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100 --> 00:00:07,762
제 이름은
레스터 M. 그리비노입니다
2
00:00:07,786 --> 00:00:14,536
미네소타 주의 로체스터에서
1933년에 태어났습니다
3
00:00:14,560 --> 00:00:19,207
1952년 로체스터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4
00:00:19,704 --> 00:00:27,082
1953년 봄에 친구들과 이웃들에 의해
징집되어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5
00:00:27,975 --> 00:00:29,818
저는…
6
00:00:29,842 --> 00:00:31,142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7
00:00:31,166 --> 00:00:33,221
친구들과 이웃들에 의해
징집됐다는 말씀이요?
8
00:00:33,245 --> 00:00:37,664
우린 정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9
00:00:37,917 --> 00:00:41,730
친구들과 이웃들이 우리를
징집에 지원했다고 하더라고요
10
00:00:42,622 --> 00:00:53,308
우리 중 19명이 상급생으로 있던 미네소타 주의 고등학교에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신체 검사표 등 모든 게 구비되어 있었죠
11
00:00:53,907 --> 00:01:06,354
1953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시내로 가는 버스로 끌려갔죠
12
00:01:08,010 --> 00:01:16,064
우리 중 19명은 신체 검사를 다시 받고
거기에서 버스를 탔어요
13
00:01:16,088 --> 00:01:21,330
군복을 받으러 일리노이주의
포트 셰리든으로 갔습니다
14
00:01:21,354 --> 00:01:31,046
일리노이 주의 포트 셰리든에서 기차를 탔고
아칸소 주의 포트 스미스로 향했죠
15
00:01:31,070 --> 00:01:33,114
아칸소 주의 채피 기지였어요
16
00:01:33,138 --> 00:01:36,284
거기에서 내렸는데
디킨스보다 더웠어요
17
00:01:36,308 --> 00:01:43,066
콘크리트 간이 의자와
책상 등을 지나갔죠
18
00:01:43,090 --> 00:01:44,926
그래도 어떻게든 했어요
19
00:01:45,825 --> 00:02:00,008
기술 보병 훈련, 포병 훈련, 리더십 교육장 및
기간 교육장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죠
20
00:02:00,767 --> 00:02:06,415
각 훈련소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을 살짝 말해줄게요
21
00:02:06,575 --> 00:02:10,352
저는 분대장이었어요
키가 컸거든요
22
00:02:11,158 --> 00:02:16,958
그래서 제 밑으로 같이 훈련 받아야 할
5, 6명의 병사들이 있었죠
23
00:02:17,430 --> 00:02:21,162
그 책들에 있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4
00:02:21,375 --> 00:02:25,433
저는 여기 저기에서
병사들의 훈련을 도와줬어요
25
00:02:26,571 --> 00:02:33,008
되짚어 보면 제가 고등학교 당시
중거리 달리기 선수였고
26
00:02:33,784 --> 00:02:36,611
3년간 선수 생활을 했어요
그렇다보니 몸이 좋았죠
27
00:02:36,704 --> 00:02:41,580
그래서 제가
분대장으로 뽑힌 거죠
28
00:02:44,393 --> 00:02:47,555
기초 훈련을 받고 7주 후예요
29
00:02:48,636 --> 00:02:51,926
안좋은 말이 좀 나올 것 같은데
알아서 편집할 수 있겠죠
30
00:02:54,823 --> 00:02:57,573
정말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31
00:02:59,492 --> 00:03:03,438
선임이 오더니 혼을 내는 겁니다
32
00:03:04,213 --> 00:03:08,243
호명을 했는데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이죠
33
00:03:09,890 --> 00:03:16,918
어느 날 제게 오더니 태도가 그렇게
불량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더군요
34
00:03:18,336 --> 00:03:24,726
그래서 저는 불량하지 않으며 군복을 입어
제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35
00:03:25,014 --> 00:03:27,595
왜 저를 불량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물었더니
36
00:03:27,961 --> 00:03:33,327
그는 호명할 때마다
제가 대답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37
00:03:33,938 --> 00:03:38,406
저는 여기에 7주간 있었는데
38
00:03:38,541 --> 00:03:41,109
우리가 누군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39
00:03:43,090 --> 00:03:48,716
그리고 제 인식표와 서류에 적힌 게
틀린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40
00:03:51,799 --> 00:03:57,091
그랬더니 그 말을 하는데 그가
자신의 코를 제 코에 갖다대더니
41
00:03:57,985 --> 00:04:02,397
교활한 트러블 메이커라고
하는 겁니다
42
00:04:02,647 --> 00:04:07,515
