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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Kenneth David Alle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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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27 --> 00:00:10,697 네, 제 이름은 케네스입니다 이름이고요, 데이브, 데이비드 앨런입니다 2 00:00:10,697 --> 00:00:15,537 A-L-L-E-N 입니다 저는 이제 82살이 되죠 3 00:00:15,537 --> 00:00:18,748 현재는 81살인데 7월이면 82살입니다 4 00:00:19,850 --> 00:00:27,400 알겠습니다,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5 00:00:27,400 --> 00:00:29,340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선생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6 00:00:29,340 --> 00:00:34,556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잖아요 7 00:00:34,556 --> 00:00:41,072 그리고 저희 증손주 또는 손주들 외에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잖아요 8 00:00:41,096 --> 00:00:43,450 그 웹사이트 등을요 9 00:00:43,950 --> 00:00:47,940 제가 6·25전쟁에서 했던 일을 전체적으로 알게 되겠죠 10 00:00:48,380 --> 00:00:50,770 - 네, 계속할까요? - 네, 그럼요 11 00:00:50,770 --> 00:00:55,800 좋아요, 처음부터 시작하죠 저 역시 처음엔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12 00:00:55,800 --> 00:01:02,167 신문에서나 읽었죠 중국군이 침략했다는 건 알고 있었죠 13 00:01:02,191 --> 00:01:05,360 그리고 문제가 많다는 정도요 14 00:01:05,360 --> 00:01:14,096 그리고 저는 1952년에 졸업했어요 시러큐스 대학교 맥스웰 스쿨이요 15 00:01:14,096 --> 00:01:19,601 그리고 졸업했고 저는 징병 연기를 했죠 대학 재학 중이었으니까요 16 00:01:19,601 --> 00:01:23,220 그래서 미 육군으로 징집되지 않았어요 17 00:01:23,660 --> 00:01:32,268 그러니까 졸업하고 대통령이 보낸 통지서를 받고 기초 훈련을 받았죠 18 00:01:32,292 --> 00:01:34,000 시러큐스에서 통학했어요 19 00:01:34,000 --> 00:01:38,390 그러니까 집에서요 그리고 저는 거기에서 나고 자랐죠 20 00:01:38,390 --> 00:01:45,038 뉴저지주의 포트 딕스로 가서 기초 훈련과 보병 훈련을 받았죠 21 00:01:45,062 --> 00:01:46,420 저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22 00:01:46,420 --> 00:01:51,910 당시 댄스 밴드를 결성했거든요 저는 트럼펫을 연주했고 아직도 하고 있는데 23 00:01:52,480 --> 00:01:56,638 뉴저지의 포트 딕스에서요 24 00:01:56,638 --> 00:02:00,750 그리고 우린 주말마다 시러큐스로 가곤 했어요 25 00:02:00,774 --> 00:02:03,890 그리고 장교 클럽에서 연주를 많이 했죠 26 00:02:03,890 --> 00:02:05,377 그리고 특별 행사 때도요 27 00:02:05,401 --> 00:02:09,400 왜냐하면 우리 중대는 주로 당시 대학교 졸업생들이 있었거든요 28 00:02:09,980 --> 00:02:14,656 우리 모두 명령을 받았죠 저는 한국으로 가라는 명령이었죠 29 00:02:15,157 --> 00:02:21,656 그래서 1주일 정도 뒤에 집에서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주의 시애틀로 갔죠 30 00:02:21,980 --> 00:02:30,856 그리고 거기에서 1주 정도 교육을 받고 배를 타고 바로 한국으로 갔죠 31 00:02:30,856 --> 00:02:37,856 아, 재보급을 받기 위해 일본을 거쳤네요 그리고 부산으로 갔죠 32 00:02:38,054 --> 00:02:41,295 거기에서 열차를 탔죠 33 00:02:41,319 --> 00:02:46,188 화물차 같은 열차요 열차에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었어요 34 00:02:46,188 --> 00:02:46,688 네 35 00:02:46,688 --> 00:02:52,920 그리고 그 열차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데, 거의 반나절은 걸렸죠 36 00:02:52,920 --> 00:02:53,400 그렇군요 37 00:02:53,400 --> 00:02:58,550 빨리 달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열차에서 우린 정말 조심해야 했어요 38 00:02:58,550 --> 00:03:04,706 우린 창문에 철사를 쳤어요 그들이 창문으로 수류탄 등을 던지지 못하게 한 거죠 39 00:03:04,816 --> 00:03:09,470 그리고 그다음으로 안타까웠던 건 그 열차로 왔던 그 불쌍한 어린 친구들이요 40 00:03:09,470 --> 00:03:15,217 그 열차가 멈출 때 음식이나 옷 등을 요구했던 친구들이죠 41 00:03:15,217 --> 00:03:20,722 그리고 우린 가지고 있던 건 뭐든지 아이들에게 줬어요 그런데 그게 좀 충격적이었죠 42 00:03:20,722 --> 00:03:21,223 네 43 00:03:21,223 --> 00:03:26,490 한국에서요, 저한테는요 도착했을 때, 그러니까 영등포에 도착했을 때 열차에서 내렸고 44 00:03:26,830 --> 00:03:31,733 에스코트를 받아 한국 서울이었나, 거길 지나갔죠 45 00:03:31,733 --> 00:03:37,964 그리고 서울에는 서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대통령의 궁전 빼고요 46 00:03:37,989 --> 00:03:40,450 거긴 텅텅 비어있었죠 47 00:03:40,450 --> 00:03:42,100 그리고 다른 건 다 폭격을 맞았어요 48 00:03:42,100 --> 00:03:45,940 그리고 그들이 서울을 가지고 엎치락뒤치락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49 00:03:45,940 --> 00:03:48,472 1953년 1월이었어요 50 00:03:48,496 --> 00:03:50,100 - 우린 정말 - 네 51 00:03:50,100 --> 00:03:52,329 몰랐어요 무슨 일인 건지 말이죠 52 00:03:52,353 --> 00:03:56,130 물론 중국군, 그러니까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었잖아요 53 00:03:56,130 --> 00:03:59,140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말이죠 일본과 싸울 때요 54 00:03:59,140 --> 00:04:04,765 그래서 물론 우린 일본인에 대한 애정은 없었죠 그때는 당연했잖아요 55 00:04:04,789 --> 00:04:07,950 그 전쟁 직후였고요 56 00:04:07,950 --> 00:04:12,774 사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그러니까 제가 대학에 있을 때 전쟁에서 57 00:04:12,774 --> 00:04:15,481 그러니까 동아시아 지역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58 00:04:15,505 --> 00:04:18,480 그리고 저는 한국에 대해 거의 몰랐어요 59 00:04:19,281 --> 00:04:25,787 그러면 거기에 간다는 걸 아셨을 때 어떠셨나요?, 그러니까 60 00:04:25,787 --> 00:04:27,620 글쎄요, 전 해야 했어요 해야 했죠 61 00:04:27,620 --> 00:04:28,790 그냥 명령을 따르신 거군요 그리고 62 00:04:28,790 --> 00:04:30,520 - 그냥 명령을 따른 거죠 - 네 63 00:04:30,520 --> 00:04:31,990 - 그리고 시키는 대로 했죠 - 네 64 00:04:31,990 --> 00:04:35,690 네, 운이 좋았죠 당시 시간이 상당히 제한적이었잖아요 65 00:04:35,881 --> 00:04:41,550 그들은 타자기를 사용하고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었거든요 66 00:04:41,550 --> 00:04:47,457 당시 타자기라 하면 구식의 탁탁 치는 타자기였거든요 전자기기 같은 건 없었죠, 정말요 67 00:04:47,702 --> 00:04:52,413 그래서 비즈니스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타자기를 쓸 수 있었고 제가 그걸 한 거죠 68 00:04:52,520 --> 00:04:54,600 여름마다 일했거든요 69 00:04:54,967 --> 00:04:58,320 그러니까 비즈니스 쪽에서요 그래서 흥미로웠죠 70 00:04:58,320 --> 00:05:04,105 왜냐하면 거기 있던 그룹 전체가 교육을 받았잖아요 71 00:05:04,129 --> 00:05:07,620 한 명은 국문학 전공이었고 그 친구는 퇴직했죠 72 00:05:07,620 --> 00:05:11,833 그리고 1년 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뉴저지에 있는 고등학교 교장이었거든요 73 00:05:12,334 --> 00:05:18,972 그리고 2, 3명 정도 대학 교육 정도 받은 친구들이 있었고요 74 00:05:18,996 --> 00:05:20,633 어떻게 든지요 75 00:05:21,200 --> 00:05:24,346 흥미롭네요 왜냐하면 당시 한국에 갔던 병사들 대다수가 76 00:05:24,346 --> 00:05:31,346 그러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은 찾고 있었잖아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요 77 00:05:32,216 --> 00:05:35,244 그들은 어떻게 나눴나요 거기 가셨을 때요? 78 00:05:35,269 --> 00:05:36,833 네, 그들은 그러니까 좀 어려웠어요 79 00:05:36,858 --> 00:05:40,362 왜냐하면 150명의 푸에르토리코 병사들과 인터뷰를 해야 했거든요 80 00:05:40,362 --> 00:05:42,184 그런데 저는 스페인어를 할 줄 몰랐거든요 81 00:05:42,364 --> 00:05:46,200 그래서 스페인어를 하는 병사를 그룹에서 한 명 찾아내야 했죠 82 00:05:46,225 --> 00:05:48,192 - 영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이요 - 통역사요 83 00:05:48,217 --> 00:05:55,710 그리고 저의 업무는 당시 이런 걸 배정하는 거였죠 푸에르토리코 병사들이요 84 00:05:55,735 --> 00:06:01,502 우린 그냥 어린 친구들이었잖아요 그리고 전선에 있는 여러 부대에 있었죠 85 00:06:01,602 --> 00:06:03,864 한국에서요 86 00:06:04,182 --> 00:06:08,390 당시 거기가 38선에서 북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었죠 87 00:06:08,390 --> 00:06:11,120 거기서 그들을 멈추게 했었어요 88 00:06:13,011 --> 00:06:16,398 - 전쟁에 가셨을 당시 계급은요? - 갔을 때는 이등병이었죠 89 00:06:16,398 --> 00:06:17,633 - 그렇군요 - 그냥 이등병이요 90 00:06:17,986 --> 00:06:24,700 그리고 나올 때 하사로 나왔고요 저는 중사로 진급됐어요 91 00:06:24,700 --> 00:06:29,911 그리고 저는 그들에게 육군에 계속 있을 생각이 없다고 해서 그게 취소된 거죠 92 00:06:29,911 --> 00:06:31,720 - 네 - 전 상관없었거든요 93 00:06:32,230 --> 00:06:34,416 상관이 없었죠, 그냥 나오고 싶을 뿐이었죠 돌아가고 싶었어요 94 00:06:35,420 --> 00:06:42,120 네, 그러면 한국으로 떠나실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95 00:06:43,842 --> 00:06:45,200 그러니까 그들은 96 00:06:45,200 --> 00:06:49,931 말한 것처럼 그러니까 선생님이 자원입대하셨을 때부터 떠나실 때까지 상당히 97 00:06:50,305 --> 00:07:00,380 맞아요, 제가 함선을 타고 떠날 때 식당에서 일하거나 함선의 선체에서 일하거나 98 00:07:00,790 --> 00:07:04,230 함선의 교정자로 자원해야 했는데 전 그걸 했죠 99 00:07:04,383 --> 00:07:09,640 그리고 저는 함선의 책임자로 갔다가 돌아왔어요 제1해병사단과 돌아왔죠 100 00:07:09,840 --> 00:07:16,304 저는 함선 책임자였기 때문에 저도 왔죠 그러니까 매일 밤 우린 신문을 꺼냈어요 101 00:07:16,340 --> 00:07:21,761 우린 그들에게 야구 점수를 알려주고 한국에 대한 최근 근황 등 여러 가지를 알려줬죠 102 00:07:21,786 --> 00:07:27,465 그리고 오가는 밴드도 구성했고요 우린 군인들에게 놀 거리를 제공했죠 103 00:07:27,490 --> 00:07:30,371 매일 밤 우린 그들에게 자그마한 공연을 했죠 104 00:07:30,396 --> 00:07:33,896 그리고 그들에게 그냥 걱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줬죠 105 00:07:34,050 --> 00:07:37,679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상황이 좋지 않았거든요 우린 알루샨 열도를 지나서 올라갔어요 106 00:07:37,810 --> 00:07:39,753 파도가 굉장히 심했죠 107 00:07:39,777 --> 00:07:44,332 그래서 함선이 심하게 출렁이니까 병사들 대다수가 아팠고요 108 00:07:44,357 --> 00:07:44,864 네 109 00:07:44,889 --> 00:07:48,882 네, 그러니까 거기 있던 병사들에게 그나마 조금 괜찮아지게 한 거죠 110 00:07:48,907 --> 00:07:50,396 그들은 매일 밤 공연을 즐겼거든요 111 00:07:50,421 --> 00:07:58,100 그럼 함선을 타고 계실 때 일종의 두려움이 있었나요, 곧 닥칠 전쟁 때문에요? 112 00:07:58,125 --> 00:08:00,684 많은 사람이 전에 경험한 바가 없잖아요 113 00:08:00,709 --> 00:08:01,229 맞아요 114 00:08:01,422 --> 00:08:03,705 - 그렇죠, 우린 정말 뭐 하러 가는 건지 몰랐죠 - 네 115 00:08:03,705 --> 00:08:09,210 사실 우린 제대로 받았어요 일본 말고는 우린 함선에서 내린 적이 없었죠 116 00:08:09,504 --> 00:08:14,333 우린 함선에서 받았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우린 부산항에 있었죠 117 00:08:14,720 --> 00:08:20,540 그리고 다행히 그들은 우리가 내릴 수 있는 판자가 있었죠 저는 항상 트럼펫을 가지고 다녔어요 118 00:08:20,980 --> 00:08:22,984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 연주했죠 119 00:08:23,089 --> 00:08:27,691 저는 온갖 종류의 곡을 연주했죠 밤에 병사들에게 놀 거리를 주게요 120 00:08:28,843 --> 00:08:34,152 저는 대학교 악대에서 4년간 연주했거든요 121 00:08:34,177 --> 00:08:38,817 네, 제 생각에 그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에 대해 그렇게 많이 얘기하지 않잖아요 122 00:08:39,050 --> 00:08:41,242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거요 123 00:08:41,242 --> 00:08:45,747 그런데 그건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가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거잖아요 124 00:08:45,747 --> 00:08:48,030 - 분명 상당히 혼란스러웠을 텐데 - 