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010 --> 00:00:07,447
제 이름은
에드워드 T. 스미스 입니다
2
00:00:07,586 --> 00:00:12,336
1930년 10월 캘리포니아의
프레즈노에서 태어났습니다
3
00:00:12,361 --> 00:00:19,013
아버지는 군 보안관 대리였고
어머니는 리넨 보급업체 경리였죠
4
00:00:19,410 --> 00:00:24,250
그리고 우리는 목장에서 살았어요
저는 소젖을 짰어요
5
00:00:24,570 --> 00:00:29,290
그 일을 하기엔 제가 너무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거길 떠나 육군에 지원했던 거로 생각했죠
6
00:00:29,290 --> 00:00:31,470
똑똑하다고 생각하셨군요
7
00:00:31,470 --> 00:00:34,680
맞아요, 아무도 절 가르칠 수 없었죠
전 다 알았거든요
8
00:00:34,680 --> 00:00:36,750
육군에는 자원입대하신 건가요?
9
00:00:36,750 --> 00:00:40,862
1948년 1월에
육군에 자원입대했죠
10
00:00:41,240 --> 00:00:44,741
캘리포니아의 포트 오드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고요
11
00:00:45,478 --> 00:00:54,185
처음 배정지는 캘리포니아의 캠프 쿡이었어요
거기는 남쪽에 있는 훈련 병영이었고
12
00:00:54,478 --> 00:01:03,049
거기에서 6, 7개월 정도 있다가 그들이 인원을 정리했고
전 워싱턴주의 포트 르위스로 갔어요
13
00:01:03,716 --> 00:01:08,110
그리고 저는 참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한국으로 갈 때까지 거기에 있었어요
14
00:01:08,110 --> 00:01:11,915
한국이 어디에 있는 건지
하나도 아는 게 없었어요
15
00:01:12,357 --> 00:01:15,305
가는 길에도 우린
일본에 가는 건 줄 알았죠
16
00:01:15,330 --> 00:01:17,098
우린 어디로 가는 건지 몰랐어요
17
00:01:17,122 --> 00:01:19,862
배에서 내렸을 때 우린 어디에 있는 거냐고 했죠
18
00:01:19,887 --> 00:01:21,587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부산에 있다고 했죠
19
00:01:21,617 --> 00:01:25,350
당치 부산이 어디냐고 했더니
한국이라고 했죠
20
00:01:25,350 --> 00:01:26,480
우린 도착한 거죠
21
00:01:26,480 --> 00:01:27,910
선생님 특기는요?
22
00:01:27,910 --> 00:01:34,400
제 특기는 저는 전투 공병이었고
특별 무기였죠
23
00:01:34,400 --> 00:01:36,000
특별 무기가 뭐죠?
24
00:01:37,620 --> 00:01:48,060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보병으로 있는데
공병이 전투지에 가게 되면 더는 공병이 아니죠
25
00:01:48,060 --> 00:01:51,710
그냥 그건 차선 배정이고요
26
00:01:52,142 --> 00:01:59,657
전쟁이 없을 땐 공격을 하지 않죠
그러니까 그럼 나가서 건물, 교량 등을 짓거나 도로 보수를 한다든지 하죠
27
00:01:59,997 --> 00:02:03,690
그런데 기본적으로 그냥 보병이에요
28
00:02:04,956 --> 00:02:07,110
한국으로 언제 떠나셨나요?
29
00:02:07,110 --> 00:02:15,331
8월일 거예요, 아니면 9월 초반에요
우리가 9월에 거기 갔거든요
30
00:02:15,970 --> 00:02:19,176
12월 1일에 포로로 잡혔고요
31
00:02:19,803 --> 00:02:22,680
그럼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가셨나요?
32
00:02:22,680 --> 00:02:24,330
아니요, 바로 갔어요
33
00:02:24,330 --> 00:02:25,880
바로 부산으로요
34
00:02:25,880 --> 00:02:27,125
네
35
00:02:28,251 --> 00:02:30,310
도착하셨을 때 부산은 어땠나요?
36
00:02:30,821 --> 00:02:35,320
좀 혼란스러운 상태였죠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있었죠
37
00:02:35,344 --> 00:02:39,080
둘째 날이었나
우린 부상자들을 봤죠
38
00:02:39,080 --> 00:02:45,220
그리고 가끔 총격을 당했고요
그리고 우린 북쪽으로 더 올라갔어요
39
00:02:45,220 --> 00:02:49,750
그러니까 더 갈수록 더 많은 공격을 받았죠
그런데 좀 혼란스러웠죠
40
00:02:49,775 --> 00:02:54,265
다들 나가려는 사람들이 있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죠
41
00:02:57,040 --> 00:03:01,680
그럼 어떻게 포로로 잡혔고
언제 그런 건지 말씀해 주세요
42
00:03:01,680 --> 00:03:07,260
글쎄요, 우리는 군우리에 있었어요
군우리 전투에요
43
00:03:07,753 --> 00:03:16,503
그리고 우리 대대는 그 전선을 지키고 있어야 했죠
그 사단이 돌아와 재편성될 때까지요
44
00:03:16,957 --> 00:03:25,730
그리고 그들은 습격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모두 거기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죠
45
00:03:25,730 --> 00:03:34,165
그리고 순천 같은 남쪽으로 최대한 가라고요
그리고 모두 여기저기로 갈 수 있는 길로 다 갔죠
46
00:03:34,592 --> 00:03:37,950
그리고 저는 4, 5명의
낙오자와 있었어요
47
00:03:37,950 --> 00:03:44,150
그리고 우린 뒤처지는 사람들을 데리고
바로 중국군 지휘소로 들어간 셈이죠
48
00:03:44,150 --> 00:03:49,280
거기엔 몇백여 명이 있었어요
우린 장교와 같이 있었죠
49
00:03:49,280 --> 00:03:50,400
그게 언제죠?
