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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Roland Dean Brow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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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5,120 --> 00:00:08,296 제 이름은 로랜드 딘 브라운 입니다 2 00:00:08,460 --> 00:00:21,133 저는 1932년 3월 13일에 테네시 주의 그린빌에서 태어났습니다 3 00:00:21,164 --> 00:00:27,726 - 그럼 며칠 전이 생일이셨군요? - 지난 주 목요일이 제 생일이었죠, 저는 82살입니다 4 00:00:27,757 --> 00:00:30,285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5 00:00:31,119 --> 00:00:33,889 저는 가족이 많았어요 6 00:00:34,958 --> 00:00:37,592 자랑스러울 건 없고요 7 00:00:38,277 --> 00:00:42,764 한국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8 00:00:44,034 --> 00:00:46,167 전 살짝 혼란스러웠어요 9 00:00:46,408 --> 00:00:50,438 입대 당시 제 나이가 16살 반이었으니까요 10 00:00:51,905 --> 00:00:56,811 그래서 이후에 저의 군대 정신과 상담사 중 한 명이 제게 11 00:00:57,074 --> 00:01:02,150 저의 뇌 상태가 제가 했던 일을 받아들일 만큼 건강한 상태는 아니라고 했죠 12 00:01:02,174 --> 00:01:06,271 그건 저에게 꽤 심한 충격으로 남았죠 13 00:01:06,850 --> 00:01:10,307 그리고 결혼은 스무살에 했어요 14 00:01:10,331 --> 00:01:16,516 선생님, 그게 아니라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 겁니다 15 00:01:16,540 --> 00:01:25,952 전 대공황 시절 태어났고 우린 너무 가난했죠 16 00:01:34,490 --> 00:01:42,357 테네시에서는 고작 2년 살았고 우리 가족은 아이오와로 이사했어요 17 00:01:42,381 --> 00:01:45,694 아버지는 아이오와에 계셨고 거기에서 어머니를 만났죠 18 00:01:45,718 --> 00:01:48,697 대공황 중에 테네시로 돌아왔고 19 00:01:49,318 --> 00:02:02,257 거기에서 2년간 살다가 1934년인가 1935년에 아이오와로 돌아갔어요 20 00:02:02,317 --> 00:02:06,982 아버지는 농장 일꾼이었고 21 00:02:07,617 --> 00:02:14,764 제가 14살쯤 됐을 당시 돈을 좀 만졌어요 22 00:02:14,788 --> 00:02:18,093 학교에 다녔고 4H 상품들을 가지고 있었고 23 00:02:18,117 --> 00:02:20,962 돼지들을 길렀죠 제가 벌었던 돈(페니)을 꼬박 모아 24 00:02:21,117 --> 00:02:29,793 당시 그러니까 제가 12살인가 13살때 저의 은행 계좌에 3천 달러가 있었죠 25 00:02:30,013 --> 00:02:33,105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26 00:02:33,129 --> 00:02:40,922 저는 은행 계좌에 3천 달러 이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 돈으로 누나를 대학에 보냈어요 27 00:02:40,962 --> 00:02:42,750 꽤 많은 돈이었네요, 그렇죠? 28 00:02:42,775 --> 00:02:44,588 당시로 보면 상당히 많은 돈이었지만 29 00:02:44,612 --> 00:02:50,753 결국 저의 4H 상품을 통해 돼지를 길러 모았던 거에요 30 00:02:50,777 --> 00:02:56,431 아버지는 제 돈을 써도 되는지 물었고 31 00:02:56,455 --> 00:03:00,908 그렇게 해서 농장 운영을 시작하셨죠 32 00:03:00,933 --> 00:03:05,940 그 돈은 다시 돌려 받았기 때문에 다시 받았으니 문제될 게 없었어요 33 00:03:07,753 --> 00:03:11,312 어쨌든 농장에서 자랐어요 34 00:03:14,374 --> 00:03:18,860 이사를 다니느라 학교를 계속 옮겨 다니셨겠네요? 35 00:03:18,884 --> 00:03:26,561 저는 아이오와 주의 엘리자베스에 있는 학교에 입학했었죠 36 00:03:27,007 --> 00:03:30,419 그리고 팁턴으로 이사가면서 다른 학교에 다녔고요 37 00:03:30,443 --> 00:03:36,137 그리고 스프링필드로 이사갔다가 다시 엘리자베스로 돌아와서 제가 처음 입학했던 학교에서 졸업했죠 38 00:03:37,706 --> 00:03:40,108 전혀 문제될 건 없었나요? 39 00:03:40,688 --> 00:03:48,616 성적에 좀 영향을 받았죠 그렇게 모범생은 아니었거든요 40 00:03:51,518 --> 00:03:53,621 그럼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하셨나요? 41 00:03:53,651 --> 00:03:56,483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어요 42 00:03:57,947 --> 00:04:03,061 - 2학년 때 고등학교를 그만뒀거든요 - 그게 언제인가요? 