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158 --> 00:00:07,680
펠릭스 O. 버드입니다
2
00:00:08,965 --> 00:00:13,608
F-E-L-I-X-O-B-Y-R-D입니다
3
00:00:13,808 --> 00:00:15,876
생년월일과 출생지는요?
4
00:00:15,900 --> 00:00:20,458
1929년 10월 1일이고
텍사스주의 파일럿 포인트입니다
5
00:00:20,483 --> 00:00:21,409
어디요?
6
00:00:21,479 --> 00:00:28,348
파일럿 포인트
P-I-L-O-T-P-O-I-N-T 입니다
7
00:00:28,860 --> 00:00:30,220
텍사스요
8
00:00:30,878 --> 00:00:35,548
어린 시절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부모님과 형제에 대해서요
9
00:00:36,777 --> 00:00:41,846
저는 혼자였어요
아버지는 항상 목재 사업을 하셨죠
10
00:00:41,870 --> 00:00:46,163
어머니는 교사이자
가정주부셨고요
11
00:00:46,276 --> 00:00:50,264
어머니는 제가 한국으로 다시 소집됐을 때
다시 대학에 다니셨어요
12
00:00:50,322 --> 00:00:56,474
대학 공부를 시작하셨는데
제가 한국에서 복무하는 동안 마치셨죠
13
00:00:57,414 --> 00:01:00,533
그러면 여기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나요?
14
00:01:00,557 --> 00:01:04,651
저는 서부 텍사스에서 졸업했어요
텍사스주의 해스켈이요
15
00:01:04,720 --> 00:01:06,939
- 앨런 고등학교인가요?
- 네?
16
00:01:06,996 --> 00:01:08,709
고등학교 이름이 뭔가요?
17
00:01:08,740 --> 00:01:12,407
해스켈이요, 서부 텍사스주의 앨런이요
텍사스주의 해스켈이요
18
00:01:12,494 --> 00:01:18,812
H-A-S-K-E-L-L 입니다
19
00:01:18,871 --> 00:01:23,143
해스켈 고등학교요
20
00:01:23,356 --> 00:01:29,405
2, 3학년을 다녔죠
그전엔 텍사스주의 술푸르 스프링스에서 살았어요
21
00:01:29,437 --> 00:01:34,680
그런데 2학년 때 해스켈에 있으면서
졸업 학년까지 다닌 거죠
22
00:01:34,705 --> 00:01:40,222
- 그럼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하셨나요?
- 1946년에 해스켈에서요
23
00:01:41,690 --> 00:01:47,479
- 그럼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 저는 단과대학에 한 학기를 다녔어요
24
00:01:47,549 --> 00:01:48,409
무슨 대학이죠?
25
00:01:48,433 --> 00:01:54,481
알링턴이요, 북부 텍사스에 있었죠
알링턴에 있는 농업 단과대학이요
26
00:01:54,684 --> 00:02:04,721
그런데 잘 못 했어요, 그래서 첫 학기에
9학점을 이수했고 그때 해병대를 지원한 거죠
27
00:02:04,886 --> 00:02:12,530
- 그때가 언젠가요? 1940년이요?
- 1947년이요, 1947년 2월이죠, 아니, 네
28
00:02:12,696 --> 00:02:14,649
그럼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신 거죠?
29
00:02:14,674 --> 00:02:16,691
그렇죠, 3년으로요
30
00:02:16,915 --> 00:02:21,839
그 당시 1년을 연장해서
중국으로 갔어요
31
00:02:22,108 --> 00:02:30,882
중국 칭다오로 가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철수했고 기간 연장도 무산됐죠
32
00:02:31,096 --> 00:02:32,338
잠시만요
33
00:02:32,450 --> 00:02:38,486
- 1947년 2월에 해병대에 지원하셨죠?
- 1947년 2월 3일이요
34
00:02:38,557 --> 00:02:42,454
- 기초 군사 훈련은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 샌디에이고요
35
00:02:42,479 --> 00:02:44,459
- 샌디에이고요
- 캠프 펜들턴이죠
36
00:02:47,796 --> 00:02:50,764
어떤 그럼 군사 특기는요?
37
00:02:50,789 --> 00:02:53,828
저는 통신대였어요
38
00:02:54,161 --> 00:02:58,748
전화 학교에 다녔고 결국
그게 제 평생 업이 됐죠
39
00:03:01,835 --> 00:03:06,238
- 네, 그러면 거기에서 중국으로 떠나신 건가요?
- 네, 중국에요
40
00:03:06,293 --> 00:03:08,282
어떤 임무를 맡으셨나요?
