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020 --> 00:00:07,235
제 이름은
제이크 L. 피스터 주니어 입니다
2
00:00:07,259 --> 00:00:12,167
1929년 12월 23일에
태어났습니다
3
00:00:12,191 --> 00:00:17,239
82년 하고도
거의 반 년 전이죠
4
00:00:17,263 --> 00:00:23,051
플로리다의 피오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플로리다 토박이입니다
5
00:00:23,075 --> 00:00:27,549
처음엔 플로리다의
미카노피에서 살았습니다
6
00:00:27,573 --> 00:00:30,652
거기 주변에서 지난
76년간 살았습니다
7
00:00:30,676 --> 00:00:39,327
거기에서 자랐고 제가 자란 곳에서
0.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집을 지었습니다
8
00:00:39,351 --> 00:00:44,266
형제는 3명이고
누이가 한 명 있습니다
9
00:00:44,290 --> 00:00:53,441
형제 중 한 명은 제가 한국에
있을 당시 공군에 입대했습니다
10
00:00:53,465 --> 00:01:01,018
공군이었죠
그리고 비행 훈련을 받았고요
11
00:01:01,043 --> 00:01:04,918
명령을 받고 버지니아에서
상급 훈련을 받았어요
12
00:01:04,942 --> 00:01:07,489
- 그런데 비행기 사고로 공군에서 나왔어요
- 동생분이요?
13
00:01:07,513 --> 00:01:08,737
- 네
- 아이고
14
00:01:08,761 --> 00:01:11,293
대서양에서 비행기 사고로
공군에서 나왔어요
15
00:01:11,318 --> 00:01:18,493
저 같은 경우 워싱턴 D.C.에서
배에서 내렸는데 전보를 받았어요
16
00:01:18,518 --> 00:01:22,417
제가 집에 갈 때까지
복무기간을 홀딩하겠다는 거였죠
17
00:01:22,441 --> 00:01:24,673
1953년 4월이었어요
18
00:01:24,697 --> 00:01:32,183
거기 갔을 때 전 제92 그러니까
제92기갑야전대대에 배치됐었죠
19
00:01:32,207 --> 00:01:35,450
학군단 시절 전공이
포병대였거든요
20
00:01:35,474 --> 00:01:40,822
학군단 시절, 3학년에서 4학년으로
가기 전에 2년간 훈련을 받으러 갔어요
21
00:01:40,866 --> 00:01:44,292
육군 부대로요
22
00:01:46,889 --> 00:01:50,113
그래서 노스 캐롤라이나로
갔는데 포병대 교육장이었죠
23
00:01:50,300 --> 00:01:57,687
노스 캐롤라이나였나, 아무튼
거기에서 포병대 훈련을 받았어요
24
00:01:57,711 --> 00:02:04,052
이런 포병 훈련을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요
수학 공식 등을 많이 배우잖아요
25
00:02:04,076 --> 00:02:10,568
그리고 나중에 사우스포트 관측자로
있을 당시 배웠던 걸 써먹었죠
26
00:02:10,592 --> 00:02:13,922
산 위에서요, 있을 때요
27
00:02:13,946 --> 00:02:19,728
1, 2달간 있다가
사격지휘소로 배치됐어요
28
00:02:19,752 --> 00:02:24,966
거기에서 사격 지휘를 할 때도
수학을 배운 걸 이용했죠
29
00:02:24,990 --> 00:02:29,371
사격 지휘소는 대대 내
18개 무기를 통제했죠
30
00:02:31,106 --> 00:02:36,144
사람들은 6·25전쟁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나요? 대학교에 다니실 때요
31
00:02:36,168 --> 00:02:39,981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하기 쉽지 않네요
32
00:02:40,005 --> 00:02:49,157
너무 어려워요, 제 입장을
얘기하자면 그냥 삶의 일부다,
33
00:02:49,181 --> 00:02:54,396
그러니까 의무라고 생각했어요
모르겠어요
34
00:02:55,322 --> 00:03:00,130
우리 가족은 별로
연연한 것 같지 않아요
35
00:03:00,154 --> 00:03:05,342
제가 제가 맡은 임무 중 하나로
봤던 것 같기도 하고요
36
00:03:05,367 --> 00:03:10,913
저도 무슨 일인 건지
제대로 알진 않았죠
37
00:03:11,628 --> 00:03:20,455
우린 작은 시골 마을에 있었으니
토론을 많이 하지도 않았고요
38
00:03:20,479 --> 00:03:23,414
떠나시기 전에
6·25전쟁에 대해 아셨나요?