네 125 00:08:48,030 --> 00:08:51,550 거기에서 미칠 것 같은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병사들에겐 뭔가 할 게 필요했던 거죠 126 00:08:51,575 --> 00:08:52,842 네, 그들은 나누곤 했죠 127 00:08:52,867 --> 00:08:54,603 거기에 유에스오(USO, United Service Organizations)가 있었어요 128 00:08:54,628 --> 00:09:00,133 사실 메릴린 먼로가 거기 왔었죠 그리고 저는 그녀의 공연에 갔고요 129 00:09:00,207 --> 00:09:04,712 정규 육군 밴드가 연주해서 그들의 밴드에서 공연하지는 않았어요 130 00:09:04,822 --> 00:09:07,621 그런데 그녀는 헬리콥터를 타고 왔어요 131 00:09:07,779 --> 00:09:11,102 그리고 그들은 헬리콥터를 착륙시킬 수가 없었어요 병사들이 잔뜩 몰려 있었거든요 132 00:09:11,126 --> 00:09:13,530 그래서 그들은 그녀를 셔먼 전차에 태워야 했다니까요 133 00:09:13,530 --> 00:09:17,030 그리고 그들은 그녀를 전차에 태웠어요 134 00:09:17,155 --> 00:09:18,510 그리고 결국엔 그녀를 거기로 데리고 나왔죠 135 00:09:18,535 --> 00:09:20,726 그녀는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죠 병사들이 모여서요 136 00:09:20,751 --> 00:09:22,410 - 그들은 정말 거칠어져 있었어요 - 그렇죠 137 00:09:22,410 --> 00:09:26,927 진짜 그랬어요 정말 즐거운 데 슬프기도 했어요 138 00:09:27,420 --> 00:09:32,265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웠죠 그들이 애쓴 걸 생각하면요 139 00:09:32,290 --> 00:09:35,570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도와줬죠 140 00:09:35,570 --> 00:09:37,436 - 어떻게요 - 저는 그녀에게 얘기했어요 141 00:09:37,460 --> 00:09:41,527 우리 그러니까 심부름 소년이 있었거든요 우리 있던 데요 142 00:09:41,809 --> 00:09:45,566 사실 제 사진이 우리가 1년 넘게 잤던 막사를 보여주죠 143 00:09:45,616 --> 00:09:48,615 그리고 우린 기름 난로가 있었어요 144 00:09:48,639 --> 00:09:54,940 한겨울 한국이 정말 추웠거든요 뉴욕이랑 기온이 비슷했어요 145 00:09:55,311 --> 00:09:57,819 그리고 실제로 위도가 같죠 146 00:09:57,844 --> 00:10:00,234 38선을 따라가면 뉴욕까지 가죠 147 00:10:00,842 --> 00:10:05,030 그러니까 그는 그러니까 오지(OG, Officer of the Guard) 가 와서 148 00:10:05,030 --> 00:10:08,210 우린 그에게 음식과 옷을 줬어요 149 00:10:08,830 --> 00:10:12,050 우린 그에게 돈을 지급했죠 그리고 식당에서 받은걸 150 00:10:12,075 --> 00:10:13,842 그에게 준 거예요 그 사람들에게 주도록 말이죠 151 00:10:14,370 --> 00:10:18,800 그럼 미군과 한국 사람들 간의 관계는 어땠나요? 152 00:10:18,900 --> 00:10:22,318 그들은 정말 다정했어요 한 사람만 빼고요 153 00:10:22,343 --> 00:10:24,983 머리를 자르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한테 가서 귀찮게 하고 그랬거든요 154 00:10:25,008 --> 00:10:29,619 그리고 그는 머리를 다 잘라버리고는 면도칼을 들고 길 아래까지 쫓아왔죠 155 00:10:29,717 --> 00:10:31,327 그래서 놀리지 말라고 했죠 156 00:10:31,466 --> 00:10:35,970 그러니까 우린 보통 3, 4명과 같이 다녔어요 157 00:10:36,248 --> 00:10:38,779 - 만약을 대비하는 거죠, 누군가가 - 네 158 00:10:38,860 --> 00:10:42,490 우린 정말 원하지 않았지만요 그래도 대부분 한국인은 159 00:10:43,027 --> 00:10:44,970 정말 감사해하는 사람들이었죠 160 00:10:44,970 --> 00:10:49,490 그럼 그들이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셨나요? 161 00:10:49,490 --> 00:10:52,535 거기에서 돌아가는 상황과 군대가 거기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요? 162 00:10:52,560 --> 00:10:56,615 그럼요, 그들이 침략당했기 때문에 이해한 것 같아요 나라 전체를 정말 심하게 말이죠 163 00:10:56,640 --> 00:10:59,380 그러니까 북한군이 침략한 거예요 164 00:10:59,515 --> 00:11:05,030 그리고 중국군이 실제로 조금 있다가 들어왔고요 165 00:11:05,055 --> 00:11:10,329 처음보다 더 많이요 그런데 그건 완전히 정치적인 거였죠 166 00:11:10,354 --> 00:11:10,856 네 167 00:11:10,892 --> 00:11:13,452 정치 전쟁이었죠 결국 정치 전쟁이었던 거죠 168 00:11:13,477 --> 00:11:16,972 맞습니다 좀 더 설명해 주세요 169 00:11:17,579 --> 00:11:20,877 그러니까 특정 국가들을 지휘하는 사람들이 있었잖아요 170 00:11:21,077 --> 00:11:23,030 그 나라를 통해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하던 사람들이요 171 00:11:23,030 --> 00:11:26,937 그 천연자원이라든지 경제적인 부분들이요 172 00:11:26,961 --> 00:11:30,030 그 위에 있는 나라들이요 173 00:11:30,055 --> 00:11:33,774 그래서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전쟁밖에 없던 거죠 174 00:11:33,913 --> 00:11:36,715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걸 차지하려고 했던 거예요 175 00:11:36,740 --> 00:11:37,120 네 176 00:11:37,145 --> 00:11:43,650 그런데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죠 일단 미국이 누군가를 점령하면 그들은 다시 일어났어요 177 00:11:43,650 --> 00:11:48,603 그들은 나라를 재건했죠 그리고 그들은 경제를 회복했고요 178 00:11:48,669 --> 00:11:50,240 민주적인 방식으로요 179 00:11:50,265 --> 00:11:52,934 그들은 알지 못하죠 전체주의 180 00:11:52,959 --> 00:11:53,960 방식을요 181 00:11:54,195 --> 00:11:57,810 그게 현재 남북한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나요? 182 00:11:57,890 --> 00:12:02,490 그럼요, 차이가 없잖아요 그들은 미국과 같죠 183 00:12:02,997 --> 00:12:06,201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건 미국이 개입한 거잖아요 184 00:12:06,225 --> 00:12:09,130 - 남한 대 - 북한이요 185 00:12:09,130 --> 00:12:10,867 - 중국이요 - 그렇죠 186 00:12:10,891 --> 00:12:13,260 그건 당연히 큰 차이점이죠 187 00:12:13,755 --> 00:12:20,260 그러니까 그들이 그 사람들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게 할 때까지 188 00:12:20,260 --> 00:12:23,280 그들의 일을 해줄 사람들을 골라야죠 189 00:12:23,389 --> 00:12:27,700 그들의 나라는 지금 성공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그걸 교훈 삼아 깨달았을 거로 생각해요 190 00:12:28,027 --> 00:12:31,155 네, 우린 현재 이 나라를 통해 교훈을 얻고 있잖아요 191 00:12:31,179 --> 00:12:33,780 