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793 --> 00:00:15,420
저는 1934년 12월 9일 뉴욕의
사이오셋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2
00:00:18,529 --> 00:00:21,484
고등학교 때였죠
3
00:00:21,508 --> 00:00:25,647
아버지를 도와
배관공사 일을 하고 있었죠
4
00:00:25,671 --> 00:00:28,697
- 2월 7일이고 19...
- 1952년도요
5
00:00:28,721 --> 00:00:35,950
친구 두 명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그들은
뒤로 빠졌고 전 대부분 지중해에 있었어요
6
00:00:36,850 --> 00:00:39,663
저는 중순양함인
USS 세일럼호에 타고 있었습니다
7
00:00:39,687 --> 00:00:42,369
그레이트 레이크스에서
훈련을 받았죠
8
00:00:42,394 --> 00:00:44,440
저는 ET 학교에 갔습니다
9
00:00:44,464 --> 00:00:47,733
- 전자 기술자 학교죠
- 그러셨군요
10
00:00:47,757 --> 00:00:53,737
저는 무선 송수신기 및
레이더 관련 일을 했습니다
11
00:00:57,064 --> 00:01:03,685
제가 보통 주둔했던 곳은 그들이
말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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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4,327 --> 00:01:07,809
함선의 제일 꼭대기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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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0,622 --> 00:01:14,362
- 당시 전 시력이 정말 좋았어요
- 네
14
00:01:14,386 --> 00:01:18,967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사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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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8,991 --> 00:01:21,151
- 그러니까 시야 사정거리를 확보했어요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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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1,175 --> 00:01:25,040
- 레이더 사정거리도 확보했고요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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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6,542 --> 00:01:28,716
그럼 선생님은 그레이트 레이크스에서
훈련을 받으셨군요
18
00:01:28,740 --> 00:01:30,062
- 그렇죠?
- 네
19
00:01:30,086 --> 00:01:33,214
그 후에는 어디로 가셨나요?
20
00:01:35,292 --> 00:01:38,920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파고 빌딩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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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3,773 --> 00:01:47,162
그럼 한국에는 간 적이
없으신 건가요?
22
00:01:47,506 --> 00:01:50,832
- 한국에는 간 적이 없습니다
- 그러시군요
23
00:01:50,856 --> 00:01:55,183
그럼 당시 한국 근처에라도
가신 적이 있나요?
24
00:01:55,207 --> 00:01:58,239
네, 우린 해상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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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8,263 --> 00:02:03,912
한국의 동쪽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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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5,245 --> 00:02:08,684
계속해서 왔다 갔다
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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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8,708 --> 00:02:10,932
어디에서 어디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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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2,434 --> 00:02:15,103
해안선을 따라갔었죠
29
00:02:15,127 --> 00:02:18,593
동해의 해안선이요?
30
00:02:18,617 --> 00:02:21,595
그럼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하셨나요?
31
00:02:26,960 --> 00:02:33,008
- 8인치 총을 발사했죠
- 정말요?
32
00:02:34,246 --> 00:02:43,251
북한군 또는 북한군 해군함을 향해 발사하신 건가요?
해군함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렇죠?
33
00:02:43,652 --> 00:02:46,926
- 맞아요, 해군함은 없었죠
- 그럼 왜 사격하셨나요?
34
00:02:46,950 --> 00:02:49,624
어디로 사격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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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9,802 --> 00:03:00,282
1952년에서 1953년까지 병사들이 있을 때
언제든지 그들은 제게 발사 명령을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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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0,535 --> 00:03:09,455
두 번은 왼손으로 했고
세 번째에는 두 손가락으로 발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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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9,479 --> 00:03:12,175
그래서 8인치 총을 발사했어요
38
00:03:12,199 --> 00:03:15,456
그건 주포였죠
39
00:03:17,515 --> 00:03:22,716
북한군에 대한 적대감이
있으셨나요?
40
00:03:22,740 --> 00:03:24,598
- 아니요
- 아니시군요
41
00:03:24,622 --> 00:03:27,189
근데 사격 명령을
받으신 거네요, 그렇죠?
42
00:03:27,213 --> 00:03:30,131
해안가 언덕으로 발사했죠
43
00:03:30,364 --> 00:03:34,874
아마 10분마다
발사한 것 같아요
44
00:03:34,898 --> 00:03:38,573
밤낮으로 하루 종일요
45
00:03:40,509 --> 00:03:45,160
전 배에 타고 있었고 냉방이 되고 있었어요
난방기구와 냉방 기구가 있었거든요
46
00:03:45,184 --> 00:03:46,293
그렇군요
47
00:03:46,317 --> 00:03:50,485
과일파이 가게가 있었고
담배 가게도 있었죠
48
00:03:52,067 --> 00:03:54,422
함선에는 모든 게 다
구비되어 있었죠
49
00:03:54,446 --> 00:03:58,093
- 모두 1,400명이 타고 있었고요
- 1,400명이요?
50
00:03:58,117 --> 00:04:02,597
- 함선 이름은 기억하시나요?
