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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Niconas Nanez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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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39 --> 00:00:06,930 제 이름은 니코나스 나네즈 입니다 2 00:00:06,954 --> 00:00:08,550 철자가 어떻게 되시나요? 3 00:00:08,574 --> 00:00:15,630 제 성은 N-A-N-E-Z 입니다 이름은 니코나스 입니다 4 00:00:15,654 --> 00:00:17,005 네, 철자는요? 5 00:00:17,029 --> 00:00:22,277 N-I-C-O-N-A-S 입니다 주니어고요 6 00:00:23,012 --> 00:00:25,380 알겠습니다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7 00:00:25,404 --> 00:00:31,046 저는 여기 러레이도에서 38마일 정도 떨어진 엔시나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8 00:00:31,070 --> 00:00:35,619 졸업하신 학교는요? 9 00:00:35,643 --> 00:00:41,267 러레이도에서 여기로 왔을 때 센트럴 학교에 다녔습니다 10 00:00:41,291 --> 00:00:46,014 지금은 없지만요, 그리고 11 00:00:46,039 --> 00:00:50,786 모턴 고등학교에 다녔죠 12 00:00:53,588 --> 00:00:57,312 모턴 고등학교를 졸업은 못했어요 13 00:00:57,602 --> 00:01:02,260 그 이유가 1학년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4 00:01:02,571 --> 00:01:07,188 어머니를 좀 도와 드려야 해서 학교를 그만뒀거든요 15 00:01:07,212 --> 00:01:10,958 그리고 그 이후 학교에 복학했고 16 00:01:11,244 --> 00:01:14,629 그 때가 징집될 때였죠 17 00:01:14,653 --> 00:01:18,773 모턴 고등학교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이었죠 18 00:01:18,797 --> 00:01:22,681 - 당시 나이가요? - 19살이었죠 19 00:01:22,705 --> 00:01:25,407 19살이 되고 있었죠 20 00:01:29,191 --> 00:01:33,542 - 그럼 어디로 징집되신 건지… - 그게… 21 00:01:33,974 --> 00:01:35,337 그럼 어떤 기분이셨나요? 22 00:01:35,361 --> 00:01:39,581 징집될 거라는 걸 들으셨을 때 처음에 무슨 생각이 스쳤나요? 23 00:01:39,605 --> 00:01:43,992 사실, 좀 힘들었죠 24 00:01:44,016 --> 00:01:49,971 징집됐을 때 어머니와 저밖에 없어서 어머니를 혼자 두고 가야 했으니까요 25 00:01:49,995 --> 00:01:52,830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셨고요 26 00:01:52,860 --> 00:02:02,744 삼촌들 중 한 분이 어머니와 같이 살 거라고 하셨지만 어머니는 누구와도 같이 살고 싶어 하지 않으셨죠 27 00:02:03,122 --> 00:02:06,815 우린 집을 빌려야 했어요 28 00:02:07,158 --> 00:02:13,154 거기있을 때 제가 한 건 그들이 어머니께 연금을 보냈었죠 29 00:02:13,178 --> 00:02:22,212 하지만 한국에서 봉급을 받을 땐 돈을 쓰거나 물건을 살 곳이 없었으니 어머니께 보내드렸죠 30 00:02:22,326 --> 00:02:31,640 어머니는 천생 여자라 나를 많이 아끼셨어요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곤 했죠 31 00:02:33,516 --> 00:02:46,287 그리고 제가 돌아갔을 때 삼촌은 러레이도 출신 여성과 결혼했고 아이가 있었죠 32 00:02:46,685 --> 00:02:55,830 어린 아이 대신 그녀를 여기로 보내라고 했고 우리가 그녀를 돌보겠다고 했죠 33 00:02:56,054 --> 00:03:02,323 그래서 우린 직업을 얻었어요 전 극장에서 일했었죠 34 00:03:02,348 --> 00:03:04,272 레이서 극장이요 35 00:03:04,296 --> 00:03:13,606 사람들을 좌석에 앉히는 조수로 극장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36 00:03:14,822 --> 00:03:20,722 하지만 군 복무를 하러 갔고 매니저는 제게 언제든 돌아오면 거기에서 일하라고 했죠 37 00:03:21,089 --> 00:03:27,349 갑자기 사장님이 편지를 보냈어요 38 00:03:27,454 --> 00:03:33,460 어머니께서 거기 살고 계시다며 사장님 사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내용이었죠 39 00:03:33,484 --> 00:03:37,605 징집되신 후에 어디에서 기초 훈련을 받으셨나요? 