돌아오는 튀르키예군을 만났죠 192 00:12:33,780 --> 00:12:37,065 그들이 돌아왔을 때 그 학교에서요 그들은 떠나고 있었어요 193 00:12:37,089 --> 00:12:41,482 상당히 훈련을 잘 받은 군대였죠 그들은 전선에서 절대 나가지 않았어요 194 00:12:41,697 --> 00:12:46,988 그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역시 우연히 마주쳤던 캐나다군 사진이 있어요 195 00:12:48,086 --> 00:12:54,341 놀랐던 건 한국에서 돌아오고 있던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는 거죠, 그들을 거기에서 만났어요 196 00:12:54,411 --> 00:12:55,806 그들은 제게 거기에서 뭐 하는 거냐고 했죠 197 00:12:55,831 --> 00:12:59,525 그리고 저도 같은 게 궁금하다고 했어요 그들은 상사로 돌아오고 있었죠 198 00:12:59,550 --> 00:13:02,490 그 친구 말이 죽거나 진급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어요 199 00:13:02,515 --> 00:13:03,175 당시에는요 200 00:13:03,344 --> 00:13:08,478 그러니까 제가 시러큐스로 돌아갔을 때 우연히 2, 3명 정도 만났죠 201 00:13:08,502 --> 00:13:10,200 그들이 저를 봤다고 한국에서 말이죠 202 00:13:10,225 --> 00:13:15,465 그러니까 그건 마치 무슨 오랜 친구들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인 거죠 203 00:13:15,490 --> 00:13:17,131 - 네 - 그런 경험들을 모두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204 00:13:17,156 --> 00:13:18,988 - 네 - 정말 많은 걸 공유하실 수 있었겠네요 205 00:13:19,013 --> 00:13:20,013 - 네, 맞아요 - 네 206 00:13:20,038 --> 00:13:25,264 그랬죠, 좋은 일도, 나쁜 일도요 207 00:13:25,289 --> 00:13:25,913 네 208 00:13:25,944 --> 00:13:31,686 그러니까 저는 교훈을 얻었어요 갈 때도 몰랐던 거죠 209 00:13:31,710 --> 00:13:34,443 그리고 그런 것들을 배운 거예요 210 00:13:34,817 --> 00:13:37,873 물론 우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컸잖아요 211 00:13:37,897 --> 00:13:41,441 독일과 일본이요 그들은 재건됐잖아요 212 00:13:41,466 --> 00:13:43,896 그런 것들이요, 네 213 00:13:44,290 --> 00:13:53,438 무슨 말을 더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돌아올 때 우린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어요 214 00:13:53,637 --> 00:13:58,629 캘리포니아의 해병대 병영에서 트레저 아일랜드로 갔죠 215 00:13:58,653 --> 00:14:00,637 그리고 저는 돌아왔는데 216 00:14:00,770 --> 00:14:07,204 그러니까 텍사스를 지나서요 텍사스요 217 00:14:07,228 --> 00:14:09,964 그리고 저는 뉴저지에 도착했어요 218 00:14:10,071 --> 00:14:15,922 그리고 그들은 제게 상사라고 하면서 거기 세 개의 건물에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고 했죠 219 00:14:15,953 --> 00:14:19,953 그래서 전 페인트 5갤런을 달라고 했어요 그들은 그렇게 했고 페인트 붓 5개를 달라고 했죠 220 00:14:20,187 --> 00:14:26,705 5명을 뽑아 한 명씩 페인트 붓을 나눠주고는 그 페인트는, 그러니까 저는 간다고 했죠 221 00:14:26,730 --> 00:14:29,787 제 아내가 내려왔어요 시러큐스에서 차를 가지고 와서 저를 데려갔죠 222 00:14:29,830 --> 00:14:33,955 그리고 전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어요 예비군이고 뭐고 아무 데도요 223 00:14:33,980 --> 00:14:37,910 얼마나 있다가요? 돌아오시고 얼마나 있다가요? 224 00:14:38,019 --> 00:14:40,809 1주일도 안 됐죠 225 00:14:40,834 --> 00:14:41,704 - 아, 네 - 주말에요 226 00:14:41,729 --> 00:14:43,117 그러니까 완전히 끝내신 거군요 그냥 마치 227 00:14:43,142 --> 00:14:44,012 - 완전히 끝냈죠 - 네 228 00:14:44,037 --> 00:14:49,830 아는 건 제가 예비군 소속이었다는 거예요 롱아일랜드에 있는 예비군이요 229 00:14:50,127 --> 00:14:58,446 저는 뉴욕시에서 보험 교육을 받는 교육생으로 갔기 때문에 급하게 전 전역증을 받은 거예요 230 00:14:58,471 --> 00:15:00,361 명예 제대요 우편으로요 231 00:15:00,587 --> 00:15:01,624 그랬죠 232 00:15:01,835 --> 00:15:06,437 전투 상장은 2개를 받았어요 233 00:15:06,683 --> 00:15:11,046 우린 1월에 큰 전투가 있었고 7월에 진짜 크게 한 번 있었죠 234 00:15:12,030 --> 00:15:14,135 - 전투죠 - 전투요 235 00:15:14,160 --> 00:15:15,214 - 그렇죠 -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236 00:15:15,239 --> 00:15:20,350 그러죠, 그러니까 행정반에 있더라도 기초 보병이죠 237 00:15:20,670 --> 00:15:28,720 그래서 제1해병사단이 공격을 받았잖아요 중국군 2개 사단이 와서요 238 00:15:29,183 --> 00:15:34,221 그리고 3번째 저항선까지 왔죠 그러니까 3줄이 있었어요 239 00:15:34,245 --> 00:15:37,333 철조망이요 각 저항선 사이예요 240 00:15:37,622 --> 00:15:40,895 그리고 3번째 전선까지 지나가면 본부를 들어오게 되는 거죠 241 00:15:40,940 --> 00:15:44,498 그러니까 그들은 철수했어요 우리 좌측으로요 242 00:15:44,522 --> 00:15:46,667 우리 병사들은 좌측에 있었죠 243 00:15:46,856 --> 00:15:51,840 그리고 그들은 됐다고 소총을 챙기라고 했죠 우린 해병대를 지원할 거라고요 244 00:15:51,871 --> 00:15:57,005 그러니까 저는 도망치는 해병들을 비난했거든요 그들은, 그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245 00:15:57,030 --> 00:15:59,155 네, 그들이 한 거랑 어떻게 했는지 반응하죠 246 00:15:59,180 --> 00:16:02,026 그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죠, 엄청이요 그들은 아니라고, 어떻게 됐는지 알지 않냐고 했죠 247 00:16:02,051 --> 00:16:05,440 저는 안다고 그들이 기습당한 걸 잘 안다고 했죠 그런데 선생은 좋아하네요 248 00:16:05,440 --> 00:16:10,691 그게 재밌어서요, 왜냐하면 여기에 오신 해병대분들은 전쟁을 구한 건 본인들이라고 하셨거든요 249 00:16:10,691 --> 00:16:11,333 네, 맞아요 전 250 00:16:11,333 --> 00:16:12,193 두 분을 같이 모시고 싶은데요 251 00:16:12,193 --> 00:16:17,308 그렇게 굴러간 게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어찌 됐든 저는 오른쪽의 군이 노출되었다고 했죠 252 00:16:17,333 --> 00:16:20,141 그러니까 그들은 거기로 오고 우리를 압도할 거라고요 253 00:16:20,166 --> 00:16:27,500 그들은 계속 바로 단장의 능선에 있었어요 그래도 결국 우린 그들을 막았죠 254 00:16:27,834 --> 00:16:29,710 그리고 그렇게 그곳의 전쟁은 끝났어요 255 00:16:29,710 --> 00:16:31,606 그럼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때인가요? 