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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Joseph Calabria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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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20 --> 00:00:07,629 제 이름은 조셉 칼라브리아 입니다 2 00:00:07,734 --> 00:00:14,703 전 스태튼 아일랜드의 6·25전쟁 참전 용사 지부의 지부장 입니다 3 00:00:14,727 --> 00:00:19,942 우린 6·25전쟁 참전용사 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4 00:00:20,326 --> 00:00:27,082 이 단체는 1990년부터 활동했어요 5 00:00:28,269 --> 00:00:32,787 에드 그레이거라고 하는 친구가 설립했죠 6 00:00:33,302 --> 00:00:39,561 그 친구는 최근 듣기로는 세인트 앨버나에 있는 재향군인 병원에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7 00:00:39,905 --> 00:00:42,998 다른 협회장들 한 두어 명 정도 있어요 8 00:00:43,187 --> 00:00:48,003 리치 맥네일과 제임스 잰스죠 9 00:00:48,565 --> 00:00:58,947 전 1995년에 선발되어 지금까지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죠 10 00:00:59,237 --> 00:01:04,185 그리고 우린 꽤 많은 회원들을 선발했죠 11 00:01:05,671 --> 00:01:11,716 그 사이 6·25전쟁 이후 많은 회원들이 12 00:01:11,897 --> 00:01:19,234 외국 전쟁 및 미국 지역 참전용사가 되길 원했어요 13 00:01:19,669 --> 00:01:26,474 안타깝게도 그들은 잊혀진 전쟁이라 말하며 14 00:01:26,869 --> 00:01:30,512 우리나 그들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15 00:01:30,898 --> 00:01:36,651 그렇다 보니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죠 16 00:01:37,523 --> 00:01:42,190 그래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함께 뭉쳤는데 17 00:01:43,195 --> 00:01:45,994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게 됐어요 18 00:01:46,018 --> 00:01:48,663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니까요 19 00:01:49,022 --> 00:01:53,368 오히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사람들도 회원으로 있죠 20 00:01:53,483 --> 00:02:00,475 이유야 어찌됐든 설명하긴 힘든데, 그들은 우릴 좀 차별했어요 21 00:02:01,255 --> 00:02:06,715 신문에 한국 전투는 잊혀진 전쟁이라고 되어 있죠 22 00:02:07,008 --> 00:02:11,553 제2차 세계대전이나 월남전과 같은데 말이죠 23 00:02:12,227 --> 00:02:14,088 - 그냥 빼먹은 거군요? - 맞아요 24 00:02:14,217 --> 00:02:21,363 최근 7월 3일에 스태튼 아일랜드 신문에 난 기사가 있었는데 25 00:02:21,387 --> 00:02:31,206 현재 미국에 대한 충성에 대한 얘기로 이번에도 제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만을 언급했죠 26 00:02:32,501 --> 00:02:38,279 그 기사 내용에 화가 나서 신문사에 연락했어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죠 27 00:02:38,656 --> 00:02:42,250 기사를 쓰기 전에 사전 조사같은 건 하지 않냐고 말이죠 28 00:02:42,460 --> 00:02:49,602 그랬더니 그녀가 왜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쟁 하나를 빼먹지 않았냐고 했죠 29 00:02:51,749 --> 00:02:57,932 그리고 학생들에게 우린 모든 사상자 수와 모든 것에 대해 말했어요 30 00:02:58,392 --> 00:03:02,070 모임이 끝난 후 교사 두 명이 제게 왔죠 31 00:03:02,390 --> 00:03:08,777 본인들은 6·25전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길래 32 