- USS 세일럼호요
51
00:04:02,950 --> 00:04:06,935
매일 밤 앞으로 이동했고
우린 헬리콥터를 수송했죠
52
00:04:11,342 --> 00:04:16,544
우리에겐 대령의 소형 보트와
대장의 휘장이 있었고
53
00:04:18,208 --> 00:04:22,250
그들을 바다로 옮기는 데 필요한
대형 크레인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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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3,513 --> 00:04:27,422
작은 보트로 26피트 정도 됐죠
55
00:04:30,510 --> 00:04:41,470
선미 갑판 보조 밧줄 감찰이라고 하는 걸로
배치됐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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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1,494 --> 00:04:42,585
그게 뭔가요?
57
00:04:42,609 --> 00:04:46,368
갑판에 있는 장교가 시키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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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6,392 --> 00:04:52,247
5인치 총밖에 없었는데
8인치 총을 가지게 됐고
59
00:04:53,364 --> 00:05:07,060
포탄을 봤죠, 거리계와 같은 광학 장비로
포탄들을 추격할 수 있었죠
60
00:05:07,084 --> 00:05:16,186
우린 산의 측면으로 가는 포탄을 추격하여
그냥 격추하고 특별할 건 없었어요
61
00:05:16,210 --> 00:05:18,773
- 전 그게 싫었어요
- 왜죠?
62
00:05:19,009 --> 00:05:21,731
집을 떠나왔잖아요
63
00:05:22,637 --> 00:05:24,433
그게 다인가요?
64
00:05:24,457 --> 00:05:28,007
그런데 정말 치열한 전투에
참전하진 않으셨네요?
65
00:05:28,031 --> 00:05:32,240
해안에서 한 번 일방적으로
발포하신 것 밖에 없네요
66
00:05:32,264 --> 00:05:34,834
그럼 위험한 상황을 직면하신 적은
한 번도 없으셨겠네요, 그렇죠?
67
00:05:34,858 --> 00:05:36,449
맞아요
68
00:05:40,695 --> 00:05:45,486
소총 사격이 있던 것 같은데,
함선으로 향해 쏘아댔죠
69
00:05:45,510 --> 00:05:47,660
하지만 저를 쏘진 못했죠
70
00:05:47,684 --> 00:05:51,072
그들은 1,400명의 병사들을
향해 사격을 했죠
71
00:05:51,096 --> 00:05:54,576
한국을 언제 떠났는지
기억나세요?
72
00:05:55,576 --> 00:06:02,379
1953년 2월 중순에요
73
00:06:02,403 --> 00:06:04,494
우린 지중해로 돌아갔죠
74
00:06:04,518 --> 00:06:08,274
지중해에서는 무슨 임무를
맡으셨나요?
75
00:06:09,095 --> 00:06:14,087
친선 관계였던 것 같은데,
우린 NATO와 함께 작전을 수행했죠
76
00:06:14,111 --> 00:06:18,800
6·25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7
00:06:18,824 --> 00:06:22,775
- 잊혀진 전쟁이죠
- 왜일까요?
78
00:06:23,366 --> 00:06:26,908
어떤 신임도 얻지 못했고
79
00:06:28,321 --> 00:06:31,295
그와 관련된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80
00:06:31,319 --> 00:06:34,048
- 전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맞아요
81
00:06:34,072 --> 00:06:38,662
6·25전쟁에서 무엇이 중요한 걸까요
선생님의 인생에서요
82
00:06:38,686 --> 00:06:41,623
인생의 황금기를
군대에서 보냈죠
83
00:06:41,647 --> 00:06:54,231
입대하고 전역할 때까지
제 입장에서는 시간 낭비였죠
84
00:06:54,256 --> 00:06:59,806
봉급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어요
85
00:07:00,524 --> 00:07:06,814
당시 결혼했었고 집에는 한 달에
150달러씩 보내고 있었죠
86
00:07:06,838 --> 00:07:12,320
2주마다 11달러 정도씩
받았었고요
87
00:07:12,600 --> 00:07:16,842
그게 다였죠
88
00:07:16,983 --> 00:07:18,558
그렇군요
89
00:07:19,069 --> 00:07:21,996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았죠
90
00:07:24,912 --> 00:07:29,270
6·25전쟁이 선생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91
00:07:30,666 --> 00:07:34,475
제 인생의 황금기를 가져갔죠
92
00:07:37,709 --> 00:07:40,191
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나요?
93
00:07:40,215 --> 00:07:41,849
그럼요
94
00:07:41,873 --> 00:07:45,019
18살때부터
22살 때까지였어요
95
00:07:45,043 --> 00:07:47,488
제 생각에 군대에
가는 건 좋다고 봐요
96
00:07:47,512 --> 00:07:51,392
모두다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죠
97
00:07:54,264 --> 00:07:58,132
육군, 해군 또는 해병대에서요
98
00:07:59,571 --> 00:08:02,203
전 아들이 두 명인데
99
00:08:03,593 --> 00:08:06,274
한 명이 해군에 입대했죠
100
00:08:06,298 --> 00:08:09,444
우린 군 복무를 가면
해군으로 갑니다
101
00:08:09,468 --> 00:08:12,847
그렇군요
해군을 좋아하시나봐요?
102
00:08:12,871 --> 00:08:16,818
그럼요, 음식이 잘 나오거든요
103
00:08:16,842 --> 00:08:24,240
항상 좋은 잠자리에
세상을 볼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