그래서 그에게 그냥
미소가 멋지다고 했더니
43
00:04:07,597 --> 00:04:12,774
그는 열받아 하며
푸시업 50개를 시켰어요
44
00:04:12,798 --> 00:04:15,944
그래서 엎드려
푸시업을 50번 했죠
45
00:04:16,374 --> 00:04:22,150
50개를 하는 동안 저는
겨우 50개? 라고 말했죠
46
00:04:23,065 --> 00:04:27,288
그랬더니 모든 동기들이
웃으며 소리쳤죠
47
00:04:27,545 --> 00:04:31,793
상사는 일정이 끝나고
밤에 보자고 했어요
48
00:04:31,817 --> 00:04:34,184
이런 엉망진창인 기강을
바로 잡아야겠다면서 말이죠
49
00:04:34,601 --> 00:04:36,204
저는 알겠다고 했죠
50
00:04:37,590 --> 00:04:42,017
그래서 일정이 끝나고
장교 사무실로 갔어요
51
00:04:42,655 --> 00:04:53,748
그리고 대대장들과
교관 2명 앞에 섰어요
52
00:04:54,063 --> 00:05:04,448
책상 쪽으로 다가가서 제 얘기를
했더니 앉으라고 하더군요
53
00:05:04,655 --> 00:05:09,998
그리고는 제 태도에 왜 문제가 있는건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고 했어요
54
00:05:12,368 --> 00:05:20,141
그래서 저는 문제가 없고
미국 시민이기에 징집됐고
55
00:05:21,620 --> 00:05:24,679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지
모르겠다고 했죠
56
00:05:25,492 --> 00:05:30,752
그런데 호명 당시 그 이름은 제 이름이
아니었기에 대답하지 않은 거라고 했죠
57
00:05:30,999 --> 00:05:35,490
훈련장에서 사람들을
뭐라고 부르건 상관없지만
58
00:05:36,421 --> 00:05:40,460
자기 사람들을
모르는 거 아니냐며
59
00:05:41,969 --> 00:05:43,783
전 훈련 기지에 7주간이나
있었다고 말했죠
60
00:05:43,814 --> 00:05:45,643
제가 누군지 모르는 거고
61
00:05:48,320 --> 00:05:55,944
제 인식표 철자가 틀렸으며
주소도 틀리게 되어 있다고 했죠
62
00:05:56,530 --> 00:06:01,416
그리고 제가 한국에서
죽기라도 하면
63
00:06:01,440 --> 00:06:09,324
저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이 없으니
제 가족들에겐 뭐라고 대답할 거냐고 했어요
64
00:06:11,443 --> 00:06:16,998
그리고 거기엔 408명의
병사들이 있었고
65
00:06:17,936 --> 00:06:21,836
전 우리 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죠
66
00:06:22,226 --> 00:06:25,306
장교는 모집소에서 받은 서류,
67
00:06:26,510 --> 00:06:33,481
그러니까 정부에서 받은 서류는
당연히 정확할 거로 여겼다는 거죠
68
00:06:34,578 --> 00:06:39,687
그건 제 잘못이 아니라 군 당국의 잘못이라며,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69
00:06:41,395 --> 00:06:44,192
그는 확인해 보겠다고 했죠
70
00:06:45,117 --> 00:06:47,262
그 날이 목요일이었어요
71
00:06:48,396 --> 00:07:01,790
금요일 아침 그들은 우리 대대 전체
군 기록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어요
72
00:07:03,112 --> 00:07:08,683
월요일 저녁에 착수했는데,
훈련 후에 제 일이 됐죠
73
00:07:10,460 --> 00:07:25,400
그렇게 408명의 신병들의 서류에서
잘못 표기된 것들을 정말 많이 발견했어요
74
00:07:25,737 --> 00:07:27,634
정확하지 않았던 거죠
75
00:07:28,193 --> 00:07:40,581
그 후에 포병 훈련을 마치고 8주 뒤
그들은 제게 와서 리더십 교육장에 가라고 했죠
76
00:07:40,998 --> 00:07:43,351
그건 9주 코스였어요
77
00:07:43,547 --> 00:07:46,821
저는 가겠다고 했고 갔어요
78
00:07:47,377 --> 00:08:01,728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했고 하는 일에 있어 자부심을 가졌으며
우리 팀 내 병사들을 챙기고 뭐라도 알아낸 것이 있으면 보고했어요
79
00:08:01,848 --> 00:08:05,011
그렇게 거기에서
9주 코스를 밟았고
80
00:08:05,230 --> 00:08:15,280
2주 뒤에 새로운 기초 훈련을 받으러 가서
그들의 서류 중 일부를 봤어요
81
00:08:15,304 --> 00:08:18,093
여전히 잘못된 부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82
00:08:18,454 --> 00:08:24,092
그 이후 그들은 저를
교육장으로 보냈어요
83
00:08:25,617 --> 00:08:31,745
별도로 3주, 4주 정도
교관 교육을 받았죠
84
00:08:32,879 --> 00:08:38,473
그건 제 삶이 아니었기에
신경쓰지 않았어요
85
00:08:38,695 --> 00:08:42,677
어찌됐든 기초 훈련만
36주를 받았어요
86
00:08:43,034 --> 00:08:48,049
대부분 6주 내지 8, 9주를 받는데,
저는 36주를 받은 거죠
87
00:08:48,996 --> 00:09:03,225
그 후에 포트 스미스를 떠나 집에서 열흘간 있었고
워싱턴 주의 포트 루이스로 갔죠
88
00:09:03,837 --> 00:09:06,934
그리고 함선을 타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89
00:09:07,615 --> 00:09:09,137
그게 언제였나요?
