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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Michael C. Glisczinski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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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5.880 --> 00:00:09.809 제 이름은 마이클 C. 글리스진스키입니다 00:00:10.461 --> 00:00:17.399 그리고 1928년 9월 10일 00:00:18.865 --> 00:00:27.076 거니 타운십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장에서 자랐고 00:00:33.331 --> 00:00:36.060 12년간 학교에 다녔죠 00:00:42.250 --> 00:00:51.030 그리고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저는 남은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를 도왔죠 00:00:51.244 --> 00:00:57.720 징집될 때까지요, 결국 징집돼서 군 복무를 했는데 그때가 24살쯤이었죠 00:01:02.072 --> 00:01:11.730 육군으로 징집되어 1951년 2월 8일에 갔습니다 00:01:14.843 --> 00:01:21.613 미니애폴리스로 가서 서약하고 열차를 타고 워싱턴주의 포트 르위스로 갔죠 00:01:22.200 --> 00:01:25.997 그리고 거기에서 5일 정도 있다가 00:01:27.655 --> 00:01:32.878 비행기를 타고 앨라배마에 있는 캠프 러커로 갔습니다 00:01:33.130 --> 00:01:43.484 그리고 저는 거기에서 1951년 11월까지 훈련을 받았죠 00:01:43.800 --> 00:01:53.833 그리고 그러니까 저는 다시 한국으로 가야 했습니다 00:01:54.160 --> 00:01:57.300 징집되셨을 때 어디에서 훈련을 받으셨나요? 00:01:57.406 --> 00:02:00.891 앨라배마의 캠프 러커에서 훈련을 받았고 00:02:03.578 --> 00:02:13.105 거기에서 11월 그러니까 11월 중순까지 있었죠 00:02:13.130 --> 00:02:25.709 그리고 14일간 집에 있다가 거기에서 캘리포니아의 캠프 스톤맨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죠 00:02:26.223 --> 00:02:35.760 그리고 거기에서 2, 3일 정도 있다가 배를 타고 그러니까 제너럴 고든 호를 타고 00:02:35.904 --> 00:02:40.048 14일 뒤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했어요 00:02:40.433 --> 00:02:48.340 거기에서 5일 정도 있다가 다른 배를 타고 한국으로 갔죠 00:02:48.800 --> 00:02:51.566 한국에 도착하신 날짜는요? 00:02:52.319 --> 00:02:57.460 한국에 도착했는데 아마 1952년 1월 19일이었을 거예요 00:02:58.400 --> 00:03:04.773 그리고 거기에서 11월까지 있었죠 00:03:04.797 --> 00:03:10.998 포인트를 충분히 모아서 집에 갔죠 00:03:11.498 --> 00:03:16.484 그리고 떠난 날은 그러니까 추수감사절 전날이었죠 00:03:16.672 --> 00:03:26.898 우린 한국 인천에서 배를 타고 집으로 갔어요 00:03:27.030 --> 00:03:33.273 물론 일본을 거쳤죠 거기에서 5일 정도 있었죠 00:03:33.360 --> 00:03:41.700 미국으로 가는 큰 배를 기다려야 했거든요 그리고 집으로 갔어요 00:03:42.398 --> 00:03:46.014 돌아간 건 워싱턴주의 시애틀로 갔는데 00:03:48.650 --> 00:03:56.178 그때가 1952년 12월 20, 23일이었을 겁니다 00:03:56.400 --> 00:04:02.230 저는 육군에서 전역했어요 그리고 복무 기간을 채웠으니까요 00:04:02.323 --> 00:04:12.833 그리고 그때 그들은 탔어요, 저는 전역을 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가능한 한 빨리 집에 오려고 했던 것 같아요 00:04:12.858 --> 00:04:20.560 그리고 12월 24일에 비행기를 탔고 크리스마스에 집에 도착했죠 00:04:20.585 --> 00:04:23.371 우린 10시에 