40 00:03:37,629 --> 00:03:41,520 우린 여기에서 샌 안토니오로 갔고 41 00:03:42,077 --> 00:03:45,547 샌 안토니오에서 텍사스 주의 포트 후드로 보내졌어요 42 00:03:46,857 --> 00:03:50,143 뱀들이 거기로 기어올라왔었죠 43 00:03:50,167 --> 00:03:51,663 - 뱀이요? - 네 44 00:03:52,755 --> 00:03:55,957 우린 기초 훈련을 받으러 갔어요 45 00:03:58,061 --> 00:04:00,416 포트 후드에서 46 00:04:04,013 --> 00:04:06,401 훈련을 마치고 47 00:04:07,538 --> 00:04:13,872 고등학교 때 여기 러레이도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죠 48 00:04:13,896 --> 00:04:16,344 전 학군단이었어요 49 00:04:16,368 --> 00:04:21,049 그들은 내게 그들이 원하는 것과 그런 모든 것을 가르쳐 줬어요 50 00:04:21,465 --> 00:04:28,732 그리고 모턴 고등학교에서 학군단에 들어가게 된 것이 기뻤어요 51 00:04:28,756 --> 00:04:37,365 왜냐하면 여기에 있던 대령이 저희에게 M1 소총을 줬었거든요 52 00:04:37,389 --> 00:04:42,504 그래서 3, 4분 만에 소총을 조립 및 분해하곤 했죠 53 00:04:42,920 --> 00:04:44,572 대단하신데요 54 00:04:44,822 --> 00:04:50,111 포트 후드에서 훈련을 받을 당시 우리에게 카빈총을 줬어요 55 00:04:50,995 --> 00:04:54,048 소형 카빈총이었죠 56 00:04:54,285 --> 00:04:58,379 그래서 우린 훈련을 받았어요 57 00:04:58,403 --> 00:05:09,676 한국에 갔을 때 워싱턴에 갔을 때 그들은 M1를 가지고 나왔고 저는 이것이 저의 방어수단이라고 말했죠 58 00:05:09,700 --> 00:05:12,360 저는 M1에 대해선 다 알고 있었죠 59 00:05:12,384 --> 00:05:19,641 M1이 뭔지도 모르는 병사들도 있었어요 60 00:05:20,684 --> 00:05:30,394 그래서 그들은 절 데리고 3, 4명 정도의 병사들에게 M1 소총을 사용하는 방법과 분해하는 방법, 청소하는 방법 등 모든 것을 가르치게 했죠 61 00:05:30,790 --> 00:05:44,134 한국에서는 3주동안 있었고 M1 소총에 대해 병사들을 교육해서 첫 수장을 달았죠 62 00:05:44,158 --> 00:05:47,023 축하드려요 정말 멋지신데요 63 00:05:48,020 --> 00:05:53,796 한국에서의 첫 소동은 중대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죠 64 00:05:53,820 --> 00:05:58,980 우선 한국으로 파병된다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되셨나요? 65 00:05:59,583 --> 00:06:01,492 포트 후드 기지로 갔을 때였어요 66 00:06:01,516 --> 00:06:28,069 지휘관이 불러 어머니께서 편지를 보내셨다며 유일한 아들인데 군 복무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하셨다고 했죠 67 00:06:28,733 --> 00:06:36,256 지휘관에게 어머니는 그걸 원하실지 몰라도 저는 나라를 위해 임무를 다하고 싶다고 말했죠 68 00:06:36,994 --> 00:06:44,392 그랬더니 그러면 이렇게 하라며 미국에서 복무를 하고 해외로는 가지 말라고 했었죠 69 00:06:45,269 --> 00:06:51,009 근데 명단이 나왔을 때 한국으로 파병되는 명단에서 내 이름이 두 번째에 있었죠 70 00:06:51,033 --> 00:06:55,466 - 어떻게 그러나요 - 그러니까 들은 얘기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71 00:06:55,723 --> 00:07:00,111 거의 워싱턴에 갈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72 00:07:00,135 --> 00:07:03,755 그리고 대령이 제게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했죠 그래서 아무 말 말라고 했어요 73 00:07:04,012 --> 00:07:07,924 그들이 제게 했던 것처럼 내 나라를 위해 임무를 다하고 싶었어요 74 00:07:07,948 --> 00:07:15,584 이 나라에 대해 들은 방식대로 우린 고통받고 있는 이런 사람들에게 가고 있는 거였죠 75 00:07:16,267 --> 00:07:21,398 혼자 생각하길 이런 사람들을 도우려고 대기해 왔던 거고 76 00:07:22,305 --> 00:07:26,279 그 방식은 우리 가족이 저를 대했던 방식인 거죠 77 00:07:27,270 --> 00:07:30,204 그게 제가 한국에 가게 된 이유입니다 78 00:07:30,454 --> 00:07:33,007 그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건 알고 계셨군요 79 00:07:33,031 --> 00:07:36,077 징집되시기 전에 알고 계셨나요? 80 00:07:37,034 --> 00:07:39,466 - 뭐라고요? -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걸 아셨나요? 81 00:07:39,491 --> 00:07:46,284 그럼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82 00:07:46,309 --> 00:07:48,323 그럼 언제 다시 징집되신 건가요? 83 00:07:48,347 --> 00:07:55,699 1951년 3월 22일이요 84 00:07:57,486 --> 00:08:02,203 - 그 전에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신가요? - 아니요,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었죠 85 00:08:02,679 --> 00:08:11,070 그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그들이 잃었던 권리를 되찾아주게 되어 정말 자랑스러워요 86 00:08:11,653 --> 00:08:16,777 사실 그들이 선생님들이 거기에서 하셨던 일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87 00:08:16,801 --> 00:08:18,820 저 역시 감사하고 있고요 88 00:08:19,230 --> 00:08:23,154 그럼 한국에 가실 때마다 어떻게 가셨나요? 