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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Samuel Lee Nickens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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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00 --> 00:00:11,032 제 이름은 사무엘 리 니킨스 입니다 2 00:00:12,026 --> 00:00:22,394 생일은 1924년 1월 28일 입니다 3 00:00:23,654 --> 00:00:27,582 다음 달이 제 생일이죠 4 00:00:27,815 --> 00:00:30,619 - 그러시군요 - 네, 28일이요 5 00:00:30,643 --> 00:00:35,624 - 그럼 92세가 되시는 건가요? - 92세가 되죠 6 00:00:35,648 --> 00:00:37,926 다음 1월 28일에요 7 00:00:37,950 --> 00:00:41,017 정정해 보이시는데요! 한 70대 정도로 보이세요 8 00:00:42,756 --> 00:00:49,967 잘 살아서 그런가 그냥 그렇다 치죠, 뭐 9 00:00:55,795 --> 00:00:59,114 얼굴에 주름 하나 없으세요 10 00:00:59,138 --> 00:01:06,128 살면서 걱정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어요 11 00:01:06,152 --> 00:01:09,373 계속 스스로 뭐라도 부지런히 하려고 하죠 12 00:01:09,471 --> 00:01:20,669 사실, 지금도 혼자 앉아있을 때 작은 낱말 퀴즈를 하려고 가지고 있었죠 13 00:01:20,897 --> 00:01:25,740 그렇게 자꾸 머리를 쓰는 거죠 14 00:01:25,991 --> 00:01:27,688 태어나신 곳은 어딘가요? 15 00:01:27,712 --> 00:01:33,349 앨라배마 주의 밀러의 페리에서 태어났어요 16 00:01:33,373 --> 00:01:34,950 밀러요? M-I-L-L... 17 00:01:34,974 --> 00:01:42,791 M-I-L-L-E-R-'S F-E-R-R-Y 18 00:01:43,285 --> 00:01:46,394 지금은 윌콕스 카운티에 있어요 19 00:01:46,418 --> 00:01:48,834 W-I-L-C-O-X 20 00:01:48,858 --> 00:01:58,173 앨라배마 중간에 있죠 버밍햄 근처에요 21 00:01:58,197 --> 00:02:02,010 다들 거기가 어딘지 알아요 22 00:02:02,915 --> 00:02:07,849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부모님과 형제들에 대해서요 23 00:02:08,082 --> 00:02:15,726 유감스럽게도 제 친인척들 모두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거죠, 이곳에요 24 00:02:15,751 --> 00:02:18,386 태어나셨을 당시에 대해 말씀드린 건데요 25 00:02:18,410 --> 00:02:19,552 뭐라고 했죠? 26 00:02:19,576 --> 00:02:24,653 태어나셨을 당시 가족과 형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 겁니다 27 00:02:24,677 --> 00:02:28,436 지금이 아니고요 선생님이 태어나신 당시요 28 00:02:30,368 --> 00:02:38,971 그렇군요, 부모님, 프레드, 메리 니킨스가 있었죠 29 00:02:39,007 --> 00:02:44,619 형이 있었어요 형 이름은 프레드 주니어였죠 30 00:02:45,833 --> 00:02:57,198 그리고 우린 1928년부터 1936년까지 농장에서 살았어요 31 00:02:57,641 --> 00:03:04,005 그리고 셀마라는 도시로 이사를 갔어요 S-E-L-M-A 32 00:03:04,029 --> 00:03:06,705 셀마요 앨라배마 주에 있죠 33 00:03:06,729 --> 00:03:08,610 학교를 다녔고요 34 00:03:08,634 --> 00:03:14,082 거기에 있는 대학 재학 중에 육군으로 징집됐어요 35 00:03:14,106 --> 00:03:17,385 그럼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하셨나요? 36 00:03:19,452 --> 00:03:22,060 기억을 더듬어 봐야겠군요 37 00:03:22,140 --> 00:03:30,026 1943년에 19살이었으니 1943년이겠군요 38 00:03:30,691 --> 00:03:33,902 나이로 본 적은 없는데 39 00:03:38,263 --> 00:03:42,877 그럼 19.... 