윌트 체임벌린에 도착했어요 00:04:23.395 --> 00:04:27.653 그리고 아버지께서 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겠네요 00:04:27.678 --> 00:04:30.859 어찌 됐든 아버지는 제가 비행기를 탈 거라는 걸 알고 계셨던 것 같아요 00:04:31.023 --> 00:04:33.729 그래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죠 00:04:33.860 --> 00:04:41.600 그리고 우린 집으로 가서 함께 크리스마스 만찬을 먹었죠 00:04:42.098 --> 00:04:56.216 그리고 저는 멋진 여성을 만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를 가서 봐야 했죠 00:04:56.600 --> 00:04:59.592 그녀는 여기 살고 있었어요, 그녀의 친구들, 00:04:59.750 --> 00:05:02.223 부모님 모두 여기 세인트 피터에 살고 있었죠 00:05:02.422 --> 00:05:07.360 그래서 저는 그녀를 만나러 거기로 갔고 세상에, 00:05:07.385 --> 00:05:12.257 너무나 즐거운 순간이었죠 00:05:12.281 --> 00:05:14.972 1년 만에 보는 거잖아요 00:05:16.695 --> 00:05:19.514 그럼 한국 어디로 도착하셨나요? 00:05:20.448 --> 00:05:25.849 한국에 도착했어요 그러니까 1952년 1월 14일이었을 겁니다 00:05:25.874 --> 00:05:26.822 그리고 어디로요? 00:05:26.847 --> 00:05:30.889 인천이었죠, 그리고 00:05:32.907 --> 00:05:37.100 그 바다가 상당히 얕았어요 그래서 큰 배들이 들어갈 수가 없었죠 00:05:37.125 --> 00:05:48.305 그래서 우린 작은 배들로 옮겨 타야 했고요 그렇게 인천에 도착해서 열차를 탔죠 00:05:48.330 --> 00:05:52.036 난방기나 그런 게 전혀 없었죠 그냥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했죠 00:05:52.128 --> 00:05:55.900 우린 제3 보충중대로 갔어요 00:05:56.030 --> 00:06:01.442 그리고 거기에서 저는 전차 업무를 맡은 중대로 갔죠 00:06:01.547 --> 00:06:03.830 저는 전차 정비병이었어요 00:06:04.162 --> 00:06:16.130 그리고 어찌 됐든 제가 간 곳은 거기였죠 00:06:16.285 --> 00:06:19.707 저는 전차 정비병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필요했죠 00:06:19.760 --> 00:06:21.402 거기는 저한테 딱 맞았죠 00:06:21.577 --> 00:06:32.518 그러니까 저는 전차사단, 제3사단, 제15 전차중대로 갔습니다 00:06:33.005 --> 00:06:36.050 거기에서 계속 있었어요 00:06:37.433 --> 00:06:39.374 한국에 있는 동안요 00:06:40.647 --> 00:06:43.262 그럼 선생님은 어떤 임무를 맡으신 건가요? 00:06:43.900 --> 00:06:46.704 한국에서 제 임무요? 00:06:46.789 --> 00:06:51.122 저는 정비병이었어요 그래서 전차 5대를 맡았죠 00:06:51.535 --> 00:06:56.638 그리고 도와주는 친구가 있었고요 00:06:57.042 --> 00:07:00.068 그 친구는 실제로 네브래스카 출신이었죠 00:07:00.260 --> 00:07:05.428 그 친구가 거기로 왔죠, 저는 거기 1월에 왔고 그 친구는 4월에 왔고요 00:07:05.560 --> 00:07:06.936 우린 같이 일했어요 00:07:06.960 --> 00:07:13.170 그 친구가 왔을 때 저랑 합류해서 전차 5대를 계속 유지했죠 00:07:14.364 --> 00:07:16.557 그건 꽤 어려운 일이었어요 00:07:19.716 --> 00:07:22.075 전방으로 가야 할 때가 있었거든요 00:07:22.100 --> 00:07:32.530 전방으로 가는데 거기에 그들이 주둔하고 있는 장소로 가서 그 포열선에 있을 때 바로 전차 보수 일을 해야 했죠 00:07:35.488 --> 00:07:38.317 당시 선생님이 경험하신 것에 대해 좀 얘기해 주시겠어요? 00:07:38.342 --> 00:07:39.112 어떤 거요? 00:07:39.137 --> 00:07:41.697 선생님의 경험담을 좀 얘기해 주시겠어요? 00:07:41.820 --> 00:07:42.941 경험담이요? 