58,102 거기에서 뛰어내려 절벽 측면으로 총격을 시작했죠 그게 한 몇 시간 동안 이어졌어요 37 00:02:58,130 --> 00:03:00,348 - 몇 시간이요 - 네 38 00:03:00,430 --> 00:03:04,120 그리고 우린 철수했고 그 반대쪽 길이 있었죠 39 00:03:04,145 --> 00:03:06,850 아주 무서우셨겠어요 40 00:03:06,899 --> 00:03:10,530 거기에서 공격을 받았죠 그런데 전투 중은 아니고요 41 00:03:10,600 --> 00:03:17,370 전투하고 다음 날 뒤에서 쉬고 있는데 거기에서 총에 맞았죠 42 00:03:17,403 --> 00:03:24,340 그런데 무서웠어요 전차 내에 있던 병사들이 43 00:03:24,370 --> 00:03:28,801 포격을 당해 불에 타면서 도로로 올라왔거든요 44 00:03:30,900 --> 00:03:34,090 - 좋지 않았죠 - 네 45 00:03:34,125 --> 00:03:40,060 그런데 그런 건 다 기억이 나는데 많이는 아니고요 46 00:03:40,094 --> 00:03:44,130 그리고 그 산길 꼭대기로 다시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47 00:03:44,155 --> 00:03:47,970 거기에 있으면서 위생병들과 같이 있었는데 48 00:03:47,995 --> 00:03:53,150 제가 있던 캘러머주에서 온 또 다른 병사가 달려왔죠 49 00:03:53,175 --> 00:03:55,920 그리고 우린 거기에 있었고 잠시 얘기를 했어요 50 00:03:55,965 --> 00:03:59,020 그리고 거기 그 산 반대쪽으로 내려갔어요 51 00:03:59,077 --> 00:04:05,130 그리고 거기에서 그날 밤 야영을 했고 다음 날 다시 와서 내려갔죠 52 00:04:05,414 --> 00:04:09,410 그리고 치우지 않은 것을 모두 다 치웠죠 53 00:04:09,459 --> 00:04:20,410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린 거길 앰부시 갭(Ambush Gap)이라고 불렀어요 54 00:04:20,435 --> 00:04:24,950 그런데 산마다 이름이 있었거든요 55 00:04:24,975 --> 00:04:29,200 거기 계실 때가 6·25전쟁이 발발하고 약 한 달 정도 뒤인 거죠 56 00:04:29,226 --> 00:04:30,170 맞아요 57 00:04:30,195 --> 00:04:32,020 전체적인 모습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58 00:04:32,045 --> 00:04:37,390 그러니까 벽돌 건물을 본 적이 없었죠 학교 건물 외에는요 59 00:04:37,415 --> 00:04:49,135 그리고 그게 유일한 벽돌 건물이었어요 나머지는 전부 다 그걸 뭐라고 하죠, 그러니까 60 00:04:49,180 --> 00:04:50,050 평평했나요? 61 00:04:50,111 --> 00:04:59,840 그러니까 생각해 보면 그 벼, 그 벼 줄기요 62 00:04:59,880 --> 00:05:02,950 - 논이요? - 맞아요, 논이요 63 00:05:02,975 --> 00:05:06,100 거기에 쌀이 그러니까 벼가 자라잖아요 64 00:05:06,149 --> 00:05:09,187 그리고 집 위에 그게 있었어요, 옆에도요 65 00:05:09,212 --> 00:05:11,975 아, 네, 네, 그러니까 집이 66 00:05:12,000 --> 00:05:13,193 - 맞아요, 집이요 - 네 67 00:05:13,218 --> 00:05:17,128 다 그런 식으로 지어져 있었죠, 그리고 68 00:05:17,210 --> 00:05:21,440 사람들은 어땠나요? 한국인들을 보셨나요? 거기에 한국인이 많았나요? 69 00:05:21,479 --> 00:05:29,420 그럼요, 그들은 모두 북쪽에서 내려왔어요 우린 밤에 길에서 야영했거든요 70 00:05:29,510 --> 00:05:38,241 그리고 내려다봤는데 그 계곡으로요 그리고 계곡 길 전체가 사람들 행렬로 가득했죠 71 00:05:38,300 --> 00:05:43,646 도로만큼 넓은 행렬이 남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죠 72 00:05:44,843 --> 00:05:47,851 그리고 우린 그들의 머리 위로 총을 쏴야 했죠 그들이 오는 걸 멈추게 하려고요 73 00:05:48,055 --> 00:05:51,019 그들을 모두 확인할 수 없었으니까요 74 00:05:51,150 --> 00:05:53,800 우리가 확인 못 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75 00:05:53,825 --> 00:05:57,038 그리고 그들이 무기랑 탄약을 가져오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죠 76 00:05:57,063 --> 00:05:58,915 그러니까 내려오지 말라고 위협해야 했던 상황이네요 77 00:05:58,940 --> 00:06:02,207 - 그렇죠 - 어떠셨어요? 78 00:06:03,200 --> 00:06:14,128 좋진 않았죠, 그러니까 많은 여성이 그들의 치마 속에 무기랑 수류탄, 79 00:06:14,220 --> 00:06:19,056 무전기 등을 감아서 가져왔죠 좋지 않았어요 80 00:06:19,650 --> 00:06:24,019 - 전 고작 18살이었잖아요 - 네 81 00:06:24,044 --> 00:06:34,888 그런 일을 하는 게 즐겁진 않았죠 그러니까 그들이 안타까웠어요 82 00:06:38,175 --> 00:06:42,342 당시 규칙적인 식사가 가능하셨나요? 