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039 --> 00:00:08,442
- 도쿄로 알앤알(R&R, Rest & Relaxation)을 가셨나요?
- 그럼요, 갔었죠, 네
2
00:00:08,467 --> 00:00:15,453
- 기억나는 게 있으세요?
- 아, 많진 않아요, 세상에
3
00:00:15,477 --> 00:00:22,009
전 겨울 끝자락에 갔었거든요
아마 2월인가 그랬을 거예요
4
00:00:22,142 --> 00:00:29,913
그런데 세상에 그러니까 뒤에서 가는데
전선에서요
5
00:00:30,013 --> 00:00:32,937
전투복을 입고
후방 중 한 곳으로 다시 가요
6
00:00:32,962 --> 00:00:38,344
거기에서 그들이 우리 전투복이며
그밖에 다른 것들이 들어 있는 포대를 마련했어요
7
00:00:38,369 --> 00:00:40,097
그러니까 그때
갈아입어야 했어요
8
00:00:40,122 --> 00:00:44,778
전투 장비들은 다 거기에 넣고
전투복을 입고 도쿄로 가는 거죠
9
00:00:44,803 --> 00:00:50,662
그리고 미국 항공기를 타고 갔어요
맞아요, 도쿄에서 5일간 있었어요
10
00:00:50,687 --> 00:00:52,661
정말 좋았어요, 정말요
11
00:00:52,686 --> 00:00:54,465
어떤 점이 좋았나요?
12
00:00:55,018 --> 00:00:58,677
대단했죠, 당시 도쿄는 우리에겐
할리우드와 같았어요
13
00:00:58,770 --> 00:01:05,054
우린 영국에서 왔잖아요
1950년에 거긴 약간 음침했다면
14
00:01:05,079 --> 00:01:11,572
도쿄는 온갖 화려한 조명들과 번쩍거림
그리고 나이트클럽까지 있었죠, 세상에
15
00:01:11,597 --> 00:01:17,067
거기에 딱 5일간 있었어요
그런데 뭐 어찌 됐든
16
00:01:17,092 --> 00:01:19,625
그러면 거기에 있던
술집이랑 호텔들이 기억나세요?
17
00:01:19,650 --> 00:01:26,324
많이는 아니고
거기에서 마지막 날 밤은 기억나네요
18
00:01:26,349 --> 00:01:27,774
그런데 우린 한 번도
취한 적이 없어요
19
00:01:27,799 --> 00:01:32,080
그러니까 당시 가장 많이 마신 건
크리스마스 때 포트 와인 한 잔이었으니까요
20
00:01:32,147 --> 00:01:40,963
그리고 마지막 날 밤에 거기에
영국 해병들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어찌 됐든
21
00:01:40,988 --> 00:01:46,991
그들이 우리에게 왔어요, 그러니까
솔직히 모르겠어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22
00:01:47,016 --> 00:01:51,753
그러니까 남자 화장실에
왔던 건 기억나는데
23
00:01:51,976 --> 00:01:59,934
그다음에 기억에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고
계단 꼭대기에 미국인이 있었어요
24
00:01:59,959 --> 00:02:01,958
우릴 비행기로 데려다준 건
미국인들이었으니까요
25
00:02:02,053 --> 00:02:06,124
그가 자기 비행기에 취한 사람은
안 태운다고 하더군요
26
00:02:06,187 --> 00:02:13,851
그리고 뭐 어찌 됐든 그는 저를 태웠어요
그리고 별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27
00:02:13,876 --> 00:02:16,891
확실히 그 비행기는 착륙했고
우린 내렸어요
28
00:02:16,931 --> 00:02:22,062
다들 내렸고 거기 있던 사람 중에
저만 유일하게 노퍽 출신이었던 것 같네요
29
00:02:22,461 --> 00:02:26,520
어찌 됐든 저는 가려면
차를 얻어 타야 했어요
30
00:02:26,671 --> 00:02:31,692
그리고 홀덴 소령이,
누가 소령한테 말했던 것 같아요
31
00:02:31,717 --> 00:02:33,520
빨간 머리가 고지로
올라오고 있다고요
32
00:02:33,580 --> 00:02:36,926
그리고 그는 나와서 손을
이렇게 하고 거기 서 있었죠
33
00:02:36,951 --> 00:02:41,835
그리고 저더러 빨간 머리,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죠
34
00:02:41,860 --> 00:02:48,110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에 대해
별로 기억나지 않네요
35
00:02:48,135 --> 00:02:51,538
그런데 그건, 어찌 됐든
정말 힘든 상황에서 온 거잖아요
36
00:02:51,563 --> 00:02:56,689
돌아왔을 때 총을 맞을지 몰랐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랐고요
37
00:02:56,783 --> 00:03:02,969
그러니까 지내는 것이 상당히, 도쿄에서는
통금이 있어서 밖에 있으면 갈 수가 없었죠
38
00:03:03,001 --> 00:03:06,383
11시까지
안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39
00:03:06,408 --> 00:03:10,745
그래서 밖이면 어디 호텔
같은 데라도 들어가야 했죠
40
00:03:10,770 --> 00:03:14,545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목숨을 잃은 친한 친구들이 있었나요
41
00:03:14,570 --> 00:03:16,831
- 그리고 전우 등을 잃은 곳이 어디였나요?