50
00:03:50,400 --> 00:03:55,957
그러니까 12월 1일인가 그랬죠
그때 우린 잡혔고
51
00:03:56,400 --> 00:04:03,275
그는 중국어인가 일본어인가 한 얘기를
전할 수 있었죠
52
00:04:03,550 --> 00:04:09,564
그들은 그날은 우릴 죽이지 않을 거라고요
그들에겐 포로가 필요하고
53
00:04:09,757 --> 00:04:16,014
무슨 짓을 하면 그러니까 누구를 죽이려 한다든지
그럴 경우 무조건 총살을 할 거고
54
00:04:16,079 --> 00:04:18,609
그렇지 않으면 뭐 그들에게
필요한 건 포로였으니까요
55
00:04:19,235 --> 00:04:25,480
그러니까 그들은 우릴 모았어요
우린 밤새 고지 정상에 앉아 있었죠
56
00:04:25,480 --> 00:04:35,328
와서 질문하고 사람들을 수색한 뒤 일어나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57
00:04:37,750 --> 00:04:43,170
선생님을 체포한 그날
중국군이 어떻게 대우하던가요?
58
00:04:43,170 --> 00:04:46,170
상대적으로 괜찮았어요
59
00:04:46,170 --> 00:04:54,460
그러니까 대부분 전투 경험이 있던 사람들로
그들은 총격을 받았거나 그게 어떤 건지 알고 있었죠
60
00:04:54,898 --> 00:05:01,150
제 생각에 그들 중에는 우리가 잡히기 싫었던 만큼이나
집에 가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던 것 같아요
61
00:05:02,507 --> 00:05:06,800
북쪽으로 더 가서 그들이 보초병 등을 바꾸면
그들은 약간 자만에 빠졌죠
62
00:05:06,800 --> 00:05:10,588
왜냐하면 그들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생각한 거죠
63
00:05:11,384 --> 00:05:13,415
포로로 잡혔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64
00:05:13,440 --> 00:05:18,910
저는 당연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했죠
그들이 우릴 어떻게 할지 말이죠
65
00:05:18,910 --> 00:05:22,350
그리고 어떻게 될지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몰랐잖아요
66
00:05:22,680 --> 00:05:28,680
그들은 그냥 우릴 행군만 시켰고
어디로 가는 건지 아는 사람은 없었죠
67
00:05:28,973 --> 00:05:33,780
그러니까 호기심, 일종의 두려움이 있었죠
무슨 일이 있을지를 말이죠, 그런데
68
00:05:35,480 --> 00:05:38,835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왜 거기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
69
00:05:38,860 --> 00:05:44,800
아니요,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저는 제가 거기 있는 이유를 알았죠
70
00:05:44,910 --> 00:05:52,433
그리고 저는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갔거나 한 걸 알았지만
어떻게 해결할 방도는 없었죠
71
00:05:52,583 --> 00:06:00,293
우린 해방되거나 무슨 일이 일어났겠죠
하루하루 보내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는 거죠
72
00:06:00,440 --> 00:06:02,080
그들이 어떤 음식을 줬나요?
73
00:06:02,250 --> 00:06:05,240
글쎄요, 최대한 기억을
해보자면 옥수수알이요
74
00:06:05,938 --> 00:06:07,550
- 옥수수요?
- 옥수수요
75
00:06:07,699 --> 00:06:09,060
하루에 몇 번이요?
76
00:06:09,060 --> 00:06:17,080
그러니까 보면 기본적으로 보통 한 번이었고 밤이었죠
밤에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갈 때요
77
00:06:17,170 --> 00:06:19,321
그들은 먹을 수 있는 거 뭐라도 주고
78
00:06:19,620 --> 00:06:25,212
거의 낮에 마을에 있을 때는 그들이
도로에서 나오게 하고 뭘 많이 해주지 않았어요
79
00:06:25,620 --> 00:06:36,040
그리고 그 오두막에 갇혀 나갈 수 없었어요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던 거죠
80
00:06:36,040 --> 00:06:38,575
그들은 공중에서 우릴
누가 발견할까 봐 두려워했어요
81
00:06:41,575 --> 00:06:44,433
그럼 낮에는 먹을 걸
아무것도 주지 않았나요?
82
00:06:44,710 --> 00:06:54,400
가끔 그들이 와서 정오쯤에
옥수수나 기장 같은 걸 줄 때도 있었죠, 그런데
83
00:06:54,400 --> 00:06:55,460
많진 않고요
84
00:06:55,460 --> 00:07:02,536
늘 그런 건 아니었죠, 그러니까 오늘은 받았는데
내일은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는 뭐 그런 거죠
85
00:07:04,182 --> 00:07:09,302
그리고 상당히 추웠죠
86
00:07:09,560 --> 00:07:12,177
괜찮았어요
그리고 춥긴 정말 추웠어요
87
00:07:12,206 --> 00:07:16,436
그럼 어디에서 주무셨나요?
밤에는 행군하느라 잠을 잘 수 없었겠네요?
88
00:07:16,510 --> 00:07:18,200
- 맞아요
- 그럼 어디에서 주무셨나요?
89
00:07:18,200 --> 00:07:24,530
그들은 마을 등을 선택했어요
그들은 사람들을 쫓아냈던 것 같아요
90
00:07:24,669 --> 00:07:30,530
그들의 집, 그들의 오두막에 머물렀죠
그리고 모두 한 방에 쑤셔 넣었죠
91
00:07:30,530 --> 00:07:36,484
작은 방에요, 8, 9, 10, 12명 정도가
한 방에 끼어 있었죠
92
00:07:36,577 --> 00:07:40,623
그리고 그들은 그 작은 마을 같은 데서
모든 사람을 그냥 흩었죠
93
00:07:41,887 --> 00:07:43,167
거기가 유일하게
잘 수 있는 곳이었죠
94
00:07:43,550 --> 00:07:46,220
옷은 어땠나요?