40 00:03:43,818 --> 00:03:46,915 - 1943년이죠 - 1943년이요 41 00:03:46,939 --> 00:03:52,843 19번째 생일이 기억나네요 군대로 가고 있었거든요 42 00:03:52,867 --> 00:03:56,124 졸업하신 고등학교는 무슨 고등학교였나요? 43 00:03:56,543 --> 00:04:02,529 고등학교를 셀마 대학으로 불렀어요 44 00:04:02,744 --> 00:04:07,937 대학에서 고등학교 부서가 있었던 건지 45 00:04:09,915 --> 00:04:12,973 덧붙이자면 전 수석이었어요 46 00:04:13,892 --> 00:04:23,818 거기에 덧붙이자면, 항상 1등이었죠 47 00:04:24,291 --> 00:04:27,322 - 백인도 모두 포함해서요? - 네 48 00:04:27,410 --> 00:04:30,191 - 그럼 분리되지 않았었나요? - 중학교에서는요 49 00:04:30,215 --> 00:04:36,731 1936년에 도시로 가는 바람에 학교를 옮겼죠 50 00:04:37,555 --> 00:04:44,439 거기로 가서 한 1주일 후에 전 6학년이었죠 51 00:04:45,351 --> 00:04:50,745 제게 더 상급 수준이라며 저를 7학년 반으로 넣었어요 52 00:04:51,223 --> 00:04:53,648 그래서 저는 7학년이 되던 그 해에 졸업했죠 53 00:04:55,002 --> 00:05:01,489 다음 학교에서는 7학년인 해에 9학년으로 다녔죠 54 00:05:01,545 --> 00:05:05,393 - 그래서 8학년인 적이 없어요 - 정말 잘하셨군요 55 00:05:05,417 --> 00:05:14,969 그래서 9학년에, 우린 중학교는 10학년에 졸업한다고 말하는데 56 00:05:15,317 --> 00:05:21,743 저는 수석이었죠 전 반에서 항상 1등이었어요 57 00:05:21,973 --> 00:05:25,246 그럼 194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나요? 58 00:05:29,075 --> 00:05:38,393 아니요, 1943년, 아니요 1943년에 전 대학교 1학년이었어요 59 00:05:38,590 --> 00:05:43,698 언제 졸업하신 건가요? 그럼 194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건가요? 60 00:05:47,040 --> 00:05:52,106 약간 헷갈리네요 지나간 거라 얘기할 수가 없네요 61 00:05:52,820 --> 00:05:55,476 - 그럼 - 좋아요 62 00:05:55,500 --> 00:05:58,346 단서를 주죠 63 00:05:58,790 --> 00:06:08,478 1942년에서 1943년이고 9월부터 다음 해의 6월까지였어요, 그래요 64 00:06:08,656 --> 00:06:12,961 1942년에서 1943년이었고 저는 19살이었죠 65 00:06:13,712 --> 00:06:18,032 1941년에서 1942년에 제가 18살이었고요 66 00:06:18,695 --> 00:06:21,536 - 그런 식으로 따져볼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럼요, 그럼요 67 00:06:24,104 --> 00:06:26,849 그럼 그런 방식으로 따져볼 수 있겠네요 68 00:06:29,187 --> 00:06:32,578 그럼 1943년에 대학교에 다니셨군요 69 00:06:32,697 --> 00:06:34,883 무슨 공부를 하셨나요? 70 00:06:35,436 --> 00:06:41,756 미국 역사, 기하학, 영어를 공부했죠 71 00:06:44,256 --> 00:06:48,496 생물학이 있었네요 72 00:06:53,592 --> 00:07:03,160 그걸 뭐라고 하지? 그러니까, 인문 대학이었네요 73 00:07:05,972 --> 00:07:07,913 대학 이름은요? 74 00:07:07,937 --> 00:07:13,996 이 모든 게 다 한 곳에서의 얘기에요 75 00:07:18,975 --> 00:07:21,496 셀마 대학이요 76 00:07:21,723 --> 00:07:28,769 그 대학에는 고등학교도 있었거든요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죠 77 00:07:29,194 --> 00:07:33,407 바로 그 지역에서 대학교를 다닌 거고요 78 00:07:33,606 --> 00:07:36,377 - 설명이 됐나요? - 네, 알았습니다 79 00:07:36,401 --> 00:07:39,262 따로 이름은 없었어요 80 00:07:40,895 --> 00:07:54,722 주로 거기에 있었고 그래서 교사가 되려던 학생들은 거기에서 교생 실습할 기회가 주어졌죠 81 00:07:56,388 --> 00:07:58,533 언제 징집되셨나요? 