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020 --> 00:00:07,629
제 이름은
조셉 칼라브리아 입니다
2
00:00:07,734 --> 00:00:14,703
전 스태튼 아일랜드의 6·25전쟁
참전 용사 지부의 지부장 입니다
3
00:00:14,727 --> 00:00:19,942
우린 6·25전쟁 참전용사 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4
00:00:20,326 --> 00:00:27,082
이 단체는 1990년부터
활동했어요
5
00:00:28,269 --> 00:00:32,787
에드 그레이거라고 하는
친구가 설립했죠
6
00:00:33,302 --> 00:00:39,561
그 친구는 최근 듣기로는 세인트 앨버나에 있는
재향군인 병원에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7
00:00:39,905 --> 00:00:42,998
다른 협회장들
한 두어 명 정도 있어요
8
00:00:43,187 --> 00:00:48,003
리치 맥네일과 제임스 잰스죠
9
00:00:48,565 --> 00:00:58,947
전 1995년에 선발되어
지금까지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죠
10
00:00:59,237 --> 00:01:04,185
그리고 우린 꽤 많은
회원들을 선발했죠
11
00:01:05,671 --> 00:01:11,716
그 사이 6·25전쟁 이후
많은 회원들이
12
00:01:11,897 --> 00:01:19,234
외국 전쟁 및 미국 지역
참전용사가 되길 원했어요
13
00:01:19,669 --> 00:01:26,474
안타깝게도 그들은
잊혀진 전쟁이라 말하며
14
00:01:26,869 --> 00:01:30,512
우리나 그들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15
00:01:30,898 --> 00:01:36,651
그렇다 보니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죠
16
00:01:37,523 --> 00:01:42,190
그래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함께 뭉쳤는데
17
00:01:43,195 --> 00:01:45,994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게 됐어요
18
00:01:46,018 --> 00:01:48,663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니까요
19
00:01:49,022 --> 00:01:53,368
오히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사람들도 회원으로 있죠
20
00:01:53,483 --> 00:02:00,475
이유야 어찌됐든 설명하긴 힘든데,
그들은 우릴 좀 차별했어요
21
00:02:01,255 --> 00:02:06,715
신문에 한국 전투는
잊혀진 전쟁이라고 되어 있죠
22
00:02:07,008 --> 00:02:11,553
제2차 세계대전이나
월남전과 같은데 말이죠
23
00:02:12,227 --> 00:02:14,088
- 그냥 빼먹은 거군요?
- 맞아요
24
00:02:14,217 --> 00:02:21,363
최근 7월 3일에 스태튼 아일랜드 신문에
난 기사가 있었는데
25
00:02:21,387 --> 00:02:31,206
현재 미국에 대한 충성에 대한 얘기로 이번에도
제2차 세계대전과 월남전만을 언급했죠
26
00:02:32,501 --> 00:02:38,279
그 기사 내용에 화가 나서 신문사에 연락했어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죠
27
00:02:38,656 --> 00:02:42,250
기사를 쓰기 전에 사전 조사같은 건
하지 않냐고 말이죠
28
00:02:42,460 --> 00:02:49,602
그랬더니 그녀가 왜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쟁 하나를 빼먹지 않았냐고 했죠
29
00:02:51,749 --> 00:02:57,932
그리고 학생들에게 우린 모든 사상자 수와
모든 것에 대해 말했어요
30
00:02:58,392 --> 00:03:02,070
모임이 끝난 후
교사 두 명이 제게 왔죠
31
00:03:02,390 --> 00:03:08,777
본인들은 6·25전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길래
32
00:03:09,979 --> 00:03:15,328
저는 그래서 저는 교육자들이 이런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했죠
33
00:03:15,450 --> 00:03:23,978
