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유엔참전용사 디지털 아카이브

인터뷰

인터뷰 아카이브

유엔참전용사 Jim Duncan 구술

[1회차]

영상 로딩중 입니다.

자막

1 00:00:05,033 --> 00:00:06,928 제 이름은 짐 던컨입니다 2 00:00:06,952 --> 00:00:11,597 성은 철자가 D-U-N-C-A-N 입니다 3 00:00:11,622 --> 00:00:15,470 - 생년월일은요? - 1930년 10월 4일입니다 4 00:00:15,838 --> 00:00:22,121 여기 미국에서 한창 대공황 중에 태어나셨군요? 5 00:00:22,145 --> 00:00:23,078 맞아요 6 00:00:23,102 --> 00:00:26,414 -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 켄터키 주의 루이빌이요 7 00:00:28,557 --> 00:00:32,800 그럼 성장기 때 가족에 대해 말씀 좀 해주세요 8 00:00:32,824 --> 00:00:35,076 부모님과 형제에 대해서요 9 00:00:35,513 --> 00:00:42,664 아버지는, 저처럼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셨죠 10 00:00:42,957 --> 00:00:49,904 예비군 장교였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소대 정찰병이었어요 11 00:00:50,235 --> 00:00:57,312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핵심 공병 장교였죠 12 00:00:58,148 --> 00:01:01,040 그럼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둘 다요? 13 00:01:01,065 --> 00:01:02,182 - 네 - 육군이셨나요? 14 00:01:02,206 --> 00:01:03,847 - 육군이죠 - 대단하시군요 15 00:01:06,087 --> 00:01:16,161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들 중 한 분 등, 그 분들 모두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 사셨어요 16 00:01:17,212 --> 00:01:33,411 그리고 루이빌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간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에 다녔어요 17 00:01:33,727 --> 00:01:35,672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하셨나요? 18 00:01:36,106 --> 00:01:39,421 1949년 1월이요 19 00:01:39,938 --> 00:01:43,433 - 루이빌 고등학교요? - 루이빌 남자 고등학교요 20 00:01:43,457 --> 00:01:45,653 남자는 그 뜻 그대로예요 21 00:01:45,677 --> 00:01:49,731 여자 고등학교, 남자 고등학교 이렇게 말이죠 22 00:01:50,241 --> 00:01:54,436 - 그러고 나서 밴더빌트로 가셨고요? - 내슈빌의 밴더빌트요 23 00:01:54,707 --> 00:01:58,203 - 좋은 학교죠 - 맞아요 24 00:01:58,227 --> 00:02:03,381 그런데 정말 어머니 아버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었죠 25 00:02:03,405 --> 00:02:05,926 그들은 싹 긁어가고 저는 놀았죠 26 00:02:06,313 --> 00:02:08,945 그랬어요 27 00:02:08,969 --> 00:02:12,086 - 그래도 학력에 있어 자격이 있던 거잖아요? - 그렇죠 28 00:02:12,110 --> 00:02:14,956 - 전공이 뭐였나요? - 인문학이요 29 00:02:16,534 --> 00:02:23,033 하지만 당시 저는 미공군이 되고 싶었죠 30 00:02:23,057 --> 00:02:29,120 미 공군에서는 파일럿 후보를 모집하러 다니고 있었어요, 제 생각에 멋질 것 같았죠 31 00:02:29,144 --> 00:02:37,403 하지만 90시간을 이수했을 때, 그건 60학점을 이수한 거죠 32 00:02:37,560 --> 00:02:48,990 공군 모집팀이 밴더빌트에 있었고 저를 사무실로 데려가 벽에 있는 차트를 읽어 보라고 했어요 33 00:02:49,014 --> 00:02:51,059 그들 말로는 저의 학력이 괜찮다고 했거든요 34 00:02:51,083 --> 00:02:55,597 저에게 7번째 줄을 읽어보라고 했고 저는 5번째 줄 이하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죠 35 00:02:55,809 --> 00:03:00,581 그들이 눈이 좋지 않으니 휴식을 좀 취하라고 했어요 36 00:03:00,605 --> 00:03:06,503 이번 주 내내 여기 있을 거니까 다시 오라고 했죠 그러면 조종사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했죠 37 00:03:06,773 --> 00:03:09,878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내슈빌 시내로 갔죠 38 00:03:09,902 --> 00:03:15,090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갔고 벽 차트가 있었는데, 5번째 줄 다음이 없더라고요 39 00:03:15,388 --> 00:03:22,278 그래서 그들이 제게 7번째 줄을 읽어야 한다고 했더니 의사가 7번째 줄은 없다고 했어요 40 00:03:23,676 --> 00:03:31,312 그래서 그들이 뭔가 잘못해서 그냥 공손하게 했던 거구나 싶었죠 41 00:03:31,336 --> 00:03:35,076 그들이 제게 말해줘야 했지만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어요 42 00:03:35,100 --> 00:03:38,406 하지만 그게 그들의 대답이었던 거죠 그래서 아버지께 연락해서 말씀 드렸죠 43 00:03:38,430 --> 00:03:40,765 그리고 44 00:03:41,455 --> 00:03:44,783 그러면 그들이 생각하기에 선생님이 부적격자라고 생각한 건가요? 45 00:03:44,807 --> 00:03:47,282 - 조종사가 되기에는요 - 조종사로서는요 46 00:03:47,306 --> 00:03:49,784 가장 큰 이유는요? 그들이 생각하기예요? 