256 00:16:32,379 --> 00:16:38,382 그렇죠, 덕분에 배울 수 있었죠 거기 여우굴에서 자고 있던 병사들에 257 00:16:38,407 --> 00:16:41,803 비하면 정말 편하게 일했구나 싶었어요 적어도 막사에 있었잖아요 258 00:16:42,197 --> 00:16:47,453 여전히 기본적으로 보병이 있었죠 259 00:16:47,500 --> 00:16:53,395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두렵지 않으셨나요 260 00:16:53,420 --> 00:16:57,030 막사에 계시다가 다음 날에 그 전선에 계셨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261 00:16:57,055 --> 00:16:57,875 맞아요 262 00:16:57,900 --> 00:17:01,742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계셨나요? 263 00:17:01,742 --> 00:17:03,863 그러니까 훈련을 하잖아요 264 00:17:03,888 --> 00:17:07,800 왜냐하면 물론 병장이니까 책임져야 하거든요 265 00:17:07,974 --> 00:17:11,028 우리 구역을 정찰해야 했죠 그리고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걸 확인해야 했죠 266 00:17:11,052 --> 00:17:15,389 그리고 그런 일급기밀 같은 걸 받았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거요 267 00:17:15,413 --> 00:17:17,749 그리고 우린 매일 밤 정찰병이 있었어요 268 00:17:17,774 --> 00:17:19,593 그리고 저는 밤샐 때가 있었죠 269 00:17:19,617 --> 00:17:21,133 확인하려고요 270 00:17:21,133 --> 00:17:25,065 자러 가지 않거나 뭐 그런 병사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271 00:17:25,089 --> 00:17:27,597 계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죠 272 00:17:27,622 --> 00:17:28,352 그랬어요 273 00:17:28,377 --> 00:17:31,020 재밌는 일이 많았어도 여전히 병사로서 할 일이 많았죠 274 00:17:31,020 --> 00:17:33,900 네, 전쟁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면 275 00:17:34,184 --> 00:17:36,050 - 네, 돌아오는 거죠 - 그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276 00:17:36,075 --> 00:17:41,577 돌아오는 거요 그리고 이제 한국 사회랑 연결고리가 생긴 거요 277 00:17:41,866 --> 00:17:44,480 예상도 못 했죠 278 00:17:44,504 --> 00:17:49,955 그리고 전혀 생각도 안 했어요 그들이 그렇게까지 성장할 줄은요 279 00:17:49,980 --> 00:17:53,566 지역적으로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요 280 00:17:53,566 --> 00:17:57,781 여기 한국 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살짝 말씀해 주시겠어요? 281 00:17:57,806 --> 00:18:01,326 네, 물론 맥스웰 스쿨 졸업반이다 보니 282 00:18:01,351 --> 00:18:08,951 얘기를 했거든요, 여기서요 그들이 영광해 주는 그런 거예요 283 00:18:09,080 --> 00:18:14,188 그리고 묘지에서 트럼펫 부는 일을 해요 284 00:18:14,213 --> 00:18:17,713 그리고 저는 장례식도 많이 가죠 주변에요 285 00:18:17,810 --> 00:18:27,268 그리고 현재 저는 뉴욕주와 함께 7, 8년간 뉴욕 부서의 총무로 활동 중이죠 286 00:18:27,385 --> 00:18:30,135 그래서 저는 회의를 준비했죠 287 00:18:30,160 --> 00:18:37,110 그리고 모든 서로 다른 한국 관련 협회들이 회의에 오는 거죠 뉴욕주 전체에서요 288 00:18:37,160 --> 00:18:39,560 그리고 그건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289 00:18:40,000 --> 00:18:46,785 음식만 준비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위한 숙소를 준비하고 연락하는 거죠 290 00:18:46,810 --> 00:18:52,823 워싱턴 D.C.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죠 291 00:18:52,848 --> 00:18:57,696 그들은 우리 병사 중 한 명의 유해를 가지고 있다고요 그들은 알아냈어요 292 00:18:57,979 --> 00:19:00,413 그는 뉴욕의 리버풀 출신이었죠 293 00:19:00,437 --> 00:19:06,065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준비하는 걸 도와줬어요 294 00:19:06,173 --> 00:19:12,179 그들의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를 제대로 묻어줬죠 295 00:19:12,204 --> 00:19:15,074 그리고 그는 자기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북쪽에 묻혔어요 296 00:19:15,099 --> 00:19:18,178 시러큐스요 네, 그런 소소한 일이요 297 00:19:18,203 --> 00:19:20,121 - 네 - 다시 다 생각나네요 298 00:19:20,146 --> 00:19:25,053 그렇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99 00:19:25,078 --> 00:19:28,490 글쎄요, 저는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아 있다는 것이 감사해요 300 00:19:28,515 --> 00:19:31,682 아직도 노력하고 있죠 301 00:19:31,965 --> 00:19:37,616 이어가려고요 그렇잖아요 302 00:19:37,778 --> 00:19:43,146 맞습니다, 그럼 집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잖아요 303 00:19:43,904 --> 00:19:48,044 돌아오신 뒤에 부인을 만나셨나요? 아니면 304 00:19:48,069 --> 00:19:50,279 - 우린 그전에 결혼했어요 - 그럼 어떻게 305 00:19:50,304 --> 00:19:51,232 - 제가 떠나기 전에요 - 어떠셨어요? 306 00:19:51,257 --> 00:19:53,954 - 아내는 졸업했죠 - 편지에 대해 말씀하셨잖아요 307 00:19:53,979 --> 00:19:54,926 그렇죠 308 00:19:54,950 --> 00:19:58,215 그러니까 아내는 간호학교를 졸업했어요 309 00:19:58,488 --> 00:20:04,925 정규 간호사 학위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나중에 간호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요 310 00:20:04,925 --> 00:20:08,889 그리고 여기 크루즈 어번 병원에서 외과 간호사로 일했어요 311 00:20:08,914 --> 00:20:12,816 그리고 제가 돌아왔을 때 아내는 모든 걸 준비했죠 우린 아파트가 있었어요 312 00:20:12,841 --> 00:20:14,856 - 우린 자동차랑 티브이(TV) 세트도 있었죠 - 네 313 00:20:14,881 --> 00:20:16,263 - 그리고 뭐가 더 필요하겠어요? - 멋지네요 314 00:20:16,288 --> 00:20:18,290 맞아요 그랬어요 315 00:20:18,358 --> 00:20:22,245 떠나 계시는 동안 부인과 떨어져 계셨는데 어떠셨어요? 