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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Thomas F. Miller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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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50 --> 00:00:08,823 제 이름은 토마스 밀러입니다 2 00:00:08,848 --> 00:00:11,605 토마스, T-H-O-M-A-S 중간 이니셜 F 3 00:00:11,630 --> 00:00:13,765 그리고 M-I-L-L-E-R 입니다 4 00:00:13,960 --> 00:00:16,324 - 쉬운 이름이네요 - 네, 아주 쉬워요 5 00:00:16,504 --> 00:00:17,930 생년월일은요? 6 00:00:17,930 --> 00:00:20,583 1943년 4월 22일이요 7 00:00:21,300 --> 00:00:22,900 - 43년이라고요? - 43년이요 8 00:00:22,900 --> 00:00:24,390 아주 어린데요 9 00:00:24,477 --> 00:00:27,760 저는 참전 용사는 아닙니다 주한 미군 전우회입니다 10 00:00:27,845 --> 00:00:30,210 - 주한 미군 전우시군요 - 네, 맞아요 11 00:00:30,210 --> 00:00:32,022 - 네 - 그래요 12 00:00:32,102 --> 00:00:33,356 어디에서 태어나셨어요? 13 00:00:33,430 --> 00:00:36,500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이요 14 00:00:36,773 --> 00:00:39,733 - 철자가 어떻게 되죠? - B-E-T-H-L-E-H-E-M 15 00:00:39,758 --> 00:00:41,520 B-E-T-H-L-E 16 00:00:41,520 --> 00:00:42,700 - M-B - M 17 00:00:42,826 --> 00:00:43,286 네 18 00:00:43,563 --> 00:00:46,195 - 베슬리헴이요 -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이요 19 00:00:46,842 --> 00:00:50,372 그리고 가족분들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20 00:00:50,396 --> 00:00:53,140 어린 시절의 부모님, 형제, 자매 이야기요 21 00:00:54,276 --> 00:00:56,858 아버지는 7형제셨어요 22 00:00:57,338 --> 00:00:58,626 - 7명이요 - 네 23 00:00:59,177 --> 00:01:01,643 - 아버지는 - 그중에 몇째셨어요? 24 00:01:01,890 --> 00:01:03,320 저희 아버지요, 제가 아니라 25 00:01:03,345 --> 00:01:04,900 아, 아버지 이야기 중이었지요 죄송해요 26 00:01:04,900 --> 00:01:09,417 아버지는 7형제였죠 저희 할아버지는 농장을 갖고 계셨죠 27 00:01:09,441 --> 00:01:11,940 평생 농장에서 일했어요 28 00:01:11,940 --> 00:01:15,033 저도 농장에서 자랐고 형제는 없어요 29 00:01:15,746 --> 00:01:17,840 - 외아들이군요 - 네, 외아들이에요 30 00:01:18,250 --> 00:01:21,975 어떤 종류의 농장이었죠? 농장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요 31 00:01:22,000 --> 00:01:31,235 제가 아주 어릴 때 우리는 초창기에 닭, 소, 돼지 같은 것들을 키웠어요 32 00:01:31,260 --> 00:01:32,300 소는 몇 마리였어요? 33 00:01:32,325 --> 00:01:34,475 그때 아마도 20마리 정도였을 거예요 34 00:01:34,500 --> 00:01:37,320 작은 농장이네요 당시에 평균 농장에 비하면 35 00:01:37,411 --> 00:01:38,120 네 36 00:01:38,384 --> 00:01:41,128 그 지역에서는 그래요 37 00:01:41,152 --> 00:01:45,020 우리는 돼지를 키워서 팔았고 도축도 했어요 38 00:01:45,020 --> 00:01:50,422 닭도 잡았고 달걀도 팔았죠 당연히 우유도 팔았고요 39 00:01:50,447 --> 00:01:53,395 - 정육도 하시고요 - 네 40 00:01:53,419 --> 00:01:58,650 제가 어릴 때는 농업이 변하고 있던 시기였어요 좀 더 전문화가 되어 갔어요 41 00:01:58,650 --> 00:02:01,052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유제품에 집중하셨죠 42 00:02:01,076 --> 00:02:04,870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께 말했죠 43 00:02:04,870 --> 00:02:10,290 저는 농업을 하겠다고 당시에 미래 농장 협의회가 있었어요 44 00:02:10,290 --> 00:02:14,426 그리고 농장과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죠 45 00:02:14,540 --> 00:02:16,994 - 아버지는 안 된다고 하셨죠 - 왜 안 되죠? 46 00:02:17,019 --> 00:02:20,500 아버지는 농부가 되지 말라고 하셨어요 네가 농부가 되고 싶으면 내가 가르칠 거라고 하셨어요 47 00:02:20,500 --> 00:02:27,010 고등학교에서는 다른 것을 배우라고 하셨어요 인문계나 실업계 중에 택하라고 하셨어요 48 00:02:27,470 --> 00:02:31,212 대학에는 안 갔어요 49 00:02:31,236 --> 00:02:34,220 하지만 고등학교는 다녔죠 잠깐 농장에서 일했어요 50 00:02:34,220 --> 00:02:37,950 - 어느 고등학교인가요? - 펜 알절, P-E-N 51 00:02:38,470 --> 00:02:41,350 대문자 A, R-G-Y-L 52 00:02:41,683 --> 00:02:43,730 A-R-G-Y 53 00:02:43,755 --> 00:02:45,307 - L - L 54 00:02:45,382 --> 00:02:46,843 - 발음이 - 펜 알절 55 00:02:46,868 --> 00:02:48,820 - 펜 알절 하지만 - 펜 알절 56 00:02:48,820 --> 00:02:51,360 어떤 사람들은 펜 아가일이라고도 해요 57 00:02:51,360 --> 00:02:56,460 당시에 아가일 체크가 들어간 양말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 양말이 생각이 났나 봐요 58 00:02:56,573 --> 00:02:59,303 나는 펜 알절로 할래요 59 00:02:59,420 --> 00:03:00,500 네, 그게 맞아요 60 00:03:00,500 --> 00:03:02,185 - 고등학교지요 - 네, 고등학교예요 61 00:03:02,210 --> 00:03:05,163 - 졸업은 언제였어요 - 1961년이요 62 00:03:05,700 --> 00:03:09,279 - 제가 태어난 해예요 - 오, 좋아요 63 00:03:11,699 --> 00:03:13,755 - 질문할게요 - 이제 나이는 아니까 64 00:03:15,557 --> 00:03:17,920 - 제가 좀 더 젊죠 - 조금이요, 맞아요 65 00:03:20,080 --> 00:03:21,972 질문할게요 66 00:03:22,444 --> 00:03:25,740 고등학교에서 한국에 대해서 배운 적 있나요? 67 00:03:25,783 --> 00:03:27,380 - 아니요 - 없어요? 68 00:03:27,380 --> 00:03:28,846 당시엔 전혀 69 00:03:28,920 --> 00:03:37,600 1961년은 6·25전쟁 발발 후 거의 10년 후인데 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고요? 70 00:03:37,600 --> 00:03:42,520 전혀 안 배웠어요, 당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선생님들이 71 00:03:42,799 --> 00:03:52,385 그러니까 단어가 확실하게 생각이 나지 않는데 선생님들이 가르치도록 정해져 있는 것 72 00:03:52,678 --> 00:03:58,372 다시 말해서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냥 이만큼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죠 73 00:03:58,780 --> 00:04:02,320 당시에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 했어요 그들은 가르칠 수 있는 만큼 가르쳤지요 74 00:04:02,320 --> 00:04:04,241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75 00:04:04,266 --> 00:04:09,309 고등학교 때는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76 00:04:09,602 --> 00:04:10,757 - 못 들어 봤다고요? - 네 77 00:04:10,782 --> 00:04:14,980 제2차 세계대전은 부모님이 얘기하셔서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배운 적은 없어요 78 00:04:16,287 --> 00:04:19,325 그렇다면 바보 같은 질문이네요, 그죠? 79 00:04:19,350 --> 00:04:21,020 - 말도 안 되죠, 맞아요 - 만약에 들어보지 않았다면 80 00:04:21,020 --> 00:04:22,160 제가, 계속하세요 죄송합니다 81 00:04:22,160 --> 00:04:27,660 미국에는 가장 큰 전승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을 가르치지 않았다면 82 00:04:27,660 --> 00:04:28,587 네 83 00:04:28,653 --> 00:04:30,928 - 뭘 가르쳤죠? - 책에 있는 것이었죠 84 00:04:30,952 --> 00:04:34,500 하지만 그들은 규율대로는 했지만 책을 끝내지는 못했어요 85 00:04:34,500 --> 00:04:35,130 좋아요 86 00:04:35,130 --> 00:04:41,483 우리는 두꺼운 역사책이 있었지만, 학교를 졸업했을 때 뒷부분에 이만큼 남았어요 87 00:04:41,508 --> 00:04:44,620 - 제2차 세계대전은 배우지 않았고요 - 제2차 세계대전이 있는 부분이었죠 88 