함선으로 가셨나요? 아니면 비행기로 가셨나요? 89 00:08:23,178 --> 00:08:25,059 함선을 타고 갔어요 90 00:08:25,083 --> 00:08:27,128 함선을 타고 가셨군요 거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91 00:08:27,152 --> 00:08:30,298 도착하는 데까지 한 열흘 걸렸어요 92 00:08:30,714 --> 00:08:32,213 그리고 어디에서 상륙하셨나요? 93 00:08:32,483 --> 00:08:35,658 우리가 철원 지역에서 상륙했어요 94 00:08:35,682 --> 00:08:40,041 한국에 갔을 때 서울에 갔었죠 95 00:08:41,093 --> 00:08:43,789 하지만 그 땐 내려서 야전으로 갔죠 96 00:08:43,814 --> 00:08:51,043 거기에서 마을 등에 대해선 전혀 몰랐고요 그저 야전 위에서 있었죠 97 00:08:51,068 --> 00:08:54,455 그럼 한국에 계신 동안 당시에는 계속 일등병이셨나요? 98 00:08:55,185 --> 00:08:57,525 일등병이요? 제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받았죠 99 00:08:57,549 --> 00:08:59,878 한국에 도착하셨을 때 일등병을 다셨군요? 100 00:08:59,902 --> 00:09:03,710 M1 사용법을 병사들에게 교육해서요 101 00:09:03,734 --> 00:09:07,101 그럼 그것이 한국에 계신 동안 선생님의 특기고 계급이었군요 102 00:09:09,691 --> 00:09:14,625 전 대령이 되고 싶었지만 좀 늦었죠 103 00:09:14,795 --> 00:09:17,001 일등병으로서 봉급은 얼마나 받으셨나요? 104 00:09:17,032 --> 00:09:19,701 - 뭐라고 했죠? - 일등병 봉급이 얼마나 됐나요? 105 00:09:19,725 --> 00:09:23,184 한 달에 백 몇십 달러 정도 받았죠 106 00:09:23,834 --> 00:09:27,667 - 대부분 어머니께 송금하셨고요 - 맞아요 107 00:09:27,692 --> 00:09:31,592 그리고 정부에서 어머니께 한 220달러 정도 보냈어요 108 00:09:32,436 --> 00:09:41,402 그리고 제가 받은 돈에서 한 절반 정도를 어머니께 보내드렸죠 109 00:09:41,586 --> 00:09:51,045 제가 항상 기억하는 것 중 한 가지가 있는데 아이들이에요 110 00:09:51,722 --> 00:09:55,748 한국에 있을 때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었죠 111 00:09:55,772 --> 00:09:57,772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서요 112 00:09:57,835 --> 00:10:05,799 우리가 남긴 음식 깡통을 먹어 치우는 아이들을 봤었죠 113 00:10:06,102 --> 00:10:09,705 아이들은 거기로 나가서 밖에 뭐가 있는지 돌아 다녔죠 114 00:10:09,729 --> 00:10:23,012 저는 주로 샀고 그들은 주로 문구가 쓰여있는 선전 포스터를 보냈어요 115 00:10:23,036 --> 00:10:34,419 제게 남아있던 돈과 함께 그들에게 주고 음식도 전해 주고 저희에게 전달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줬었죠 116 00:10:34,444 --> 00:10:39,772 전 아침으로 와이너나 다른 걸 먹었었죠 117 00:10:41,004 --> 00:10:46,234 기억나는 게 그 때 그 아이들이에요 118 00:10:50,020 --> 00:10:56,110 그럼 한국에 계실 때 선생님의 임무에 대해 좀 더 얘기해 주세요 119 00:10:56,134 --> 00:11:00,049 한국에 있을 때 저는 공병이었어요 120 00:11:00,892 --> 00:11:04,416 전투 공병이었죠 121 00:11:04,686 --> 00:11:08,837 보병이 들렀어요 122 00:11:11,274 --> 00:11:26,256 매번 이동할 때마다 우리에게 지역이나 중대 주변에 지뢰를 심으라고 했죠 123 00:11:26,280 --> 00:11:29,013 적군이 들어올 것을 대비한 거죠 124 00:11:29,037 --> 00:11:31,890 그렇다면 그들이 그렇게 했을 때 그걸 들으셨겠네요? 