39
00:03:23,438 --> 00:03:27,362
아니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죠
40
00:03:27,386 --> 00:03:29,664
당시 플로리다엔
한국인이 살지 않았나요?
41
00:03:29,688 --> 00:03:32,067
- 제가 알기론 없었던 것 같은데요
- 없었던 것 같다는 거죠?
42
00:03:32,091 --> 00:03:34,204
저는 시골 학교에 다녔어요
43
00:03:34,228 --> 00:03:38,773
가장 가까운 도시가 플로리다의 게인즈빌이었죠
거기는 대학 도시였어요
44
00:03:38,817 --> 00:03:47,047
제가 아는 한 거기엔
외국인들이 많지 않았어요
45
00:03:47,071 --> 00:03:53,588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들이요
그리고 제가 다니던 학교에도 마찬가지고요
46
00:03:53,612 --> 00:03:55,787
한국에는 어떻게 가셨나요?
47
00:03:55,811 --> 00:04:01,385
트래비스에 갔었죠, 기차를 타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 기지로 갔어요
48
00:04:01,478 --> 00:04:04,332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갔죠
49
00:04:04,356 --> 00:04:06,452
오키나와에도 갔던 것 같네요
50
00:04:06,476 --> 00:04:12,340
일본에 있는
캠프 드레이크에 갔었죠
51
00:04:12,364 --> 00:04:18,713
맞아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사세보로 갔어요
52
00:04:18,737 --> 00:04:27,154
2주간 CBR 그러니까 생화학
방사능 훈련을 받았죠, 2주간요
53
00:04:27,178 --> 00:04:35,363
그리고 한국으로 갔고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갔어요
54
00:04:35,387 --> 00:04:37,388
바로 서울 외곽이었죠
55
00:04:37,412 --> 00:04:47,036
부대 배정을 받았고요, 전 38선으로 갔고
거기에서 우리 부대는 방어 진지에 있었죠
56
00:04:47,060 --> 00:04:49,644
한 1년 정도였던 것 같네요
57
00:04:49,668 --> 00:04:52,480
그들은 아직 평화 협상 중이었어요
58
00:04:52,504 --> 00:04:59,854
그래서 이동이 많지 않았죠, 여전히 총격을 받았고
총격을 하고 그런 상황이었지만 이동은 별로 하지 않았어요
59
00:04:59,878 --> 00:05:03,491
- 그리고 우린 대비를 하고 있었죠
- 전투는 얼마나 안정적이었나요? 참호전인가요?
60
00:05:03,515 --> 00:05:07,203
그게, 당시에 꽤 낮았죠
61
00:05:07,227 --> 00:05:10,297
피가 났던 걸 제외하면요
62
00:05:11,431 --> 00:05:15,989
당시 이후 공격이 없는
세션이 있었어요
63
00:05:18,014 --> 00:05:29,884
기억해보면 제가 사격 지휘 부 작전 장교로 있을 때
우린 밤마다 장거리 포를 3,500발을 쐈어요
64
00:05:29,908 --> 00:05:33,671
일명 엄호 사격이었어요
보병 위로 발사한 거죠
65
00:05:33,695 --> 00:05:40,346
우린 다양한 시한 신관을 가지고 있었죠
그들은 근거리라고 했죠, 잘 아나요?