43 00:04:03,509 --> 00:04:08,570 1948년이었죠 44 00:04:09,988 --> 00:04:15,864 그 이후 바로 제 친구와 저는 입대해서 한국으로 갔어요 45 00:04:16,005 --> 00:04:21,182 6·25전쟁 발발 당시 무슨 일을 하고 계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46 00:04:21,206 --> 00:04:27,222 저는 일하고 있었죠, 아버지와 함께 농장 일을 했고 가구 제조 일을 했어요 47 00:04:29,262 --> 00:04:37,132 그리고 제 친구와 저는 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했죠 48 00:04:38,582 --> 00:04:44,305 두렵진 않으셨나요? 전쟁에서 죽을 수도 있는데요 49 00:04:44,329 --> 00:04:45,988 왜 그런 결정을 하셨나요? 50 00:04:46,012 --> 00:04:53,948 저는 어렸고 전쟁 경험이 없었어요 51 00:04:54,363 --> 00:05:00,259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이셨죠 52 00:05:00,283 --> 00:05:06,715 그리고 벌어지고 있는 일의 결과를 알지 못했죠 53 00:05:06,739 --> 00:05:13,009 제가 아는 거라곤 군에서 한국으로 파병하여 참전할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 뿐이었죠 54 00:05:13,033 --> 00:05:20,909 그래서 저는 군 입대를 한 거고요 55 00:05:21,075 --> 00:05:29,117 당시 군사 인력이 절박한 상황이었거든요 56 00:05:29,318 --> 00:05:31,865 그리고 우린 8주간 기초 훈련을 받았어요 57 00:05:32,070 --> 00:05:35,557 - 그럼 자원 입대하신 거군요? - 네 58 00:05:35,581 --> 00:05:43,156 - 네, 언제 하셨고 그 이유는요? - 1950년 10월 3일이요 59 00:05:43,496 --> 00:05:45,433 - 육군으로요? - 네 60 00:05:45,457 --> 00:05:52,144 네, 아이오와로 가서 모집소로 갔을 때 전 공군에 지원했죠 61 00:05:52,168 --> 00:05:55,777 그들은 우리 20명을 또 다른 방에 넣고 62 00:05:55,978 --> 00:06:00,114 이런 서류에 서명을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서류들에 서명을 한 뒤 63 00:06:00,138 --> 00:06:03,412 이 사람들은 서류를 다 수거하며 말했어요 64 00:06:03,436 --> 00:06:07,822 이제 우린 미 육군이라고 말이죠 65 00:06:09,088 --> 00:06:13,361 그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은 육군이라며 공군에는 더 이상 인력이 필요 없다고 했죠 66 00:06:13,787 --> 00:06:17,632 평생 비행에 관심이 있었어요 67 00:06:17,894 --> 00:06:19,896 그래서 공군이 되고 싶었던 거고요 68 00:06:19,920 --> 00:06:22,879 - 그게 제가 자원 입대하게 된 주 원인 중 하나입니다 - 항의하셨나요? 69 00:06:22,903 --> 00:06:24,539 - 아니요 - 왜죠? 70 00:06:24,563 --> 00:06:25,674 너무 어려서 그런 거죠 71 00:06:25,698 --> 00:06:31,279 - 그럼 군사 훈련은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 미주리의 포트 앨더우드에서 받았습니다 72 00:06:31,303 --> 00:06:34,556 폐쇄된 기지였고 73 00:06:34,667 --> 00:06:36,818 우리가 그 곳을 개방했죠 74 00:06:36,842 --> 00:06:45,994 민간인 옷을 입은 청년들을 태운 트럭을 타고 그 기지 문을 열었고 그들은 우리에게 입고 있는 것을 가져오라고 했죠 75 00:06:46,403 --> 00:06:53,801 우리 모두 똑같은 민간인 옷을 입고 한 주간 지냈어요, 제복을 받기 전까지요 76 00:06:53,825 --> 00:06:56,676 그 기지는 폐쇄됐고 77 00:06:56,700 --> 00:07:04,712 우리가 도착했을 때 우리가 들어갔을 때 그 기지에 있던 사람은 고작 6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78 00:07:04,736 --> 00:07:07,399 - 그럼 군에서 정말 서둘렀겠군요? - 그렇죠 79 00:07:07,423 --> 00:07:12,820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 간 민간인 옷을 입고 바위를 칠했고 80 00:07:12,844 --> 00:07:17,825 제복을 받을 때쯤 정말 더러워진 상태였죠 81 00:07:19,429 --> 00:07:23,601 - 그러니까 바위를 