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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David H. Epstein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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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713 --> 00:00:08,815 제 이름은 데이비드 입니다 2 00:00:08,839 --> 00:00:11,108 D-A-V-I-D 이고 3 00:00:11,132 --> 00:00:12,934 중간 이니셜은 H 4 00:00:12,958 --> 00:00:16,469 엡스타인은 E-P-S-T-E-I-N 입니다 5 00:00:16,493 --> 00:00:21,810 - 생년월일은요? - 1932년 1월 19일 입니다 6 00:00:23,207 --> 00:00:28,984 - 그러면 태어나신 곳은 어딘가요? - 미주리 주의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7 00:00:31,370 --> 00:00:36,858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형제에 대해서요 8 00:00:37,340 --> 00:00:48,770 저는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젊은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9 00:00:48,794 --> 00:00:51,973 막 결혼한 신혼 부부였죠 10 00:00:52,390 --> 00:01:04,219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은 이혼을 해야 했죠 11 00:01:07,179 --> 00:01:17,532 제 양아버지의 친구 분이 세인트루이스의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12 00:01:17,556 --> 00:01:20,695 바로 저의 생물학적인 할머니였죠 13 00:01:20,719 --> 00:01:30,792 그래서 할머니는 이 신사와 그의 아내에게 제가 입양될 거라고 했죠 14 00:01:30,822 --> 00:01:34,749 당시가 아마 생후 3개월쯤 이었을 겁니다 15 00:01:34,773 --> 00:01:41,693 그래서 저는 모리스와 블루마 엡스타인 부부에게 입양됐어요 16 00:01:41,717 --> 00:01:44,757 미주리의 캔자스 시티에 살고 있는 분들이었죠 17 00:01:44,781 --> 00:01:52,734 그리고 그들은 세인트루이스로 와서 저를 데리고 갔고 저는 그분들과 가족이 됐죠 18 00:01:54,049 --> 00:01:59,258 그 이후 85년을 멋지게 살았고요 19 00:01:59,282 --> 00:02:01,191 그러시군요, 그럼 20 00:02:02,788 --> 00:02:14,017 초등학교를 다녔고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21 00:02:14,041 --> 00:02:17,389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하셨고 무슨 고등학교를 다니셨나요? 22 00:02:17,413 --> 00:02:25,900 그게, 고등학교를 1949년에 졸업했어요 23 00:02:26,404 --> 00:02:31,773 - 학교 이름은요? - 센트럴 고등학교요 24 00:02:31,797 --> 00:02:34,915 미주리의 캔자스 시티에 있죠 25 00:02:34,939 --> 00:02:46,337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정말 재밌었어요 26 00:02:46,361 --> 00:02:53,105 초등학교는 벤튼 초등학교였고 27 00:02:53,272 --> 00:03:01,831 유명한 영화배우들 중 한 명이 벤튼 학교에 다녔는데 28 00:03:01,855 --> 00:03:09,577 월트 디즈니였죠 29 00:03:10,789 --> 00:03:12,514 왜요? 30 00:03:12,837 --> 00:03:17,651 월트 디즈니는 저랑 같은 동네에서 자랐어요 31 00:03:17,675 --> 00:03:19,091 정말요? 32 00:03:19,115 --> 00:03:22,657 물론 당시 저보다 몇 살 많았는데 33 00:03:22,681 --> 00:03:32,180 제가 6학년 때였나 다시 왔어요 34 00:03:33,264 --> 00:03:36,971 11살인가 12살이었죠 35 00:03:36,995 --> 00:03:41,105 당시 전 안전순찰 중이었죠 36 00:03:41,406 --> 00:03:54,580 그는 그의 만화 그림 중 여러 장을 기증했어요 37 00:03:54,604 --> 00:03:57,559 - 마우스요? - 네, 미키마우스랑 38 00:03:57,583 --> 00:04:02,972 미니마우스 그리고 강아지 등이요 39 00:04:02,996 --> 00:04:14,342 그에게 학교를 안내할 수 있었죠 40 00:04:14,366 --> 00:04:19,486 - 다니시던 학교가 벤튼 학교라고 하셨죠? - 네, 벤튼 학교요 41 00:04:19,796 --> 00:04:25,152 - 그래서 정말 재밌었다니까요 - 언제였나요? 