00:03:09,979 --> 00:03:15,328 저는 그래서 저는 교육자들이 이런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했죠 33 00:03:15,450 --> 00:03:23,978 이 나라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어떻게 된 건지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교육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도 했고요 34 00:03:24,147 --> 00:03:25,762 그렇게 말했더니 35 00:03:25,786 --> 00:03:33,501 그들은 그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어요 36 00:03:33,626 --> 00:03:39,622 6·25전쟁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결코 끝나지 않는 싸움인 거죠 37 00:03:39,947 --> 00:03:42,209 그들도 알아야 해요 38 00:03:42,317 --> 00:03:53,157 우리가 한국 사람들과 한국을 위해 한 일로 그들이 얼마나 감사해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39 00:03:53,647 --> 00:04:03,344 우리가 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도와줬으며 현재 세계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40 00:04:05,350 --> 00:04:10,071 현재 현대와 기아가 있잖아요 41 00:04:10,420 --> 00:04:14,694 복무 당시에는 똥통과 파파산 (papasan)이 있어 조심해야 했는데 42 00:04:15,190 --> 00:04:17,845 전 한국에서 트럭을 몰았죠 43 00:04:17,869 --> 00:04:28,423 당시를 돌아보면 현대가 55갤런 드럼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44 00:04:28,713 --> 00:04:31,493 그들은 드럼을 잘라서 주요 몸체를 만들었어요 45 00:04:31,621 --> 00:04:34,213 요즘엔 차가 아름답죠 46 00:04:34,438 --> 00:04:41,836 작년에 저랑 조지 그리고 다른 두 명의 회원과 함께 한국에 갔었죠 47 00:04:42,486 --> 00:04:49,039 61년만에 한국이 이룬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놀라웠어요 48 00:04:49,372 --> 00:04:50,979 자랑스럽죠 49 00:04:51,003 --> 00:04:56,762 한국의 오늘날 모습을 이루는 데 기여를 했으니까요 50 00:04:56,786 --> 00:05:01,289 고층 건물이 생기고, 지하철, 고속도로가 생기고 51 00:05:01,313 --> 00:05:10,020 온갖 종류의 교량까지 정말이지 제가 여기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52 00:05:10,045 --> 00:05:15,956 꼭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도와줬죠 한국 사람들은 정말 좋았어요 53 00:05:16,081 --> 00:05:20,375 더할나위 없었죠 54 00:05:20,399 --> 00:05:26,915 미국이 싸웠던 모든 전쟁 중 한국은 유일한 국가예요 55 00:05:27,011 --> 00:05:30,351 우리가 기여한 바를 인정하는 국가죠 56 00:05:30,382 --> 00:05:35,423 미국 육군에 징집됐을 때가 21살이었어요 57 00:05:38,768 --> 00:05:40,346 기초 훈련을 받으러 갔죠 58 00:05:40,370 --> 00:05:47,007 기초 훈련 중 그들은 바꿔서 저를 철수시켰죠 59 00:05:47,640 --> 00:05:50,705 16주 기초 훈련이었는데 60 00:05:50,869 --> 00:05:58,346 8주 쯤에 우린 그들이 야영지라고 하는 곳으로 갔어요 거기로 나가 야전에서 생활했죠 61 00:05:59,059 --> 00:06:06,321 캠프로 복귀하기 전 우린 집합했었어요 그들은 공수 부대 지원자를 찾고 있었죠 62 00:06:06,763 --> 00:06:16,133 집합 후 많은 사람의 이름을 불렀는데, 거기엔 제 이름도 포함되어 중대 사무실로 보고됐죠 63 00:06:16,157 --> 00:06:23,071 다시 받아 보니 제겐 일명 C 클래스 프로파일이 있었어요 64 00:06:23,845 --> 00:06:27,275 그게 뭔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65 00:06:27,671 --> 00:06:31,045 결국 알아냈는데, 당시 전 안경을 쓰고 있었거든요 66 00:06:31,212 --> 00:06:38,152 