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433 --> 00:00:09,216
제 이름은 루 산탄젤로입니다
2
00:00:09,316 --> 00:00:13,128
전체 이름은
루이스 F. 산탄젤로입니다
3
00:00:14,182 --> 00:00:21,003
철자는 S-A-N-T-A-N-G-E-L-O
입니다
4
00:00:21,101 --> 00:00:23,603
- 이탈리아 이름인가요?
- 아주 이탈리아 적이죠
5
00:00:23,628 --> 00:00:25,480
- 아주 이탈리아적이에요
- 자랑스럽게도 이탈리아적입니다
6
00:00:25,490 --> 00:00:28,115
자랑스러운 이탈리아
마음에 들어요
7
00:00:29,648 --> 00:00:31,372
언제 태어나셨어요?
8
00:00:31,545 --> 00:00:36,430
1928년 5월 21일이요
9
00:00:36,590 --> 00:00:37,778
28년이요
10
00:00:37,803 --> 00:00:40,618
5월이 되면
90세가 됩니다
11
00:00:40,643 --> 00:00:43,844
와, 좋아 보이시는데요
12
00:00:44,019 --> 00:00:45,152
감사합니다
13
00:00:46,429 --> 00:00:47,965
어디에서 태어나셨어요?
14
00:00:48,020 --> 00:00:50,654
펜실베이니아 노섬벌랜드에서
태어났어요
15
00:00:50,679 --> 00:00:51,565
철자 알려주세요
16
00:00:51,590 --> 00:00:57,526
N-O-R-T-H-U-M-B-E-R-L-A-N-D
17
00:00:57,551 --> 00:00:58,226
E
18
00:00:58,251 --> 00:01:02,072
노스,
N-O-R-T-H-U-M-B
19
00:01:02,609 --> 00:01:03,450
E-R
20
00:01:03,665 --> 00:01:04,977
E-R-L-A-N-D
21
00:01:05,002 --> 00:01:06,719
- 노섬벌랜드
- 노섬벌랜드
22
00:01:08,796 --> 00:01:14,579
펜실베이니아 중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지요
23
00:01:15,750 --> 00:01:18,182
가족과 어린 시절에
대해 알려주세요
24
00:01:18,207 --> 00:01:20,450
부모님과 형제들 이야기도요
25
00:01:21,447 --> 00:01:26,606
저희 부모님, 아버지는
이탈리아 출신이에요
26
00:01:26,631 --> 00:01:30,145
15세쯤이었어요
27
00:01:30,214 --> 00:01:37,185
배를 타고 오셨죠
변호사와 함께 왔어요
28
00:01:37,296 --> 00:01:41,440
아버지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도와주셨답니다
29
00:01:41,465 --> 00:01:46,309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사람들이 입국하는 지역이 있었어요
30
00:01:46,359 --> 00:01:47,585
엘리스섬이요
31
00:01:48,500 --> 00:01:57,033
처음에 사람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면 건강한지 확인한 다음
32
00:01:57,205 --> 00:02:02,098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내줍니다
33
00:02:02,122 --> 00:02:06,240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라도 구하는 거였죠
34
00:02:06,438 --> 00:02:08,765
저희 아버지는 15살이었고
35
00:02:09,139 --> 00:02:15,609
어머니는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매우 이탈리아적인 가정에서요
36
00:02:15,634 --> 00:02:24,567
아마 대여섯 명의
아이들이 있었을 거예요
37
00:02:24,592 --> 00:02:30,213
모두 저와 같은 지역,
노섬벌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38
00:02:33,580 --> 00:02:38,530
저희 할아버지는
석탄 관련 일을 하셨어요
39
00:02:38,555 --> 00:02:43,510
얼음과 석탄을 작은 마을에
배달하는 일을 하셨어요
40
00:02:45,484 --> 00:02:50,558
당시의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졸업하지 않았어요
41
00:02:50,583 --> 00:02:55,800
일해야 했으니까요
그들은 일을 구하고 일해야 했어요
42
00:02:56,294 --> 00:03:07,152
그리고 우리 가족 이야기를 하면
남자 형제, 여제 형제가 한 명씩 있어요
43
00:03:07,286 --> 00:03:13,122
아버지는 구두 수선공이었어요
15살에 이곳에 오셨죠
44
00:03:13,167 --> 00:03:18,517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하셨어요
엉터리 영어를 하셨어요
45
00:03:18,542 --> 00:03:25,372
나중에 집을 살 때도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서명하지 못하셨어요
46
00:03:25,438 --> 00:03:31,305
뭔가를 살 때 서류에
서명해야 할 때는
47
00:03:31,352 --> 00:03:34,047
그냥 x자처럼
간단한 표시만 하셨죠
48
00:03:34,614 --> 00:03:36,732
아버지는 교육을 받지 못했어요
49
00:03:36,945 --> 00:03:39,405
하지만 작은 구두수선가게를
운영하셨어요
50
00:03:39,435 --> 00:03:41,443
이민의 시대였죠
51
00:03:41,468 --> 00:03:42,994
-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그랬습니다
- 네
52
00:03:43,019 --> 00:03:44,119
맞아요
53
00:03:44,279 --> 00:03:48,866
우리가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음식은 풍족했고
54
00:03:48,891 --> 00:03:54,442
깨끗한 옷을 입었어요
그러면 됐죠
55
00:03:54,467 --> 00:04:01,313
이탈리안 동네여서
우리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자랐고
56
00:04:01,338 --> 00:04:06,357
이탈리아 사람들과 어울렸어요
아주 좋았어요
57
00:04:06,437 --> 00:04:08,479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
7형제라고 했나요?
58
00:04:08,504 --> 00:04:11,213
남자 형제, 여자 형제가
한 명씩 있어요
59
00:04:11,238 --> 00:04:12,088
막내신가요?
60
00:04:12,113 --> 00:04:17,502
형은 돌아가셨고
동생은 여든여섯 살이에요
61
00:04:17,722 --> 00:04:19,310
첫째예요? 둘째예요?
62
00:04:19,335 --> 00:04:21,877
제가 중간이지요
63
00:04:21,902 --> 00:04:25,861
제 형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64
00:04:25,886 --> 00:04:28,177
이제 우리 곁에 없죠
65
00:04:29,219 --> 00:04:31,661
다니셨던 학교 이야기해 주세요
66
00:04:31,686 --> 00:04:34,588
어느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나요?
언제?
67
00:04:35,168 --> 00:04:38,998
노섬벌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68
00:04:39,023 --> 00:04:41,184
1945년에
69
00:04:41,786 --> 00:04:43,761
1945년이요?
70
00:04:43,786 --> 00:04:47,882
그러니까 내가 90세죠
71
00:04:48,802 --> 00:04:52,788
오, 28년생이시죠
맞아요, 그리고요?
72
00:04:52,813 --> 00:04:58,226
17살 때였죠
잠시 후에 더 이야기할 거예요
73
00:04:58,253 --> 00:05:00,276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게요
74
00:05:00,301 --> 00:05:10,404
왜냐면 내가 졸업했을 때,
저는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먼저 시작했어요
75
00:05:10,497 --> 00:05:18,313
그래서 배우는 게 어려웠어요
76
00:05:18,338 --> 00:05:23,459
하지만 제 선생님이
어머니 친구셨죠
77
00:05:23,484 --> 00:05:27,772
그래서 방과 후에 우리 집에 와서
이런저런 가르침을 주셨죠
78
00:05:27,797 --> 00:05:31,419
그래서 결국엔
따라갈 수 있었어요
79
00:05:31,444 --> 00:05:38,367
그래도 저는 원래 학교에 갈 나이 보다
일찍 학교에 들어갔어요
80
00:05:38,392 --> 00:05:44,426
어쨌든 그게
교육의 시작이었지요
81
00:05:44,469 --> 00:05:51,036
그리고 제가 졸업했을 때
17살이었기 때문에
82
00:05:51,194 --> 00:05:59,936
그러니까 이제 제가 입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겠네요
83
00:05:59,961 --> 00:06:05,470
처음엔 해군에 들어갔어요
원하시면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84
00:06:05,495 --> 00:06:08,124
- 군에 들어가기 전에
- 물론이죠
85
00:06:08,149 --> 00:06:09,649
질문을 하나 할게요
86
00:06:09,674 --> 00:06:15,854
학교에 다닐 때 누군가가
혹은 교과서에서
87
00:06:15,879 --> 00:06:17,710
한국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있나요?
88
00:06:18,498 --> 00:06:30,618
아니요, 한국에 대한 어떤 지식도
어떤 정보도 없었어요
89
00:06:30,737 --> 00:06:39,852
지도의 어느 부분에 있는
나라인지 그 정도만 알았고
90
00:06:39,956 --> 00:06:42,213
일본과의 관계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91
00:06:42,238 --> 00:06:45,887
정말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없었어요
92
00:06:45,912 --> 00:06:47,570
몰랐어요
93
00:06:47,906 --> 00:06:50,667
이제 6·25전쟁 참전 용사이시잖아요
94
00:06:50,715 --> 00:06:52,458
그렇습니다
95
00:06:53,464 --> 00:06:56,089
그 이후에 한국에
가본 적 있으세요?