83 00:06:43,040 --> 00:06:46,290 - 거기 갔을 때 몸무게가 185파운드였어요 - 네 84 00:06:46,432 --> 00:06:50,150 그리고 병원에 갔을 땐 고작 123파운드였죠 85 00:06:50,238 --> 00:06:51,820 - 123이요 - 그러니까 86 00:06:51,845 --> 00:06:53,685 거의 60파운드가 빠졌네요 87 00:06:53,710 --> 00:06:57,650 맞아요, 그런데 거기 딱 1달 반 있었거든요 88 00:06:57,760 --> 00:07:02,005 그런데 병원에 한참 누워있다가 몸무게를 쟀어요 89 00:07:02,380 --> 00:07:08,590 그런데 거기에서는 몸무게가 정말 많이 빠졌어요 90 00:07:08,770 --> 00:07:12,711 그러니까 식사를 많이 못 했다는 거죠 91 00:07:12,773 --> 00:07:16,933 그렇죠, 뭐라도 먹어야 했어요 우린 C-레이션(C-rations)을 먹었죠 92 00:07:17,020 --> 00:07:20,495 시-레이션 중에는 진짜 먹을 게 아닌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93 00:07:20,572 --> 00:07:25,698 왜냐하면 우린 그걸 오키나와에서 받았는데 그건 제2차 세계대전 때 만든 거니까요 94 00:07:25,810 --> 00:07:31,200 그래서 그런 게 그다지 좋은 것 같진 않았어요 95 00:07:31,529 --> 00:07:32,953 그런데 받은 대로 먹어야 했죠 96 00:07:32,978 --> 00:07:35,417 그렇죠, 전쟁 중이니까요 어떻게 하겠어요 97 00:07:35,442 --> 00:07:36,442 - 맞아요 - 네 98 00:07:36,855 --> 00:07:42,211 그 나라 걸 먹은 적은 없었어요 거기 음식은 전혀 먹지 않았죠 99 00:07:42,740 --> 00:07:45,475 - 그러니까 한국이요? - 한국에서요 100 00:07:47,140 --> 00:07:53,079 그럼 그 이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어떻게 됐나요? 101 00:07:53,170 --> 00:07:55,274 그날 부상을 당하신 건가요? 102 00:07:55,350 --> 00:07:58,255 아니요, 저는 그 뒤에 있었어요 103 00:07:58,280 --> 00:08:01,245 총알이 다리 밑을 바로 가로질러갔죠, 바로 여기요 104 00:08:01,270 --> 00:08:06,744 종아리 옆으로요, 그냥 가로질러 갔어요 거기 작은 흉터 있죠 105 00:08:06,860 --> 00:08:08,958 아직도 거기에 흉터가 있어요 106 00:08:09,980 --> 00:08:12,377 그리고 거기에 붕대를 감고 갔죠 107 00:08:13,003 --> 00:08:13,912 그러니까 108 00:08:15,603 --> 00:08:20,669 9월 1일에 진짜 심하게 부상을 당했어요, 그런데 109 00:08:20,700 --> 00:08:21,990 어떻게 된 건가요? 110 00:08:22,015 --> 00:08:24,725 - 그때 총을 5번 맞았어요 - 어디에서요? 111 00:08:24,900 --> 00:08:29,580 구그들이 홈스테드라고 하는 곳에서요 마산에 있었죠 112 00:08:29,650 --> 00:08:32,000 마산 바로 북쪽이었던 것 같네요 113 00:08:32,265 --> 00:08:36,504 그런데 마산이랑 그사인데 거기 대구인가요? 114 00:08:36,528 --> 00:08:37,851 - 네 - 그렇군요 115 00:08:37,875 --> 00:08:40,622 마산에서 올라가면 그 옆에 작은 마을이 있었죠 116 00:08:40,690 --> 00:08:43,023 그 바로 사이였어요 거기 어디쯤이요 117 00:08:43,903 --> 00:08:47,033 거기에서 9월 1일 다섯 발을 맞았죠 118 00:08:47,740 --> 00:08:49,410 몸이요, 어디요? 119 00:08:50,770 --> 00:09:02,684 여기, 여기, 여기, 여기요 그리고 그 아래 한 발 맞았고요 120 00:09:03,200 --> 00:09:06,681 우린 거기에 있었어요 홈스테드요 121 00:09:07,049 --> 00:09:14,719 우린 거기 3주 정도 있었죠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들이 넘어왔어요 122 00:09:14,980 --> 00:09:19,690 자정 이후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123 00:09:19,810 --> 00:09:28,436 그리고 저는 내려갔어요 당시 우린 3.5 로켓 발사대가 있었죠 124 00:09:29,420 --> 00:09:36,240 저랑 다른 병사들은 내려가 전차에서 발사했죠 125 00:09:36,266 --> 00:09:42,817 - 그 소련산 그게 뭐였죠, 34? - 네 126 00:09:42,880 --> 00:09:48,410 34 뭐였는데(T-34) 우린 그중 하나를 바로 공격했어요 전차들 사이에 있었죠 127 00:09:48,451 --> 00:09:54,382 그리고 그중 하나가 공격을 받아 회전포탑을 날려버렸죠 128 00:09:54,470 --> 00:10:02,767 그리고 길 아래로 내려가 커브를 살짝 돌았는데 거기에서 불에 탔죠, 그런데 우리가 129 00:10:02,880 --> 00:10:07,112 자정인 거죠, 그게 다 자정에 있었던 일인 거죠? 130 00:10:07,220 --> 00:10:12,230 그러니까 제가 총에 맞은 건 오전 5시 30분경이었어요 131 00:10:12,655 --> 00:10:17,220 우리가 내려갈 때 그 전차들이 오기 시작했죠 그때 우린 거기로 내려가고 있었고요 132 00:10:17,435 --> 