41
00:03:08,307 --> 00:03:16,209
거기에서도 통신대였죠, 거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전화 장비를 재정비하고 있었어요
42
00:03:16,622 --> 00:03:20,911
그리고 거기에서 스포츠를 했죠
그것 때문에 나태해졌죠
43
00:03:20,936 --> 00:03:23,444
거기에서 스포츠를 할 수 있어서요
미식축구랑 농구요
44
00:03:23,564 --> 00:03:35,612
그렇다 보니 좀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군대에서 잠시나마 총을 놓을 수 있었죠
45
00:03:35,756 --> 00:03:38,462
- 중국 어디에 계셨나요?
- 중국 칭다오요
46
00:03:38,512 --> 00:03:40,417
- 네?
- 칭다오요
47
00:03:40,442 --> 00:03:42,956
- 칭다오요
- 칭다오죠, 칭다오요
48
00:03:43,141 --> 00:03:45,788
지도에 보면
한국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49
00:03:45,813 --> 00:03:48,049
네, 칭다오요, 칭다오요
50
00:03:49,058 --> 00:03:51,069
거기에서 얼마나 계셨나요?
51
00:03:51,094 --> 00:03:58,946
아마 18개월 좀 안 되게 있었을 겁니다
공산주의자들 때문에 우리가 나가야 했거든요
52
00:04:00,024 --> 00:04:03,311
그러니까 칭다오에 계실 때
6·25전쟁이 발발했나요?
53
00:04:03,353 --> 00:04:10,658
아니요, 저는 정규 해병대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다시 소집됐죠
54
00:04:10,798 --> 00:04:18,233
1950년 2월 3일에 전역했다가
한국으로 다시 소집된 거예요
55
00:04:18,320 --> 00:04:26,887
1950년 7월 댈러스에 있는
예비대 부대랑 같이요
56
00:04:29,812 --> 00:04:34,279
- 그럼 한국으로 언제 떠나신 건가요? 어디에서요?
- 댈러스에서 떠났죠
57
00:04:34,304 --> 00:04:38,745
- 댈러스요
- 댈러스에서 한 부대랑 같이 떠났어요
58
00:04:38,770 --> 00:04:43,363
- 언제요?
- 2월에 떠났으니까
59
00:04:43,388 --> 00:04:46,015
- 7월이요?
- 그러니까 1950년 7월이죠
60
00:04:46,146 --> 00:04:47,851
며칠인지 기억나세요?
61
00:04:47,876 --> 00:04:53,124
흠, 그게 바로 다음 날이었어요, 네, 기억나요
왜냐하면 7월 16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62
00:04:53,149 --> 00:04:57,993
그래서 7월 말이었죠
25일쯤, 7월 25일이요
63
00:04:58,017 --> 00:05:00,482
- 25일이요?
- 7월이죠
64
00:05:02,936 --> 00:05:05,322
한국에는 비행기로 가셨나요
아니면 배를 타고 가셨나요?
65
00:05:05,347 --> 00:05:12,318
우린 댈러스에 있는 우리 부대를 떠났어요
아마 기차를 타고 떠났을 거예요, 결국 펜들턴에 있었죠
66
00:05:12,345 --> 00:05:14,198
그리고 배를 타셨나요?
67
00:05:14,223 --> 00:05:25,460
거기에서 저는 부대와 함께 그러니까
제1해병사단 및 한국인들과 함께 있었어요
68
00:05:25,485 --> 00:05:30,493
인천과 서울로 공격해 들어갈 때요
우리가 상륙했을 때 저는 제1해병연대와 있었죠
69
00:05:30,518 --> 00:05:33,750
- 그럼 제1해병연대 소속이셨나요?
- 네, 맞아요
70
00:05:34,562 --> 00:05:40,815
- 펜들턴에서 일본이나 한국으로 가신 건가요?
- 우선 일본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갔어요
71
00:05:40,992 --> 00:05:43,430
언제 어디로 도착하셨나요?
72
00:05:43,455 --> 00:05:49,609
인천에는 9월이요, 인천상륙작전을 했죠
제1해병사단이랑 같이요
73
00:05:50,130 --> 00:05:57,013
저는 제411 본부와 같이 있었어요
그건 포병대 제155부대였죠
74
00:05:57,397 --> 00:06:00,840
그런데 그때도
저는 계속 통신을 맡았어요
75
00:06:02,812 --> 00:06:07,806
9월에 계셨었어요?
15일이요, 아니면 16일이요?
76
00:06:10,029 --> 00:06:11,662
그때쯤 상륙한 거죠
77
00:06:11,741 --> 00:06:17,083
- 첫날인 거죠?