47 00:03:49,808 --> 00:03:56,067 모집하러 다니면서 할당량을 이미 채웠던 것 같아요 48 00:03:56,091 --> 00:03:58,259 - 아, 그렇군요 - 그러니, 원하질 않은 거죠 49 00:03:58,283 --> 00:04:04,854 그들 생각에 그게 옳다고 생각했겠죠 대학을 위해서요, 하지만 50 00:04:04,987 --> 00:04:09,871 4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51 00:04:09,895 --> 00:04:18,947 그래도 거기에 다시 연락을 했는데, 그게 1950년, 1950년 초였죠 52 00:04:18,971 --> 00:04:24,267 아버지께 연락해서 밴더빌트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53 00:04:24,291 --> 00:04:29,524 배운 게 없고 공군에도 들어갈 수 없으니 육군에 입대하고 싶다고요 54 00:04:29,760 --> 00:04:34,562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지만 한 가지 약속을 하라고 하셨죠 55 00:04:34,586 --> 00:04:39,934 육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하고 잘만 한다면, 군에서 대학 교육을 시킬 거라고 했죠 56 00:04:39,958 --> 00:04:41,920 하지만 전문대에 가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57 00:04:41,944 --> 00:04:49,729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그게 아니라면 육군에 입대하지 말라고 했죠 58 00:04:49,754 --> 00:04:56,084 그래도 입대하고 싶다면 대학 교육을 받을 거라는 약속을 하라고 하셨죠 59 00:04:56,295 --> 00:05:00,636 그래서 전 약속을 했고 자원 입대했습니다 60 00:05:00,833 --> 00:05:04,496 정규군으로 입대한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워요 61 00:05:04,521 --> 00:05:06,102 언제 입대하셨죠? 62 00:05:06,126 --> 00:05:13,380 19일이요 그러니까 1950년이었죠 63 00:05:13,610 --> 00:05:15,125 몇 월이었나요? 64 00:05:16,567 --> 00:05:25,251 루이빌에서 선서를 하고 메릴랜드에 있는 포트 미드로 배를 타고 갔어요 65 00:05:25,275 --> 00:05:31,653 신문 배달지 내에 있었죠 신문 및 그런 것들이요 66 00:05:31,930 --> 00:05:33,771 몇 월이었는지 기억나세요? 67 00:05:33,795 --> 00:05:36,925 여름, 아니면, 겨울 아니면 가을이었나요? 68 00:05:36,950 --> 00:05:45,433 아마 1950년 4월이었을 겁니다 69 00:05:47,463 --> 00:05:50,171 그럼 기초 훈련은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70 00:05:50,195 --> 00:05:52,674 텍사스 주의 포트 후드요 71 00:05:55,236 --> 00:06:08,135 재밌었던 건 당시 적어도 육군에서는 제1기병사단을 데리고 가서 채웠는데 72 00:06:08,474 --> 00:06:13,503 사단으로서 16주동안 주기 훈련을 받는 거죠 73 00:06:14,120 --> 00:06:24,138 그래서 제가 포트 후드에 도착했을 때 전 자원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물어봤었죠 74 00:06:24,162 --> 00:06:30,075 원하는 것보다 좀 더 나은 쪽에 속했던 것 같아요 원하는 걸 물었고 저는 탱커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75 00:06:30,099 --> 00:06:36,551 그리고 그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라고 했죠 그래서 사수가 되고 싶다고 했죠 76 00:06:36,575 --> 00:06:46,801 그렇게 사수가 되었고 기초 훈련까지 받았지만 포트 녹스로 가야 했어요 77 00:06:47,035 --> 00:06:53,201 거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죠 완전 다른 형태였죠 78 00:06:53,225 --> 00:06:57,605 육군은 이런 팀과 여단 등을 생각해 냈죠 79 00:06:57,630 --> 00:07:14,080 전 자원병들을 위한 기갑 교육을 받기 위해 기갑 교육장으로 갔어요 80 00:07:14,104 --> 00:07:19,833 당시 저는 상병이었죠 81 00:07:19,857 --> 00:07:23,932 - 진급이 빠르신데요? - 그랬죠, 맞아요 82 00:07:23,956 --> 00:07:35,420 전 항상 육군에서 상병이 최고 계급이라고 말하곤 했죠 83 00:07:35,445 --> 00:07:40,481 사람들이 이유를 물어요 그들은 NCO 클럽, 즉 하사관 클럽에 가죠 84 00:07:40,505 --> 00:07:43,351 취사병을 데려올 필요는 없어요 85 00:07:43,688 --> 00:07:50,058 그래서 당시 제가 주둔하고 있던 포트 후드로 돌아왔고 86 00:07:50,395 --> 00:07:55,430 장교 후보 학교 OCS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87 00:07:55,566 --> 00:07:57,966 그렇게 입학했어요 88 00:07:58,242 --> 00:08:00,910 그러고 나서 포트 녹스로 돌아와 89 00:08:00,934 --> 00:08:10,545 장교 후보 학교에서 26주간 있었던 것 같네요 90 00:08:10,841 --> 00:08:19,083 그리고 1주일간의 휴가를 받았고 포트 녹스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91 00:08:19,493 --> 00:08:25,526 저를 기초 보병 훈련 중대에 배정했죠 92 00:08:25,550 --> 00:08:29,397 거기에서 전 계속 기갑부대에 있었어요 93 00:08:29,421 --> 00:08:33,434 6월이었죠 94 00:08:33,904 --> 00:08:36,637 되돌릴 수 있다면 95 00:08:36,888 --> 00:08:46,351 전 거기에서 기갑부대 내 소위로 있었고 96 00:08:46,640 --> 00:08:52,557 그들은 기간병이 부족했어요 97 00:08:52,582 --> 00:08:54,159 정말로요 98 00:08:57,066 --> 00:08:59,258 그게 문제였죠 99 00:09:01,017 --> 00:09:04,527 1달 후 아마 한 6주 뒤였던 것 같은데 100 00:09:05,100 --> 00:09:09,771 전 그 중대로 배치됐고 거기엔 정말 훌륭한 부대장이 있었죠 101 00:09:09,795 --> 00:09:14,060 이름은 로이 모건이었고 그는 제게 존 잭슨을 많이 떠올리게 했죠 102 00:09:14,084 --> 00:09:16,461 존하고는 인터뷰 했나요? 103 00:09:16,485 --> 00:09:19,056 - 아니요, 아이비 벨 선생님과 