겨울을 대비할 수 있었나요?
95
00:07:46,287 --> 00:07:51,510
아니요, 아니죠, 그냥 제가 있었던 건
그러니까 잡혔을 때 저는 운이 좋았던 건
96
00:07:51,510 --> 00:07:59,310
외피가 있는 바지를 입었고
안감이 있는 야전잠바를 입었고
97
00:07:59,468 --> 00:08:04,330
털모자를 쓰고 있었거든요
대다수 병사보다 90% 더 있었던 거죠
98
00:08:04,833 --> 00:08:11,930
병사들 대다수는 그냥 홑겹 작업복에
거기에 있던 병사들은 3, 4일 정도 있었는데
99
00:08:12,029 --> 00:08:20,649
매장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부상을 당하거나 아픈 병사들이 있으면 그들은 그냥 묻어버렸죠
100
00:08:20,674 --> 00:08:27,364
거기에 큰 구덩이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들을 그 구덩이에 넣고 덮어버렸죠
101
00:08:30,693 --> 00:08:36,673
우린 그냥 계속 이동하고 이동했어요
글쎄요, 한 20일 밤을 계속 걸었던 것 같아요
102
00:08:37,030 --> 00:08:39,564
밤이라 하면
해가 지고 해가 뜰 때까지죠
103
00:08:40,198 --> 00:08:43,570
그러고 나서 우린
한 지역에 들어갔는데
104
00:08:43,570 --> 00:08:52,027
거기에는 전부 집이 있었고 당시 거기에서 지냈어요
거기에서 지냈죠
105
00:08:53,906 --> 00:09:00,020
저만 상병이었죠, 그래서 그들은
저를 병장과 같이 쫓아내지 않았어요
106
00:09:00,044 --> 00:09:01,967
그래서 저는
제5 수용소에 있었죠
107
00:09:02,060 --> 00:09:08,738
거기에서 실제로 저는 나중에 들은 건데 나중에 알았죠
거기가 기지 캠프였다는 걸요, 왜냐하면
108
00:09:09,480 --> 00:09:12,730
그래서 그런데 저는
계속 거기 있었어요
109
00:09:12,750 --> 00:09:16,280
수용소에 언제 도착하신 건지
기억하시나요?
110
00:09:16,350 --> 00:09:17,362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어요
111
00:09:17,387 --> 00:09:19,640
1951년 아니면
1950년이었나요
112
00:09:19,640 --> 00:09:21,487
- 아니요, 1950년이었죠
- 1950년이요?
113
00:09:22,274 --> 00:09:25,880
그럼 1950년 12월 말 때
쯤이었겠네요, 그렇죠?
114
00:09:25,880 --> 00:09:29,103
그렇죠, 겨우내
거기 있었으니까요
115
00:09:30,196 --> 00:09:32,400
당시 생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16
00:09:32,400 --> 00:09:36,392
거기에서 정해진 일과는 없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게 했죠
117
00:09:36,660 --> 00:09:41,325
그리고 점호를 했어요, 행렬 장으로 소집했죠
그리고 확인했어요
118
00:09:42,116 --> 00:09:47,790
그들은 우리 주변으로 다니죠
무슨 도움이라도 될지 그들은 매장 일 또는 나무 일을 시켰죠
119
00:09:47,917 --> 00:09:52,250
그리고 가서
나무를 가져오라고 하죠
120
00:09:52,680 --> 00:09:57,655
그리고 1951년
함선이 들어왔을 때 강이 녹았어요
121
00:09:57,970 --> 00:10:03,770
그들은 비상식량을 가지고 있었죠, 그들을 위한 거였죠
그리고 그걸 그들의 주방으로 다 옮겨갔죠
122
00:10:03,770 --> 00:10:05,776
그리고 뭐 이런 식이었어요
123
00:10:05,800 --> 00:10:12,350
그런데 기본적으로 나무 일을 하거나
매장 일을 했어요, 처음 1년 반 정도는요
124
00:10:13,577 --> 00:10:18,680
그리고 있었는데 그들은 강사가 있었어요
그들은 강의했어요, 그리고
125
00:10:18,680 --> 00:10:20,377
- 주입하는 건가요?
- 그렇죠
126
00:10:20,952 --> 00:10:22,060
세뇌하는 거죠?
127
00:10:22,060 --> 00:10:27,279
맞아요, 그러니까 그들은 그렇게 하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들 중엔 그 말을 믿은 사람이 있었을 거예요
128
00:10:27,304 --> 00:10:28,264
정말요?
129
00:10:28,289 --> 00:10:34,703
그럼요, 그들 중 21명은
확실히 믿거나 두려워했어요
130
00:10:35,620 --> 00:10:41,555
그들이 말한 것 때문에요, 그래서 그들은 중국으로 갔죠
그들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131
00:10:41,750 --> 00:10:43,460
21명이 중국으로 갔다고요?
132
00:10:43,460 --> 00:10:51,249
그럼요, 그랬어요, 21명이 있었어요
그들 중 한 명은 심지어 거기에서 죽었어요
133
00:10:51,449 --> 00:10:56,089
4, 5년 후에 몇 명은 집에 돌아왔거든요
그리고 그들 중에는 아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죠
134
00:10:56,460 --> 00:11:02,937
아내들을 데리고 왔어요
물론 착한 미국 정부는 돌아오는 걸 허락했죠
135
00:11:04,040 --> 00:11:08,726
그곳에서의 생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한 방에 몇 명이나 있었나요?