- 네, 맞아요, 그랬어요
78
00:06:18,600 --> 00:06:20,580
어땠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79
00:06:20,901 --> 00:06:27,742
글쎄요, 전 운이 좋았어요
우린 통신 소속이었잖아요
80
00:06:28,035 --> 00:06:34,860
우린 그냥 들어갔어요
보병이 처리한 뒤에요
81
00:06:35,231 --> 00:06:40,660
그런데 거기로 공격해 들어갈 때
저는 교환대에 있었죠
82
00:06:40,684 --> 00:06:43,378
서울로 진격할 때요
83
00:06:43,778 --> 00:06:55,968
저는 우리 중위, 대위가 포병대 장교와
전화할 때 교환대에 있었어요
84
00:06:56,386 --> 00:07:00,731
- 그럼 인천에 상륙해서 서울로 가신 건가요?
- 네, 맞아요
85
00:07:00,756 --> 00:07:04,739
그리고 교환을 맡으셨고요
전화 교환이요
86
00:07:04,764 --> 00:07:11,228
네, 맞아요, 저는 전화 담당이었어요
우리 부대에는 16명 정도 있었어요
87
00:07:11,253 --> 00:07:16,728
우린 제105부대의
각 전화선을 맡았는데
88
00:07:16,810 --> 00:07:21,267
그게 각자 제1해병연대, 제5해병연대
그리고 제7해병연대와 연결된 거였죠
89
00:07:21,332 --> 00:07:28,882
그러니까 16명의 통신병이 포병대 임무를 위한
전화선을 가동하고 관리한 거죠
90
00:07:30,814 --> 00:07:36,590
인천에 상륙했을 때는 어땠나요?
위험하거나 다른 저항 세력이 좀 있었나요?
91
00:07:36,690 --> 00:07:42,676
포격하는 걸 자주 봤는데 우린 아니었어요
우리 때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92
00:07:42,822 --> 00:07:50,582
일반 보병 뒤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심하지 않았죠
93
00:07:51,559 --> 00:07:56,724
- 서울로 가는 길은 얼마나 심각했나요? 위험했나요?
- 아니요, 그렇지 않았어요
94
00:08:02,745 --> 00:08:06,188
그러면 서울은 어땠나요?
보셨을 때?
95
00:08:06,357 --> 00:08:17,709
상당히 심한 포격을 당한 상태였죠
전부 함선에서 포격한 폭탄투성이었죠
96
00:08:17,733 --> 00:08:21,000
정말 심했어요
97
00:08:22,071 --> 00:08:26,641
길거리에 한국인들이 있었나요
그들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98
00:08:27,068 --> 00:08:28,280
글쎄요
99
00:08:29,758 --> 00:08:37,926
우린 별로, 그러니까 전 관심이 없었어요
어떤 문제도 제대로 감지를 못했어요
100
00:08:38,711 --> 00:08:42,337
그러니까 포격 직후였으니
전부 다 여기저기 흩어져 심란했죠
101
00:08:44,424 --> 00:08:50,696
- 당시 두려우셨나요?
- 아니요, 그때는 아니었죠, 그 당시는 아니었어요
102
00:08:50,776 --> 00:08:52,576
긴장하셨나요?
103
00:08:52,600 --> 00:08:58,810
별로요, 그때는 아니었어요
나중이 좀 문제였죠
104
00:08:58,835 --> 00:09:05,995
저는 나중에 그 초신 퓨(Chosin Few)에 있었거든요
그때 상황이 달라졌어요
105
00:09:06,693 --> 00:09:20,703
그때 우리 부대는 9월부터 추수감사절까지
그리고 추수감사절 이후에 꽤 자주 이동했어요
106
00:09:20,728 --> 00:09:26,609
진짜 추수감사절에 우린 식사를 했고
우리 부대는 위로 올라갔죠
107
00:09:26,634 --> 00:09:32,388
우리 부대 중 일부는 3, 40마일을
올라갔고 저는 남아있었어요
108
00:09:32,496 --> 00:09:40,441
그 후 일주일 뒤에 그들은 싸우면서
장진에서 활주로까지 내려왔고
109
00:09:40,762 --> 00:09:49,283
저는 1주일 간 보병 임무를 수행하게 됐어요
그 활주로, 그러니까 하갈우리에서 함흥으로 갔죠
110
00:09:49,403 --> 00:09:57,051
그러니까 당시 저는 보병이었고
그 첫날밤에 우린 그 고지를 공격했어요
111
00:09:57,211 --> 00:10:06,563
우린 그 고지 우측에 있었고
그들이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점령했죠
112
00:10:06,759 --> 00:10:08,796
저는 한 병사와 같이 있었어요
113
00:10:08,908 --> 00:10:17,861
놓고 갔죠, 침낭을 가져가지 않기로 했고 거기 위에서
영하 30도에 침낭도 없이 그날 밤을 지새웠죠
114
00:10:17,958 --> 00:10:20,842
그날 밤은 절대 잊지 못하죠
115
00:10:21,113 --> 00:10:23,548
우린 서로서로 바짝 모여 있었어요
116
00:10:23,612 --> 00:10:34,170
영하 30도였고 저는 그 보병과 같이 있었죠
함흥으로 내려가 철수할 때까지요
117
00:10:34,357 --> 00:10:38,354
침낭도 없이 그 겨울을
어떻게 견디셨어요?