96
00:06:56,099 --> 00:06:57,143
- 아니요
- 아니라고요?
97
00:06:57,168 --> 00:06:57,701
없어요
98
00:06:57,726 --> 00:07:00,470
- 하지만 현재 한국에 대해 아시잖아요
- 알죠
99
00:07:00,495 --> 00:07:03,492
어떻게 아시고 무엇을 아세요?
100
00:07:04,532 --> 00:07:06,194
좀 읽어봤어요
101
00:07:06,219 --> 00:07:07,736
최근에 이곳 랭커스터에서
102
00:07:07,746 --> 00:07:13,203
6·25전쟁 참전용사협회의
회원이 되었어요
103
00:07:13,228 --> 00:07:15,691
제가 서면으로
약간 답을 했었어요
104
00:07:15,956 --> 00:07:22,115
저는 6·25전쟁 참전용사협회도
잘 몰랐습니다
105
00:07:22,140 --> 00:07:24,020
가입하고 나서 기뻤습니다
106
00:07:24,045 --> 00:07:31,796
첫 번째 행사는, 워싱턴에 있는
큰 모임에 나간 일이었습니다
107
00:07:31,914 --> 00:07:36,017
5개월 전이었습니다
108
00:07:36,042 --> 00:07:41,838
다른 한국 사람들과
버스를 타고 워싱턴으로 갔어요
109
00:07:41,900 --> 00:07:47,014
아주 즐거웠어요
제 아내도요
110
00:07:47,041 --> 00:07:52,978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정말로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111
00:07:53,003 --> 00:07:57,899
그리고 제 기억을
되살려 줍니다
112
00:07:59,386 --> 00:08:05,253
이 한국 모임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연결해서 이야기할게요
113
00:08:05,278 --> 00:08:08,451
그런데 당시에 한국에
대해서 뭘 배웠느냐는,
114
00:08:08,476 --> 00:08:11,084
아니요,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115
00:08:11,109 --> 00:08:15,525
그럼 현재의 한국에 대해서는
뭘 알고 계세요?
116
00:08:15,685 --> 00:08:17,188
한국 경제에 대해서 아세요?
117
00:08:17,213 --> 00:08:27,410
네, 누구라도 남한과
북한 이야기는 알고 있지요
118
00:08:28,371 --> 00:08:35,252
차이에 대해서도
회담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요
119
00:08:35,277 --> 00:08:37,737
제가 허쉬가에 임대를 하고
있는데 거기 사는 젊은이가
120
00:08:37,747 --> 00:08:44,981
자신의 부모님은 지금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121
00:08:45,006 --> 00:08:46,719
몇 년 후면 돌아올 거라고 해요
122
00:08:46,887 --> 00:08:53,115
하지만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123
00:08:53,401 --> 00:08:56,960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읽었어요
124
00:08:56,985 --> 00:08:59,126
상황이 흥미진진해 지고 있잖아요
125
00:08:59,151 --> 00:09:06,410
저는 항상 6·25전쟁,
잊힌 전쟁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요
126
00:09:06,435 --> 00:09:08,440
왜 잊힌 전쟁이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127
00:09:08,465 --> 00:09:10,762
저에게는 잊힌 것이 아니니까요
128
00:09:10,841 --> 00:09:13,589
저는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어요
129
00:09:16,214 --> 00:09:20,217
우리가 한국에 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130
00:09:20,242 --> 00:09:29,336
안 갈 것 같긴 해요
가야 할 곳은 많으니까요
131
00:09:29,361 --> 00:09:33,530
그렇다면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어때요?
현재의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아세요?
132
00:09:33,555 --> 00:09:38,245
한국 경제라, 잘 몰라요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어요
133
00:09:38,270 --> 00:09:39,799
안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134
00:09:39,824 --> 00:09:43,934
한국경제가 전 세계
11위인 걸 아세요?
135
00:09:44,188 --> 00:09:46,376
전 세계에서 11위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136
00:09:46,401 --> 00:09:49,171
아주 흥미롭네요
정말 몰랐어요
137
00:09:49,196 --> 00:09:50,829
- 예전에 비하면요
- 네
138
00:09:50,854 --> 00:09:53,659
- 1950대를 경험하셨잖아요
- 네
139
00:09:53,684 --> 00:09:55,095
이런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하셨나요?
140
00:09:55,120 --> 00:09:58,565
저는 정말 놀랐어요
141
00:09:58,590 --> 00:10:02,899
저는 해안에만 있었던
경험으로 기억하자면,
142
00:10:02,989 --> 00:10:11,570
아니 해안이 아니라,
한번은 부산항에 들어갔어요
143
00:10:11,595 --> 00:10:16,581
몹시 가난해 보였어요
144
00:10:16,606 --> 00:10:19,188
그곳에 아이들은
작은 보트를 타고 나왔어요
145
00:10:19,213 --> 00:10:23,534
그리고 과자와 담배 같은 것을
달라고 구걸을 했어요
146
00:10:23,559 --> 00:10:34,330
그리고 그때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는 정말 한국 경제를 모르네요
147
00:10:34,355 --> 00:10:39,627
그런데 우리 집에 세 사는
젊은 남자분한테 듣기로는
148
00:10:39,652 --> 00:10:41,712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러
한국에 갔는데
149
00:10:41,722 --> 00:10:48,172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한국은 다른 세상 같다고요
150
00:10:48,232 --> 00:10:51,674
솔직히 올림픽을
본 적이 있어요
151
00:10:51,907 --> 00:10:55,417
정말 아름다워서 놀랐어요
152
00:10:55,463 --> 00:11:02,014
분명히 한국의 이미지를
멋져 보이게 한 거로 생각했어요
153
00:11:02,024 --> 00:11:10,735
하지만 올림픽을 위해 지은
시설들은 정말 훌륭했어요
154
00:11:10,760 --> 00:11:15,307
너무나 인상적이었지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55
00:11:15,347 --> 00:11:19,582
그것 때문에 한국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156
00:11:19,607 --> 00:11:21,904
내가 가지 않을 거라고
한 건 아니지만
157
00:11:21,929 --> 00:11:30,916
한국 잡지에서
광고를 본 적이 있어요
158
00:11:30,941 --> 00:11:38,637
저렴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159
00:11:38,683 --> 00:11:44,985
그래서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60
00:11:45,010 --> 00:11:48,263
- 어떻게 변했는지 꼭 가서 보셨으면 해요
- 네
161
00:11:48,288 --> 00:11:50,403
- 눈을 의심하게 될 거예요
- 그래요?
162
00:11:50,428 --> 00:11:52,510
부산에는 언제 계셨어요?
163
00:11:53,152 --> 00:11:55,497
1951년이에요
164
00:11:55,631 --> 00:12:01,179
1951이라,
현재의 부산은 완전히 달라요
165
00:12:01,204 --> 00:12:06,738
49년에 20년이나 지났으니
166
00:12:06,763 --> 00:12:09,921
- 70년이네요
- 70년, 네 맞아요
167
00:12:10,554 --> 00:12:14,570
저희가 이제 막
다큐멘터리 영화를 끝냈어요
168
00:12:15,076 --> 00:12:19,689
6·25전쟁 참전용사 중에서
전쟁포로였던 분이 주인공이에요
169
00:12:19,714 --> 00:12:22,951
북한에 3년 동안
감금되어 있었죠
170
00:12:22,961 --> 00:12:26,658
그분의 증손자가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171
00:12:26,683 --> 00:12:30,863
그분들을 한국으로 모시고 가서
비무장 지대에 모시고 갔어요
172
00:12:30,888 --> 00:12:35,875
부산에도 갔었어요, 그분은 1950년에
부산에 도착하셨다고 하더군요
173
00:12:36,512 --> 00:12:40,590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하셨죠
174
00:12:40,615 --> 00:12:41,773
설마요
175
00:12:41,798 --> 00:12:45,264
이 영화에 대해
알려 드리고 싶어요
176
00:12:45,289 --> 00:12:48,151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까
177
00:12:48,175 --> 00:12:50,640
- 하지만 폴 커닝햄 협회장님이
- 네
178
00:12:50,665 --> 00:12:53,447
나중에,
4월에 보여 드릴 거예요
179
00:12:53,506 --> 00:12:54,694
좋아요
180
00:12:54,807 --> 00:12:58,848
1951년도에 부산과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81
00:12:58,880 --> 00:13:00,915
- 네
- 좋아요
182
00:13:01,895 --> 00:13:05,294
언제 입대하셨죠?