316 00:20:22,270 --> 00:20:25,839 나쁘진 않았어요 아내가 바빴거든요 317 00:20:25,863 --> 00:20:28,276 사실 아내는 결혼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318 00:20:28,449 --> 00:20:31,125 그러면 간호학교에서 쫓겨났거든요 319 00:20:31,150 --> 00:20:33,180 그러니까 그건 일종의 경건의 시간 같은 거였죠 320 00:20:33,205 --> 00:20:35,707 지금도 그렇게 엄격하진 않을 거예요 그런데, 네 321 00:20:35,775 --> 00:20:38,640 확실히 간호학교라서 그런가요 322 00:20:38,665 --> 00:20:40,661 그렇죠 네,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323 00:20:40,900 --> 00:20:51,813 우리는 쉬쉬했죠 금세 1년이 지났고 다 끝났어요 324 00:20:52,135 --> 00:20:58,326 그러면 집에 돌아오신 것이 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세요 325 00:20:58,351 --> 00:21:02,855 그러니까 떨어져 계시면서 어떠셨나요 그게 부인에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326 00:21:02,880 --> 00:21:06,984 그리고 돌아오신 뒤에 가족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327 00:21:07,009 --> 00:21:08,795 그러니까 부인이 정말 바빴다고 하셨잖아요 328 00:21:08,820 --> 00:21:10,970 네, 아내는 바빴어요 329 00:21:10,994 --> 00:21:17,031 그리고 우리가 뉴욕으로 이사 간 후에 아내는 롱아일랜드에서 일했죠 330 00:21:17,056 --> 00:21:18,365 거기 병원에서요 331 00:21:18,389 --> 00:21:21,408 그리고 저는 보험 회사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고요 332 00:21:21,552 --> 00:21:27,059 그리고 우린 둘 다 옮겼어요 저는 여기 시러큐스로 다시 옮겼죠 333 00:21:27,093 --> 00:21:30,864 그리고 우린 그냥 돌아왔어요 그리고 우리 가정을 꾸렸죠 334 00:21:31,105 --> 00:21:34,515 그래서 자녀가 3명이고 손주가 5명이죠 335 00:21:34,553 --> 00:21:35,599 좋네요 336 00:21:35,624 --> 00:21:44,424 22살에서 12살까지 여러 나이예요 그래서 우린 그 아이들도 챙기느라 바쁘죠 337 00:21:44,449 --> 00:21:45,389 잘 된 거죠 338 00:21:45,414 --> 00:21:48,917 그럼 선생님의 경험을 그들과 나눌 기회가 있으신가요? 339 00:21:49,020 --> 00:21:51,031 -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고요, 그러니까 - 네 340 00:21:51,031 --> 00:21:52,346 - 가끔이요 - 네 341 00:21:53,033 --> 00:21:57,538 아이들이 저에게 물어봤어요 그 일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요 342 00:21:57,538 --> 00:22:00,541 저는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43 00:22:00,566 --> 00:22:07,047 다른 참전용사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사람들이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시거든요 344 00:22:07,047 --> 00:22:12,052 그런데 아시다시피 세대를 거듭하면서 그러니까 더 젊은 세대가 관심을 많이 두고 있잖아요 345 00:22:12,052 --> 00:22:13,226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요 346 00:22:13,226 --> 00:22:18,906 이전 세대는 그냥 그런 얘기하는 것 자체에 질려 버려서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지만요 347 00:22:18,906 --> 00:22:21,562 맞아요, 물론 우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어렸잖아요 348 00:22:21,562 --> 00:22:23,564 - 네 - 그리고 우린 항상 전쟁놀이했어요 349 00:22:24,274 --> 00:22:29,570 할아버지 댁 야영지에서 저는 2명, 3명 아니 친구 2명이 있었어요 350 00:22:29,570 --> 00:22:33,360 그리고 우린 전쟁놀이를 하러 갔죠 총 쏘기를 하고 그랬어요, 22총이 있었거든요 351 00:22:33,360 --> 00:22:36,577 그리고 우린 사격법을 배웠어요 우리가 10살인가 11살 때였을 거예요 352 00:22:36,758 --> 00:22:40,581 그리고 우린 당시 전쟁 게임을 했죠 근데 그건 놀이였죠 353 00:22:40,581 --> 00:22:42,583 - 그렇죠 - 진짜는 아니었잖아요 354 00:22:42,583 --> 00:22:44,331 - 네 - 우리가 이후에 알아낸 방식은 355 00:22:44,331 --> 00:22:49,089 그러니까 그 어린아이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56 00:22:49,089 --> 00:22:50,090 그럼요 357 00:22:50,090 --> 00:22:52,127 - 6·25전쟁의 역사에 대해서 말이죠? - 당연하죠 358 00:22:52,152 --> 00:22:55,885 당연하죠 역사가 반복될 수도 있잖아요 359 00:22:55,885 --> 00:22:57,257 - 맞습니다 - 네 360 00:22:57,257 --> 00:22:59,851 그러니까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죠 361 00:22:59,851 --> 00:23:00,601 그러니까요 362 00:23:00,601 --> 00:23:07,601 그럼 어떠세요, 그러니까 참전이 선생님께 가장 영향을 미친 건 뭔가요? 어떤 거라도요 363 00:23:07,601 --> 00:23:10,110 그러니까 덕분에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죠 364 00:23:10,349 --> 00:23:16,617 그러니까 뭐든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된 거죠 365 00:23:16,656 --> 00:23:21,622 저는 정말 어렸잖아요 물론 대학 졸업생이긴 했어요, 저는 어렸죠 366 00:23:21,647 --> 00:23:23,560 그래서 배울 게 많았어요 367 00:23:23,585 --> 00:23:26,213 그리고 저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줬죠 368 00:23:26,238 --> 00:23:27,947 - 그러니까 어떤 걸 배우셨나요? - 네? 369 00:23:27,972 --> 00:23:28,845 어떤 걸 배우셨나요? 370 00:23:28,870 --> 00:23:33,888 저야, 저 자신과 가족을 돌보는 걸 배웠죠 371 00:23:33,913 --> 00:23:34,315 네 372 00:23:34,340 --> 00:23:40,548 그리고, 그리고 그들에게 인생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었고요 373 00:23:40,573 --> 00:23:42,022 그건 여전히 진행 중이고요 374 00:23:42,047 --> 00:23:46,910 그럼 그런 것들이 선생님의 인생에 대한 관점을 바꾼 거네요 375 00:23:47,005 --> 00:23:48,739 - 맞아요 - 그 규율을 통해서요 376 00:23:48,778 --> 00:23:49,537 그렇죠 377 00:23:49,562 --> 00:23:50,465 책임감을 통해서죠? 378 00:23:50,490 --> 00:23:52,440 맞아요, 네, 그렇죠 379 00:23:52,531 --> 00:23:59,499 유업이죠, 우린 늙어가고 있고요 우선 우린 많은 사람을 보내고 있어요 380 00:23:59,568 --> 00:24:04,823 많은 친구를요 그리고 그들이 우린 친구잖아요 381 00:24:04,934 --> 00:24:06,941 비록 우리가 같은 부대에 있지 않았더라도요 382 00:24:07,148 --> 00:24:09,448 우린 같은 곳에 있었으니까요 383 00:24:09,670 --> 00:24:18,510 그리고 꼭 한 번씩 얘기가 생겨요 거기에 있었는지 몰랐어! 나 거기 있었어! 