82 00:07:59,881 --> 00:08:02,271 - 그게 뭐죠? - 언제 징집되셨나요? 83 00:08:02,295 --> 00:08:10,912 1943년 3월 19일에 징집됐어요 84 00:08:12,920 --> 00:08:20,655 징집되고 조지아 주의 포트 베닝으로 신고하러 갔죠 85 00:08:20,759 --> 00:08:23,658 - 제가 어디 얘기하는 건지 알겠나요? - 네 86 00:08:23,938 --> 00:08:28,194 거기에서 적성 검사를 받았어요 87 00:08:28,218 --> 00:08:30,033 다음 날 아침 88 00:08:30,398 --> 00:08:38,139 저 외에 8명을 불러내더니 우린 해군으로 보내질 거라고 했죠 89 00:08:38,736 --> 00:08:48,416 그래서, 1주일 뒤 일리노이 주의 그레이트 레이크스로 가는 기차를 탔죠 90 00:08:48,440 --> 00:08:51,953 거기에서 기초 훈련을 받았어요 91 00:08:57,280 --> 00:09:03,297 그리고 11번 진급했어요 92 00:09:05,805 --> 00:09:13,720 이등병에서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처럼요 93 00:09:14,138 --> 00:09:26,278 모병관을 통해 11번 진급해서 올라갔고 그걸 쭉 나열하자면 94 00:09:27,523 --> 00:09:55,737 병장, 3급 하사관, 2급 하사관, 1급 하사관, 중사, 준위, 소위, 중위, 대위, 소령까지 진급했었죠 95 00:09:55,790 --> 00:09:57,952 대단하신데요 정말 놀랍습니다 96 00:09:57,976 --> 00:10:00,488 6·25전쟁 발발 당시에는 어디에 계셨나요? 97 00:10:00,512 --> 00:10:03,624 해군으로 있겠다 마음 먹은 후에 98 00:10:04,028 --> 00:10:10,631 사관학교 학생으로 선발되었고 A 전문교육장으로 갔습니다 99 00:10:10,981 --> 00:10:13,201 거기에서도 저는 에이스였죠 100 00:10:13,372 --> 00:10:23,281 다음에 다시 B 교육장에 가서 인사 관리 등에 대해 배웠어요 101 00:10:25,275 --> 00:10:28,983 그리고 둘 다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에 있었죠 102 00:10:35,572 --> 00:10:45,933 거기에서 저는 뉴저지 주의 케이프 메이로 갔었고 팀의 일부로서 해안 경비 기지로 간 거였죠 103 00:10:45,957 --> 00:10:57,945 임무는 레이더 및 음탐기 테스트였죠 104 00:10:57,970 --> 00:11:02,283 알다시피 당시 그건 꽤 새로운 거였죠 105 00:11:02,980 --> 00:11:05,486 그게 우리의 주 업무였어요 106 00:11:06,062 --> 00:11:07,555 그리고 저는... 107 00:11:10,380 --> 00:11:15,596 부대는요? 어느 부대 소속이셨나요? 108 00:11:16,822 --> 00:11:24,705 우리 반 이름은 무선 도구였습니다 109 00:11:25,697 --> 00:11:33,981 그 안에는, 그러니까 해안 경비대 기지에 12명 정도 있었어요 110 00:11:34,005 --> 00:11:36,519 물론 우린 해군이었죠 111 00:11:41,111 --> 00:11:51,699 그래서 함선으로 갔죠, USS 르준함이었어요 그게 그 함선의 이름이었죠 112 00:11:51,723 --> 00:11:55,403 USS 뭐라고 하셨죠? 113 00:11:56,206 --> 00:12:00,875 L-E-J-E-U-N-E 입니다 114 00:12:03,497 --> 00:12:06,303 - 르준이요? - 르준이요 115 00:12:06,647 --> 00:12:09,083 한국에는 언제 가셨나요? 116 00:12:10,102 --> 00:12:24,165 1968년인가, 1969년인가 1968년에 갔었어요 117 00:12:27,054 --> 00:12:29,403 18개월 정도 있었죠 118 00:12:30,376 --> 00:12:32,453 - 어디로 가셨나요? - 서울이었을 걸요? 119 00:12:32,477 --> 00:12:35,781 - 서울이군요 - 우린 거기에 있었어요 120 00:12:36,188 --> 00:12:39,370 큰 군사 기지가 거기에 있었죠 121 00:12:39,394 --> 00:12:44,463 육군 4성 장군이 모든 걸 주관하고 있었고 122 00:12:44,487 --> 00:12:47,288 이름은 본 스틸이었어요 123 00:12:48,075 --> 00:12:49,866 전 해군이었죠 124 00:12:49,890 --> 00:12:54,886 저희 대장은 2성 장군이었고 125 00:12:54,911 --> 00:13:01,469 