183
00:13:08,090 --> 00:13:10,777
17살 때로 돌아가야 하겠군요
184
00:13:10,802 --> 00:13:12,636
저는 17이었습니다
185
00:13:12,661 --> 00:13:16,463
고등학교 동급생이자
친구가 있었는데
186
00:13:16,668 --> 00:13:21,694
당시에 우리가
전시 상황에 있으니까
187
00:13:21,780 --> 00:13:29,287
나라가 전쟁 중이니까
해군에 입대하자고 했어요
188
00:13:29,312 --> 00:13:34,870
우리는 일이 없었으니까요
어디도 직장이 없었어요
189
00:13:34,895 --> 00:13:40,490
그래서 펜실베이니아의 해리스버그로
가서 거기서 해군에 입대했어요
190
00:13:40,515 --> 00:13:44,751
그리고 베데스다로 가서
해군 훈련을 9주간 받았습니다
191
00:13:44,776 --> 00:13:48,406
- 언제였어요?
- 1945년이요
192
00:13:50,621 --> 00:13:52,534
와, 그리고요?
193
00:13:52,595 --> 00:14:00,420
17살에, 고작 17살에,
저는 젊은이들에 빗대어 봐요
194
00:14:00,445 --> 00:14:05,578
특히 우리 증손자들이요
특히 남자 증손자들이요
195
00:14:06,457 --> 00:14:14,033
그 애들은 같은 나이지만
우리 때처럼 독립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196
00:14:14,058 --> 00:14:17,133
그 애들이 나이는 더 많지만,
여전히 독립적이지 않아요
197
00:14:17,158 --> 00:14:21,291
하지만 저는 어떻게 자신을
돌봐야 할지를 더 빨리 깨달았어요
198
00:14:21,316 --> 00:14:21,961
맞습니다
199
00:14:21,971 --> 00:14:24,554
그리고 명령에 복종하는 것도요
200
00:14:24,600 --> 00:14:28,794
그리고 원하든 원치 않든
해야 할 일을 하는 법도 깨달았죠
201
00:14:30,753 --> 00:14:34,574
그러니까 정말 자신을 돌보고,
202
00:14:34,599 --> 00:14:36,266
스스로 해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203
00:14:36,291 --> 00:14:43,136
이 점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항상 이야기해요
204
00:14:43,161 --> 00:14:50,974
삶을 시작하는 멋진 방법이라고요
아주 이른 나이였지요
205
00:14:50,999 --> 00:14:59,618
그래서 저는 17살에 9주 동안
훈련을 받았고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206
00:15:00,920 --> 00:15:06,892
그리고 그때가 히로시마에
핵폭탄을 투하했던 때였습니다
207
00:15:06,917 --> 00:15:11,930
바로 그때, 그러니까 그 직후,
해군에서 1년만 보낸 이유예요
208
00:15:12,970 --> 00:15:16,218
핵폭탄 투하 이후에
저는 제대했지요
209
00:15:16,243 --> 00:15:22,396
뉴올리언스에서 출항한
해군함정에 있었어요
210
00:15:22,766 --> 00:15:24,670
네, 계속하세요
211
00:15:25,219 --> 00:15:35,525
제와 함께 입대한 제 친구도
저와 같은 함정에 배치되었었죠
212
00:15:35,622 --> 00:15:40,424
해군에요
둘 다 구축함을 탔어요
213
00:15:40,449 --> 00:15:43,926
저는 구축함을 탔고
그 친구는 더 큰 배를 탔죠
214
00:15:44,052 --> 00:15:53,734
결국 정박 기지로 왔어요
정박 기지로 와서 배를 수리해야 했죠
215
00:15:53,759 --> 00:15:55,552
그래서 젊은 해병이었는데
216
00:15:55,577 --> 00:16:00,727
서로 다른 배를 탔지만
결국 정박 기지에서 만났어요
217
00:16:00,990 --> 00:16:03,136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요
218
00:16:03,161 --> 00:16:11,978
얘기라고 해봐야
우리는 배의 밑바닥을 닦고
219
00:16:12,031 --> 00:16:15,183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일을 했어요
220
00:16:15,208 --> 00:16:20,830
제가 올려다보면 젊은 해병들이
221
00:16:20,990 --> 00:16:28,090
멋있는 카키색 제복과
금장식을 달고 있었어요
222
00:16:28,310 --> 00:16:33,705
그전엔 저에게 무슨 동기가 없었지만,
그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223
00:16:33,745 --> 00:16:43,903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저는 임관해서 해군 장교가 될 거예요
224
00:16:44,330 --> 00:16:49,396
아, 죄송해요
군이 아니라 해군이셨던 거죠
225
00:16:49,421 --> 00:16:51,385
- 해군이었어요
- 네
226
00:16:51,410 --> 00:16:52,236
맞아요
227
00:16:52,261 --> 00:16:55,920
그럼 한국에는 어떻게 가셨어요?
언제 가셨고요?
228
00:16:55,945 --> 00:17:00,996
그러니까 거기에서 대학에,
229
00:17:01,076 --> 00:17:06,450
저는 해군을 제대하고 나서
대학에 갔어요
230
00:17:06,559 --> 00:17:10,826
서스퀘하나라는 대학에 갔어요
231
00:17:11,093 --> 00:17:14,722
서스퀘하나 대학은
집에서 가까웠어요
232
00:17:14,747 --> 00:17:24,895
제가 군 복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혜가 있었어요
233
00:17:26,128 --> 00:17:29,683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갔어요
234
00:17:29,708 --> 00:17:32,023
미식축구선수가 되었습니다
235
00:17:32,681 --> 00:17:39,159
스포츠를 했던 건 아버지가
저를 대학에 보낼 돈이 없어서였죠
236
00:17:39,247 --> 00:17:43,763
아버지를 잘 아는
상원의원이 있었는데
237
00:17:43,788 --> 00:17:47,280
그분이 제가 대학에 갈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알았죠
238
00:17:47,305 --> 00:17:50,917
제가 대학에 갈 줄은 몰랐어요
239
00:17:50,942 --> 00:17:59,461
당시에 집에 살았는데
매일 대학에 가서 운동했어요
240
00:17:59,486 --> 00:18:04,253
잘하지는 못했어요
노력하고 노력했어요
241
00:18:06,289 --> 00:18:10,333
그때 또 다른 대학에서
연락이 왔어요
242
00:18:10,358 --> 00:18:12,809
저는 아버지께 말씀드렸죠
243
00:18:12,834 --> 00:18:15,625
그리고 아버지가
상원의원한테 말했어요
244
00:18:15,650 --> 00:18:17,950
스틸 상원의원이 말하길,
245
00:18:17,982 --> 00:18:20,930
그분은 서스케하나의
정신을 가진 분이셨는데,
246
00:18:20,955 --> 00:18:23,973
그분이 대학에
큰 기부를 한다고 했어요
247
00:18:23,998 --> 00:18:27,848
아무튼 그분이 당신 아들이
그 대학을 계속 다닐 생각이면
248
00:18:27,873 --> 00:18:30,471
도와주겠다고 하셨죠
학비를 내주셨어요
249
00:18:30,518 --> 00:18:33,386
그래서 저는 돈을
쓸 필요가 없었죠
250
00:18:33,411 --> 00:18:35,025
저는 군대에서
내주는 돈이 있었어요
251
00:18:35,035 --> 00:18:39,869
어쨌든 1년은 무상교육이었고,
252
00:18:39,894 --> 00:18:44,943
의원님의 돈으로 책을 사고,
방을 구했어요
253
00:18:44,968 --> 00:18:49,581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비용이요
254
00:18:50,080 --> 00:18:58,394
그렇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서스케하나 대학을 졸업했어요
255
00:18:58,419 --> 00:19:01,020
어떻게 제가 한국에 가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셨죠?
256
00:19:01,045 --> 00:19:02,300
한국이요, 네
257
00:19:02,325 --> 00:19:04,789
네, 이제 이야기하려고요
258
00:19:04,813 --> 00:19:08,743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되나요?