00:10:23,405 우린 거기에서 그 전차 두 대랑 다른 트럭들을 공격했죠 133 00:10:23,490 --> 00:10:32,007 우린 그 트럭들을 공격했고 다른 병사들 모두 뛰어내려 우리가 있던 그 고지로 올라갔어요 134 00:10:32,290 --> 00:10:36,239 제가 공격을 받았을 때 그들은 호각을 부르며 철수하라고 했죠 135 00:10:36,293 --> 00:10:39,243 전 우리 병사들과 함께 고지로 다시 올라갔어요 136 00:10:39,423 --> 00:10:46,735 거기 올라가니 그들이 이미 우리 기관총을 차지했고 저랑 나머지 병사들을 쓰러뜨렸죠 137 00:10:46,810 --> 00:10:51,980 그래서 그 친구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이후에 저는 거기에서 나왔거든요 138 00:10:52,040 --> 00:10:54,122 제가 기억하는 건 그 부분이에요 139 00:10:54,147 --> 00:11:01,815 쏘고 있을 때 기관총을 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나중에 알았어요 140 00:11:01,840 --> 00:11:08,927 한국인들이 그러니까 북한군들이 총을 쏜 거더라고요 우리 병사들이 떠났거든요 141 00:11:09,060 --> 00:11:12,424 그리고 그는 거길 떠날 때 그 기관총을 폭파하지 않았던 거죠 142 00:11:12,656 --> 00:11:16,069 그래서 제가 거기 갔을 때 엎드려 있었거든요 143 00:11:16,094 --> 00:11:21,901 오후 3시까지 그러고 있었을 거예요 144 00:11:22,300 --> 00:11:27,386 아군이 다시 왔고 그 고지를 다시 점령하면서 저는 거기에서 빠져나왔어요 145 00:11:27,792 --> 00:11:29,316 그런데 그들은 저를 146 00:11:29,405 --> 00:11:33,425 그러면 거기에서 다친 채로 몇 시간을 계신 건가요? 147 00:11:33,550 --> 00:11:37,616 그러니까 분명히 정오였던 것 같네요 그다음 날이었을 거예요 148 00:11:37,640 --> 00:11:40,800 그러니까 9월 1일이요 149 00:11:40,870 --> 00:11:44,980 그럼 상처 부위에서 피를 계속 다 흘리고도 살아남으신 거군요? 150 00:11:45,005 --> 00:11:50,081 맞아요, 그들은 저를 데려가 혈액 8유닛을 수혈했죠 151 00:11:50,406 --> 00:11:55,866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인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들이 그냥 8유닛을 받았다고 했죠, 그런데 그때 152 00:11:55,900 --> 00:11:59,867 그럼 그 몇 시간이 선생님에게는 지옥이었겠네요 153 00:11:59,940 --> 00:12:01,160 정신을 잃고 있었죠 154 00:12:01,200 --> 00:12:02,873 완전히 정신을 잃으셨어요 155 00:12:02,986 --> 00:12:07,886 누가 제 위로 걸어가면서 저를 건드리고 옮겨준 기억이 나요 156 00:12:08,100 --> 00:12:12,490 그런데 그 외에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157 00:12:12,546 --> 00:12:24,093 로드리게스와 그러니까 앤더슨 중위였던 것 같아요 내려와서 저를 데리고 나갔죠 158 00:12:24,118 --> 00:12:27,868 그리고 제가 총에 맞았을 때 저는 고지로 올라가고 있었고요 159 00:12:27,950 --> 00:12:34,970 그 기관총에 맞았을 때 쓰러져 그 산비탈에서 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 160 00:12:35,024 --> 00:12:39,690 그 작은 계곡 그러니까 두 고지 사이로 떨어졌죠 161 00:12:39,791 --> 00:12:44,200 거긴 전부 다 지뢰 천지였어요 거긴 전부 다 지뢰밭이었죠 162 00:12:44,252 --> 00:12:46,570 그리고 전 그 한가운데 엎드러져 있었고요 163 00:12:46,595 --> 00:12:51,690 그들은 내려와 저를 데리고 나가는 것이, 거기에서 저를 데리고 나가기가 두려웠죠 164 00:12:51,739 --> 00:12:59,927 결국 와서 저를 데리고 나갔어요 그들이 저를 거기에서 데리고 나갔죠 165 00:13:00,070 --> 00:13:02,690 이런 얘기를 부인께 하신 적이 있나요? 166 00:13:02,940 --> 00:13:06,367 전부 다 얘기한 것 같진 않네요 167 00:13:07,984 --> 00:13:09,277 한 번도요? 168 00:13:09,817 --> 00:13:11,465 첫 번째 결혼이시죠? 169 00:13:15,329 --> 00:13:21,381 네, 아니요 저는 아내를 만나기 전 두 번 결혼 했어요 170 00:13:21,650 --> 00:13:25,166 그러면 그중 누구에게도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없는 건가요? 171 00:13:25,210 --> 00:13:31,011 네, 이렇게 다 기억하는 건 그 책을 읽었기 때문이죠 172 00:13:31,136 --> 00:13:35,406 저를 돌봐준 그 위생병이 쓴 책을 보고 떠오른 거죠 173 00:13:35,520 --> 00:13:47,340 저를 들것에 실어 부산으로 데려갔죠 그런데 그는 그 얘기를 책에 적었죠 174 00:13:47,740 --> 00:13:51,403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많이 아는 거예요 175 