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6,000 --> 00:00:08,443
저는 두에인 해트렐리입니다
2
00:00:08,467 --> 00:00:14,807
1932년 미네소타 주의
앰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3
00:00:16,576 --> 00:00:26,001
저는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태어났죠
4
00:00:28,212 --> 00:00:37,139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 오스본과
브리지의 코너에서 태어났어요
5
00:00:42,693 --> 00:00:49,609
저는 한동안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6
00:00:49,810 --> 00:01:03,127
양조부모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우린 헤이워드의 북쪽으로 이사갔죠
7
00:01:04,000 --> 00:01:11,784
헤이워드의 북쪽으로 4마일 정도 가면
있어요, 거기에서 수년 간 살았어요
8
00:01:12,632 --> 00:01:27,866
징집 통보는
1952년 12월 3일에 받았어요
9
00:01:27,890 --> 00:01:33,477
아니 1950....네, 1952년이 맞아요
미안해요
10
00:01:33,706 --> 00:01:51,976
그리고 기초 훈련을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의
인디언 타운 캠프로 보내졌죠
11
00:01:52,220 --> 00:02:06,976
거기에서 16주간 훈련을 받고
집에 더 있다가 거기에서
12
00:02:08,663 --> 00:02:19,976
웨스트 코스트로 갔어요
13
00:02:20,360 --> 00:02:24,975
이름이 정확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그러니까
14
00:02:25,000 --> 00:02:28,080
포트 루이스인가요?
15
00:02:28,466 --> 00:02:33,976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16
00:02:34,000 --> 00:02:38,976
포트 루이스는
며칠 간만 개방됐고
17
00:02:40,240 --> 00:02:56,786
시애틀에서 배를 타고 바다 위에서
2주간 있다가 멈췄는데,
18
00:02:59,959 --> 00:03:03,788
거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19
00:03:03,885 --> 00:03:06,350
어쨌든 일본이었어요
20
00:03:06,374 --> 00:03:13,010
우린 거기에서 밤을 보내고
21
00:03:13,034 --> 00:03:19,975
우리 군복을 처리하고
22
00:03:20,653 --> 00:03:31,973
훈련복을 받은 후 소총을 받고 다음
날 아침 남한의 인천으로 항해를 했죠
23
00:03:35,300 --> 00:03:48,976
그들은 의사를 데리고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플백을 챙겨 상륙함에 타야 했었죠
24
00:03:51,147 --> 00:03:55,976
그러고 나서...
25
00:03:56,266 --> 00:04:00,643
아, 너무 오래 전 일이네요
26
00:04:00,668 --> 00:04:08,238
인천 상륙에 관해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어떤 모습이었나요? 무엇을 어떻게 가시고 상륙하셨나요?
27
00:04:08,263 --> 00:04:16,565
이런 상륙함에서 상륙함 앞에서 내렸죠
28
00:04:16,596 --> 00:04:22,740
더플백을 가지고요
29
00:04:22,765 --> 00:04:41,026
그렇게 진군해서 제40사단
제223보병연대 A중대에 배정됐어요
30
00:04:41,299 --> 00:04:52,708
거기에서 1953년
7월 1일까지 있었죠
31
00:05:00,230 --> 00:05:07,341
그리고 그날 아침 일찍
7월 1일이었던 것 같은데
32
00:05:07,800 --> 00:05:16,776
한국 부대 사령관이 와서 하룻밤
지내도록 경계로 우릴 데려갔죠
33
00:05:16,999 --> 00:05:34,776
그리고 우린 그 곳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트럭을 타고 단장의 능선으로 갔습니다
34
00:05:34,977 --> 00:05:42,217
거기에서 7월 27일 즉
휴전이 발표될 때까지 있었죠
35
00:05:42,291 --> 00:05:46,960
한국에 가신 날짜가
어떻게 되나요?
36
00:05:47,440 --> 00:05:55,776
1953년 5월 28일이요
37
00:05:55,800 --> 00:05:57,817
그럼 부대는요?