259
00:19:10,150 --> 00:19:17,950
저는 결심했어요, 고생했지만
결국 서스케하나를 졸업했어요
260
00:19:17,975 --> 00:19:20,683
그리고 매년 성적도 좋아졌어요
261
00:19:20,708 --> 00:19:23,898
매년 더 열심히 했고
더 좋아졌어요
262
00:19:23,923 --> 00:19:25,704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263
00:19:25,729 --> 00:19:30,277
C 정도 되는, 아니면
B 정도 되는 학생이었죠
264
00:19:30,302 --> 00:19:32,265
- 그렇죠
- 너무 정직하세요
265
00:19:32,459 --> 00:19:35,695
노력을 많이 했어요
266
00:19:35,720 --> 00:19:42,065
저는 낮에만 학생이었고
저녁에는 운동했어요
267
00:19:42,090 --> 00:19:46,894
밤에 집에 돌아왔어요
268
00:19:46,919 --> 00:19:49,880
노섬벌랜드에 집은
몇 마일 떨어져 있었어요
269
00:19:50,010 --> 00:19:56,535
그리고 졸업했고
자랑스러웠어요
270
00:19:56,648 --> 00:20:05,827
저는 체육으로 우등생이 되었고
그 대학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어요
271
00:20:10,486 --> 00:20:15,733
그게 제가 가진 재능이었고
그걸 인정해 준거죠
272
00:20:16,014 --> 00:20:29,525
그러고 나서 사스케하나를 졸업하고,
전쟁 중이었고, 생각해 보았는데,
273
00:20:29,550 --> 00:20:33,934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겠다 했어요
274
00:20:33,988 --> 00:20:39,717
저는 두 개의 다른 회사에 다녔는데
하지만 잘 맞지 않았어요
275
00:20:39,787 --> 00:20:41,778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만족할 수가 없었어요
276
00:20:41,803 --> 00:20:47,515
그래서 계속
6·25전쟁만 생각했죠
277
00:20:47,540 --> 00:20:50,552
바다 건너 반대편이긴 하지만,
바다 건너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었죠
278
00:20:50,577 --> 00:20:52,601
독일과 한국에서요
279
00:20:53,108 --> 00:21:00,102
저는 필라델피아로 가서 시험을 보고
임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80
00:21:00,132 --> 00:21:04,365
제가 언젠가 불려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281
00:21:04,390 --> 00:21:06,543
필라델피아로 갔어요
282
00:21:06,568 --> 00:21:12,103
시험을 보고, 졸업하고, 아니,
졸업이 아니라, 장교가 되었습니다
283
00:21:12,128 --> 00:21:16,818
그리고 윌슨 스포츠용품점으로
다시 일하러 갔어요
284
00:21:16,912 --> 00:21:20,301
하지만 그들은 연락하지 않았죠
285
00:21:20,372 --> 00:21:26,930
그래서 해군 장교로
해군에 들어갔어요
286
00:21:28,663 --> 00:21:32,984
그들은 저를
서부 해안으로 보냈어요
287
00:21:33,009 --> 00:21:39,490
몬트레이로 가서 해군 통신학교를
4개월 동안 다녔어요
288
00:21:40,469 --> 00:21:46,940
그리고 좋았어요
저는 그 통신학교가 좋았어요
289
00:21:47,192 --> 00:21:55,958
제가 베데스다의 훈련소를
나오게 되었을 때 작은 함정을 탔어요
290
00:21:57,024 --> 00:22:00,148
바다 날씨가 아주 험악했어요
291
00:22:00,173 --> 00:22:02,501
구축함은 아주
안 좋은 상태였어요
292
00:22:02,526 --> 00:22:03,729
아주 힘든 항해였죠
293
00:22:03,754 --> 00:22:16,279
어쨌든 서부의 통신 학교는 너무 좋았고
가족 같은 좋은 사람들도 만났어요
294
00:22:16,304 --> 00:22:19,939
그들 모두 좋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이었어요
295
00:22:20,541 --> 00:22:31,870
저는 17~20명 정도의
장교 중 한 명이었어요
296
00:22:31,895 --> 00:22:41,464
저는 더 큰 배를 타고
한국에 가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297
00:22:42,842 --> 00:22:46,260
저는 샌디에이고로 배치되었습니다
298
00:22:46,351 --> 00:22:51,291
유에스에스(USS) 살시라는
작은 배였어요
299
00:22:51,316 --> 00:22:52,887
유에스에스(USS) 뭐라고요?
300
00:22:52,912 --> 00:22:54,437
살시요, 사진을 갖고 있어요
301
00:22:54,462 --> 00:22:55,646
S
302
00:22:55,677 --> 00:22:59,685
- S-A-R-S-I
- 살시
303
00:22:59,710 --> 00:23:03,153
이제 20분 정도밖에 없어요
304
00:23:03,178 --> 00:23:04,427
-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네
305
00:23:04,452 --> 00:23:05,862
한국 이야기에
집중해 주시겠어요?
306
00:23:05,887 --> 00:23:07,570
- 좋아요, 좋아요
- 한국에 관해 이야기해 보죠
307
00:23:07,595 --> 00:23:09,060
- 좋아요
- 언제 한국으로 떠나셨나요?
308
00:23:09,085 --> 00:23:11,405
- 한국으로 떠난 게
- 어디에서죠?
309
00:23:11,430 --> 00:23:15,904
저는 샌디에이고로 배치되었고
그곳에서 잠시 있었어요
310
00:23:15,929 --> 00:23:19,265
- 1951년 7월이었어요
- 네
311
00:23:19,296 --> 00:23:20,946
한국에 갔어요
312
00:23:21,008 --> 00:23:23,955
- 와, 어떻게요?
- 배를 타고 51년에 갔어요
313
00:23:23,980 --> 00:23:26,285
바다로 갔군요
314
00:23:26,310 --> 00:23:27,741
험한 바다죠
315
00:23:27,766 --> 00:23:29,204
죄송해요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316
00:23:29,229 --> 00:23:30,213
험한 바다라고요
317
00:23:30,223 --> 00:23:32,888
험한 바다에요
작은 함정을 타고 갔어요
318
00:23:32,913 --> 00:23:34,297
그 사진이 여기에 있어요
319
00:23:34,307 --> 00:23:39,653
왜냐하면 거기에서부터
거의 2주가 걸렸어요
320
00:23:39,867 --> 00:23:46,626
우리는 하와이에 들렀다가
일본의 남동쪽인 사세보로 갔어요
321
00:23:46,768 --> 00:23:48,908
- 네
- 일본 해안
322
00:23:48,933 --> 00:23:50,946
- 남서쪽이죠
- 남서쪽이에요, 맞아요
323
00:23:50,956 --> 00:23:53,502
맞아요
정확히 남서쪽이었어요
324
00:23:53,556 --> 00:23:55,464
일본해에서 오른쪽이죠
325
00:23:55,489 --> 00:24:00,691
그리고 그곳에서
다양한 임무가 주어졌어요
326
00:24:00,821 --> 00:24:03,539
정찰했죠
327
00:24:03,564 --> 00:24:09,373
한국의 서해안을
원산과 흥남 사이였어요
328
00:24:09,398 --> 00:24:11,632
한국의 동해안이죠
329
00:24:12,518 --> 00:24:14,235
- 맞아요
- 네
330
00:24:14,260 --> 00:24:15,171
- 고마워요
- 네
331
00:24:15,196 --> 00:24:16,923
항상 그렇게 고쳐 주시나요
332
00:24:16,948 --> 00:24:19,677
맞아요, 동해안이죠
333
00:24:19,702 --> 00:24:21,929
나중에 학생들이 볼 테니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334
00:24:21,954 --> 00:24:23,206
- 네
- 네, 그리고
335
00:24:23,231 --> 00:24:26,047
- 그게 우리의 임무 중 하나였어요
- 네
336
00:24:26,072 --> 00:24:32,292
우리의 임무는 견인하거나,
구조하는 것,
337
00:24:32,338 --> 00:24:34,714
부표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338
00:24:34,739 --> 00:24:39,202
수송 활동도 했습니다
339
00:24:39,227 --> 00:24:46,006
우리는 밤 근무도 있었고, 기뢰 제거,
쓰레기 제거 활동을 했어요
340
00:24:46,893 --> 00:24:49,915
한국의 동해안까지 갔었어요
341
00:24:49,987 --> 00:24:53,570
하지만 항상 원산과
흥남 사이에 있었어요
342
00:24:53,595 --> 00:24:56,883
아시다시피 거기에 작고
쓸만한 항구가 있었어요
343
00:24:56,908 --> 00:25:00,084
우리는 뱃머리를
그쪽으로 들이밀죠
344
00:25:00,109 --> 00:25:04,044
흥남에서 약 900미터
떨어진 곳이었어요
345
00:25:04,069 --> 00:25:06,427
당시 어느 부대 소속이셨어요?
346
00:25:06,576 --> 00:25:08,236
해군 장교였어요
347
00:25:08,261 --> 00:25:10,155
우리 배에는
다섯 명의 장교가 있었어요
348
00:25:10,254 --> 00:25:12,192
저는 작전 장교였어요
349
00:25:12,217 --> 00:25:16,316
그러면 제7함대나
뭐 그런 건가요?
350
00:25:16,415 --> 00:25:21,329
아, 미국 태평양 함대였습니다
351
00:25:21,354 --> 00:25:27,327
제7함대의 사령관의
명령하에 있었습니다
352
00:25:27,352 --> 00:25:30,957
더 정확하게 설명할
방법은 모르겠어요
353
00:25:31,209 --> 00:25:35,152
제7함대 그리고
하위 부대 이름은 없었나요?
354
00:25:35,177 --> 00:25:36,375
없었어요
잘 모르겠어요
355
00:25:36,400 --> 00:25:38,962
함정 이름이 뭐였죠?