00:13:51,490 --> 00:14:01,190 그런데 대부분 기억이 나는데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거든요 176 00:14:01,283 --> 00:14:03,102 그 책을 읽기 전까지는요 177 00:14:03,127 --> 00:14:05,387 그 책을 읽고 나니 떠오르기 시작했죠 178 00:14:05,914 --> 00:14:13,477 이 전쟁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어요 내려왔을 때, 텍사스로 돌아왔을 때요 179 00:14:14,100 --> 00:14:18,200 그리고 40년 전 일이었죠 180 00:14:19,060 --> 00:14:26,820 우연히 케이더블유브이에이(KWVA)에 들어가서 우연히 한 부대로 갔죠 181 00:14:26,877 --> 00:14:28,690 우리 부대는 없어졌죠 182 00:14:28,739 --> 00:14:32,565 제가 있던 그 중대는 없어졌어요 183 00:14:32,610 --> 00:14:36,143 그래서 그들 중 남은 사람들은 다른 그룹으로 갔고 184 00:14:36,470 --> 00:14:41,742 그 그룹이 현재 여기 댈러스의 케이더블유브이에이 협회장이에요 185 00:14:42,357 --> 00:14:44,837 그러니까 협회장이라고들 하죠 186 00:14:44,990 --> 00:14:46,598 - 랜달이요? - 네 187 00:14:47,043 --> 00:14:53,480 그는 엘(L) 중대였죠 그리고 저는 시(C) 중대였고요 188 00:14:53,656 --> 00:14:58,920 그럼 계곡으로 굴러떨어진 곳이 지뢰가 많은 곳이었다는 거잖아요 189 00:14:58,947 --> 00:15:00,673 - 그렇죠 - 그리고 거기에서 살아남으셨고요 190 00:15:00,698 --> 00:15:01,188 맞아요 191 00:15:02,713 --> 00:15:09,078 그리고 그들이 결국 저를 거기에서 데려가 지프에 태웠죠 192 00:15:09,878 --> 00:15:12,950 그리고 우리 4명은 그 들것이 있는 지프에 타고 있었어요 193 00:15:13,065 --> 00:15:16,310 저는 오른쪽 위에 타고 있었고요 그건 기억이 나요 194 00:15:16,394 --> 00:15:17,484 그건 기억하시는군요 195 00:15:17,509 --> 00:15:19,775 - 기억이 나요 - 고통을 느끼셨어요? 196 00:15:19,846 --> 00:15:23,746 당시 엄청난 통증을 느낄 수 없었어요 197 00:15:23,893 --> 00:15:35,119 저야 여기저기 맞았지만 우린 나가는 중이었고 거기에서 나오면서 공격을 받았죠 198 00:15:35,920 --> 00:15:42,066 그리고 우린 길 아래로 내려오는 장군을 만났죠 그건 책에 있는 내용이죠 199 00:15:42,120 --> 00:15:47,310 그 장군이 지프를 타고 도로 아래로 내려왔고 그는 엄청난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죠 200 00:15:47,422 --> 00:15:53,475 우리 담당 의사 또는 병장은 그를 세워 더는 갈 수 없다고 말했어요 201 00:15:53,500 --> 00:15:57,640 자갈 등으로 너무 길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요 202 00:15:57,706 --> 00:16:03,960 알고 보니 그는 장군이었죠 그는 이후 몇 년간 그 장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했죠 203 00:16:03,985 --> 00:16:05,795 도로에서 그를 세운 유일한 사람이죠 204 00:16:05,850 --> 00:16:13,047 그런데 그를 멈춰 세워야만 했어요 병사들 모두 심각한 총상을 입었으니까요 205 00:16:13,071 --> 00:16:17,652 폐에 맞은 사람들도 있었고요 206 00:16:17,800 --> 00:16:27,772 정말 심각하게 공격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아마 저보다 심각했을 거예요 207 00:16:27,860 --> 00:16:32,140 당시 기억이 생생하게 나시나요? 208 00:16:32,189 --> 00:16:38,330 그 지프에서는 그렇죠, 지프를 타고 있을 때요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요 209 00:16:38,378 --> 00:16:42,990 가는 내내 길이 울퉁불퉁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거기에서 우릴 데리고 나오느라 애를 먹었죠 210 00:16:43,040 --> 00:16:46,582 병원까지 얼마나 걸렸나요? 거기에 병원이 있었나요? 211 00:16:46,607 --> 00:16:51,717 제가 알기론 확실히 부산으로 갔어요 212 00:16:52,274 --> 00:16:53,787 지프를 타고요? 213 00:16:54,000 --> 00:16:55,180 지프로요, 네 214 00:16:55,311 --> 00:16:58,632 세상에, 진짜 오래 걸렸겠는데요? 