38
00:05:57,842 --> 00:06:03,776
제40 사단 제223보병연대
A 중대입니다
39
00:06:05,364 --> 00:06:20,776
아침에 우린 식당으로 내려가 물론 도로에서 퍼져 있어야 했죠
만약을 대비해서, 폭격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죠
40
00:06:21,152 --> 00:06:27,095
그리고 분명히 기억나는 건
41
00:06:28,602 --> 00:06:41,776
7월 27일 휴전이 발표된 아침에
우리에게 참호에서 무기들을 옮기라고 했죠
42
00:06:42,064 --> 00:06:47,328
그 때가 대략 11시쯤 됐어요
43
00:06:47,352 --> 00:06:58,228
저는 2개의 무기
뭐라고 하더라.. 어...
44
00:06:58,253 --> 00:07:02,138
- 그 뭐라고 하는데
- 박스요?
45
00:07:02,800 --> 00:07:14,366
그게.. 무기.. 뭐 어쨌든
참호에서 꺼내 트럭으로 가져갔죠
46
00:07:15,412 --> 00:07:25,354
그리고 박격포가 우리 쪽으로
발사된 거였죠
47
00:07:25,378 --> 00:07:37,211
박격포가 떨어졌던 걸 아직 기억해요
머리 위로 다니며 도로 위로 떨어졌죠
48
00:07:37,235 --> 00:07:44,776
엔지니어들이 잘랐고 그래서 그 위로
탱크를 싣거나 자동차 등을 실었죠
49
00:07:45,866 --> 00:07:51,494
그리고 2개의 무기를
내려 놓았어요
50
00:07:51,518 --> 00:08:04,768
2개의 무기 물건들을 진짜
좋은 벙커 안에 한동안 뒀죠
51
00:08:05,308 --> 00:08:10,017
그리고 난 다음 조용했던 것 같아요
52
00:08:10,041 --> 00:08:21,776
그래서 운전을 하고 두 무기 그걸 가져갔죠
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53
00:08:21,800 --> 00:08:33,776
계속해서 참호에서 무기들을
옮겼어요, 어떤 문제도 없었죠
54
00:08:34,930 --> 00:08:36,776
그리고 다음엔
55
00:08:36,800 --> 00:08:39,776
박격포전이 발생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56
00:08:41,291 --> 00:08:47,457
잠깐 사이에 바로 길 아래에
박격포가 떨어졌죠
57
00:08:47,481 --> 00:08:53,021
그리고 바로 제 오른쪽에
파편조각이 튀었어요
58
00:08:53,045 --> 00:08:57,033
하지만 피가 전혀 나지 않았죠
59
00:08:57,391 --> 00:09:10,775
그리고 한 2년 쯤 지나고
파편이 튄 곳을 알았던 것 같아요
60
00:09:10,800 --> 00:09:20,925
전 하루 전 아침에 저는 벙커에서
잠을 좀 자려고 하는데
61
00:09:20,950 --> 00:09:28,646
다른 두 병사들이 거기에
있었고 이런 쾅 하는 소리를 들었죠
62
00:09:28,670 --> 00:09:31,563
그리고 우린 바로 알았죠
기습이구나 하고요
63
00:09:31,587 --> 00:09:36,817
하지만 그건 불발이었죠
공산주의자들이 쏜 건 불발이 잦았어요
64
00:09:39,131 --> 00:09:56,531
그래서 휴전 이틀 밤 전에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어쨌든
65
00:09:56,897 --> 00:10:03,539
저는 정찰대로 뽑혀서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66
00:10:03,563 --> 00:10:07,776
5, 6, 8명 쯤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67
00:10:07,800 --> 00:10:12,662
그 정도로 모인 우린
접촉 정찰대를 하기로 되어 있었죠
68
00:10:12,686 --> 00:10:21,079
중사였는지 소위였는지
모르겠는데
69
00:10:21,104 --> 00:10:31,757
저희에게 올라가서 접촉 정찰을 하지 않을 거라고 했죠
그들이 하는 건 접촉, 발사 그리고 빠지는 건데
70
00:10:35,800 --> 00:10:44,776
그래서 우린 거기에서 밤을 샜어요
전방에서요, 그리고
71
00:10:45,062 --> 00:10:50,105
다음 날 아침,
복귀해 지휘관에게
72
00:10:51,978 --> 00:10:58,645
병장이었는지 소위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73
00:10:59,159 --> 00:11:06,825
근데 그들은 거기에 있는
개울을 살펴보라고 했어요
74
00:11:06,849 --> 00:11:16,776
가서 젖을 정도인지 확인하여 그들이
몰래 내려오지 못하게 하라고 했죠
75
00:11:16,800 --> 00:11:21,378
그럼 인천에 상륙하신 후에 그 다음 여정이
어떻게 되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76
00:11:21,402 --> 00:11:26,726
특정 한 곳에 내내 주둔하고 계셨던 건가요
아니면 이동을 하셨나요?
