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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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Dick Lie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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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005 --> 00:00:07,125 저는 딕 리엔입니다 2 00:00:07,625 --> 00:00:10,492 - 성을 철자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L-I-E-N입니다 3 00:00:11,303 --> 00:00:13,003 좋습니다, 생일은 언제인가요? 4 00:00:13,028 --> 00:00:15,292 1928년 11월 17일 5 00:00:15,351 --> 00:00:18,732 - 출생지는 어디인가요? - 사우스다코타주 캔턴입니다 6 00:00:18,928 --> 00:00:21,576 - 고향에 계시네요 - 맞아요, 고향입니다 7 00:00:21,935 --> 00:00:25,062 그 당시 가족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8 00:00:25,364 --> 00:00:30,819 제 가족은, 저는 1951년 4월 8일 결혼했습니다 9 00:00:30,843 --> 00:00:33,125 제가 한국에 갔던 때와 같습니다 10 00:00:33,286 --> 00:00:36,017 저는 일곱 명의 자녀가 있었고 11 00:00:36,386 --> 00:00:40,362 그중 한 명은 여섯 달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2 00:00:40,500 --> 00:00:43,348 그리고 똑같아요 13 00:00:43,802 --> 00:00:51,221 제 아내와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살고 있어요 14 00:00:53,524 --> 00:00:57,990 10년 정도 고생한 후 작년에 상을 받았습니다 15 00:00:59,554 --> 00:01:02,253 그래서 우리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은 거죠 16 00:01:04,079 --> 00:01:05,271 정말 안타깝네요 17 00:01:05,295 --> 00:01:07,520 창문을 닫고 올게요 18 00:01:14,333 --> 00:01:16,895 죄송해요 밖이 조금 시끄럽네요 19 00:01:17,302 --> 00:01:19,330 정말 안타깝네요 20 00:01:19,355 --> 00:01:22,355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는 일이죠 21 00:01:23,108 --> 00:01:24,030 그렇군요 22 00:01:24,395 --> 00:01:28,669 그 당시 형제자매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3 00:01:30,156 --> 00:01:32,641 죄송해요, 셜리가 전화가 울리게 두라고 했어요 24 00:01:32,666 --> 00:01:35,666 그래서 저는 그녀의 말을 들을 거예요 25 00:01:50,589 --> 00:01:51,715 좋습니다 26 00:01:51,739 --> 00:01:57,097 그 당시 가족 배경과 형제자매가 있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7 00:01:57,300 --> 00:01:59,341 저는 일곱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28 00:01:59,365 --> 00:02:01,893 아들 두 명과 딸 다섯 명이 있었습니다 29 00:02:03,141 --> 00:02:06,376 그들 모두 덴버에 살고 있습니다 두 명을 제외하고요 30 00:02:06,596 --> 00:02:08,325 그들은 캔턴에 살고 있어서 31 00:02:09,269 --> 00:02:11,384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2 00:02:11,597 --> 00:02:14,484 형제자매는요? 형제자매가 있나요 33 00:02:14,509 --> 00:02:17,144 아니요, 저는 가족에서 남은 유일한 아들입니다 34 00:02:18,493 --> 00:02:19,552 알겠습니다 35 00:02:19,576 --> 00:02:22,843 - 고등학교에 다녔나요? - 네 36 00:02:22,868 --> 00:02:25,429 - 어디에서 졸업했습니까? - 캔턴 고등학교입니다 37 00:02:25,742 --> 00:02:29,410 - 언제 졸업했나요? - 1946년입니다 38 00:02:29,763 --> 00:02:34,275 - 그러면 징집된 건가요, 아니면 입대했나요? - 아니요, 저는 자원입대했습니다 39 00:02:34,300 --> 00:02:37,201 - 어디에서 입대했나요? - 수폴스에서 했습니다 40 00:02:37,300 --> 00:02:38,951 왜 입대하기로 결심하셨나요? 