66
00:05:40,371 --> 00:05:42,339
- 네
- 레이더 통제요
67
00:05:42,363 --> 00:05:49,729
프로젝터를 땅에서 대략 50피트
또는 50야드 위에 놓고 발사했어요
68
00:05:49,842 --> 00:05:54,046
그래서 우리 보병은 땅을 파서 안에
있었지만 공격 부대는 노출됐죠
69
00:05:54,071 --> 00:05:59,274
그래서 우린 부대 바로 위로 발사해서
지상에 있는 적군을 잡았어요
70
00:05:59,298 --> 00:06:02,471
적이 우리 부대 가까이
있을 때에도 말이죠
71
00:06:02,495 --> 00:06:09,794
그리고 당시 실제
전투가 많았어요
72
00:06:09,818 --> 00:06:19,167
휴전 주간에 우리 대대는 금성 근처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고
73
00:06:19,499 --> 00:06:24,985
다른 많은 포병대를 따라 갔죠
거기에선 전투가 많이 벌어졌었거든요
74
00:06:25,009 --> 00:06:29,878
그래서 우린 그날 밤에 이동을 했어요
말하자면 임시 이동인 거죠
75
00:06:29,902 --> 00:06:33,386
모르겠네요, 10, 15,
20 마일이었나
76
00:06:33,410 --> 00:06:37,150
하지만 우린
사격진지로 들어갔어요
77
00:06:38,001 --> 00:06:41,608
그날 밤 자리 잡기 전에
대대 지휘관이 말했어요
78
00:06:43,266 --> 00:06:51,633
이전 사격진지로 가서 물품들을 가지고 오라고 했죠
안 가지고 오거나 깜빡하고 놓고 온 건 다 챙겨오라고 했어요
79
00:06:51,657 --> 00:06:59,440
그래서 이전 사격진지로 갔고
실어서 다음 날 아침에 가려고 했죠
80
00:06:59,464 --> 00:07:05,164
그 때 전화가 왔고 이전 사격진지로 돌아가지
말라고 했죠, 지난 밤에 쳐들어왔다고요
81
00:07:05,188 --> 00:07:10,218
중국군이 남한 경계를 넘어와
포병대를 공격한 겁니다
82
00:07:10,242 --> 00:07:14,188
보병 뒤에 있었는데도 말이죠
83
00:07:15,918 --> 00:07:19,661
우리 대대는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84
00:07:19,685 --> 00:07:23,097
총 2, 3자루를 잃었는데
발사를 할 수 없었던 거죠
85
00:07:23,121 --> 00:07:28,903
그들은 탱크 위에 있었어요
확실히 문제가 있었죠
86
00:07:28,928 --> 00:07:33,504
그들이 들어왔을 때 들어왔는데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거죠
87
00:07:33,528 --> 00:07:36,797
제대로 파지 못한 거에요
다른 사격진지에서요
88
00:07:36,821 --> 00:07:44,652
제대로 복무를 하지 않았거나
그만큼 많이 쫓아왔었다고 할 수 있겠죠
89
00:07:44,682 --> 00:07:47,689
그들을 데리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
90
00:07:47,713 --> 00:07:52,260
그래서 아군 12명
정도를 잃었어요
91
00:07:52,285 --> 00:07:56,589
포로가 됐거나
죽거나 부상을 당했죠
92
00:07:56,613 --> 00:08:03,938
그리고 이 사건은 우리 대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어요, 인터넷에 올렸죠
93
00:08:03,962 --> 00:08:10,717
우리가 참전했던 전투에 대해 설명하고
이런 특정 사건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94
00:08:10,741 --> 00:08:15,049
그래서 저는 그 날 밤
백병전을 면했어요
95
00:08:15,073 --> 00:08:18,019
왜냐하면 거기에 없었으니까요
96
00:08:18,043 --> 00:08:22,557
그들은 돌아와 또 다른
사격진지를 설치했죠
97
00:08:22,581 --> 00:08:24,692
그리고 반격을 시작했어요
98