118
00:10:38,518 --> 00:10:43,022
정말 힘들었죠, 고역이었어요
그날 밤은 생생하게 기억나요
119
00:10:43,097 --> 00:10:49,674
그리고 갑자기 총격을 받았고
전 땅바닥으로 엎드렸어요
120
00:10:50,007 --> 00:10:57,216
보병이 아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건
일어나는 게 수월하지 않았거든요
121
00:10:57,254 --> 00:11:02,904
거기에서 얼마나 엎드려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의심할 여지 없이 무서웠어요
122
00:11:03,364 --> 00:11:15,491
그때 우리, 그러니까 전 계속 한 부대와 같이 있었고
전차 옆에 있을 때가 제일 따뜻했어요, 밤에는요
123
00:11:16,345 --> 00:11:21,845
그럼 서울을 탈환한 뒤에
어디로 가셨나요?
124
00:11:21,869 --> 00:11:25,135
원산으로 가셨나요
아니면 평양으로 가셨나요?
125
00:11:25,160 --> 00:11:28,315
네, 우린 원산에서 상륙했어요
거기에서 상륙했죠
126
00:11:28,340 --> 00:11:29,959
그럼 서울에서 인천으로
다시 가셨나요?
127
00:11:29,984 --> 00:11:37,883
아니요, 서울을 떠났을 때
우린 결국 원산에서 상륙했죠
128
00:11:37,914 --> 00:11:42,640
거기에 상륙한 건
초신 퓨 부대를 위해서였죠
129
00:11:42,954 --> 00:11:48,664
우리는 그 반대쪽에서 상륙했어요
거기에서 상륙했죠
130
00:11:48,728 --> 00:11:51,686
그리고 장진으로
올라가신 거군요?
131
00:11:51,711 --> 00:11:54,920
맞아요, 그런데 그 호수에 간 적은 없어요
그게 오해가 있더라고요
132
00:11:55,267 --> 00:11:58,277
근데 저는
초신 그룹 소속이었어요
133
00:11:58,391 --> 00:12:05,581
초신 그룹은 함흥에서 그 호수까지 있던
사람들 전부를 가리키는 거예요
134
00:12:05,816 --> 00:12:12,133
그런데 저는 왔어요, 저는 그 호수 팀 소속이죠
저는 댈러스에서 그 초신 그룹 소속이 된 거죠
135
00:12:12,333 --> 00:12:21,081
그런데 초신 그룹 전체가 장진호 전투 당시
그 산에 있던 건 아니에요
136
00:12:21,106 --> 00:12:23,866
- 그렇죠
- 그러니까 그건 진짜 오해죠
137
00:12:23,891 --> 00:12:27,773
그럼 하갈우리까지만
가신 거죠?
138
00:12:27,858 --> 00:12:33,955
맞아요, 저는 상륙했어요
거기에서 상륙하고 그들이 습격할 때 하갈우리에 있었죠
139
00:12:34,002 --> 00:12:35,543
거기에 가게 됐어요
140
00:12:35,567 --> 00:12:41,652
거기에서 그때 전 제7해병연대가 되었고
보병 교대병이었죠
141
00:12:41,713 --> 00:12:43,676
거기에는 왜 올라가셨나요?
142
00:12:44,940 --> 00:12:49,225
하갈우리에 가신 이유가 뭐죠?
무슨 임무를 맡으셨나요?
143
00:12:49,250 --> 00:13:01,982
보병 교대 병력이었어요
그때 보병이 된 거고 우리 무기는 작동하지도 않았죠
144
00:13:02,007 --> 00:13:06,203
거기엔 먹통인 무기들이 잔뜩 쌓여있었죠
다른 걸 받아야 했어요
145
00:13:07,209 --> 00:13:09,000
추운 날씨 때문에 그런 거였죠
146
00:13:09,240 --> 00:13:13,937
중국군이랑 얼마나
가까이 계셨던 건가요?
