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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George Brow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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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027 --> 00:00:09,064 - 조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반가워요 2 00:00:09,088 --> 00:00:12,734 여기가 켄터키 주의 루이빌인데요 3 00:00:12,758 --> 00:00:14,903 여기엔 무슨 일로 계신 건가요? 4 00:00:14,927 --> 00:00:23,631 전 제39회 6·25전쟁 전쟁포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왔습니다 5 00:00:23,655 --> 00:00:27,074 - 그럼 6·25전쟁 참전 용사시군요? - 전 6·25전쟁 참전 용사가 아니에요 6 00:00:27,098 --> 00:00:34,489 저희 형인 아더 리 브라운이 한국에서 포로로 잡혔었죠 7 00:00:34,513 --> 00:00:39,427 1950년 7월 7일에요 8 00:00:44,188 --> 00:00:50,605 - 형님 중간 이름이요? - 리로이 입니다 9 00:00:50,629 --> 00:00:54,809 그럼 형님을 대신해서 오신 거군요? 10 00:00:54,833 --> 00:00:57,746 - 맞습니다 - 어디에서 오셨나요? 11 00:00:57,770 --> 00:01:02,583 저는 오하이오 주의 이즈산 (Mt, Jeez)에서 왔어요 12 00:01:03,423 --> 00:01:08,156 오하이오 주의 콜럼버스의 바로 북쪽 위에 있죠 13 00:01:08,944 --> 00:01:12,311 아더 형님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4 00:01:12,335 --> 00:01:14,871 형님 생년월일은요? 15 00:01:19,082 --> 00:01:28,540 날짜가 정확하진 않아요 1월 31일이죠 16 00:01:28,834 --> 00:01:35,083 - 19... - 아마 1932년인가 그럴 거에요 17 00:01:36,378 --> 00:01:43,224 - 선생님은요?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시나요? - 1943년 9월 2일 입니다 18 00:01:43,629 --> 00:01:46,928 - 9월 2일이요? - 네 19 00:01:47,512 --> 00:01:52,233 어릴 때 형님에 대해 기억나시는 게 있나요? 20 00:01:52,257 --> 00:02:00,175 글쎄요, 야구하고, 축구하고 21 00:02:00,397 --> 00:02:08,773 그냥 보통 형제들이 하듯이 형들과 같이 놀러 다녔죠 22 00:02:08,797 --> 00:02:14,778 저는 막내였거든요, 그래서 항상 저를 괴롭혔지만 제가 형들을 다 이겼죠 23 00:02:14,802 --> 00:02:20,419 - 그럼 형제들간에 우애가 좋으셨나요? - 네, 더할나위 없이 좋았죠 24 00:02:21,360 --> 00:02:24,599 그럼 형님과 같이 학교에 다니셨나요? 25 00:02:24,623 --> 00:02:28,670 - 네, 우리 모두 같은 학교에 다녔어요 - 무슨 학교였나요? 26 00:02:28,694 --> 00:02:35,477 모두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에서 시작했죠 27 00:02:35,501 --> 00:02:39,381 - 그럼 캘리포니아로 이사가신 건가요? - 아니요, 오하이오 주의 캘리포니아요 28 00:02:39,405 --> 00:02:41,082 - 아, 네 29 00:02:41,716 --> 00:02:44,826 코니 아일랜드 옆에, 다운스 강이 있는 데죠 30 00:02:46,524 --> 00:02:48,639 그럼 고등학교인가요? 31 00:02:48,663 --> 00:02:52,927 - 아니요, 초등학교요 - 초등학교군요 32 00:02:57,655 --> 00:02:59,434 그럼 고등학교는요? 33 00:02:59,458 --> 00:03:06,608 고등학교는, 마운트 워싱턴 하급 고등학교에 다녔어요 34 00:03:06,632 --> 00:03:15,316 그리고 3년간 센트럴 직업 고등학교에 다녔죠 35 00:03:18,429 --> 00:03:20,423 신시내티 아래 쪽에 있죠 36 00:03:20,447 --> 00:03:22,424 형님도요? 37 00:03:22,448 --> 00:03:26,795 아니요, 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어요 38 00:03:26,819 --> 00:03:35,498 저와 같은 학교에 다니다가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육군에 입대하고 싶어했거든요 39 00:03:35,522 --> 00:03:36,858 그러시군요 40 00:03:37,108 --> 00:03:43,311 - 그럼 실제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 저는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습니다 41 00:03:46,829 --> 00:03:52,873 아더 형님이 언제 군 입대하셨는지 기억하시나요? 