42 00:04:27,732 --> 00:04:32,102 그러니까, 제가 당시 43 00:04:38,810 --> 00:04:43,815 아마 12살이었을 거에요 44 00:04:44,100 --> 00:04:49,265 - 네, 12살이었죠 - 1944년이었겠네요 45 00:04:52,458 --> 00:04:59,578 당시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46 00:04:59,602 --> 00:05:02,457 - 졸업할 당시요 - 당연히 몰랐죠 47 00:05:02,481 --> 00:05:08,098 당연히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없었죠 48 00:05:08,279 --> 00:05:14,769 고등학교에 갔을 때에도 한국에 대해 몰랐어요 49 00:05:15,851 --> 00:05:27,816 당시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고 거기에 속했던 나라들만 조금 알려졌었죠 50 00:05:29,497 --> 00:05:33,568 미주리 대학에 다닐 때 51 00:05:33,593 --> 00:05:36,670 - 미주리 대학교요? - 네 52 00:05:36,945 --> 00:05:41,062 1년밖에 안 다녔죠 53 00:05:44,995 --> 00:05:52,340 194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요 54 00:05:52,364 --> 00:05:56,530 미주리 대학교에 입학했어요 55 00:05:59,848 --> 00:06:03,284 당시 저는 56 00:06:05,044 --> 00:06:09,401 그러니까 1949년부터 1950년까지 다녔는데 57 00:06:09,431 --> 00:06:14,729 그 때 6·25전쟁이 발발했죠 그리고 그 때 한국에 대해 배웠고요 58 00:06:14,753 --> 00:06:17,868 당시 실제로 어떤 내용을 배우셨나요? 59 00:06:17,892 --> 00:06:27,959 교수님이 가르쳐준 건 한국의 위치였어요 60 00:06:27,983 --> 00:06:30,104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요 61 00:06:30,128 --> 00:06:35,116 일본이 어떻게 한국을 점령했는지에 대해 배웠죠 62 00:06:35,140 --> 00:06:38,353 그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요 63 00:06:38,606 --> 00:06:44,125 시간이 가고 좀 더 많이 알게 됐어요 64 00:06:44,149 --> 00:06:53,429 그 때 그러니까 1년 뒤 대학을 중퇴하고 65 00:06:53,453 --> 00:06:56,838 해병대에 들어갔죠 66 00:06:57,134 --> 00:06:59,741 질문 하나 드릴게요 67 00:06:59,765 --> 00:07:07,140 그럼 한국에 대해 배우고 일본 강점기에 한국 사람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해 배우셨다는 거죠? 68 00:07:07,165 --> 00:07:08,256 네 69 00:07:08,280 --> 00:07:12,805 그러면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서도 아시나요? 70 00:07:12,829 --> 00:07:17,792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한국이 일본에 굴복하게 된 것을요 71 00:07:17,816 --> 00:07:23,626 아니요, 물론 관심은 있었죠 72 00:07:23,650 --> 00:07:26,193 - 시어도어 루즈벨트 아시죠? - 네 73 00:07:26,217 --> 00:07:30,798 그가 육군 장관을 보냈어요 태프트요 74 00:07:30,822 --> 00:07:37,176 그를 당시 일본의 가쓰라 수상에게 보냈죠 75 00:07:37,200 --> 00:07:45,453 그리고 기밀 문서에 서명을 했는데, 일본이 한국을 미국이 필리핀을 점령한다는 내용이었죠 76 00:07:45,483 --> 00:07:53,269 그렇게 1905년 그리고 1910년 일본이 한국을 점령한 겁니다 77 00:07:53,293 --> 00:07:55,997 아, 네 78 00:07:56,021 --> 00:07:58,044 - 맞죠? - 그래요 79 00:07:58,068 --> 00:08:02,904 그런데 선생님과 같은 참전용사분들 덕분에 80 00:08:02,928 --> 00:08:09,024 양국의 관계가 격상하고 현재는 강력한 동맹국이 된 거죠 81 00:08:09,048 --> 00:08:10,431 그렇군요 82 00:08:11,544 --> 00:08:19,406 그래서 저는 선생님과 같은 분이 실제적으로 모든 변화를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83 00:08:19,784 --> 00:08:25,184 그래서 제가 6·25전쟁 참전용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거고요 84 00:08:25,208 --> 00:08:31,099 그게, 한 번도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85 00:08:31,123 --> 00:08:36,818 