00:07:43.446 --> 00:07:51.420 아, 우린 그러니까 그 부대 구역은 포열선에서 2마일 정도 뒤에 있었어요 00:07:51.460 --> 00:08:02.783 거기로 올라가 전차에서 일하고 있는데 00:08:02.960 --> 00:08:06.277 인민군들이 포탄을 쏠 때가 있었죠 00:08:06.468 --> 00:08:09.312 그러면 우린 어두워질 때까지 벙커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죠 00:08:09.465 --> 00:08:26.130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해야 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차를 타고 다시 돌아왔어요, 중대로 돌아왔죠 00:08:27.500 --> 00:08:30.066 그럼 어둠 속에서 전차를 수리하신 건가요? 00:08:30.180 --> 00:08:32.867 그렇죠, 우린 어둠 속에서 해야 했어요 00:08:33.726 --> 00:08:36.772 사실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죠 00:08:36.797 --> 00:08:38.737 그래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00:08:39.934 --> 00:08:44.961 문제는, 대부분 전차에서 문제가 되는 건 배터리였거든요 00:08:45.305 --> 00:08:47.230 배터리가 약해지니까 00:08:47.255 --> 00:08:49.684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았던 거죠 00:08:49.979 --> 00:08:55.103 그래서 우린 발전기를 사용해 전차들을 움직여야 했어요 00:08:56.496 --> 00:08:59.477 당시 정확히 어디에서 주둔하셨나요? 00:09:00.569 --> 00:09:05.566 제가 주둔했던 곳이요? 잘 모르겠어요 00:09:06.044 --> 00:09:09.496 주변에 무슨 마을이나 그런 게 없었거든요 00:09:09.716 --> 00:09:14.608 그러니까 우린 철원 계곡에 있었던 것 같네요 00:09:16.016 --> 00:09:26.527 거기엔 아무것도 없이 그냥 평지 또는 땅이었어요 00:09:26.792 --> 00:09:33.149 어찌 됐든 마을은 없었어요 00:09:36.076 --> 00:09:39.077 가시기 전에 한국에 대해 좀 알고 계셨나요? 00:09:39.430 --> 00:09:42.900 한국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요 하나도요 00:09:45.759 --> 00:09:49.640 그러면 거기로 파병 명령을 받으셨을 때 어떠셨나요? 00:09:51.812 --> 00:09:59.760 그러니까 명령을 받았을 때 그냥 해외로 간다는 것만 알았어요 00:10:00.494 --> 00:10:06.086 그리고 그들은 정확히 한국으로 간다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죠 00:10:06.260 --> 00:10:10.618 그런데 어찌 됐든 전 거기에 갔어요 전쟁이 일어난 곳이니까요 00:10:11.698 --> 00:10:13.959 그러면 주둔하시던 곳은 어땠나요? 00:10:14.796 --> 00:10:16.942 제가 주둔했던 곳이요? 00:10:18.849 --> 00:10:22.150 글쎄요, 그냥 거친 곳이었어요 산지가 있고 00:10:24.336 --> 00:10:30.885 건물이라든지 그런 건 없었죠 우리가 있던 데는 그냥 평지였어요 00:10:31.960 --> 00:10:37.191 우리는 그러니까 12명이 한 막사에서 지냈어요 00:10:37.215 --> 00:10:41.050 이런 막사에 12명이 지냈죠 00:10:41.340 --> 00:10:50.110 그리고 이동해야 할 때 막사를 해체해서 가지고 가서 새로운 구역에 설치해야 했죠 00:10:50.230 --> 00:10:52.670 우린 항상 다른 지점으로 갔어요 00:10:52.695 --> 00:10:54.068 그리고 00:10:59.099 --> 00:11:04.655 거기에서 그 전차들이 작동하고 그들은 임무를 할 일을 하고 있었죠 00:11:05.755 --> 00:11:08.823 정전이 협정됐을 때 어디에 계셨나요? 00:11:10.794 --> 00:11:14.891 아이젠하워 장군이 당시 우리 대통령이었고 00:11:17.642 --> 00:11:19.156 그는 평화를 촉구했죠 00:11:19.900 --> 00:11:21.143 그리고 00:11:22.675 --> 00:11:26.146 사실 휴전이 아니었어요 뭐라고 하죠 00:11:28.351 --> 00:11:30.912 생각이 안 나요 00:11:32.612 --> 00:11:36.359 - 정전이죠 - 네, 맞아요 00:11:37.432 --> 00:11:40.336 지금도 아직 그 상태잖아요 00:11:42.288 --> 00:11:47.963 그리고 협정이 이뤄졌을 땐 전 배를 타고 집에 반쯤 가고 있었죠 00:11:50.402 --> 00:11:52.492 그 소식을 듣고는 어떠셨나요? 