00:04:45,060 --> 00:04:47,320 - 6·25전쟁도 거기에 있었을 거라고 확신해요 - 그렇군요 89 00:04:47,320 --> 00:04:48,940 - 분명히 6·25전쟁이 있었을 거예요 - 그래요 90 00:04:48,940 --> 00:04:50,810 하지만 배우진 않았어요 91 00:04:51,740 --> 00:04:54,566 뭘 배웠는지 기억해요? 92 00:04:54,760 --> 00:04:57,206 글쎄요, 우리는 이야기하고, 뒤쪽부터 시작했어요, 훨씬 뒤였어요 93 00:04:57,580 --> 00:05:03,380 우리는 미국 역사를 배웠고 그러니까 독립전쟁 전에 역사를 배웠어요 94 00:05:03,380 --> 00:05:08,129 그리고 1812년 남북 전쟁에 대해서 배웠어요 제1차 세계대전, 그게 우리가 배운 거예요 95 00:05:08,154 --> 00:05:10,300 하지만 결코 제2차 세계대전을 배우지는 않았어요 96 00:05:10,300 --> 00:05:15,635 우리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역사 선생님을 만나지 않는 한, 97 00:05:15,659 --> 00:05:17,797 그런데 저는 그 선생님 반이 아니었죠 98 00:05:17,910 --> 00:05:20,075 많은 사람이 그 얘기를 했죠 99 00:05:20,100 --> 00:05:21,042 네 알겠습니다 100 00:05:21,067 --> 00:05:25,360 주한미국 파병용사인 선생님이나 101 00:05:26,433 --> 00:05:28,467 그게 제가 주장하고 싶은 점이에요 102 00:05:28,492 --> 00:05:37,208 왜냐하면 지금은 선생님도, 학생도 역사책을 보지 않거든요 103 00:05:37,360 --> 00:05:37,880 맞아요 104 00:05:37,880 --> 00:05:44,580 그들이 각자의 강의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찾아요 105 00:05:44,580 --> 00:05:45,195 그렇죠 106 00:05:45,342 --> 00:05:48,800 그리고 그들이 가르치고 싶은 것만 가르치죠 107 00:05:49,240 --> 00:05:50,243 - 맞아요 - 맞아요 108 00:05:50,283 --> 00:05:53,631 - 그래서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거예요 - 그렇죠, 이해해요 109 00:05:53,671 --> 00:05:57,645 우리 재단은 거의 20명의 선생님과 작업을 하고 있어요 110 00:05:57,758 --> 00:06:02,404 세계사, 역사, 사회 등 과목의 교사들이 111 00:06:02,531 --> 00:06:06,718 NCSS(National Council for the Social Studies)와 작업하고 있어요 112 00:06:06,751 --> 00:06:15,340 이 자료를 사용해서 교육과정과 6·25전쟁 기억 은행을 만들고 있어요 113 00:06:15,340 --> 00:06:15,810 좋아요 114 00:06:15,889 --> 00:06:21,920 이 자료를 교사들에게 전달해서 복무하셨던 국가에 관한 이야기를 교사들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115 00:06:22,014 --> 00:06:22,580 맞아요 116 00:06:22,681 --> 00:06:32,805 그래서 이 일을 하는 거예요, 전적으로 완벽한 영화를 만드시는 거예요, 정말 좋아요 117 00:06:32,830 --> 00:06:33,231 네 118 00:06:33,300 --> 00:06:35,623 한국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없다고요? 119 00:06:35,783 --> 00:06:37,912 기본적으로 없어요, 아마도 120 00:06:37,936 --> 00:06:43,047 세계사에 대해서 약간 배웠을지 몰라요 여러 국가를요, 하지만 없었어요 121 00:06:43,160 --> 00:06:46,670 - 어떤 것도요 - 제 아내보다 제가 역사를 잘 알죠 122 00:06:46,670 --> 00:06:50,940 사실 제가 역사에 관해 이야기하면 제 아내는 어떻게 그런 걸 알아요? 하죠 123 00:06:51,120 --> 00:06:55,137 그러면 난 역사 시간에 배운 거라고 하죠 124 00:06:56,309 --> 00:07:00,940 제 아내는 영어 교사예요 아내는 그런 것들을 좋아해요 125 00:07:00,940 --> 00:07:05,783 와, 그렇다면, 개인적으로도 한국에 대해서 모르시나요 126 00:07:05,883 --> 00:07:10,601 전체적인 이야기는 몰라요 6·25전쟁에 참전했던 이웃이 있었어요 127 00:07:12,468 --> 00:07:14,428 그거 말고는 몰라요 128 00:07:14,625 --> 00:07:16,560 한국이 어디에 있었는지 아세요? 129 00:07:16,560 --> 00:07:17,940 - 알죠, 위치는 알아요 - 좋아요 130 00:07:17,940 --> 00:07:20,230 - 알아요, 어디에 있는지 - 어디죠? 131 00:07:20,868 --> 00:07:22,180 - 아시아 - 아시아, 그죠? 132 00:07:22,180 --> 00:07:24,140 - 아시아 맞아요 - 일본과 중국 사이에 133 00:07:24,140 --> 00:07:27,830 맞아요, 맞아 완전히 잘 알지는 못해요, 솔직히 말해서 134 00:07:28,764 --> 00:07:34,780 38선은 알지만, 38선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어요 그게 정말 뭔지는 몰라요 135 00:07:34,780 --> 00:07:41,580 사람들이 38선에서 멈췄다고 할 때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남한, 북한 정말 잘 모르겠어요 136 00:07:42,300 --> 00:07:50,760 많이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해요 137 00:07:51,483 --> 00:07:55,760 주한 미군 전우회라고 하셨죠 138 00:07:55,760 --> 00:07:56,670 - 맞아요 - 그렇죠? 139 00:07:56,670 --> 00:07:57,070 네 140 00:07:57,070 --> 00:07:59,160 주한 미군 전우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141 00:07:59,160 --> 00:08:06,730 주한 미군 전우회는 6·25전쟁이 끝난 후에 한국 영토에서 복무한 재향 군인들입니다 142 00:08:06,790 --> 00:08:09,430 거기에서 어느 시기에 복무했는지는 상관없어요 143 00:08:09,583 --> 00:08:23,060 저는 그곳에서 1965년 6월에 전역해서 1966년 7월에 집으로 왔어요 144 00:08:24,220 --> 00:08:28,370 - 한국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 그렇군요, 완벽한 정의예요 145 00:08:28,370 --> 00:08:40,990 미국 연방정부의 정의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돼서 146 00:08:40,990 --> 00:08:44,700 - ’53년 - 55년 1월 35일까지 계속되죠 147 00:08:44,700 --> 00:08:46,318 - 그렇군요 - 기간을 연장했어요 148 00:08:46,342 --> 00:08:50,130 - 사병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요 - 네 149 00:08:50,484 --> 00:08:59,820 따라서 1955년 1월 31일 이후에 복무한 사람은 주한미군 전우회가 되는 거죠 150 00:08:59,820 --> 00:09:00,900 - 맞아요, 그리고 - 네 151 00:09:01,716 --> 00:09:12,470 6·25전쟁 참전 용사들이 시작한 것은 아시죠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남아 있는 사람이 줄어가니까 152 00:09:12,470 --> 00:09:20,070 계속해서 6·25전쟁 참전용사분들의 기억을 전하기 위해서죠 153 00:09:20,355 --> 00:09:26,370 저도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고 즉시 가입했어요 154 00:09:26,370 --> 00:09:27,640 언제 복무하셨나요? 155 00:09:28,281 --> 00:09:37,640 전우회가 창설되고 난 직후였어요 아마 회칙도 정해지기 전이었어요 156 00:09:38,520 --> 00:09:40,720 아니요 입대한 시기를 여쭤봤어요 157 00:09:40,720 --> 00:09:42,550 아, 군대요? 징집이었어요 158 00:09:42,550 --> 00:09:43,720 - 징집이요 - 네 징집되었어요 159 00:09:43,720 --> 00:09:44,731 언제였나요? 160 00:09:46,918 --> 00:09:53,150 1964년 10월이요 161 00:09:53,958 --> 00:09:58,320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대하기 전까지 무슨 일을 하셨어요? 162 00:09:58,320 --> 00:09:59,840 농장에서 일했어요 163 00:10:00,133 --> 00:10:00,973 좋아요 164 00:10:01,717 --> 00:10:08,100 저는 징집대상이 아닐 거라고 사람들이 말했죠 아버지 농장을 도와야 하는 외동아들이니까 165 00:10:08,100 --> 00:10:08,840 오, 맞아요 166 00:10:08,840 --> 00:10:12,750 한쪽 눈이 좋지 않아서 군대에 안 갈 거라고 했어요 167 00:10:12,750 --> 00:10:13,800 그런데 어떻게 되었죠? 168 00:10:14,218 --> 00:10:15,830 - 징집되었어요 - 왜요? 169 00:10:15,830 --> 00:10:17,205 그들이 저를 데려갔어요 170 00:10:17,851 --> 00:10:20,305 - 이유는 모르고요 - 몰라요 171 00:10:20,330 --> 00:10:21,760 징집에서 제외될 거로 생각하셨을 텐데 172 00:10:21,760 --> 00:10:28,440 제가 듣기로는 우리 농장의 동물 수가 적어서, 농장의 크기가 충분히 크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173 00:10:28,960 --> 00:10:32,432 농장 운영을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필요한데 한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174 00:10:33,432 --> 00:10:41,580 아버지가 변호사를 고용해서 저의 징집 결정이 났을 때 징병 위원회에 편지를 보내셨어요 175 00:10:42,482 --> 00:10:50,306 답장을 받았는데 긴 내용은 아니었어요 그냥 카드 같은 걸 보냈어요 176 00:10:50,331 --> 00:10:53,300 이 전이랑 같은 등급으로 징집 결정이 났다는 내용이었어요 177 00:10:53,780 --> 00:10:54,660 그래서 178 00:10:54,660 --> 00:10:58,060 소를 더 사야 했겠군요 179 00:10:58,500 --> 00:11:01,000 그렇게 했는데 충분하지 않았어요 180 00:11:01,132 --> 00:11:04,900 - 정말이요? 