그래서 그들은 제가 전투에 나가서 안경을 잃어버리는 경우 무력화 되니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는 거였죠 67 00:06:38,695 --> 00:06:45,552 그래서 저는 트럭 운전 교육장으로 갔습니다 68 00:06:45,576 --> 00:06:52,426 트럭 운전법을 배우러 간 게 아니라 보벽에 있는 화로를 관리하기 위해서였죠 69 00:06:52,550 --> 00:06:55,284 거기에서 8주를 보낸 뒤 70 00:06:55,308 --> 00:07:02,076 저는 화로 부서와 함께 제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71 00:07:02,320 --> 00:07:07,636 그리고 해외로 갈 경우 과부였던 어머니께 돈이 송금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확인하러 갔어요 72 00:07:08,576 --> 00:07:12,987 그런데 제 기록을 찾지 못했고 한 친구가 기록 뭉치를 가지고 지나가고 있었죠 73 00:07:13,011 --> 00:07:18,345 거기에 제 기록이 있나 확인하고 제게 가지고 왔어요 74 00:07:18,458 --> 00:07:22,332 그러고는 저는 해외로 파병될 예정이라고 했죠 75 00:07:22,356 --> 00:07:25,366 어디로 가는 건지 물으니 프리콤이라고 했어요 76 00:07:25,532 --> 00:07:28,503 프리콤은 극동 사령부죠 77 00:07:29,572 --> 00:07:36,352 즉 극동으로 가라는 건 하와이와 일본 전 지역을 포함하는 겁니다 78 00:07:36,376 --> 00:07:37,045 일본이요 79 00:07:37,069 --> 00:07:41,753 그들은 돌아 서서 육로라고 하는 곳에서 집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80 00:07:41,777 --> 00:07:43,484 10일이 주어질 거라고 했죠 81 00:07:44,028 --> 00:07:48,756 그렇게 집에 가서 어머니께 해외로 갈 거라고 말씀드렸죠 82 00:07:48,780 --> 00:07:52,193 어머니는 어디로 가냐고 하셔서 저는 프리콤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83 00:07:52,410 --> 00:07:55,196 어머니는 그게 무슨 소린지 물으셨고 저는 아뿔싸 했죠 84 00:07:55,220 --> 00:08:03,197 어머니는 제가 곧 한국, 일본 아니면 하와이로 가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그냥 모른다고 했어요 85 00:08:03,228 --> 00:08:06,841 우리가 거기에 갔을 당시 19일간 함선에 있었죠 86 00:08:07,072 --> 00:08:12,714 19일 동안 가는 내내 멀미로 고생했어요 돌아오는 19일 동안도 마찬가지였고요 87 00:08:13,628 --> 00:08:21,789 제가 주장하는 건 6·25전쟁을 초래한 건 소련이였다는 겁니다 88 00:08:25,025 --> 00:08:30,077 그러니까 동맹국으로서요 동맹국으로서 이런 일을 하려고 하진 않죠 89 00:08:30,384 --> 00:08:33,401 하지만 소련은 우리 동맹국은 아닌 것 같아요 90 00:08:34,042 --> 00:08:37,605 그들은 6·25전쟁 발발에 개입했어요 91 00:08:38,061 --> 00:08:42,076 그들은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을 침략하는 데 개입했어요 92 00:08:42,932 --> 00:08:51,919 다행히 맥아더 장군은 북한의 보급 경계를 차단하기 위해 제 때 들어갈 수 있었죠 93 00:08:51,949 --> 00:08:54,088 - 전 요코하마에 도착했어요 - 네 94 00:08:54,400 --> 00:09:00,320 요코하마에서 도쿄에 있는 캠프 드레이크로 갔죠 95 00:09:00,720 --> 00:09:02,764 거기에서 지냈어요 96 00:09:02,860 --> 00:09:07,519 우리가 했던 건 우리가 가져온 옷가지를 다 반납했고 97 00:09:07,625 --> 00:09:11,381 우린 훈련복을 제공받았어요 98 00:09:12,378 --> 00:09:14,843 그리고 기차를 타고 내려갔어요 99 00:09:15,195 --> 00:09:21,182 계속 내려가서 일본의 끝 지역까지 갈 수 있었죠 100 00:09:21,955 --> 00:09:28,790 거기에 하루인가 이틀 머물렀고 일본 함선을 탔어요 101 00:09:29,242 --> 00:09:31,192 우린 부산으로 갔죠 102 00:09:31,316 --> 00:09:35,863 - 그게 언제인가요? 