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얘기네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그런 배경 얘기를 해준 것도요 86 00:08:36,842 --> 00:08:43,927 그럼 인생의 중반에 군 입대를 결심하신 이유가 뭔가요? 87 00:08:43,951 --> 00:08:52,603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전 그다지 모범생도 아니었고요 88 00:08:52,627 --> 00:08:54,944 너무 솔직하신데요 89 00:08:54,968 --> 00:09:06,834 당시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우린 결혼하고 싶었어요 90 00:09:07,033 --> 00:09:17,804 그래서 결혼을 했고 가정을 꾸리기 시작했죠 91 00:09:17,828 --> 00:09:23,418 당시 전 해병이었고 캘리포니아에 있었어요 92 00:09:23,442 --> 00:09:30,839 신병 훈련소를 나왔을 때 큰 아들이 태어났고 93 00:09:30,864 --> 00:09:37,336 저는 한국으로 파병됐죠 94 00:09:37,513 --> 00:09:45,673 군 입대 당시 6·25전쟁에 동원될 거라는 걸 어느 정도 짐작하지 않으셨나요? 95 00:09:45,697 --> 00:09:47,408 언제 입대하셨죠? 96 00:09:47,526 --> 00:09:49,841 지원하지 않았어요 사실 전 그러니까 97 00:09:49,865 --> 00:09:51,221 - 징집되신 건가요? - 징집됐죠 98 00:09:51,245 --> 00:09:56,117 그리고 그 때가 1952년 1월이었고요 99 00:09:57,465 --> 00:10:00,021 해병에서 징집을 했다고요? 100 00:10:00,045 --> 00:10:06,060 - 보통 해병대는 징집을 하지 않는데요 - 근데 저는 징집이 된 거죠 101 00:10:06,084 --> 00:10:15,002 그리고 병사들을 선발해 육군으로 보내거나 해병대로 보냈고 102 00:10:15,026 --> 00:10:21,943 저는 친구 여러 명과 함께 테스트를 받으러 갔어요 103 00:10:21,967 --> 00:10:30,384 우리 3, 4명은 육군보단 해병대로 가는 게 낫겠다 싶어 선택했죠 104 00:10:31,485 --> 00:10:33,610 그럼 결혼은 언제 하셨나요? 105 00:10:33,634 --> 00:10:38,259 결혼은 1950년에 했습니다 106 00:10:38,283 --> 00:10:43,155 징집되고 모든 신체 검사를 통과했어요 107 00:10:47,500 --> 00:10:52,173 아내는 일을 하러 갔고 108 00:10:52,538 --> 00:10:58,525 저는 훈련을 받으러 샌디에이고로 갔어요 109 00:10:59,330 --> 00:11:03,885 훈련을 받은 후 110 00:11:04,604 --> 00:11:10,958 아내가 캘리포니아로 와서 저와 함께 6개월을 지냈고 111 00:11:10,982 --> 00:11:14,327 그 다음 저는 한국으로 파병됐죠 112 00:11:14,351 --> 00:11:16,697 그럼 한국에는 언제 가셨나요? 113 00:11:16,721 --> 00:11:31,879 1954년 1월 쯤에 갔습니다 114 00:11:31,903 --> 00:11:33,981 1954년이요? 115 00:11:34,005 --> 00:11:37,818 잠깐만요, 1953년이네요 미안해요 116 00:11:39,095 --> 00:11:47,179 1954년 1월에 집으로 돌아왔고요 117 00:11:48,359 --> 00:11:50,976 그럼 한국 어디에 도착하셨나요? 118 00:11:51,000 --> 00:11:53,329 - 인천이요 - 인천이요 119 00:11:54,393 --> 00:12:04,786 - 그럼 거기에서 어디로 가셨어요? - 거기에서 제1해병사단의 본부 중대로 갔습니다 120 00:12:04,810 --> 00:12:05,883 어디요? 121 00:12:05,907 --> 00:12:17,374 그러니까, 판문점이 있는 38선 아래 남쪽에 있었죠 122 00:12:17,730 --> 00:12:24,332 저는 지휘소 경계에 있었어요 123 00:12:24,824 --> 00:12:28,123 헌병이셨나요? 124 00:12:28,148 --> 00:12:30,137 아니요, 헌병은 아니었어요 125 00:12:30,161 --> 00:12:33,066 그냥 지휘소 경계에 있었던 거죠 126 00:12:33,090 --> 00:12:39,880 그래서 언제든지 전방 경계선이 뚫릴 수 있었기 때문에 127 00:12:39,904 --> 00:12:44,701 산 위로 올라가야 했어요 128 00:12:44,725 --> 00:12:48,786 - 그러면 제1사단 소속이셨죠? - 제1해병사단이요 129 00:12:48,810 --> 00:12:53,027 그리고 부대는, 그 밖에 연대나... 130 00:12:53,051 --> 00:12:56,631 그게, 제1해병사단이었어요 131 00:12:59,723 --> 00:13:04,070 1분 전에 본 건 그게 다에요 제1해병 사단이었죠 132 00:13:05,603 --> 00:13:17,971 제발, 제가 깜빡 깜빡해요 133 00:13:18,597 --> 00:13:21,901 지휘소 경계였고요 134 00:13:21,925 --> 00:13:24,331 선생님의 특기는요? 135 00:13:24,355 --> 00:13:26,837 - 소총수였나요? - 소총수였죠 136 00:13:28,408 --> 00:13:32,600 - 계급은요? - 상병이요 137 00:13:32,893 --> 00:13:36,433 그럼 당시 복무 생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38 00:13:36,457 --> 00:13:38,359 무슨 일이 있었나요? 139 00:13:38,383 --> 00:13:41,597 그리고 한국에 계실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140 00:13:41,622 --> 00:13:47,335 7월 정전 협정 전에는 괜찮았나요? 