00:08:24,716 --> 00:08:30,765
사실 그들은 우리 이전 사격진지에 사격을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무기를 두고 왔던 진지요
99
00:08:30,789 --> 00:08:34,635
중국군이 우리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거죠
100
00:08:34,659 --> 00:08:37,700
아니면 수리를 하거나
빼가지 못하게요
101
00:08:37,724 --> 00:08:46,080
그 후에 저는 대대 내 공보 장교로서
TI&E라고 불렀어요
102
00:08:46,349 --> 00:08:53,054
저는 훈련 업무에 배치됐고
교육장을 운영했어요
103
00:08:53,078 --> 00:08:56,868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104
00:08:57,326 --> 00:09:03,676
우리 대대에는 700여명이 있었는데 그 중 100명이
넘는 병사들이 8학년 과정을 밟지 못했죠
105
00:09:03,700 --> 00:09:07,735
당시 우린 통합됐어요
106
00:09:07,759 --> 00:09:14,642
오랫동안 군 부대는
흑인과 백인을 나눴었죠
107
00:09:14,666 --> 00:09:16,975
그런데 통합됐죠
108
00:09:16,999 --> 00:09:19,981
8학년 교육을 받지 못한
병사들 대부분 흑인이었죠
109
00:09:20,005 --> 00:09:27,691
그래서 8학년 수준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들을 섭외해 오는 임무에 배치됐죠
110
00:09:27,991 --> 00:09:37,501
그 후에 교육 배정을 맡았습니다
그러니까 부사관 학교에 갔어요
111
00:09:37,526 --> 00:09:46,583
우리 부대의 조건에서 상급 영역에
해당하는 병장들을 훈련하는 거죠
112
00:09:46,607 --> 00:09:57,097
그리고 이후에는 찰리 대대에
행정관으로 배치됐어요
113
00:09:57,121 --> 00:10:06,894
그리고 대대 지휘관이 떠나 돌아갔을 때 제가
찰리 대대에서 마지막 2, 3개월간 지휘관으로 있었죠
114
00:10:06,918 --> 00:10:13,167
그리고 1954년 7월에
집에 갔어요
115
00:10:13,191 --> 00:10:15,536
저는 대위로 진급했고
116
00:10:17,967 --> 00:10:29,235
2년 반을 복무에서 빠지거나 비현역으로 있지 않고
계속 현역으로 있었더니 계속 진급되더라고요
117
00:10:29,355 --> 00:10:32,191
그래서 결국 대령까지 된 거죠
118
00:10:32,215 --> 00:10:37,503
27년간의 예비군
현역 예비군 임무를 하고
119
00:10:37,527 --> 00:10:41,586
3년간 여기 저기
배치되어 다녔어요
120
00:10:41,610 --> 00:10:45,600
미 육군 사관학교
연락 장교로 있었어요
121
00:10:45,624 --> 00:10:53,043
학교를 위해 주변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모집하러 다녔죠
122
00:10:53,067 --> 00:10:59,581
고학년 학생들이 웨스트 포인트 또는 공군 또는
해군 사관학교에 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거죠
123
00:11:01,107 --> 00:11:07,522
당시 전 강사였어요
USAR 교육장에서요
124
00:11:07,546 --> 00:11:10,725
그건 예비군 훈련이었죠
125
00:11:10,749 --> 00:11:18,132
훈련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장교 훈련을
마친 사람들을 가르치는 거였죠
126
00:11:19,080 --> 00:11:25,554
1953년 7월 27일 휴전 때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볼게요
127
00:11:25,578 --> 00:11:26,634
- 네
- 당시 거기 계셨잖아요
128
00:11:26,658 --> 00:11:31,179
거기 분위기가 어땠나요?
어떠셨어요?