효과가 없었군요 - 당시에 40마리의 소가 있었어요 181 00:11:04,900 --> 00:11:06,785 한국으로 가게 되었군요 182 00:11:06,825 --> 00:11:09,430 맞아요 그리고 영장을 수락했고 183 00:11:09,430 --> 00:11:13,430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그냥 할 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했죠 184 00:11:13,430 --> 00:11:18,980 저는 좋았어요, 많은 사람이 싫었다고 하는데, 저는 좋았어요, 정말로요 185 00:11:18,980 --> 00:11:21,520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186 00:11:22,180 --> 00:11:25,650 기초 군사 훈련은 어디서 보냈어요? 187 00:11:27,229 --> 00:11:28,760 조지아에 있는 포트 고든이요 188 00:11:28,760 --> 00:11:30,670 - 네? - 조지아의 포트 고든이요 189 00:11:31,315 --> 00:11:32,872 - 포트 고든? - 네 190 00:11:35,914 --> 00:11:38,500 - 아, 얼마나 받았죠? - 8주 훈련이었어요 191 00:11:38,500 --> 00:11:39,767 - 8주 훈련이요? - 네 192 00:11:39,814 --> 00:11:41,410 어떤 훈련이었죠? 193 00:11:41,410 --> 00:11:43,360 그냥 기초 군사 훈련이었어요 194 00:11:43,360 --> 00:11:46,000 - 제식훈련 - 제식훈련 같은 것들이죠 195 00:11:46,000 --> 00:11:47,420 - 사격훈련은요? - 물론 사격훈련도요 196 00:11:47,420 --> 00:11:50,560 필요한 건 다 받았어요 격투 훈련 197 00:11:50,924 --> 00:11:52,260 그 이후에는? 198 00:11:52,260 --> 00:11:54,290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갔어요 199 00:11:54,417 --> 00:12:02,660 국방부 건설 보급 본부였어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곳이었어요 200 00:12:02,660 --> 00:12:03,840 무슨 일을 하셨어요? 201 00:12:03,840 --> 00:12:05,820 사무 업무를 봤어요 202 00:12:05,820 --> 00:12:08,260 실제 군 복무를 시작하신 거네요? 203 00:12:08,260 --> 00:12:09,450 - 맞아요 - 좋아요 204 00:12:09,450 --> 00:12:11,510 첫 번째 근무지였어요 205 00:12:13,022 --> 00:12:15,440 그 후에는요? 206 00:12:15,440 --> 00:12:17,560 거기에서 한국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죠 207 00:12:17,767 --> 00:12:19,730 언제, 어디서였죠? 208 00:12:19,847 --> 00:12:27,700 5월 말쯤 떠났어요 209 00:12:27,925 --> 00:12:29,300 몇 년도죠? 210 00:12:29,375 --> 00:12:31,260 - 1966년도 5월이요 - 1965년 211 00:12:31,260 --> 00:12:32,380 - 65년이요 - 그렇군요 212 00:12:32,380 --> 00:12:39,180 저는 3주 정도 전에 명령을 받았죠 보통은 한 달 정도 전에 알려줘요 213 00:12:39,180 --> 00:12:42,780 그래서 떠나기 한 달간 휴가를 가죠 하지만 저는 충분한 시간이 없었어요 214 00:12:42,780 --> 00:12:45,340 명령을 받자마자 떠나야 했어요 215 00:12:46,965 --> 00:12:49,980 한국 어디에 도착하셨어요? 216 00:12:52,419 --> 00:12:54,940 - 인천이요 - 인천? 배로 갔나요? 217 00:12:54,940 --> 00:12:56,661 - 네 - 오 218 00:12:56,686 --> 00:12:57,806 네 219 00:12:58,255 --> 00:12:59,512 어땠어요? 220 00:12:59,740 --> 00:13:00,810 괜찮았어요 221 00:13:00,981 --> 00:13:01,520 그래요? 222 00:13:01,520 --> 00:13:02,723 - 네, 괜찮았어요 - 멀미 안 했어요? 223 00:13:02,770 --> 00:13:04,100 - 안 했어요 - 오 224 00:13:04,100 --> 00:13:07,160 누가 배가 부르게 있으면 토하지 않는다고 가르쳐줬어요 225 00:13:09,480 --> 00:13:17,960 생전 처음 보게 된 인천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위치도 모르는 나라였잖아요 226 00:13:18,131 --> 00:13:19,960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227 00:13:19,960 --> 00:13:29,860 완전히 놀랐어요, 그곳에 도착했을 때 배가 정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부두가 없었어요 228 00:13:29,860 --> 00:13:31,830 그래서 우리는 닻을 내리고 229 00:13:31,830 --> 00:13:35,560 그들이 엘에스티(LST, Landing Ship Tank)인가 하는 거로 우리를 데리러 왔죠 230 00:13:35,560 --> 00:13:37,830 그게 우리를 데리러 온 상륙 주정이에요 231 00:13:37,855 --> 00:13:41,953 - 부두가 없었어요? - 없었어요, 우리를 데리러 왔어요 232 00:13:42,027 --> 00:13:46,225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진에서 배가 도착하는 모습을 봤다면 알 거예요 233 00:13:46,250 --> 00:13:51,920 많은 수의 군인들을 싣고 와서 항구에 들어오면 앞쪽 문이 열려요, 그러면 모두가 내릴 수 있죠 234 00:13:51,920 --> 00:13:53,920 우리도 그렇게 했어요 235 00:13:54,546 --> 00:13:56,747 그리고 거기에서 기차를 탔어요 236 00:13:56,829 --> 00:14:06,789 그리고 시골을 지나갔는데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지요 237 00:14:07,067 --> 00:14:09,166 우리는 완전히 놀랐어요 238 00:14:09,520 --> 00:14:16,677 마치 역사를 되돌려 놓은 것 같았어요 239 00:14:16,812 --> 00:14:20,120 제가 미국의 1800년대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240 00:14:20,373 --> 00:14:27,628 포장도로도 없었고 시설도 없었죠 241 00:14:29,222 --> 00:14:36,000 전체가 아주 빈곤한 지역이었어요 242 00:14:37,566 --> 00:14:42,946 제가 내린 곳을 잘 모르겠어요 서울 같았어요 243 00:14:43,139 --> 00:14:45,800 추측이에요 확실하지는 않아요 244 00:14:46,386 --> 00:14:53,770 그러고 나서 거기에서 우리는 트럭을 타고 가다가 몇몇을 내려줬죠 245 00:14:53,770 --> 00:15:00,944 그리고 우리는 더 갔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트럭을 타고 포관리라는 곳으로 갔죠 246 00:15:01,071 --> 00:15:03,975 - 네? - 작은 마을 이름이 포관리였어요 247 00:15:04,058 --> 00:15:07,300 - 포관리 - 연지코 근처예요 248 00:15:07,625 --> 00:15:11,500 - 연지코 - 아주 작은 마을이었어요 249 00:15:11,500 --> 00:15:12,650 어디였어요? 250 00:15:12,650 --> 00:15:13,750 - 북쪽이요 - 북쪽 251 00:15:13,750 --> 00:15:19,170 맞아요, 판문점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몰랐어요 252 00:15:21,727 --> 00:15:30,770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이유는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리기 위한 거예요 253 00:15:30,770 --> 00:15:37,570 그래서 우리가 그들에게 6·25전쟁의 유업을 전하는 방법이죠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으셨죠 254 00:15:37,570 --> 00:15:40,570 60년대에 복무하셨으니까 전후 10년 정도이죠 255 00:15:40,570 --> 00:15:41,020 맞아요 256 00:15:41,020 --> 00:15:45,100 - 그런데도 여전히 18세기 수준이라고요 - 네 257 00:15:45,100 --> 00:15:45,940 - 19세기 - 네 258 00:15:45,940 --> 00:15:47,210 - 미국의 - 맞아요 259 00:15:47,210 --> 00:15:50,740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60 00:15:50,740 --> 00:16:00,933 제가 도착한 마을은 아주 작았고 저는 포병대대에 배치되었어요 261 00:16:00,973 --> 00:16:13,180 그리고 155 곡사포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본부의 사무실에서 일했어요 262 00:16:13,180 --> 00:16:19,610 그러고 나서 