42 00:03:52,897 --> 00:03:56,257 - 1949년에 입대했어요 43 00:03:56,281 --> 00:03:59,360 - 1949년이요? - 1949년이요 44 00:03:59,802 --> 00:04:03,331 - 자원 입대하신 거죠? - 네 45 00:04:09,341 --> 00:04:14,019 그 이후 형님에 관해 아는 것이 있으시다면요? 46 00:04:14,198 --> 00:04:20,448 - 형이 성인이 됐을 때요? - 군 입대 이후요 47 00:04:20,472 --> 00:04:32,048 아니요, 그냥 형이랑 공항에 갔고 거기에서 형이 한국으로 떠난 것만 기억나요 48 00:04:32,072 --> 00:04:33,778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셨나요? 49 00:04:33,802 --> 00:04:41,136 네, 배를 탔던 것 같은데 어떤 곳은 비행기를 타고 갔었죠 50 00:04:41,160 --> 00:04:46,916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했죠 51 00:04:46,940 --> 00:04:50,578 그 둘이 주요 교통수단이었으니까요 52 00:04:52,735 --> 00:04:57,725 그럼 아더 형님이 한국으로 간 후에 연락이 되셨나요? 53 00:04:57,749 --> 00:05:02,435 - 네, 편지를 받았어요 - 형님이 편지를 보내셨나요? 54 00:05:02,447 --> 00:05:04,692 저한테는 아니고, 어머니, 아버지께 보낸 거죠 55 00:05:04,716 --> 00:05:08,096 사실 가족 모두에게요 56 00:05:08,121 --> 00:05:10,103 우린 다같이 읽었어요 57 00:05:10,127 --> 00:05:12,291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나요? 58 00:05:12,315 --> 00:05:17,438 그냥 도착했고, 무슨 부대 소속이고 59 00:05:17,462 --> 00:05:21,935 그 나라가 기대한 것과는 다르다는 내용이었죠 60 00:05:21,959 --> 00:05:24,130 형님은 몇 사단 소속이셨죠? 61 00:05:24,154 --> 00:05:27,482 - 제24사단이요 - 제24사단이요? 62 00:05:27,506 --> 00:05:29,384 제21연대 그리고 제24사단이요 63 00:05:29,408 --> 00:05:31,897 - 그럼 대대는요? - 케이 중대였어요 64 00:05:31,921 --> 00:05:35,690 케이 중대고요 그럼 연대는요? 65 00:05:35,714 --> 00:05:36,873 제21연대요 66 00:05:36,897 --> 00:05:46,167 그럼 케이 중대 제21연대 제24사단 소속이신 거군요 67 00:05:46,191 --> 00:05:46,972 케이 중대요 68 00:05:46,996 --> 00:05:49,670 그럼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하셨나요? 소총수 같은 거였나요? 69 00:05:53,880 --> 00:05:57,354 - 네, 확실히 그럴 거에요 - 보병, 공병 또는... 70 00:05:57,378 --> 00:06:06,829 형은 보병이었고 24사단에서 야구를 했어요 71 00:06:06,853 --> 00:06:11,529 정말 잘했거든요 형은 투수였고 72 00:06:15,613 --> 00:06:18,634 돌아오는 중이었죠 73 00:06:19,206 --> 00:06:22,237 그런데 7월 4일에 포로로 잡히셨다고 했잖아요? 74 00:06:22,261 --> 00:06:25,230 - 7월 7일이요 - 7일이군요 75 00:06:25,825 --> 00:06:29,677 - 1950년인가요? - 1950년이죠 76 00:06:29,866 --> 00:06:33,748 어떻게 어디에서 포로로 잡히신 건지 아시나요? 77 00:06:35,634 --> 00:06:42,616 형이 파병된 곳마다 38선 주변이었어요 78 00:06:42,640 --> 00:06:51,074 전 거기에 없었으니 사람들이 얘기한 걸 들을 수 없었죠 79 00:06:51,098 --> 00:06:56,279 그들이 있던 곳은 처음 전쟁이 발발했던 곳으로 전 어디인지 몰라요 80 00:06:56,303 --> 00:07:01,576 그럼 미군에서 형님의 억류 사실을 통보했나요? 