356
00:25:39,004 --> 00:25:41,394
- 함정이, 뭐라고요?
- 함정의 이름이요
357
00:25:41,419 --> 00:25:42,614
- 살시
- 유에스에스(USS)
358
00:25:42,639 --> 00:25:45,278
- 살시?
- 유에스에스(USS) 살시
359
00:25:45,303 --> 00:25:48,374
샌디에이고에서
유에스에스(USS) 살시를 타고 왔군요
360
00:25:48,399 --> 00:25:49,839
샌디에이고에서부터요
361
00:25:49,864 --> 00:25:51,611
- 그리고요?
- 한국까지 온 거예요, 맞아요
362
00:25:51,636 --> 00:25:53,197
그 얘기 좀 해주세요
363
00:25:53,207 --> 00:25:58,510
그냥 배예요,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이 있었어요
364
00:25:58,535 --> 00:26:02,000
배 이야기 좀 해주세요, 어떤 종류예요?
구축함 같은 건가요?
365
00:26:02,025 --> 00:26:05,450
예인함이에요
366
00:26:05,590 --> 00:26:10,153
- 예인함
- 예인함이요, 견인할 때 쓰는 배에요
367
00:26:10,178 --> 00:26:19,378
주요 해군함정은
항공모함, 순양함, 전함 등이 있어요
368
00:26:19,403 --> 00:26:21,032
얼마나 컸어요?
369
00:26:21,057 --> 00:26:24,715
76미터 정도 됐어요
370
00:26:25,322 --> 00:26:26,692
- 길이가요?
- 네, 길이가요
371
00:26:26,717 --> 00:26:27,800
좋아요
372
00:26:28,219 --> 00:26:33,819
이 배에 대해 말해주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어요?
373
00:26:33,844 --> 00:26:37,347
그리고 자고 먹고 샤워하고
하는 것들은 잘 되어 있었나요?
374
00:26:37,372 --> 00:26:42,004
저는 좋았어요
저는 5명의 장교 중 하나였어요
375
00:26:42,029 --> 00:26:45,840
부사관이 아니라 장교셨죠?
376
00:26:45,865 --> 00:26:51,793
당시에 왜 필라델피아에서 시험을 봤겠어요?
저는 해군 소위였어요
377
00:26:51,818 --> 00:26:53,387
계급은 어떻게 되시나요?
378
00:26:53,444 --> 00:26:54,814
소위였어요
379
00:26:54,839 --> 00:26:56,557
- 저는 소위였어요
- 좋아요
380
00:26:57,427 --> 00:27:00,314
나중에 중위로 진급했어요
381
00:27:00,339 --> 00:27:03,496
하지만 당시는 초기였으니까
소위였어요
382
00:27:03,621 --> 00:27:17,712
한국의 동해안에서는 기뢰 제거 순찰,
쓰레기 제거, 등을 했어요
383
00:27:17,737 --> 00:27:21,582
그리고 우리는 항상 전투함과
함께 일했어요
384
00:27:21,607 --> 00:27:24,949
유에스에스(USS) 미주리,
유에스에스(USS) 브레머톤와 함께 일했어요
385
00:27:24,974 --> 00:27:26,335
아주 큰 순양함이었습니다
386
00:27:26,360 --> 00:27:32,505
그래서 우리는 매일 전투함과 작업했고
보고를 위해 사세보로 갔어요
387
00:27:32,530 --> 00:27:34,907
그러고 나서
해안 경비를 지원했어요
388
00:27:34,976 --> 00:27:48,567
1952년, 1952년 8월 26일
한국에 큰 태풍이 있었어요
389
00:27:48,908 --> 00:28:00,036
저는 배를 탄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인데
우리는 해안 쪽으로 올라갔어요
390
00:28:00,463 --> 00:28:08,696
그리고 우리는 1952년 8월 27일 밤에
다시 배를 돌려 원산으로 갔습니다
391
00:28:09,291 --> 00:28:15,389
전투가 적은 곳이었지요
흥남은 전투가 많았고요
392
00:28:15,414 --> 00:28:19,037
그들은 미국 함정이
올라오는 것을 놔두지 않았어요
393
00:28:19,595 --> 00:28:26,868
그리고 태풍으로 떠내려온
기뢰가 배에 부딪혔어요
394
00:28:26,993 --> 00:28:30,983
1952년 8월 27일 밤이었어요
395
00:28:31,255 --> 00:28:35,956
그러고 나서 20분 동안
22미터 정도를 내려갔습니다
396
00:28:37,982 --> 00:28:41,049
92명 정도가 승선해 있었죠
397
00:28:41,145 --> 00:28:44,019
우리는 네 명의
목숨을 잃었어요
398
00:28:44,625 --> 00:28:45,989
한 명은 실종되었고요
399
00:28:46,014 --> 00:28:49,372
우리는 그가 해안까지
살아갔는지 알 수 없었어요
400
00:28:49,397 --> 00:28:53,101
우리는 900미터 정도
해안에서 떨어져 있었어요
401
00:28:53,899 --> 00:28:57,570
그리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20분 정도 떠내려가니까
402
00:28:57,595 --> 00:29:00,889
저는 배의 선교에 있었어요
403
00:29:01,830 --> 00:29:07,558
하지만 그 시점에서 배에서의
시간이 다 되었던 거죠
404
00:29:07,605 --> 00:29:09,098
기뢰가 폭발했을 때였어요
405
00:29:09,141 --> 00:29:10,775
저는 자고 있었어요
406
00:29:10,864 --> 00:29:13,145
- 죽을 뻔했네요
- 네?
407
00:29:13,170 --> 00:29:16,189
-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요
- 오, 맞아요, 맞아요
408
00:29:16,276 --> 00:29:20,319
방에 물이 차서 일어났어요
409
00:29:20,344 --> 00:29:21,974
정말 순식간이었죠
410
00:29:22,207 --> 00:29:33,944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은 홍보 자료와
기밀 자료들을 챙기는 것이었죠
411
00:29:33,975 --> 00:29:37,036
그것들을 가방에 넣었어요
그리고는 빠져 나왔습니다
412
00:29:37,082 --> 00:29:38,945
우리는 시간이 없었어요
413
00:29:39,081 --> 00:29:43,677
어쨌든 저는 빠져 나왔고 거의 마지막으로
배를 빠져 나왔던 것 같아요
414
00:29:43,713 --> 00:29:45,702
왜냐하면 아무도 보질 못했어요
415
00:29:45,840 --> 00:29:52,181
제 룸메이트와 함께 물을
피하려고 위쪽으로 이동했어요
416
00:29:52,589 --> 00:29:56,064
저는 우선 둥근 창으로
빠져나가려고 해 봤어요
417
00:29:56,102 --> 00:29:59,522
룸메이트가 안 된다고 했죠
418
00:29:59,547 --> 00:30:09,184
어쨌든 계단으로 올라와서
구명조끼를 입고
419
00:30:09,209 --> 00:30:12,934
그게 어디에 있는지 알았으니까,
그리고 탈출했어요
420
00:30:12,959 --> 00:30:15,136
칠흑 같은 어둠이었어요
421
00:30:16,206 --> 00:30:20,266
당시 조용하다가
저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422
00:30:20,330 --> 00:30:24,751
구명보트가 있었어요
423
00:30:24,776 --> 00:30:26,620
거기에 한두 명이
타고 있더군요
424
00:30:26,645 --> 00:30:28,236
저도 함께 탔어요
425
00:30:28,261 --> 00:30:34,370
우리는 37명이었어요
426
00:30:34,441 --> 00:30:39,174
그리고 또 다른 쪽 보트에는
대령이 타고 있었어요
427
00:30:39,199 --> 00:30:42,026
- 물 위를 말씀하시는 거죠?
- 네, 제가 봤어요
428
00:30:42,051 --> 00:30:47,413
저는 돌아서서 우리 배,
살시를 바라봤습니다
429
00:30:47,438 --> 00:30:49,586
선미가 가라앉는 게 보였어요
430
00:30:49,611 --> 00:30:52,297
저는 5분 동안을 바라봤죠
431
00:30:52,322 --> 00:30:54,563
불빛이 있었나 봐요
제가 볼 수 있었으니까요
432
00:30:54,588 --> 00:30:57,843
햇빛은 아니었던 것 같고
달빛이었던 것 같아요
433
00:30:57,868 --> 00:31:06,292
배가 가라앉는 게 보였어요
434
00:31:06,317 --> 00:31:08,960
저는 물론 빠르게 수영해서
그곳을 벗어났지만
435
00:31:08,985 --> 00:31:11,036
많은 사람이
소리치는 걸 들었어요
436
00:31:11,077 --> 00:31:13,737
더 많은 사람이요
437
00:31:13,768 --> 00:31:17,534
두세 명은 도울 수 있었어요
438
00:31:17,584 --> 00:31:19,342
우리는 수영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을 구하러
439
00:31:19,352 --> 00:31:23,441
구명보트로 사람들을 구했죠
37명을 태웠어요, 믿을 수 있어요?