125 00:11:31,915 --> 00:11:35,995 그게 제가 두려워하던 거였어요 126 00:11:36,019 --> 00:11:44,078 왜냐하면 보통 추운 날에 전쟁에 나가야 하는데 127 00:11:44,218 --> 00:11:50,171 전우들 중 한명을 보게 되었고 그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했죠 128 00:11:50,807 --> 00:11:55,169 그가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겁주기 싫다고 했지만 129 00:11:55,510 --> 00:12:03,497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지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 친구가 지뢰를 밟고 서 있었거든요 130 00:12:05,700 --> 00:12:13,751 그리고 그 친구를 도와줄 다른 사람을 데려와야 했어요 131 00:12:13,868 --> 00:12:18,897 왜냐하면 제가 그를 일으킬 순 없었으니까요 132 00:12:19,391 --> 00:12:21,391 그 친구가 지뢰에 어떤 무게도 싣지 않게 해야 했죠 133 00:12:21,416 --> 00:12:25,601 한국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그 친구는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했었죠 134 00:12:29,780 --> 00:12:37,825 우린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가고 야전으로 가서 우리 임무를 수행했죠 135 00:12:38,198 --> 00:12:41,789 다리와 모든 걸 지었죠 136 00:12:42,316 --> 00:12:47,021 그 중 하나는 저는 전방에 있는 사람이 아니었죠 137 00:12:47,265 --> 00:12:51,559 하지만 매일 적군의 사격 하에 있었어요 138 00:12:52,002 --> 00:12:56,931 우린 걸어가고 있었고 포격, 박격포 등의 소리가 들렸죠 139 00:12:56,955 --> 00:13:01,636 보통 구멍을 파는데 하루가 걸려요 140 00:13:01,660 --> 00:13:04,548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가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으니까요 141 00:13:04,572 --> 00:13:11,487 우리가 일만 하려고 하면 박격포와 포격으로 인해 숨어야 했죠 142 00:13:13,039 --> 00:13:15,740 그럼 당시 선생님의 임무는 상당히 위험한 거였네요 143 00:13:15,764 --> 00:13:19,840 그럼 선생님이 맞닥뜨린 위험하거나 힘든 순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44 00:13:19,870 --> 00:13:22,303 지뢰로부터 병사들을 구조한 것 말고요 145 00:13:22,328 --> 00:13:35,861 거기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포격들이 있었죠 146 00:13:36,919 --> 00:13:39,675 전 무서웠어요 147 00:13:40,695 --> 00:13:50,684 과들루프의 성인인 멕시코 출신의 성녀 마리아를 생각했어요 148 00:13:51,028 --> 00:14:02,792 그저 살 수 있게 도와달라고 어머니께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죠 149 00:14:03,829 --> 00:14:09,270 돌아왔을 때 전 곧장 멕시코 시티로 가서 성녀를 방문해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드렸죠 150 00:14:10,840 --> 00:14:18,346 장식이며 모두 다요 아무것도 필요 없었거든요 151 00:14:20,323 --> 00:14:24,140 한국에서 정말 힘들었죠 152 00:14:24,164 --> 00:14:37,164 날씨며, 겨울인데 눈이 내려 거의 무릎까지 차 오르고 153 00:14:37,714 --> 00:14:45,706 장마 때면 일어나 산 꼭대기에 벙커를 만들었죠 154 00:14:45,730 --> 00:14:52,141 가만 있으면 물 때문에 걸어갈 수 없으니까요 155 00:14:53,778 --> 00:14:59,653 - 그럼 벙커에는 몇 명이나 수용할 수 있었나요? - 우리가 8명인가 12명쯤 됐어요 156 00:15:00,377 --> 00:15:04,558 그리고 막사 생활을 했죠 157 00:15:04,582 --> 00:15:11,399 우린 전방에서 2, 3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거든요 158 00:15:11,595 --> 00:15:13,723 우린 막사에서 지냈고 159 00:15:15,799 --> 00:15:22,443 밤마다 한 명씩, 우린 난로를 가져왔고 160 00:15:22,467 --> 00:15:35,109 난로에 가스를 넣어 얼진 않았어요 161 00:15:35,604 --> 00:15:37,196 당시 병이 났었죠 162 00:15:37,220 --> 00:15:41,962 제가 거기 갔을 땐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 같아요 163 00:15:42,153 --> 00:15:46,031 동상에 걸린 병사들이 있었죠 164 00:15:48,836 --> 00:15:53,107 - 부상당한 적이 있으신가요? - 아니요 165 00:15:53,337 --> 00:16:00,047 - 일종의 전투에 맞닥뜨린 적은 있으신가요? - 아니요, 싸워본 적은 없어요 166 00:16:00,351 --> 00:16:05,052 하지만 매일 포격이 일어나는 가운데 있었죠 167 00:16:11,082 --> 00:16:14,094 한 가지 기억 나는 게 제 친구에 관한 건데요 168 00:16:15,945 --> 00:16:27,379 우린 경계에서 돌아왔고 훈련을 받았죠 169 00:16:27,895 --> 00:16:33,948 그리고 병장이, 그러니까 저희 병장이 자신의 것을 챙겼고 170 00:16:33,972 --> 00:16:37,597 우린 지뢰가 있는 곳에서 임무를 수행했었어요 171 00:16:37,621 --> 00:16:43,524 그는 우리에게 지뢰 분해법을 가르쳐줬는데 172 00:16:44,965 --> 00:16:50,764 지뢰가 터졌을 때 병장의 손가락 두 개가 나갔죠 173 00:16:50,928 --> 00:16:56,153 그래서 제가 그 분대를 책임져야 했어요 174 00:16:57,176 --> 00:17:01,075 - 그 분대에는 몇 명이나 있었나요? - 12명 정도요 175 00:17:05,416 --> 00:17:09,282 당시 한국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176 00:17:09,741 --> 00:17:15,856 당시 전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177 00:17:18,794 --> 00:17:26,087 하지만 우리가 배에 탔을 때 그저 농담이나 하며 있었죠 178 00:17:26,434 --> 00:17:36,697 배에서 내려 상륙했을 때 저는 그 제트기가 가는 걸 보고 생각했죠 179 00:17:37,190 --> 00:17:40,898 이제 뭔가 실제 상황인 거구나 하고요 180 00:17:41,774 --> 00:17:53,610 밤에 보병이 그들이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 장소로 큰 빛을 발사했던 게 기억 나요 181 00:17:53,960 --> 00:18:03,103 그리고 6, 7시마다 숙녀 한 명이 오는데, 베이커 간호사였죠 182 00:18:03,127 --> 00:18:11,244 언제 고통스러운지, 왜 안정이 되지 않는지, 좋은 음식을 가져다 주었고 모든 걸 줬는데 라고 말했어요 183 00:18:12,518 --> 00:18:23,351 하루는 그 중 한 명에게 그 여자의 혀를 잘라서 무슨 말도 더 못하게 해야한다고 했죠 184 00:18:23,375 --> 00:18:34,927 거기로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녀가 바른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185 00:18:34,951 --> 00:18:41,238 그래서 전 그에게 신경 끄라고 했고 기대하지도 말라고 했었어요 186 00:18:41,262 --> 00:18:46,981 어쨌든 고국으로 돌아갈 때 거기에서 여러 여성들을 보게 될거라고 말이죠 187 00:18:49,464 --> 00:18:53,314 그럼 어머니와는 꽤 순조롭게 연락을 계속 하셨던 건가요? 188 00:18:53,345 --> 00:19:00,961 - 편지나 전화 등으로요? - 아니요, 우린 편지를 쓰곤 했죠 189 00:19:02,552 --> 00:19:06,779 그래서 어머니께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지 않도록 말이죠 190 00:19:07,065 --> 00:19:21,875 매 10일마다 편지를 써서 어머니게 보냈죠 왜냐하면 밤에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191 00:19:22,587 --> 00:19:25,853 그래서 매주 어머니는 2, 3통의 편지를 받으셨죠 192 00:19:26,262 --> 00:19:39,099 오늘날엔 가족이랑 연락들을 안하지만 그 땐 이런 통신 수단이 없었으니까요 193 00:19:40,743 --> 00:19:51,131 다른 군대나 외국 군대 그러니까 한국 병사들과 같은 외국 군대와의 관계는 어떠셨나요? 194 00:19:51,621 --> 00:19:56,511 괜찮았어요 서로 잘 지냈죠 195 00:19:58,268 --> 00:20:06,133 제 기억에 저희 사단에 세 개의 연대가 있었는데 196 00:20:06,157 --> 00:20:11,331 제15연대, 제7연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197 00:20:11,568 --> 00:20:14,768 저는 제15연대 소속이었죠 198 00:20:17,011 --> 00:20:26,480 어느 날 밤에 그들은 저를 장교와 함께 제7연대로 보냈죠 199 00:20:26,863 --> 00:20:34,061 거기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 있었고 저는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죠 200 00:20:34,323 --> 00:20:37,160 그래서 저를 통역사로 보낸 거였어요 201 00:20:37,248 --> 00:20:46,834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세우고 다음 날 아침 제게 통역을 시켰죠 202 00:20:48,017 --> 00:20:57,778 저는 제15연대를 봤고 그들은 밤에 한 경비병으로 인해 공격을 당했죠 203 00:20:58,522 --> 00:21:06,591 많은 병사들이 그 한 번으로 죽었고 혼자 속으로 불쌍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죠 204 00:21:06,615 --> 00:21:12,326 그들의 가족을 떠올렸어요 어떻게 반응을 할지에 대해서요 205 00:21:17,102 --> 00:21:25,485 그리고 하루는 제가 보초를 서고 있을 때였는데 이 불쌍한 친구에게 감사해요 206 00:21:25,509 --> 00:21:33,680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보초 임무를 마칠 때가 되어 그가 저와 교대하기 위해 왔었는데 207 00:21:34,164 --> 00:21:36,650 그 때 북한 사람이 있었죠 208 