했습니다 - 그렇군요 104 00:09:19,080 --> 00:09:29,987 그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있는데 문제는 미국 국방부 만큼 저도 매 전쟁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는거예요 105 00:09:30,054 --> 00:09:34,295 그들은 즉시 감축하기 시작했죠 감축하기 시작했어요 106 00:09:34,319 --> 00:09:39,967 그 때 중대장을 데려갔고, 들어봐요 107 00:09:39,991 --> 00:09:42,637 중위 로이 모건을 데려갔어요 108 00:09:42,661 --> 00:09:51,756 그는 저의 지휘관이었고 대대에 그를 넣었는데 그는 세 개의 다른 기초 훈련을 받았었죠 109 00:09:52,379 --> 00:09:54,688 중대장으로 있으면서요 110 00:09:54,712 --> 00:10:00,288 그래서 제가 기초 훈련 중대의 중대장이 되었어요 111 00:10:00,312 --> 00:10:04,151 여기에서 너무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네요 112 00:10:04,175 --> 00:10:08,963 - 아닙니다, 계속 해주세요 - 필요없는 내용은 그냥 편집해도 돼요 113 00:10:08,987 --> 00:10:16,857 어쨌든 저는 275명의 훈련병들을 맡았었죠 114 00:10:17,266 --> 00:10:21,809 취사병 두 명이 있었는데, 우리 자체 식당이 있었거든요 115 00:10:21,833 --> 00:10:27,587 근데, 알겠지만 그 인원을 취사병 두 명이 감당할 순 없었죠 116 00:10:28,140 --> 00:10:36,455 그래서 모든 규정과 모든 걸 깨고 이 훈련병들과 함께 모두 나가게 했어요 117 00:10:36,480 --> 00:10:37,462 괜찮았죠 118 00:10:37,486 --> 00:10:52,971 하지만 처음 연습할 때 우린 탱크 안에서 아무 말도 없이 있었어요 119 00:10:52,995 --> 00:10:59,871 하지만 참호에 있던 친구들, 보병들이죠 120 00:10:59,895 --> 00:11:05,735 그들이 달려갔지만 우린 포병대에서 그들을 제거하고 밀어냈죠 121 00:11:05,880 --> 00:11:15,126 그 내용이 5월 초에 제가 인터넷으로 보니까 있더라고요 122 00:11:15,156 --> 00:11:28,847 언덕 854로 갔었고 휴전 선포 때까지 내려오지 않았죠 123 00:11:31,197 --> 00:11:36,851 72대의 탱크와 탱크 대대 그리고 중간 탱크 대대가 있고 124 00:11:36,875 --> 00:11:44,525 저는 탱크 5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각 중대에는 22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었죠 125 00:11:49,277 --> 00:11:57,321 제 생각에 모든 탱크는 한 중대에서 예비로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세 대는 작업 중이었던 것 같아요 126 00:11:57,345 --> 00:12:00,761 한국군과요 127 00:12:01,145 --> 00:12:06,514 한국 병사들은 우릴 좋아했고 그들은 탱크 위에 있는 50구경 기관총을 좋아했어요 128 00:12:09,342 --> 00:12:16,224 그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 적군과의 전투는 얼마나 치열했나요? 129 00:12:16,300 --> 00:12:19,241 보통 밤에 싸웠어요 130 00:12:19,266 --> 00:12:33,975 낮 동안에는 이게 다련장 로켓이면 우린 땅을 파서 131 00:12:33,999 --> 00:12:37,703 그들이 그 산으로 올라올 때 여기 그 사진을 가져왔어요 132 00:12:39,061 --> 00:12:44,331 식은 죽 먹기죠 133 00:12:44,642 --> 00:12:48,952 그리고 우리 쪽으로 오는 포병과 박격포가 오고 있었죠 134 00:12:49,165 --> 00:12:58,132 한번은 제가 있던 탱크가 사격을 당했고 통신이 끊겼죠 135 00:12:58,156 --> 00:13:04,718 90밀리미터 대포 옆 전방에 있는 포탑이 습격을 당했죠 136 00:13:05,002 --> 00:13:10,811 그래서 저는 다른 탱크로 가야 했고 거기에서 떠났지만 137 00:13:12,262 --> 00:13:18,919 중요한 건 한국군 제51보병연대였어요 138 00:13:18,943 --> 00:13:20,121 그들은 우릴 정말 좋아했죠 139 00:13:20,145 --> 00:13:23,991 왜냐하면 우리가 거기 있었고 거기에 있는 동안 많이 도와주기도 했으니까요 140 00:13:24,015 --> 00:13:26,327 이건 여담인데 141 00:13:26,351 --> 00:13:36,103 제가 한국에 다시 갔을 때 그러니까 1993년인가 1994년에 재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방문했는데 142 00:13:36,127 --> 00:13:40,941 한국군 대령이 있었어요 143 00:13:40,965 --> 00:13:45,703 그 분이 유선으로 우리가 있는 곳을 담당했던 분이죠 144 00:13:46,040 --> 00:13:52,582 우린 그를 서울에서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죠 145 00:13:52,608 --> 00:13:54,632 - 정말 좋으셨겠어요 - 그랬죠 146 00:13:54,656 --> 00:14:01,275 우선 그는 우리 포병대를 불러 미안하다고 했죠 147 00:14:01,402 --> 00:14:10,196 그래서 제가 대령에게 그 때 연락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당신들과 얘기할 수 없었을 거라고 했죠 148 00:14:11,066 --> 00:14:18,612 말하기 힘들었지만 정찰을 나가는 건 보병의 임무였죠 149 00:14:18,636 --> 00:14:22,241 - 선생님 부대 탱크 중 적의 공격을 받은 것이 있나요? - 제가 타고 있던 거요 150 00:14:22,265 --> 00:14:24,148 - 공격을 받은 건가요? - 네 151 00:14:24,172 --> 00:14:26,387 그래서 거기에서 빠져나와야 했죠 152 00:14:26,411 --> 00:14:29,557 그렇게 산 위에 있던 다른 탱크로 옮겨 탔어요 153 00:14:29,581 --> 00:14:31,813 - 부상 당하진 않으셨고요? - 아니요, 부상을 당했죠 154 00:14:31,837 --> 00:14:35,076 - 어디를 다치셨나요? - 허벅지랑 배를 다쳤어요 155 00:14:36,080 --> 00:14:41,228 - 그럼 퍼플 하트 훈장을 받으셨나요? - 네, 은별도 하나 받았죠 156 00:14:42,059 --> 00:14:45,602 하지만 은별만 달고 다녀요 157 00:14:47,493 --> 00:14:56,171 그건 10명 정도의 군사들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저의 전 분대를 위해 착용하고 있는 거죠 158 00:14:56,195 --> 00:14:57,645 그들은 그걸 알아요 159 00:14:58,235 --> 00:15:03,085 타고 계시던 탱크가 공격을 받은 후 완전히 부서졌나요? 