440
00:31:23,466 --> 00:31:24,221
놀랍네요
441
00:31:26,062 --> 00:31:27,988
우리는 조명탄을 쐈어요
442
00:31:28,088 --> 00:31:29,730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몰라요
443
00:31:29,755 --> 00:31:32,569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444
00:31:32,594 --> 00:31:43,376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했는데 아무도 몰랐어요
445
00:31:43,401 --> 00:31:50,581
그래서 우리는 밤새 기다렸다가
다음 날 아침 11시쯤에
446
00:31:51,361 --> 00:31:59,183
두 대의 소해정, 컴프턴트와 질,
그리고 유에스에스(USS) 보이드 구축함이
447
00:31:59,272 --> 00:32:01,816
우리를 구해줬어요
448
00:32:01,841 --> 00:32:05,064
네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449
00:32:05,224 --> 00:32:08,601
그렇게 되었죠
450
00:32:08,854 --> 00:32:13,755
배가 가라앉고 있던 당시에
우리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451
00:32:13,829 --> 00:32:18,521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알았습니다
452
00:32:18,546 --> 00:32:22,055
사람들은 해안으로 가기를 바랐습니다
나중에 이 일로 상을 받았어요
453
00:32:22,155 --> 00:32:24,767
그리고 사령관은 우리가
해안으로 가면 안 된다고 했어요
454
00:32:24,792 --> 00:32:29,486
우리는 발견될 때까지
해상에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455
00:32:29,566 --> 00:32:32,758
하지만 전투가 바다 쪽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456
00:32:32,783 --> 00:32:34,753
아무도 우리를 보지
못 할까 봐 걱정했어요
457
00:32:34,778 --> 00:32:37,881
심지어 우리는 조명탄을
쐈는데도 못 봤어요
458
00:32:37,906 --> 00:32:39,729
나중에는 그것도 다 떨어졌죠
459
00:32:40,060 --> 00:32:45,418
낮이 되면 누군가가
찾으러 올 거라고 했지요
460
00:32:45,443 --> 00:32:48,731
하지만 아무도
한국 쪽에서 오지 않았어요
461
00:32:48,860 --> 00:32:52,815
한국 사람들은 우리가
거기에 있는지 아마 몰랐을 거예요
462
00:32:53,002 --> 00:32:54,336
그들은 오지 않았어요
463
00:32:54,361 --> 00:32:58,344
어쨌든 우리는 아까 말한
미국 함정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464
00:32:59,358 --> 00:33:10,495
보트 하나에는 25명이 다른 보트에는
우리 36명이 구축함에 탔어요
465
00:33:10,581 --> 00:33:16,016
그리고 우리는
사세보로 되돌아갔어요
466
00:33:16,043 --> 00:33:21,739
그리고 다른 배를 탔어요
467
00:33:22,759 --> 00:33:24,328
그리고 그곳에서 흩어졌죠
468
00:33:24,353 --> 00:33:27,145
거기까지가 한국에서의
경험의 마지막이에요
469
00:33:27,300 --> 00:33:32,370
대단한 이야기네요
37명의
470
00:33:32,395 --> 00:33:37,057
제가 여기에서 들려드릴
이야기가 있어요
471
00:33:37,082 --> 00:33:39,312
우리를 구하고 난 후
472
00:33:39,337 --> 00:33:42,673
그들은 제가 책임지고 있던
공보 자료와 기밀 자료에 대한
473
00:33:42,760 --> 00:33:46,839
우려 때문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474
00:33:47,007 --> 00:33:50,184
일부는 물에 흩어졌어요
475
00:33:50,209 --> 00:33:52,917
떠내려가기도 했어요
476
00:33:53,524 --> 00:33:59,595
대다수를 수거했고
살시도 찾았어요
477
00:33:59,620 --> 00:34:05,074
그리고 여전히 배 안에 있던
사람도 찾아냈어요
478
00:34:05,219 --> 00:34:07,961
해저 73피트에서요
479
00:34:08,063 --> 00:34:12,299
한국의 해안에서
교전을 감수하면서
480
00:34:12,324 --> 00:34:23,154
사리도 복구 해야 하고
전투도 해야 했죠
481
00:34:23,179 --> 00:34:26,198
한국인들은
살시 찾는 일을 반대했어요
482
00:34:26,229 --> 00:34:28,764
그렇게 해서 살시는 끝이 났죠
483
00:34:29,461 --> 00:34:30,745
대단한 이야기네요
484
00:34:30,770 --> 00:34:35,309
- 부산에 계셨다고 하셨죠
- 네
485
00:34:35,334 --> 00:34:36,282
어떻게 가셨어요?
486
00:34:36,858 --> 00:34:39,728
비행기가 있었어요
비행기가 한국 쪽에서 사라졌어요
487
00:34:39,753 --> 00:34:44,733
우리의 일은,
여러 가지 일을 했었는데
488
00:34:44,758 --> 00:34:50,498
비행기를 구하는 일을 했었죠
489
00:34:50,543 --> 00:34:53,554
그리고 그것을
부산까지 가져갔어요
490
00:34:54,583 --> 00:35:00,207
그리고 부산에 있는 항구에 가져가서
거의 시내까지 갖다 놓았죠
491
00:35:00,232 --> 00:35:02,509
어떤 비행기였어요?
492
00:35:02,573 --> 00:35:05,391
모르겠어요,
비행기 이름은
493
00:35:05,416 --> 00:35:08,976
- 우리 것 맞아요?
- 네, 우리 것이었어요
494
00:35:09,225 --> 00:35:10,916
그렇게 해서
부산을 보게 되었군요
495
00:35:10,926 --> 00:35:12,328
네, 그렇죠
496
00:35:12,422 --> 00:35:15,173
1951년이나
50년 후반이었을 거예요
497
00:35:15,183 --> 00:35:23,328
아마도
51년 10월 정도였어요
498
00:35:24,845 --> 00:35:26,251
그렇군요
499
00:35:26,501 --> 00:35:30,555
그 후에는 한국을
언제 떠났나요?
500
00:35:30,580 --> 00:35:38,021
그리고 나서 우리는
다른 배에 배정되었어요
501
00:35:38,221 --> 00:35:44,799
우리는 소집되어서 생존자 휴가를
위해 미국으로 갔습니다
502
00:35:44,931 --> 00:35:52,056
그리고 물론 우리는 우리가 잃어버린
개인 소지품에 대해 보상을 받았습니다
503
00:35:52,081 --> 00:35:54,978
- 미국 정부에서 돈을 줬죠
- 그게 언제였어요?
504
00:35:55,130 --> 00:35:56,364
- 뭐했던 때요?
- 몇 년도냐고요?
505
00:35:56,389 --> 00:35:58,371
한국을 언제 떠났어요?
506
00:35:58,408 --> 00:36:01,763
- 그게 아마도
- 1952년?
507
00:36:01,788 --> 00:36:07,151
네 아마도 그 사고가 난 후
1주일 뒤였으니까요
508
00:36:07,176 --> 00:36:10,460
일주일 동안 사세보에 있었어요
509
00:36:10,580 --> 00:36:11,949
그리고 나서는요
510
00:36:11,974 --> 00:36:18,216
하와이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서
30일간 생존자 휴가를 위해
511
00:36:18,296 --> 00:36:20,944
펜실베이니아 고향으로 갔어요
512
00:36:21,191 --> 00:36:28,386
그리고는 다시 플로리다에 있는
함정에 배치받았습니다
513
00:36:30,372 --> 00:36:36,416
봐요, 선생님이 기억하시는
모든 것들이 아주 중요해요
514
00:36:36,462 --> 00:36:40,941
하지만 왜 우리는 이런 것들을
역사 교과서에 싣지 않았을까요?
515
00:36:41,114 --> 00:36:47,421
6·25전쟁은 한 단락 정도뿐이죠
왜 그런지 아세요?
516
00:36:47,446 --> 00:36:48,454
아니요
517
00:36:48,479 --> 00:36:52,821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518
00:36:53,428 --> 00:36:56,993
- 당시 대통령이 누구였어요?
- 트루먼이었어요
519
00:36:57,018 --> 00:36:59,144
더 중요한 전쟁들이 있었어요
520
00:36:59,169 --> 00:37:03,265
더 크고 더 오랫동안 지속하고
521
00:37:03,290 --> 00:37:06,645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전쟁이 있어서 아닐까요
522
00:37:06,670 --> 00:37:11,723
그래서 사람들이
6·25전쟁을 경시합니다
523
00:37:11,748 --> 00:37:13,233
왜 그렇게 생각해요?