141 00:13:47,360 --> 00:13:49,034 그래야 하는 건데요, 그렇죠 142 00:13:49,065 --> 00:13:58,225 매일 도시에서 전투가 벌어졌나요? 아니면 주변에 숨어 있었나요? 143 00:13:58,250 --> 00:14:09,218 당시 전투에 직접 참전하진 않았어요 직접 봤던 전투도 있긴 했는데 144 00:14:09,524 --> 00:14:15,791 제 보직이 지휘소 경계에 있던 거라 그런 거죠 145 00:14:17,411 --> 00:14:26,387 하지만 사실 저는 보초를 많이 섰었죠 146 00:14:26,411 --> 00:14:33,068 저는 지휘소 주변을 다녔구요 그런 거죠 147 00:14:38,105 --> 00:14:47,942 흥미로웠던 건 전우들 중 한 명이 저랑 캔자스 시티에서 같이 자란 고향 친구였다는 거죠 148 00:14:49,604 --> 00:14:56,217 하루는 그 친구 어머니랑 우리 어머니가 같이 점심을 먹는데 149 00:14:56,241 --> 00:15:08,188 한 분이 데이비드가 캠프 펜들턴에 있는 걸 아냐고 했죠 한국 파병 준비를 하고 있다고요 150 00:15:08,581 --> 00:15:13,934 그랬더니 다른 어머니가 본인 아들도 그렇다고 한 거에요 151 00:15:14,339 --> 00:15:20,575 당시 전 일등병이었거든요 152 00:15:21,202 --> 00:15:25,112 그 친구는 중위였고요 153 00:15:25,478 --> 00:15:41,996 그래서 제가 떠나기 며칠 전에 그 친구가 떠난 거에요 154 00:15:42,151 --> 00:15:45,916 친구 어머니는 친구에게 제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줬어요 155 00:15:45,941 --> 00:15:51,819 저는 취사병으로 감자 껍질을 벗기고 있었고요 156 00:15:51,843 --> 00:15:55,042 - KP요? - 취사병이요 157 00:15:55,066 --> 00:15:58,078 - 그렇군요 - 네 158 00:16:02,666 --> 00:16:09,236 그래서 그 친구는 식당으로 들어왔고 159 00:16:09,260 --> 00:16:18,198 여느 장교들이 들어올 때처럼 누군가 차렷 하고 소리를 질렀고 160 00:16:18,222 --> 00:16:22,102 모두들 일어나서 차렷 자세를 했어요 161 00:16:23,014 --> 00:16:28,609 그리고 당시 누군지 몰랐죠 전 다른 쪽을 보고 있었고 162 00:16:28,633 --> 00:16:33,145 그 친구는 엡스타인 일병이 있냐고 물었죠 163 00:16:33,169 --> 00:16:39,840 그래서 고개를 돌리니 장교 이름이 어빙인 거에요 164 00:16:40,209 --> 00:16:44,959 캔자스 시티에서 그 친구 별명이 잇시였죠 165 00:16:44,983 --> 00:16:48,329 그래서 그를 알아보고 잇시라고 불렀어요 166 00:16:48,656 --> 00:16:50,828 서로에게 가서 부둥켜 안았죠 167 00:16:50,852 --> 00:16:55,322 우리 둘 다 한국으로 갔던 겁니다 168 00:16:55,346 --> 00:17:02,910 그리고 그 친구는 전방에 있었는데 제가 있는 곳과 정말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 있었죠 169 00:17:03,049 --> 00:17:11,178 그래서 자주 올라가 그 친구와 함께 있었어요 170 00:17:11,202 --> 00:17:19,567 전쟁이 끝난 후에 그 친구는 헌병으로 옮겼고 171 00:17:19,591 --> 00:17:26,634 저는 선임 하사관 부서에 있었어요 172 00:17:26,658 --> 00:17:32,111 그 친구는 저를 불러 차타고 나가자곤 했어요 173 00:17:32,135 --> 00:17:42,761 그리고 지프를 타고 내려와 저를 태우고 남한 구경을 했죠 174 00:17:42,786 --> 00:17:49,393 그러셨군요, 두 어머니의 점심이 실제로는 전쟁 속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한거군요, 그렇죠? 175 00:17:49,417 --> 00:17:52,850 멋져요, 멋진 이야기입니다 176 00:17:52,874 --> 00:17:56,784 제가 설명하는 방식이 알아들을 만 한가요? 177 00:17:56,808 --> 00:17:58,875 그럼요, 물론이죠 178 00:17:58,899 --> 00:18:04,905 전반적으로 한국은 어떠셨나요? 서울은 가 보셨나요? 179 00:18:04,929 --> 00:18:08,199 - 수도나 대도시에 가보셨어요? - 아니요 180 00:18:08,224 --> 00:18:11,144 그러니까 무엇을 보셨고 어떤 느낌이셨나요? 