160 00:15:03,109 --> 00:15:05,426 아니요, 그 얘기를 해줄게요 161 00:15:05,450 --> 00:15:11,966 우선 꼭대기에서 50구경을 가지고 나왔고 162 00:15:12,175 --> 00:15:15,336 탱크 위에 있던 모든 안테나들은 163 00:15:15,360 --> 00:15:18,472 우린 두 개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164 00:15:18,496 --> 00:15:22,770 하나는 대대와의 연락을 위한 거고 나머지 하나는 중대 내에서 쓰는 거였죠 165 00:15:23,439 --> 00:15:31,218 거기에서 빠져나가려고 산 꼭대기 반대쪽으로 후진하고 166 00:15:34,459 --> 00:15:39,672 그들이 다른 탱크를 가지고 왔고 말했던 것처럼 우린 밤에 싸우고 있었거든요 167 00:15:39,696 --> 00:15:41,195 밤에 전투를 했죠 168 00:15:41,459 --> 00:15:46,033 그들은 다량의 박격포를 터뜨렸고 우린 잠잘 수 있는 벙커에 있었죠 169 00:15:46,057 --> 00:15:49,904 산 뒤쪽에 있는 벙커에서 잠을 잘 수 있었죠 170 00:15:51,307 --> 00:15:55,178 하지만 10시에는 아무도 잠을 자러 가지 않고 4시에 일어나지도 않았죠 171 00:15:55,202 --> 00:15:57,111 말도 안되는 얘기죠 172 00:15:58,268 --> 00:16:03,851 달랐지만 또 다른 탱크로 저를 데리고 갔고 173 00:16:03,875 --> 00:16:10,438 대대 정비 장교가 그걸 생각해냈고 174 00:16:10,462 --> 00:16:13,093 그 장소에 들어간 뒤 저에게 무전을 했죠 175 00:16:13,117 --> 00:16:16,273 그는 제 탱크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어요 176 00:16:16,297 --> 00:16:23,281 전방에서 한 번 더 포격전을 벌였으면 여기에서 얘기하지 못할 거였죠 177 00:16:27,065 --> 00:16:32,646 그럼 한국 참전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178 00:16:33,797 --> 00:16:36,729 가장 힘든 거라면, 어떤 점에서요? 179 00:16:36,753 --> 00:16:43,657 아무거나요 견디기 힘든 상황이랄까요 180 00:16:43,888 --> 00:16:48,829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신다면요? 181 00:16:50,046 --> 00:16:53,889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182 00:17:04,359 --> 00:17:12,253 부하 병사들을 데리고 있는 게 처음이라 항상 힘든 건 아니더라도 힘들 때가 있었죠 183 00:17:12,277 --> 00:17:15,466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184 00:17:15,490 --> 00:17:19,736 - 질문이 뭐였죠? - 가장 힘든 거요 185 00:17:19,761 --> 00:17:24,390 선생님이 겪으신 일 중에 가장 힘들었던 거에 대해서요 186 00:17:26,907 --> 00:17:31,639 낮에 사람들이 올 때가 있었죠 187 00:17:31,663 --> 00:17:36,744 대대에서 전열 장교가 아니라 참모 장교들이요 188 00:17:38,527 --> 00:17:43,183 낮에는 병사들을 쉬게 해주려고 하죠 우린 낮에 해야 할 일이 있었죠 189 00:17:43,207 --> 00:17:50,589 이 병사들과 예배를 하고 싶어하는 군목이 있었죠 190 00:17:50,956 --> 00:17:57,067 이 병사들은 밤을 새웠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게 했어요 191 00:17:57,091 --> 00:18:02,570 그게 아무래도 가장 힘들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왜냐하면 그들은 깊이 잠들었었거든요, 깊이요 192 00:18:05,419 --> 00:18:10,778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라에 오신 거잖아요 193 00:18:10,802 --> 00:18:11,718 그렇죠 194 00:18:11,742 --> 00:18:17,151 밤에는 치열하게 싸우시고 부상도 당하셨고요 195 00:18:17,661 --> 00:18:19,386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196 00:18:22,543 --> 00:18:24,825 부하 병사들을 생각했죠 197 00:18:26,789 --> 00:18:29,282 잃은 병사들이군요 198 00:18:29,306 --> 00:18:36,826 우리 분대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199 00:18:38,942 --> 00:18:51,799 꽤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고 보통 낮에 부상을 당했어요 200 00:18:51,824 --> 00:18:55,114 탱크 안에 있지 않았거든요 201 00:18:56,243 --> 00:18:57,992 한국은 언제 떠나셨나요? 