147
00:13:14,032 --> 00:13:21,757
그가 저를 쐈을 때, 제가 아는 건
솔직히 그가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했어요
148
00:13:21,941 --> 00:13:26,271
왜냐하면 그를 본 적이 없거든요
병사 중 한 명이 그를 쐈죠
149
00:13:26,322 --> 00:13:30,685
그런데 전 눈 속으로 뛰어들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를 보려고 돌아보지 않았어요
150
00:13:30,710 --> 00:13:33,505
너무 무서웠거든요
151
00:13:33,610 --> 00:13:38,662
그래도 미식축구 기술을 좀 썼죠
뛰어드는 거요
152
00:13:40,134 --> 00:13:47,678
그럼 인천상륙작전이나 서울에서는 두렵거나 떨리지 않았지만,
하갈우리에서는 정말 무서웠던 거네요?
153
00:13:47,703 --> 00:13:53,987
맞아요, 그랬어요, 정확하진 않아요
산으로 들어갈수록 그게 심해졌죠
154
00:13:54,012 --> 00:14:00,990
그러니까 하갈우리에서는
보급품을 모으는 부대 소속이었고
155
00:14:01,015 --> 00:14:06,113
거기 도착했을 때 그러니까 하갈우리에서
바로 실제 작전이 벌어지진 않았어요
156
00:14:06,138 --> 00:14:10,678
우리가 그 산에서 떠났을 때 벌어진 거죠
우린 그 산 높은 데 있었어요
157
00:14:11,391 --> 00:14:19,888
제가 합류한 부대가 거기 있었거든요
그리고 믿을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나왔을 때
158
00:14:19,913 --> 00:14:26,315
그러니까 그 후에 집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전 한국 부대와 같이 있었죠
159
00:14:26,475 --> 00:14:31,132
전방을 관측하는 한국 해병대요
160
00:14:31,817 --> 00:14:39,502
그리고 집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저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161
00:14:39,564 --> 00:14:41,606
아무도 없었는데 쏘지 말라고,
쏘지 말라고 저는 집에 간다고 했죠
162
00:14:41,776 --> 00:14:48,260
집에 가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몇 마일이나 떨어져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163
00:14:48,964 --> 00:14:52,878
그 부대 말고
가까이 있던 부대는 없었죠
164
00:14:54,207 --> 00:15:00,030
- 그럼 침낭 없이 며칠 밤을 보내신 건가요?
- 다 해서 7일이요
165
00:15:00,055 --> 00:15:01,865
- 다 해서 7일이요?
- 네, 맞아요
166
00:15:01,890 --> 00:15:04,206
1주일 내내 추웠고요?
167
00:15:04,231 --> 00:15:13,805
갈수록 그렇게 춥진 않았어요
첫날, 그 첫날밤 산에서가 최악이었죠
168
00:15:17,521 --> 00:15:24,060
그 병사들이 침낭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결국 우린 침낭 없이 지내게 된 거예요
169
00:15:25,440 --> 00:15:27,892
거기 계실 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170
00:15:29,054 --> 00:15:37,114
글쎄요, 전 거기에서 괜찮은 임무를 맡았었잖아요
음,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죠
171
00:15:37,804 --> 00:15:45,232
어느 날 밤에 전화선을 맡고 있는데
그때 통신 전선을 교체해야 했죠
172
00:15:45,434 --> 00:15:46,817
그리고 잡혔어요
173
00:15:47,316 --> 00:15:56,283
식사를 놓치는 바람에 훔치다가 잡힌 거죠
그래서 전 그날 밤 체포됐고,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요
174
00:15:56,448 --> 00:16:03,854
그들은 그 막사로 들어가 저를 체포해야 했죠
그들은 식사 중이었죠
175
00:16:03,902 --> 00:16:05,730
왜 체포되신 거예요?
176
00:16:05,794 --> 00:16:12,823
음식을 훔쳤으니까요
그날 밤에 식사를 놓쳤거든요, 그날 식사를 놓쳤어요
177
00:16:12,888 --> 00:16:15,727
그러니까 그날 밤에요
전선을 교체해야 했으니까요
178
00:16:15,860 --> 00:16:24,887
그래서 그날 밤에 음식을 훔쳤어요
음식을 훔치다가 텐트도 없이 잡혔죠
179
00:16:25,048 --> 00:16:32,204
그러니까 다시 체포됐어요
두 번 체포됐죠
180
00:16:32,324 --> 00:16:34,259
어떤 벌을 받으셨나요?