77
00:11:26,751 --> 00:11:29,909
아니요, 우리는
펀치볼 분지로 갔어요
78
00:11:29,933 --> 00:11:36,727
그리고 거기에 배치됐는데 그때가
아마 7월 1일이었을 겁니다
79
00:11:36,800 --> 00:11:42,776
우리는 다시 돌아와서
한국 부대가 저희를 맡았죠
80
00:11:43,300 --> 00:11:54,306
그리고 어느 날 밤 경계로 돌아와 다음 날
트럭을 타고 단장의 능선으로 간 겁니다
81
00:11:54,419 --> 00:11:59,181
그리고 거기에 있을 때
휴전이 발표됐죠
82
00:11:59,507 --> 00:12:10,776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많이 존경했어요
83
00:12:10,800 --> 00:12:19,654
정전협정을 맺었고 1월 이후
유일하게 현직에 있었잖아요
84
00:12:19,679 --> 00:12:29,655
하지만 우리가 왔을 땐 그게
언제였냐면 배에 돌아왔을 때에요
85
00:12:29,800 --> 00:12:32,906
시애틀로 가는 배였죠
86
00:12:32,930 --> 00:12:39,776
우리 중 누구도 뱃멀미
같은 건 하지 않았죠
87
00:12:40,182 --> 00:12:44,776
다들 그냥 강해진 것 같아요
88
00:12:45,158 --> 00:13:02,776
거기 있는 동안, 다들 낙관적으로
바뀌어 협정을 맺었거나 했던 게 아닐까요
89
00:13:02,800 --> 00:13:14,776
공산주의자들을 북한이나 남한으로
많이 들이지 못하게 설정한 거겠지만요
90
00:13:15,261 --> 00:13:24,346
어쨌든 우린 시애틀에 상륙했고
91
00:13:24,370 --> 00:13:35,667
집으로 돌아가 복무 기간 마지막 달에는
콜로라도 주의 포트 카슨에서 있었습니다
92
00:13:35,692 --> 00:13:50,491
그리고 집에 가서 차를 사고
콜로라도 주의 스프링스로 갔죠
93
00:13:50,515 --> 00:14:03,668
저랑 같이 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술병이 났었죠
94
00:14:03,800 --> 00:14:07,966
이상입니다
95
00:14:09,140 --> 00:14:13,136
펀치볼 분지 전투에 대한
얘기 좀 더 해주실 수 있나요?
96
00:14:14,799 --> 00:14:22,329
펀치볼 분지에서는
한 달 좀 넘게 있었어요
97
00:14:22,643 --> 00:14:30,969
거기에서 나올 수 있어 기뻤죠
왜냐하면 우리 벙커가 무너졌었거든요
98
00:14:32,013 --> 00:14:38,914
거기에서 나올 수
있었으니 정말 기뻤죠
99
00:14:45,464 --> 00:14:48,947
단장의 능선에서
우리 벙커는 좋았어요
100
00:14:48,971 --> 00:14:57,174
하지만 그들이 가진 건 벙커 위에
덮을 돌이나 물건 같은 게 없었죠
101
00:15:02,232 --> 00:15:04,543
그 돌의 용도가 뭔가요?