136
00:11:08,813 --> 00:11:17,750
아, 모르겠어요, 바로 여기 이런 방을 봐요
모르겠어요, 나뉘어 있었을 거예요
137
00:11:17,750 --> 00:11:18,280
그렇군요
138
00:11:18,280 --> 00:11:24,280
그 집들은 그들은 아마 집마다 절반에
10명 정도 데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139
00:11:24,659 --> 00:11:31,200
꽤 심하게 쑤셔 넣은 거죠
눕거나 그냥 바짝 붙어 있거나 그랬고
140
00:11:31,200 --> 00:11:34,132
모두들 바로 옆에
나란히 누워 있었어요
141
00:11:34,972 --> 00:11:36,080
이불은 없었나요?
142
00:11:36,080 --> 00:11:43,660
1950년에는 없었어요
그러니까 1951년에는 정말 가벼운 이불이 있었죠
143
00:11:43,660 --> 00:11:48,570
그래서 1950년 아니 1951년 후반
1952년 초였던 것 같아요
144
00:11:48,570 --> 00:11:55,060
그들은 누빈 옷을 줬어요
그런 군복 하나 그리고 여름 군복이어요
145
00:11:56,837 --> 00:11:59,739
그런데 그때까지 그냥 입고 있던 걸 입고 있었죠
그냥 맨몸으로 열을 내야 했어요
146
00:12:00,345 --> 00:12:05,220
어떻게든 몸을 끌어안고
그래야 했죠
147
00:12:07,732 --> 00:12:09,157
음식은요?
148
00:12:09,390 --> 00:12:13,930
옥수수나
잘해야 수수 등을 먹었죠
149
00:12:13,930 --> 00:12:20,950
가끔 비스킷을 쪄서 줬어요
그걸 반죽해서 비스킷을 찐 거죠
150
00:12:21,480 --> 00:12:26,000
그리고 물론 평화 회담이 잘 되기 전엔
그런 건 일절 없었죠
151
00:12:26,265 --> 00:12:31,200
평화 회담이 좋으면 더 괜찮은 음식을 받거나
좀 더 많이 받거나 한 거죠
152
00:12:31,320 --> 00:12:36,390
미군이 평화 회담을 끝내고
그 자리에서 떠나면 음식이 끊겼고요
153
00:12:36,415 --> 00:12:38,525
몇 번이었나요?
그 식사는요?
154
00:12:38,830 --> 00:12:49,487
그러니까 제 기억에는요, 두 번이었던 것 같아요
오전 늦게 그리고 저녁에 줬던 것 같아요
155
00:12:51,640 --> 00:12:52,440
네
156
00:12:53,244 --> 00:13:01,420
그들은 보통 오두막에서 올라가서
음식을 받아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죠
157
00:13:01,420 --> 00:13:06,829
모두 각자의 작은 그릇이 있었고
그들은 뭐든지 더는 걸 도와줬죠
158
00:13:07,190 --> 00:13:10,903
그런데 거기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 중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159
00:13:11,080 --> 00:13:14,680
다른 솥에서 그 누룽지 같은 걸
받았는데 진짜 맛있었죠
160
00:13:14,680 --> 00:13:19,746
더 많이 있다면 많이 먹었겠지만 없었죠
그래서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됐어요, 그러니까
161
00:13:20,109 --> 00:13:22,239
당시 그걸 정말
먹고 싶으셨다고요?
162
00:13:22,332 --> 00:13:28,672
저는 항상 단 것을 좋아했죠
그래서 저는 항상 크림 퍼프가 먹고 싶었죠
163
00:13:28,775 --> 00:13:36,055
그 미국인이 먹는 크림 퍼프요
집에 갔을 때 좀 먹었는데 먹자마자 완전 제대로 앓았죠
164
00:13:36,080 --> 00:13:39,600
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드시지 않았으니까요?
165
00:13:39,600 --> 00:13:40,350
맞아요
166
00:13:42,007 --> 00:13:46,350
중국군이 때리거나
고문을 했나요?
167
00:13:46,350 --> 00:13:54,620
저 같은 경우는 없었어요, 저는 아니었죠
고문당한 사람들 얘기를 들었죠
168
00:13:54,620 --> 00:14:01,220
진짜 고문은 아니고
때리거나 그런 거죠
169
00:14:01,220 --> 00:14:06,660
그들은 압박하려던 거죠
그 서류들에 서명하게 하려고요
170
00:14:07,074 --> 00:14:13,200
그런데 거기에 서명하지 않으면 그들이 때리고
계속 되풀이하면서 주입을 하는 거죠
171
00:14:13,200 --> 00:14:17,510
그리고 얘기하는 거죠, 이걸 해라
저걸 해라 아니면 이걸 주지 않을 거라는 식으로요
172
00:14:17,510 --> 00:14:22,924
그런데 저는 한 번도 맞거나
그런 적이 없었어요
173
00:14:23,672 --> 00:14:28,510
그럼 다 같이 모여서 뭐 하셨나요?
그러니까 그 방에 있던 사람들이요
174
00:14:28,510 --> 00:14:34,910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하셨나요? 무슨 불평을 하셨나요?
후회하셨나요, 대화 주제가 뭐였나요?
175
00:14:35,207 --> 00:14:42,410
그들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그냥 앉아서 고향에 대해 얘기를 하거나
176
00:14:42,560 --> 00:14:50,570
기본적으로 그게 다였죠, 소식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소식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없었어요
177
00:14:50,570 --> 00:14:56,570
항상 보통 궁금해했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말이죠, 그런데 몰랐죠
178
00:14:56,570 --> 00:15:03,310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조용하고 혼자 생활했죠
막 떠들고 그러지 않았어요
179
00:15:05,187 --> 00:15:10,840
서로 떠들만한 얘깃거리가
없었던 거죠, 네
180
00:15:11,660 --> 00:15:19,240
중국군의 주입식 교육은 어땠나요?