이름은 G.P 스틸이었어요 S-T-E-E-L 이요 126 00:13:04,084 --> 00:13:08,046 그의 두 명의 부관 중 한 명이었죠 127 00:13:09,706 --> 00:13:13,814 그래서 다뤄야 할 서류들이 발생하게 된 거죠 128 00:13:14,047 --> 00:13:22,155 제 업무는 병력 및 기록 등을 관리하는 거였죠 129 00:13:23,951 --> 00:13:26,601 그럼 서울에서 일하신 건가요? 130 00:13:26,874 --> 00:13:39,870 네, 우린 군사 기지에 있었는데, 거기가... 131 00:13:41,295 --> 00:13:43,789 용산에 있죠 132 00:13:45,827 --> 00:13:50,128 미8군에 있었어요, 그렇죠? 133 00:13:50,595 --> 00:13:54,388 그런 것 같네요, 맞아요 134 00:13:55,797 --> 00:13:58,092 당시 서울은 어땠나요? 135 00:13:58,739 --> 00:14:09,813 그러니까 정말 사교적인 곳이었어요 우린 여흥 등을 즐기러 나갔었죠 136 00:14:09,926 --> 00:14:21,349 통금 시간이 있었어요. 시간이 되면 들어가야 했죠 9시 아니면 10시 쯤이었던 것 같네요 137 00:14:22,198 --> 00:14:24,051 한국의 서울을 좋아하셨나요? 138 00:14:24,075 --> 00:14:27,621 저는 정말이지 군 생활에 관해서는 어떤 의견도 내세우지 않았어요 139 00:14:27,645 --> 00:14:32,304 그저 의무라고 여겼죠 140 00:14:32,905 --> 00:14:38,999 그렇다보니 여느 도시와 다를 게 없었죠 141 00:14:41,552 --> 00:14:47,128 좋다 나쁘다로 선을 긋지 않았죠 142 00:14:47,575 --> 00:14:52,329 - 좋으셨나요? - 아니요 143 00:14:52,534 --> 00:14:54,701 그러셨군요? 왜요? 144 00:14:54,725 --> 00:15:01,455 소통 문제였죠 그 중 하나가, 145 00:15:03,430 --> 00:15:11,996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죠 146 00:15:12,020 --> 00:15:13,549 한국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147 00:15:13,573 --> 00:15:21,114 당시 대화하는 걸 좋아했더라고요 그걸 몰랐죠 148 00:15:23,380 --> 00:15:30,812 그렇다보니 나갈 때 두, 세 사람 곁에 꼭 붙어있게 되더라고요 149 00:15:32,892 --> 00:15:49,321 이제 그러니까 전 두 번인가 세 번 정도 한국인 연락 담당자들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어요 150 00:15:49,345 --> 00:15:56,744 그들은 해군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에요, 제 친구가 되어주고 데리고 나가 대접해 주기도 했고요, 그건 정말 좋았어요 151 00:16:06,816 --> 00:16:10,530 그리고 기억나는 게 있어요 152 00:16:10,554 --> 00:16:33,315 저희 장군 전용 비행기가 있었어요, 조종사와 장군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셋이 이동 했었죠 153 00:16:33,894 --> 00:16:38,986 서울의 남쪽에 있는 곳으로 갔어요 154 00:16:39,010 --> 00:16:45,290 바다 위에 있었어요 거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155 00:16:45,314 --> 00:16:48,762 김포요, 항공 기지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156 00:16:50,767 --> 00:16:54,748 거기에 착륙했어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157 00:16:54,772 --> 00:16:59,630 거기에 도시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58 00:16:59,655 --> 00:17:04,044 - 수원이요? - 아니요 159 00:17:04,561 --> 00:17:08,411 - 부산이요? - 잠깐만요, 다시 한 번 말해줄래요? 