어디로 도착하셨나요? - 1952년 4월에 도착했죠 103 00:09:35,991 --> 00:09:37,690 - 1952년이요? - 네 104 00:09:37,714 --> 00:09:41,135 전 한국에 총 18개월간 있었어요 105 00:09:41,331 --> 00:09:47,674 한국에 도착했을 때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갔습니다 106 00:09:48,247 --> 00:09:52,245 그들은 우릴 춘천으로 데려갔고 저는 거기에서 주둔했죠 107 00:09:52,862 --> 00:10:00,721 전 트럭 중대 소속이었고 제55트럭대대 제715트럭중대였죠 108 00:10:01,936 --> 00:10:11,732 우린 군대, 탄약, 연료 및 식량을 전방에 보급했습니다 109 00:10:11,756 --> 00:10:26,084 우린 후방군 작전에 소속되어 수송대를 따라 산 너머 위로 올라가곤 했죠 110 00:10:26,502 --> 00:10:28,816 우린 정말이지 정말 운이 좋았어요 111 00:10:29,140 --> 00:10:34,889 뒤를 돌아봤을 때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펼쳐졌다니까요 112 00:10:35,018 --> 00:10:39,860 트럭이 폭탄을 맞으면 도로에 있는 지뢰를 건드리는 등의 일이 발생했어요 113 00:10:40,494 --> 00:10:43,530 그래서 우리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하는 겁니다 114 00:10:43,962 --> 00:10:48,202 북한군은 공격같은 건 없었어요 115 00:10:49,571 --> 00:10:53,508 그들에게 공격이 있었다면 우린 완전 식은 죽 먹기인 상대였을 거예요 116 00:10:53,532 --> 00:10:57,879 그들은 한국에 있는 산으로 올라갔고 산능성이를 잘라냈죠 117 00:10:57,903 --> 00:11:00,938 정말 천천히 매우 가파른 곳을 올라가야 했죠 118 00:11:01,150 --> 00:11:04,819 트럭은 겨우 두 대밖에 지나갈 수 없었고요 119 00:11:05,204 --> 00:11:11,325 수송대가 있어서 우리가 전달해야 하는 것 등을 전달했어요 120 00:11:11,349 --> 00:11:18,799 한 번은 수송대에 같이 있었는데 같이 산으로 올라갔죠 121 00:11:18,830 --> 00:11:24,472 산을 내려오고 있는데 갑자기 핸들이 제어가 되지 않는 거예요 122 00:11:24,496 --> 00:11:25,165 정말요? 123 00:11:25,189 --> 00:11:30,283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아 산능선이 쪽으로 가서 멈췄죠 124 00:11:30,735 --> 00:11:35,583 스티어링 로드가 망가졌더라고요 125 00:11:36,921 --> 00:11:45,574 그래서 수송대가 지나가며 제게 트럭을 고칠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했죠 126 00:11:45,838 --> 00:11:49,931 그러고 나서 밤에 서 있었는데 완전 캄캄했죠 127 00:11:50,937 --> 00:11:52,967 빛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128 00:11:53,127 --> 00:11:54,976 그런데 한국인 목소리가 들렸어요 129 00:11:55,000 --> 00:11:59,930 그들이 북한 사람인지 남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목소리가 들렸죠 130 00:11:59,954 --> 00:12:02,323 좀 무서웠어요 131 00:12:02,605 --> 00:12:07,572 21살짜리 청년이 외국에서 132 00:12:07,816 --> 00:12:10,651 그것도 집에서 7,0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133 00:12:11,424 --> 00:12:13,706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134 00:12:14,128 --> 00:12:21,530 제가 있던 곳은 농지였고 작은 마을이었죠 135 00:12:21,764 --> 00:12:29,646 그들은 우리에게 사람들과 사귀지 말라고 해서 우린 그렇게 했어요 136 00:12:29,671 --> 00:12:35,876 그래서 여기 다시 왔을 때 걱정을 많이 안 한 건 사람들이 우리말을 할 줄 몰랐기 때문이었죠 137 00:12:36,302 --> 00:12:38,745 우린 그들의 말을 할 줄 몰랐고요 138 00:12:38,852 --> 00:12:41,182 그래서 최선을 다했어요 139 00:12:41,206 --> 00:12:46,087 그런데 제가 거기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였어요 140 00:12:46,111 --> 00:12:51,559 주기적으로 우린 취침점호 찰리라고 하는 것을 사용했어요 141 00:12:51,779 --> 00:12:54,695 그건 작은 비행기였는데 142 00:12:54,719 --> 00:13:05,144 