215 00:16:58,700 --> 00:17:04,577 맞아요, 제 기억이 맞다 면요 저는 정신을 차렸다가 잃어버리고 또 정신을 차렸어요 216 00:17:04,602 --> 00:17:16,030 정신을 차렸을 땐 어떤 건물 복도에 누워있었죠 그리고 누군가 제게 괜찮을 거라고 말해줬죠 217 00:17:16,055 --> 00:17:18,945 그리고 그들은 모두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218 00:17:18,970 --> 00:17:22,558 그런데 제가 괜찮을 거란 말을 했고 그들은 저를 데리고 나갔어요 219 00:17:22,950 --> 00:17:24,356 9월 1일에요 220 00:17:24,466 --> 00:17:27,454 - 9월 1일이요 - 총상을 입었을 때죠 221 00:17:32,230 --> 00:17:35,241 그럼 그때 일본에서 얼마나 계셨나요? 222 00:17:35,780 --> 00:17:38,245 15일 이후였어요 223 00:17:38,391 --> 00:17:43,507 맥아더 장군이 인천에 들어갔을 때 전 일본 병원에 있었거든요 224 00:17:43,740 --> 00:17:46,390 - 그렇군요 - 그게 15일이었죠 225 00:17:46,485 --> 00:17:51,277 그리고 제가 거길 떠난 게 17일 아니면 18일이었던 것 같네요 226 00:17:51,750 --> 00:17:57,639 특별 항공기를 타야 했어요 우릴 데리고 돌아갈 비행기요 227 00:17:57,710 --> 00:18:00,062 거기엔 머리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있었죠 228 00:18:00,095 --> 00:18:05,788 그들은 비행기에 대기의 압력을 원하지 않았어요 229 00:18:05,995 --> 00:18:14,875 왜냐하면 배에 태워 그렇게 멀리 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거죠 230 00:18:14,900 --> 00:18:15,700 압력 없이요 231 00:18:15,725 --> 00:18:17,970 아마도 거기에 무슨 압력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232 00:18:18,211 --> 00:18:20,640 그럼 미국으로 돌아오셨네요 233 00:18:20,701 --> 00:18:28,765 돌아왔죠, 거쳤는데 아마 괌이었을 거예요 234 00:18:28,790 --> 00:18:35,970 괌에서 연료를 공급했죠 하와이에서 하룻밤 지냈고 하와이는 두 번째였죠 235 00:18:36,040 --> 00:18:38,500 병원에서요, 그리고 236 00:18:38,550 --> 00:18:41,364 골프는 못 치신 거네요 237 00:18:41,410 --> 00:18:45,410 맞아요, 저는 거기에서 그날 밤을 지냈어요 238 00:18:45,572 --> 00:18:49,412 그리고 다음 날 우린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갔어요 239 00:18:49,780 --> 00:18:56,255 거기에 있는 육군 기지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아니 공군 기지에서요 240 00:18:56,435 --> 00:19:01,047 다음 날 우린 샌안토니오로 가서 거기에서 그날 있었죠 241 00:19:01,159 --> 00:19:10,089 다음 날 저는 워싱턴 D.C.로 갔고 월터 리드로 갔어요 날짜는 다 모르고요 242 00:19:10,150 --> 00:19:13,489 네, 그런데 왜 그렇게 자주 이동하셨어요? 243 00:19:14,465 --> 00:19:19,267 아니에요 비행기를 타고 가는 거라 워싱턴 D.C.까지요 244 00:19:19,291 --> 00:19:19,570 - 네 245 00:19:19,600 --> 00:19:23,988 그리고 우린 그들처럼 밤에는 멈춰야 했어요 246 00:19:24,170 --> 00:19:27,440 그렇게 했죠 거기에서 우릴 데려갔죠 247 00:19:27,560 --> 00:19:32,558 그리고 하와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왜 하루가 걸린 건지는 모르겠어요 248 00:19:32,582 --> 00:19:33,189 네 249 00:19:33,330 --> 00:19:39,510 그리고 다른 건 그런데 우린 장소마다 하룻밤씩 지냈죠 워싱턴에 도착할 때까지요 250 00:19:40,300 --> 00:19:48,456 그리고 그들이 제게 워싱턴에 있는 해군 병원으로 가게 될 거라고 했어요 251 00:19:48,500 --> 00:19:52,043 그들은 말했죠, 아니라고요 육군이라고요, 여기 있으라고요 252 00:19:52,067 --> 00:19:55,680 그러니까 저는 워싱턴으로 갔고 월터 리드로 갔죠 253 00:19:55,720 --> 00:20:00,524 그들은 제게 해군이 아니니까 거기 갈 수 없다고 했어요 254 00:20:00,590 --> 00:20:10,076 그럼 선생님 몸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나요 거기 워싱턴 디(D).시(C).에 도착했을 때요? 255 00:20:10,310 --> 00:20:12,875 - 휠체어를 타고 있었죠 - 휠체어를 타셨다고요 256 00:20:12,900 --> 00:20:19,665 전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그들은 저를 뒤집어 줬죠 257 00:20:20,150 --> 00:20:29,050 제가 엎드려 있었을 때 여기 등을 기대고 있잖아요 258 00:20:29,191 --> 00:20:35,705 뒤집었을 때 얼굴이 아래로 가야 했죠 그래서 그들이 절 다시 반대로 뒤집었어요 259 00:20:35,730 --> 00:20:39,375 매일 꽤 자주요 저는 그 상태로 몇 주간 있었어요 260 00:20:39,400 --> 00:20:42,305 - 13개월을 거기에 있었죠 - 13개월이요 261 00:20:42,350 --> 00:20:48,314 네, 저는 한 병원에만 있지 않았어요 저는 또 다른 병원으로 갔죠 262 00:20:48,390 --> 00:20:52,204 미시간에 있는 퍼시 존스로 갔어요 263 00:20:52,524 --> 00:20:57,410 거긴 현재 브이에이 (VA, Veterans Administration) 병원이죠 264 00:20:57,522 --> 00:21:05,099 그런데 육군 병원에 갔죠 우리 집에서 23마일 떨어진 곳이어서요 265 00:21:05,280 --> 00:21:12,230 그러니까 거기에서 9월 30일까지 있었어요 266 00:21:12,299 --> 00:21:13,570 1951년이요 267 00:21:13,595 --> 00:21:17,337 맞아요, 1951년이요 1951년 9월 30일이요 268 00:21:18,540 --> 00:21:23,397 그럼 그때 병원에서 퇴원하시고 나서 무슨 일을 하셨나요? 