81 00:07:01,600 --> 00:07:05,580 우선은 전투 중 실종 상태라고 했었고 82 00:07:05,604 --> 00:07:11,185 그 다음에 포로로 잡힌 확인 통보를 받았죠 83 00:07:12,194 --> 00:07:16,359 그럼 형님이 수용소에 있었는지 여부는 모르시겠군요? 84 00:07:16,383 --> 00:07:19,427 수용소에 있었어요, 형은 죽기 전 제5 수용소에 있었죠 85 00:07:19,451 --> 00:07:21,560 - 제5 수용소요? - 네 86 00:07:21,584 --> 00:07:23,464 어떻게 아셨나요? 87 00:07:24,264 --> 00:07:29,171 전역한 사람들이 말해줬어요 88 00:07:29,195 --> 00:07:33,863 - 그랬군요 - 형은... 89 00:07:33,887 --> 00:07:40,959 1951년 21번 째 생일에 죽었어요 90 00:07:42,814 --> 00:07:50,091 그러고 나서 정전협정이 이뤄졌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왔죠 91 00:07:50,115 --> 00:07:58,834 그들은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들에 대해 아는지 등에 대해 확실하게 물어봤죠 92 00:07:58,858 --> 00:08:15,071 그렇게 알게 된 거에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육군으로부터 형이 포로로 잡혔다가 포로 수용소에서 죽었다는 내용의 전보를 받았죠 93 00:08:15,095 --> 00:08:20,832 - 어떻게 돌아가신 건가요? - 확실한 건 각기병이었어요 94 00:08:20,856 --> 00:08:23,586 - 그게 뭔가요? - 부은 거죠 95 00:08:29,043 --> 00:08:38,106 위가 부어올라 죽은 겁니다 96 00:08:42,260 --> 00:08:49,500 그럼 정전협정이 됐을 때 가족 분들이 형님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건가요? 97 00:08:49,524 --> 00:08:53,121 그렇죠, 군사들이 돌아온 후에요, 맞습니다 98 00:08:53,151 --> 00:08:57,303 형님이 수용소에서 보낸 편지가 있나요? 99 00:08:57,430 --> 00:09:00,188 제가 알기론 없어요 100 00:09:00,212 --> 00:09:06,067 선생님이나 부모님께서 형님에게 쓰신 편지는요? 101 00:09:06,091 --> 00:09:15,743 제가 알기론 없어요 형이 썼던 편지는 다 집에 있어요 102 00:09:15,767 --> 00:09:16,981 보관하고 계셨군요 103 00:09:17,005 --> 00:09:22,617 형이 한국에 갔을 때부터 썼던 편지들은 가지고 있죠 104 00:09:22,641 --> 00:09:25,720 공유해 주실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105 00:09:25,744 --> 00:09:29,982 왜냐하면 6,000개 이상의 기억할 만한 물건 중 106 00:09:30,006 --> 00:09:36,164 단연 최고는 6·25전쟁 참전 용사분들이 가족에게 쓴 편지거든요 107 00:09:36,188 --> 00:09:44,684 공유해 주신다면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을 겁니다 108 00:09:44,709 --> 00:09:47,748 좋아요, 편지만인가요? 109 00:09:47,772 --> 00:09:58,586 형님 관련 사진이 있으시거나, 그 외 전역증 같은 걸 가지고 계시다면 보내 주세요 110 00:09:58,610 --> 00:10:01,159 스캔해서 다시 보내드릴게요 111 00:10:01,183 --> 00:10:06,160 언제 형이 포로로 잡힌걸 알게 되었나요? 112 00:10:06,184 --> 00:10:12,061 제가 살던 곳에 있는 정보 부대를 통해서요 113 00:10:12,085 --> 00:10:22,836 군에서는 잭이라는 병사에게 그 사실을 전달해 저희 부모님께 형이 억류된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죠 114 00:10:22,861 --> 00:10:26,086 - 그게 언제였나요? - 그게 115 00:10:26,110 --> 00:10:28,251 - 휴전 협정 이후인가요? - 네 116 00:10:28,275 --> 00:10:33,203 - 그럼 휴전 협정 전에는 모르셨군요? - 정말 몰랐어요 117 00:10:33,227 --> 00:10:39,293 형과 함께 있던 전우들이 있었는데 118 00:10:40,006 --> 00:10:49,588 돌아온 후에 아버지께 편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써서 보내줬죠 119 00:10:49,612 --> 00:10:52,862 - 그 편지들도 가지고 계시나요? - 아니요 120 00:10:52,886 --> 00:10:57,567 거기에 뭐가 더 있는지 실제로 확인해보질 