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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Cyril Kubista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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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33 --> 00:00:09,233 - 시릴, C-Y-R-I-L - R-I-L이시고 2 00:00:10,233 --> 00:00:12,933 K-U-B-I-S-T-A, 큐비스타 3 00:00:12,933 --> 00:00:17,180 저희 조부모님 두 분은 10대 때 여기로 오셨어요 4 00:00:17,204 --> 00:00:20,505 13살, 15살이었을 거예요 5 00:00:20,545 --> 00:00:25,024 두 분은 서로 모르는 사이셨는데 알고 보니 따로 배를 타고 6 00:00:25,048 --> 00:00:29,900 미네소타 오와토나에 오게 된 거였어요 7 00:00:30,500 --> 00:00:35,867 걸어서 가셨고요 8 00:00:36,333 --> 00:00:40,267 철도가 아이오와주의 더뷰크에서 끊겨 있었어요 9 00:00:40,267 --> 00:00:43,600 당시에는 철도가 여기까지 이어지지 않았었어요 10 00:00:43,600 --> 00:00:49,600 그래서 두 분은 아이오와주의 더뷰크에서 오와토나까지 걸어가셨죠 11 00:00:49,600 --> 00:00:58,567 - 길이가 얼마나 되나요? - 세상에, 240~250km는 될 거예요 12 00:00:58,567 --> 00:00:59,867 - 걸어서요? - 네 13 00:00:59,867 --> 00:01:03,333 실제로는 시골길이 있었죠 이모님이 그러셨어요 14 00:01:03,333 --> 00:01:13,000 시골길이 있었고 어느 농장에 들르면 거기에서 밤에 재워주고 먹을 것을 줬다고요 15 00:01:13,000 --> 00:01:16,800 그리고 오와토나에 도착하신 거죠 16 00:01:16,800 --> 00:01:22,367 할아버지는 농부였고 실제로 최초로 제재소를 소유하셨어요 17 00:01:22,367 --> 00:01:25,047 그 지역에서 말이죠 죄다 나무였거든요 18 00:01:25,071 --> 00:01:29,767 당시 스틸 카운티는 온통 나무였어요 19 00:01:29,767 --> 00:01:34,559 거기에는 초원이 있었는데 농장을 더 넓히고 20 00:01:34,583 --> 00:01:37,033 집을 지으려면 나무를 베어야만 했죠 21 00:01:37,033 --> 00:01:40,015 할아버지는 직접 제재소를 지으시고 22 00:01:40,039 --> 00:01:45,833 목재를 잘라 농장 건물을 올리셨어요 23 00:01:46,467 --> 00:01:50,162 제 생각에 이게 제 인생에 참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4 00:01:50,186 --> 00:01:55,167 왜냐하면, 할아버지께서는 톱을 갈 수 있었거든요 25 00:01:56,267 --> 00:02:03,067 할아버지는 1.5km 밖에서도 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으셨어요 26 00:02:03,067 --> 00:02:08,043 할아버지는 작동기를 멈추고 거기에서 줄을 가져다가 27 00:02:08,067 --> 00:02:10,000 그 톱에다가 줄질을 했어요 28 00:02:10,000 --> 00:02:20,733 그리고 실제로 톱날이 제대로 소리를 내면 제대로 된 거였죠 29 00:02:20,733 --> 00:02:23,436 이곳 미네소타에 체코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30 00:02:23,460 --> 00:02:27,167 그럼요, 미네소타 뉴얼름에 꽤 많아요 31 00:02:27,167 --> 00:02:28,977 맨카토 지역 주변에도 있고요 32 00:02:29,001 --> 00:02:34,767 거기가 아마 제일 많은 지역일 거예요 33 00:02:34,767 --> 00:02:37,067 체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얘기예요 34 00:02:37,067 --> 00:02:40,523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좀 웃긴 얘기가 있는데 35 00:02:40,547 --> 00:02:42,867 전 순수 체코인이거든요 36 00:02:44,467 --> 00:02:47,500 - 100%요? - 100%요 37 00:02:47,500 --> 00:02:50,634 그리고 직접 말은 없었어도 38 00:02:50,658 --> 00:02:55,600 당연히 체코 여성과 결혼해야 하는 분위기였죠 