181 00:18:11,168 --> 00:18:21,555 인천에서 제1사단 해병대 본부까지 가는데 서울을 가로질러 갔죠 182 00:18:22,548 --> 00:18:31,699 친구가, 그리고 서울은 꽤 편평했어요 183 00:18:31,723 --> 00:18:38,633 타격이 컸죠, 심하게 폭격을 당한 상황이었으니까요 184 00:18:38,658 --> 00:18:42,176 그런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185 00:18:42,200 --> 00:18:48,133 전쟁이구나 싶었어요 186 00:18:48,158 --> 00:18:55,489 전쟁이 났던 유럽과 그 외 지역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187 00:18:55,513 --> 00:19:04,722 서울을 보니 그 때 그 지역들 중에 떠오르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188 00:19:04,747 --> 00:19:13,173 1953년 당시 보셨던 서울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수식어를 쓰시겠어요? 189 00:19:14,484 --> 00:19:17,878 어떤 수식어를 사용할 거냐고요? 190 00:19:21,997 --> 00:19:30,024 꽤 심하게 파괴됐다라고 하겠네요 정말 꽤 심하게 파괴된 상태였어요 191 00:19:30,048 --> 00:19:36,983 사람들은요? 행색이 어땠나요? 192 00:19:37,008 --> 00:19:42,336 제가 있던 지역 사람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193 00:19:42,360 --> 00:19:54,314 사단 본부로 올라가는 길에 트럭을 타고 도로를 지나가는데 194 00:19:54,338 --> 00:20:08,585 사람들이 우리한테 음식 등을 가져다줬어요 195 00:20:08,609 --> 00:20:12,205 어깨에 메고 말이죠 196 00:20:12,390 --> 00:20:18,338 어린 아이들과 모든 걸 다 메고 다녔어요 197 00:20:18,362 --> 00:20:24,619 정말 친절했어요 그들과 대화를 하는데 198 00:20:24,821 --> 00:20:32,252 우린 그들의 말을 못 알아듣고 그들은 우리 말을 못 알아듣는 게 좀 걸리긴 했지만요 199 00:20:36,164 --> 00:20:40,260 그럼 한국은 언제 떠나셨나요? 200 00:20:43,773 --> 00:20:49,103 1월이요 1954년 1월이었던 것 같네요 201 00:20:51,066 --> 00:20:55,076 -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은 있으신가요? - 아니요, 없습니다 202 00:20:55,100 --> 00:21:01,783 한국의 경제와 정치 민주주의에 대해 알고 계세요? 203 00:21:01,807 --> 00:21:06,653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204 00:21:06,801 --> 00:21:11,024 관련 내용을 조금 읽었어요 205 00:21:11,602 --> 00:21:21,201 은퇴하고 혈액에 문제가 좀 있었죠 206 00:21:21,225 --> 00:21:31,299 그래서 다른 거에 집중할 여유가 없었어요 미안해요, 모르겠네요 207 00:21:31,672 --> 00:21:35,603 그래도 한국 경제가 정말 많이 발전한 건 알고 계시잖아요, 그렇죠? 208 00:21:35,627 --> 00:21:36,943 네, 맞아요 209 00:21:36,973 --> 00:21:42,956 말씀 좀 해주세요, 알고 계신 건 뭐든지요 오늘날 한국에 대해서요 210 00:21:42,987 --> 00:21:53,085 현재 한국이라, 한국 도시 사진들을 보면 얼마나 발전했던지 211 00:21:53,109 --> 00:22:05,070 그리고 한국산 제품들을 봐도 제조용품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자랑스러워요 212 00:22:05,094 --> 00:22:09,700 한국에 있으면서 이렇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거잖아요 213 00:22:09,724 --> 00:22:13,387 정말 기분이 좋다니까요 214 00:22:14,328 --> 00:22:15,583 그러시군요? 215 00:22:15,607 --> 00:22:21,172 그럼 선생님이 보신 그 나라 그러니까 서울은 꽤 심하게 파괴된 상태였지만 216 00:22:21,196 --> 00:22:26,491 - 지금의 서울은 - 맞아요, 완전 뉴욕같던데요 217 00:22:26,515 --> 00:22:29,570 - 맞습니다 - 그러니까요 218 00:22:30,212 --> 00:22:32,840 그럼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19 00:22:33,414 --> 00:22:49,723 미국 사람들이 한국의 재건을 재정적으로 도왔고 220 00:22:49,753 --> 00:22:56,563 말그대로 영감 등을 주었던 것 같아요 221 00:22:59,938 --> 00:23:08,478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이 모든 사람들과 이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222 00:23:08,698 --> 00:23:13,623 그 모습을 실제로 재연출을 한 것 같네요, 정말 멋졌어요 223 00:23:13,654 --> 00:23:16,378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224 00:23:16,403 --> 00:23:21,221 그럼, 1954년 1월 한국을 떠나실 때 225 00:23:21,245 --> 00:23:24,958 오늘날의 한국의 모습을 상상도 못하셨겠네요? 