않았네요 121 00:10:57,591 --> 00:11:08,927 부모님께서 형님이 제5 수용소에서 사망한 사실을 아셨을 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122 00:11:08,951 --> 00:11:17,408 어머니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셨고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였죠 123 00:11:17,432 --> 00:11:32,146 왜냐하면 아버지와 형제들은 형이 군 입대하는 걸 반대했었거든요 124 00:11:32,170 --> 00:11:35,305 그럼 아버지께서는 형님의 육군 입대를 반기지 않으셨군요? 125 00:11:35,329 --> 00:11:39,353 학교를 중퇴하고 육군에 입대한다는 걸 좋아하지 않으셨죠 126 00:11:39,377 --> 00:11:42,790 다음 해에 가도 됐거든요 127 00:11:46,755 --> 00:11:51,532 그렇게 하고 싶으면 맘대로 하라고 하셨지만 128 00:11:53,488 --> 00:11:59,087 아버진 그게 마음에 걸리셨던 거죠 129 00:11:59,111 --> 00:12:03,233 그게 마음이 안 좋으셨던 거에요 130 00:12:06,963 --> 00:12:09,825 어머니는 심각하셨어요 131 00:12:11,683 --> 00:12:29,487 1949년에 임신을 하셨고 형이 한국에 있는 동안 여동생이 태어났었죠 132 00:12:29,511 --> 00:12:33,428 형은 여동생을 보진 못했고 133 00:12:33,452 --> 00:12:39,274 조지 빙엄 그리고 다른 전우들과 함께 여동생에 대한 얘기를 했었죠 134 00:12:40,638 --> 00:12:47,888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정말 자랑스러워 했고 다 남자였던 가정에 여자 아이가 생긴 거니까요 135 00:12:50,878 --> 00:12:54,662 형님을 잃고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136 00:12:56,323 --> 00:13:00,300 당시 전 6살이었어요 137 00:13:03,459 --> 00:13:13,598 형이 죽어서 돌아오지 못하고 두번 다시 볼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죠 138 00:13:13,622 --> 00:13:16,535 그리고 형을 묻어줄 수도 없었어요 139 00:13:16,560 --> 00:13:20,187 이후에 알았는데 140 00:13:20,211 --> 00:13:28,356 형은 정말 추운 날씨에 죽어서 형의 시체를 묻을 땅을 최대한 팠고 141 00:13:28,381 --> 00:13:46,717 분명히 그 위를 덮어놨다고 들었어요 그런 식으로 처리가 됐고 142 00:13:48,691 --> 00:13:53,672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거죠 143 00:13:54,423 --> 00:13:56,656 유감입니다 144 00:13:57,234 --> 00:14:02,519 저보단 형들에게 더 심한 충격이었죠 145 00:14:02,543 --> 00:14:12,006 다들 저보다 더 형과 가까웠으니까요 말했듯이 전 자주 열외됐으니까요 146 00:14:14,772 --> 00:14:18,612 현재 한국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147 00:14:22,511 --> 00:14:27,822 여기 계신 분들과 얘기하며 들었어요 148 00:14:27,846 --> 00:14:35,051 이 단체에 와서 들었던 얘기 중 단연 최고의 경험담이었죠 149 00:14:35,075 --> 00:14:49,595 그들이 겪었던 것과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고 거기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서요 150 00:14:50,155 --> 00:15:04,086 1954년인가 1955년 육군에 입대해서 6·25전쟁이 끝난 후에 한국에 있었던 형이 또 있어요 151 00:15:04,110 --> 00:15:11,937 형을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152 00:15:11,961 --> 00:15:17,872 - 형님 성함은요? - 데이비드 브라운이요 153 00:15:24,302 --> 00:15:26,421 그럼 형님께선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154 00:15:26,445 --> 00:15:35,222 수 년 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155 00:15:35,425 --> 00:15:41,829 그럼 한국이 상당한 경제와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156 