- 있었죠
42
00:03:17,042 --> 00:03:24,797
정찰 중에 입스위치 출신의 로이 맥도날드라고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했잖아요
43
00:03:24,896 --> 00:03:32,690
불쌍한 로이는 바로 죽었어요
중국군의 박격포에 맞았거든요
44
00:03:32,828 --> 00:03:37,469
그래도 고통은 없었다고 할 수 있죠
네,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45
00:03:37,494 --> 00:03:40,140
그 친구 참호가 제 바로
옆이었거든요, 그리고
46
00:03:40,165 --> 00:03:43,650
그러면 어떻게 하셨나요?
그 죽음에 어떻게 대응하셨어요?
47
00:03:43,996 --> 00:03:45,282
글쎄요
48
00:03:46,802 --> 00:03:54,062
로이 때문에 눈물을 흘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아주 슬펐어요, 집에 간 뒤에 몇 번 울었죠
49
00:03:55,411 --> 00:04:01,851
모르겠어요
죽으면 어떻게 하냐면요
50
00:04:01,876 --> 00:04:09,551
그 전방에서 죽은 사람들은
후방군 중 한 곳으로 옮겨졌고
51
00:04:09,708 --> 00:04:17,367
대대 그리고 중대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다시 가서 그들을 위해 잠시 예배를 드렸어요
52
00:04:17,600 --> 00:04:20,135
그래서 전 로이에게 다시 갔어요
53
00:04:20,361 --> 00:04:25,076
누가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 그를 담요 안에 꿰맸더라고요
54
00:04:25,181 --> 00:04:29,059
우린 항상 배낭 밑에
담요 하나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55
00:04:29,925 --> 00:04:38,853
캐나다 담요라고 오늘날로 치면 플리스죠
초록색인가, 제 것은 그랬던 것 같아요
56
00:04:38,922 --> 00:04:45,562
그리고 그들은 거기에 시체를 놨어요
어찌 됐든 로이는 거기 있었어요
57
00:04:45,702 --> 00:04:49,683
본인 담요에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좋은 담요에 있었죠
58
00:04:49,708 --> 00:04:55,124
그들 위에는 영국 국기가 덮여 있었고요
그러니까 우린 로이를 위해 짧은 예배를 드렸죠
59
00:04:55,884 --> 00:05:05,220
그리고 눈물을 흘리진 않았어요
중대에서는 우리 12명 정도 거기 있었죠
60
00:05:05,319 --> 00:05:10,912
작지만 훌륭한 예배였죠
그리고 그들은 그를 부산에 묻기 위해 수송했어요
61
00:05:10,937 --> 00:05:16,713
그게 다였죠, 네, 거기 있는 동안은
로이 때문에 울지 않았던 것 같아요
62
00:05:18,680 --> 00:05:20,752
그냥 대처하신 거죠
주변에 늘 있는 일이니까요
63
00:05:20,777 --> 00:05:24,642
그랬던 것 같아요
확실히요, 네
64
00:05:25,929 --> 00:05:29,685
떠날 때 얼마나 기쁘셨나요?