202 00:18:58,016 --> 00:19:08,068 1953년 12월 1일에 한국을 떠났던 것 같아요 203 00:19:12,364 --> 00:19:17,177 제가 포트 녹스로 발령났을 때 3년으로 등록했지만 204 00:19:17,394 --> 00:19:21,082 확실히 전 3년간 있지 않았어요 205 00:19:21,245 --> 00:19:27,221 말했던 것처럼 매번 전투가 있었고 국방부는 즉시 감축했죠 206 00:19:27,245 --> 00:19:33,010 그래서 그들이 감축한 건 군사 특기자들이었어요 207 00:19:33,034 --> 00:19:36,835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죠 208 00:19:36,859 --> 00:19:40,257 그 병사들은 임무에 따른 봉급이 없었거든요 209 00:19:40,281 --> 00:19:51,111 그래서 저의 정규군 상병 자원 입대 임무 년수를 계산해 보면, 저의 입대 임무를 계산해 보면 210 00:19:51,135 --> 00:20:00,788 현역으로 2년이나 2년 반 정도 일거예요 211 00:20:00,812 --> 00:20:07,461 조기 전역을 신청할 수 있었죠 212 00:20:07,758 --> 00:20:11,765 우리 중 세 명이 중간에 나오게 된 이유는 213 00:20:11,789 --> 00:20:18,145 작전 지원부대와 함께 같은 중대에 있었기 때문이었죠 214 00:20:18,169 --> 00:20:26,448 그는 제2분대를 맡았고 저는 제3 분대를 맡았고, 또 다른 친구까지 모두 조기 전역 자격이 주어졌죠 215 00:20:27,860 --> 00:20:39,355 당시 휴전 중이었거든요 216 00:20:42,359 --> 00:20:47,312 1993년 한국에 다시 가신 건 한국 보훈부의 재방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죠? 217 00:20:47,336 --> 00:20:49,837 - 어떠셨나요? - 멋졌어요 218 00:20:49,861 --> 00:20:50,846 정말 훌륭했죠 219 00:20:50,870 --> 00:20:55,356 자세하게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어떤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220 00:20:55,380 --> 00:21:04,301 그러니까 제 친구들 중 한 명인 그 친구 회사가 미국 회사였는데 221 00:21:04,325 --> 00:21:12,379 한국 기업과 공동 창업을 했죠 222 00:21:13,151 --> 00:21:20,507 그들이 만든 건 상관 없고 그렇게 연결이 돼서 223 00:21:20,531 --> 00:21:32,677 우리 세 명 그리고 우리 아내들이 그룹을 떠나 224 00:21:33,050 --> 00:21:38,704 여행을 가도록 허가 받았고 하루는 저희를 다시 데리고 갔죠 225 00:21:38,729 --> 00:21:40,652 이 두 명이랑요 226 00:21:41,369 --> 00:21:49,029 그들 중 한 명은 대령이었고 둘은 한국군 장교들이었지만 그들 모두 민간인이었어요 227 00:21:49,053 --> 00:21:51,326 그들은 저희를 데려가 어디에 가고 싶냐고 물었죠 228 00:21:51,350 --> 00:21:55,736 그래서 우리가 있었던 경계까지 최대한 가까이 데려가줄 수 있는지 물었고 229 00:21:55,760 --> 00:21:57,168 그들은 그렇게 해줬어요 230 00:21:57,192 --> 00:22:02,276 평소 요리한 적이 있는지 231 00:22:02,300 --> 00:22:08,649 레스토랑에서 일하거나 요리 관련해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죠 232 00:22:08,673 --> 00:22:19,692 그들은 사격 연습장에서 233 00:22:19,716 --> 00:22:27,425 그런 친구들을 데려가 팩을 챙겨 14마일 정도 위로 올라가 식당으로 데려갔던 거죠 234 00:22:27,647 --> 00:22:35,960 병장이 챙기면 할 일을 하는 겁니다 235 00:22:35,984 --> 00:22:38,139 그렇게 장교가 되신 건가요? 236 00:22:38,163 --> 00:22:39,519 - 네 - 잘됐군요 237 00:22:39,543 --> 00:22:43,317 네, 그건 장교 후보 학교죠 238 00:22:43,341 --> 00:22:46,653 그럼 상병 때는 얼마씩 받으셨나요? 239 00:22:48,210 --> 00:22:50,944 아이고, 모르겠어요 정말 기억이 나질 않네요 240 00:22:50,968 --> 00:22:53,237 - 100달러 이상은 아닌 거죠, 그렇죠? - 네, 아니에요 241 00:22:53,262 --> 00:22:56,743 그럼 소위 시절엔 얼마나 받으셨나요? 242 00:22:58,013 --> 00:23:01,068 한 달에 180달러 정도 받은 것 같아요 243 00:23:01,485 --> 00:23:03,381 맞을 거예요, 그래서... 244 00:23:03,405 --> 00:23:05,637 그러니 정말 파격적인 진급인거죠? 245 00:23:06,661 --> 00:23:08,208 그렇죠 246 00:23:08,232 --> 00:23:16,068 그래도 우린 수업 중 우리 중대 내 300명의 병사들과 장교 후보 학교 수업을 시작했어요 247 00:23:16,281 --> 00:23:19,052 75명이 졸업했고요 248 00:23:20,556 --> 00:23:24,023 경쟁이 정말 심했나요? 249 00:23:24,247 --> 00:23:27,527 말 그대로요, 정말 심했어요 250 00:23:27,925 --> 00:23:35,205 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당시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251 00:23:35,229 --> 00:23:37,255 그 전에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252 00:23:37,279 --> 00:23:42,476 네, 정규군인 매형이 있었기 때문에 알았죠 253 00:23:42,500 --> 00:23:48,820 육사 출신 사관생으로 우리 누나와 결혼을 했죠 254 00:23:48,993 --> 00:23:58,314 매형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참모 장교로 6·25전쟁 초기에 한국에 있었어요 255 00:23:58,339 --> 00:24:02,796 그리고 오키나와에서 심한 부상을 입었죠 256 00:24:03,413 --> 00:24:09,283 - 그럼 전쟁 전에 한국으로 가신 건가요? - 아니요, 전쟁 중에 가신 거죠 257 00:24:09,307 --> 00:24:10,737 - 전쟁 중에요? - 네 258 00:24:10,761 --> 00:24:14,235 오키나와에서 부상을 당하고 259 00:24:14,259 --> 00:24:20,335 미국으로 돌아와 직업 군인으로서 군에 머물기를 원했죠 260 00:24:20,360 --> 00:24:25,919 그래서 다리에 붕대를 감고 한 1년인가 2년을 있었고 261 00:24:26,062 --> 00:24:31,415 현역으로 복귀하자마자 제10 부대로 배치됐어요, 그랬던 것 같아요 262 00:24:31,439 --> 00:24:33,910 - 그럼 매형을 통해 한국에 대해 들으신 건가요? - 네 263 00:24:33,934 --> 00:24:36,363 한국에 대해 어떻게,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 264 00:24:36,680 --> 00:24:42,525 그 때 들은 건 말하지 않을게요 몇 사람들에게 안 좋은 얘기일 수도 있거든요 265 00:24:42,549 --> 00:24:45,649 - 알겠습니다 - 이 영상이 대중적으로 공개될 거니까요 266 00:24:45,673 --> 00:24:49,710 좋은 얘기보단 한국에 대해 안좋은 얘길 