102
00:15:04,568 --> 00:15:15,795
기습을 당할 때 그들이 재빠르게 터뜨릴 테니
벙커 안에 있는 것이 좀 더 안전하죠
103
00:15:15,819 --> 00:15:18,528
그게 돌들이 하는 역할이죠
104
00:15:18,553 --> 00:15:20,776
펀치볼 분지 전투에서,
선생님의 임무는 무엇이었나요?
105
00:15:20,800 --> 00:15:32,646
거의 매주 또는 그 정도 시간이
되면 나와서 정찰을 가는 겁니다
106
00:15:32,671 --> 00:15:37,739
낮에 정찰을 갔을 때
생각이 나는데
107
00:15:37,763 --> 00:15:45,776
운이 좋았죠, 우린 공산군들과
마주친 적이 없었거든요
108
00:15:45,800 --> 00:15:50,776
거기에서 낮에
하루 종일 있다가 복귀했죠
109
00:15:51,378 --> 00:15:58,775
단장의 능선으로 옮기셨을 때 임무는 동일했나요?
아니면 새로운 임무를 배정받으셨나요?
110
00:15:59,062 --> 00:16:09,385
우리 분대에 또 다른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바주카포병이었죠
111
00:16:10,371 --> 00:16:17,775
그는 하루는 위에서
포격을 했어요
112
00:16:18,624 --> 00:16:26,630
저격수가 그를 포착하고
우린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113
00:16:26,654 --> 00:16:37,776
그들이 그가 포격 중에 저격을 당했다고 제게
말했던 것 같아요, 오른쪽에서 바로 맞았다고요
114
00:16:37,800 --> 00:16:45,466
그래서 그를 배로 옮겨
일본으로 보냈죠
115
00:16:45,490 --> 00:16:57,187
저는 경계 옆에 있었고 결국
바주카포 사격병이 되었죠
116
00:16:58,319 --> 00:17:07,849
그리고 조수로서 한 번 포격하고
휴전 이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죠
117
00:17:10,800 --> 00:17:22,370
바주카포로 조준하는 것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118
00:17:22,395 --> 00:17:34,965
그들은 탱크에 충분히 가까이 가서
탱크를 선로에서 없앨 수 있다고 말했죠
119
00:17:34,989 --> 00:17:38,597
하지만 그런 일은 제게
일어난 적이 없었어요
120
00:17:38,622 --> 00:17:41,598
바주카포 조작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121
00:17:41,891 --> 00:17:50,486
바주카포에는 두 개의 관이 있고
같이 잡아야 해요
122
00:17:50,510 --> 00:18:12,776
그리고 조수가 도와주면 조수가 선을 연결하면
조준해서 발사하고 싶을 때 방아쇠를 당기죠
123
00:18:13,010 --> 00:18:21,689
휴전 이후 우린 훈련을 했고
한 번 발사해봤죠
124
00:18:24,636 --> 00:18:29,775
하지만 운 좋게도 휴전이 됐고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거죠
125
00:18:29,819 --> 00:18:39,752
그리고 앞서 얘기했지만
아이젠하워 대통령께 정말 감사했어요
126
00:18:39,776 --> 00:18:43,776
협상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요
127
00:18:43,878 --> 00:18:52,942
그렇지 않으면 이미 죽었거나 정말
심한 부상을 입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128
00:18:56,416 --> 00:19:06,759
제 앞에 있던 친구는 정말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포격을 해야 했고
129
00:19:06,783 --> 00:19:13,583
공산군들을 산에서 몰아내려고
하다가 정말 많이들 전사했죠
130
00:19:15,445 --> 00:19:19,457
당시 그들은 국지적
군사 행동이라고 불렀어요
131
00:19:19,481 --> 00:19:24,251
이런 언덕에 그냥 앉아 있고
반대쪽에서 공산군들이 있었죠