보급품 창고로 갔지요 문제는 사람들이 돌아가며 일한다는 거였어요 263 00:16:19,610 --> 00:16:23,270 한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면 다른 사람이 채우는 방식이죠 264 00:16:23,270 --> 00:16:25,780 하지만 오기로 한 사람이 바로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일을 맡게 되었죠 265 00:16:25,780 --> 00:16:26,920 그러고 나서 또 다른 곳으로 옮기더군요 266 00:16:26,920 --> 00:16:31,605 그리고 마침내 나는 보급품 창고에서 대대 보급품을 담당하게 되었죠 267 00:16:31,698 --> 00:16:47,426 그리고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 필요한 총의 작은 부품들이 268 00:16:47,670 --> 00:16:48,288 트레일러 안에 있었어요 269 00:16:48,312 --> 00:16:50,840 그리고 저는 그런 업무를 보고 나날이 생기는 업무도 봐야 했죠 270 00:16:50,865 --> 00:16:53,351 사무실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있었어요 271 00:16:54,415 --> 00:17:00,380 마을들은,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272 00:17:00,380 --> 00:17:04,810 더러웠고, 초가지붕과 흙밖에 없었어요 273 00:17:04,810 --> 00:17:05,730 짚이요 274 00:17:06,563 --> 00:17:10,851 화장실은 없었어요 정말 없었어요 275 00:17:12,239 --> 00:17:17,210 물론 김치는 있었고 꿀단지가 있었죠 276 00:17:17,210 --> 00:17:19,920 그게 뭐죠? 꿀단지가 뭔지 알려 주세요 277 00:17:19,920 --> 00:17:21,660 꿀단지는 278 00:17:21,660 --> 00:17:22,560 분뇨 279 00:17:22,560 --> 00:17:29,980 커다란 양동이에 분뇨를 담아서 물지게처럼 지고 가서는 논에 버려요 280 00:17:29,980 --> 00:17:30,940 뭐 하려고요? 281 00:17:31,170 --> 00:17:32,380 논에 비료로 쓰는 거죠 282 00:17:32,380 --> 00:17:34,140 우리에겐 비료였죠 283 00:17:34,140 --> 00:17:39,380 비료였어요, 우리끼리는 그 비료 때문에 동네에서 나오는 음식은 먹지 말자고 했죠 284 00:17:39,863 --> 00:17:42,896 그리고 예방주사도 맞았죠 285 00:17:42,920 --> 00:17:49,140 가게처럼 작은 가게의 창문에 고기가 매달려 있었어요 286 00:17:49,140 --> 00:17:55,864 그런데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아닌 것 같았어요 그냥 보이는 그대로였죠 287 00:17:55,889 --> 00:17:57,780 그때는 냉장고가 없었죠 288 00:17:57,780 --> 00:18:07,180 아무런 시설이 없었어요, 서울에서나 그런 것들을 가끔 볼 수 있었어요 289 00:18:07,180 --> 00:18:07,900 서울 290 00:18:07,900 --> 00:18:14,500 시설을 얘기하자면 우리는 목사님을 뵈러 갈 수 있었어요 291 00:18:14,500 --> 00:18:26,150 그래서 종교를 갖게 되죠, 3일 연휴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면 서울로 갈 수 있었죠 292 00:18:26,447 --> 00:18:28,335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죠 293 00:18:28,359 --> 00:18:33,010 그러면 YMCA 건물 같은 게 있었어요 294 00:18:33,010 --> 00:18:39,330 거기에 가면 종교 활동을 해야 해요 하지만 그러고 나면 자유이고 지역을 돌아볼 수 있죠 295 00:18:39,355 --> 00:18:42,670 거기가 유일하게 포장도로가 있는 곳이었어요 296 00:18:42,970 --> 00:18:44,327 - 서울은 그랬어요 - 서울에서 297 00:18:44,352 --> 00:18:46,655 - 네, 서울이요 - 1965년 심지어 서울에서도 298 00:18:46,680 --> 00:18:56,100 포장도로가 있었어요 미국이라고 해도 될 만했어요 299 00:18:56,100 --> 00:19:02,421 아니 뭐 꼭 그 정도는 아니래도 많은 아름답고 오래된 건물들이 있었어요 300 00:19:02,495 --> 00:19:14,620 군용 자동차 외에는 다른 자동차는 우리가 김치 버스라고 부르던 버스였죠 301 00:19:14,811 --> 00:19:20,020 버스를 타면 김치 냄새가 났어요 한국인들이 이동할 때 이용하는 차니까 김치 냄새가 났어요 302 00:19:20,020 --> 00:19:22,127 모두가 김치를 먹으니까요 303 00:19:22,300 --> 00:19:24,257 그래서 우리는 김치 버스라고 불렀어요 304 00:19:26,970 --> 00:19:30,675 그리고 마마상(Mama さん)이라고 우리가 불렀는데 305 00:19:31,269 --> 00:19:32,460 마마상(Mama さん)의 의미는 306 00:19:32,460 --> 00:19:33,430 - 마마상(Mama さん)의 의미는 - 여자 307 00:19:33,430 --> 00:19:34,270 - 여자예요 - 네 308 00:19:34,270 --> 00:19:36,450 아이를 가진 여자가 차에 타면 309 00:19:36,450 --> 00:19:41,740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버스 안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죠 310 00:19:41,740 --> 00:19:50,740 그거야말로 미국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죠, 심지어 가족들끼리도 못 봐요, 그때는 그랬어요 311 00:19:50,740 --> 00:19:59,884 완전히 놀라웠어요, 지구 반대편에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는 것은 새로운 깨우침을 주죠 312 00:20:00,024 --> 00:20:05,721 농장에서 자란다는 것은 다 가지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자란다는 거였죠 313 00:20:05,881 --> 00:20:14,162 실내 배관도 있었고 중앙난방시스템도 있었어요 제가 어릴 때 대부분 농부들은 가지지 못했던 것이죠 314 00:20:14,329 --> 00:20:18,630 하지만 그곳에서는 서울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었어요 315 00:20:21,122 --> 00:20:28,276 그렇다면 전쟁 이후에 한국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316 00:20:28,301 --> 00:20:30,307 - 네 - 여전히 미개한 곳이었죠 317 00:20:30,394 --> 00:20:32,100 네, 맞아요 318 00:20:32,874 --> 00:20:35,046 그런데 부대 이름이 무엇이었죠? 319 00:20:35,212 --> 00:20:37,400 - 6대대였어요 - 네 320 00:20:37,772 --> 00:20:43,970 - 제80포병이었죠 - 제2보병사단 소속이죠? 321 00:20:44,057 --> 00:20:50,000 아니요, 우리가 제2보병사단 지역에 있었지만 제7보병사단이었어요, 우리는 전방 부대였죠 322 00:20:50,157 --> 00:20:51,444 연대? 323 00:20:51,911 --> 00:20:53,900 - 연대가 뭔지 모르겠네요 - 알겠어요 324 00:20:53,900 --> 00:20:57,302 - 생각해 봅시다 - 특기가 뭐였죠? 325 00:20:58,210 --> 00:20:58,900 보급이요 326 00:20:58,900 --> 00:21:00,130 - 보급 - 보급이었어요 327 00:21:05,780 --> 00:21:09,230 이야기해 주고 싶은 또 다른 장면은요? 328 00:21:10,999 --> 00:21:17,345 위쪽 지역으로 갔어요 판문점으로 가서 훈련했어요 329 00:21:17,370 --> 00:21:18,620 전쟁포로 훈련 330 00:21:18,620 --> 00:21:26,129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날 그곳 같군요 331 00:21:26,197 --> 00:21:30,185 맞아요, 저도 그럴 거로 생각했어요 우리가 갔던 곳이죠 332 00:21:30,239 --> 00:21:39,872 거기에서 훈련했고 마치 우리를 전쟁 포로처럼 다루었어요, 예상했던 일이죠 333 00:21:40,170 --> 00:21:44,262 포로가 될 수도 있으니까, 우리는 그 위에서 훈련했어요 334 00:21:44,576 --> 00:21:49,054 그때가 우리가 실제로 디엠지 (DMZ, Demilitarized Zone)에 갔던 유일한 때였어요 335 00:21:49,079 --> 00:21:55,446 디엠지 근방도 처음이었어요 우리는 아래쪽에서 야외 훈련을 했어요 336 00:21:55,471 --> 00:21:58,195 사건이 발생하면 때때로 경계경보를 발령했어요 337 00:21:58,462 --> 00:22:01,122 만약 북한 사람들이 근처에서 338 00:22:01,147 --> 00:22:07,414 움직임이 있다거나 하면 경계태세를 갖췄죠 그러고 나서 우리는 일주일 동안 야외에서 지냈어요 339 00:22:07,721 --> 00:22:12,980 하지만 저는 본부의 보급소에서 일했기 때문에 자주 밖으로 나가진 않았죠 340 00:22:12,980 --> 00:22:17,330 보급품들을 밖으로 날랐어요 어떤 때는 전부 가지고 나와야 할 때도 있었어요 341 00:22:17,330 --> 00:22:27,948 가끔은 그냥 연료나 휴대 식량 같은 것을 갖다 주곤 했어요 342 00:22:28,500 --> 00:22:28,980 하지만 343 00:22:28,980 --> 00:22:31,520 당시 계급이 뭐였어요? 344 00:22:31,645 --> 00:22:34,270 한국을 떠날 때 스페셜리스트 4였어요 345 00:22:34,270 --> 00:22:35,593 -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 스펙(Spec) 4요 346 00:22:35,617 --> 00:22:37,360 상병이랑 같아요 347 00:22:37,360 --> 00:22:39,138 - 상병 - 네, 상병이요 348 00:22:39,258 --> 00:22:41,540 급료는 얼마나 받았어요? 349 00:22:41,540 --> 00:22:42,940 많지 않았어요 350 00:22:43,693 --> 00:22:44,780 얼마였는데요? 