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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Everett R. Kelley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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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020 --> 00:00:07,596 저는 에버렛 R. 켈리입니다 2 00:00:07,620 --> 00:00:11,896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에서 태어났고 3 00:00:11,920 --> 00:00:21,676 처음에는 징집됐다가 1966년 1월에 자원 입대하였습니다 4 00:00:21,700 --> 00:00:25,595 지원하기로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뭔가요? 어디로 갈지 그냥 찍으신 건가요? 5 00:00:25,619 --> 00:00:32,020 저는 징집됐다가 MOS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6 00:00:32,044 --> 00:00:36,996 - 아, 네, MOS가 뭔가요? - 군사 특기입니다 7 00:00:37,020 --> 00:00:43,532 그렇군요, 그럼 어느 부문으로 지원하셨나요? 8 00:00:43,556 --> 00:00:53,642 기계직을 받으러 지원했는데, 전자 쪽으로 바뀌었죠 9 00:00:56,195 --> 00:01:00,557 네, 그러면 군대를 통해서였나요? 10 00:01:00,581 --> 00:01:03,618 - 그러니까 육군이요? - 네, 육군에서요 11 00:01:05,239 --> 00:01:07,953 네, 가족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12 00:01:07,977 --> 00:01:12,925 마이애미에서 자라셨고 혼자셨나요? 형제가 있으셨나요? 13 00:01:12,949 --> 00:01:15,697 아니요, 형제가 6명이에요 14 00:01:15,721 --> 00:01:19,701 - 자매 2명에 나머지 4명은 형제들이죠 - 대가족이셨네요 15 00:01:19,725 --> 00:01:25,521 - 그럼 그 중에 선생님만 입대하신 건가요? - 아니요, 남동생 한 명도 입대했지만 16 00:01:25,551 --> 00:01:28,836 저만 한국으로 파병됐죠 17 00:01:28,860 --> 00:01:32,333 - 복무 기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 22년 반이요 18 00:01:32,357 --> 00:01:34,516 상당히 오래 계셨네요 19 00:01:34,540 --> 00:01:37,419 -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 고마워요 20 00:01:37,957 --> 00:01:42,324 그럼 6·25전쟁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21 00:01:42,348 --> 00:01:46,850 1950년에서 1953년까지 입대 전에 무슨 일을 하고 계셨나요? 22 00:01:46,874 --> 00:01:52,864 그게 아니라 저는 월남전 중에 징집됐어요 23 00:01:52,888 --> 00:01:56,938 몇 년간 복무하다가 한국으로 갔었죠 24 00:01:56,969 --> 00:01:59,126 한국에는 언제 가신 건가요? 25 00:01:59,150 --> 00:02:07,115 제가 한국에 간 건 1976년 8월이었던 것 같네요 26 00:02:07,964 --> 00:02:14,351 - 어디에서 주둔하고 계셨나요? - 미군 캐럴 기지였어요 27 00:02:14,375 --> 00:02:21,997 - 그 기지가 어디였는지 기억나세요? - 석촌동이라고 하는 곳에 있었어요 28 00:02:26,670 --> 00:02:31,158 - 한국에 가는 게 두렵진 않으셨나요? - 아니요 29 00:02:32,492 --> 00:02:36,324 어디로 도착하셨나요? 비행기로 인천으로 가셨나요? 30 00:02:36,348 --> 00:02:43,418 저는 서울에서 내렸어요 거기에 공항이 있었거든요 31 00:02:44,420 --> 00:02:47,412 한국에는 얼마나 계셨나요? 32 00:02:47,436 --> 00:02:55,263 처음에 갔을 땐 1년 간 있었고 두 번째 갔을 땐 2년간 있었죠 33 00:02:55,542 --> 00:02:58,793 그럼 몇 년차로 가신 건가요? 34 00:02:58,817 --> 00:03:04,406 두 번 중 처음이 1976년이었으니까 10년 차네요 35 00:03:04,430 --> 00:03:06,598 두 번째로 1986년에 다시 갔거든요 36 00:03:06,622 --> 00:03:12,380 아니, 1985년에서 1987년이었네요 37 