이 나라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어떻게 된 건지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교육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도 했고요
34
00:03:24,147 --> 00:03:25,762
그렇게 말했더니
35
00:03:25,786 --> 00:03:33,501
그들은 그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어요
36
00:03:33,626 --> 00:03:39,622
6·25전쟁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결코 끝나지 않는 싸움인 거죠
37
00:03:39,947 --> 00:03:42,209
그들도 알아야 해요
38
00:03:42,317 --> 00:03:53,157
우리가 한국 사람들과 한국을 위해 한 일로 그들이
얼마나 감사해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39
00:03:53,647 --> 00:04:03,344
우리가 그들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도와줬으며
현재 세계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40
00:04:05,350 --> 00:04:10,071
현재 현대와 기아가 있잖아요
41
00:04:10,420 --> 00:04:14,694
복무 당시에는 똥통과 파파산
(papasan)이 있어 조심해야 했는데
42
00:04:15,190 --> 00:04:17,845
전 한국에서 트럭을 몰았죠
43
00:04:17,869 --> 00:04:28,423
당시를 돌아보면 현대가 55갤런 드럼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44
00:04:28,713 --> 00:04:31,493
그들은 드럼을 잘라서
주요 몸체를 만들었어요
45
00:04:31,621 --> 00:04:34,213
요즘엔 차가 아름답죠
46
00:04:34,438 --> 00:04:41,836
작년에 저랑 조지 그리고 다른 두 명의
회원과 함께 한국에 갔었죠
47
00:04:42,486 --> 00:04:49,039
61년만에 한국이 이룬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놀라웠어요
48
00:04:49,372 --> 00:04:50,979
자랑스럽죠
49
00:04:51,003 --> 00:04:56,762
한국의 오늘날 모습을 이루는 데
기여를 했으니까요
50
00:04:56,786 --> 00:05:01,289
고층 건물이 생기고,
지하철, 고속도로가 생기고
51
00:05:01,313 --> 00:05:10,020
온갖 종류의 교량까지 정말이지 제가
여기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52
00:05:10,045 --> 00:05:15,956
꼭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도와줬죠
한국 사람들은 정말 좋았어요
53
00:05:16,081 --> 00:05:20,375
더할나위 없었죠
54
00:05:20,399 --> 00:05:26,915
미국이 싸웠던 모든 전쟁 중
한국은 유일한 국가예요
55
00:05:27,011 --> 00:05:30,351
우리가 기여한 바를
인정하는 국가죠
56
00:05:30,382 --> 00:05:35,423
미국 육군에 징집됐을 때가
21살이었어요
57
00:05:38,768 --> 00:05:40,346
기초 훈련을 받으러 갔죠
58
00:05:40,370 --> 00:05:47,007
기초 훈련 중 그들은 바꿔서
저를 철수시켰죠
59
00:05:47,640 --> 00:05:50,705
16주 기초 훈련이었는데
60
00:05:50,869 --> 00:05:58,346
8주 쯤에 우린 그들이 야영지라고 하는 곳으로 갔어요
거기로 나가 야전에서 생활했죠
61
00:05:59,059 --> 00:06:06,321
캠프로 복귀하기 전 우린 집합했었어요
그들은 공수 부대 지원자를 찾고 있었죠
62
00:06:06,763 --> 00:06:16,133
집합 후 많은 사람의 이름을 불렀는데, 거기엔
제 이름도 포함되어 중대 사무실로 보고됐죠
63
00:06:16,157 --> 00:06:23,071
다시 받아 보니 제겐 일명
C 클래스 프로파일이 있었어요
64
00:06:23,845 --> 00:06:27,275
그게 뭔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65
00:06:27,671 --> 00:06:31,045
결국 알아냈는데, 당시 전
안경을 쓰고 있었거든요
66
00:06:31,212 --> 00:06:38,152