산 사이에서 날아다니며 강을 가이드라인 삼아 참호로 와서 항공 기지를 폭파하려고 했던 거죠 143 00:13:05,168 --> 00:13:07,277 - 그랬군요 - 그래도 다행히 실패했죠 144 00:13:07,301 --> 00:13:11,045 우린 침대에서 나와 여우굴로 들어가 지냈어요 145 00:13:11,069 --> 00:13:14,482 리들러라고 불렀는데 146 00:13:14,506 --> 00:13:20,242 나중에 상황이 종료됐다고 해서 우린 막사로 돌아갔죠 147 00:13:20,267 --> 00:13:24,592 가장 위험했던 건 도로였어요 148 00:13:25,194 --> 00:13:35,736 개발되지 않은 흙길로 한 길에 트럭 한 대 겨우 지나가고 트럭 한 대는 다른 길로 가는 거죠 149 00:13:37,435 --> 00:13:39,940 무례하지 않게요 150 00:13:40,204 --> 00:13:42,751 한국 운전병들이 많이 필요했어요 151 00:13:42,775 --> 00:13:47,787 확실히 운전법을 알고 있어야 하죠 152 00:13:47,811 --> 00:13:51,061 전 그냥 상대방을 따라갔어요 153 00:13:51,085 --> 00:13:54,121 산 아래로 내려가는 다른 길로 가진 않았죠 154 00:13:54,279 --> 00:13:59,026 거긴 무서운 곳이었거든요 155 00:14:01,752 --> 00:14:12,156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이동할 만큼 안전한 길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어요 156 00:14:12,337 --> 00:14:17,845 말했듯이 우린 똥통이나 파파산을 주의해야 했죠 157 00:14:17,870 --> 00:14:21,515 파파산은 무역을 하는 데 사용했어요 158 00:14:21,539 --> 00:14:25,720 A 프레임(지게) 위에 나뭇가지를 싣고 가서 그를 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159 00:14:25,862 --> 00:14:29,437 똥통도 마찬가지고요 그들은 천천히 움직이거든요 160 00:14:29,772 --> 00:14:33,660 처음 서울에 도착했을 때 거긴 편평했어요 161 00:14:35,426 --> 00:14:37,331 - 폭탄을 맞았으니까요 - 그렇군요 162 00:14:37,530 --> 00:14:45,803 제가 갔을 때 마지막으로 작년에 다시 갔었는데 정말 놀랐고 영광이었어요 163 00:14:45,828 --> 00:14:48,667 한국 사람들이 이룬 것을 보다니 말이죠 164 00:14:48,691 --> 00:14:53,681 그들은 정말이지 기지가 있는 사람들이고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었죠 165 00:14:53,927 --> 00:14:57,017 그들에겐 말그대로 명예로운 겁니다 166 00:14:57,339 --> 00:15:03,082 6·25전쟁 당시 복무하신 것이 선생님의 인생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167 00:15:03,106 --> 00:15:06,196 미국으로 돌아오셨을 때요 168 00:15:07,101 --> 00:15:12,199 미국에 처음 돌아갔을 땐 어떤 공시도 없었어요 169 00:15:12,873 --> 00:15:17,304 그냥 일상에 복귀했죠 170 00:15:18,063 --> 00:15:20,475 사람들이 제게 한동안 못 본 것 같다고 하더군요 171 00:15:20,499 --> 00:15:23,054 그래서 신문 배달 갔다가 돌아오는 걸 깜빡했다고 했죠 172 00:15:23,078 --> 00:15:28,015 알다시피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173 00:15:28,539 --> 00:15:31,185 그들은 명예롭지 못한 행동을 했어요 174 00:15:31,323 --> 00:15:34,422 이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한 짓이 말이죠 175 00:15:34,447 --> 00:15:36,090 그들은 똑같은 일을 했어요 176 00:15:36,114 --> 00:15:40,494 베트남에 가서 민주주의 가운데 자유를 주려던 거였죠 177 00:15:40,820 --> 00:15:43,030 하지만 성사되지 못한겁니다 178 00:15:43,235 --> 00:15:46,834 미국 내에서는 평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으니까요 179 00:15:47,053 --> 00:15:52,440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저의 친구들 중에는 그들이 던진 돌에 맞은 사람도 있었어요 180 00:15:52,464 --> 00:15:55,743 한 친구는 군복을 가지고 그걸 다시 입었죠 181 00:15:55,767 --> 00:15:57,812 그들은 그 친구에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었어요 182 00:15:57,836 --> 00:16:00,798 잘못된 거죠 완전히 잘못된 거예요 183 00:16:01,284 --> 00:16:04,819 미국인으로서 도와주러 간 건데 184 00:16:05,205 --> 00:16:07,087 조롱당하려고 간 게 아닌데 말이죠 185 00:16:07,632 --> 00:16:14,462 6·25전쟁 참전용사와 6·25전쟁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186 00:16:15,536 --> 00:16:26,186 그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는 가야 한다면 조국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면 하라는 겁니다 187 00:16:26,540 --> 00:16:28,943 그리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세요 188 00:16:30,699 --> 00:16:34,648 잘 풀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요 189 00:16:34,790 --> 00:16:40,788 중요한 건 조국이 필요로 하면 가서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190 00:16:40,812 --> 00:16:51,031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모두 참전하고 싶었던 사람은 없었지만 참전했고 그 후에 돌아보니 결국 좋았다고 얘기한다는 거죠 191 00:16:51,055 --> 00:17:00,606 정전협정을 평화 조약으로 대체하자는 청원이 있다면 그 청원에 서명해 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192 00:17:04,631 --> 00:17:08,849 한국의 통일을 나타내는 거잖아요 193 00:17:09,907 --> 00:17:17,056 두 한국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는 거니 서명 해야겠죠 194 00:17:17,302 --> 00:17:20,002 - 분리되지 않도록 말이죠 - 맞습니다 195 00:17:20,162 --> 00:17:25,666 북한에 있는 그 사람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하겠어요 196 00:17:26,615 --> 00:17:28,009 - 할 말이 없잖아요 - 그러니까요 197 00:17:28,033 --> 00:17:31,435 그들은 현실을 자각해야 해요 198 00:17:31,459 --> 00:17:37,979 남한 사람들이 했던 것을 알아야 합니다 199 00:17:38,319 --> 00:17:41,649 그것을 취하고 함께 하자고 해야 하죠 200 00:17:41,806 --> 00:17:45,653 그 속에 들어가자고 말이죠 그렇게 함께 가겠다고 말이죠 201 00:17:45,677 --> 00:17:48,122 - 분리되지 말고요 - 그렇죠 202 00:17:48,257 --> 00:17:53,561 이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드리는 겁니다 203 00:17:53,585 --> 00:17:57,065 이건 조셉 선생님에게 드리는 공식 선언문 입니다 204 00:17:57,089 --> 00:17:58,071 고마워요 205 00:17:58,290 --> 00:18:01,070 고맙습니다, 선생 대니, 고마워요 206 00:18:01,166 --> 00:18:02,382 고마워요 207 00:18:02,406 --> 00:18:06,008 대니얼 김 선생이 계속 함께 일했으면 좋겠네요 208 00:18:06,032 --> 00:18:08,213 - 그러니까요 - 정말 좋겠죠 209 00:18:08,238 --> 00:18:09,073 감사드립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Joseph Calabria / 미상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참전용사
주요활동
탄약, 보급물자 수송 지원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조셉 칼라브리아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 협회의 활동 회원이자 스테튼 아일랜드에 있는 한국전 앨런 F 키블랜 상병 지부의 지부장입니다. 자원 입대하여 제55대 트럭 대대 소속으로서 주요 임무는 군수 물자 및 탄약을 전방에 보급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군 복무 생활을 좋게 기억하며 오늘날과 같이 남한이 멋진 국가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