90
00:09:09,728 --> 00:09:18,912
아, 그게 1954년
성탄절 4일 전이었어요
91
00:09:20,265 --> 00:09:26,521
제가 1953년 봄에
징집됐거든요
92
00:09:27,932 --> 00:09:30,725
그러니 한국에 간 건
겨울이었을 거예요
93
00:09:32,104 --> 00:09:39,934
1953년 성탄절 4일 전에 떠났죠
그렇네요, 1953년이네요
94
00:09:41,170 --> 00:09:45,506
군인 수송선에는 4,500명의
병사들이 타고 있었죠
95
00:09:46,723 --> 00:09:48,543
우린 알래스카로 떠났어요
96
00:09:48,567 --> 00:10:00,675
폭풍이 심해서 알류샨 섬
주변을 왔다 갔다 해야했죠
97
00:10:01,239 --> 00:10:06,249
우린 북한에서 닻을 내렸어요
그러니까 일본 북부요
98
00:10:07,584 --> 00:10:11,399
폭풍이 너무 심했거든요
99
00:10:11,829 --> 00:10:19,544
어쨌든 결국 요코하마에 정박하고
100
00:10:19,914 --> 00:10:25,480
거기에서 그들은 우릴
CBR 교육장으로 보냈죠
101
00:10:25,504 --> 00:10:32,386
장담컨대 그때까지 제 평생에
계속 교실 생활을 했다니까요
102
00:10:32,512 --> 00:10:36,491
히로시마의 요코하마에서
CBR 교육장에 다녔는데
103
00:10:37,164 --> 00:10:42,535
거기에서 여기 저기로
폭탄을 떨어트렸었죠
104
00:10:43,200 --> 00:10:54,275
그리고 결국 한국의
남단인 부산으로 갔어요
105
00:10:55,168 --> 00:11:03,050
당시 이미 1954년
1월 중순이었어요
106
00:11:05,236 --> 00:11:07,350
우린 한동안 거기에 있었죠
107
00:11:07,374 --> 00:11:13,660
우린 서울로 갈 예정이었어요
108
00:11:13,684 --> 00:11:22,709
근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일본 요코하마로 돌아갔죠
109
00:11:23,649 --> 00:11:27,275
그러고 나서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110
00:11:28,920 --> 00:11:40,655
결국 봄에 기차를 타고
부산을 떠나 인천으로 올라갔죠
111
00:11:43,471 --> 00:11:47,361
자정에 도착했는데
3일이 걸렸어요
112
00:11:47,779 --> 00:11:50,264
기차 칸에는 바닥이 없었어요
113
00:11:51,151 --> 00:11:59,640
공수 부대원들처럼 양쪽 가를 따라
걸터 앉아 있었죠
114
00:12:00,406 --> 00:12:03,644
그리고 다리 아래에
더플백을 놓았고요
115
00:12:04,449 --> 00:12:06,861
그 기차 칸은 달리는 동안
열려 있었어요
116
00:12:06,885 --> 00:12:13,454
왜냐하면 공격을 받는 경우에
내릴 수 있어야 하니까요
117
00:12:14,512 --> 00:12:19,343
우린 C, K-레이션으로 3일을 버텨야 했어요
118
00:12:19,368 --> 00:12:20,918
식량이 없었으니까요
119
00:12:21,936 --> 00:12:28,269
그리고 자정 쯤 도착했는데 더이상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느 나라에 있는 건지 몰랐어요
120
00:12:28,960 --> 00:12:32,106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121
00:12:32,399 --> 00:12:39,783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60마일 정도
떨어진 시골 마을이었어요
122
00:12:41,499 --> 00:12:47,552
거긴 김화 계곡이었죠
123
00:12:48,285 --> 00:12:57,365
저를 위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큰 막사에서
트럭 운전병들과 함께 지냈어요
124
00:12:57,676 --> 00:13:03,301
전 중포병팀에 배치됐어요
125
00:13:04,214 --> 00:13:10,077
우리 팀에는 113대의 트럭,
18문 대형포가 있었는데
126
00:13:10,101 --> 00:13:21,122
그 포는 지름이 8인치였고 발사체는 길이가
28인치에 무게만 각각 235파운드였죠
127
00:13:21,515 --> 00:13:25,293
사정 거리가 여기에서
캐넌 폴스까지니까
128
00:13:25,428 --> 00:13:29,397
북한으로 60마일
정도까지 된 거죠
129
00:13:30,331 --> 00:13:42,476