들으셨군요 267 00:24:49,734 --> 00:24:53,323 아버진 육군이었고 268 00:24:53,347 --> 00:25:02,546 삼촌은 기관총사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었죠 269 00:25:02,614 --> 00:25:06,530 아버지는 낙하산, 그러니까 기구 조종사였어요 270 00:25:06,554 --> 00:25:08,037 위험한 기구였죠 271 00:25:08,061 --> 00:25:13,100 왜냐하면 헬륨이 아닌 수소로 채워진 기구였으니까요 272 00:25:13,329 --> 00:25:17,285 그러니 제 혈액에도 있었겠죠 지금은 아니지만요 273 00:25:17,309 --> 00:25:20,655 되돌아보면 그냥 있어야했겠지만 274 00:25:20,792 --> 00:25:34,489 포트 녹스로 돌아가 훈련 지휘관을 찾아가 기갑병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275 00:25:34,514 --> 00:25:46,676 자원 입대를 했으니 여기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다고 했어요 276 00:25:46,700 --> 00:25:49,909 그랬더니 저에게 중대로 돌아가라고 했죠 277 00:25:49,933 --> 00:25:52,839 제겐 책임질 중대가 있다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278 00:25:52,863 --> 00:26:01,855 워싱턴 주의 펜타곤에서 반 소대를 발견했는데 279 00:26:01,879 --> 00:26:04,184 경력 관리라고 불렸죠 280 00:26:04,208 --> 00:26:06,853 직접 쓸 수 있었어요 281 00:26:07,117 --> 00:26:15,617 경력과 무슨 훈련을 받았는지, 그리고 MOS가 뭔지 등을요 282 00:26:15,641 --> 00:26:17,017 - MOS가 뭔지는 알죠? - 네 283 00:26:17,041 --> 00:26:19,783 좋아요, 그래서 전 284 00:26:19,807 --> 00:26:22,242 그래도 시청자를 위해 MOS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285 00:26:22,266 --> 00:26:25,238 군사 특기를 말하는 겁니다 286 00:26:25,262 --> 00:26:35,158 그래서 저의 군사 특기는 탱크 분대장이라고 썼죠 287 00:26:35,182 --> 00:26:38,890 그게 저의 군사 특기죠 288 00:26:39,077 --> 00:26:48,463 그들은 극동 지역에 저의 군사 특기에 맞는 자리가 있다면서 극동이라면 어딘지 알겠죠? 289 00:26:48,520 --> 00:26:51,245 한국을 의미하는 거였어요 290 00:26:51,269 --> 00:26:54,224 그래서 지원하라고 했죠 그렇게 한국에 가게 된 거고요 291 00:26:54,248 --> 00:26:56,236 한국으로 언제 가신 건가요? 292 00:26:58,160 --> 00:27:03,510 1953년 3월에 한국으로 갔고 293 00:27:04,660 --> 00:27:11,785 1953년 3월 말이었던 것 같네요 294 00:27:11,809 --> 00:27:18,404 모든 과정을 거쳐 당시 전 정말 운이 좋았어요 295 00:27:18,415 --> 00:27:21,862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296 00:27:21,886 --> 00:27:28,301 포트 녹스에 있는 대대 지휘관이 저의 총 끝 양쪽을 살펴 봤어요 297 00:27:28,345 --> 00:27:32,672 대대 지휘관이 될 사람을 찾아야 했거든요 298 00:27:32,996 --> 00:27:42,582 하지만 다시 선생이 원하는 애기로 돌아가 저는 부산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어요 299 00:27:42,933 --> 00:27:54,461 온갖 종류의 물건을 가지고 갔고 춘천으로 가는 기차를 탔어요 300 00:27:54,931 --> 00:28:03,117 우리 세 명을 기다리는 차들이 있었고 301 00:28:03,756 --> 00:28:07,612 우리 모두 포트 녹스에서 소위였고 302 00:28:07,636 --> 00:28:12,546 우리 중 두 명은 같은 팀에 있었고 303 00:28:17,655 --> 00:28:26,734 둘 다 신분위장정보원(NOC)이었죠 304 00:28:26,759 --> 00:28:28,564 한국에서 무슨 기지에 계셨나요? 305 00:28:28,588 --> 00:28:34,267 우린 제140탱크 대대에 있었지만 306 00:28:34,291 --> 00:28:37,938 그게 설명이 좀 필요해요 307 00:28:38,497 --> 00:28:44,511 우린 미군 보병 사단이 주변에 있었고 308 00:28:44,535 --> 00:28:48,648 그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처럼 있었죠 309 00:28:48,672 --> 00:28:59,391 각 미 육군 연대는 탱크 중대가 있었고요 310 00:28:59,947 --> 00:29:07,734 또한 중탱크 대대가 있었는데 거기가 제140대대였어요 311 00:29:08,773 --> 00:29:12,223 한국 군인들이 있었죠 312 00:29:12,729 --> 00:29:20,469 저는 한국 보병과 같이 경계에 있었고 다연장 로켓 바로 위 참호 안에 있었죠 313 00:29:20,493 --> 00:29:23,042 - 어디였나요? - 한국 동쪽이요 314 00:29:23,066 --> 00:29:27,469 단장의 능선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315 00:29:27,493 --> 00:29:30,223 가만히 계세요 제가 드릴게요 316 00:29:51,323 --> 00:29:53,217 저는 탱크 분대 담당이었어요 317 00:29:53,241 --> 00:30:01,454 M46 특허받은 탱크로 헤비 섹션과 라이트 섹션이 있죠 318 00:30:01,740 --> 00:30:06,092 분대장은 모든걸 담당하는데 319 00:30:06,116 --> 00:30:12,032 탱크 3대는 헤비 섹션이고, 2대는 라이트 섹션이었죠 320 00:30:12,056 --> 00:30:27,847 2대의 탱크에 있는 병사들과 분대 병장은 동해를 볼 수 있었죠 321 00:30:27,871 --> 00:30:31,539 동쪽 멀리 있었고 우리가 거기 있던 이유는 322 00:30:31,563 --> 00:30:34,507 땅을 파고 323 00:30:34,978 --> 00:30:48,301 아무도 한국의 중심으로 북한군이 쳐들어 올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324 00:30:48,325 --> 00:30:52,653 북한군이 쳐들어오려고 했던 곳들 중 하나가 한국의 동부 지역이었죠 