00:11:52.517 --> 00:11:55.447 그냥 제가 있던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기뻤죠 00:11:57.800 --> 00:12:00.206 보통 반응들이 어땠나요? 00:12:01.519 --> 00:12:05.746 다들 그 소식에 기뻐했죠 00:12:06.952 --> 00:12:10.819 전쟁이 실제로 그 싸움이 끝난 거니까요 00:12:13.131 --> 00:12:17.898 그리고 다들 그러니까 전차 정비 일을 하지 않을 때 00:12:18.076 --> 00:12:21.084 우린 전차 연료 수송을 거들어야 했거든요 00:12:21.206 --> 00:12:25.233 그리고 트럭에는 다 5갤런짜리 통이 실려 있었어요 00:12:26.167 --> 00:12:28.906 그리고 탄약도 실려 있었죠 00:12:28.931 --> 00:12:33.579 우린 그걸 수송해야 했고요 그들은 거기에 90 밀리미터 포탄을 싣고 있었고 00:12:33.690 --> 00:12:39.992 우린 탄약을 전차까지 수송하는 걸 도와줘야 했죠 00:12:41.103 --> 00:12:43.092 그러니까 우린 항상 바빴어요 00:12:44.047 --> 00:12:46.844 그럼 한국에서 언제 떠나셨나요? 00:12:47.546 --> 00:12:57.519 제가 출발한 건 그러니까 배를 탄 게 24일 그때가 11월 24일이었죠 00:12:57.547 --> 00:13:02.203 어찌됐든 추수감사절 하루 전이었어요 00:13:02.990 --> 00:13:06.177 그리고 우린 배에서 저녁으로 큰 칠면조를 먹었죠 00:13:06.572 --> 00:13:08.292 그리고 아주 신선한 우유를 마셨어요 00:13:08.464 --> 00:13:19.425 한국에서는 계속 분말로 된 우유를 먹었잖아요 00:13:19.752 --> 00:13:24.179 그러니 정말 좋았죠 00:13:26.399 --> 00:13:32.442 그럼 1952년 11월 24일쯤에 한국에서 출발하신 건가요? 00:13:32.540 --> 00:13:35.100 1952년이요, 네 00:13:36.177 --> 00:13:42.535 그럼 정전협정될 당시 함선에 계셨다고 했잖아요 그게 1953년 여름이었거든요 00:13:42.560 --> 00:13:45.052 그럼 계속 복무 중이셨나요? 00:13:45.077 --> 00:13:45.747 뭐라고요? 00:13:45.772 --> 00:13:49.372 아직 복무 중이셨던 건가요? 00:13:49.486 --> 00:13:51.852 전 복무 중이었죠, 네 00:13:52.085 --> 00:13:59.092 미국으로 돌아가서 상륙하고 00:13:59.117 --> 00:14:02.177 워싱턴주의 포트 르위스로 다시 갔어요 00:14:02.202 --> 00:14:05.327 거긴 처음으로 갔던 곳이죠 군에 입대했을 때요 00:14:05.463 --> 00:14:10.865 포트 르위스에서 옷 등을 받았거든요 00:14:11.072 --> 00:14:19.972 집에 갈 땐 똑같이 포트 르위스를 거쳐 집으로 갔고요 00:14:26.430 --> 00:14:29.451 군 전역일이 언제죠? 00:14:29.896 --> 00:14:31.943 12월 24일이요 00:14:31.967 --> 00:14:33.921 집에 도착하기 전날이죠 00:14:34.080 --> 00:14:39.966 25일에 집에 도착했어요 크리스마스였죠 00:14:40.159 --> 00:14:41.832 몇 년도죠? 00:14:42.190 --> 00:14:45.541 25일이요 무슨 요일인지는 모르겠고 00:14:45.565 --> 00:14:51.320 1952년 12월 25일이었어요 00:14:53.793 --> 00:14:56.450 전역 이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00:14:56.672 --> 00:15:07.300 그러니까 세인트 폴에 있는 동안 구직을 했고 제조업장에서 일하고 있었죠 00:15:07.666 --> 00:15:13.601 그들은 드래그라인 운전대를 만들었죠 00:15:15.226 --> 00:15:19.560 그리고 거기에서 2주 정도 일했는데 회사가 망한 거예요 00:15:19.652 --> 00:15:22.328 