129
00:11:31,203 --> 00:11:34,982
모르겠어요, 그게
130
00:11:35,153 --> 00:11:46,427
그러니까 우린 전방에 있지 않았잖아요
진행이 되고 있긴 했었죠
131
00:11:46,451 --> 00:11:53,403
한참 지난 뒤 생각해보니
132
00:11:53,427 --> 00:11:58,206
그냥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133
00:11:58,230 --> 00:12:02,276
그들은 사격을 멈추라고
했고 우린 멈췄어요
134
00:12:02,547 --> 00:12:06,717
그리고 왔다 갔다 정신이 없었죠
135
00:12:06,741 --> 00:12:10,785
물론 협상은 진행 중이었고요
136
00:12:10,809 --> 00:12:15,823
거의 협상이 될 것 같았고 언제 양측이
원하는 합의를 볼 건지 궁금했어요
137
00:12:15,847 --> 00:12:22,582
양 측이 하려던 게 그거잖아요
그런데 불발됐었죠
138
00:12:22,606 --> 00:12:24,865
그래도 결국 멈추기로 합의했죠
139
00:12:24,889 --> 00:12:31,085
우린 있던 곳에서 있으면서 상황을
지켜봤고 그래서 계속 거기 있었죠
140
00:12:31,429 --> 00:12:34,675
누가 무엇을 할지
지켜보고 있었던 거죠
141
00:12:36,132 --> 00:12:40,034
정전 협정 이후
60년이 지났습니다
142
00:12:40,058 --> 00:12:42,350
오래 됐네요
143
00:12:42,374 --> 00:12:44,766
20세기에 60년간 휴전 상태를
유지할 거라고 생각해 보셨어요?
144
00:12:44,790 --> 00:12:50,725
아니요, 생각해볼 수도 없죠
145
00:12:50,749 --> 00:12:53,828
고등학교 때 미국 역사 속
전쟁을 배울 때도
146
00:12:53,852 --> 00:12:59,430
그렇게 오래 간 전쟁은
없었던 것 같아요
147
00:13:00,910 --> 00:13:03,749
북한에는 아직도 문제가 많아요
148
00:13:03,773 --> 00:13:10,911
하지만 휴전을 평화 조약으로 대체하자는
항소 운동을 한다면 동참하실 건가요?
149
00:13:10,935 --> 00:13:20,821
그럴 것 같은데요, 그들이 동독 및
서독과 유사하게 이끌어 간다면 말이죠
150
00:13:20,845 --> 00:13:24,625
결국 그들은 장벽을
무너뜨렸잖아요
151
00:13:24,649 --> 00:13:30,261
그래서 우리도 휴전선 철조망을
끊을 수 있는 거죠
152
00:13:30,285 --> 00:13:32,199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153
00:13:32,223 --> 00:13:40,975
항소 요청을 한다면 휴전 상태를 평화 조약으로
대체하자는 운동에 동참할 여지가 있으시다는 거죠?
154
00:13:40,999 --> 00:13:44,445
어떤 법적 파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155
00:13:44,469 --> 00:13:51,953
하지만 합의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르겠어요
156
00:13:51,977 --> 00:14:03,864
양측이 서명을 한다고 합의가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모르겠어요, 알 수가 없네요
157
00:14:07,746 --> 00:14:13,924
누가 나머지 영토를
차지하는 뭐 그런 거겠죠
158
00:14:13,948 --> 00:14:19,978
현재 우리가 있는 곳에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시 통합해서요, 이산 가족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159
00:14:20,002 --> 00:14:23,249
북한에 가족이 있는
남한 사람들이 있죠
160
00:14:23,273 --> 00:14:27,421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죠
161
00:14:28,591 --> 00:14:35,318
그들은 양측에 잡혀있던
포로들을 본국으로 송환했었죠
162
00:14:35,342 --> 00:14:39,266
그리고 그건 그 일부가 아니죠
163
00:14:39,290 --> 00:14:43,826
그걸 뭐라고 했었죠?
빅 스위치라고 했던가요?
164
00:14:43,850 --> 00:14:51,888
사격을 멈추게 했을 때요
165
00:14:51,912 --> 00:14:55,983
전 2002년에
한국에 재방했었어요
166
00:14:56,007 --> 00:15:02,787
제가 갔던 곳이 어디냐면
167
00:15:02,812 --> 00:15:04,859
- 판문점이요?