이러면서요 384 00:24:18,535 --> 00:24:20,147 우리는 몰랐었죠 385 00:24:20,171 --> 00:24:27,102 심지어 사실 제 친한 친구는 포좌를 채우고 있었죠 386 00:24:27,488 --> 00:24:35,434 그리고 그 중국군이 트럭에서 포탄을 꺼내고 있었어요 387 00:24:35,458 --> 00:24:37,702 그리고 그는 포좌로 갔어요 388 00:24:37,727 --> 00:24:43,028 그래서 포탄을 거기에 내려놨죠 그는 돌아섰고 그 중국군의 포탄이 트럭에 맞았죠 389 00:24:43,143 --> 00:24:48,419 트럭이 산산이 조각났죠 트럭에 남아있던 탄약하고 같이요 390 00:24:48,443 --> 00:24:50,143 트럭에 있던 사람들은 다 죽었죠 391 00:24:50,343 --> 00:24:53,479 2분 전에 그랬다면 그 친구는 죽었겠죠 392 00:24:53,503 --> 00:24:57,718 그리고 그랬어요 그 친구는 파편에 다리가 베었죠 393 00:24:57,821 --> 00:24:59,977 그래서 아직도 브이에이(VA, Veterans Administration) 병원에 다녀요 394 00:25:00,054 --> 00:25:01,779 그거랑 다른 것 때문에요 395 00:25:01,803 --> 00:25:03,850 그러니까 우린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죠 396 00:25:03,875 --> 00:25:09,451 우린 같이 일을 많이 하죠 그 친구는 저랑 하는 일이 많고 저는 그 친구랑 할 게 많아요 397 00:25:09,741 --> 00:25:12,612 물론 전 브이에이(VA, Veterans Administration) 병원에 가진 못하지만, 그 친구는 가죠 398 00:25:13,014 --> 00:25:16,255 저는 제 일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사업을 운영했고요 399 00:25:16,279 --> 00:25:20,741 그걸 팔았죠 네, 그리고 퇴직했죠 400 00:25:20,741 --> 00:25:24,071 그러니까 퇴직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401 00:25:24,096 --> 00:25:25,326 - 네 - 그렇죠 402 00:25:25,811 --> 00:25:32,424 그럼 젊은 병사들과 만날 기회가 있으셨나요? 403 00:25:32,470 --> 00:25:36,313 네, 그럼요 우린 캠프 드럼에서 만났어요 404 00:25:36,337 --> 00:25:39,884 저는 그들과 장례식을 많이 하거든요 405 00:25:39,909 --> 00:25:43,483 그들은 캠프 드럼에 오죠 그리고 우린 얘기해요 406 00:25:43,508 --> 00:25:47,719 우린 핸드콕 공항은 그들이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파병되는 곳이죠 407 00:25:47,760 --> 00:25:59,030 그리고 편하게 앉을 의자들이 갖추어져 있고 티브이(TV) 세트며 컴퓨터 등 408 00:25:59,055 --> 00:26:02,091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요 그 아이들이 공항에 있으니까요 409 00:26:02,116 --> 00:26:05,399 그리고 그들은 파병될 때까지 거기에 있죠 410 00:26:05,650 --> 00:26:14,795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등지로 가는 거죠 그래서 우린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죠, 기부해요 411 00:26:15,020 --> 00:26:22,812 그리고 우린 핸드콕 공항에 있는 오래된 화물칸이 있었는데 거긴 대기실로 만들었어요 412 00:26:22,837 --> 00:26:25,202 병사들을 서성거리게 하기 보다는요 413 00:26:25,227 --> 00:26:26,387 - 네 - 그런 거죠 414 00:26:26,491 --> 00:26:28,981 그럼 무슨 뜻인가요 선생님이 하실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415 00:26:29,006 --> 00:26:30,882 그들을 도와주고 그들과 소통하신다고요 416 00:26:30,907 --> 00:26:33,326 - 그러니까 중요한 것 같아요 - 네 417 00:26:33,351 --> 00:26:40,661 정말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제 손주 뻘이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길, 418 00:26:40,686 --> 00:26:45,622 그러니까 그들이 그런 일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죠 그런데 이젠 징병 제도가 없잖아요, 그냥 419 00:26:45,622 --> 00:26:47,634 - 자원하는 거죠 - 그냥 자원입대만 있는 거죠 420 00:26:47,634 --> 00:26:50,523 그러니까 왜 그게 중요한 걸까요? 그들에게 저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요? 421 00:26:50,548 --> 00:26:53,285 그들에게 누구든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422 00:26:53,578 --> 00:26:56,868 우리가 그들을 돌보고 있다는 걸요 우리가 그들이 하는 일을 신경 쓰고 있다는 걸요 423 00:26:56,893 --> 00:27:01,714 그리고 우린 어떤 식으로든 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지원하죠 424 00:27:02,320 --> 00:27:08,400 그럼 선생님은 사람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나요? 425 00:27:08,425 --> 00:27:09,375 - 네 - 집에 돌아오셨을 때요? 426 00:27:09,400 --> 00:27:11,590 그들이 신경 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당시에 그들이 신경 쓴 것 같진 않아요 427 00:27:11,615 --> 00:27:12,115 왜죠? 428 00:27:12,152 --> 00:27:14,154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건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429 00:27:14,154 --> 00:27:16,022 마중 나가는 거, 네, 아무것도 없어요 430 00:27:16,046 --> 00:27:18,497 사실 우리가 한국에서 돌아왔을 때 431 00:27:18,497 --> 00:27:22,382 그들은 브이에프더블유(VFW, Veterans of Foreign Wars)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했죠 432 00:27:22,479 --> 00:27:25,797 왜냐하면 한국의 경우 선포가 되지 않았거든요 433 00:27:25,822 --> 00:27:27,167 - 전쟁이라고요 - 엄밀히 말이죠, 네 434 00:27:27,350 --> 00:27:30,170 그래서 저는 브이에프더블유(VFW, Veterans of Foreign Wars)에 가입을 할 수 없었어요 435 00:27:30,170 --> 00:27:34,675 저는 재향군인회 소속이었고 6·25전쟁 참전협회 소속이죠 436 00:27:34,675 --> 00:27:37,177 그럼 어떤 건지 아시겠네요 437 00:27:38,098 --> 00:27:38,382 네 438 00:27:38,558 --> 00:27:40,817 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선생님이 겪으신 것을 그리고 439 00:27:40,817 --> 00:27:43,400 그러니까 그들은 아마 제2차 세계대전 사람들이었을 거예요 440 00:27:43,400 --> 00:27:44,977 - 우린 큰 전쟁을 겪었다는 거죠 - 그렇죠 441 00:27:44,977 --> 00:27:51,570 큰일이요, 그들은 아마 계속 어디에선가 취사하거나 뭐 그랬을 건데도요, 제가 알기론 그래요 442 00:27:51,977 --> 00:27:55,945 그런데 그러니까 저는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443 00:27:55,970 --> 00:28:07,406 그러니까 전쟁이라는 공식적인 선언에 있어서 놈이 얘기해 줬어요 444 00:28:07,431 --> 00:28:16,151 2003년인가 2004년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뒤에 인정했잖아요 445 00:28:16,200 --> 00:28:19,880 그 사실을요 네, 그건 전쟁이었다고요 446 00:28:19,880 --> 00:28:27,728 놈은 그렇게 말해서 기뻐하고 뿌듯해했어요 447 00:28:27,728 --> 00:28:29,902 참전용사들이 마침내 인정을 받는 거였으니까요 448 00:28:30,230 --> 00:28:33,443 빌 클린턴이 그렇게 말했을 때 기억하세요? 