226 00:23:24,982 --> 00:23:28,395 전혀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죠 227 00:23:28,585 --> 00:23:30,787 당시 경험을 잊어버리고 싶으셨나요? 228 00:23:30,811 --> 00:23:34,401 그게, 잊어버리고 싶진 않았지만 집에 왔을 때 229 00:23:34,511 --> 00:23:44,221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230 00:23:44,734 --> 00:23:56,722 아내는 있는데 집이 없고 차도 없었죠, 차는 구했는데 231 00:23:58,267 --> 00:24:04,444 아이가 생기고 이런 걸 다 생각하다 보니 232 00:24:04,664 --> 00:24:12,915 아내, 우리 부모님 그리고 아내 부모님도 신경써야 하고요 233 00:24:12,939 --> 00:24:21,634 그러다보니 고민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는것만 해도 시간이 모자랐죠 234 00:24:21,664 --> 00:24:26,482 - 제대로 현실과 마주하셨네요, 그렇죠? - 그러니까요, 맞아요 235 00:24:26,506 --> 00:24:30,590 이제 제가 했던 일을 말해줄게요 236 00:24:33,469 --> 00:24:49,162 장인어른, 그러니까 아내 아버지는 당시 캔자스 시티 여기에 큰 보험 회사 부사장이었어요 237 00:24:49,344 --> 00:24:53,363 그래서 제안을 하셨죠 238 00:24:53,387 --> 00:25:01,794 제가 일종의 꽤 진취적이고 영업을 하고 싶기도 했었으니까요 239 00:25:01,818 --> 00:25:05,692 저에게 보험 영업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셨죠 240 00:25:05,808 --> 00:25:07,894 그렇게 했죠 241 00:25:09,152 --> 00:25:16,837 그래서 61년간 보험 영업을 했습니다 242 00:25:17,154 --> 00:25:30,372 그리고 장인어른 회사에서 일하다가 시간이 지나 다른 사람들과 제 작은 회사를 만들어 파트너가 되었고 243 00:25:30,396 --> 00:25:39,181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244 00:25:46,143 --> 00:25:54,025 그럼 전쟁 중에 그리고 전쟁 후에 한국이 엄청난 변화를 겪은 것을 알고 계시겠군요 245 00:25:54,272 --> 00:25:58,670 그런데 미국 역사 교과서에는 그런 성공 이야기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어요 246 00:25:58,695 --> 00:26:11,550 맞아요, 정말 그런 얘기는 없어요,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그런 걸 깊게 파고들어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네요 247 00:26:11,575 --> 00:26:24,919 하지만 제가 거의 참석을 못했던 톰 스티븐의 모임에 참석해서, 참석을 못한 건 항상 날짜를 잘못 알아서 그런 거고요 248 00:26:24,943 --> 00:26:41,190 어쨌든 그 분 얘기를 듣고 그 분과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죠 말로 많은 정보를 입수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249 00:26:41,214 --> 00:26:53,600 6·25전쟁 참전용사들이기 전에 저 역시 유대인이고 종교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죠 250 00:26:53,624 --> 00:27:01,208 그래서 유대인 전쟁 참전용사에도 소속되어 있어요, 그 숫자가 꽤 돼요 251 00:27:01,232 --> 00:27:05,912 대부분 제 나이인 걸로 아는데 252 00:27:05,936 --> 00:27:19,559 대부분 6·25전쟁에 참전했었죠, 한국에 있거나 미국에 있거나 다른 곳에서 6·25전쟁을 지원했죠 253 00:27:19,583 --> 00:27:26,168 - 로이드 헬멘 선생님 아세요? - 그럼요, 로이드의 사진을 보고 싶은가요? 254 00:27:26,192 --> 00:27:29,765 아니요, 바로 전에 오셨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인터뷰 했습니다 255 00:27:29,789 --> 00:27:32,066 - 오늘 아침에요? - 네, 선생님 