칠하셨다고요? - 네, 군에서 그런 일을 시켰어요 82 00:07:23,626 --> 00:07:26,501 전 전문 소총수였어요 83 00:07:26,526 --> 00:07:38,947 훈련 당시 사격할 때마다 정확히 과녁 중앙을 명중했었죠 84 00:07:38,971 --> 00:07:41,424 100야드이건 300야드이건 상관없이 말이죠 85 00:07:43,622 --> 00:07:45,453 세 개의 소대 병장들이 내기를 했었어요 86 00:07:45,477 --> 00:07:49,857 각자 그들의 소대에서 잘 나가는 명사수들이었죠 87 00:07:50,302 --> 00:07:59,166 그들은 서로를 견제했죠, 이긴 소대는 맥주 3 케이스를 받는 거였죠 88 00:07:59,190 --> 00:08:01,219 기초 훈련은 얼마나 받으셨나요? 89 00:08:01,243 --> 00:08:03,270 - 8주요 - 8주요? 90 00:08:04,389 --> 00:08:08,626 - 그리고 어떻게 됐나요? - 그리고 한국으로 배를 타고 갔습니다 91 00:08:08,650 --> 00:08:12,831 신병 훈련소에 있는 동안 한국에 대해 들으신 바가 있었나요? 92 00:08:12,855 --> 00:08:16,958 아니요 한국에 대해 아는 건 없었어요 93 00:08:16,982 --> 00:08:21,456 군 입대 전에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94 00:08:22,144 --> 00:08:23,516 조금밖에 몰랐어요 95 00:08:23,540 --> 00:08:29,197 한국에서 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우리 군사들 중 전사한 사람들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96 00:08:29,221 --> 00:08:36,204 그리고 저의 멘토 두어 명과 함께 97 00:08:38,064 --> 00:08:42,810 한국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전 한국에 대해 잘 몰랐어요 98 00:08:42,834 --> 00:08:47,949 - 당시 사람들은 6·25전쟁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나요? - 한국에서의 전투에 대해서 얘기했죠 99 00:08:48,438 --> 00:08:49,751 그 이야기가 저의 관심을 끌었죠 100 00:08:49,775 --> 00:08:55,223 아버지와 전 생각이 완전 달랐죠 101 00:08:56,891 --> 00:09:00,228 그래서 제가 가구공 일을 한 거였고요 102 00:09:00,539 --> 00:09:03,046 당시 집에 살지 않았어요 103 00:09:03,731 --> 00:09:07,634 그래서 떠나기 전에 유일하게 어머니만 만났어요 104 00:09:07,659 --> 00:09:12,669 제 서류에 서명을 받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당시 제 나이로 입대가 가능했던 거고요 105 00:09:13,195 --> 00:09:17,678 그럼 한국으로 언제 떠나셨고 어디에서 떠나셨나요? 106 00:09:18,384 --> 00:09:24,152 시애틀의 69 부두에서 떠났습니다 107 00:09:25,088 --> 00:09:33,507 - 언제였나요? - 1951년 3월이었죠 108 00:09:37,230 --> 00:09:41,469 우린 군함을 타고 요코하마로 갔고 109 00:09:41,789 --> 00:09:48,076 거기에서 며칠 지내다가 다른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110 00:09:48,971 --> 00:09:53,481 그리고 부산에서 내렸어요 111 00:09:53,505 --> 00:09:56,384 부산에 언제 도착한 건지 기억나시나요? 112 00:09:57,289 --> 00:10:05,626 아마 3월 말쯤이었던 것 같아요 113 00:10:06,575 --> 00:10:08,516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네요 114 00:10:08,540 --> 00:10:11,908 처음 도착하셨을 때 부산 상황이 어땠나요? 115 00:10:11,933 --> 00:10:13,234 끔찍했죠 116 00:10:13,350 --> 00:10:19,240 사람들은 빈곤하고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어요 117 00:10:19,264 --> 00:10:30,010 시궁창 속 하숫물이 길 거리로 흘러나오고 118 00:10:30,097 --> 00:10:36,390 아이들은 집이 없어 떠돌아 다니고 119 00:10:36,977 --> 00:10:39,527 그냥 안타까웠어요 120 00:10:40,747 --> 00:10:52,490 당시 그들의 생활 환경에 너무나 놀랐어요 121 00:10:55,245 --> 00:11:01,649 어린 아이들이 사탕이나 먹을 것을 구걸하며 다니는데 122 00:11:01,818 --> 00:11:05,119 당시 사람들은 너무나 절박했어요 123 00:11:05,913 --> 00:11:08,656 물론 부산을 속속들이 본 건 아니었어요 124 00:11:08,681 --> 00:11:13,127 저희는 6월에 트럭을 타고 바로 전방으로 갔으니까요 125 00:11:13,151 --> 00:11:15,758 그럼 부산에서 어디로 가셨나요? 126 00:11:15,782 --> 00:11:19,534 말해줄 수가 없네요 우린 전방으로 갔어요 127 00:11:20,373 --> 00:11:27,715 - 이름은요? 