00:15:41,853 --> 00:15:46,300 전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죠 157 00:15:46,324 --> 00:15:48,969 그럼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8 00:15:52,687 --> 00:15:56,343 아무 생각도 없어요 159 00:15:56,367 --> 00:16:01,148 형님께선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는데 160 00:16:01,172 --> 00:16:04,685 그 나라가 전보다 훨씬 더 발전한 거죠 161 00:16:04,709 --> 00:16:06,911 맞아요 162 00:16:08,322 --> 00:16:11,425 우리가 그들을 도와줬기에 더 잘 된거죠 163 00:16:11,449 --> 00:16:13,841 인터뷰를 통해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164 00:16:13,865 --> 00:16:21,602 아니요, 이게 마지막이라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165 00:16:21,626 --> 00:16:31,278 여기 오시는 분들과 제대로 섞이지 못한다는 느낌이었어요 166 00:16:35,148 --> 00:16:47,483 그 분들이 우리를 위해 그리고 한국 국민들을 위해 이루신 희생에 대해 정말 존경합니다 167 00:16:47,696 --> 00:16:50,564 이제 끝나야 하는데 168 00:16:52,399 --> 00:16:59,039 결코 끝나지 않고 있지만 끝나겠죠 그는 계속 진행하겠죠 169 00:17:00,084 --> 00:17:10,217 한국을 대표해 사랑하시는 아더 브라운 전사자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170 00:17:10,554 --> 00:17:20,360 그래도 이렇게 인터뷰를 했고 형님 사진이나 편지 등을 보내 주신다면 웹사이트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171 00:17:20,385 --> 00:17:32,337 그럼 영원히 기억되며 형님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172 00:17:32,361 --> 00:17:38,195 후손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게 되는 거죠 173 00:17:38,219 --> 00:17:45,953 사람들이 형에 대해 다 아는 건 아니어도 알게 됐죠 174 00:17:45,978 --> 00:17:51,699 그리고 그 모든 게 중요한 사실이 된다는 걸 알았어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George Brown / 19320131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주요활동
평택-안성 전투, 포로생활 중 사망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제21사단,24연대,K중대
구술장소
구술요약
오하이오 출신으로 조지 브라운은 그의 형인 아더 리로이 브라운에 대한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형인 아더 리로이 브라운은 육군 제24사단, 21연대 K 중대에 자원 입대했고 1950년 7월 7일 전쟁 포로로 잡혔습니다. 형이 1950년 7월 7일 억류되어 전쟁 중 실종자 상태인 사실을 들은 후, 복귀한 사람들을 통해 북한의 벽동 근처 제5 수용소에 포로로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후 1951년 1월 그의 생일에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누가 돌아왔고 누가 죽었는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돌아온 군사들 중 일부가 그의 가족에게 그가 각기병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소식이 가족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당시 그의 어머니는 첫 번째 딸을 임신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더 병사의 전우들은 그가 가족을 매우 자랑스러워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조지 브라운의 또 다른 형도 현재는 사망했으나 육군에 자원 입대하여 1954년부터 1955년까지 휴전 협정 이후 한국으로 파병됐습니다. 조지는 지속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형을 기리며 참전용사들의 놀라운 경험담을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