160 00:17:08,435 --> 00:17:10,851 - 부산이요 - 거기네요, 맞아요 161 00:17:10,875 --> 00:17:12,319 거기엔 왜 가셨나요? 162 00:17:12,343 --> 00:17:20,427 사실 장군이 무슨 이유로 거기에 간 건지는 모르겠어요, 거길 가야하는 목적이요 163 00:17:20,944 --> 00:17:24,398 - 제 생각엔 거기에 해군 부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렇군요 164 00:17:24,422 --> 00:17:26,701 그게 이유였네요 165 00:17:26,725 --> 00:17:32,088 장군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을 가지고 그 곳에서 많은 작전들을 편성했었죠 166 00:17:32,112 --> 00:17:36,670 - 네 - 그러니까 167 00:17:38,036 --> 00:17:43,035 사실 거기에서 이틀간 머물렀어요 168 00:17:44,056 --> 00:17:48,008 정말 대접을 잘 받았었죠 모든 면에서요 169 00:18:02,257 --> 00:18:10,311 그 곳에 대한 좋은 기억은 솔직히 없어요 170 00:18:10,335 --> 00:18:22,831 그 이유인 즉슨 제 임무 중에는 보고서를 엮고 항목별로 조사하는 거였죠 171 00:18:23,671 --> 00:18:29,063 왜냐하면 장군이 육군 본 스틸 장군에게 보고해야 했거든요 172 00:18:29,087 --> 00:18:33,067 그래서 문서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었죠 173 00:18:35,312 --> 00:18:51,202 한 번은 특수한 사건이었던 것 같은데 얘기하자면 그 문서들 중 하나는 북한에 억류된 함선의 반환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174 00:18:51,468 --> 00:18:52,663 네 175 00:18:53,452 --> 00:18:58,196 그 사건이 발생할 당시 하와이에서 당직 중이었어요 176 00:18:58,307 --> 00:19:02,363 - 하와이에 계셨나요? - 하와이에서 주둔했었죠 177 00:19:05,278 --> 00:19:16,529 전 여러 함대를 탔죠, 항공 수송함인 에식스함에 타고 있었죠, E-S-S-E-X 요 178 00:19:17,834 --> 00:19:26,387 그리고 좀 더 작은 함선인 USS 키어세이지함에 탔고 179 00:19:26,411 --> 00:19:29,856 철자는 K-E-A-R-S-A-G-E 입니다 180 00:19:31,616 --> 00:19:44,290 전 다시 장군의 부관이 되었죠 우린 일본에 있었어요 181 00:19:46,257 --> 00:19:57,550 그는 15명 정도 되는 병사들을 세 개의 다른 수리함에 태웠어요 딕시, 피드몬트 그리고 프레리함이었죠 182 00:19:58,218 --> 00:20:06,509 그리고 어떤 거였는지 잊어버렸는데 183 00:20:07,247 --> 00:20:12,866 어쨌든 우린 함선에 탔어요 그 함선은 일본의 사세보에 거점을 두었고 184 00:20:14,711 --> 00:20:18,872 교체 부대가 승인됐을 때 185 00:20:21,015 --> 00:20:22,810 전쟁 이후에요 186 00:20:24,109 --> 00:20:31,418 저는 2대의 군 수송함에 있었는데 187 00:20:31,687 --> 00:20:46,100 교체 부대를 상하이, 도쿄, 사세보, 필리핀으로 수송했죠 188 00:20:47,754 --> 00:20:54,670 저에게 있어서 생활 습관 등을 알게되어 상당히 도움이 되었어요 189 00:20:54,875 --> 00:21:00,502 책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190 00:21:00,526 --> 00:21:06,518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했어요 191 00:21:06,542 --> 00:21:08,822 그런 것이 정말 인상 깊었죠 192 00:21:09,525 --> 00:21:18,103 그리고 그런 것에 대한 반감은 전혀 없었어요 193 00:21:18,443 --> 00:21:24,733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던 거니까요 194 00:21:24,884 --> 00:21:30,110 그리고 경제가 그만큼 성장한 것도 그렇게 놀랍진 않아요 195 00:21:30,134 --> 00:21:34,648 왜냐하면 사람들이 정말 부지런해 보였거든요 196 00:21:38,216 --> 00:21:41,588 그래서 한국에 갔었던 것에 대해 기뻐요 197 00:21:41,744 --> 00:21:53,234 다시 말하자면 직접 한국에 있으면서 감사와 지식을 얻게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198 00:21:54,215 --> 00:21:58,539 그래서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그냥 그걸 건너뛴 거죠 199 00:21:59,301 --> 00:22:01,341 그리고 제가 놓친 것에 대해 생각해요 200 00:22:03,140 --> 00:22:06,342 그렇게 제 삶을 깨우쳐 주었어요 201 00:22:06,366 --> 00:22:12,319 제게 자랑거리를 좀 준 거죠 202 00:22:12,607 --> 00:22:17,891 그래서 한국에 갔었다는 사실이 기뻐요 203 00:22:35,510 --> 00:22:40,575 한미 관계에 대해는 어떤가요? 