그래서 그들은 제가 전투에 나가서 안경을 잃어버리는 경우
무력화 되니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는 거였죠
67
00:06:38,695 --> 00:06:45,552
그래서 저는 트럭 운전
교육장으로 갔습니다
68
00:06:45,576 --> 00:06:52,426
트럭 운전법을 배우러 간 게 아니라
보벽에 있는 화로를 관리하기 위해서였죠
69
00:06:52,550 --> 00:06:55,284
거기에서 8주를 보낸 뒤
70
00:06:55,308 --> 00:07:02,076
저는 화로 부서와 함께
제 기록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71
00:07:02,320 --> 00:07:07,636
그리고 해외로 갈 경우 과부였던 어머니께
돈이 송금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확인하러 갔어요
72
00:07:08,576 --> 00:07:12,987
그런데 제 기록을 찾지 못했고 한 친구가
기록 뭉치를 가지고 지나가고 있었죠
73
00:07:13,011 --> 00:07:18,345
거기에 제 기록이 있나 확인하고
제게 가지고 왔어요
74
00:07:18,458 --> 00:07:22,332
그러고는 저는 해외로
파병될 예정이라고 했죠
75
00:07:22,356 --> 00:07:25,366
어디로 가는 건지 물으니
프리콤이라고 했어요
76
00:07:25,532 --> 00:07:28,503
프리콤은 극동 사령부죠
77
00:07:29,572 --> 00:07:36,352
즉 극동으로 가라는 건 하와이와
일본 전 지역을 포함하는 겁니다
78
00:07:36,376 --> 00:07:37,045
일본이요
79
00:07:37,069 --> 00:07:41,753
그들은 돌아 서서 육로라고 하는 곳에서
집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80
00:07:41,777 --> 00:07:43,484
10일이 주어질 거라고 했죠
81
00:07:44,028 --> 00:07:48,756
그렇게 집에 가서 어머니께
해외로 갈 거라고 말씀드렸죠
82
00:07:48,780 --> 00:07:52,193
어머니는 어디로 가냐고 하셔서
저는 프리콤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83
00:07:52,410 --> 00:07:55,196
어머니는 그게 무슨 소린지
물으셨고 저는 아뿔싸 했죠
84
00:07:55,220 --> 00:08:03,197
어머니는 제가 곧 한국, 일본 아니면 하와이로
가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그냥 모른다고 했어요
85
00:08:03,228 --> 00:08:06,841
우리가 거기에 갔을 당시
19일간 함선에 있었죠
86
00:08:07,072 --> 00:08:12,714
19일 동안 가는 내내 멀미로 고생했어요
돌아오는 19일 동안도 마찬가지였고요
87
00:08:13,628 --> 00:08:21,789
제가 주장하는 건 6·25전쟁을
초래한 건 소련이였다는 겁니다
88
00:08:25,025 --> 00:08:30,077
그러니까 동맹국으로서요
동맹국으로서 이런 일을 하려고 하진 않죠
89
00:08:30,384 --> 00:08:33,401
하지만 소련은
우리 동맹국은 아닌 것 같아요
90
00:08:34,042 --> 00:08:37,605
그들은 6·25전쟁 발발에
개입했어요
91
00:08:38,061 --> 00:08:42,076
그들은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을
침략하는 데 개입했어요
92
00:08:42,932 --> 00:08:51,919
다행히 맥아더 장군은 북한의 보급 경계를
차단하기 위해 제 때 들어갈 수 있었죠
93
00:08:51,949 --> 00:08:54,088
- 전 요코하마에 도착했어요
- 네
94
00:08:54,400 --> 00:09:00,320
요코하마에서 도쿄에 있는
캠프 드레이크로 갔죠
95
00:09:00,720 --> 00:09:02,764
거기에서 지냈어요
96
00:09:02,860 --> 00:09:07,519
우리가 했던 건 우리가 가져온
옷가지를 다 반납했고
97
00:09:07,625 --> 00:09:11,381
우린 훈련복을 제공받았어요
98
00:09:12,378 --> 00:09:14,843
그리고 기차를 타고 내려갔어요
99
00:09:15,195 --> 00:09:21,182
계속 내려가서 일본의
끝 지역까지 갈 수 있었죠
100
00:09:21,955 --> 00:09:28,790
거기에 하루인가 이틀 머물렀고
일본 함선을 탔어요
101
00:09:29,242 --> 00:09:31,192
우린 부산으로 갔죠
102
00:09:31,316 --> 00:09:35,863
- 그게 언제인가요? 어디로 도착하셨나요?