또 다른 무기가 있었는데 도로, 교량, 건물, 수송대 등
내려오는 건 뭐든지 쓰러트리기 위함이었죠
130
00:13:44,358 --> 00:13:46,814
질문을 받았어요
131
00:13:46,962 --> 00:13:53,259
고등학교 때 들었던 거죠
이제 그 때 얘기를 해볼게요
132
00:13:53,284 --> 00:13:57,054
왜 제가 결국 거기에
있게 된건지 말이죠
133
00:13:57,078 --> 00:14:03,028
13살에 금속 절단기를
잡기 시작했어요
134
00:14:03,052 --> 00:14:12,704
아버지는 발전소에서 일하셨고 항상 저녁마다
저를 데려가셔서 기계 등을 가지고 일하셨어요
135
00:14:12,817 --> 00:14:18,867
그래서 여러 가지 공기구를 다뤘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136
00:14:19,131 --> 00:14:27,582
어쨌든 팀 내에 있던 용접공이
시력을 잃은 채 집으로 가는 걸 봤어요
137
00:14:29,086 --> 00:14:35,396
보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바람에 눈이 타버린 거죠
138
00:14:36,773 --> 00:14:41,068
그래서 제게 야전 기계 제작 및
용접이 가능한지 물어봤죠
139
00:14:41,092 --> 00:14:45,373
그래서 가능하다고 했고
그렇게 하게 된 겁니다
140
00:14:46,279 --> 00:14:50,873
우린 18문의 포가 있었고
113대의 트럭이 있었으며
141
00:14:51,031 --> 00:14:57,218
각 무기에 9명의
병사가 달려 있었죠
142
00:14:57,979 --> 00:15:05,369
제 임무는 이 무기들과 장비를 전쟁에서
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거였습니다
143
00:15:06,708 --> 00:15:09,630
제게 할당된
트럭 한 대가 있었죠
144
00:15:09,821 --> 00:15:12,500
뒤에는 기계 상점이 있었어요
145
00:15:13,895 --> 00:15:23,110
그리고 사용할 물건들을 용접하던 곳에
큰 트레일러가 있었어요
146
00:15:24,561 --> 00:15:32,052
저는 한국의 한 편에서
동쪽, 서쪽으로 갔습니다
147
00:15:32,076 --> 00:15:36,490
거기에는 이런 총들이 쌓여 있었는데,
꽤 멀리 떨어져 있었죠
148
00:15:38,844 --> 00:15:44,131
그리고 이런 무기들은 오클라호마 주의
포트 실에서 가져오는 것이었죠
149
00:15:46,433 --> 00:15:50,404
방한이 되지 않았어요
얼어 있었죠
150
00:15:50,858 --> 00:15:54,909
트럭들은 방한이 되지 않았어요
제대로 된 게 없었죠
151
00:15:57,721 --> 00:16:02,283
장교 한 명이 있었는데
본 적은 없어요
152
00:16:03,581 --> 00:16:12,126
근데 그가 사격병에게 총을 녹이기 위해
그 밑에 불을 지펴 발사될 수 있게 하라고 했죠
153
00:16:13,524 --> 00:16:21,402
북한에서 이렇게 큰 총을
담당한 병사는 4명이었어요
154
00:16:21,622 --> 00:16:23,938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죠
155
00:16:24,916 --> 00:16:37,906
그리고 감적수는 포수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발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156
00:16:38,753 --> 00:16:48,596
북한군이 그 열악한 포수를 덮쳤고
이 사격수들은 포로가 됐어요
157
00:16:49,291 --> 00:16:53,501
그들이 그 총을 부쉈기 때문에
그들은 사용할 수가 없었죠
158
00:16:53,525 --> 00:16:55,169
그 때가 언제인가요?
159
00:16:55,943 --> 00:17:01,342
1953년 3월쯤이었을 거예요
160
00:17:02,841 --> 00:17:11,452
항상 전시 태세를 갖춰야 했죠
161
00:17:12,131 --> 00:17:24,656
어쨌든 거기에 도착했을 땐 미군과 유엔군이
북한군을 북한으로 몰아낸 이후였어요
162
00:17:24,867 --> 00:17:27,035
그들이 모든 장비를 파괴했거든요
163
00:17:27,380 --> 00:17:31,772
그래서 우린 쓸 수 있는 거나
가져올 수 있는 것을 확인했죠
164
00:17:31,945 --> 00:17:44,585
- 도착하신 날짜가 어떻게 되나요?
- 1953년 1월 3일이나 4일이었을 겁니다
165
00:17:45,129 --> 00:17:47,821
정전협정 이후에 도착하신 건가요?