미국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요? 미군에 대해 뭐라고 말하던가요?
181
00:15:19,240 --> 00:15:24,566
그러니까 우린 총알받이고
그들은 제국주의자다
182
00:15:24,986 --> 00:15:34,630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분리주의를 믿는다고 했는데
물론 수용소에서는 그들이 알아서 다 분리해 놨잖아요
183
00:15:34,630 --> 00:15:39,138
그러니까 한 방에는 흑인들을 그리고 또 한 방에는
튀르키예인들을 따로 데리고 있었거든요
184
00:15:39,370 --> 00:15:41,350
그러니까 수용소 내에서
그들이 분리정책을 하고 있었죠
185
00:15:41,350 --> 00:15:46,130
그런데 그들이 미국인에 대해서
우리가 총알받이라고 설교를 하는 거예요
186
00:15:46,130 --> 00:15:52,249
우리가 속은 거고 본인들은 우릴 약속의 땅으로
데려갈 거라는 그런 허튼소리를 지껄였죠
187
00:15:53,730 --> 00:15:54,710
헛소리네요
188
00:15:54,710 --> 00:16:04,170
보통은 한 귀로 듣고 그냥 흘려버렸죠
사실 많은 병사가 자는 걸 배웠죠
189
00:16:04,170 --> 00:16:12,660
고개를 끄덕이지도 않아도 됐어요
판자처럼 꼿꼿하게 앉아서 깊이 잘 수 있는 거죠, 진짜 지루했거든요
190
00:16:16,080 --> 00:16:19,600
후회하시나요?
도대체 왜 거기 있는 건지
191
00:16:19,600 --> 00:16:28,950
당최 내 인생은 어떻게 굴러갈 건가? 왜 여기 있는 건가?
하고요, 전에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에서 말이죠
192
00:16:28,950 --> 00:16:36,040
아니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193
00:16:36,060 --> 00:16:44,550
전 자원병이었잖아요, 저는 정규군이었고
미국 정부는 절 거기로 보냈죠
194
00:16:44,550 --> 00:16:49,660
무엇이든 제 임무였죠, 그러니까 정부는 알고 있었잖아요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요
195
00:16:49,660 --> 00:16:55,442
제가 뭐라고 의문을 제기해요
제가 거기 왜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196
00:16:55,467 --> 00:17:01,467
저는 그냥 훌륭한 군인이었죠
저는 명령에 복종했고 그들이 가라고 하면 가는 거죠
197
00:17:01,552 --> 00:17:03,172
현재 중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98
00:17:03,862 --> 00:17:05,329
- 중국이요?
- 네
199
00:17:06,060 --> 00:17:09,000
모르겠어요
200
00:17:10,334 --> 00:17:17,951
모르겠어요, 그들이 미국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잖아요
201
00:17:18,846 --> 00:17:24,486
우린 그들에게 모든 걸 빚지고 있죠
그들은 계속 빌려주고 주고 거래하지만
202
00:17:25,013 --> 00:17:33,730
정치적인 걸 보자면 티브이(TV)나 라디오로
그들의 얘기를 듣지도 않거든요
203
00:17:33,730 --> 00:17:42,000
사실 신경을 별로 쓰고 싶지 않아요
뭐가 됐든 그렇게 될 거로 생각하니까요
204
00:17:42,000 --> 00:17:46,927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말을 하죠
그들이 말하고 싶은 건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다는 거죠
205
00:17:48,187 --> 00:17:50,377
그러니까 그런 식인 거죠
206
00:17:51,020 --> 00:17:53,800
그럼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실 수 있었나요?
207
00:17:53,800 --> 00:17:55,970
- 그럼요
- 언제요?
208
00:17:56,415 --> 00:18:01,970
편지를 쓸 순 없었고
편지 한 통만 받았죠
209
00:18:02,224 --> 00:18:04,108
이모가 보내신 거였죠
210
00:18:04,133 --> 00:18:11,237
그리고 제가 그 편지를 받게 된 유일한 이유는
이모가 아주 제대로 거짓말을 하셨거든요
211
00:18:11,620 --> 00:18:14,722
이모는 그들이
추수감사절을 지내고 있다면서
212
00:18:14,950 --> 00:18:20,020
썩은 칠면조를 먹었고 하나같이
이모는 모든 걸 비하했어요
213
00:18:20,020 --> 00:18:24,480
그리고 물론 그들은 그걸 좋아했죠
아주 좋은 선전이었으니까요
214
00:18:24,480 --> 00:18:29,680
그들 생각에 미국인들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한 거죠
215
00:18:29,680 --> 00:18:34,100
그들이 굶주리고 있고 뭐 그런 식으로요
이모가 편지를 그렇게 썼거든요
216
00:18:34,373 --> 00:18:37,240
- 왜죠?
- 별문제 없이 통과됐잖아요
217
00:18:37,240 --> 00:18:39,310
일부러 그렇게 쓰신 거예요?
218
00:18:39,310 --> 00:18:41,660
- 그렇죠
- 통과시키려고요
219
00:18:41,660 --> 00:18:44,507
맞아요, 그래서 저는
이모가 쓴 편지를 받았어요
220
00:18:44,532 --> 00:18:55,402
그들이 먹을 거라곤 칠면조밖에 없다
그리고 마치 가난한 집에 사는 것처럼 썼으니까요
221
00:18:57,110 --> 00:19:01,331
그 편지는 통과했죠
문제 될 게 없었잖아요
222
00:19:01,531 --> 00:19:03,680
정말 흥미롭네요
223
00:19:04,397 --> 00:19:13,880
그런데 이모가 그렇게 쓴 것 한 통만 받았어요
부모님께 편지는 받지 못했죠
224
00:19:13,880 --> 00:19:17,407
그들이 쓰려고나 했는지도 모르겠고요
했을 것 같진 않아요
225
00:19:17,526 --> 00:19:26,686
왜냐하면 아버지는 완전 대쪽 같은 천상 육군이라
그런 헛소리는 믿지 않으셨죠
226
00:19:26,711 --> 00:19:30,235
뭐든 있으면 있는 거라고요
227
00:19:32,080 --> 00:19:35,562
몇 명이나 죽었나요?