132
00:19:24,275 --> 00:19:27,620
하지만 충돌하진 않았어요
133
00:19:28,991 --> 00:19:45,201
공산군들이 박격포 아니면 대포였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예외였죠
134
00:19:47,800 --> 00:19:54,734
어느 날 아침을 먹고
있는데 기억나는 게
135
00:19:54,758 --> 00:19:58,530
우리는 이런 대포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136
00:19:58,554 --> 00:20:11,670
우리 측 포대는 충분히
장전한 상태가 아니었죠
137
00:20:11,695 --> 00:20:15,763
그들이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138
00:20:16,569 --> 00:20:22,908
금방 대포가 땅에 떨어졌지만
139
00:20:22,932 --> 00:20:28,776
우린 길 위에 있었고
다 퍼져서 밥을 먹고 있었죠
140
00:20:29,198 --> 00:20:32,874
복무하시기 전에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141
00:20:33,074 --> 00:20:40,898
많이 알진 못했지만
기초 훈련 중에 기억 나는 게
142
00:20:40,922 --> 00:20:58,562
한 친구가 텔레비전에
나온 걸 봤죠
143
00:20:58,586 --> 00:21:04,776
저보다 먼저 갔던
친구였어요
144
00:21:04,800 --> 00:21:07,628
겨울에 전투하느라
애를 먹었죠
145
00:21:07,652 --> 00:21:12,874
사람들의 사지가 얼어붙고
146
00:21:12,898 --> 00:21:25,288
너무 추운데도 옷도 제대로
갖춰입지 못하고 있었죠
147
00:21:25,392 --> 00:21:32,578
그럼 징집 되셨을 때 뉴스를 통해 전쟁에 대해 많이
아신 건가요? 아니면 그 당시 알고 계셨던 것이 있나요?
148
00:21:32,965 --> 00:21:37,256
그 당시엔 잘 몰랐어요
149
00:21:37,496 --> 00:21:40,296
그럼 징집 통보를 받으셨을 때
무슨 생각이 스치셨나요?
150
00:21:40,321 --> 00:21:44,779
복무 하러 가야 했죠
151
00:21:46,646 --> 00:21:51,677
당시 전 트럭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152
00:21:51,701 --> 00:22:05,776
그런데 운 좋게도 아버지께서
2년간 제 일을 맡아주셨죠
153
00:22:06,124 --> 00:22:13,776
그리고 돌아와 다른 걸 할 때까지
상당 기간 일을 하지 않았어요
154
00:22:13,800 --> 00:22:16,776
그럼 한국에서 집으로
오신 건 언제인가요?
155
00:22:16,800 --> 00:22:30,776
1954년 5월이었을 겁니다
156
00:22:30,960 --> 00:22:34,484
그럼 정전협정이 이뤄진 당시 모습에
대해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157
00:22:34,508 --> 00:22:39,388
그 날 오후 어떤 모습이었나요?
병사들이 그 소식을 들은 후에요
158
00:22:39,554 --> 00:22:53,776
그저 행복했고 트럭에 탈 수 있었고
남은 시간을 보낼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159
00:22:53,800 --> 00:22:56,776
휴전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어떠셨나요?
160
00:22:56,800 --> 00:23:16,594
박격포가 날아오지 않을 거라는 게 기뻤고
부상 당할 위험에서 벗어난 게 기뻤죠
161
00:23:22,189 --> 00:23:37,832
계급을 달고 나왔을 때
정말 너무 좋았죠
162
00:23:37,856 --> 00:23:52,980
휴전 이후 집으로 돌아와 이렇게 큰
막사들 중 한 곳에서 주둔하면서
163
00:23:56,274 --> 00:24:09,776
식사하기도 정말 좋은 곳이었거든요
거기 사진이 있을 거예요
164
00:24:09,800 --> 00:24:13,776
정전협정 이후엔 어땠나요?