00:03:19,340 --> 00:03:22,073 두 번째에는 한국으로 다시 가겠다고 신청하신 건가요? 38 00:03:22,097 --> 00:03:32,867 현역으로 있을 당시 한 번도 배치 신청한 적은 없어요, 항상 모든 기지로 배치된 거죠 39 00:03:32,891 --> 00:03:36,971 한국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 한국의 첫인상이 어땠나요? 40 00:03:37,620 --> 00:03:42,196 말하기가 참 어려운 게 인구 밀집 지역이었거든요 41 00:03:42,220 --> 00:03:53,756 처음에 도착했을 때 서울에는 사람들로 이뤄진 미로처럼 보였어요 42 00:03:53,781 --> 00:04:02,877 그리고 거길 통과해서 나아가면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서 임무 수행지에 있는 거죠 43 00:04:02,902 --> 00:04:09,037 1976년 처음에 갔을 땐 상당히 고립되어 있었어요 44 00:04:09,061 --> 00:04:14,270 당시 통행금지령이 있었기 때문에 저녁 몇 시 이후에는 외출을 할 수 없었는데 45 00:04:14,294 --> 00:04:18,079 외출을 하는 경우 들어올 수 없었죠 그런 상황이었어요 46 00:04:18,103 --> 00:04:28,082 미군에겐 낯선 상황이었지만 익숙해져야 했죠 47 00:04:29,047 --> 00:04:31,866 선생님의 임무에 대해 좀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48 00:04:31,890 --> 00:04:34,995 선생님은 주로 무슨 업무를 맡으셨나요? 무엇을 맡고 계셨나요? 49 00:04:35,038 --> 00:04:42,370 처음엔 중위로서 육군 중위로 새로 부임됐고 저는 W1 이었어요 50 00:04:42,394 --> 00:04:47,542 한국에 갔을 땐,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51 00:04:47,566 --> 00:04:56,063 일명 정비 작전과를 맡았고 52 00:04:56,087 --> 00:05:06,304 기술, 전자 관련 업무를 배치했죠 53 00:05:06,328 --> 00:05:09,197 구경 측정에 대해 좀 아는 것이 있다면 54 00:05:09,221 --> 00:05:22,922 무기, 지원 장비,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두 전자 관련 장비들에 대한 일을 많이 하죠 55 00:05:22,946 --> 00:05:27,515 그런데 이것은 정확한 수치에 맞춰져야 하는 것들이죠 56 00:05:27,539 --> 00:05:35,456 그게 제 일이었어요, 그러한 과정들이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는 거였죠 57 00:05:38,461 --> 00:05:45,794 한국에 계실 때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음식이며, 잠자리, 옷이나 날씨 등이요 58 00:05:45,818 --> 00:05:54,209 한국에 있을 때 캐럴 기지에서 생활했어요 59 00:05:54,234 --> 00:05:59,113 우린 개별 장교숙소가 있었죠 60 00:05:59,137 --> 00:06:04,506 생활 환경이라면 좀 답답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61 00:06:04,530 --> 00:06:09,981 사회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으니까요 62 00:06:10,006 --> 00:06:13,241 봉급은 얼마를 받았는지 기억나세요? 63 00:06:13,265 --> 00:06:17,780 충분하진 않았죠 아니에요, 계속하시죠 64 00:06:17,804 --> 00:06:22,023 집에 있는 가족분들과는 손쉽게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셨나요? 65 00:06:22,047 --> 00:06:28,184 그럼요, 당시엔 우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어요 66 00:06:28,208 --> 00:06:34,128 그럼 당시 함께 있던 한국군 등 다른 군대와는 잘 지내셨나요? 67 00:06:34,152 --> 00:06:37,474 당시 배치된 한국 군인들이 좀 있었죠 68 00:06:37,498 --> 00:06:46,828 우린 그들을 ROK(락) 병사들이라고 불렀고 카투사도 있었고요 69 00:06:46,852 --> 00:06:50,565 그들과의 친분관계에 대해 말하자면 70 00:06:50,589 --> 00:06:55,136 그들은 보통 자신들의 영역에 있었고 우린 우리 영역에 있었어요 71 00:06:55,160 --> 00:07:01,347 그래서 체육관 등에서나 서로 봤죠 72 00:07:01,372 --> 00:07:06,214 우리 중에 같이 스포츠 활동을 했던 친구들도 있었고요, 그 정도였어요 73 00:07:06,238 --> 00:07:12,512 미군은 한국에 어떻게 기여했나요? 