병사들이 죽는 걸 자주 보셨나요?
228
00:19:35,587 --> 00:19:39,927
많이들 죽었죠
정확히 몇 명이 죽었는지는 모르겠어요
229
00:19:40,020 --> 00:19:48,280
1950년부터 1951년까지 매일
하루에 매장을 8, 9, 10명은 했으니까요
230
00:19:48,605 --> 00:19:57,605
항상 매장하러 갔어요, 그러니까
죽은 사람들이 있다는 뜻인 거죠, 맞아요, 많이 죽었어요
231
00:19:59,222 --> 00:20:00,375
어쩌다가요?
232
00:20:00,640 --> 00:20:06,310
그러니까 그들 대다수가 아파서 그랬죠
영양실조로 시작해서요
233
00:20:06,370 --> 00:20:16,000
많이들 포기했어요, 살 수 있었어요, 미군이 가지고 있는 게 있었죠
그들과 그러니까 보초병들과 거래를 좀 했어요
234
00:20:16,000 --> 00:20:18,498
예를 들자면 그들은
설탕을 좀 가지고 있었죠
235
00:20:18,780 --> 00:20:23,825
그래서 그들이 그 수수 등을 가지고 오면
그걸 먹을 수가 없다고 하는 거예요
236
00:20:23,892 --> 00:20:27,582
자, 그 위에 설탕을 약간 뿌리잖아요
그러면 맛이 기가 막히거든요
237
00:20:27,770 --> 00:20:36,000
그러니까 그들은 이제 됐다고,
설탕을 먹고 싶으면 가서 사 먹으라고 했죠
238
00:20:36,020 --> 00:20:37,864
그러니까 본인들한테 돈을 내라고요
239
00:20:38,420 --> 00:20:41,287
전 돈이 없잖아요
그러니 설탕을 얻을 수가 없죠
240
00:20:41,570 --> 00:20:45,485
그러니까 그들은 그런 걸 먹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는 거죠
241
00:20:45,660 --> 00:20:50,170
그들 중에 다수는 그냥
정신적으로 포기들을 했고
242
00:20:50,350 --> 00:20:54,200
그냥 부상을 입은 병사들도 많았어요
243
00:20:54,330 --> 00:21:02,366
그들은 일명 진료소나 병원 등이 그 산꼭대기에 있었고
많이들 거기에 들어갔다 나왔죠
244
00:21:02,543 --> 00:21:06,383
그리고 저는 거기에 한 번도 가지 않았어요
245
00:21:06,496 --> 00:21:10,949
그러니까 치료를 받았는지
받았으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몰라요
246
00:21:11,166 --> 00:21:19,195
그런데 제 생각에 대다수가 거의
폐렴 같은 거에 걸렸거든요, 그들은 아팠고
247
00:21:19,806 --> 00:21:24,697
그들을 치료해 줄 만한 시설이
없었으니 그냥 죽은 거죠
248
00:21:25,211 --> 00:21:26,784
자살한 사람은요?
249
00:21:27,030 --> 00:21:31,584
없었어요, 없었죠, 있을 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런데 모르겠네요
250
00:21:33,310 --> 00:21:36,840
수용소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였는지 말씀해 주세요
251
00:21:40,570 --> 00:21:45,200
가장 힘들었던 거요
진짜 모르겠어요
252
00:21:45,200 --> 00:21:54,474
제일 기억에 남는 게 힘든 거였겠죠
지금 그 하나하나가요
253
00:21:55,217 --> 00:21:57,847
풀려나게 될 거라는 걸
언제 알게 되셨나요?
254
00:21:58,000 --> 00:22:00,170
글쎄요, 우린 그
리틀 스위치에 대해 들었어요
255
00:22:00,565 --> 00:22:06,023
그들이 사람들을 배에 태워 보낸 다고요
그리고 그들이 말했죠, 이제 올라갈 거라고요
256
00:22:06,048 --> 00:22:07,958
리틀 스위치를 할 거라고요
257
00:22:08,336 --> 00:22:09,716
리틀 스위치라는 게 뭐죠?
258
00:22:09,930 --> 00:22:16,040
그러니까 그들이 부상자들과 병자들을 배에 태워 나가면
그러니까 병원 등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요
259
00:22:16,040 --> 00:22:23,720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던
진보 성향의 튀르키예군들이 기사를 썼어요
260
00:22:23,840 --> 00:22:29,643
그렇게 그들이 그전에 죽지 않게
배에 태워 내보낸 거예요
261
00:22:29,793 --> 00:22:35,874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일반 그룹으로
돌아가기 전에 죽였을 거거든요
262
00:22:36,280 --> 00:22:39,240
그럼 첫 번째 리틀 스위치는
언제 한 건가요?
263
00:22:39,405 --> 00:22:42,123
기억이 나질 않아요, 아나요?
264
00:22:42,430 --> 00:22:44,290
4월인가요?
265
00:22:44,440 --> 00:22:46,040
1953년 4월이요?