325 00:30:52,677 --> 00:30:58,756 그럼 단장의 능선이나 포크 �y 힐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326 00:30:58,780 --> 00:31:03,839 이름은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에 힐 854라고 되어 있는 겁니다 327 00:31:03,869 --> 00:31:05,879 - 힐 - 854요 328 00:31:05,903 --> 00:31:07,686 854요 329 00:31:07,710 --> 00:31:12,223 그리고 한국군 제12사단이었죠 330 00:31:12,247 --> 00:31:14,763 - 제12 - 한국군 331 00:31:15,273 --> 00:31:19,699 제51연대이고 그들은 정말이지 착한 병사들이었어요 332 00:31:22,776 --> 00:31:26,940 우린 두 번 습격을 당했죠 333 00:31:27,383 --> 00:31:31,845 산에 계실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334 00:31:31,869 --> 00:31:42,989 1953년 5월 말에 그 산으로 올라갔고 휴전됐을 때 내려왔어요 335 00:31:45,246 --> 00:31:47,714 당시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336 00:31:47,738 --> 00:31:55,026 정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겠죠 그렇죠? 337 00:31:55,050 --> 00:31:58,692 맞아요, 말해줄게요 338 00:31:58,716 --> 00:32:02,727 탱크에 있을 때 탱크는 다 참호전에 있었어요 339 00:32:02,820 --> 00:32:17,005 주로 참호전에 동원됐고 거기 있던 보병들을 직접 엄호한 거죠 340 00:32:17,029 --> 00:32:23,963 우린 그저 땅을 팠고 사막을 건너거나 흙이 날리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341 00:32:23,987 --> 00:32:25,910 전혀 아니었죠 342 00:32:25,934 --> 00:32:33,807 직접 사격 지원이었고 M46 패튼 탱크가 메인 포로 90밀리미터였고 343 00:32:33,983 --> 00:32:37,709 위에는 50구경이 달려 있었죠 344 00:32:40,139 --> 00:32:47,146 그리고 조수 운전병은 아래 30구경을 가지고 있었고 345 00:32:47,266 --> 00:32:58,631 위에는 50구경이 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 말 당시 탱크와 정확히 똑같았죠 346 00:32:58,795 --> 00:33:01,601 그건 주로 항공기를 위한 거였지만 347 00:33:01,625 --> 00:33:08,411 여전히 미 육군에서 50구경 기관총이 달린 거로 사용하고 있죠 348 00:33:08,435 --> 00:33:10,491 무기 지옥이라니까요 349 00:33:11,395 --> 00:33:21,273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나요? 350 00:33:22,275 --> 00:33:28,410 거기 그 책에 등장하는 롭 페챌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351 00:33:28,434 --> 00:33:34,059 육사 출신 사관으로 6·25전쟁 참전 용사는 아니고 월남전 참전 용사였을 겁니다 352 00:33:34,083 --> 00:33:38,513 그 분이 마지막 문단에 적은 내용이 있는데요 353 00:33:38,703 --> 00:33:42,876 6·25전쟁이 실제 어땠는지를 적은 거죠 354 00:33:43,092 --> 00:33:48,955 우리 지부에선 그걸 전단지에 많이 사용해요 355 00:33:48,979 --> 00:33:51,718 정말 유용하죠 356 00:33:52,015 --> 00:33:56,055 이 책 이름이 전쟁의 목격자예요 357 00:33:56,206 --> 00:34:01,550 한국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6·25전쟁 참전용사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죠 358 00:34:01,574 --> 00:34:05,565 - 그 책을 쓰신 분이 월남전 참전용사라고요? - 그렇다니까요 359 00:34:05,589 --> 00:34:10,770 - 6·25전쟁에 가본 적도 없고요? - 6·25전쟁이 아니라 월남전에 있었죠 360 00:34:10,794 --> 00:34:15,160 - 그리고 월남전 또는 6·25전쟁에 대한 책을 쓰셨고요? - 아니요, 6·25전쟁에 대한 책이에요 361 00:34:15,194 --> 00:34:15,854 알겠습니다 362 00:34:15,878 --> 00:34:23,027 그는 저희 매형처럼 육사 출신 보병이었죠 363 00:34:23,529 --> 00:34:27,987 복무 내용 중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364 00:34:28,650 --> 00:34:32,537 - 복무 내용에 관해서요? - 네, 6·25전쟁 중에요 365 00:34:32,630 --> 00:34:35,955 그 전쟁이 선생님께 어떤 영향을 주었고 그 전쟁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366 00:34:35,979 --> 00:34:39,208 무슨 일을 하셨는지 등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다 해주세요 367 00:34:47,913 --> 00:35:01,629 전 그저 미국이 한국 정부와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해 했으면 합니다 368 00:35:01,653 --> 00:35:05,649 한국 사람들만큼 좋은 동맹국이 없거든요 369 00:35:05,673 --> 00:35:11,064 많은 사람들이 호주와 이스라엘을 꼽죠 370 00:35:11,088 --> 00:35:13,900 - 그 두 나라도 훌륭해요 - 아니면 일본이죠 371 00:35:13,924 --> 00:35:16,402 일본은 그리 높이사진 않아요 372 00:35:17,059 --> 00:35:20,006 왜요? 일본과 매우 긴밀하시잖아요 373 00:35:20,162 --> 00:35:29,609 담당 군 기지가 일본에 많고 일본은 미 태평양 국가 전략의 전방이기도 하고요 374 00:35:29,633 --> 00:35:37,046 거기에서 저와 얘기를 나누던 사람들의 조상들은 일제 강점기에 살았고 375 00:35:37,071 --> 00:35:39,697 그들을 용서했는지 몰라도 전 아니에요 376 00:35:39,722 --> 00:35:42,420 왜 용서가 안되시나요? 