예를 들면 폭�y 힐이라던지요 - 우리 모두 한국 전역에 있었어요 128 00:11:27,875 --> 00:11:38,167 첫 번째 큰 전투는 우리가 없을 때 일어났어요 큰 전쟁이 있던 주에는 우린 있지도 않았죠 129 00:11:42,681 --> 00:11:46,794 - 그럼 주요 적군은 누구였나요? - 북한군이었죠 130 00:11:46,818 --> 00:11:51,199 - 중국군이 포함됐었나요? - 그럼요, 그들이 포함됐죠 131 00:11:51,223 --> 00:11:55,428 그럼 선생님이 참전하신 첫 번째 큰 전투에 대해 기억나시는 게 있나요? 132 00:11:55,452 --> 00:11:59,140 중부였나요, 서쪽 아니면 동쪽 지역이었나요? 133 00:11:59,164 --> 00:12:04,367 중동부 쪽이었던 것 같네요 134 00:12:08,025 --> 00:12:11,273 그럼 선생님이 참전하신 첫 번째 큰 전투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135 00:12:11,297 --> 00:12:16,864 후방에는 박격포가 있었고 그들이 표시한 곳에서 떨어져 있었죠 136 00:12:16,888 --> 00:12:26,260 충분히 훈련 받은 사람이 없었고 박격포 등을 조정할 만큼 제대로 훈련받은 사람도 없었어요 137 00:12:28,073 --> 00:12:34,374 적군 사격이 아니어도 아군에 의해 많이 죽었었죠 138 00:12:34,580 --> 00:12:37,381 - 아군 사격으로요? - 아군 사격으로요 139 00:12:37,405 --> 00:12:40,548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140 00:12:42,677 --> 00:12:48,623 우린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고 그들은 우릴 따라올 수 없었죠, 그게 문제였어요 141 00:12:48,647 --> 00:12:58,699 다른 시간 대에 바다에 있는 군대가 있었고 해군이죠 142 00:12:58,723 --> 00:13:05,139 그들이 포격을 했고 조직적인 상태가 아니었죠 143 00:13:07,495 --> 00:13:09,410 특히 밤에는요 144 00:13:09,434 --> 00:13:17,096 그들은 수송기에서 밤에 포격을 많이 했어요 145 00:13:17,744 --> 00:13:22,356 그리고 우린 그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라갔죠 146 00:13:22,380 --> 00:13:27,795 왜냐하면 그들이 아군인 걸 알았으니까요 그들은 아군이었고 우리끼리 그렇게 사격을 한 거였죠 147 00:13:28,141 --> 00:13:34,769 - 사람들이 항의를 제기하거나 하지 않았나요? - 했죠, 당연히 했어요 148 00:13:34,793 --> 00:13:43,010 무전기가 불통이 됐죠 통신 상태도 좋지 않았거든요 149 00:13:44,114 --> 00:13:52,807 아군을 죽인다는 항의가 계속 될 당시 특별히 기억나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150 00:13:52,831 --> 00:13:54,788 그럼요, 당연하죠 151 00:13:55,120 --> 00:14:00,061 우린 헬멧을 가지고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땅에 굴을 팠어요 152 00:14:01,803 --> 00:14:06,334 이 인터뷰 영상은 많은 어린 친구들이 보게 될 겁니다 153 00:14:06,358 --> 00:14:11,966 선생님이 참전하신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에서의 일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54 00:14:11,990 --> 00:14:21,849 우린 매일 엄청난 전투를 벌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6일간의 진군이에요 155 00:14:22,121 --> 00:14:23,623 그게 언제였나요? 156 00:14:23,889 --> 00:14:33,661 날짜는 모르겠지만 1951년 여름이었죠 157 00:14:33,685 --> 00:14:36,864 여름이었어요 158 00:14:38,103 --> 00:14:44,905 우리가 처음 절반을 구했을 때가 첫 번째 큰 전투였던 것 같아요 159 00:14:45,697 --> 00:14:48,086 그건 기억이 나요 160 00:14:49,562 --> 00:15:00,187 첫 절반이 침략을 당했고 확실치는 않지만 그게 제26 그리고 제7 연대였을 겁니다 161 00:15:00,211 --> 00:15:10,598 하지만 그들은 진군해서 당시 북한군을 제거했죠 162 00:15:10,937 --> 00:15:15,770 재밌는 건 처음 절반은 당시 자신들의 깃발(색)을 잃어버렸던 거죠 163 00:15:16,196 --> 00:15:20,408 그것이 우리가 처음 참전했던 주요 전투였어요 164 00:15:20,620 --> 00:15:22,910 그 전에 몇 번 참전하긴 했지만요 165 00:15:23,043 --> 00:15:26,828 그래도 다른 때에 그들은 또 다른 소대에 우리를 투입했어요 166 00:15:26,852 --> 00:15:31,252 그래서 산 아래로 줄을 타고 내려가 트럭에 올라 탔죠 167 00:15:31,276 --> 00:15:36,157 또 다른 지역을 가로질러 우리에게 총을 쐈고 우린 또 다른 전투에 참전했어요 168 00:15:36,181 --> 00:15:39,393 소총수가 된 걸 후회하셨나요? 