266
00:22:46,040 --> 00:22:52,930
네, 우린 우선
8월 말에 집에 왔어요
267
00:22:52,970 --> 00:22:59,000
사실 함선에서 내리고 병원선에 있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렸거든요
268
00:22:59,000 --> 00:23:01,269
노동절 주말이었죠
9월 5일이요
269
00:23:01,936 --> 00:23:07,447
그러니까 2주 정도 된 거니까 8월 중순이겠네요
제가 집에 돌아온 때 가요
270
00:23:10,187 --> 00:23:14,020
풀려날 거라는 걸 알았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271
00:23:14,020 --> 00:23:28,060
정말 너무너무 기뻤죠, 배를 탈 때까지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정말로요
272
00:23:28,060 --> 00:23:35,060
그리고 배를 타고나서는 집에 가는구나 했죠
그러다가 열차를 타고 트럭을 타고
273
00:23:35,060 --> 00:23:40,836
판문점에서 자유에 마을로 내려가는데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수 있었죠
274
00:23:40,972 --> 00:23:44,972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죠
판문점은 언제 지나가셨어요? 기억나세요?
275
00:23:45,060 --> 00:23:50,352
날짜 같은 건 기억이 나질 않고
사실 저는 영구차였나
276
00:23:50,377 --> 00:23:56,232
구급차 같은 걸 타고 있었고 차를 타고 갔거든요
다른 많은 병사처럼 걸어서 건너진 않았어요
277
00:23:57,929 --> 00:24:03,077
저는 구급차에서 나오니 자유의 마을에 있었고
그냥 거기 있었던 게 다였죠
278
00:24:03,570 --> 00:24:07,650
그리고 그들은 이를 없애는
막사로 우릴 데려갔죠
279
00:24:08,040 --> 00:24:13,020
그들은 질문하러 갔어요
나쁜 놈이 누구였는지 아는가
280
00:24:13,020 --> 00:24:18,730
뭐 이런 거 알면
그들의 이름을 대는 거고요
281
00:24:18,730 --> 00:24:23,170
그리고 그 후에 그들은 됐다고
여기저기로 가라고 하면 전 줄을 따라갔죠
282
00:24:23,170 --> 00:24:26,150
그리고 그다음에 헬리콥터에 탔어요
저는 병원선을 타러 갔죠
283
00:24:26,375 --> 00:24:27,930
이유는 모르겠어요
284
00:24:27,930 --> 00:24:36,220
저는 건강했거든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들은 저를 병원선에 태워 집으로 보냈어요
285
00:24:36,350 --> 00:24:42,110
자유의 집 남쪽에서
미국인에 대한 대우는 어땠나요?
286
00:24:42,110 --> 00:24:44,750
우리가 거의 먹지를
못한다는 걸 알았죠
287
00:24:44,750 --> 00:24:52,310
뭐든지 너무 기름질 테니까
탈이 나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조절했죠
288
00:24:52,310 --> 00:24:57,640
그들은 간이 신체검사를
해주려고 했죠, 폐 등을요
289
00:24:57,640 --> 00:25:01,770
그리고 부상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신체적으로요
290
00:25:01,770 --> 00:25:10,640
그리고 그 군함을 탄 병사들에 대한 처우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얼마나 데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고요
291
00:25:10,899 --> 00:25:18,440
그런데 그들은 우릴 병원선 같은 데 태웠고 우린 헬리콥터를 타고 갔거든요
그리고 함선에 착륙하는 순간
292
00:25:18,440 --> 00:25:25,080
그들은 우리에게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가서 요리사에게 말하라고 했죠
293
00:25:25,080 --> 00:25:30,930
언제든 그들에게 말하면 그들이 해줄 거라고요
먹을 수만 있으면 괜찮다고 했죠
294
00:25:30,930 --> 00:25:38,312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에그노그랑 온갖 종류의
음식을 줬어요, 그러니까 먹는 거는요
295
00:25:38,487 --> 00:25:42,617
병원선은 어디에 있었나요?
헬리콥터는 판문점에서 타신 거죠?
296
00:25:42,642 --> 00:25:43,172
맞아요
297
00:25:43,197 --> 00:25:46,872
그리고 병원선에
착륙하신 거고요?
298
00:25:47,287 --> 00:25:51,240
그럴 거예요
부산에 있던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299
00:25:51,240 --> 00:25:52,377
- 부산이요?
- 네
300
00:25:52,660 --> 00:25:56,880
한국에 다시 가보셨나요?
한국에 다시 가보셨어요?
301
00:25:56,880 --> 00:26:01,260
그럼요, 1960년에 한 번 갔었죠
1년간 다시 파병됐어요
302
00:26:01,260 --> 00:26:02,170
그러셨어요?
303
00:26:02,170 --> 00:26:09,970
네, 그리고 부인과 2003년에
그 재방 관광 중 하나에 참여해서 갔었죠
304
00:26:09,970 --> 00:26:14,750
재방한 프로그램이죠?
1960년에는 어디에서 복무하셨나요?
305
00:26:15,302 --> 00:26:21,544
저는 캠프 케이시 바로 위에 있는
의정부에 있었죠
306
00:26:22,150 --> 00:26:24,139
다시 가기 망설여지지 않으셨나요?
307
00:26:24,164 --> 00:26:24,732
네?
308
00:26:25,130 --> 00:26:27,440
한국에 다시 가기가
꺼려지지 않으셨나요?
309
00:26:27,440 --> 00:26:29,600
아니요, 상관없었어요
310
00:26:29,600 --> 00:26:37,384
그들은 한국에 갈 거라고 했죠, 제 병사들은 그렇게 얘기했죠
전에 갔었는데 굳이 갈 필요 없다고요
311
00:26:37,589 --> 00:26:42,659
명령은 명령이라고 이제 거기에서 총을 쏠 일도 없고
전쟁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가자였죠
312
00:26:43,910 --> 00:26:46,081
그러니까 문제없었어요
313
00:26:46,250 --> 00:26:47,740
거기에서 언제 돌아오셨나요?