351 00:22:45,475 --> 00:22:48,030 대략 한 달에 100달러가 안 됐어요 352 00:22:48,227 --> 00:22:50,250 - 말도 안 돼요 - 정말로 100달러가 안 됐어요 353 00:22:50,250 --> 00:22:54,705 6·25전쟁 참전 용사가 75~80달러를 받았어요 354 00:22:54,738 --> 00:22:56,140 그것보다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355 00:22:56,251 --> 00:22:58,050 - 정말이에요? - 네, 제 급료는 많지 않았어요 356 00:22:58,050 --> 00:22:59,780 100달러가 안 된다고요? 357 00:23:00,360 --> 00:23:02,940 확실해요 100달러가 안 됐어요 358 00:23:02,940 --> 00:23:03,810 와 359 00:23:04,470 --> 00:23:04,980 네 360 00:23:04,980 --> 00:23:09,056 음식은 제공되었죠? 숙식은 어디에서 했어요? 361 00:23:09,096 --> 00:23:11,450 막사에서요 362 00:23:12,992 --> 00:23:16,580 - 그래도 참호에서 자는 사람보다는 - 전쟁 중에 363 00:23:16,580 --> 00:23:18,850 - 괜찮네요 - 맞아요 364 00:23:19,100 --> 00:23:20,630 막사요 365 00:23:20,630 --> 00:23:22,300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둥글게 생긴 366 00:23:22,300 --> 00:23:23,700 - 맞아요 - 그래요 367 00:23:24,700 --> 00:23:28,160 - 음식은 어땠어요? - 등유 난로가 중간에 있었어요 368 00:23:28,160 --> 00:23:29,664 등유 난로가 있었군요 369 00:23:29,859 --> 00:23:32,257 네, 샤워시설은 없었어요 370 00:23:32,297 --> 00:23:42,820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한참을 걸어서 5~60피트를 걸어야 화장실과 샤워시설 같은 것이 있었어요 371 00:23:42,820 --> 00:23:44,080 온수 시설이 있었나요? 372 00:23:45,317 --> 00:23:47,114 가끔은 뜨거운 물도 나왔어요 373 00:23:47,214 --> 00:23:48,620 - 가끔 - 네, 맞아요 374 00:23:48,775 --> 00:23:49,620 가끔이라니 무슨 뜻이에요? 375 00:23:49,620 --> 00:23:56,060 시간을 잘 맞춰야 했어요, 점점 따뜻해질 때도 있고 차가운 샤워를 해야 할 때도 있어요 376 00:23:56,060 --> 00:24:09,680 오늘날처럼 그렇게 성능이 좋은 건 아니니까 서울에 있던 사람들은 좋은 건물에 있었죠 377 00:24:09,925 --> 00:24:15,940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살면서 돈 쓸 일도 없었어요 378 00:24:16,158 --> 00:24:18,140 그래서 그 돈으로 뭘 했어요? 379 00:24:19,448 --> 00:24:21,820 음식을 사거나 엔씨오(NCO, Non Commissioned Officer) 클럽이라는 데가 있었어요 380 00:24:21,845 --> 00:24:26,560 공짜 술을 주지는 않으니까 사 먹어야 했죠 그리고 간이식당도 있었어요 381 00:24:26,560 --> 00:24:27,837 해피아워는 아니었네요 382 00:24:28,692 --> 00:24:31,336 그래도 간이식당이 있었어요 383 00:24:31,360 --> 00:24:35,595 구내식당에서 먹는 게 지겨울 때는 간이식당에서 먹었어요 384 00:24:35,620 --> 00:24:37,520 거기에서 주로 돈을 썼죠 385 00:24:37,520 --> 00:24:39,080 한식 좋아했어요? 386 00:24:39,580 --> 00:24:40,708 - 아니요 - 그렇군요 387 00:24:40,781 --> 00:24:42,680 한식이 없었어요 388 00:24:42,740 --> 00:24:43,424 안타깝네요 389 00:24:43,464 --> 00:24:45,820 - 모두 우리의 - 안타까울 필요는 없죠 390 00:24:45,820 --> 00:24:48,060 - 예, 맞아요, 우리가 먹어본 건 - 내가 안타까운 건 391 00:24:48,060 --> 00:24:49,860 김치는 한번 먹어본 적 있어요 392 00:24:49,860 --> 00:24:50,820 - 그래요? - 네 393 00:24:50,927 --> 00:24:52,100 안 좋아했죠? 394 00:24:52,720 --> 00:24:54,200 - 괜찮았어요 - 그래요? 395 00:24:54,200 --> 00:24:55,060 - 네 - 다행이네요 396 00:24:55,060 --> 00:24:56,540 - 괜찮았어요 - 네 397 00:24:56,792 --> 00:24:59,600 맛이 네덜란드 출신의 펜실베이니아 사람들이 먹는 사워크라우트와 비슷했어요 398 00:24:59,600 --> 00:25:02,560 사워크라우트는 입에 불이 나지 않지만요 399 00:25:02,560 --> 00:25:03,709 맞아요 400 00:25:04,986 --> 00:25:12,245 그거 말고는 의복 같은 경우는 만약에 부츠가 떨어지면 다시 제공되었어요 401 00:25:12,270 --> 00:25:15,587 그게 제 일이기도 했어요 낡은 부츠를 가져다주면 새 부츠를 주문하죠 402 00:25:15,641 --> 00:25:24,299 만약에 의복 중에 필요한 게 생기면 바로 교환해 주죠, 낡은 것을 가져가야 403 00:25:24,593 --> 00:25:26,210 새 옷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야 하니까 404 00:25:26,210 --> 00:25:28,410 하나를 가져다줘야 하나를 주문할 수 있어요 405 00:25:28,410 --> 00:25:28,960 네 406 00:25:29,382 --> 00:25:31,850 음식은 어때요? 어떤 음식을 먹었어요? 407 00:25:31,850 --> 00:25:34,250 평범해요 군대 음식이죠, 괜찮았어요 408 00:25:34,250 --> 00:25:35,610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 409 00:25:36,300 --> 00:25:36,900 음 410 00:25:36,900 --> 00:25:38,560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411 00:25:38,560 --> 00:25:40,700 기본적으로 모든 게 다 나왔어요 412 00:25:40,700 --> 00:25:42,870 진짜 달걀이었어요? 아니면 파우더 달걀이었나요? 413 00:25:42,870 --> 00:25:45,740 우리는 파우더 달걀이 있었어요 오, 아니에요, 죄송해요 414 00:25:45,740 --> 00:25:49,180 진짜 달걀이 있었죠 재조합 우유는 있었어요 415 00:25:49,180 --> 00:25:50,320 재조합 우유요? 416 00:25:50,320 --> 00:25:54,252 8번째 무기라고 불렸죠 보통 용기에 담겨 있었어요 417 00:25:54,276 --> 00:25:56,029 그냥 우유 같아 보였어요 418 00:25:56,054 --> 00:26:00,899 저는 우유를 안 좋아하지만 다른 마실 게 없으면 이 우유를 마시기도 했어요 419 00:26:00,986 --> 00:26:05,320 미8군에서 생산한 우유입니다 재조합 우유라고 부르죠 420 00:26:05,320 --> 00:26:11,720 파우더로 된 우유를 가져다가 원하는 것을 섞고 만들어요 진짜 재조합 우유라고 불렀어요 421 00:26:11,720 --> 00:26:16,120 근데 기본적으로 휴일에는 항상 422 00:26:16,120 --> 00:26:17,010 따뜻한 음식 423 00:26:17,010 --> 00:26:23,082 추수감사절 때에는 칠면조가 나왔고 명절 때는 특식이 나왔어요 424 00:26:23,255 --> 00:26:26,270 스팸은 어때요? 당시에 스팸이 있었나요? 425 00:26:26,270 --> 00:26:28,266 스팸은 없었어요 426 00:26:28,650 --> 00:26:32,988 군대에서 들어오기 전까지는 스팸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427 00:26:33,012 --> 00:26:34,810 제대하고 나서 하나 샀죠 428 00:26:34,810 --> 00:26:38,400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이 스팸 이야기를 해요 429 00:26:38,713 --> 00:26:42,927 우리는 휴대용 식량을 가끔 먹었어요 자주 먹지는 않았어요 430 00:26:42,951 --> 00:26:53,282 그 식량은 교환 전쟁 식량인데, 제2차 세계대전 때 쓰던 걸 썼죠 431 00:26:53,306 --> 00:26:54,970 신선하게요 432 00:26:55,317 --> 00:26:58,250 - 이후에 한국에 가본 적 있으세요? - 아니요 433 00:26:58,250 --> 00:27:00,886 - 현재의 한국에 대해서는 알고 계세요? - 물론이죠 434 00:27:01,020 --> 00:27:03,460 - 말씀해 주시겠어요? - 제가 들은 바로는 435 00:27:03,460 --> 00:27:05,830 그때 이후에 436 00:27:05,830 --> 00:27:10,300 그건 재방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다녀온 참전 용사들이 437 00:27:10,300 --> 00:27:15,644 슈퍼 고속도로며 높은 빌딩이 있다는 얘기 해 줬어요 438 00:27:15,711 --> 00:27:19,630 물론 그 사람들은 전쟁 당시에 있었던 사람들이어서 제가 있을 때보다 더 열악했겠죠 439 00:27:19,630 --> 00:27:25,998 하지만 길이며, 자동차들 이야기를 했죠 한국에서 좋은 차들이 생산되고 있으니까요 440 00:27:26,084 --> 00:27:33,500 저도 가보고 싶어요 가고 싶은 만큼 못 가게 되겠지만 441 00:27:35,115 --> 00:27:38,857 한국이 세계 경제 순위에서 몇 위인 줄 아세요? 442 00:27:39,723 --> 00:27:40,860 몰라요 443 00:27:41,837 --> 00:27:44,340 11위예요 444 00:27:44,386 --> 00:27:45,140 그렇군요 445 00:27:45,392 --> 00:27:47,980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경제국이 되었어요 446 00:27:48,278 --> 00:27:50,104 - 와. 