00:21:37,647 --> 00:21:41,722 손을 들고는 도와달라고 도와달라고 했어요 209 00:21:42,865 --> 00:21:46,760 이 친구는 제게 엎드리라고 소리쳤고 210 00:21:47,283 --> 00:21:53,766 제가 땅에 엎드리자마자 저런 식으로 갔고 그는 그의 등 뒤에서 뭔가를 맞았어요 211 00:21:53,942 --> 00:21:58,172 빵 하고 3, 4번 정도의 사격이 있었고 212 00:21:58,196 --> 00:22:06,079 그 친구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 친구는 제 생명을 구해주었어요 213 00:22:06,503 --> 00:22:11,485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저는 전혀 몰랐으니까요 한국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죠 214 00:22:11,515 --> 00:22:19,278 그가 내려오자마자 저는 떠났죠 215 00:22:19,302 --> 00:22:24,765 - 북한 사람이 도와달라고 소리친 건가요? - 북한 사람이요 216 00:22:24,789 --> 00:22:31,484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이었죠 217 00:22:31,844 --> 00:22:35,776 - 그게 함정이었고요? - 함정이었죠 218 00:22:38,933 --> 00:22:43,753 그럼 선생님의 담당 업무에 대해 더 말씀해 주세요 219 00:22:43,778 --> 00:22:51,588 전투 공병으로서 교량을 만들고 지뢰를 심고 하셨잖아요 다리를 세우는 건 힘들었나요? 위험했나요? 220 00:22:51,612 --> 00:22:54,783 그럼요, 꽤 위험했죠 그러니까 지뢰를 가지고 하는 거요 221 00:22:54,808 --> 00:23:02,754 왜냐하면 뭔가를 놓치면 터지니까요 그러면 거기에서 목숨을 잃게 되는 거죠 222 00:23:04,979 --> 00:23:09,583 그래서 전 밤에, 제가 했던 방법을 알려줄게요 223 00:23:09,607 --> 00:23:11,490 밤에 기도를 했어요 224 00:23:12,720 --> 00:23:15,015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했죠 225 00:23:15,458 --> 00:23:18,252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226 00:23:19,428 --> 00:23:24,658 저 뿐만 아니라 중대에 있는 우리 전우 모두에게요 227 00:23:25,608 --> 00:23:28,896 그래서 병사들은 저를 놀렸어요 228 00:23:29,432 --> 00:23:33,498 가톨릭 병사들은 그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잖아요 229 00:23:33,522 --> 00:23:37,037 그들의 종교 등에 대해서는 몰랐어요 230 00:23:37,567 --> 00:23:42,276 하지만 항상 하나님이 계시다고 생각했죠 231 00:23:44,206 --> 00:23:51,051 어머니께서 저를 돌봐준 방식에 대해 감사드린다니까요 232 00:23:52,021 --> 00:24:04,303 군 복무를 하러 갔을 때 말해줄 게 있는데, 저는 어머니를 떠난다는 것 때문에 울었었죠 233 00:24:05,492 --> 00:24:12,472 말했다시피 어머니께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고 제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고 했으니까요 234 00:24:13,542 --> 00:24:20,589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나라를 구하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235 00:24:20,619 --> 00:24:23,841 그래서 그 곳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러워요 236 00:24:24,277 --> 00:24:26,301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죠 237 00:24:28,483 --> 00:24:34,394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이 그 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았죠 238 00:24:37,371 --> 00:24:42,770 그럼 선생님이 한국에서 겪을 일을 대비해 기초 훈련을 통해 준비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39 00:24:42,794 --> 00:24:52,145 아니요, 그들은 그냥 급했던 것 같아요 우린 러레이도에서 온 첫 번째 그룹이었죠 240 00:24:52,956 --> 00:25:00,520 6주간 훈련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창고에서 일을 시켰죠 241 00:25:01,524 --> 00:25:04,881 제가 셈을 할 줄 안다는 걸 군에서 알았죠 242 00:25:04,905 --> 00:25:13,450 다뤄야 할 계란 판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처리를 해야 했죠 243 00:25:13,550 --> 00:25:16,303 그들은 제게 창고 일을 맡겼고 244 00:25:16,607 --> 00:25:23,518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저와 