166
00:17:47,845 --> 00:17:51,425
아니요
그게, 네 네
167
00:17:52,175 --> 00:17:56,864
하지만 비무장지대 경계에서는
아직 전쟁 중이었어요
168
00:17:58,173 --> 00:18:11,253
어쨌든 포 4문을 가지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거기에서 그를 잡았어요
169
00:18:11,277 --> 00:18:16,440
전투 태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격병들과 함께 일했어요
170
00:18:18,176 --> 00:18:25,759
그 봄에 우린 포병 훈련을 했죠
171
00:18:25,783 --> 00:18:33,901
제2차 세계대전에서 쓰던 총들이 보급된 터라
발사되지 않는 총이 많았어요
172
00:18:33,925 --> 00:18:39,773
주도자와 군대는
탄약을 지니고 있었어요
173
00:18:39,797 --> 00:18:44,812
보급품을 실은 113대의 트럭이
서울에서 오기로 되어 있었어요
174
00:18:46,247 --> 00:18:51,518
그들의 전송 물품들은
죄다 얼어 있었죠
175
00:18:52,692 --> 00:19:06,333
제 임무는 장비 중 하나가 발사된다는 연락을 받고 만족할 때까지
한국 방방곡곡을 사격병들과 다니며 일하는 거였어요
176
00:19:07,989 --> 00:19:12,239
그들이 사용할 탄약은
거기 있었어요
177
00:19:14,312 --> 00:19:16,943
저는 비밀이 없었어요
178
00:19:16,967 --> 00:19:24,349
한국에 도착하고 9개월간
제일 먼저 잠자리에 들었죠
179
00:19:24,373 --> 00:19:27,087
왔다 갔다 하면서 순찰을 했죠
180
00:19:27,634 --> 00:19:33,135
C-레이션, K-레이션으로 버텼고
뭐든지 얘기해줄 수 있어요
181
00:19:33,337 --> 00:19:40,868
9개월간 목욕이나
샤워를 못했어요
182
00:19:42,361 --> 00:19:50,818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무기를 한 곳으로
다시 가져다 놓을 때까지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183
00:19:50,842 --> 00:19:54,997
그리고 그 무기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죠
184
00:19:55,021 --> 00:20:07,887
당시 1954년 11월이 되고 그들이 결국
어디에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네요
185
00:20:07,912 --> 00:20:12,700
결국 베트남에 있었다는 건 들었는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186
00:20:13,210 --> 00:20:20,074
왜냐하면 지반에 비해 너무 무거웠거든요
그들이 중장비와 함께 가라앉았던 거죠
187
00:20:21,059 --> 00:20:30,866
하지만 한국 방방 곡곡을 다니는 동안
비무장 지대 경계가 세워졌어요
188
00:20:30,890 --> 00:20:32,753
그런데 표시가 없었죠
189
00:20:33,908 --> 00:20:44,785
전선이 연결된 전신주처럼
큰 탑들 몇 개를 보고
190
00:20:46,078 --> 00:20:50,469
가서 저의 고정 토치로
그 선들을 자르기 시작했어요
191
00:20:50,713 --> 00:20:58,812
한 친구가 제 어깨를 치며
여기에서 나가라고 했어요
192
00:20:59,327 --> 00:21:02,549
저는 저의 포들을 강화시키기 위해
철이 필요하다고 했죠
193
00:21:02,704 --> 00:21:14,383
그랬더니 거기에 있으면 북한군 눈에 띌 거라며
언제든 와서 저를 잡아갈 수 있다고 했죠
194
00:21:14,549 --> 00:21:25,973
비무장지대 경계에 있기 때문에 안경이나 헬멧을
벗으면 그들은 저를 포로로 데려갈 수 있는 거죠
195
00:21:26,003 --> 00:21:32,310
표시가 없고
이게 사전 표시냐며,
196
00:21:32,334 --> 00:21:44,674
거기에 6마일 밴드가 있고 저쪽으로 3마일 그리고
이쪽으로 3마일이고 사람이 없으며 거기엔 갈 수 없다고 말했죠
197
00:21:45,499 --> 00:21:49,332
그래서 다시는 제가 있던 곳으로
갈 수 없게 된거죠
198
00:21:49,667 --> 00:22:00,707
철의 삼각지 전투, 포크�y 힐 전투지 근처에
계곡이 있었고 이 장소 모두 나라 가운데에 있죠
199
00:22:02,328 --> 00:22:09,419
우린 철수했고
그 사이에 장비가 없었어요
200
00:22:10,131 --> 00:22:14,988
안전 장비가 없었어요
201
00:22:15,542 --> 00:22:23,330
저는 용접 헬멧과 고정 방독면을
집으로 보내야 했죠
202
00:22:23,640 --> 00:22:27,734
왜냐하면 육군에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잃어버리거나 다 망가뜨린 거죠
203
00:22:28,332 --> 00:22:30,971
용접용 장갑도 없었어요
204
00:22:31,549 --> 00:22:35,442
화상을 입었고
아직 화상 자국이 있어요
205
00:22:37,566 --> 00:22:43,536
아칸소 출신의 예의바른 그 친구는
눈이 타버린 채 집으로 갔어요