74 00:07:12,536 --> 00:07:16,758 당시 한국에 주둔하면서 무슨 일을 하며 유지하려고 했던 건가요? 75 00:07:16,782 --> 00:07:22,864 당시 우리는 주로 남북한 간에 평화를 유지하고자 애를 썼죠 76 00:07:22,888 --> 00:07:31,606 당시 전투력은 확실히 가능한 한 최상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죠, 최상급으로요 77 00:07:31,630 --> 00:07:37,211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으신가요? 78 00:07:37,235 --> 00:07:44,910 자동차 사고로 거의 죽을 뻔 한 것 외에는 없었어요 79 00:07:44,934 --> 00:07:46,455 어쩌다가요? 80 00:07:46,479 --> 00:07:50,915 그 때 왜관에서 대구로 가고 있는 중이었죠 81 00:07:50,939 --> 00:07:57,332 거긴 또 다른 주요 군 기지로 한국 중심부에 있어요 82 00:07:57,356 --> 00:08:04,872 그리고 한국 버스는 산길을 따라 왔죠 구불구불한 길이었는데 83 00:08:04,896 --> 00:08:09,143 저는 당시 일본의 도요타 PET를 몰고 있었죠 84 00:08:09,167 --> 00:08:17,051 무슨 말을 하겠어요, 제 차랑 버스가 한 길에서 만나 저는 갈 데가 없었죠 85 00:08:17,075 --> 00:08:25,626 그 사고로 거의 죽을 뻔 했었어요 차가 완전히 망가졌죠 86 00:08:25,650 --> 00:08:28,930 그냥 살아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렸죠 87 00:08:28,954 --> 00:08:33,015 그 산에서 어떻게 나왔나 모르겠거든요 88 00:08:33,039 --> 00:08:38,307 어머나, 그 일이 아마도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었겠네요 89 00:08:38,332 --> 00:08:44,806 정말 악몽같은 사건이었죠 군 복무 중 최악의 사건인 거죠 90 00:08:44,830 --> 00:08:49,893 현역으로 계시면서 훈훈하거나 행복했던 일들이 있으신가요? 91 00:08:49,917 --> 00:08:54,236 글쎄요, 아무래도 한국에 주둔하고 있을 당시 W2로 진급할 때 좋았던 것 같네요 92 00:08:54,260 --> 00:08:55,623 그게 뭔가요? 93 00:08:55,647 --> 00:09:07,769 중위로 시작해서 그게 첫 계급이죠, 중위 단계를 통과한 후 대위가 되고 한국을 떠날 때 저는 대위였어요 94 00:09:08,726 --> 00:09:17,067 그럼 사고로 인해 다친 것 말고 한국에 계신 동안에 부상을 당한 적은 없나요? 95 00:09:17,091 --> 00:09:18,935 아니요 96 00:09:18,959 --> 00:09:23,849 한국에 계셨던 것이 선생님의 인생에 영향을 끼쳤나요? 97 00:09:23,873 --> 00:09:28,401 1950년에서 1953년까지 6·25전쟁이 어떤 식으로 선생님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나요? 98 00:09:28,425 --> 00:09:32,326 - 꽤 많은 영향을 주었죠 - 어떻게요? 99 00:09:32,350 --> 00:09:39,707 왜관에 있을 때 그 곳에 있는 고아원을 알게 되어 봉사를 했죠 100 00:09:39,731 --> 00:09:49,719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 한 명씩 후원을 해줬는데 101 00:09:49,744 --> 00:09:58,086 치약, 비누, 칫솔 등을 사줬어요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102 00:09:58,110 --> 00:10:04,244 - 어떻게 그런 일을 하시게 된 건가요? - 중요한 질문이네요, 정확히 기억나진 않아요 103 00:10:04,268 --> 00:10:13,668 그 고아원을 후원하던 병사들 몇 명이 제게 그 고아원에 대해 얘기하며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봤던 것 같아요 104 00:10:13,692 --> 00:10:16,037 전 그렇게 하고 싶었죠 105 00:10:16,061 --> 00:10:21,442 - 고아들이 많았나요? - 꽤 있었던 것 같아요 106 00:10:21,749 --> 00:10:24,412 한국에 다시 가신 적이 있나요? 107 00:10:24,677 --> 00:10:29,650 한국에는 두 번 갔었죠 한 번은 1986년에 갔다가 108 00:10:29,674 --> 00:10:32,920 1987년 9월에 돌아왔어요 109 00:10:32,944 --> 