함께 일했으며 245 00:25:23,542 --> 00:25:28,239 제가 창고를 떠날 때 그들은 제가 떠나길 원치 않았죠 246 00:25:28,602 --> 00:25:33,794 왜냐하면 그들에게 저처럼 대우해 준 사람이 없었거든요 247 00:25:34,133 --> 00:25:46,409 토요일마다 금요일 밤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5갤런 정도 챙겨서 레모네이드로 만들자고 했어요 248 00:25:46,439 --> 00:25:52,891 왜냐하면 월요일에 돌아오고 여기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249 00:25:54,035 --> 00:26:01,036 그래서 레모네이드를 냉장고에 남겨두곤 했어요 250 00:26:01,066 --> 00:26:05,218 그러면 월요일에 돌아왔을 때 준비되어 있었죠 251 00:26:05,242 --> 00:26:11,625 주변을 살피며, 거기에서 맥주를 마시는 거죠 252 00:26:13,013 --> 00:26:18,698 - 그럼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은 있으신가요? - 아니요, 없어요 253 00:26:18,995 --> 00:26:22,302 그럼 실제로 한국에 얼마나 계신 건가요? 254 00:26:22,326 --> 00:26:32,385 - 1년 1개월 하루였죠 - 1년 1개월 하루요? 255 00:26:33,588 --> 00:26:38,685 네, 사실 당시 우린 포인트에 따라 가곤 했어요 256 00:26:40,108 --> 00:26:45,192 한 달에 4포인트였죠 257 00:26:45,922 --> 00:26:54,367 미국으로 돌아와야 할 때 그들이 저를 대체할 사람이 없다고 했죠 258 00:26:55,538 --> 00:27:04,344 그래서 1년을 기다려야 했고 거기에서 복무한 시간이 3, 4개월이었으니까 9개월을 더 있어야 했죠 259 00:27:04,608 --> 00:27:09,552 하지만 후임자를 찾지 못했죠 260 00:27:11,511 --> 00:27:15,061 그럼 언제 결국 집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으신 건가요? 261 00:27:15,086 --> 00:27:18,002 무슨 기분이 드셨나요? 262 00:27:18,026 --> 00:27:22,698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죠 263 00:27:22,722 --> 00:27:27,734 마르티네스 중사였던 걸로 기억해요 264 00:27:28,064 --> 00:27:35,442 저의 중사 중 한 명으로 이제 2달이나 1달 남았다고 했죠 265 00:27:35,466 --> 00:27:42,682 저를 경계에서 데리고 나가 한국 사람들과 여기에서 벗어나 그들을 위장 매트 만드는 일을 했으면 한다고 했어요 266 00:27:43,439 --> 00:27:47,795 그들이 얘기하기 시작하면 전 가끔 두렵곤 했어요 267 00:27:47,819 --> 00:27:56,124 그리고 그들이 싸우러 가는 거냐고 물었죠 268 00:27:56,148 --> 00:28:02,327 그리고 M1 소총을 준비했고 나가면 그들은 이렇게 하하하 하며 웃었죠 269 00:28:06,584 --> 00:28:14,097 그럼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70 00:28:14,122 --> 00:28:15,615 기억되는 거라면요? 271 00:28:15,639 --> 00:28:21,087 그들이 6·25전쟁에서 가져온 거나 6·25전쟁의 유업은 무엇일까요? 272 00:28:21,111 --> 00:28:26,580 사실 여기 기관이 있어요 273 00:28:26,605 --> 00:28:35,592 우리가 함께 모일 때 전 대화에서 빠지려고 하죠 274 00:28:35,616 --> 00:28:41,375 왜냐하면 그들이 한국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면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75 00:28:41,412 --> 00:28:43,586 왜냐하면 여기에서 전쟁이 벌어지니까요 276 00:28:43,770 --> 00:28:46,980 이것을 했고 이것을 했고 그리고 그들에게 말했죠 277 00:28:47,004 --> 00:28:49,962 안 좋은 걸 기억하고 싶진 않다고요 278 00:28:50,705 --> 00:28:54,658 집에 돌아오신 후에 경험하신 것에 대해 얘기하셨었나요? 279 00:28:54,682 --> 00:29:02,956 그럼요 삼촌들과 다 얘기 했었죠 280 00:29:03,869 --> 00:29:12,707 제 딸들 같은데요, 전쟁과 관련된 일을 하도록 한 게 저희 딸들이에요 281 00:29:12,737 --> 00:29:15,523 전쟁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얘기하게 했죠 282 00:29:15,548 --> 00:29:18,695 그리고 지금 바로 말하라고, 그 당시를 기억할 수 있게 말이죠 283 00:29:18,720 --> 00:29:22,077 기억하고 싶진 않아요 284 00:29:22,254 --> 00:29:29,222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6·25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285 00:29:30,599 --> 00:29:35,028 어느 날 우린 플라자에 갔었는데 거기에 앉아 있었죠 286 00:29:35,125 --> 00:29:38,639 