그래서 직장을 잃었죠 00:15:22.352 --> 00:15:27.395 그리고 새 직장을 구했어요 00:15:30.433 --> 00:15:32.760 그리고 뭐 어찌 됐든 새 직장을 구했죠 00:15:33.770 --> 00:15:37.622 그리고 제 아내는 간호사였어요 00:15:37.646 --> 00:15:40.863 그래서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죠 00:15:41.160 --> 00:15:46.333 그리고 최대한 아내와 가까이 있고 싶었죠 00:15:46.601 --> 00:15:49.725 우린 결혼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00:15:49.860 --> 00:15:56.010 그래서 2월에 우린 결혼식을 올렸고요 00:15:56.136 --> 00:16:00.637 1953년 2월 7일이요 00:16:02.830 --> 00:16:05.490 그럼 현재 선생님께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00:16:05.520 --> 00:16:13.560 그들은 그러니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잖아요 한국에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거요 00:16:13.659 --> 00:16:18.459 그런데 저는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00:16:21.642 --> 00:16:30.912 제가 있었을 때에 비해 훨씬 더 현대적인 모습일 것 같아서 별 감흥이 없을 것 같거든요 00:16:32.607 --> 00:16:38.677 선생님의 군 복무와 전쟁 경험이 선생님의 남은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00:16:39.360 --> 00:16:48.160 제 남은 인생에 방해가 된 것 같진 않아요 00:16:53.260 --> 00:17:03.589 가족들과 형제자매들과 연락을 많이 했고 미래의 아내와도 연락을 주고받았죠 00:17:03.830 --> 00:17:09.830 그러니까 다 괜찮았어요 00:17:10.796 --> 00:17:17.900 어린 학생들에게 더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으시다면요? 00:17:21.400 --> 00:17:27.026 제 생각이요 요즘 우편함에 편지가 많아요 00:17:27.164 --> 00:17:29.997 그러니까 기부하라는 내용이죠 00:17:30.206 --> 00:17:34.106 그들에게 물품을 보내주고 싶다고요 00:17:34.131 --> 00:17:40.891 왜냐하면 병사 중에 자신을 돌보는 데 그런 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00:17:41.160 --> 00:17:45.298 그런데 저는 군 복무 중에 그런 걸 가져본 적이 없어요 00:17:45.556 --> 00:17:49.829 우린 주어진 것만으로 살았죠 00:17:50.046 --> 00:17:53.816 그리고 그게 다였고요 그게 바로 제 생각이에요 00:17:53.843 --> 00:18:00.141 그러니까 왜 제가 그런 편지를 매일 받아야 하는 거죠 그런 매일 받다 보니 이렇게 쌓여 있을 때도 있다니까요 00:18:00.166 --> 00:18:02.062 20∼25통 정도 될 거예요 00:18:02.240 --> 00:18:13.936 그들은 자신을 챙길 수 있어야 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00:18:14.146 --> 00:18:15.646 저는 그렇게 했어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Michael C. Glisczinski / 19280910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제3사단 제15 전차중대
주요활동
철원부근 전투, 전차 정비, 연료 수송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마이클 글리스진스키는 1951년 2월 8일 육군에 징집되기 전까지 농장에서 자랐다. 기초 훈련을 받은 뒤 함선을 타고 요코하마를 거쳐 한국으로 왔다. 전차 정비병으로 복무했으며 힘든 업무였다고 회고하고 있다. 전투 중에 전차를 어떻게 수리했는지 전하고 있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지는 않아도 참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