바로 직전에요 256 00:27:32,090 --> 00:27:35,230 어떻게 그런 일이... 257 00:27:35,254 --> 00:27:38,837 - 친하신가봐요? - 정말 친해요 258 00:27:38,884 --> 00:27:40,172 정말 친하시군요 259 00:27:40,196 --> 00:27:49,075 그게 제 친구에 대한 얘기를 했었잖아요, 왜 잇시요 260 00:27:49,099 --> 00:27:57,931 잇시가 어느 날 저를 부르더니 지프를 구해오겠다고 했어요 261 00:27:57,955 --> 00:28:03,904 로이드 헬멘이 한국에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같이 찾아보자고 했죠 262 00:28:03,928 --> 00:28:08,060 그럼 한국에 계실 때 한국 사진이 있으신가요? 263 00:28:09,771 --> 00:28:13,313 조금요 264 00:28:14,812 --> 00:28:18,852 잇시에게서 카메라를 샀거든요 265 00:28:20,213 --> 00:28:27,329 카메라를 가지고 있길래 제가 샀죠 266 00:28:27,354 --> 00:28:29,396 그 친구는 새 카메라를 사려고 했거든요 267 00:28:29,420 --> 00:28:37,204 그 친구는 일본으로 정양 휴가를 갈 거라서 새 카메라를 살 계획이었죠 268 00:28:37,228 --> 00:28:42,375 그래서 제가 그 친구 걸로 샀어요 269 00:28:42,690 --> 00:28:50,107 그 때 전쟁이 거의 끝날 때쯤이었어요 270 00:28:50,131 --> 00:29:03,266 그래서 전방에서 그 친구 사진을 찍었죠 271 00:29:03,553 --> 00:29:08,335 거기가 사령부가 있던 곳이었죠 272 00:29:10,120 --> 00:29:15,675 비포장 도로를 걸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어요 273 00:29:15,699 --> 00:29:27,430 3, 4명의 어린 아이들을 보고 있는 사진이랑 그 아이들을 품에 안는 사진 등이 있죠 274 00:29:27,454 --> 00:29:31,671 - 저희가 찾던 사진들이 바로 그런 겁니다 - 그렇군요 275 00:29:31,695 --> 00:29:36,596 지금 저희 웹사이트에는 8천여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어요 276 00:29:36,621 --> 00:29:45,209 그런데 이 사진들을 통해 1950년대 한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실제로 어린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올려주는 거죠 277 00:29:45,233 --> 00:29:51,214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사진이 저희가 보여주고자 하는 사진인 거죠 278 00:29:51,238 --> 00:29:57,025 - 사진이나 슬라이드로 가지고 계세요? - 전부 다 슬라이드로 되어 있죠 279 00:29:57,049 --> 00:30:03,455 - 전부 인화하려고요 - 몇 장이나 가지고 계신가요? 280 00:30:08,085 --> 00:30:12,165 한 50장에서 100장 아니면 더 많을 거에요 281 00:30:12,189 --> 00:30:17,003 그 사진들을 받고 싶은데요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282 00:30:17,027 --> 00:30:26,423 그렇게 하죠 살펴보고 괜찮은 걸로… 283 00:30:26,453 --> 00:30:32,812 아니요, 그러실 필요 없어요 그냥 인화하셔서 보내주세요 284 00:30:32,836 --> 00:30:36,585 그냥 1950년대 한국 모습이면 됩니다 285 00:30:36,609 --> 00:30:39,442 알겠어요, 그렇게 하죠 286 00:30:39,466 --> 00:30:43,296 그래도 다시 확인은 할게요 오랜 시간 보지 않았거든요 287 00:30:43,320 --> 00:30:48,468 - 다시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 그렇겠죠, 하고 싶기도 했고요 288 00:30:48,492 --> 00:30:55,726 그리고 그 사진이야말로 역사적인 유물이죠 1950년대 한국에 대해 전해주는 겁니다 289 00:30:55,756 --> 00:30:56,401 맞아요 290 00:30:56,425 --> 00:31:01,481 그래서 우리 교육에 있어 정말 가치 있는 거고요 291 00:31:02,575 --> 00:31:05,667 그럼 그 필름은 어디에서 현상하셨나요? 