181
00:16:34,361 --> 00:16:39,148
우선 그 고지를 넘어갔어요
중국에서 돌아왔을 때 저는 엉망이었어요
182
00:16:39,191 --> 00:16:46,317
왜냐하면 우린 심한 군사 훈련을
해야 했고 한국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183
00:16:46,342 --> 00:16:53,618
그러니까 중국에서는
스포츠를 하고 있었잖아요
184
00:16:54,238 --> 00:17:01,680
그러니까 스포츠를 하고 있으니
그런 심한 훈련 같은 건 있지도 않은 거죠
185
00:17:05,806 --> 00:17:12,579
그럼 하갈우리에서 내려온 뒤에 어떻게 된 건가요
흥남으로 바로 가신 거죠?
186
00:17:12,611 --> 00:17:14,955
흥남이요
187
00:17:14,980 --> 00:17:19,430
- 흥남이요
- 네, 거기에서 우린 철수했어요
188
00:17:19,592 --> 00:17:21,495
부산으로 가셨죠?
189
00:17:22,098 --> 00:17:24,482
거기 가서 시작했죠
190
00:17:24,507 --> 00:17:33,095
가셨고, 흥남에서
어디로 가신 거죠?
191
00:17:33,384 --> 00:17:46,711
다시 갔죠, 우리는 마산에 있는 예비대로 갔어요
마산에서 30일 정도 있었을 거예요
192
00:17:47,166 --> 00:17:53,117
그리고 한국 곳곳에
다른 군사 작전을 하는 곳으로 다시 갔어요
193
00:17:53,248 --> 00:17:56,674
- 한국 전역을 다시요?
- 네, 맞아요
194
00:17:59,854 --> 00:18:06,258
그럼 복무하시면서 위험한 순간이
정말 많았겠는데요?
195
00:18:06,468 --> 00:18:10,578
그러니까 솔직히 3번 있었어요
196
00:18:10,952 --> 00:18:21,567
한 번은 정규부대에 있다가
보병이 된 순간이고요
197
00:18:21,592 --> 00:18:28,630
그리고 한국부대와 같이 있게 됐죠
그게 좀 불안했어요
198
00:18:28,819 --> 00:18:34,590
거기 그 작은 간이 막사에 있을 때
총격을 맞았죠
199
00:18:34,870 --> 00:18:40,235
그리고 중국군이 우리에게 총격을 하며
내려오고 있었거든요, 그런 일이 있었죠
200
00:18:40,292 --> 00:18:46,515
또 거기에 박격포 공격이요
그러니까 3개의 작전이 있었던 거죠
201
00:18:49,154 --> 00:18:50,998
- 부상을 당하셨나요?
- 아니요
202
00:18:51,023 --> 00:18:53,487
그러시군요, 운이 좋으시네요
203
00:18:56,568 --> 00:19:03,484
그럼 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걸 여쭤본다면요?
204
00:19:03,738 --> 00:19:07,403
인천상륙작전을 실시하셨고
초신 퓨에도 계셨고
205
00:19:07,567 --> 00:19:10,316
- 다른 철수 작전에도 계셨잖아요
- 그 초신이죠, 초신이요
206
00:19:10,326 --> 00:19:14,323
- 그리고 다른 전투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요?
- 보병부대에 있을 때요
207
00:19:14,348 --> 00:19:23,346
통신병에서 보병으로 있을 때죠, 그 1주일이요
그 1주일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208
00:19:23,510 --> 00:19:24,468
장진에서요
209
00:19:24,835 --> 00:19:37,699
그리고 그 후에 다행히도 한국 부대 소속이 됐죠
우린 그들과 FO 즉 전방 관측병 임무를 수행했어요
210
00:19:37,789 --> 00:19:52,201
그런데 핵심은 전 통신대였고 평생 그 일을 했다는 거예요
퇴역 이후에 통신 회사를 차렸거든요
211
00:19:52,263 --> 00:19:55,600
어떤 회사를 경영하신 건가요?
212
00:19:55,625 --> 00:20:00,227
딸이랑 같이 했어요
그들에게 판매한 거죠
213
00:20:00,321 --> 00:20:10,060
우린 작은 전화기 사업을 했어요
시스템 등이요, 사업체랑 학교에요
214
00:20:10,463 --> 00:20:13,298
그럼 선생님의 군 복무는
굉장히 긍정적이었네요?