165
00:24:13,800 --> 00:24:24,347
당시 남한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죠
166
00:24:24,371 --> 00:24:28,357
기억하기론
167
00:24:32,072 --> 00:24:38,717
40사단 병사들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168
00:24:38,741 --> 00:24:47,229
우리 중 다수가 복무 기간이 남았는데
한 12개월 정도였을 거예요
169
00:24:47,800 --> 00:24:51,678
아니, 11개월 정도였겠네요
170
00:24:53,018 --> 00:25:04,252
어쨌든 큰 퍼레이드가 있었고 우린 다수의 장교들과
이승만 대통령 앞에서 행군할 수 있었죠
171
00:25:04,480 --> 00:25:20,456
그 당시 정전협정 이후에 우리 모두
트럭을 타고 메릴린 먼로를 보러 갔었어요
172
00:25:21,431 --> 00:25:29,684
볏단 중간 어디쯤에 있는
무대에 그녀가 있었죠
173
00:25:29,708 --> 00:25:33,258
그게 뭔지 전혀 몰랐는데
174
00:25:33,282 --> 00:25:44,776
어쨌든 거기에서 그녀의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멀리 있었어요
175
00:25:44,800 --> 00:25:47,553
그럼 전역 날짜는
어떻게 되시나요?
176
00:25:47,578 --> 00:25:51,655
1954년 12월 3일입니다
177
00:25:51,679 --> 00:25:59,920
인디언 타운... 아, 아니고
콜로라도 주의 포트 카슨이네요
178
00:26:02,170 --> 00:26:05,651
그럼 집에 돌아가셨을 때
어떤 반응이었나요?
179
00:26:08,041 --> 00:26:11,725
아무것도 없었어요
180
00:26:12,737 --> 00:26:16,775
많이들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을 걸요
181
00:26:17,778 --> 00:26:19,776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182
00:26:19,800 --> 00:26:31,474
저는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몇 개월간
일하다가 데소토 프로듀스에서 일했어요
183
00:26:31,513 --> 00:26:34,749
얼마동안인지는 모르겠고
184
00:26:34,773 --> 00:26:56,885
이후에 킹 실리의 테르모스 회사 퀸에
취직해서 20년인가 23년간 일 했죠
185
00:26:57,800 --> 00:27:10,776
남부로 이사가기까지 할아버지께서
퀸에서 한동안 일하셨던 것 같네요
186
00:27:10,800 --> 00:27:20,776
제가 1966년에 일하기 시작했을 때
할아버지가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진 않아요
187
00:27:20,800 --> 00:27:23,301
현재 선생님께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188
00:27:23,326 --> 00:27:30,996
남한에 대한 영상을 봤었어요
189
00:27:32,083 --> 00:27:37,343
고층 빌딩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죠
190
00:27:39,528 --> 00:27:54,333
그리고 남한에서 그들의 자유를 수호해 준
용사들에게 감사하며 책을 보내준 걸 받았어요
191
00:27:54,357 --> 00:27:59,619
북한은 그저 혼란 속에 있었죠
192
00:28:00,211 --> 00:28:07,064
일부분이 되신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떠나실 당시 모습을 보셨잖아요
193
00:28:07,088 --> 00:28:10,775
그리고 오늘날의 모습도 보셨고요
그런 발전 가운데 계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194
00:28:10,800 --> 00:28:24,552
거기에서 복무한 게 자랑스럽죠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요
195
00:28:30,624 --> 00:28:41,736
떠나기 직전에 우리는
군대 증기 기관차를 탔던 기억이 나네요
196
00:28:41,760 --> 00:28:45,211
좌석이 나무로 되어 있었죠
197
00:28:45,235 --> 00:28:50,609
얼마나 탔는지는 잊어버렸지만
198
00:28:54,045 --> 00:29:00,614
요즘엔 고속 열차가 있더군요
199
00:29:00,638 --> 00:29:03,846
영상에서 봤어요
200
00:29:05,498 --> 00:29:14,776
그런 낡은 증기 엔진과 나무 좌석이
있던 기차에서 상당히 발전한 거죠
201
00:29:14,989 --> 00:29:20,189
전시 중의 경험이 선생님의 남은 인생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
00:29:20,214 --> 00:29:26,147
그저, 복무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203
00:29:27,800 --> 00:29:31,378
군 복무를 통해 배운 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04
00:29:31,403 --> 00:29:37,627
글쎄요
타인을 존중하는 거나,
205
00:29:39,586 --> 00:29:44,562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206
00:29:44,933 --> 00:29:54,633
이런 거요, 티셔츠에 쓰여진 글귀인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