449 00:28:33,490 --> 00:28:34,735 - 그럼요 - 그럼 선생님도 450 00:28:34,735 --> 00:28:37,982 같은 감정이셨겠네요? 같은 감정이셨죠? 451 00:28:37,982 --> 00:28:39,740 - 그럼요, 맞아요 - 네 452 00:28:39,740 --> 00:28:43,615 그렇죠, 그랬어요 물론 그건 주로 정치죠 453 00:28:43,767 --> 00:28:44,486 그렇잖아요 454 00:28:44,511 --> 00:28:50,902 그리고 우린 현재 많은 일에 개입하고 있어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말이죠 455 00:28:50,950 --> 00:28:56,697 그리고 어느 편을 드는 거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456 00:28:56,976 --> 00:29:02,262 그에 대해 좀 더 얘기해 보도록 하죠 저희가 참여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요? 457 00:29:02,301 --> 00:29:07,768 그러니까 우린 그런 나라들을 점령하거나 폭격을 하거나 지금 하는 그런 일에 동참해선 안 돼요 458 00:29:07,768 --> 00:29:12,272 우린 그 나라의 상황을 모르잖아요 그리고 그건 그저 정치적인 거라고요 459 00:29:12,272 --> 00:29:13,034 그렇죠 460 00:29:13,034 --> 00:29:18,779 그렇잖아요, 그리고 너무 많은 돈과 시간이 소모되죠 그리고 불필요한 목숨을 잃고요 461 00:29:19,112 --> 00:29:21,757 전쟁을 할 거면 참전해서 끝내버려야 하죠 462 00:29:22,161 --> 00:29:25,285 그렇잖아요 지금처럼 게임을 하는 게 아니고요 463 00:29:25,678 --> 00:29:27,160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464 00:29:27,788 --> 00:29:31,468 -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 네 465 00:29:31,653 --> 00:29:41,000 저와 우리 다음 세대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어요 466 00:29:41,200 --> 00:29:45,960 6·25전쟁을 조사하고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을 볼 사람들에게요 467 00:29:46,005 --> 00:29:51,453 저희에게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경험하신 것 또는 전쟁 등에 대해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요? 468 00:29:51,500 --> 00:29:53,792 자기를 위한 사람이 되고 469 00:29:54,118 --> 00:30:04,040 지역사회 활동에 정치과정뿐만 아니라 경제과정에 참여하는 거요 470 00:30:04,449 --> 00:30:10,577 그리고 만약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협을 받거나 곤란한 상황에 있다면 471 00:30:10,644 --> 00:30:13,125 당연히 그게 누구든지 간에 지원해야죠 472 00:30:13,500 --> 00:30:17,103 너무 많아요 정치적인 사람들이요 473 00:30:17,127 --> 00:30:19,339 제대로 군대와 상의도 없이 결정을 해버리죠 474 00:30:19,339 --> 00:30:26,822 대중과 상의도 없이 말이죠 그들의 지원 여부를요 475 00:30:26,847 --> 00:30:31,617 그리고 갑자기 푹 빠져있는 거죠 돈은 써버리고요, 그래서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죠 476 00:30:33,446 --> 00:30:36,108 - 아이들이 명심해야겠네요 - 네 477 00:30:36,108 --> 00:30:37,357 - 그들이 - 기억해야죠 478 00:30:37,357 --> 00:30:38,552 유권자가 됐을 때 그걸 꼭 명심해야겠네요 479 00:30:38,577 --> 00:30:39,336 꼭 명심해야 해요 480 00:30:39,860 --> 00:30:44,037 더 할 말이 없네요 481 00:30:44,062 --> 00:30:45,057 - 네, 아주 멋지셨어요 - 네, 그래요 482 00:30:45,082 --> 00:30:46,062 감사드립니다 483 00:30:46,087 --> 00:30:48,869 -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요 - 그래요, 고마워요 484 00:30:48,986 --> 00:30:56,222 네, 앨런 선생님께 저희가 한국 정부를 대신해 이 메달을 드리려고 합니다 485 00:30:56,222 --> 00:30:57,525 아이고, 이걸 뒤에 갖고 있습니다 486 00:30:57,525 --> 00:31:02,542 이건 대한민국 국가 보훈부 및 대한민국 재향군인협회에서 드리는 겁니다 487 00:31:02,542 --> 00:31:03,742 멋지네요 488 00:31:04,746 --> 00:31:07,863 대한민국에서 드리는 메달입니다 489 00:31:07,888 --> 00:31:08,388 아름답네요 490 00:31:08,413 --> 00:31:11,391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 491 00:31:11,531 --> 00:31:12,392 아름답네요 492 00:31:12,417 --> 00:31:14,895 그리고 목에 걸어드리고 싶은데요 괜찮으시다면요 493 00:31:14,895 --> 00:31:15,577 네 494 00:31:20,097 --> 00:31:21,045 걸어드릴게요 495 00:31:21,084 --> 00:31:25,380 새러토가(Saratoga) 지역에 갈 때 2주 뒤예요, 걸고 가야겠네요 496 00:31:25,405 --> 00:31:25,906 당연하죠 497 00:31:25,931 --> 00:31:30,410 거기에서 주에서 하는 컨벤션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걸고 있어야겠어요 498 00:31:31,697 --> 00:31:33,413 - 네, 감사드립니다 - 네, 고마워요 499 00:31:33,413 --> 00:31:35,125 본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셔서요 그리고 부디 500 00:31:35,125 --> 00:31:36,595 - 고마워요 - 저희가 선생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501 00:31:36,620 --> 00:31:37,918 그래야죠, 고마워요 지켜봅시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Kenneth David Allen / 미상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제199 육군 연대 45
주요활동
양구부근 전투, 비무장지대 정찰 및 경계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케네스 데이비드 앨런(81)은 뉴욕의 시러큐스에서 태어났다. 시러큐스 대학교 맥스웰 스쿨을 1952년에 졸업하고 군대에 징집됐다. 군대에 자원해서 1952년 여름부터 1954년까지 복무했다. 복무 중에 부산에 갔었고 1953년 1월부터 1953년 3월까지 영등포에서 주둔했다. 199연대 45에서 일등병으로 복무하다가 하사로 전역했다. 인사 관리, 봉급 및 진급을 맡았다. 공로를 인정받아 두 개의 종군 성장과 표창 훈장을 받았다고 구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