292 00:31:05,691 --> 00:31:08,047 일본이요? 293 00:31:08,794 --> 00:31:15,795 - 돌아왔을 때 슬라이드로 만들었죠 - 돌아오셨을 때군요, 알겠습니다 294 00:31:15,820 --> 00:31:24,768 사진으로 다시 만들 곳을 찾아봐야겠네요 295 00:31:26,274 --> 00:31:29,175 꽤 비쌀 수도 있거든요 296 00:31:29,200 --> 00:31:34,426 찾아봐야겠어요 주변에 다녀봐야겠네요 297 00:31:34,450 --> 00:31:42,455 정말 좋을 겁니다, 사진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선생님 인터뷰 영상 밑에 올릴 것이거든요 298 00:31:42,479 --> 00:31:45,992 그렇게 모두들 사진을 보고 299 00:31:46,016 --> 00:31:53,193 당시 선생님의 모습과 실제 한국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 300 00:31:53,217 --> 00:31:57,238 그리고 그들과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등을 알게 되겠죠 301 00:31:57,262 --> 00:32:11,121 그러니까, 선생이 말한 그 웹사이트요 302 00:32:11,145 --> 00:32:15,121 - 웹사이트가 있다는 건가요? - 그럼요, 맞습니다 303 00:32:15,145 --> 00:32:20,292 그 웹사이트에서 천 여개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304 00:32:20,316 --> 00:32:24,915 세상에, 오늘 오후에 할 일은 정해져 있네요 305 00:32:25,881 --> 00:32:28,467 - 네, 확인해보세요 - 그래야겠네요 306 00:32:28,491 --> 00:32:33,932 그럼 상상이 되실 거에요,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이 어떤 식으로 올라갈지요 307 00:32:33,957 --> 00:32:37,278 사실 역사적인 만남인 거잖아요 308 00:32:37,302 --> 00:32:42,221 6·25전쟁 참전용사 한 분 한 분 복무시절 얘기를 전하시는 거죠 309 00:32:42,245 --> 00:32:46,286 혹시 더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310 00:32:48,524 --> 00:32:53,900 더 이상 머릿속에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꽤 많이 얘기한 것 같아요 311 00:32:53,930 --> 00:32:59,888 거의 전부 다요 312 00:33:01,349 --> 00:33:05,214 한국에 다시 가보고 싶으세요?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고 싶으신가요? 313 00:33:05,238 --> 00:33:10,510 물리적으로 힘들어요 갈 수가 없죠 314 00:33:10,534 --> 00:33:12,964 가고 싶어요 315 00:33:12,988 --> 00:33:20,514 잡지를 사다가 봐야죠 흰 수염에다가 이것 저것 할 수가 없어요 316 00:33:21,632 --> 00:33:28,695 갈 수가 없고 할 수도 없고요 317 00:33:30,241 --> 00:33:33,821 6·25전쟁의 유업이 무엇일까요? 318 00:33:33,846 --> 00:33:37,470 선생님이 보실 때 6·25전쟁의 중요성은 무엇일까요? 319 00:33:37,822 --> 00:33:39,971 중요성이요? 320 00:33:45,136 --> 00:33:53,430 이런, 바로 떠오르는 게 없어요 미안해요 321 00:33:54,840 --> 00:33:58,307 데이비드 선생님, 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22 00:33:58,331 --> 00:34:02,668 제가 즐거웠죠, 즐거웠어요 323 00:34:02,692 --> 00:34:10,602 그리고 가서 다른 인터뷰 영상 DVD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324 00:34:10,626 --> 00:34:14,640 워싱턴에 있을 때 찍은 거죠 325 00:34:14,843 --> 00:34:20,980 캔자스 시티 출신의 두 가정이었어요 326 00:34:21,004 --> 00:34:26,185 그 친구와 저요 좋은 시간을 보냈죠 327 00:34:26,209 --> 00:34:29,968 선생님을 알게 되어 좋았고 사진 확인하시고 연락주세요 328 00:34:29,992 --> 00:34:31,555 - 그럴게요 - 네, 감사합니다 329 00:34:31,579 --> 00:34:33,333 고마워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David H. Epstein / 19320119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해병대 판문점 소총수
주요활동
지휘소 경계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데이비드 엡스타인은 1932년 1월 19일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생후 3개월 때 입양됐습니다. 미주리의 캔자스 시티에 사는 모리스 그리고 블루마 엡스타인 부부가 입양하여 양육을 받았고 거기에서 1949년 센트럴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년간 미주리의 대학교에 다니다가 1952년 육군 징집 대신 미 해병대 자원 입대를 결심했습니다. 1953년 1월 한국으로 파병되어 제1해병사단의 본부 중대 내 지휘소 경계에 배치됐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장인어른의 회사에서 보험 영업사원 업무를 시작하여 61년간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