206
00:22:43,560 --> 00:22:48,488
용접을 명령을 받아 하는데
보호장비가 없었거든요
207
00:22:48,513 --> 00:22:51,560
눈을 가늘게 뜨고 하다가
눈이 타버렸죠
208
00:22:52,237 --> 00:23:00,233
이 장교는 제가 받은 장비는 육군 규정에
맞지 않으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했어요
209
00:23:01,131 --> 00:23:05,377
저는 그 장비들을 제 트레일러 위에
내려놓고 말했어요
210
00:23:06,140 --> 00:23:08,275
그럼 다른 사람을
시키라고 말이죠
211
00:23:10,580 --> 00:23:12,311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했어요
212
00:23:12,335 --> 00:23:16,683
할 사람이 없고
기다릴 수도 없다고 했죠
213
00:23:16,707 --> 00:23:23,956
저는 그럼 오늘 내일 하길 바라는 거냐며
전쟁 준비를 위해 만드는 거냐고 했죠
214
00:23:25,077 --> 00:23:29,529
군 복무 내내 저는
트러블 메이커였네요
215
00:23:31,067 --> 00:23:38,614
장교가 그렇긴 하지만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했어요
216
00:23:41,005 --> 00:23:46,246
그래서 그는
한국인 도우미가 있는데
217
00:23:46,528 --> 00:23:49,330
그는 그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어요
그는 보병이었거든요
218
00:23:49,632 --> 00:23:52,552
어떻게든 끝내야 했어요
219
00:23:54,284 --> 00:23:56,998
발사체를 가지고
이동할 때가 있는데
220
00:23:58,583 --> 00:24:10,437
하나 반은 뒷부분에 있었고
나머지 반은 덮여있었죠
221
00:24:11,177 --> 00:24:15,242
트럭 두 대 사이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222
00:24:15,266 --> 00:24:18,545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들은 그 빛을 볼 수 있었죠
223
00:24:18,697 --> 00:24:22,416
그게 우리가 종종
이동시킨 거였어요
224
00:24:22,440 --> 00:24:31,491
하지만 좋거나 하지 않았고
오래된 거였죠
225
00:24:31,515 --> 00:24:38,365
가장 좋았던 건 캐나다 정부
옆에 있었다는 거예요
226
00:24:39,847 --> 00:24:47,092
한 달에 한 번 우리를 위해 위스키
한 병 이상을 가져다 주며 놀았어요
227
00:24:47,117 --> 00:24:54,137
군 복무 대대에는 12명이 있었고
우린 자유롭게 위스키를 마셨죠
228
00:24:55,137 --> 00:24:58,051
켄터키 출신인 친구가 있었는데
229
00:24:59,191 --> 00:25:09,424
그 친구 어머니께서 우릴 위해 준비한 팝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팝콘 상자들을 보내주셨죠
230
00:25:09,515 --> 00:25:10,630
우린 팝콘을 먹었죠
231
00:25:10,654 --> 00:25:16,466
3, 4일 정도 지나고 팝콘 어디있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어머니께 다시 보냈다는 거예요
232
00:25:16,490 --> 00:25:22,338
깜짝 놀라 어머니께 보냈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233
00:25:22,362 --> 00:25:29,316
그 친구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저는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았어요
234
00:25:30,038 --> 00:25:34,294
그런데 그 친구는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지 않는
병사들의 위스키 병을 수거했고
235
00:25:34,318 --> 00:25:39,426
그 박스에 집어넣고 꺼냈던 팝콘을
거기에 집어넣어 어머니께 보낸 거였죠
236
00:25:42,509 --> 00:25:44,698
더 재밌는 일도 있었죠
237
00:25:44,722 --> 00:25:48,621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돌아온
인디언 병사가 있었어요
238
00:25:48,645 --> 00:25:50,570
그는 보선공이었죠
239
00:25:50,716 --> 00:25:54,846
그래서 무한궤도 등의 선로를
만들고 거기에서 일했죠
240
00:25:55,620 --> 00:26:00,480
우린 모턴의 북부 위스콘신에서 온
이 벌목꾼 친구를 불렀어요
241
00:26:00,962 --> 00:26:04,948
그는 덩치도 크고
키도 더 컸죠
242
00:26:04,972 --> 00:26:11,508
어떻게 군 복무를 하게 된 건지는 몰라도
그는 막사보다 키가 커서 막사 양 끝에 있었죠
243
00:26:12,390 --> 00:26:16,663
그리고 두 병사들이 위스키 병을
가지고 와서 그걸 단숨에 다 마셨죠
244
00:26:18,733 --> 00:26:20,767