동맹 관계에 있어서요 204 00:22:40,772 --> 00:22:51,458 동남아시아의 이득을 위해 관계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205 00:22:52,394 --> 00:23:03,515 양국의 경제 등을 통한 이득을 위해서 말이죠 206 00:23:06,816 --> 00:23:10,777 미국은 어디에나 우호국이 필요하죠 207 00:23:11,377 --> 00:23:20,220 그리고 한국은 강력한 보호가 필요하고요 208 00:23:21,670 --> 00:23:28,729 그래서 앞으로 수년간 둘의 관계는 지속될 것 같아요 209 00:23:28,997 --> 00:23:31,531 서로에게 윈윈인 거죠 210 00:23:32,420 --> 00:23:45,802 그 지역에 발을 들이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한국의 영역을 지켜야 하죠 211 00:23:46,669 --> 00:23:56,043 그리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건 당시 한국을 지켜나가는 데 한 몫을 했다는 거죠 212 00:23:57,263 --> 00:24:00,964 물론 그렇기에 미국이 동참한 거겠죠 213 00:24:00,988 --> 00:24:01,864 맞습니다 214 00:24:04,401 --> 00:24:11,595 샘 선생님, 1968년부터 1969년까지 한국에서 오셔서 군 복무를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215 00:24:11,619 --> 00:24:17,236 - 선생님은 미해군 지휘관과 긴밀히 일하셨네요 - 그렇죠 216 00:24:17,261 --> 00:24:20,981 2성 장군인 스틸 장군이요 217 00:24:21,005 --> 00:24:28,722 그리고 선생님의 복무 덕에 한국은 이제 가장 풍요롭고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218 00:24:28,746 --> 00:24:34,594 양국 간의 최상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19 00:24:34,764 --> 00:24:39,120 그런 의미에서 이와 같이 될 수 있도록 한국에서 복무해 주신 선생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20 00:24:39,144 --> 00:24:47,233 그래요, 다시 말하지만 그 가운데 제가 소속된 사실이 정말 행복하네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Samuel Lee Nickens / 19240128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해군 서울 행정
주요활동
주한미군으로 용산기지에서 행정, 지휘관 부관 업무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사무엘 리 니킨스는 버밍햄 근처에 있는 앨러배마 주의 밀러의 페리에서 1924년 1월 28일에 태어났습니다. 농장에서 살다가 앨러배마의 셀마로 이사를 갔습니다. 고등학교 당시 학급에서 수석이었고 셀마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 1943년 3월 19살의 나이에 징집됐습니다. 해군에 입대하여 인사관리에 관한 전문 훈련을 받았습니다. 뉴저지에 있는 해안 경비대와 함께 복무했고 USS 르준함을 타고 해외로 나갔으며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복무했습니다. 서울에서는 1968년부터 1969년까지 복무했고 미군 스틸 장군의 행정 부관으로 일했습니다. 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알게 해 주었고 인생의 길을 깨닫게 해 주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성장에 감동을 받았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관계가 상호에 유익하며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남한은 더 강력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