215
00:20:13,323 --> 00:20:17,648
맞아요, 맞아요
그들이 저에게 직업을 줬던 거죠
216
00:20:20,237 --> 00:20:26,519
그럼 마산에서 어디로 가셨던 건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217
00:20:26,750 --> 00:20:31,075
여기저기요, 마산에서요
218
00:20:31,179 --> 00:20:43,197
거기에서 나와 우린 계속 장진에는 다시 가지 않았고
다른 군사 작전에는 다시 갔었죠
219
00:20:43,385 --> 00:20:48,191
우린 포병대와 함께
다른 진입 부대들을 지원했어요
220
00:20:48,433 --> 00:20:56,903
그러니까 그들이 이동할 때마다 저희도 이동했죠
우린 115부대 소속이었고 장거리 사격을 했어요
221
00:20:57,104 --> 00:21:03,978
그래서 그만큼 가까이 있진 않았지만
전화선을 가동했죠, 제105부대랑요
222
00:21:04,120 --> 00:21:07,233
보병 부대마다 지원한 거죠
223
00:21:07,380 --> 00:21:16,355
3개의 보병 연대가 있었고 우린 전화선을
제105부대 및 제155부대와 연결했어요
224
00:21:16,691 --> 00:21:22,070
그들은 차례로 그 사단을 위한
포병대 소속이었죠
225
00:21:23,142 --> 00:21:25,511
한국에서 언제 떠나셨나요?
226
00:21:26,109 --> 00:21:34,380
아마, 5월쯤이었어야 했는데
결국에 나간 건 7월이었죠
227
00:21:34,404 --> 00:21:36,455
정확히 1년간 있었어요
228
00:21:42,896 --> 00:21:51,567
교대로 집에 간 첫 번째 병사들 중에 있었죠
우리가 처음으로 상륙할 예정이었어요
229
00:21:51,647 --> 00:21:53,479
우리는 꽤 잘 지냈죠
230
00:22:03,424 --> 00:22:10,250
당시 한국으로 떠나실 때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셨잖아요?
231
00:22:10,935 --> 00:22:18,534
잘 몰랐죠
우린 그냥 임무라고 생각했어요
232
00:22:18,559 --> 00:22:29,922
그리고 함흥에서 북한을 탈출하는
민간인들이 매우 많았어요, 민간인들을 많이 봤죠
233
00:22:29,947 --> 00:22:34,048
줄을 서서
배에 타려고 했던 사람들이요
234
00:22:34,083 --> 00:22:42,575
그 파괴된 모습도 봤고요
항구가 포격을 당했죠, 전부 다 파괴됐어요
235
00:22:43,625 --> 00:22:49,161
그렇게 절박한 상황에 있는
그 피난민들을 보며 어떠셨나요?
236
00:22:49,301 --> 00:22:56,199
글쎄요, 그들이나 거기는
당시엔 그렇게 나빠 보이진 않았어요
237
00:22:56,330 --> 00:23:01,427
그러니까 그들은 옷을 많이 입고 있었죠
그게 이유 중 하나일 거예요, 아직 추웠으니까요
238
00:23:01,494 --> 00:23:03,551
- 선생님들보다 상황이 나았군요
- 네
239
00:23:03,576 --> 00:23:07,927
- 선생님들은 하복을 입고 있었죠?
- 겨울 물품은 있었어요
240
00:23:07,952 --> 00:23:10,057
- 그러셨군요
- 침낭이 없었던 거죠
241
00:23:10,081 --> 00:23:15,509
신발이 문제였어요
전선을 바꾸거나 그래야 했잖아요
242
00:23:15,587 --> 00:23:24,481
그래서 우린 그 추운 날씨에 지금처럼 그런 방한화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린 꽤 단출했던 거죠
243
00:23:26,588 --> 00:23:35,380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시를 돌아보신다면요? 어떻게 보시나요?
244
00:23:35,405 --> 00:23:43,850
한국의 모습을 보면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현재 정말 훌륭하잖아요
245
00:23:44,130 --> 00:23:47,547
- 한국에 다시 가보셨나요? 언제요?
- 아니요, 그냥 사진으로 본 거예요
246
00:23:47,572 --> 00:23:50,133
- 아, 사진으로 보셨군요, 가보신 적은요?
- 없어요
247
00:23:50,518 --> 00:23:52,015
다시 가고 싶으신가요?
248
00:23:53,460 --> 00:23:57,031
실제로 계획은 없었어요
249
00:23:57,849 --> 00:24:03,088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요
그렇게 잘 다닐 수가 없죠
250
00:24:03,167 --> 00:24:06,767
아내 없이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251
00:24:06,973 --> 00:24:10,931
저 혼자서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거든요
252
00:24:14,962 --> 00:24:19,967
그럼 그때는 거의
C-레이션을 드셨나요?