00:10:41,602 아, 미안합니다 1985년에서 1987년이요 110 00:10:41,626 --> 00:10:50,171 그리고 처음엔 1976년에 갔고 1977년 9월에 돌아왔죠 111 00:10:50,195 --> 00:10:54,064 그럼 1985년, 1986년 이후에 한국에 가신 적은요? 112 00:10:54,088 --> 00:10:56,088 아니요, 없어요 113 00:10:56,601 --> 00:11:09,790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가 공식적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요? 114 00:11:09,814 --> 00:11:14,761 말하자면 아직은 휴전 상태잖아요 즉 아직 전쟁 중에 있는 거니까요 115 00:11:14,785 --> 00:11:17,155 그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116 00:11:17,179 --> 00:11:21,669 군사적인 해결책과 정치적인 해결책이 있겠죠 117 00:11:21,693 --> 00:11:26,855 정치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요 118 00:11:26,879 --> 00:11:33,147 정치적인 척 하려고 하지도 않거니와 그래서 협상가는 아닌 거죠, 저는 싸우는 전사에요 119 00:11:33,171 --> 00:11:47,929 그래서 기본적으로 한국의 상황에 대한 어떤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남북한의 통일이겠죠 120 00:11:47,953 --> 00:11:54,769 한국에 계실 때마다 그들은 전쟁의 폐허에서 물리적으로 아직 회복하고 있었던 거죠? 121 00:11:54,793 --> 00:12:00,248 당시 피해 등을 입은 건물 잔해들이 아직 있었나요? 122 00:12:00,272 --> 00:12:08,015 당시 그 지역의 대부분이 농사지였어요 제가 실제로 처음 주둔했던 곳은요 123 00:12:08,039 --> 00:12:17,925 그리고 도시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124 00:12:17,949 --> 00:12:21,996 왜냐하면 다른 나라들을 가 보면, 전 많이 가보긴 했는데 125 00:12:22,020 --> 00:12:26,634 빈곤층이 있고 부유층이 있잖아요 126 00:12:26,658 --> 00:12:30,438 그 빈부의 차가 크죠 127 00:12:33,855 --> 00:12:39,162 그럼 1950년에서 1953년까지 일어나고 있던 일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하셨던 거군요? 128 00:12:39,186 --> 00:12:42,149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요 129 00:12:42,173 --> 00:12:48,544 네, 그럼 전쟁에 대해 언제, 어떻게 더 알게 되신건가요? 130 00:12:48,568 --> 00:12:50,157 - 무엇을요? 6·25전쟁이요? - 네 131 00:12:50,181 --> 00:12:58,212 주로 역사책, TV 방송 등을 통해 안 거죠 132 00:12:58,236 --> 00:13:04,971 그럼 입대 전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운 게 다였나요? 아직 학교에서 그 내용을 다루나요? 133 00:13:04,995 --> 00:13:10,131 가르쳐준 건 아니었어요, 학교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더 많이 가르쳤죠 134 00:13:10,155 --> 00:13:14,248 6·25전쟁은 최근에 일어난 사건으로 1950년대 일이잖아요 135 00:13:14,272 --> 00:13:22,356 그러니까 1950년대면 제가 1학년 때였던 것 같네요 136 00:13:23,801 --> 00:13:29,608 젊은 세대를 위한 메시지나 한국에서의 희생 및 헌신에 대해 137 00:13:29,632 --> 00:13:33,801 그들이 꼭 알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138 00:13:33,825 --> 00:13:38,873 많은 병사들의 희생이 있었죠 139 00:13:38,897 --> 00:13:47,682 그들은 그 전쟁 및 그 전 다른 전쟁들로 인해 정신적 장애에 시달리며 지금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140 00:13:47,706 --> 00:13:57,226 저희가 이렇게 참전 용사분들과 그들의 유업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그것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41 00:13:57,250 --> 00:14:01,295 정말 중요한 