524
00:37:14,199 --> 00:37:18,479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분명히 더 큰 전쟁이 있었어요
525
00:37:18,504 --> 00:37:20,517
-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지요
- 맞아요
526
00:37:20,527 --> 00:37:22,426
1945년에 끝났어요
527
00:37:22,451 --> 00:37:27,255
- 전국적으로 징집을 했어요
- 모두가 전쟁에 참여했어요
528
00:37:27,280 --> 00:37:34,495
사병들은 자신의 선조들이 살던
나라를 위해 싸웠어요
529
00:37:34,520 --> 00:37:36,171
낯선 나라가 아니지요
530
00:37:36,196 --> 00:37:40,976
그들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 대해 모두 알아요
531
00:37:41,001 --> 00:37:44,511
마침내 그들은
승리했어요, 그죠?
532
00:37:44,536 --> 00:37:46,520
하지만 한국은 낯선 곳이었어요
533
00:37:46,545 --> 00:37:47,925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나라예요
534
00:37:47,950 --> 00:37:54,386
배운 적도 없어요
정전협정을 맺었어요
535
00:37:54,411 --> 00:37:56,245
승리한 전쟁도 아니었지요
536
00:37:56,270 --> 00:38:01,532
휴전도 하나의 이유고
그 밖에도 많은 이유가 있어요
537
00:38:01,557 --> 00:38:05,772
그런데 전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538
00:38:05,797 --> 00:38:09,029
왜 6·25전쟁이 잊혀졌다고
생각하세요?
539
00:38:09,065 --> 00:38:11,592
- 부인을 좀 모셔도 될까요?
- 물론이죠
540
00:38:11,617 --> 00:38:14,294
-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 배 사진을 볼까요?
541
00:38:14,319 --> 00:38:16,616
물론이죠
카메라 쪽으로 보여주세요
542
00:38:16,641 --> 00:38:19,786
유에스에스(USS) 살시의
사진입니다
543
00:38:20,271 --> 00:38:22,426
- 이게 살시군요?
- 살시에요
544
00:38:22,458 --> 00:38:23,896
사라진 그 배죠?
545
00:38:23,934 --> 00:38:29,682
흥남에서 1000야드 떨어진
일본해 밑바닥에 떨어져 있을 거예요
546
00:38:29,707 --> 00:38:32,629
우리는 동해라고 불러요
일본해가 아니라
547
00:38:32,654 --> 00:38:34,289
- 동해요
- 네
548
00:38:35,454 --> 00:38:36,597
그렇군요
549
00:38:39,690 --> 00:38:44,913
1952년 8월 27일에 침몰했어요
550
00:38:44,938 --> 00:38:47,814
1952년 8월 27일이요
551
00:38:48,670 --> 00:38:52,064
37명을 구하셨죠
552
00:38:52,089 --> 00:38:54,411
나중에 상을 받았어요
그러고 싶지 않지만
553
00:38:54,421 --> 00:38:56,306
- 이건 뭐예요
- 과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는
554
00:38:56,331 --> 00:38:57,670
네, 얘기해 주세요
555
00:38:57,980 --> 00:38:59,759
제가 플로리다에 있을 때였는데
556
00:38:59,784 --> 00:39:04,658
어느 날, 군 제독 사무실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557
00:39:04,683 --> 00:39:16,703
상을 받았어요
정말 훌륭한 격려가 되었습니다
558
00:39:16,989 --> 00:39:23,605
사람들이 북한의 해안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559
00:39:23,630 --> 00:39:27,566
그들은 저에게 그 일로 상을 주었죠
정말 좋았어요
560
00:39:27,618 --> 00:39:31,176
그리고 다른
6·25전쟁 참전 메달도 받았어요
561
00:39:31,201 --> 00:39:36,022
두 개의 메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다른 것들도요
562
00:39:36,047 --> 00:39:37,925
충분히 받을 만한
자격이 있으십니다
563
00:39:37,950 --> 00:39:45,151
좀 더 가까이 앉을까요, 좋아요
소개 좀 해주세요, 성함이요?
564
00:39:45,176 --> 00:39:47,397
애쉬 산탄젤로예요
565
00:39:47,422 --> 00:39:48,735
산탄젤로
566
00:39:48,906 --> 00:39:52,462
이 인터뷰를 듣고 계셨죠
567
00:39:52,487 --> 00:39:55,327
- 듣고 있었어요
- 무슨 생각을 하셨어요?
568
00:39:55,619 --> 00:39:58,893
여러 번 들었던 이야기예요
수도 없이 들었을 거예요
569
00:39:58,918 --> 00:40:01,601
- 훌륭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너무 많은 정도는 아니에요
570
00:40:01,626 --> 00:40:08,255
사람들이 알아야만 하는
전쟁이에요
571
00:40:08,280 --> 00:40:09,028
당신들이 맞아요
572
00:40:09,053 --> 00:40:10,952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충분히 알지 못해요
573
00:40:11,427 --> 00:40:16,099
그리고 우리가
한국 올림픽에 대해서 말하면
574
00:40:16,124 --> 00:40:18,577
- 본 적이 있으세요?
- 물론이죠, 2주간이요
575
00:40:18,602 --> 00:40:19,896
- 어땠어요?
- 좋았어요
576
00:40:19,921 --> 00:40:21,871
- 어땠어요?
- 좋았어요
577
00:40:21,896 --> 00:40:23,925
그러면
578
00:40:23,950 --> 00:40:28,033
저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좋아하고,
579
00:40:28,511 --> 00:40:38,316
스포츠 외에도 그곳에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어요
580
00:40:38,341 --> 00:40:39,061
맞아요
581
00:40:39,106 --> 00:40:43,658
도시를 경험한 사람들의 반응,
모두 훌륭해요
582
00:40:43,683 --> 00:40:48,432
저는 항상 한국이 아주 차갑고
아주 뜨거울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요
583
00:40:48,457 --> 00:40:50,981
- 맞아요
- 전에 읽은 적이 있어요
584
00:40:51,006 --> 00:40:55,005
저에게는 아주 놀라웠어요
그러니까
585
00:40:55,030 --> 00:40:58,141
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흥미가 느껴졌어요
586
00:40:58,166 --> 00:41:00,307
언제 결혼하셨어요?
587
00:41:00,358 --> 00:41:01,866
1958년이요
588
00:41:01,891 --> 00:41:06,691
- '58년이면, 그러면 한국에서 돌아온 후였네요
- 네
589
00:41:06,716 --> 00:41:10,254
6·25전쟁에 대해서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590
00:41:10,279 --> 00:41:13,871
- 저는 6·25전쟁을 알고 있었어요
- 아셨군요
591
00:41:15,786 --> 00:41:20,579
당시에 군대에 갔던
사람들을 알아요
592
00:41:20,604 --> 00:41:24,190
저도 그때는 어렸으니까요
593
00:41:24,215 --> 00:41:27,507
우리 동네에도 군대에 간
사람들이 있었어요
594
00:41:27,532 --> 00:41:29,069
저도 6·25전쟁에 대해서
들어봤어요
595
00:41:29,094 --> 00:41:30,891
- 들어 보셨군요
- 참전 용사가 아니라
596
00:41:31,838 --> 00:41:39,833
당시에 미국에 살고 있던 일반 시민으로서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597
00:41:39,904 --> 00:41:44,754
왜 6·25전쟁은
잊히고 있는 것일까요?
598
00:41:44,779 --> 00:41:46,274
저는 많이 읽어 봤어요
599
00:41:46,299 --> 00:41:52,525
중요하지 않은
전쟁이라고 하는 이유는
600
00:41:52,565 --> 00:41:57,030
6·25전쟁이 승리가 아닌
휴전으로 끝났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601
00:41:57,055 --> 00:42:02,176
제 생각에는 그게 유일한 이유예요
602
00:42:02,201 --> 00:42:04,306
하지만 제가 읽었던 글들은
저에게 영향을 주었죠
603
00:42:04,331 --> 00:42:05,358
맞아요
604
00:42:07,908 --> 00:42:12,566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니까
다른 주요 전쟁보다
605
00:42:12,591 --> 00:42:15,513
더 알려지게 되는 것이 있어요
606
00:42:15,807 --> 00:42:17,429
중요한 사실이네요
맞습니다
607
00:42:17,454 --> 00:42:18,563
저도 동의합니다
608
00:42:18,678 --> 00:42:24,048
더는 잊혀진 전쟁이 아니에요
609
00:42:24,073 --> 00:42:26,628
이제 잘 알려진 전쟁이 될 거예요
610
00:42:26,653 --> 00:42:28,338
그런 이름이 붙었으니까요
611
00:42:28,386 --> 00:42:31,309
맞아요, 승리를 향해가는 전쟁
612
00:42:31,334 --> 00:42:32,316
- 맞아요
- 매일
613
00:42:32,341 --> 00:42:33,725
- 아주 좋은 의견이에요
- 6·25전쟁은
614
00:42:33,735 --> 00:42:36,586
- 맞아요
-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줘요
615
00:42:36,611 --> 00:42:39,608
- 맞아요
- 예
616
00:42:40,401 --> 00:42:42,673
맞아요, 잘 됐어요
617
00:42:43,164 --> 00:42:50,422
그저 간단히 정리하자면,
저는 해군 생활을 끝내고
618
00:42:51,193 --> 00:42:54,394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619
00:42:54,966 --> 00:43:03,883
그리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만나
결혼했고 지난 60년간 살아왔죠
620
00:43:03,981 --> 00:43:06,616
- 제 삶은 좋았어요
- 네
621
00:43:06,716 --> 00:43:10,987
하지만 6·25전쟁 참전 용사는
자랑스러워요
622
00:43:13,680 --> 00:43:20,340
저는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에요
정말 운이 좋았어요
623
00:43:21,932 --> 00:43:25,684
우리 모두 노후를
잘 보내고 있어요
624
00:43:25,709 --> 00:43:28,085
멋진 가족들도 있고요
625
00:43:28,161 --> 00:43:31,990
애쉬, 한국 경제에
대해서 아세요?