- 1952년 4월에 도착했죠
103
00:09:35,991 --> 00:09:37,690
- 1952년이요?
- 네
104
00:09:37,714 --> 00:09:41,135
전 한국에 총 18개월간 있었어요
105
00:09:41,331 --> 00:09:47,674
한국에 도착했을 때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갔습니다
106
00:09:48,247 --> 00:09:52,245
그들은 우릴 춘천으로 데려갔고
저는 거기에서 주둔했죠
107
00:09:52,862 --> 00:10:00,721
전 트럭 중대 소속이었고
제55트럭대대 제715트럭중대였죠
108
00:10:01,936 --> 00:10:11,732
우린 군대, 탄약, 연료 및
식량을 전방에 보급했습니다
109
00:10:11,756 --> 00:10:26,084
우린 후방군 작전에 소속되어 수송대를 따라
산 너머 위로 올라가곤 했죠
110
00:10:26,502 --> 00:10:28,816
우린 정말이지
정말 운이 좋았어요
111
00:10:29,140 --> 00:10:34,889
뒤를 돌아봤을 때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펼쳐졌다니까요
112
00:10:35,018 --> 00:10:39,860
트럭이 폭탄을 맞으면 도로에 있는
지뢰를 건드리는 등의 일이 발생했어요
113
00:10:40,494 --> 00:10:43,530
그래서 우리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하는 겁니다
114
00:10:43,962 --> 00:10:48,202
북한군은 공격같은 건 없었어요
115
00:10:49,571 --> 00:10:53,508
그들에게 공격이 있었다면 우린 완전
식은 죽 먹기인 상대였을 거예요
116
00:10:53,532 --> 00:10:57,879
그들은 한국에 있는 산으로
올라갔고 산능성이를 잘라냈죠
117
00:10:57,903 --> 00:11:00,938
정말 천천히 매우
가파른 곳을 올라가야 했죠
118
00:11:01,150 --> 00:11:04,819
트럭은 겨우 두 대밖에
지나갈 수 없었고요
119
00:11:05,204 --> 00:11:11,325
수송대가 있어서 우리가 전달해야
하는 것 등을 전달했어요
120
00:11:11,349 --> 00:11:18,799
한 번은 수송대에 같이 있었는데
같이 산으로 올라갔죠
121
00:11:18,830 --> 00:11:24,472
산을 내려오고 있는데 갑자기
핸들이 제어가 되지 않는 거예요
122
00:11:24,496 --> 00:11:25,165
정말요?
123
00:11:25,189 --> 00:11:30,283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아
산능선이 쪽으로 가서 멈췄죠
124
00:11:30,735 --> 00:11:35,583
스티어링 로드가 망가졌더라고요
125
00:11:36,921 --> 00:11:45,574
그래서 수송대가 지나가며 제게
트럭을 고칠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했죠
126
00:11:45,838 --> 00:11:49,931
그러고 나서 밤에 서 있었는데
완전 캄캄했죠
127
00:11:50,937 --> 00:11:52,967
빛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128
00:11:53,127 --> 00:11:54,976
그런데 한국인
목소리가 들렸어요
129
00:11:55,000 --> 00:11:59,930
그들이 북한 사람인지 남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목소리가 들렸죠
130
00:11:59,954 --> 00:12:02,323
좀 무서웠어요
131
00:12:02,605 --> 00:12:07,572
21살짜리 청년이 외국에서
132
00:12:07,816 --> 00:12:10,651
그것도 집에서
7,0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133
00:12:11,424 --> 00:12:13,706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134
00:12:14,128 --> 00:12:21,530
제가 있던 곳은 농지였고
작은 마을이었죠
135
00:12:21,764 --> 00:12:29,646
그들은 우리에게 사람들과 사귀지
말라고 해서 우린 그렇게 했어요
136
00:12:29,671 --> 00:12:35,876
그래서 여기 다시 왔을 때 걱정을 많이 안 한 건
사람들이 우리말을 할 줄 몰랐기 때문이었죠
137
00:12:36,302 --> 00:12:38,745
우린 그들의 말을
할 줄 몰랐고요
138
00:12:38,852 --> 00:12:41,182
그래서 최선을 다했어요
139