거죠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142 00:14:01,319 --> 00:14:07,983 그럼 선생님이 보시기에 왜 6·25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알려진 걸까요? 143 00:14:08,007 --> 00:14:13,301 글쎄요, 큰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라서 그렇겠죠 144 00:14:13,325 --> 00:14:26,917 그리고 한국에서 생존해 온 많은 병사들은 그들이 받아야 했을 혜택이나 치료도 받지 못했어요 145 00:14:26,941 --> 00:14:32,423 당시 그들은 전투 충격 또는 전투 피로라고 했었죠 146 00:14:32,447 --> 00:14:41,306 군 생활은 훌륭하며 좋은 경험이므로 모든 미국인들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147 00:14:41,331 --> 00:14:44,853 군 생활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48 00:14:44,877 --> 00:14:57,485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서 다른 문화를 경험해야 하는 경우는 충격적인 경험이 되어버리죠 149 00:14:59,821 --> 00:15:05,730 한국에 계신 동안 무슨 사연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150 00:15:05,754 --> 00:15:08,629 아니면 선생님의 유업으로 더 남겼으면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151 00:15:08,653 --> 00:15:12,199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152 00:15:12,223 --> 00:15:17,809 저는 한국에 있었던 것에 대해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153 00:15:17,833 --> 00:15:27,882 한국에 가서 절대 받지 못했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거든요 154 00:15:28,097 --> 00:15:36,650 이전 인터뷰에서 징집 제도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좀 있으셨어요 155 00:15:36,674 --> 00:15:38,526 - 거기에 대해 동의하시나요? - 네 156 00:15:38,550 --> 00:15:40,995 - 징집 제도가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 네 157 00:15:41,019 --> 00:15:43,192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158 00:15:43,216 --> 00:15:48,269 징집 제도를 통해 우리 나라의 청년들이 발전했으니까요 159 00:15:52,280 --> 00:15:57,699 그렇군요, 이제 질문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해 주세요 160 00:15:57,723 --> 00:15:58,855 아니요, 다 했습니다 161 00:15:58,884 --> 00:16:00,014 - 다 하신 건가요? - 네 162 00:16:00,038 --> 00:16:04,979 알겠습니다, 군 복무를 통한 선생님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귀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Everett R. Kelley / 미상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한국
주요활동
1953년 한국전쟁 이후 군복무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에버렛 켈리는 1953년 징집되어 한국 사령부에서 복무했습니다.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전하며 주둔 당시 생활 환경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군과 한국군 간의 친분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을 후원한 일이 그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국 전쟁을 끝내는 것에 대한 그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한국과 한국에서의 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더불어 후회도 없다는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