253
00:24:20,084 --> 00:24:29,794
맞아요, 우린 그 주간에 많이 먹질 못했어요
거기 가면서 많이 먹지 못했죠
254
00:24:30,070 --> 00:24:35,867
투시 롤 덕을 봤죠
제가 그걸 실었어요
255
00:24:35,988 --> 00:24:45,267
그날 거기 갔는데 제 업무가 보급품을 챙기는 거였거든요
다음 날 아침에 가지고 갔죠
256
00:24:45,526 --> 00:24:55,870
그리고 또 운이 좋았던 건 부대마다
저는 우측에 있는 고지에 있었는데
257
00:24:56,211 --> 00:24:59,882
이후에 거기 얘기를 읽어보니
그 고지 좌측은 상황이 더 안 좋았더라고요
258
00:25:00,047 --> 00:25:04,718
그러니까 제가 우측에 있었다는 건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죠
259
00:25:04,933 --> 00:25:12,783
그리고 군대에는 통신대가 있는 것과 같이
다양한 군사특기가 있죠
260
00:25:13,077 --> 00:25:14,872
그게 큰 차이를 만들어요
261
00:25:14,896 --> 00:25:19,094
보병에 있으면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죠
거기에 있었잖아요
262
00:25:19,761 --> 00:25:23,245
그러니까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죠
263
00:25:27,256 --> 00:25:33,503
10월 하순에 북한에 중국군들이
있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264
00:25:33,719 --> 00:25:37,662
그럼요, 다행히도
우릴 괴롭히지 않고 있었죠
265
00:25:37,703 --> 00:25:40,291
왜냐하면 그들은
더 중요한 사람을 노리고 있었거든요
266
00:25:40,801 --> 00:25:51,480
우리 보병은 30마일 뒤로 내려가 있었는데
그들은 애쓰지 않았죠, 그들은 숨어 있었어요
267
00:25:51,647 --> 00:25:58,400
그들은 숨어서 밤에만 움직였어요
그들은 움직이지 않으면 숨었죠
268
00:25:58,425 --> 00:26:10,672
솔직히 우리 기관 쪽 문제는 그 거물들이죠
특히 상황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269
00:26:10,800 --> 00:26:20,471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말이죠
그는 마치 패배한 것처럼 행동했어요, 몇 병보다는 많았죠
270
00:26:20,496 --> 00:26:28,216
정보가 있었잖아요, 중국군이 북한에 있다고요
10월 하순에 말이죠
271
00:26:28,757 --> 00:26:31,577
그리고 그들은 그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고요
272
00:26:31,602 --> 00:26:38,356
그들은 마치 그들이 패잔병인 것처럼 행동했어요
그런데 그게 문제였어요, 그게 문제였죠
273
00:26:38,407 --> 00:26:46,796
그러니까 10월 하순이라도
중국군에 대해 어떻게 했더라면
274
00:26:46,841 --> 00:26:53,940
글쎄요, 저는 추수감사절 이후
그 주간에만 그들과 충돌했어요
275
00:26:53,964 --> 00:26:55,791
그때만 있었죠
276
00:26:58,210 --> 00:27:05,747
그리고 우린 칭다오에 있을 때 심부름 소년이 있었어요
그 아이가 대항하는 게 계속 생각이 났죠
277
00:27:05,772 --> 00:27:06,899
말씀 좀 해주세요
278
00:27:06,992 --> 00:27:13,040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 그 친구는
아마 맞서 싸우고 있었을 거예요
279
00:27:13,466 --> 00:27:20,948
그런데 저는 칭다오를 겪어봤고
그들이 어떤지 등에 대해 잘 알았죠
280
00:27:22,810 --> 00:27:27,264
-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없어요
281
00:27:28,749 --> 00:27:33,137
전쟁 중에 찍은
사진이 있으신가요?
282
00:27:33,162 --> 00:27:42,311
아니요, 그들 중 한 명이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그가 어떻게 됐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283
00:27:43,313 --> 00:27:46,100
그 병장을 알고 있죠
284
00:27:46,124 --> 00:27:52,742
저는 전화 및 그 큰 거를 맡을 때
그냥 전선병으로 시작했죠
285
00:27:53,115 --> 00:28:02,597
당시 우리 병장은 나이 들고 있었어요, 그가 그랬죠
저는 전신주에 올라가는 데 문제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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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02,622 --> 00:28:07,107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건데 그래서
그가 저한테 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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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우스웨스턴 벨
가선공이 하는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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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기 가선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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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11,405 --> 00:28:21,295
그래서 그렇게 전신주에 올라가 그 전선들을 다뤘어요
저는 그런 전신주에 올라가기 힘들었어요
290
00:28:21,368 --> 00:28:32,019
그런데 전 그런 경험이 많지 않았죠
소집됐을 때 대략 3개월간 전화 업무만 하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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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32,114 --> 00:28:36,792
한국에 다시 가고 싶으세요?
그들이 초대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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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36,816 --> 00:28:38,620
네,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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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천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