65
00:05:31,072 --> 00:05:37,103
좋았어요, 진짜 정말 기뻤죠
2년을 마친 거니까요
66
00:05:37,128 --> 00:05:43,478
2년의 세월이 거의 끝나가니까요
정말 좋잖아요, 정말 기쁘죠
67
00:05:43,503 --> 00:05:50,077
전 그냥 생각하려고 했어요
정말 기뻤어요
68
00:05:50,102 --> 00:05:57,146
짐을 쌌어요
그리고 중대 지프를 타고 후방으로 갔죠
69
00:05:57,292 --> 00:06:01,418
짐을 다시 가져다 놓고
전투복을 전투 장비에 놓고요
70
00:06:01,596 --> 00:06:05,958
거기에 무기들을 두고
갔던 것 같네요
71
00:06:05,983 --> 00:06:09,430
그리고 내려가서 서울로 갔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72
00:06:09,675 --> 00:06:16,227
그다음에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거죠
네,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네
73
00:06:17,089 --> 00:06:21,463
돌아왔을 때 환영식이 있었나요?
74
00:06:21,897 --> 00:06:25,611
별로요, 우린 리버풀 부두에
도착했어요
75
00:06:27,279 --> 00:06:33,535
리버풀에 입항했죠
이른 아침이었나 모르겠네요
76
00:06:33,560 --> 00:06:37,334
그런데 우릴 맞이하는
밴드나 그런 건 없었던 것 같아요
77
00:06:37,434 --> 00:06:42,832
대대로 집에 오면 보통 거기에서
대대 밴드가 맞이하거든요
78
00:06:42,857 --> 00:06:45,496
거기 밴드가 있었을 수도 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79
00:06:45,521 --> 00:06:50,476
생각해 보면 북부 상징 퓨질리어들이
우리랑 같이 대대로 왔으니까
80
00:06:50,501 --> 00:06:53,254
그들을 위한 환영 밴드가
있었을 수도 있죠
81
00:06:53,974 --> 00:07:02,425
그리고 우린 내려서 기차를 탔어요
리버풀에서 콜체스터로 내려갔죠
82
00:07:02,698 --> 00:07:09,865
런던에서 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죠
집에 간다고 연락을 드렸어요
83
00:07:10,000 --> 00:07:12,961
아버지는 우유 사업을 하고 계셨어요
그냥 우유 배달이요
84
00:07:12,986 --> 00:07:15,084
그래서 아버지 그러니까
우린 전화기가 있었죠
85
00:07:15,109 --> 00:07:19,940
삼촌이 우리랑 같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우린 그 전화기를 설치했어요
86
00:07:19,965 --> 00:07:22,180
그러니까 어머니와 아버지가
전화를 받을 줄 알았죠
87
00:07:22,205 --> 00:07:26,015
그러니까 세인트팽그라스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에게 전화했어요
88
00:07:26,040 --> 00:07:34,699
어머니에게 전화했고 어머니는 다른 얘기를 하셨죠
언제나 늘 자랑스럽다면서요
89
00:07:34,768 --> 00:07:43,568
그래서 어머니께 그런 말 마시라고 제기랄,
빅토리아 십자 무공 훈장을 받는 것도 아니라고 했죠
90
00:07:43,593 --> 00:07:46,318
어머니한테 그런 말을 쓴 건
그때 딱 한 번이었어요
91
00:07:46,343 --> 00:07:50,054
어머니가 그 말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했죠
92
00:07:50,079 --> 00:07:53,218
전쟁은 끝났고,
빅토리아 십자 무공 훈장감도 아니라고요
93
00:07:53,492 --> 00:07:55,657
어머니는 그 얘길
한 번도 하지 않으셨어요
94
00:07:55,667 --> 00:07:58,059
그리고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어머니한테만 한다고 했죠
95
00:07:58,084 --> 00:08:06,514
리타한테도 그 얘긴 안 했을 거예요
어찌 됐든 우린 집에 있었고 괜찮았어요
96
00:08:06,867 --> 00:08:13,120
집에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뭔가
안도감이 생겼을 테니까요
97
00:08:13,145 --> 00:08:16,925
그리고 다른 분들 그러니까
친구들이라든지 생각하셨겠네요
98
00:08:16,935 --> 00:08:17,992
- 맞아요, 전
- 돌아오셨으니까요
99
00:08:18,017 --> 00:08:20,821
일단 배를 타니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100
00:08:20,846 --> 00:08:24,613
부산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걸 보면서
그렇게 그 여정이 저의 전쟁이 끝난 거였죠
101
00:08:24,638 --> 00:08:29,390
왜 그렇게 강하게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요
102
00:08:29,415 --> 00:08:33,964
이런 전투들이 너무나 무의미하다고 하셨잖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103
00:08:34,064 --> 00:08:36,592
글쎄요, 의미 없다고 하진 않았어요
자랑스러웠죠
104
00:08:36,617 --> 00:08:45,678
하지만 전 그냥 제 일을 했잖아요
맞아요, 전 그냥 제 일을 했어요
105
00:08:46,458 --> 00:08:51,507
그리고 제가 중국군의 참호 등을
덮치거나 그런 건 아니었잖아요
106
00:08:51,572 --> 00:08:54,572
그냥 훈련받은 대로 한 거죠
그리고 그렇게 해냈고요
107
00:08:54,597 --> 00:08:59,345