놀랍네요 - 믿을 수 있겠어요? 447 00:27:50,151 --> 00:27:55,438 놀라운 일이에요, 제가 있던 당시에 시골에서 경험했던 것에 비교하면 말이에요 448 00:27:55,665 --> 00:27:59,268 인분 비료나 꿀통 같은 걸 생각하면 449 00:27:59,350 --> 00:28:01,043 - 맞아요 - 김치뿐이고 450 00:28:01,068 --> 00:28:03,962 - 맞아요 - 비포장도로에 451 00:28:04,089 --> 00:28:04,770 - 그렇죠 - 그죠? 452 00:28:04,849 --> 00:28:05,670 제가 있던 곳에선 상상도 못 하죠 453 00:28:05,670 --> 00:28:09,550 가난하던 국가였지만 이제는 세계 11번째 경제 대국이 되었어요 454 00:28:09,624 --> 00:28:18,185 한국에 가보고 싶어요, 몇 년 전에 누군가가 한국에서 뭔가 하겠다고 케이시 기지로 갔죠 455 00:28:18,210 --> 00:28:20,336 케이시 기지가 여전히 거기에 있어요 456 00:28:20,536 --> 00:28:22,740 케이시 기지는 우리 기지보다 위쪽에 있었어요 457 00:28:22,740 --> 00:28:24,160 의정부 지역 458 00:28:24,160 --> 00:28:30,100 네, 그리고 추측이지만 제가 있던 곳은 사라졌을 거예요 459 00:28:30,100 --> 00:28:36,134 모두 막사였고 임시 건물들뿐이었고 길도 나지 않았거든요 460 00:28:36,727 --> 00:28:45,320 길이 정문 앞에서 끊어지고 본부 앞은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흙이었어요 461 00:28:45,320 --> 00:28:48,643 부대 건물들이 있는 곳을 통과하는 시내가 있었어요 462 00:28:48,667 --> 00:28:56,720 장마철에는 홍수가 났어요 그건 그립지 않아요 463 00:28:56,720 --> 00:29:00,524 사람들이 비가 많이 내릴 때 나는 말하죠 정말 비가 많이 내린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를 거라고 464 00:29:00,730 --> 00:29:05,850 밤에 잘 때 비가 후드둑 내리는 소리가 들려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도 계속 소리가 나요 465 00:29:05,850 --> 00:29:10,900 그날 잠이 들 때도 계속 빗소리가 나요 얼마나 오랫동안 비가 올지 몰라요 466 00:29:10,900 --> 00:29:15,070 그러면 기분이 안 좋아요 비를 피할 안식처가 없는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467 00:29:15,070 --> 00:29:21,700 - 홍수요 - 많은 어린아이가 고아가 되었죠 468 00:29:22,541 --> 00:29:27,436 2030년이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 경제국이 될 거예요 469 00:29:27,522 --> 00:29:30,277 와, 멋지군요 470 00:29:30,982 --> 00:29:35,720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훌륭하네요 471 00:29:35,720 --> 00:29:46,820 그러고 보니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6·25전쟁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정말 이상하네요 472 00:29:46,820 --> 00:29:48,353 이제 그렇게 하겠죠 473 00:29:48,520 --> 00:29:49,240 아니요 474 00:29:49,400 --> 00:29:50,568 - 그렇군요 - 아직은 475 00:29:50,593 --> 00:29:51,007 알겠어요 476 00:29:51,032 --> 00:29:53,420 - 그것이 우리가 - 네 477 00:29:53,420 --> 00:29:56,504 - 교안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 그래야죠 478 00:29:56,529 --> 00:29:57,664 - 그리고 우리는 - 그래야 해요 479 00:29:57,689 --> 00:30:01,088 6·25전쟁 참전 용사이며 전쟁포로였던 사람들과 480 00:30:01,134 --> 00:30:04,520 함께 특별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어요 481 00:30:04,520 --> 00:30:07,570 작년에 그분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증손자들과 함께 482 00:30:07,710 --> 00:30:15,100 한국에 와서 디엠지와 판문점을 둘러보았어요 483 00:30:15,100 --> 00:30:16,902 그리고 서울도 가서 관광했죠 484 00:30:16,949 --> 00:30:21,680 그들은 한국이 어땠는지 몰랐어요 아마 몰랐을 거예요, 안타깝죠 485 00:30:21,705 --> 00:30:22,930 - 네 - 아주 안타깝네요 486 00:30:22,930 --> 00:30:23,530 네 487 00:30:23,530 --> 00:30:31,897 제가 젊은 사람들에게 한국에 있었다고 하면 그들은 6·25전쟁에 대해서 알아요 488 00:30:31,922 --> 00:30:38,260 하지만 그들은 얼마나 많은 미군이 아직도 한국에 있는지는 몰라요 489 00:30:38,285 --> 00:30:41,381 - 나도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 27,000명이요 490 00:30:41,406 --> 00:30:44,540 그 정도예요? 몰랐어요 제가 그곳에 있을 때는 더 많았는데 491 00:30:44,540 --> 00:30:46,140 맞아요 더 많을 거예요 492 00:30:46,140 --> 00:30:53,740 하지만 우리에게 잘해 주었어요 제가 있던 곳에서 한국 사람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493 00:30:53,740 --> 00:30:58,305 우리에게 잘 대해줬어요 어떤 사람은 불평하죠 494 00:30:58,330 --> 00:31:02,180 어떤 사람들은 공평하게 대우받지 않았다고 말해요 495 00:31:02,180 --> 00:31:12,008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를 위해 일했던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미스터 리였어요 496 00:31:12,063 --> 00:31:16,347 그 사람은 관리인이었어요 그는 함께 일하기에 좋은 사람이었죠 497 00:31:16,431 --> 00:31:20,374 그는 항상 저를 뮬러라고 불렀어요 498 00:31:20,441 --> 00:31:21,020 뮬러 499 00:31:21,020 --> 00:31:27,402 맞아요, 그 사람이 그렇게 불렀어요 그냥 그렇게 부르게 놔뒀어요, 내가 누군지만 알면 되니까 500 00:31:27,582 --> 00:31:31,966 어떤 사람이 어느 날 그에게 와서 그의 영어를 가지고 트집을 잡았어요 501 00:31:32,693 --> 00:31:42,980 그는 나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언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었어요? 정말 대단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502 00:31:44,172 --> 00:31:50,620 그는 모두 이해했고 전화 응대도 했어요 그는 사무실에서 우리처럼 대화했어요 503 00:31:50,620 --> 00:31:55,560 나이는 몰랐어요, 우리가 항상 그 사람이 몇 살일까 이야기했죠 504 00:31:55,560 --> 00:31:59,347 항상 어린 한국인, 나이 든 한국인이 있었죠 어중간한 사람은 본 적이 없었어요 505 00:31:59,700 --> 00:32:05,100 앉아서 파이프를 피는 나이 든 파파상(Papa さん)은 506 00:32:05,203 --> 00:32:12,300 반평생은 그렇게 나이들 게 산 것 같았죠 그땐 사람들이 오래 살지도 못했죠 507 00:32:12,300 --> 00:32:14,860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군대에 갔으니까 508 00:32:14,860 --> 00:32:16,230 오, 맞아요 509 00:32:16,434 --> 00:32:19,500 하지만 그에게 당신은 뮬러였군요 510 00:32:19,946 --> 00:32:21,246 - 뮬러 맞아요 - 네 511 00:32:21,435 --> 00:32:28,105 그 사람 발음이 그랬어요, 저는 별말 안 했어요 그가 뮬러에 대해서 무언가 말하면 512 00:32:28,179 --> 00:32:32,200 사람들이 밀러라고 고쳐줬죠 그러면 그는 뮬러라고 말했어요 513 00:32:32,200 --> 00:32:33,938 그는 내 말을 알아듣고 그거면 됐다고 했죠 514 00:32:34,025 --> 00:32:35,530 - 맞아요 - 맞아요 515 00:32:35,530 --> 00:32:41,957 케이디브이(KDV, Korea Defense Veterans)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하죠 516 00:32:42,237 --> 00:32:50,300 한국에 기여한 거나 유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17 00:32:51,967 --> 00:33:01,130 제 생각에는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 참여와 배움이 되는 것이죠 518 00:33:01,225 --> 00:33:03,930 제 생각에는 거기에 없었던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을 더 도왔어요 519 00:33:03,955 --> 00:33:13,770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니까요 저는 항상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520 00:33:14,457 --> 00:33:18,735 다른 국가들보다는요 521 00:33:18,909 --> 00:33:24,524 저는 한국 사람들을 높이 사요 522 00:33:24,827 --> 00:33:27,630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523 00:33:27,630 --> 00:33:36,881 그들은 항상 무언가 해요 한국인들은 다른 곳에서도 무언가 해내죠 524 00:33:36,906 --> 00:33:39,294 그런 사람들이 항상 있었어요 525 00:33:39,788 --> 00:33:44,006 한국 군인과 일해본 적 있었어요? 526 00:33:44,199 --> 00:33:46,270 어쩌다 한 번이요 아주 자주는 아니었어요 527 00:33:46,270 --> 00:33:49,120 우리는 한국 군인들을 만났어요 그들이 담당하는 일이 있었어요 528 00:33:49,120 --> 00:33:52,410 그들을 만나게 되면 이야기했지만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어요 529 00:33:52,410 --> 00:33:59,840 실제 미군이 한국군과 합동으로 하는 일은 없었군요 530 00:33:59,840 --> 00:34:01,810 - 있기는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 네 531 00:34:01,810 --> 00:34:03,100 -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 그렇군요 532 00:34:03,100 --> 00:34:06,976 우리는 한국군에 대해서 들었죠 여기에 있고 저기에 있다, 뭐 그런 거요, 하지만 533 00:34:07,102 --> 00:34:12,225 그래서 저는 주한 미군 전우회가 그리고 심지어 534 00:34:12,320 --> 00:34:19,185 현재 한국에서 복무 중인 미군은 전후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535 00:34:19,210 --> 00:34:19,730 오, 맞아요 536 00:34:19,730 --> 00:34:24,960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한국에 전파되었죠 537 00:34:24,960 --> 00:34:26,430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538 00:34:26,430 --> 00:34:32,500 보급 일을 하셨잖아요 과학적으로 물품을 관리하죠, 그죠? 539 00:34:32,500 --> 00:34:36,045 - 맞아요 - 시스템, 절차, 문서들 540 00:34:36,070 --> 00:34:36,850 그렇죠 541 00:34:36,850 --> 00:34:39,380 - 한국엔 그런 게 없었으니까요 - 맞아요 542 00:34:39,486 --> 00:34:43,000 한국 군인들도 여러분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을 거라고 확신해요 543 00:34:43,025 --> 00:34:46,810 저도 그래요, 그들이 많은 교류는 없었지만 배우는 게 있었을 거예요 544 00:34:46,810 --> 00:34:56,850 제가 있던 본부에서는 교류가 있었죠 카투사에서는 더 많은 교류가 있었을 거예요 545 00:34:56,850 --> 00:34:58,900 - 카투사 맞아요 - 그거예요 546 00:34:58,900 --> 00:35:00,375 그 점에 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547 00:35:00,400 --> 00:35:06,269 카투사에 대해 알아요, 그 사람들이 아주 엄격한 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548 00:35:06,349 --> 00:35:10,467 그리고 그들에게는 엄격한 규칙이 있죠 우리가 하는 것보다 더 엄격하다고 들었어요 549 00:35:10,781 --> 00:35:11,935 하지만 550 00:35:12,447 --> 00:35:19,425 한 번은 주한 미군 전우인 의무병을 인터뷰한 적이 있어요 551 00:35:19,450 --> 00:35:22,100 그는 의사였고 한국에 왔었죠 552 00:35:22,160 --> 00:35:22,630 네 553 00:35:22,655 --> 00:35:27,955 그는 병원에서 의료 기기들을 다루는 일을 했었어요 554 00:35:27,980 --> 00:35:28,670 그렇군요 555 00:35:28,670 --> 00:35:33,270 그래서 한국 군인 병원으로 전출되었어요 556 00:35:33,270 --> 00:35:41,470 병원을 둘러보고 기계들을 조사하고 기계를 수리했어요 그게 바로 지식을 전파하는 거죠 557 00:35:41,470 --> 00:35:41,810 맞아요 558 00:35:41,810 --> 00:35:49,210 그의 의료 기술과 기계 같은 것들이 당시에 한국 사람들에게 전해졌죠 559 00:35:49,210 --> 00:35:49,810 맞아요 560 00:35:49,810 --> 00:35:56,980 그래서 1960년대 70년대의 군인들은 한국에서 가장 발전된 사회 그룹이었죠 561 00:35:56,980 --> 00:36:00,278 - 맞아요, 이해가 가네요 - 그렇죠? 562 00:36:00,303 --> 00:36:01,195 예, 맞아요 563 00:36:01,235 --> 00:36:05,750 그게 바로 주한 미군 전우들이 한국에 기여한 것이죠 564 00:36:05,750 --> 00:36:10,873 군 안보나 북한으로부터의 보호만이 다가 아니죠 565 00:36:10,898 --> 00:36:18,166 한국 사회의 모든 부문에 엄청난 양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했어요 566 00:36:18,560 --> 00:36:20,300 야구를 할 때 567 00:36:20,568 --> 00:36:22,341 - 네 - 야구에 대해서 알게 되잖아요 568 00:36:22,366 --> 00:36:23,026 - 네 - 그러니까 569 00:36:23,051 --> 00:36:24,419 - 맞아요 - 네 570 00:36:25,070 --> 00:36:31,920 모든 것은 그래서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죠 571 00:36:31,920 --> 00:36:32,580 맞아요 572 00:36:32,580 --> 00:36:37,720 그래서 이 작업을 하는 거죠 특히 주한 미군 전우들과 함께하죠, 좋아요 573 00:36:38,100 --> 00:36:44,275 맞아요, 폴이 이 인터뷰 때문에 전화를 했었어요, 저는 말했죠 574 00:36:44,362 --> 00:36:48,206 폴 나는 6·25전쟁 참전 용사가 아니에요 저는 그냥 주한 미군이었어요 575 00:36:48,231 --> 00:36:55,580 그러자 그는 알고 있다고 말했어요 인터뷰 진행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어요 576 00:36:55,613 --> 00:36:59,870 많은 주한 미군 전우들이 미국에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577 00:36:59,870 --> 00:37:01,015 몰라요 578 00:37:01,275 --> 00:37:04,875 1년 정도 있었다고 했죠? 1년 맞죠? 579 00:37:04,900 --> 00:37:06,484 1년 있었어요 580 00:37:06,690 --> 00:37:10,007 하지만 이제 제가 생각하기에는 6개월마다 교체가 되어요 581 00:37:10,034 --> 00:37:11,249 오, 그래요 582 00:37:11,515 --> 00:37:15,440 만약 그걸 1955년부터 계산해 보면 583 00:37:15,440 --> 00:37:15,980 네 584 00:37:16,640 --> 00:37:19,120 대략 3,000,000명 정도가 돼요 585 00:37:19,120 --> 00:37:25,950 그러면 제가 있었던 곳에 몇 명이나 있었을까 계산해보면 586 00:37:26,398 --> 00:37:29,370 - 자녀가 몇 명이에요? - 없어요 587 00:37:29,467 --> 00:37:30,500 - 없군요 - 없어요 588 00:37:30,500 --> 00:37:34,552 보통 사람들이 세 명이나 두 명 정도의 자녀를 두죠 589 00:37:34,577 --> 00:37:36,221 - 예, 아마 두 명 정도 - 두 명이요 590 00:37:36,275 --> 00:37:38,695 그러면 그 사람들이 아이를 갖게 되면 591 00:37:38,729 --> 00:37:41,970 가족이 약 20명 정도가 돼요 592 00:37:41,970 --> 00:37:43,408 - 네 - 그죠? 593 00:37:43,475 --> 00:37:46,140 나는 두 명의 손자가 있죠 594 00:37:47,340 --> 00:37:50,899 어쨌든 그 애들이 우리에게는 자식 같으니까 595 00:37:51,290 --> 00:37:57,415 만약 제대한 주한 미군 전우 3,000,000명에 10을 곱하면 596 00:37:57,542 --> 00:37:59,170 - 30,000,000명이 돼요 - 네 597 00:37:59,200 --> 00:38:01,346 - 엄청난 공동체가 되죠 - 맞아요 598 00:38:01,526 --> 00:38:03,750 - 하지만 한 번도 조직화 되지는 않았어요 - 맞아요 599 00:38:03,750 --> 00:38:07,286 - 저는 모임이 만들어지길 바라요 - 좋은 생각이에요, 훌륭해요 600 00:38:08,406 --> 00:38:17,250 당시에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그랬어요 601 00:38:17,672 --> 00:38:23,350 하지만 돌아보면 기간이 끝난 후에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당시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거예요 602 00:38:23,566 --> 00:38:31,050 그리고 진심으로 말하는데 그 경험이 저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어요 603 00:38:31,196 --> 00:38:35,770 그리고 저는 모든 것에 조금 더 감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604 00:38:35,770 --> 00:38:38,547 - 네, 그런 영향이 있었군요 - 네 맞아요 605 00:38:39,270 --> 00:38:42,120 하지만 한국은 가장 발전한 국가 중 하나예요 606 00:38:42,120 --> 00:38:43,820 - 오, 맞아요 - 전 세계에서 