인디언 친구는 항상 이겼어요
245
00:26:21,878 --> 00:26:24,838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이겼어요
246
00:26:25,215 --> 00:26:32,217
그는 항상 공을 차러 나갔죠
247
00:26:34,908 --> 00:26:40,399
함께 있던 12명은 최고였어요
그게 우리 모습이었으니까요
248
00:26:40,423 --> 00:26:44,815
우린 각자의 임무로 인해
다른 팀에서 떨어져 나왔어요
249
00:26:45,637 --> 00:26:49,143
위장이 필요한 일을 하러 갔어요
정찰 임무였죠
250
00:26:51,114 --> 00:26:58,839
계급에 상관없이 정찰 임무를 맡았어요
우리와 함께 일할 장교는 없었어요
251
00:26:58,993 --> 00:27:05,579
우리 선임이 담당했죠
252
00:27:05,829 --> 00:27:14,191
그렇게 우린 누군가를 떠나 가진 거라곤
C-레이션 그리고 K-레이션 뿐이었죠
253
00:27:14,215 --> 00:27:17,175
우린 산 위에 있었고
조금 내려왔어요
254
00:27:17,199 --> 00:27:18,595
그들은 좋은 식사를 했죠
255
00:27:19,865 --> 00:27:35,781
포신 밖에 있는 식당을 위해 급속 냉동을 해서
특정 지역에서 양질의 식사 등을 할 수 있었죠
256
00:27:36,444 --> 00:27:38,902
우린 한 가지를 했어요
나이 많은 보선공이 있었죠
257
00:27:38,926 --> 00:27:42,082
그 보선공은 제2차 세계대전
출신이었죠
258
00:27:42,605 --> 00:27:46,553
케이블을 가지고 꼭대기로 올라갔어요
위 아래로 닿는 블레이드까지 올라갔죠
259
00:27:46,909 --> 00:27:57,096
양 쪽 끝으로 블레이드를 한 피트씩 늘려서
포상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었어요
260
00:27:58,666 --> 00:28:07,591
그리고 더 빠른 총을 갖게 되어 우리는
산골짜기 계곡을 다듬어 댐을 만들었죠
261
00:28:08,367 --> 00:28:10,826
여기 그 사진이 있어요
보여줄게요
262
00:28:11,712 --> 00:28:16,983
거긴 우리의 욕실이자
샤워실이었죠
263
00:28:17,220 --> 00:28:19,119
거기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264
00:28:20,796 --> 00:28:24,391
우린 발가벗은 채로 있었어요
우리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265
00:28:24,421 --> 00:28:35,702
국도나 길이 있었는데 그냥 군용 차량,
트럭 및 보급품 전달을 위한 길이었죠
266
00:28:37,512 --> 00:28:42,699
여름에 우린 거기에 있었어요
어쨌든 좋았죠
267
00:28:42,723 --> 00:28:44,252
물이 깨끗했고
268
00:28:44,855 --> 00:28:47,247
우리 12명은 거기에서
발가벗고 있었어요
269
00:28:49,183 --> 00:28:51,318
다음날 정말 끔찍한
상황이 발생했어요
270
00:28:52,775 --> 00:28:59,626
적십자 간호사들을 태운 트럭이 지나가면서 우릴 본 거예요
한 100 야드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271
00:29:01,336 --> 00:29:02,896
그들이 항의를 했죠
272
00:29:04,552 --> 00:29:11,950
그 때부터 우린
박스 팬티를 입어야 했죠
273
00:29:13,603 --> 00:29:20,368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장교들의 질문에
저는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대답했죠
274
00:29:20,393 --> 00:29:25,018
멈춰서 수병 대신 군병을
돌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275
00:29:26,828 --> 00:29:31,358
우린 아무것도 없고
276
00:29:31,775 --> 00:29:44,993
병사 한 명이 연습용 총검으로 무기 박스로
만든 막사 문을 뚫은 에피소드를 얘기했죠
277
00:29:45,164 --> 00:29:47,695
우린 아무것도 없었어요
278
00:29:48,784 --> 00:29:55,925
결국 한밤 중에 이동해
서로 흩어졌죠
279
00:29:55,949 --> 00:29:58,752
다른 친구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어요
280
00:29:58,776 --> 00:30:00,754
제가 어디로 갔는지도
아무도 모르죠
281
00:30:00,870 --> 00:30:04,057
12명 중에 우리 2명은
만났어요
282
00:30:04,081 --> 00:30:06,192
그는 시카고에 살고 있어요
283
00:30:06,216 --> 00:30:08,306
다 그런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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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08,330 --> 00:30:09,513
그 분 성함은요?