39 00:02:55,600 --> 00:02:57,900 - 혈통을 지키기 위해서죠 - 순수 혈통이요? 40 00:02:57,900 --> 00:02:58,867 네 41 00:02:58,999 --> 00:03:05,070 그리고… 어쨌든, 거기에서 한 소녀와 데이트를 했어요 42 00:03:05,589 --> 00:03:08,606 우린 농부였고 같이 건초를 묶곤 했죠 43 00:03:08,966 --> 00:03:14,716 그녀, 그러니까 지금의 아내와 함께 학교 버스를 타곤 했는데 44 00:03:14,741 --> 00:03:17,567 하여간 같이 건초를 묶는 일을 했고 45 00:03:18,367 --> 00:03:21,044 그녀의 아버지가… 46 00:03:21,068 --> 00:03:23,300 그때 제 아버지가 그녀를 처음 본 때였어요 47 00:03:23,600 --> 00:03:29,421 그때 아내가 17살, 제가 19살이었을 거예요 48 00:03:29,719 --> 00:03:36,100 일을 할 때 밥을 주기도 했고요 49 00:03:36,100 --> 00:03:36,967 일이요 50 00:03:36,967 --> 00:03:42,267 그래서 어찌 됐든 우린 저녁을 먹고 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아버지가 기억이 나요 51 00:03:42,267 --> 00:03:46,067 아버지는 말씀이 별로 없으셨는데, 아내의 요리 실력이 좋다고 하셨죠 52 00:03:46,067 --> 00:03:50,567 그리고 전 그 말인 즉, 괜찮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53 00:03:50,567 --> 00:03:52,271 부인께서는 체코 분이신가요? 54 00:03:52,295 --> 00:03:55,000 체코 혈통이 섞이긴 했는데 거의 독일계였죠 55 00:03:55,000 --> 00:03:58,000 선생님 생년월일과 태어나신 곳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56 00:03:58,000 --> 00:04:03,000 1933년 6월 6일… 아니 6월 18일 미네소타주 웨스트 콩코드에서 태어났어요 57 00:04:03,000 --> 00:04:09,267 아버지는 농사에 있어 엄격한 분이었죠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셨어요 58 00:04:09,267 --> 00:04:17,867 그리고 항상 빵 색깔이 하얄수록 더 빨리 죽을 거라고 말씀하셨죠 59 00:04:17,867 --> 00:04:19,000 네, 그렇죠 60 00:04:19,000 --> 00:04:20,033 - 무슨 말인지 아시죠 - 네 61 00:04:20,033 --> 00:04:22,933 그리고 빵은 집에서 만들어야 하고요 62 00:04:22,933 --> 00:04:26,733 6, 7살 때 숲으로 가서 초크체리를 주웠어요 63 00:04:26,733 --> 00:04:30,482 웨스트 콩코드에서 다니신 학교는 어떠셨나요 64 00:04:30,506 --> 00:04:34,700 그러니까, 전 첫 8년간 시골 학교를 다녔어요 65 00:04:34,700 --> 00:04:41,467 그리고 웨스트 콩코드에 있는 고등학교를 갔고 1951년에 졸업했죠 66 00:04:41,967 --> 00:04:49,500 그럼 고등학교 다니실 때 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67 00:04:51,133 --> 00:04:58,767 1950년에요, 그다지 많이들 얘기했던 것 같지는 않아요 68 00:04:58,767 --> 00:05:04,467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와토나에 있는 포드 공장에 다니기 시작했는 데 69 00:05:04,467 --> 00:05:07,000 그때 사람들이 전쟁 얘기를 하고 있었죠 70 00:05:07,500 --> 00:05:12,733 그런데 그건, 글쎄요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죠 71 00:05:13,333 --> 00:05:18,767 어쨌든, 그때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고 1953년에 징집됐죠 72 00:05:19,067 --> 00:05:29,867 그런데 그 얘기들을 하면서 모두들 다음 날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73 00:05:29,867 --> 00:05:34,513 그러니까, 뉴스에서 그런 식으로 보도했던 것 같아요 74 00:05:34,837 --> 00:05:38,900 그냥 소규모 교전이 일어나는 거라고 말이죠 75 00:05:38,900 --> 00:05:43,067 그런데 세상에, 거기 있던 그 불쌍한 친구들은... 