377 00:35:42,668 --> 00:35:46,137 한국을 점령할 당시 378 00:35:46,161 --> 00:35:50,409 살인을 저질렀고 그들이 한 건 모든 게 다 그런 거였죠 379 00:35:51,265 --> 00:35:53,055 그걸 어떻게 아시나요? 380 00:35:53,079 --> 00:35:55,375 역사를 통해 안 거죠 381 00:35:55,399 --> 00:35:56,968 - 공부하셨군요? - 네 382 00:36:00,245 --> 00:36:07,286 집 위층 서재에 보면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에 관한 책들이 있어요 383 00:36:07,604 --> 00:36:15,090 다른 참전 용사들과 마찬가지로 누가 물어보지 않으면 자신의 얘기를 하지 않죠 384 00:36:15,114 --> 00:36:17,630 그래서 선생이 이렇게 다니는 걸테고 385 00:36:18,000 --> 00:36:20,503 정말 말씀을 안하셨군요, 그렇죠? 386 00:36:20,666 --> 00:36:23,436 질문 받기 전엔 6·25전쟁에 대해 많이 얘기하지 않으셨나봐요 387 00:36:23,460 --> 00:36:25,443 다른 참전 용사들에게는 했죠 388 00:36:25,467 --> 00:36:28,051 6·25전쟁 참전 용사들과는 다들 얘기했어요 389 00:36:28,075 --> 00:36:29,842 항상 볼 겁니다 390 00:36:29,866 --> 00:36:35,783 그렇죠? 그게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외 전쟁에 관한 진실이죠 391 00:36:35,807 --> 00:36:38,680 하지만 특별히, 6·25전쟁의 경우 392 00:36:39,083 --> 00:36:47,255 사람들이 끔찍하고 완전히 파괴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한국에 대해 어떤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잖아요 393 00:36:47,672 --> 00:36:52,999 그리고 한국으로 가기 전엔 한국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요 394 00:36:53,209 --> 00:36:55,170 그래서인 것 같아요 395 00:36:55,194 --> 00:36:58,787 그래서 선생님이 가족에 맞추느라 너무 바빴고 또 396 00:36:58,811 --> 00:37:00,855 - 대학에 다시 다녀야 했고요 - 맞아요 397 00:37:00,879 --> 00:37:06,846 그래서 한국에 대해 제대로 얘기를 안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셨어요 398 00:37:06,870 --> 00:37:11,617 훌륭한 지적이죠, 한국은 미국의 좋은 동맹국이라는 사실이요 399 00:37:11,655 --> 00:37:14,025 맞습니다, 전적으로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400 00:37:14,049 --> 00:37:23,828 누가 제게 한국 정부가 거기에 있는 군대 비용을 부담한다고 하는데 401 00:37:23,852 --> 00:37:27,147 - 사실인가요? - 네, 물론이죠 402 00:37:27,172 --> 00:37:30,336 그런 나라가 또 있나요? 없겠네요 403 00:37:30,360 --> 00:37:35,239 아뇨, 사실 일본이 그렇게 하고 있고 그렇게 하는 나라가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404 00:37:35,264 --> 00:37:37,376 중동은요? 405 00:37:37,401 --> 00:37:42,148 - 그들은 필요 없다고 말하잖아요 - 그건 다른 얘기죠 406 00:37:42,404 --> 00:37:50,754 근데 선생님의 손주분들께 진심으로 이렇게 훌륭한 단체에 동참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407 00:37:50,778 --> 00:37:57,317 6·25전쟁 참전용사 청년 봉사단이고 참전 용사 분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려고요 408 00:37:57,341 --> 00:38:02,795 비행기표 값의 절반이면 얼마인가요? 409 00:38:02,819 --> 00:38:06,261 지금 현재 거주지에 따라 다르죠 어디 살고 있나요? 410 00:38:06,285 --> 00:38:07,468 - 여기요 - 텍사스면 A&M이니까 411 00:38:07,492 --> 00:38:13,324 워싱턴 D.C.까지 왕복으로 400달러겠네요 412 00:38:13,348 --> 00:38:16,549 그럼 200달러를 지불하고 저희가 20달러를 지급하는 거죠 413 00:38:16,573 --> 00:38:19,379 - 다른 건 다 무료고요 - 그럼 낼게요 414 00:38:19,403 --> 00:38:23,036 그렇게만 내시면 다른 건 다 무상으로 지급됩니다 415 00:38:23,061 --> 00:38:23,836 - 아시겠죠? - 네 416 00:38:24,942 --> 00:38:33,921 짐 선생님, 오늘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고 탱크 분대와 복무에 관한 생생한 증언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17 00:38:33,946 --> 00:38:35,860 다시 한 번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Jim Duncan / 19301004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주요활동
단장의 능선 전투, 폭찹힐 전투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짐 던컨은 1930년 10월 4일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습니다. 루이빌 남자 고등학교를 1949년에 졸업하고 테네시 주의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에서 2년간 인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50년 4월에 미 육군에 자원 입대했고 텍사스에 있는 포트 후드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장교 후보 학교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으로 배치됐습니다. 힐 854 근방에 있던 제140탱크대대에서 복무했고 한국에서 있는 동안 보병을 엄호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학업을 마치고 가정을 꾸렸습니다. 1993년 한국에 재방했었고 현재 텍사스에서 거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