169 00:15:39,518 --> 00:15:41,442 -전혀요 - 전혀요? 170 00:15:41,466 --> 00:15:47,101 네, 전혀 후회하지 않았어요 우린 친구잖아요 171 00:15:47,125 --> 00:15:56,210 그리고 저는 여러 제4소대에 합류했는데, 172 00:15:56,234 --> 00:15:59,213 중화기 소대였죠 173 00:15:59,410 --> 00:16:07,254 그들은 큰 기관총과 박격포를 가지고 있었어요 60밀리미터는 큰 것도 아니었죠 174 00:16:07,278 --> 00:16:11,725 57밀리미터 구경 소총의 경우 제가 그걸로 전문 사격수가 된 거죠 175 00:16:11,749 --> 00:16:28,410 그리고 저는 탄약 관리자로서 그 때 저는 사격수이자 분대장이고 대대 병장이었어요 176 00:16:29,064 --> 00:16:35,483 한 번은 우리 소대 내에 장교가 없어서 제가 소대 병장으로 제4 소대의 소대장이 되었죠 177 00:16:36,044 --> 00:16:43,257 부상을 당하거나 전사한 사람들 때문에요 178 00:16:43,492 --> 00:16:45,559 한국에서 언제 떠나셨나요? 179 00:16:45,820 --> 00:16:48,729 다시 왔었죠 확실히는 모르겠고 180 00:16:48,753 --> 00:16:53,771 2월인가 3월이었어요 181 00:16:53,795 --> 00:16:56,498 2월인 것 같은데, 제가 교대를 했었거든요 182 00:16:57,830 --> 00:17:04,545 우린 해상 식량을 수송하려고 했어요 상당 기간 먹지를 않았어요 183 00:17:04,569 --> 00:17:05,846 - 정말요? - 네 184 00:17:05,870 --> 00:17:08,215 - 배고프지 않으셨나요? - 배고팠죠 185 00:17:08,239 --> 00:17:15,222 - 어떻게 버티셨나요? - 주방은 구경도 못했어요 186 00:17:15,653 --> 00:17:20,461 따듯한 식사도 못하고 며칠을 걸었던 적도 있죠 187 00:17:21,139 --> 00:17:24,265 - 그래서 C-레이션을 드셨군요? - 음식을 먹을 때는요 188 00:17:24,289 --> 00:17:27,546 - 음식을 드실 때요? - 우린 그 식량을 매일 먹지 않았어요 189 00:17:27,570 --> 00:17:35,400 특히 16일 진군 당시 우린 2, 3일을 굶었죠 190 00:17:35,425 --> 00:17:40,414 한 번은 중국군과 북한군에 의해 포위됐고 191 00:17:40,438 --> 00:17:46,011 그들은 공중에서 우리 탄약 및 식량에 공중 투하를 해야 했죠 192 00:17:46,035 --> 00:17:51,559 우린 중국군과 북한군과 함께 식량 및 탄약을 두고 싸워야 했죠 193 00:17:51,725 --> 00:17:54,361 그들이 사용하는 총은 대다수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았어요 194 00:17:54,385 --> 00:18:00,167 우리 지역을 점령해서 우리가 철수한 뒤에 그 총들을 수거해 갔으니까요 195 00:18:00,191 --> 00:18:06,019 그래서 그들은 공중 투하를 할 때 우리가 찾는 탄약과 똑같은 탄약을 찾는 경우가 많았죠 196 00:18:06,210 --> 00:18:17,251 이번에도 그들은 이런 큰 공중 투하를 했고 그 후에 우린 우리 식대로 거기에서 싸워야 했어요 197 00:18:18,058 --> 00:18:26,994 거기가 어디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제가 기억하기엔 세월이 너무 흘렀네요 198 00:18:27,018 --> 00:18:30,431 - 2, 3일을 굶으셨다고요? - 그럼요 199 00:18:30,455 --> 00:18:33,967 - 이동이나 뛰는 것이 가능하셨나요? - 그렇죠 200 00:18:36,213 --> 00:18:42,409 가끔 크래커 상자가 있었어요 옛날 둥근 크래커요 201 00:18:43,037 --> 00:18:49,189 아니면 햄버거 패티 통조림이 있었고요 202 00:18:49,213 --> 00:18:53,921 그렇게 그럭저럭 버틴 거죠 203 00:18:54,711 --> 00:18:55,977 잠은 어디에서 주무셨나요? 204 00:18:56,001 --> 00:19:02,796 - 여름이었으면 더웠을 텐데요 - 사계절 동안 한국에 있었어요 205 00:19:02,820 --> 00:19:09,370 - 겨울, 여름, 가을 그리고 봄을 지냈죠 - 16일 진군 당시 여름이었겠네요? 