선생님은 269 00:21:23,450 --> 00:21:25,379 이전 일을 다시 했죠 270 00:21:25,770 --> 00:21:27,200 어디로 다시 가셨다고요? 271 00:21:27,225 --> 00:21:29,085 이전 업무로 복귀했죠 272 00:21:29,610 --> 00:21:32,960 - 저는 아이스크림 회사로 복귀했어요 - 네 273 00:21:32,988 --> 00:21:45,527 군 복무를 하러 갔을 때 당시 정부는 군 입대자를 다시 고용하라고 했었거든요 274 00:21:45,595 --> 00:21:48,095 그래서 그들은 저를 다시 고용했죠 275 00:21:48,120 --> 00:21:55,545 그런데 갔을 때 아이스크림 사업을 고등학생들이 아니 276 00:21:55,570 --> 00:21:57,710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생들이 운영하고 있었죠 277 00:21:57,763 --> 00:22:06,037 그리고 우리 사장 중 한 명이 대학생이었죠 그래서 그는 그만둘 참이었죠 278 00:22:06,150 --> 00:22:11,905 그리고 그는 제가 육군 입대 전에 맡았던 일보다 높은 일을 맡고 있었죠 279 00:22:11,980 --> 00:22:23,386 그러니까 육군에서 나와 복귀했을 때 그 일을 맡았어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총 19년을 일했어요 280 00:22:24,570 --> 00:22:32,939 그리고 그들은 폐쇄하고 디트로이트로 갔어요 그리고 저는 디트로이트로 가지 않겠다고 했죠 281 00:22:33,619 --> 00:22:41,465 디트로이트로 가서 트럭 등을 관리할 수도 있었죠 282 00:22:41,560 --> 00:22:49,150 그러면 저는 거기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25, 26년 정도 283 00:22:49,290 --> 00:22:51,606 오래 일한 사람들이라 저랑 말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 284 00:22:51,656 --> 00:22:57,445 저는 와서 제 일을 맡을 거냐고 했죠 저를 원하지 않으니 전 가지 않았죠 285 00:22:58,671 --> 00:23:04,490 그런데 그 지역에 있으면서 아이스크림에서 잉크 제조 쪽으로 옮겼어요 286 00:23:04,554 --> 00:23:10,097 뭐가 묻으면 아이스크림이 묻으면 손가락을 핥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287 00:23:10,200 --> 00:23:12,390 그리고 잉크 회사에서도 그러지 않았죠 288 00:23:12,480 --> 00:23:19,074 처음에는요, 잉크가 묻으면 아이스크림처럼 핥진 않았어요, 장담컨대요 289 00:23:19,120 --> 00:23:23,312 어떻게 된 건가요 어떻게 그렇게 극적으로 바뀐 거죠? 290 00:23:23,337 --> 00:23:35,406 처남을 위해 주유소에 일하러 갔었거든요 291 00:23:35,590 --> 00:23:40,775 그가 사고가 나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일을 할 수가 없었죠 292 00:23:40,800 --> 00:23:43,523 그래서 제가 나가서 주유소 운영을 도와줬죠 293 00:23:43,560 --> 00:23:47,750 그리고 거기에 한 사람이 와서는 제가 구직 중인 걸 알고 있었죠 294 00:23:47,775 --> 00:23:52,073 그는 본인이 일하는 곳으로 오라고 했죠 그는 사람을 구할 참이라고 했죠 295 00:23:52,170 --> 00:23:56,613 그래서 전 거기로 내려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잉크를 제조했죠 296 00:23:56,678 --> 00:23:58,685 그리고 봉급은 같았어요 297 00:23:58,985 --> 00:24:02,441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받은 거랑 똑같았고 그래서 그냥 내려가 취직했죠 298 00:24:02,490 --> 00:24:05,332 가시기 전에 한국에 대해 좀 알고 계셨나요? 299 00:24:05,356 --> 00:24:06,258 아니요 300 00:24:06,520 --> 00:24:11,355 그러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서 301 00:24:11,380 --> 00:24:16,860 왜 그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302 00:24:16,904 --> 00:24:28,790 우리가 생각한 건 그냥 다음에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거였죠 303 00:24:28,932 --> 00:24:35,854 거기에서 그걸 멈춰야 했죠 우리나라에 오기 전에요 304 00:24:35,910 --> 