00:12:41,206 --> 00:12:46,087
그런데 제가 거기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건물들이 파괴된 상태였어요
140
00:12:46,111 --> 00:12:51,559
주기적으로 우린 취침점호 찰리라고
하는 것을 사용했어요
141
00:12:51,779 --> 00:12:54,695
그건 작은 비행기였는데
142
00:12:54,719 --> 00:13:05,144
산 사이에서 날아다니며 강을 가이드라인 삼아
참호로 와서 항공 기지를 폭파하려고 했던 거죠
143
00:13:05,168 --> 00:13:07,277
- 그랬군요
- 그래도 다행히 실패했죠
144
00:13:07,301 --> 00:13:11,045
우린 침대에서 나와
여우굴로 들어가 지냈어요
145
00:13:11,069 --> 00:13:14,482
리들러라고 불렀는데
146
00:13:14,506 --> 00:13:20,242
나중에 상황이 종료됐다고 해서
우린 막사로 돌아갔죠
147
00:13:20,267 --> 00:13:24,592
가장 위험했던 건 도로였어요
148
00:13:25,194 --> 00:13:35,736
개발되지 않은 흙길로 한 길에 트럭 한 대 겨우
지나가고 트럭 한 대는 다른 길로 가는 거죠
149
00:13:37,435 --> 00:13:39,940
무례하지 않게요
150
00:13:40,204 --> 00:13:42,751
한국 운전병들이 많이 필요했어요
151
00:13:42,775 --> 00:13:47,787
확실히 운전법을
알고 있어야 하죠
152
00:13:47,811 --> 00:13:51,061
전 그냥 상대방을 따라갔어요
153
00:13:51,085 --> 00:13:54,121
산 아래로 내려가는
다른 길로 가진 않았죠
154
00:13:54,279 --> 00:13:59,026
거긴 무서운 곳이었거든요
155
00:14:01,752 --> 00:14:12,156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이동할 만큼
안전한 길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어요
156
00:14:12,337 --> 00:14:17,845
말했듯이 우린 똥통이나
파파산을 주의해야 했죠
157
00:14:17,870 --> 00:14:21,515
파파산은 무역을 하는 데 사용했어요
158
00:14:21,539 --> 00:14:25,720
A 프레임(지게) 위에 나뭇가지를 싣고 가서
그를 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159
00:14:25,862 --> 00:14:29,437
똥통도 마찬가지고요
그들은 천천히 움직이거든요
160
00:14:29,772 --> 00:14:33,660
처음 서울에 도착했을 때
거긴 편평했어요
161
00:14:35,426 --> 00:14:37,331
- 폭탄을 맞았으니까요
- 그렇군요
162
00:14:37,530 --> 00:14:45,803
제가 갔을 때 마지막으로 작년에
다시 갔었는데 정말 놀랐고 영광이었어요
163
00:14:45,828 --> 00:14:48,667
한국 사람들이 이룬 것을
보다니 말이죠
164
00:14:48,691 --> 00:14:53,681
그들은 정말이지 기지가 있는 사람들이고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었죠
165
00:14:53,927 --> 00:14:57,017
그들에겐 말그대로
명예로운 겁니다
166
00:14:57,339 --> 00:15:03,082
6·25전쟁 당시 복무하신 것이 선생님의
인생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167
00:15:03,106 --> 00:15:06,196
미국으로 돌아오셨을 때요
168
00:15:07,101 --> 00:15:12,199
미국에 처음 돌아갔을 땐
어떤 공시도 없었어요
169
00:15:12,873 --> 00:15:17,304
그냥 일상에 복귀했죠
170
00:15:18,063 --> 00:15:20,475
사람들이 제게 한동안
못 본 것 같다고 하더군요
171
00:15:20,499 --> 00:15:23,054
그래서 신문 배달 갔다가
돌아오는 걸 깜빡했다고 했죠
172
00:15:23,078 --> 00:15:28,015
알다시피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173
00:15:28,539 --> 00:15:31,185
그들은 명예롭지 못한
행동을 했어요
174
00:15:31,323 --> 00:15:34,422
이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한 짓이 말이죠
175
00:15:34,447 --> 00:15:36,090
그들은 똑같은 일을 했어요
176
00:15:36,114 --> 00:15:40,494