607 00:38:44,201 --> 00:38:54,993 왜냐하면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제가 어렸을 때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이 있었어요 608 00:38:55,133 --> 00:39:01,895 그들은 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쓰여 있는 물건은 사지 않아요 609 00:39:01,920 --> 00:39:06,216 일본과 관련 있으면 자동차도 사지 않아요 610 00:39:06,320 --> 00:39:08,300 - 슬픈 일이에요 - 네 611 00:39:08,300 --> 00:39:13,970 한국은 현대 자동차가 있잖아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612 00:39:13,970 --> 00:39:19,670 저는 갖고 있지 않지만 좋은 차예요 그 차를 가진 사람들은 만족하는 것 같아요 613 00:39:20,721 --> 00:39:22,550 그럼 다음엔 그 차를 사시겠군요 614 00:39:23,456 --> 00:39:28,520 다음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사는 동안 차를 많이 샀어요 615 00:39:30,291 --> 00:39:35,163 - 1966년에 한국을 떠나셨죠 - 네 616 00:39:35,483 --> 00:39:38,270 그때 한국이 이렇게 될 줄 아셨어요? 617 00:39:39,138 --> 00:39:41,131 지금 만큼은 아니에요 618 00:39:41,156 --> 00:39:47,970 하지만 한국이 현대화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고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619 00:39:47,970 --> 00:39:54,250 하지만 50년이라고 돌아보면, 긴 시간이지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기대하지 않았어요 620 00:39:54,626 --> 00:39:59,405 50년 동안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죠 미국을 생각해 봐요 621 00:39:59,531 --> 00:40:06,300 저는 1881년에 태어나신 할아버지를 생각해요 1961년에 돌아가셨어요 622 00:40:06,463 --> 00:40:10,950 할아버지가 일상적으로 경험했던 일들이 미국에서도 변했죠 623 00:40:11,030 --> 00:40:15,275 말을 타고 다니다가 버기카가 나왔고 자동차에서 비행기 그때까지는 살아 계시지 않으셨죠 624 00:40:15,300 --> 00:40:16,053 우주여행 625 00:40:16,078 --> 00:40:23,270 할아버지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죠 지구 궤도를 돌고 뭐 그런 거요 626 00:40:23,295 --> 00:40:32,200 하지만 그가 본 것들은 대단해요 라디오, 텔레비전, 그런 게 그쪽에는 없었죠 627 00:40:32,200 --> 00:40:42,307 50년대 60년대 70년대에 미국이란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 당시를 생각해 보세요 628 00:40:42,501 --> 00:40:45,050 마치 다른 세상 같을 거예요 내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629 00:40:45,050 --> 00:40:49,419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세상의 어느 곳에 여전히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630 00:40:49,506 --> 00:40:55,606 생각을 하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거예요 631 00:40:55,832 --> 00:41:04,225 무슨 이유에서든 아무도 무언가 해보자고 말을 안 한 거예요 632 00:41:05,065 --> 00:41:08,714 -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 당연하죠 633 00:41:09,494 --> 00:41:17,820 아마도 만약에 내가 제대할 무렵에 좀 다른 상황에 있었다면 군대에 남았을지도 몰라요 634 00:41:18,020 --> 00:41:20,980 정말 좋아했어요 635 00:41:22,119 --> 00:41:30,378 현재 한국과 북한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636 00:41:31,125 --> 00:41:39,819 뭔가 해야겠죠, 제 생각에는 그를 막거나 맞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637 00:41:40,025 --> 00:41:43,242 그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638 00:41:43,489 --> 00:41:52,170 제가 알기로는 아주 작은 나라예요 여전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죠 639 00:41:53,060 --> 00:41:58,293 그리고 그는 돈을 가져다가 미사일을 만들죠 640 00:41:58,407 --> 00:42:02,835 그리고 그 작은 나라에서 세계를 집어삼키려고 합니다 641 00:42:03,055 --> 00:42:08,070 정말 놀랍죠, 저는 이 사람 뇌가 얼마나 큰 거지? 싶죠 642 00:42:08,920 --> 00:42:11,133 - 맞아요 - 네 643 00:42:11,780 --> 00:42:18,120 그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는 도시를 폐허로 만들 수 있죠 644 00:42:18,120 --> 00:42:21,820 하지만 그러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645 00:42:22,652 --> 00:42:27,600 저는 이런 일에 동조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뭔가 제대로 되길 바라죠, 진심이에요 646 00:42:27,671 --> 00:42:31,300 트럼프 대통령이 그와 함께 뭔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세요? 647 00:42:31,659 --> 00:42:34,040 그가 노력할 거라고 생각해요 648 00:42:34,358 --> 00:42:40,800 트럼프 대통령은 매스컴에 시달리고 있죠 649 00:42:40,800 --> 00:42:45,722 내가 어렸을 때 우리 부모님도 해리 트루먼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650 00:42:45,914 --> 00:42:48,420 제 아내인 베티에게 말하죠 651 00:42:48,420 --> 00:42:59,470 트루먼과 트럼프의 차이는 트럼프는 백만장자고 트루먼은 가난했다는 거죠 652 00:43:00,237 --> 00:43:01,145 맞아요 653 00:43:01,170 --> 00:43:08,270 트루먼도 비슷했어요 트루먼은 결코 신중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654 00:43:11,696 --> 00:43:15,453 그래서 폭탄 투하 후에 엄청난 논란이 일었죠 655 00:43:15,813 --> 00:43:22,092 그가 할 수 있었던 최악의 일이었어요 하지만 역사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하죠 656 00:43:22,179 --> 00:43:27,191 그렇게나 많은 사람이 죽은 일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657 00:43:28,071 --> 00:43:30,190 정말 만나서 영광이었어요 658 00:43:30,215 --> 00:43:32,050 저도 마찬가지예요 659 00:43:32,050 --> 00:43:35,547 제게 필요한 훌륭한 논점을 보여주셨어요 660 00:43:35,860 --> 00:43:42,700 1960년대에 한국은 정말로 미국의 19세기 같았을 거예요 661 00:43:42,700 --> 00:43:43,400 그랬어요 662 00:43:43,400 --> 00:43:47,720 이제는 11번째 경제 대국이 되었어요 그리고 밀러 씨는 그 과정의 산증인이에요 663 00:43:47,841 --> 00:43:52,432 그리고 이 비디오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셨어요 664 00:43:52,457 --> 00:43:54,757 그들이 무언가 배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거예요 665 00:43:54,957 --> 00:43:57,400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666 00:43:57,400 --> 00:43:59,875 와주셔서 감사해요 667 00:43:59,915 --> 00:44:02,975 한국을 대표해서 한국을 위해 군 복무하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668 00:44:03,000 --> 00:44:03,900 -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669 00:44:03,925 --> 00:44:04,819 천만에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Thomas F. Miller / 19430422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7사단 6대대 제80 포병대
주요활동
주한미군 파병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토마스 밀러는 1943년 4월 22일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레헴에서 태어났다. 196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를 도와 농장에서 일했다. 1964년 징집되어 캠프 고든에서 기초훈련을 받은 후, 1965년에 한국에 갔다. 7사단 6대대 제80포병대 보급병으로 일했다. 처음 한국 갔을 때의 충격과 관리인 Mr. Lee와의 우정을 전하고 있다. 전쟁참전이 세상을 다르게 보게 도운 계기라고 구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