206 00:19:10,338 --> 00:19:11,844 거의 그랬죠 207 00:19:11,868 --> 00:19:17,177 - 그럼 잠은 어디에서 주무셨나요? - 침낭이 아니라 땅바닥에서 잤어요 208 00:19:17,306 --> 00:19:21,115 - 침낭이 없었나요? - 침낭에서 잘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죠 209 00:19:21,419 --> 00:19:24,885 - 그럼 그냥 야전에서 주무신 거군요? - 땅바닥에서 잤었죠 210 00:19:27,873 --> 00:19:29,788 모기는 없었나요? 211 00:19:29,812 --> 00:19:31,811 산에는 없었어요 212 00:19:32,731 --> 00:19:34,786 제 기억으로 없었던 것 같네요 213 00:19:37,323 --> 00:19:40,534 정말 힘들 때도 있었죠 214 00:19:40,664 --> 00:19:51,361 하루 종일 산을 올라가거나 하루 종일 걷다 보면 너무 지치잖아요 215 00:19:51,385 --> 00:19:56,419 하루에 5, 6마일을 걸어서 216 00:19:56,443 --> 00:19:59,754 야전용 짐을 던져놓고 전투를 시작하죠 217 00:19:59,778 --> 00:20:05,926 밤이 되면 침낭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218 00:20:05,950 --> 00:20:12,335 - 담요도 없었겠군요 - 우리측에 합류한 대한민국 육군이 있었어요 219 00:20:12,359 --> 00:20:17,644 그들이 우리가 멈춘 후에 물품을 전달해 주었죠 220 00:20:17,668 --> 00:20:19,840 그럼 막사도 없으셨나요? 221 00:20:19,864 --> 00:20:21,875 그럼요, 막사를 가져본 적이 없어요 222 00:20:21,914 --> 00:20:23,509 끔찍하군요 223 00:20:23,534 --> 00:20:36,990 그러니까요, 우린 여우굴, 오래된 벙커 등에서 잤어요 224 00:20:39,467 --> 00:20:42,963 -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지고 계신가요? - 네, 있어요 225 00:20:42,987 --> 00:20:46,266 수 년간 생각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웠죠 226 00:20:46,290 --> 00:20:54,360 전 PTSD 그룹에 소속되어 한 달에 두 번 집중 치료를 받으러 갑니다 227 00:20:54,385 --> 00:21:02,154 침대에 서서 싸우고 소리를 질러대죠 침대 위에 서서 싸우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228 00:21:02,178 --> 00:21:04,218 - 그렇게 하는 걸 알고 계셨어요? - 아니요 229 00:21:04,242 --> 00:21:12,626 1980년 샌안토니오로 이사간 후에 처음으로 두려웠어요 230 00:21:12,650 --> 00:21:18,232 보험 회사에서 새 지사를 열어 저를 그곳으로 발령낸 거였죠 231 00:21:18,431 --> 00:21:25,038 그래도 제가 PTSD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아내와 종교였어요 232 00:21:26,035 --> 00:21:27,741 무슨 종교를 믿으시나요? 233 00:21:27,765 --> 00:21:34,448 제가 더 젊었을 때 감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었죠 234 00:21:34,833 --> 00:21:42,556 저는 청소년 성가대원이었고 이사 당시 그 교회를 떠났어요 235 00:21:42,580 --> 00:21:54,334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루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236 00:21:54,580 --> 00:21:57,638 루터 교회에서도 세례를 받았어요 237 00:21:57,759 --> 00:22:03,426 전에 세례를 받았더라도 루터 교회 교리에 맞춰 받아야 했죠 238 00:22:03,560 --> 00:22:11,952 그래서 샌안토니오로 이사갔을 때 아내를 만났고 아내는 장로교였어요 239 00:22:12,095 --> 00:22:15,088 그래서 저는 장로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죠 240 00:22:18,560 --> 00:22:23,530 항상 제 인생에는 하나님이 계셨어요 241 00:22:24,312 --> 00:22:26,400 한국에 있을 당시 기도를 많이 했죠 242 00:22:26,424 --> 00:22:36,945 버티는 동안 힘들 때가 꽤 많았으니까요 243 00:22:37,052 --> 00:22:40,814 그건 말씀하고 싶지 않으신 거죠? 