베트남에 가서 민주주의 가운데
자유를 주려던 거였죠
177
00:15:40,820 --> 00:15:43,030
하지만 성사되지 못한겁니다
178
00:15:43,235 --> 00:15:46,834
미국 내에서는 평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으니까요
179
00:15:47,053 --> 00:15:52,440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저의 친구들 중에는
그들이 던진 돌에 맞은 사람도 있었어요
180
00:15:52,464 --> 00:15:55,743
한 친구는 군복을 가지고
그걸 다시 입었죠
181
00:15:55,767 --> 00:15:57,812
그들은 그 친구에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었어요
182
00:15:57,836 --> 00:16:00,798
잘못된 거죠
완전히 잘못된 거예요
183
00:16:01,284 --> 00:16:04,819
미국인으로서
도와주러 간 건데
184
00:16:05,205 --> 00:16:07,087
조롱당하려고 간 게
아닌데 말이죠
185
00:16:07,632 --> 00:16:14,462
6·25전쟁 참전용사와 6·25전쟁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186
00:16:15,536 --> 00:16:26,186
그들에게 전할 수 있는 메시지는 가야 한다면
조국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면 하라는 겁니다
187
00:16:26,540 --> 00:16:28,943
그리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세요
188
00:16:30,699 --> 00:16:34,648
잘 풀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요
189
00:16:34,790 --> 00:16:40,788
중요한 건 조국이 필요로 하면 가서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190
00:16:40,812 --> 00:16:51,031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모두 참전하고 싶었던 사람은 없었지만
참전했고 그 후에 돌아보니 결국 좋았다고 얘기한다는 거죠
191
00:16:51,055 --> 00:17:00,606
정전협정을 평화 조약으로 대체하자는 청원이 있다면
그 청원에 서명해 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192
00:17:04,631 --> 00:17:08,849
한국의 통일을 나타내는 거잖아요
193
00:17:09,907 --> 00:17:17,056
두 한국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는 거니 서명 해야겠죠
194
00:17:17,302 --> 00:17:20,002
- 분리되지 않도록 말이죠
- 맞습니다
195
00:17:20,162 --> 00:17:25,666
북한에 있는 그 사람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하겠어요
196
00:17:26,615 --> 00:17:28,009
- 할 말이 없잖아요
- 그러니까요
197
00:17:28,033 --> 00:17:31,435
그들은 현실을 자각해야 해요
198
00:17:31,459 --> 00:17:37,979
남한 사람들이 했던 것을
알아야 합니다
199
00:17:38,319 --> 00:17:41,649
그것을 취하고
함께 하자고 해야 하죠
200
00:17:41,806 --> 00:17:45,653
그 속에 들어가자고 말이죠
그렇게 함께 가겠다고 말이죠
201
00:17:45,677 --> 00:17:48,122
- 분리되지 말고요
- 그렇죠
202
00:17:48,257 --> 00:17:53,561
이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드리는 겁니다
203
00:17:53,585 --> 00:17:57,065
이건 조셉 선생님에게 드리는
공식 선언문 입니다
204
00:17:57,089 --> 00:17:58,071
고마워요
205
00:17:58,290 --> 00:18:01,070
고맙습니다, 선생
대니, 고마워요
206
00:18:01,166 --> 00:18:02,382
고마워요
207
00:18:02,406 --> 00:18:06,008
대니얼 김 선생이 계속
함께 일했으면 좋겠네요
208
00:18:06,032 --> 00:18:08,213
- 그러니까요
- 정말 좋겠죠
209
00:18:08,238 --> 00:18:09,073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