그리고 한 청년이 어디 갔었냐며, 한참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던 게 기억 나네요 287 00:29:38,664 --> 00:29:40,967 그래서 제가 한국에 있었다고 했더니 288 00:29:41,990 --> 00:29:44,471 거기가 어디냐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더군요 289 00:29:44,495 --> 00:29:49,524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었다고 했더니 전혀 몰랐다고 했죠 290 00:29:49,548 --> 00:29:55,749 미국에 돌아왔을 때, 전혀 인정받지 못했죠 291 00:29:56,844 --> 00:30:00,220 그러니까 아무도 아는 게 없었던 거죠 292 00:30:00,490 --> 00:30:05,892 오늘날처럼 군인이 집에 오면 293 00:30:06,016 --> 00:30:11,806 한 국민으로서 가서 그를 집으로 맞이해 모든 것을 해주죠 294 00:30:13,210 --> 00:30:16,903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295 00:30:18,259 --> 00:30:23,443 그럼, 엄밀히 저흰 아직 전쟁 중이잖아요 휴전이 협정됐을 때 그건 말 그대로 휴전인 거죠 296 00:30:23,473 --> 00:30:27,781 선생님 생각에 전쟁을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97 00:30:28,104 --> 00:30:34,321 글쎄요, 사실 상당히 긴 시간이죠 298 00:30:36,524 --> 00:30:43,224 그러니까 북한에 있는 사람들은 그냥 부서져야죠 299 00:30:43,581 --> 00:30:47,067 뭔가 진행이 되게 하려면 말이죠 300 00:30:49,690 --> 00:30:54,656 가능하다면 남북한의 통일을 지지하시나요? 301 00:30:54,680 --> 00:30:56,109 - 그럼요 - 그러시군요 302 00:30:57,725 --> 00:31:03,950 그러면 한국에서의 숭고한 희생을 젊은 세대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03 00:31:03,974 --> 00:31:05,495 물론이죠 304 00:31:05,779 --> 00:31:13,526 정말 많은 전사자들을 마주했을 때 특히, 보병들이요, 우린 정말 모든 걸 희생했어요 305 00:31:15,216 --> 00:31:23,556 그들이 정말 알아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306 00:31:23,803 --> 00:31:33,480 우리가 거기에 있었고 한국에 갔을 땐 아는 게 없었고 307 00:31:33,504 --> 00:31:38,651 여기와는 달랐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 겁니다 308 00:31:39,042 --> 00:31:44,290 우린 다른 사람들, 다른 모든 것을 배웠죠 309 00:31:47,614 --> 00:31:52,770 그럼, 이제 마무리 하면서 더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310 00:31:52,794 --> 00:31:55,802 한국 사람들에게 대해 알게 된 게 하나 있어요 311 00:31:56,105 --> 00:32:00,039 정말 그들에게 감사해요 그들은 언제나 저를 필요로 해요 312 00:32:00,570 --> 00:32:04,531 저에게 연락을 해서 그 나라를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죠 313 00:32:04,555 --> 00:32:07,547 그들의 도리를 다 하고 있죠 314 00:32:09,250 --> 00:32:12,719 정말 겸손한 사람들이죠 매우 감사해 하고 있어요 315 00:32:13,809 --> 00:32:24,128 여기 6·25전쟁 단체처럼, 매년 그들은 우리에게 만찬을 제공하고 초대하죠 316 00:32:24,385 --> 00:32:26,740 가족처럼 초대를 한다니까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Niconas Nanez / 미상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전투공병
주요활동
교량, 도로 건설, 지뢰 매설 및 제거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니코나스 나네즈는 19살에 육군에 징집됐습니다. 삶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둘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되고자 학교를 중퇴했습니다. 징집됐을 때 학업을 마치기 위해 복학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군 복무로 인해 걱정된 나머지 지휘관에게 아들을 해외로 보내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고 싶었던 그는 나라를 위해 복무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명예롭게 한국으로 갔습니다. 전투 공병으로서 교량 건설 임무를 맡았습니다. 전투를 직접 보지 않았습니다만 그의 업무 역시 매우 위험했습니다. 지뢰들이 주변에서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의 절친한 친구는 지뢰로 인해 두 손가락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