괜찮습니다 244 00:22:43,440 --> 00:22:48,322 아내와 종교의 도움으로 245 00:22:49,704 --> 00:22:53,727 전 PTSD 그룹에 합류하게 됐어요 246 00:22:53,751 --> 00:22:55,786 샌안토니오에서요 247 00:22:55,810 --> 00:23:00,678 - 왜 한국에 계셨던 건가요? - 한국에 있길 원했으니까요 248 00:23:01,210 --> 00:23:10,286 한국에 있으면서 우리 나라 그리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으니까요 249 00:23:10,473 --> 00:23:14,548 한국에 도착한 후에 그들의 모습을 보았어요 250 00:23:15,461 --> 00:23:22,239 전 전방으로 올라갔고 잊어버렸는데 이후에 돌아와서 항상 돌아오죠 251 00:23:22,263 --> 00:23:24,958 부산의 첫 인상은 252 00:23:26,233 --> 00:23:32,432 너무나 가난했던 사람들과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253 00:23:32,655 --> 00:23:43,890 그런데 지금은, 그 이후에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은 없지만 254 00:23:46,196 --> 00:23:48,413 한 나라로 우뚝 섰다는 얘길 읽어 봤죠 255 00:23:48,437 --> 00:23:51,652 한국의 현재 모습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신가요? 256 00:23:51,676 --> 00:23:55,155 현재는 전에 없는 다양한 산업을 이끌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257 00:23:55,179 --> 00:24:01,395 예전에 제가 한국에 갔을 때 한국의 서울을 지나갔었는데, 제대로 서 있는 집이 없었어요 258 00:24:01,419 --> 00:24:04,431 지금은 풍요로운 대도시가 되었죠 259 00:24:09,318 --> 00:24:16,985 부산에는 다시 가지 않았고 일본으로 갔었죠, 교대하러요 260 00:24:17,009 --> 00:24:25,975 그래서 부산이 변한 모습을 볼 수 없었어요 261 00:24:28,675 --> 00:24:36,630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 훈장을 받았어요 262 00:24:37,899 --> 00:24:42,903 우리 6명이요, 공식적으로 알려진 건 아니지만 263 00:24:43,285 --> 00:24:48,275 맥아더 장군이 건너갈 때 우린 그 강을 건넜고 264 00:24:49,300 --> 00:24:51,845 장군은 전투를 계속하길 원했었죠 265 00:24:51,997 --> 00:24:55,500 훈장을 받은 우리 6명은 266 00:24:56,957 --> 00:25:00,687 압록강 북쪽에 있었어요 267 00:25:01,130 --> 00:25:07,394 압록강 둑에 있던 우린 훈장을 받았어요 268 00:25:08,225 --> 00:25:10,184 - 또 다른 훈장 받으신 것도 있나요? - 그럼요 269 00:25:10,208 --> 00:25:12,032 - 어떤 건가요? - 동성 훈장이요 270 00:25:12,109 --> 00:25:13,567 - 동성이요? - 네 271 00:25:13,591 --> 00:25:17,571 당시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셨나요? 272 00:25:17,596 --> 00:25:25,429 가능한 많이 보냈죠 아마 한 달에 한 번은 보냈을 겁니다 273 00:25:25,453 --> 00:25:28,939 어떤 내용을 적으셨나요? 274 00:25:29,158 --> 00:25:30,967 그냥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적었죠 275 00:25:30,991 --> 00:25:34,521 참전하신 이유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6 00:25:35,073 --> 00:25:45,098 유업이죠, 그들은 이제 우리와 같아졌어요 277 00:25:45,122 --> 00:25:51,571 풍요로워지고 생활 환경도 좋고 경제도 훌륭하죠 278 00:25:54,459 --> 00:26:02,416 그 속에 제가 기여한 바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이에요 279 00:26:03,454 --> 00:26:06,634 - 한국에 다시 가고 싶으신가요? - 그럼요 280 00:26:07,176 --> 00:26:11,525 갈 뻔한 적이 있었는데, 여유가 없었어요 281 00:26:12,695 --> 00:26:16,663 북한군이나 중국군에 대한 반감이 있으신가요? 282 00:26:16,687 --> 00:26:19,332 그랬었죠 근데 더 이상은 아니에요 283 00:26:20,964 --> 00:26:29,876 PTSD 증상 중에는 죽인 사람들에 대한 꿈을 꾸는 게 있어요 284 00:26:30,172 --> 00:26:37,751 죽이라고 강요를 받았으니까요 285 00:26:37,983 --> 00:26:49,196 그 가족들을 보게 되진 않을까, 그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하는 꿈을 꾸는 거죠 286 00:26:49,220 --> 00:26:51,598 그게 PTSD 증상의 일부에요 287 00:26:51,622 --> 00:26:53,767 상당 부분을 차지하죠 288 00:26:55,665 --> 00:27:01,159 임무였어도 그로 인해 괴로움을 겪는 겁니다 289 00:27:02,493 --> 00:27:06,639 PTSD 증상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제가 했던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거에요 290 00:27:06,663 --> 00:27:23,463 그 가족들에게 해를 끼쳤다는 생각을 