314
00:26:47,835 --> 00:26:51,015
1960년부터 1961년까지
있었을 거예요
315
00:26:51,040 --> 00:26:53,800
계급은요?
그리고 무슨 임무를 맡으셨나요?
316
00:26:53,800 --> 00:26:59,820
저는 다시 공병에 있었죠
당시 하사였고
317
00:26:59,820 --> 00:27:06,770
독일에서 진급됐죠
돌아와서 독일로 갔었거든요
318
00:27:06,770 --> 00:27:13,510
그리고 전 E7으로 진급됐죠
미국으로 돌아와 퇴역했고요
319
00:27:14,496 --> 00:27:20,840
그럼 6·25전쟁 초기에 한국에 가셨고
1960년에 한국에 다시 가셨고
320
00:27:20,840 --> 00:27:23,130
2003년에 또다시 가신 거네요
321
00:27:23,130 --> 00:27:23,640
맞아요
322
00:27:23,640 --> 00:27:34,710
한국의 1950년, 1960년 그리고 2003년의 모습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겠네요
323
00:27:34,730 --> 00:27:36,121
- 그렇죠
- 설명 좀 해주세요
324
00:27:36,440 --> 00:27:40,607
정말 큰 차이라면 진흙 오두막을
찾을 수가 없다는 거죠
325
00:27:40,854 --> 00:27:45,800
전쟁 때 같진 않았죠
모두 소 떼가 있고 진흙 오두막 안에요
326
00:27:45,800 --> 00:27:48,734
그리고 사람들은 지게를
등에 지고 가고 그랬죠
327
00:27:48,925 --> 00:27:57,164
그리고 1960∼1961년에 갔을 땐
복무는 좋았어요
328
00:27:57,189 --> 00:28:03,438
그렇게 많이 뛰어다닐 일도 없었고요
아직 베드 체크 찰리 등 모든 게 진행 중이긴 했으나 괜찮았죠
329
00:28:03,840 --> 00:28:10,471
그리고 그 나라를 많이 보진 않았어요
그러니까 관광객이 아니었잖아요
330
00:28:10,759 --> 00:28:17,139
그냥 진중 근무를 섰던 거죠
그리고 아내와 함께 서울 등지를 갔죠
331
00:28:17,420 --> 00:28:20,169
우린 캠프 케이시로 올라갔는데
332
00:28:20,266 --> 00:28:24,650
도로가 다 포장된 상태더라고요
그들은 현대적인 상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333
00:28:25,031 --> 00:28:35,229
모든 게 좋았어요,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진짜 감사해하죠
334
00:28:35,542 --> 00:28:42,710
그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인들이 했던 업적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유일한 사람들이에요
335
00:28:43,139 --> 00:28:45,680
독일에도 계셨으니까요
그렇죠?
336
00:28:45,680 --> 00:28:48,942
맞아요, 그리고 전
프랑스랑 독일 둘 다 있었어요
337
00:28:49,150 --> 00:28:51,110
프랑스인이랑 독일인들은
하지 않는 거죠
338
00:28:51,110 --> 00:28:58,310
네, 그들은 그냥 침을 뱉고 쳐다보죠
한국인들은 심지어 지금도
339
00:28:58,310 --> 00:29:09,318
그러니까 제가 살 돈 리노에서 말이죠
매년 한국 교회에서 저녁 만찬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죠
340
00:29:09,380 --> 00:29:17,958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서요
그리고 그들은 미국 음식과 한국 음식을 다 내놓고
341
00:29:17,983 --> 00:29:19,853
무슨 왕과 같은 대접을 해줬죠
342
00:29:20,236 --> 00:29:26,207
그리고 그들은 감사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죠
그들은 말을 하고 그들은 표현하죠
343
00:29:26,232 --> 00:29:29,082
선생님께 현재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344
00:29:29,402 --> 00:29:38,822
글쎄요, 그냥 한국이죠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먼 길을 온 나라요
345
00:29:40,020 --> 00:29:47,584
그들은 그냥 좋은 사람들이고요, 그러니까 그냥 또 다른 나라인 거죠
그게 다예요, 그런 것 같아요
346
00:29:47,609 --> 00:29:48,969
선생님 개인적으로는요
347
00:29:49,750 --> 00:29:53,938
글쎄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설명하겠어요
348
00:29:54,330 --> 00:29:59,973
6·25전쟁에서 경험한 것이
선생님의 인생에 어떻게 작용했나요?
349
00:30:00,766 --> 00:30:06,889
그러니까 오랜 시간 제 인생에서
뭘 바꾸거나 한 것 같진 않아요
350
00:30:07,022 --> 00:30:14,480
그전보다 한국 사람들을
더 존경하게 됐죠
351
00:30:14,645 --> 00:30:25,710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일본인들
그리고 동양인들에 대한 생각이
352
00:30:26,320 --> 00:30:32,571
한국에 갔을 때 바뀌었죠
그리고 그들이 찾아오고 모든 게
353
00:30:32,743 --> 00:30:40,118
그러니까 저는 더 많이 존경하게 됐어요
베트남인이나 일본인들 보다요
354
00:30:40,722 --> 00:30:49,380
그런데 전반적으로 무엇보다
그전보다 동양인들을 더 존경하고 있어요
355
00:30:52,629 --> 00:31:01,506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인내, 끈기
그리고 용기에 저도 깊이 존경하며
356
00:31:01,629 --> 00:31:05,609
한국을 대신해서 선생님이 한국에서 세우신
업적에 대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357
00:31:06,130 --> 00:31:07,730
제가 고맙죠, 고마워요
358
00:31:07,730 --> 00:31:08,620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