00:24:42,932 우리 사람들 사이에서만 얘기가 없던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아무 얘기가 없었죠 305 00:24:45,600 --> 00:24:48,195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요 306 00:24:48,382 --> 00:24:49,151 그런데 307 00:24:50,596 --> 00:24:59,271 북한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 수 없는 건 북한 사람들 대부분이 남한 사람들이었잖아요 308 00:24:59,800 --> 00:25:03,588 그들이 데려다가 육군에 집어넣은 거잖아요 309 00:25:03,635 --> 00:25:13,320 그래도 그건 소총이 저의 머리를 향해 겨누고 있었고 누군지는 상관없었어요, 그냥 그런 거였죠 310 00:25:13,345 --> 00:25:14,390 그렇게 된 거였죠 311 00:25:14,455 --> 00:25:19,388 맞아요, 그러니까 나를 쏜다면 나도 너를 쏘겠다는 거죠 312 00:25:20,256 --> 00:25:24,690 그런데 그들에 대해 악감정은 전혀 없었어요 313 00:25:25,093 --> 00:25:30,547 여기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대접을 잘 해줬어요 314 00:25:30,572 --> 00:25:36,742 한국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한국에서 여기로 온 사람들도 우리에게 정말 잘해줬죠 315 00:25:37,030 --> 00:25:39,522 키스가 그런 얘기를 해줄 수 있을 거예요 316 00:25:41,576 --> 00:25:48,917 여기 교회가 있는데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에게 음식 대접을 하거든요 317 00:25:49,717 --> 00:25:54,557 한국은 풍요롭고 활기찬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잖아요? 318 00:25:54,960 --> 00:25:58,350 그러니까 현재 최고의 국가 중 하나라고 생각했죠 319 00:25:58,375 --> 00:26:00,360 그렇죠 320 00:26:00,385 --> 00:26:03,890 네, 그러니까 전 사진들을 봤어요 321 00:26:04,169 --> 00:26:13,989 그리고 여기에서 제가 했던 건 기아(KIA) 자동차 회사에 가서 그들에게 말했다니까요 322 00:26:14,090 --> 00:26:19,064 제가 거기에서 목숨을 바치지 않았다면 여기에서 그것들을 팔 수도 없었을 거라고 말이죠 323 00:26:19,089 --> 00:26:22,502 - 네 - 네 324 00:26:23,330 --> 00:26:24,360 기아 자동차요 325 00:26:24,399 --> 00:26:28,633 그래도 차 한 대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죠 326 00:26:28,658 --> 00:26:32,688 그리고 삼성에 가서는 티브이(TV)가 필요하다고 말하고요 327 00:26:32,713 --> 00:26:39,183 저는 있는 줄 알아요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전화기도 좋아 보인다고 하고요 328 00:26:39,280 --> 00:26:43,210 그 자리에 있도록 도와줬다고 했죠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예요 329 00:26:43,269 --> 00:26:48,925 그런데 6·25전쟁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남긴 유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330 00:26:48,950 --> 00:26:54,246 그게 뭘까요? 그리고 그게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 걸까요 331 00:26:54,486 --> 00:27:04,266 모두가 6·25전쟁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지켜나가는 그들의 단체랑 332 00:27:04,340 --> 00:27:07,637 우리가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333 00:27:07,662 --> 00:27:10,542 - 학교에서 가르치질 않으니까요 - 그렇죠 334 00:27:10,785 --> 00:27:16,835 그래서 그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얘기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335 00:27:16,860 --> 00:27:21,180 그런데 학교 교과서에는 많이 다루지 않고 있어요 336 00:27:21,205 --> 00:27:22,627 한국에 대해서요 337 00:27:23,324 --> 00:27:24,040 그런데 338 00:27:25,019 --> 00:27:30,315 6·25전쟁 참전용사협회를 거기에 참여시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339 00:27:30,340 --> 00:27:36,380 지켜나가는 데 말이죠 저는 갔었어요, 그러니까 제이디(JD)에요 340 00:27:36,480 --> 00:27:39,691 그리고 셔먼에 갔었고요 341 00:27:39,770 --> 00:27:41,707 - 우린 거기에 있는 학교에 갔었죠 - 네 342 00:27:41,732 --> 00:27:43,818 - 그리고 학생들이 이런 걸 알고 있더라고요 - 네 343 00:27:43,843 --> 00:27:47,693 그리고 그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훈장들이었어요 344 00:27:47,810 --> 00:27:50,525 - 그렇군요 - 그건 무슨 훈장이고, 그 훈장은 뭐고 말이죠 345 00:27:50,550 --> 00:27:54,036 - 무엇을 위해 받은 훈장이냐고요 - 그럼 무슨 훈장을 받으셨나요? 