거기에 너무 의미를 두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생각해 보면 모르겠어요
108
00:08:59,370 --> 00:09:05,548
뭔가 그런 걸 지휘한 건 아니잖아요
전투에 투입되어 상을 받는다든지
109
00:09:05,668 --> 00:09:08,918
군대에서 상을 받는다든지
뭐 그런 것을 직접 결정한 게 아니잖아요
110
00:09:09,071 --> 00:09:12,172
그러니까 누가 그런 건지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111
00:09:12,197 --> 00:09:15,548
그들은 제가 해야 할 일을
잘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112
00:09:15,591 --> 00:09:20,079
계속 통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어요
113
00:09:20,104 --> 00:09:25,875
저 역시 그랬던 것 같고요, 모르겠어요
그 덕에 임무를 잘 수행한 것 같아요
114
00:09:25,955 --> 00:09:30,824
그러니까 뭐 용감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해야 할 일을 한 거예요
115
00:09:30,878 --> 00:09:34,140
그렇게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16
00:09:34,194 --> 00:09:36,752
한국의 참전용사인 것에
대해서요?
117
00:09:36,783 --> 00:09:39,766
글쎄요, 거기에 가서 기뻐요
가서 정말 기뻐요
118
00:09:39,798 --> 00:09:41,846
제가 만났던 친구들
때문에도 기쁘고요
119
00:09:41,871 --> 00:09:44,111
그러니까 같이 복무했던
사람들이라고 해야겠네요
120
00:09:44,181 --> 00:09:46,616
안타깝게도 우리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한데
121
00:09:46,626 --> 00:09:49,640
그중에 정말 친한
친구가 된 사람들이 있죠
122
00:09:49,650 --> 00:09:54,703
우린 만나곤 했어요
영국에서 만났죠, 집에 돌아갔을 때요
123
00:09:54,728 --> 00:09:57,863
정말 멋진 일이죠, 정말 좋았어요
정말로요
124
00:09:58,283 --> 00:10:00,350
네, 그럼 한국에
다시 가보셨나요?
125
00:10:00,376 --> 00:10:03,344
- 네, 두 번 가봤어요
- 다시 가보니 어떠셨나요?
126
00:10:03,730 --> 00:10:08,040
글쎄요, 현재 한국은
정말 놀라웠어요
127
00:10:08,173 --> 00:10:12,748
처음에는 아내는 가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비행기를 한 번도 탄 적이 없거든요
128
00:10:12,841 --> 00:10:16,690
그래서 웰링버러에 저랑 같은 중대에서
복무했던 친구와 함께 갔죠
129
00:10:16,715 --> 00:10:23,412
우리 둘 다 갔어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한국에서 우리를 무척 반겨줬어요
130
00:10:23,485 --> 00:10:27,666
네, 아마 저희였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131
00:10:27,691 --> 00:10:32,102
없는 것 같아요, 진짜요
네, 없어요
132
00:10:32,127 --> 00:10:35,346
제가 참 많은 질문을 했네요
133
00:10:35,836 --> 00:10:40,873
노퍽에서 집합 나팔을 분 적이 있나요?
대대에서 집합 나팔을 불었나요?
134
00:10:40,898 --> 00:10:47,610
그러니까 영국에 있을 때만요
집합 나팔이라는 게 다른 의미였어요
135
00:10:47,635 --> 00:10:50,205
취침나팔이 있었죠
취사장 알림이 있었고요
136
00:10:50,230 --> 00:10:55,991
그런데 한국에서는 나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네
137
00:10:56,197 --> 00:10:57,01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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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57,214 --> 00:11:01,476
기억나는 것이
말콤 바커가 했던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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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1,501 --> 00:11:09,418
전선에서 나오기 전에 그는 블랙워치(black watch)가 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어요, 그 파이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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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9,572 --> 00:11:13,172
그 친구는 그들이 올라오면서
파이프 부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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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13,197 --> 00:11:17,793
그래서 우리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했대요
정말 멋진 생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