626
00:43:32,208 --> 00:43:33,792
들어본 적 있어요
627
00:43:33,802 --> 00:43:36,238
최근의 한국 사진을
본 적이 있으세요?
628
00:43:37,308 --> 00:43:42,061
올림픽 때 본 것
말고는 없어요
629
00:43:42,086 --> 00:43:44,953
올림픽이 가장 최근이에요
630
00:43:45,613 --> 00:43:50,362
루가 말했듯이 우리 집에
세입자 부모님 중에
631
00:43:50,497 --> 00:43:54,226
그 어머니가 제 친구예요
632
00:43:54,251 --> 00:43:56,240
그들이 지금 한국에 살아요
633
00:43:56,265 --> 00:44:01,813
우리는 그들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
634
00:44:03,001 --> 00:44:08,722
네, 남편분이 6·25전쟁 참전 용사로서
남긴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635
00:44:08,971 --> 00:44:11,917
그건 매우 훌륭한 것이죠
636
00:44:12,143 --> 00:44:22,442
우리의 증손자들이 학교에서
그 이야기를 했어요, 좋았어요
637
00:44:23,955 --> 00:44:25,170
훌륭하네요
638
00:44:25,246 --> 00:44:30,593
인생에 펼쳐지는 일들은
정말 놀라워요
639
00:44:31,216 --> 00:44:33,877
누가 그런 것을
경험할 수 있겠어요
640
00:44:33,902 --> 00:44:38,181
제가 책임을 진
37명의 사람들,
641
00:44:39,424 --> 00:44:47,359
23세 살의 나이에,
해안으로 가지 말고
642
00:44:47,384 --> 00:44:49,985
해상에서 누군가가
구하러 올 때까지
643
00:44:50,010 --> 00:44:55,037
기다려야 살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리다니
644
00:44:55,214 --> 00:45:00,351
아니면 그들이 따라와서
645
00:45:00,968 --> 00:45:03,585
부적절한 처우를
할 수도 있겠지요
646
00:45:03,610 --> 00:45:04,329
맞아요
647
00:45:04,827 --> 00:45:11,766
하지만 저는 그 결정에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648
00:45:11,791 --> 00:45:13,114
- 이상한 일이에요
- 눈물이 나네요
649
00:45:13,139 --> 00:45:15,717
맞아요, 놀라워요
650
00:45:15,742 --> 00:45:19,939
하지만 이제 정말 놀라워요
651
00:45:19,964 --> 00:45:22,763
저는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고,
652
00:45:22,788 --> 00:45:24,654
북한에 대해서는
안 좋은 감정이 있지요
653
00:45:24,691 --> 00:45:27,924
왜냐하면 북한의
지도자들 때문에요
654
00:45:28,010 --> 00:45:31,207
하지만 북한사람들도
좋은 사람들 일 거예요
655
00:45:31,232 --> 00:45:32,018
맞아요
656
00:45:32,162 --> 00:45:34,782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657
00:45:34,807 --> 00:45:36,782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요
658
00:45:36,807 --> 00:45:38,770
이런 것들이 좋아요
659
00:45:38,795 --> 00:45:41,278
- 어디에서 태어났어요?
- 서울이요
660
00:45:41,288 --> 00:45:42,814
- 서울에서 태어났다고요?
- 네
661
00:45:42,839 --> 00:45:43,554
- 어허
- 네
662
00:45:43,579 --> 00:45:44,666
그렇군요
663
00:45:44,691 --> 00:45:47,062
미국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미국에 살았어요?
664
00:45:47,190 --> 00:45:48,302
20년이요
665
00:45:48,327 --> 00:45:49,586
여기에서 학교 다녔어요?
666
00:45:49,611 --> 00:45:53,556
네, 시러큐스에서
석사와 박사를 했어요
667
00:45:53,581 --> 00:45:55,115
정말요?
668
00:45:55,221 --> 00:45:57,323
지금은 같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요
669
00:45:57,348 --> 00:45:58,790
- 멋져요, 훌륭합니다
- 네
670
00:45:59,251 --> 00:46:08,757
한국 경제발전과 민주화
그리고 북한에 대한 책도 썼어요
671
00:46:09,061 --> 00:46:14,162
한국과 미국이 정치, 선거,
민주주의를 위해서 정보기술을
672
00:46:14,279 --> 00:46:18,982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책도 썼죠
673
00:46:19,022 --> 00:46:23,607
그러니까 저는 6·25전쟁 이후에
대해서는 전문가인데
674
00:46:23,731 --> 00:46:26,567
다 여러분이 남겨준
업적 덕분이죠
675
00:46:26,592 --> 00:46:33,681
그곳에서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고
이 나라를 재건할 기회를 주셨잖아요
676
00:46:33,706 --> 00:46:40,302
2030년이 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7대 경제 대국이 될 거예요
677
00:46:40,327 --> 00:46:42,062
멋지군요
678
00:46:42,087 --> 00:46:46,800
- 최대 경제국은 어디일까요? 중국
- 음
679
00:46:46,825 --> 00:46:47,943
2위는
680
00:46:47,953 --> 00:46:49,498
- 인도
- 미국이에요
681
00:46:49,685 --> 00:46:50,642
- 오, 미국
- 2위
682
00:46:50,652 --> 00:46:51,745
2위
683
00:46:51,814 --> 00:46:55,389
3위가 인도, 4위가 일본
684
00:46:55,622 --> 00:47:00,880
5위가 독일, 6위가 영국
그리고 한국입니다
685
00:47:00,945 --> 00:47:02,501
- 멋진데요
- 멋지지 않아요?
686
00:47:02,526 --> 00:47:03,948
믿을 수 있으세요?
687
00:47:03,973 --> 00:47:06,038
정말로 훌륭해요
688
00:47:06,658 --> 00:47:10,474
동기부여가 되는 말이네요
689
00:47:10,528 --> 00:47:13,539
우리가 좀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은데요
690
00:47:13,566 --> 00:47:15,605
8번째가 브라질이에요
691
00:47:15,630 --> 00:47:20,323
- 한국보다 엄청나게 큰 나라죠
- 정말이요? 물론이죠
692
00:47:20,348 --> 00:47:24,009
9위가 프랑스예요
693
00:47:24,598 --> 00:47:26,559
참전용사들이 남긴 업적입니다
694
00:47:26,590 --> 00:47:28,037
우리가 사람들에게
해줘야 할 이야기예요
695
00:47:28,062 --> 00:47:30,459
- 고마워요, 멋진 말이네요
- 정말 훌륭해요
696
00:47:30,469 --> 00:47:39,105
그래서 이 인터뷰는 우리 재단의
역사 선생님들이 분석할 거예요
697
00:47:39,182 --> 00:47:42,301
나중에 교안으로 사용할 거예요
698
00:47:42,594 --> 00:47:44,488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줘도 괜찮지요?
699
00:47:44,556 --> 00:47:45,558
좋아요
700
00:47:45,583 --> 00:47:48,062
유명해지실 거예요
701
00:47:48,087 --> 00:47:51,987
한국인을 대표해서 참전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요
702
00:47:52,271 --> 00:47:58,343
그리고 1952년에 동해에서
하신 일에 대해서도 감사드려요
703
00:47:58,368 --> 00:47:59,281
동해요
704
00:47:59,306 --> 00:48:03,515
그 일은 마치 신의 뜻인 것
같습니다, 기적입니다
705
00:48:03,554 --> 00:48:12,678
네, 저는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받았고
706
00:48:12,781 --> 00:48:17,812
한국과 미국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707
00:48:17,913 --> 00:48:19,212
훌륭해요
708
00:48:19,309 --> 00:48:21,468
다시 태어나도 또 할 거예요
709
00:48:22,669 --> 00:48:25,913
좋아요, 친구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710
00:48:25,938 --> 00:48:34,375
선생님과 사모님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711
00:48:34,400 --> 00:48:40,426
차세대 교육과정을 위한 자료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