285
00:30:10,890 --> 00:30:16,870
아이고, 한 번 봐야해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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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17,006 --> 00:30:19,639
그 친구 성은 콜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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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19,883 --> 00:30:24,623
하지만 시카고에 갈 때마다
그 친구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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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엔진 기계공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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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30,389 --> 00:30:32,921
저는 이 친구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대변인이었죠
290
00:30:32,946 --> 00:30:37,957
용접이나 정화시키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291
00:30:38,615 --> 00:30:48,468
서울에서 올라온 이 트럭 운전병들 중에 일부가
도로로 걸어가는 농부들을 친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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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48,650 --> 00:30:57,112
트럭 뒤에 A 프레임을 가로지르는 크고
긴 막대기나 통 같은 것들을 수송했죠
293
00:30:57,136 --> 00:31:03,021
그 트럭 운전병들은 들러서 그들은 거길
도랑으로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했어요
294
00:31:03,619 --> 00:31:08,688
트럭이 파손된 경우,
우리가 고쳐줘야 했죠
295
00:31:10,458 --> 00:31:13,893
기록에서 빼달라고 할 때가 있죠
296
00:31:13,970 --> 00:31:16,162
그럼 우린 그냥 기록에서
빼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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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16,570 --> 00:31:20,118
그러면 맥주 한 케이스나
뭐든 손에 쥐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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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20,142 --> 00:31:21,234
뭐 술이든지요
299
00:31:22,211 --> 00:31:32,369
그래서 맥주 10 케이스를 받았는데 조그만 강물에
갑자기 홍수로 물이 넘쳐나는 바람에 그 맥주를 놓쳐버렸죠
300
00:31:32,610 --> 00:31:37,021
희한했죠
301
00:31:38,678 --> 00:31:43,798
뭐 하나 얘기해 줄까요
나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302
00:31:44,074 --> 00:31:48,656
왜냐하면 거기에 갈 수 없으니까요
서울에 가서 좋은 점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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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48,681 --> 00:31:58,849
그래서 한국의 초봄 전까진
절대 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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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58,873 --> 00:32:02,474
도쿄 주변만 갔었죠
305
00:32:02,823 --> 00:32:10,253
도쿄 외곽에 캠프 드레이크라고
하는 기지가 있었어요
306
00:32:11,833 --> 00:32:17,624
거기에서 60일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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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18,035 --> 00:32:20,445
그리고 전역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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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20,469 --> 00:32:21,938
전역 날짜가 어떻게 되시나요?
309
00:32:23,504 --> 00:32:31,538
1955년 4월이나
5월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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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32,108 --> 00:32:39,546
그리고 여기 집으로 돌아와 전에
일하던 이 기계 공장으로 복귀했죠
311
00:32:40,002 --> 00:32:42,182
그리고 이건 자를 수
없다고 말했어요
312
00:32:42,385 --> 00:32:43,538
뭔가를 찾아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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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43,567 --> 00:32:54,248
제대군인 원호법을 통해 한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도구 제작자 수습을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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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55,057 --> 00:33:05,338
자격증을 따고 당시에는 거의
미니애폴리스에서 소식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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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05,362 --> 00:33:08,985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도구 제작자를
찾는 곳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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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09,455 --> 00:33:11,878
그래서 거기에 지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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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12,468 --> 00:33:19,519
구직을 하고 뉴욕으로 발령받았죠, 거기에서
일을 시작했고 1956년 여기 로체스터로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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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20,063 --> 00:33:22,989
그리고 그 곳에서
27년간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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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24,453 --> 00:33:28,328
하지만 그렇게 군 경력이
끝난 건 아니었어요
320
00:33:30,038 --> 00:33:35,245
걸프전에서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 들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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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36,223 --> 00:33:39,141
제가 그걸 제조하는
엔지니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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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39,992 --> 00:33:46,808
미국 정부를 위해 조립되고
테스트 되고 입증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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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46,838 --> 00:33:52,811
그리고 바로 여기 미네소타 주의
스튜어트 빌에 우리 군대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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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53,494 --> 00:33:58,591
걸프전이 발발하기 2년 반 전에
그들을 위해 만들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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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59,200 --> 00:34:03,024
일주일에 125개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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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03,388 --> 00:34:06,063
80명의 여성들이 그것을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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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07,026 --> 00:34:11,938
하지만 걸프전이 끝났고
제 일도 끝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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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11,962 --> 00:34:17,030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그렇게 제 경력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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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17,054 --> 00:34:18,830
그 아래 제트 연료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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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19,141 --> 00:34:25,651
그들은 섬유 유리로 된 물건을
제조하고 만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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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25,675 --> 00:34:28,054
저는 1996년에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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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28,411 --> 00:34:36,829
전 아직 이 도시에서 6·25전쟁 기수병으로
활동하고 이른바 지휘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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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37,753 --> 00:34:42,335
우리 모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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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43,205 --> 00:34:45,205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