특히나 초반에는 너무 가혹했죠 76 00:05:43,067 --> 00:05:44,767 - 선생님은 징집되신 거네요 - 네 77 00:05:44,767 --> 00:05:47,567 - 그런데 당시에 결혼을 한 상태였다고 하셨죠? - 맞아요 78 00:05:47,567 --> 00:05:52,700 - 징집된 건 6월 12일이고요 - 네, 1953년 징집되셨군요 79 00:05:55,133 --> 00:05:58,033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징집되실 때 80 00:05:58,033 --> 00:06:06,900 심란했죠, 가야 한다고 하니까 불평했던 것 같아요 81 00:06:06,900 --> 00:06:09,800 정말 속상했거든요 그런 마음이었죠 82 00:06:10,033 --> 00:06:14,800 하여튼 일리노이주 포트 셰리던으로 가서 거기에서 83 00:06:14,800 --> 00:06:16,467 - 포트 어디요? - 셰리던 84 00:06:16,467 --> 00:06:19,367 철자가 S-H-E-R-I-D-A-N 인가요? 85 00:06:19,367 --> 00:06:20,567 맞아요 86 00:06:21,067 --> 00:06:22,533 일리노이주에 있죠 87 00:06:22,533 --> 00:06:26,900 그리고 거기에서 배를 타고 미주리주 포트 레오나드 우드로 갔어요 88 00:06:28,867 --> 00:06:30,667 그리고... 89 00:06:32,000 --> 00:06:34,367 - 거기에서 기초 훈련을 받으셨나요? - 맞아요, 기초 훈련이요 90 00:06:34,367 --> 00:06:36,033 거기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어요 91 00:06:38,067 --> 00:06:45,253 전 가톨릭 신자였는데, 그때 그곳에서 미사를 드리러 갔죠 92 00:06:45,460 --> 00:06:47,100 거기에 신부님이 계셨었요 93 00:06:47,100 --> 00:06:51,667 다들 새로 온 신병들이고 기초 훈련을 받은 지 3주 정도 됐을 때였는데 94 00:06:51,667 --> 00:06:58,033 신부님이 신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했죠 95 00:06:58,033 --> 00:07:01,033 그리고 그분은 제가 결혼반지를 낀 걸 보고는 결혼했냐고 물었죠 96 00:07:01,567 --> 00:07:05,167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원 입대했냐고 물어보셨어요 97 00:07:05,167 --> 00:07:08,337 저는 아니라고, 미국에서 징집됐다고 했죠 98 00:07:08,361 --> 00:07:10,833 그랬더니 정말이냐고 되묻더군요 99 00:07:10,833 --> 00:07:14,267 어찌 됐든 그때는 그렇게만 얘기하고 끝났어요 100 00:07:14,567 --> 00:07:22,659 그리고 기초 훈련을 받은 지 7주 정도 됐을 때 101 00:07:23,098 --> 00:07:26,033 중대장이 저를 불렀죠 102 00:07:26,800 --> 00:07:29,467 그리고는 그들이 절 징집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했죠 103 00:07:30,000 --> 00:07:32,820 왜죠? 관례에 어긋났던 건가요? 104 00:07:32,844 --> 00:07:38,400 아니면 기혼자를 징집하지 않는다는 규율이 있었던 건가요? 105 00:07:38,400 --> 00:07:42,475 그러니까 지역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요 106 00:07:42,826 --> 00:07:50,400 여기 옴스테드 카운티에서는 대거 징집했던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107 00:07:50,700 --> 00:07:53,433 그때가 1953년이었는데 108 00:07:53,433 --> 00:07:57,867 위에서 세계대전이 다시 한번 일어날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109 00:07:57,867 --> 00:08:04,433 그래서 증원하려고 했던 것 같고 정말 많은 청년을 징집했죠 110 00:08:04,433 --> 00:08:15,733 왜냐하면 저랑 같이 졸업한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징집됐거든요 111 00:08:15,733 --> 00:08:23,933 독일로 간 친구들도 있고, 프랑스로 간 친구도 있어요 112 00:08:23,933 --> 00:08:26,767 물론 모두 배를 타고 갔고요 113 00:08:27,633 --> 00:08:32,215 그런데 저는 그곳에 있게 된 거죠 114 00:08:32,447 --> 00:08:36,900 차륜 차량 정비학교에 배정받았고요 115 00:08:37,467 --> 00:08:45,167 그래서 어찌 