하는 거에요 291 00:27:24,869 --> 00:27:30,185 여전히 괴롭기는 하지만 이전 만큼은 아니에요 292 00:27:32,956 --> 00:27:37,577 미국은 계속해서 다른 나라들과 전투를 하잖아요 293 00:27:37,601 --> 00:27:40,676 전쟁에 관해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으신가요? 294 00:27:40,700 --> 00:27:47,954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저는 부정적입니다 295 00:27:49,330 --> 00:27:52,742 아프가니스탄은 우리가 참견할 일이 아니죠 296 00:27:53,404 --> 00:27:56,663 제가 틀릴 수도 있지만 그건 제 생각이에요 297 00:27:56,687 --> 00:27:59,199 우리가 굳이 거기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298 00:27:59,322 --> 00:28:03,069 우린 거기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죠 299 00:28:03,454 --> 00:28:12,812 일단 미군이 거기서 나오게 된다면 일부 사람들이 이전 체제로 돌아가겠죠 300 00:28:12,836 --> 00:28:15,982 인터뷰를 통해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301 00:28:16,006 --> 00:28:20,921 군 복무시절이나, 전투 등에 대해서요 302 00:28:28,021 --> 00:28:35,136 청년들이 전투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요 303 00:28:35,715 --> 00:28:40,473 미군 부대가 이곳 저곳에 있잖아요 304 00:28:41,017 --> 00:28:50,317 일단 군 입대를 하면 원하지 않더라도 파병되기도 하죠, 그게 일이니까요 305 00:28:50,962 --> 00:28:54,568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병사들도 있기 마련이죠 306 00:28:54,592 --> 00:29:00,460 야전에서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거죠 307 00:29:02,904 --> 00:29:16,049 인터넷에서 제가 소속됐던 사단, 중대 등에 관한 얘기, 저에 관한 얘기 등을 계속 찾아봐요. 308 00:29:18,575 --> 00:29:24,481 여기랑 관련이 있겠네요 309 00:29:24,505 --> 00:29:26,374 감사드립니다 310 00:29:26,398 --> 00:29:33,888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6·25전쟁 당시 힘들었던 경험담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11 00:29:33,918 --> 00:29:37,225 고마워요, 그리고 이런 웹사이트를 운영해줘서도 고맙고요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 생년월일
Roland Dean Brown / 19320313
국가 / 소속 및 직위
미국 / 육군 부산 전문 명사수 67 무반동총 포수 분대
주요활동
38선 부근 전투, 고지전 등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1932년 3월 13일 대공황 시절 테네시에서 태어난 로랜드 딘 브라운은 돈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4H 상금으로 누나의 대학 등록금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농장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보탰습니다. 비행에 관심이 있어서 공군에 입대하고 싶었지만 당시 군에서는 육군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포트 레오나드 우드에서 8주간 전문 소총수 훈련을 받았습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전방으로 가기 전 빈부의 격차, 오물 그리고 집이 없는 한국 사람들을 봤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참전하는 동안 힘들어하던 사람들을 보며 본인이 하는 일이 결국 오늘날과 같이 나라가 번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16일간의 진군 동안 적을 피해 궁장 투하 탄약을 복구해야 했고 적군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이 절실했습니다. 당시 누구에게나 한국 전쟁은 끔찍했지만 그의 아내와 그의 믿음을 통해 당시 기억들을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무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에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처음 부산 해안에 발을 들였을 때 보았던 상황에 비해 부산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