- 판문점이요
168
00:15:04,883 --> 00:15:10,103
- 그리고 거기에서 포로들이
-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있었죠
169
00:15:10,127 --> 00:15:18,920
맞아요, 그들이 가지고 있던 게 뭐였죠? 계곡 아니면
터널 아니면 다리 아무튼 그들은 건너서 왔었죠
170
00:15:18,945 --> 00:15:22,840
그리고 제 아들은
6·25전쟁 참전용사에요
171
00:15:22,864 --> 00:15:24,314
아드님이요?
172
00:15:24,338 --> 00:15:30,217
1980년대에 한국에서
1년간 복무했거든요
173
00:15:30,241 --> 00:15:37,219
당시 우린 참전용사 회원 모집 중이었죠
계속 모집하고 있었어요, 6·25전쟁 참전 용사를요
174
00:15:37,243 --> 00:15:42,014
그래서 아들이 회원이 된 거죠
175
00:15:42,038 --> 00:15:53,674
가급적 모집할 때 차별화를 두지 않거든요
한국에서 복무했다면 우리 지부에 들어올 수 있죠
176
00:15:55,138 --> 00:16:05,427
본론으로 돌아가 선생님은 두 개의 지부에 소속되어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계시고요
177
00:16:05,451 --> 00:16:12,626
그게 사실 플로리다 지부 내 일종의 회원장인거죠
우린 22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어요
178
00:16:12,650 --> 00:16:16,197
각 지부의 활동을 관리하죠
179
00:16:16,221 --> 00:16:23,304
그리고 미국 전역에 233개의
지부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어요
180
00:16:23,328 --> 00:16:31,912
그 데이터를 가지고 짐 도플해머가
웹사이트를 관리하죠
181
00:16:31,936 --> 00:16:35,252
그리고 지시를 받아
제가 했던 것처럼
182
00:16:35,276 --> 00:16:44,892
웹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그 데이터를
좀 더 손쉽게 활용하고 저도 마찬가지고요
183
00:16:44,916 --> 00:16:48,796
6·25전쟁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84
00:16:49,830 --> 00:16:53,834
시작은 좋았어요
185
00:16:53,858 --> 00:17:00,574
미국에 말하다(Tell Americ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전파하고 있죠
186
00:17:00,598 --> 00:17:05,145
그리고 몇 년 전에 여기에서
한 가지 제안을 받았어요
187
00:17:05,169 --> 00:17:10,217
제안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한국 정부가 아닐까 싶어요
188
00:17:10,241 --> 00:17:18,359
우리 기관에 와서 우리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한국에 다시 갈 수 있도록 후원을 했죠
189
00:17:18,620 --> 00:17:26,200
그러니까 한국이 아니라 미안해요
너무 앞서갔네요, 대학에 보내준 거였어요
190
00:17:26,224 --> 00:17:37,786
한국이 아니라요, 하지만 어쨌든 우리 정부를 통해
제 아들과 저는 공군 사관학교에 다녔어요
191
00:17:37,810 --> 00:17:46,447
그리고 미국에 말하다 프로그램에서
사관 후보생들에게 강의를 했죠
192
00:17:46,471 --> 00:17:52,076
한국 모습이 담긴 슬라이드 일부를 보여주고
PPT 자료를 통해 발표를 하죠
193
00:17:52,101 --> 00:17:57,965
그리고 플로리다 대학에는
아직 우리 부대가 있고요
194
00:17:57,989 --> 00:18:03,964
거기에 있는 우리 지부는
고등학교에 자주 방문하여
195
00:18:03,988 --> 00:18:08,057
그들의 수업시간에 그러니까 역사 시간
그리고 상급반에 가서 얘기를 많이 해요
196
00:18:08,081 --> 00:18:14,626
한 6개 정도의 지부는
자원하여 회의에 참석합니다
197
00:18:14,650 --> 00:18:23,324
학생들과 함께 모여 한국에서 겪었던 일을
나누고 그들의 관심을 유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