됐든 기계 공학 관련된 분야로 배정된 거죠 116 00:08:45,400 --> 00:08:47,800 - 그럼 이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 그래요 117 00:08:47,800 --> 00:08:52,867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혼자인데도 징집된 건지를 물어봤다고 하셨잖아요 118 00:08:52,867 --> 00:08:54,852 이후에는 어떻게 됐나요? 119 00:08:54,876 --> 00:08:57,567 지휘관이 아내분을 데려오라고 하던가요? 120 00:08:57,567 --> 00:08:58,300 그러니까, 네 121 00:08:58,300 --> 00:09:01,233 그 얘기 좀 해주세요 정말 궁금해서요 122 00:09:01,233 --> 00:09:05,600 그러니까, 한 7주 정도 됐을 때 지휘관이 할 얘기가 있다고 했어요 123 00:09:05,600 --> 00:09:09,635 3, 4일 말미를 줄 테니 미네소타로 돌아가서 124 00:09:09,853 --> 00:09:12,167 원한다면 아내를 데려오라는 거예요 125 00:09:12,733 --> 00:09:21,300 첫아기, 첫째가 태어날 때는 아내 곁에 있어야 한다면서 말이죠 126 00:09:21,300 --> 00:09:25,244 우린 연대 수송부였는데 127 00:09:25,268 --> 00:09:31,900 우린 6주간 사막인 야키마 사격 센터에 가야 했어요 128 00:09:32,367 --> 00:09:37,009 그리고 작전 중에는 항상 그곳에 있어야 했죠 129 00:09:37,407 --> 00:09:41,900 그리고, 우린 항상 마지막까지 있는 부대였어요 130 00:09:43,000 --> 00:09:47,533 그러니까, 뭐 어찌 됐든 거기에서 제 고막이 터졌죠 131 00:09:47,533 --> 00:09:52,039 워싱턴주 포트 루이스에서 교관으로 선발되셨잖아요 132 00:09:52,063 --> 00:09:54,433 어떤 교관으로 선발되신 건가요? 133 00:09:55,233 --> 00:09:57,900 저는 본부로 보내졌어요 134 00:09:57,900 --> 00:10:04,100 그리고 거기서 자동차 또는 차륜 차량 정비 교관이었나, 그런 걸 했어요 135 00:10:04,633 --> 00:10:07,833 반에서 꽤 높은 점수로 통과했거든요 136 00:10:07,967 --> 00:10:11,072 워싱턴에 계실 때는 부인과 함께 지내셨나요? 137 00:10:11,097 --> 00:10:16,100 네, 사실 전 본부에 있었거든요 138 00:10:16,100 --> 00:10:21,733 본부 중대요 연대 수송부를 운용하는 중대였죠 139 00:10:21,733 --> 00:10:24,200 그들은, 그러니까 그는 저를 집에 가서 아내를 데려올 수 있게 해 줬어요 140 00:10:24,200 --> 00:10:29,500 그래서 전 똑같은 트레일러, 1950년형 포드를 타고 가서 아내를 데려왔고 기지 밖에서 생활했어요 141 00:10:29,500 --> 00:10:32,967 - 군 복무를 마치신 건 언제였나요? - 1950... 1955년이요 142 00:10:32,967 --> 00:10:35,100 - 1955년이군요 - 1955년 6월 143 00:10:39,633 --> 00:10:44,183 그럼 육군에서 복무하고 경험한 것들이 144 00:10:44,207 --> 00:10:49,033 선생님의 인생에 정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하셨잖아요 145 00:10:49,533 --> 00:10:51,333 그럼요, 아주 중요하죠 146 00:10:51,333 --> 00:10:53,305 그 이유를 말해줄게요 147 00:10:53,329 --> 00:10:56,733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말할 수 있어요 148 00:10:57,833 --> 00:11:08,833 제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면, 제 인생은 27년간 교직에 머물고 끝났을 거예요 149 00:11:11,633 --> 00:11:16,433 교사가 된다는 건 제 생각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150 00:11:20,500 --> 00:11:21,733 27년이요 151 00:11:21,733 --> 00:11:24,764 전 미네소타주의 교정국에서 일했어요 152 00:11:24,788 --> 00:11:26,467 교정국이요 153 00:11:27,467 --> 00:11:31,033 - 대단하신데요? - 글쎄요… 154 00:11:31,033 --> 00:11:33,933 - 교사가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하셨고요? - 안 했죠 155 00:11:33,933 --> 00:11:36,608 단 한 번도요, 제 생각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어요 156 00:11:36,632 --> 00:11:39,033 가장 거리가 먼 일이었죠 157 00:11:39,500 --> 00:11:42,639 그리고 얘기할 만한 거리가 있는데 158 00:11:42,663 --> 00:11:47,433 제 옛 학생 중에 문제가 있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159 00:11:47,433 --> 00:11:51,004 시스템을 통해 이쪽으로 와서 일을 하고 있죠 160 00:11:51,028 --> 00:11:54,500 그들이 큐비스타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161 00:11:54,500 --> 00:11:57,300 제가 보고는 놀라죠 제 옛 제자들 중 하나죠 162 00:11:57,300 --> 00:12:00,733 그러니까, 일종의 정해진 규칙이니까요 선생이라고 불러야 하죠 163 00:12:02,033 --> 00:12:03,706 그럼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164 00:12:03,730 --> 00:12:09,433 전쟁 중 한국에 계시지 않았지만, 한국전 참전용사이시잖아요 165 00:12:09,433 --> 00:12:11,267 선생님께 한국이란 어떤 곳인가요? 166 00:12:12,967 --> 00:12:15,367 멋진 곳이죠 167 00:12:15,367 --> 00:12:19,167 - 이유는요? - 이유요? 그들이 성취한 것 때문이죠 168 00:12:19,167 --> 00:12:24,200 한국 사람들 이루어 낸 것이 그러니까 제가 사진으로 본 그 모습과 169 00:12:24,200 --> 00:12:36,533 친구들이 저에게 이야기해 준 그런 모습들이 한국 사람들의 문화인 것 같아요 170 00:12:37,033 --> 00:12:43,467 그들은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171 00:12:43,767 --> 00:12:50,500 거기에서 희생한 사람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거예요 172 00:12:53,533 --> 00:12:54,867 정말 멋지네요 173 00:12:55,033 --> 00:12:58,217 제 인생에서 2년을 쓰긴 했지만 174 00:12:58,241 --> 00:13:01,847 그 시간이 어쩌면 저에게 있어 가장 좋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175 00:13:01,872 --> 00:13:11,705 그런데 제 생각에는 말이죠, 모든 남자들이 군사 그러니까 176 00:13:11,729 --> 00:13:22,200 적어도 20개월, 15개월은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177 00:13:22,200 --> 00:13:25,333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178 00:13:25,333 --> 00:13:33,467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79 00:13:33,467 --> 00:13:34,573 이런 활동을 해줘서 고마워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Cyril Kubista / 19330606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차량 정비 교관
주요활동
차량정비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한국전쟁 유업재단
구술장소
구술요약
시릴 큐비스타는 1933년 6월 18일에 태어나 어린 시절 대부분 농장에서 일하며 보냈고 제재소를 운영하신 할아버지의 슬기로움을 배웠습니다. 한국 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고향인 미네소타 주의 웨스트 콩코드에서는 새로운 세계대전이 발생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1953년 군대에 소집되어 워싱턴에서 기초 훈련을 받고 거기에서 연대 본부 중대의 차륜 차량 정비 교관이 되었습니다. 육군에 있는 동안 지휘관의 허락하에 아내를 데려올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으나 군 복무의 영향으로 교정국에서 27년간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군 복무했던 시간과 한국을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사람들에 대해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