346 00:27:54,210 --> 00:28:01,884 퍼플 하트를 받았죠 그리고 한국에서 몇 개 받았고요 347 00:28:02,090 --> 00:28:08,370 그런데 그게 다 뭔지 제대로는 모르겠네요 348 00:28:08,420 --> 00:28:11,390 벨트 버클을 받았잖아요 349 00:28:11,415 --> 00:28:13,320 네, 한국 거인 걸 알아봤죠 350 00:28:13,345 --> 00:28:17,750 맞아요, 키스가 하나를 받았는지는 모르겠네요 351 00:28:17,859 --> 00:28:28,415 받았나요? 그걸 받은 이후로 입는 바지마다 훈장이 달려 있다니까요, 그런데 352 00:28:28,440 --> 00:28:30,097 괜찮아 보이는데요 353 00:28:30,122 --> 00:28:31,617 - 그렇죠 - 좋아요 354 00:28:32,113 --> 00:28:38,343 우린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가 그 벨트 어디에서 났냐고 했죠 355 00:28:38,670 --> 00:28:44,460 저는 한국 대통령이 준 거라고 했죠 그 친구나 북한인지 남한인지 묻더군요 356 00:28:44,485 --> 00:28:51,598 그런데 우린 큰 전쟁에 참전했고 징집돼서 간 거잖아요 그 전쟁에 자원자가 없으니까요 357 00:28:53,360 --> 00:29:00,815 지금은 자원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현재 육군 모두 자원병이죠 358 00:29:00,840 --> 00:29:06,718 그러니까 그건 다 복무를 하는 거죠 그들 중 한 명도 징집되지 않았어요 359 00:29:08,430 --> 00:29:11,392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360 00:29:12,375 --> 00:29:17,334 별로요, 무슨 말을 더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61 00:29:17,660 --> 00:29:23,295 마음에 어떤 응어리도 없어요 그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362 00:29:23,320 --> 00:29:26,852 - 아직 끝나지 않았죠 - 그러니까요, 그런데 평화를 협정한 적이 없죠 363 00:29:26,900 --> 00:29:27,582 맞습니다 364 00:29:27,640 --> 00:29:29,840 - 평화를 협정한 적이 없어요 - 네 365 00:29:29,870 --> 00:29:34,468 그러니까 우린 그냥, 그들은 그들 식으로 우린 우리 식으로 가는 거였죠 366 00:29:35,102 --> 00:29:38,659 여전히 거기 있는 사람들은 죽고 있잖아요 367 00:29:40,920 --> 00:29:43,129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해요 368 00:29:43,190 --> 00:29:52,931 우리가 거기 있으므로 해서 우리와 주변 다른 나라들이 북한 문제를 잘 해결했다고 생각해요 369 00:29:52,980 --> 00:30:04,666 그런데 현재 그가 북한에서 먹고 살고 싶다면 육군으로 들어가야 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몰고 갔죠 370 00:30:04,720 --> 00:30:07,770 그러니까 1백만, 2백만 육군을 모을 수 있었던 거고 371 00:30:07,795 --> 00:30:12,445 그들이야 먹어야 하니까 복무를 하러 가는 거고요 372 00:30:12,490 --> 00:30:19,123 그리고 우린 그들과 다시 싸워야 한다면 힘들겠죠 373 00:30:19,160 --> 00:30:28,956 남한을 구하기 위해 재빨리 백만 명의 사람들을 거기로 보낼 방법은 없잖아요 374 00:30:30,010 --> 00:30:37,015 단순히 그의 육군과 싸우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는 어린 수장이잖아요 375 00:30:37,040 --> 00:30:38,186 그래서 시도할 수도 있어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Andrew Freeman Dunlap / 19310912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낙동강 방어선 전투
주요활동
낙동강방어선 전투, 마산 부근 전투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앤드류 프리먼 던랩은 1931년 9월 12일 텍사스 주의 디볼에서 태어났다. 전쟁 전에 미시간주의 캘러머주에서 아이스크림 공장 관리자로 일했다. 1949년 미 육군에 자원했다. 그리고 한국에 참전하기 전에 일본의 오키나와에 파병됐다. 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한국에 오래 있진 않았다. 미국으로 돌아와서 회복하는 데 13개월이 걸렸다. 전역하고 전쟁 전에 일했던 아이스크림 공장에 복직했다. 이후 텍사스 지역의 댈러스로 다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