41 00:02:38,976 --> 00:02:42,737 저는 버킨스 대학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전쟁이 터졌어요 42 00:02:42,762 --> 00:02:45,349 그래서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43 00:02:45,374 --> 00:02:51,577 그래서 모집소로 갔고 그 지역에서 온 다른 사람들 약 4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44 00:02:51,824 --> 00:02:55,012 그들을 모두 같은 날에 입대시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45 00:02:55,518 --> 00:02:57,500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6 00:02:57,525 --> 00:03:00,268 그리고 입대일이 되어 47 00:03:00,292 --> 00:03:03,512 우리는 법원으로 갔고 48 00:03:03,796 --> 00:03:07,353 그들이 우리에게 해군에는 자리가 없어서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49 00:03:07,378 --> 00:03:10,279 그러자 해병대 하사관이 통로를 걸어오며 50 00:03:10,304 --> 00:03:13,728 "너희 모두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51 00:03:13,969 --> 00:03:17,276 그래서 우리는 해병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52 00:03:17,503 --> 00:03:19,906 정말 독특하네요 53 00:03:19,931 --> 00:03:21,903 6·25전쟁에 대해 알고 있었고 54 00:03:21,927 --> 00:03:23,977 그에 대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하신 건가요? 55 00:03:24,001 --> 00:03:24,743 맞습니다 56 00:03:24,768 --> 00:03:27,696 왜 그렇게 하기로 했나요? 57 00:03:27,720 --> 00:03:31,853 그리고 입대하게 된 감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58 00:03:32,012 --> 00:03:37,657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같이 가고 싶어 했던 그 무리의 사람들 때문이었을 거예요 59 00:03:38,232 --> 00:03:40,251 그럼, 한국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나요? 60 00:03:40,276 --> 00:03:43,670 아니요, 지도에서 찾아본 적도 없었어요 61 00:03:44,789 --> 00:03:51,744 그러니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싸우러 가기로 결심하셨다는 거군요 62 00:03:53,278 --> 00:03:55,256 그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네 63 00:03:56,681 --> 00:04:00,656 그럼 기초 군사훈련은 어디서 받았나요? 64 00:04:00,681 --> 00:04:04,499 우리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로 데려갔습니다 65 00:04:04,523 --> 00:04:07,268 우리는 군단에 편입되었고 66 00:04:07,292 --> 00:04:10,903 오마하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화물 열차를 탔습니다 67 00:04:11,358 --> 00:04:14,371 바다로 갔습니다 꽤나 특별한 경험이었죠 68 00:04:14,935 --> 00:04:18,980 전에 그런 기차를 타본 적이 없었어요 69 00:04:19,327 --> 00:04:25,620 우리는 사우스다코타에서 온 유일한 소대로서 그곳에서 12주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70 00:04:25,645 --> 00:04:28,876 그 자체로 꽤나 독특한 경험이었죠 71 00:04:29,300 --> 00:04:32,760 제가 그것을 가져가도 괜찮으신가요? 인터뷰를 위해서요 72 00:04:34,027 --> 00:04:39,163 - 그게 언제였나요? - 그것은 1951년 1월이었어요 73 00:04:39,538 --> 00:04:42,191 - 그러면 추웠겠네요 - 맞아요 74 00:04:42,564 --> 00:04:47,197 네, 그러면 기초 군사훈련 후에 바로 한국으로 가셨나요? 75 00:04:47,226 --> 00:04:52,876 아니요, 휴가를 받아서 한 달 동안 집에 갔어요, 그리고 결혼했죠 76 00:04:53,240 --> 00:04:56,806 한 달 후쯤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77 00:04:57,226 --> 00:04:59,996 한국에 도착한 곳은 어디였나요? 78 00:05:00,021 --> 00:05:01,858 인천이요 79 00:05:02,956 --> 00:05:05,308 원래는 부산이 상륙지점이었어야 했는데요 80 00:05:05,332 --> 00:05:08,961 결국 인천에 도착했어요 거기서 그 상륙작전이 있었죠 81 00:05:09,039 --> 00:05:10,689 인천 상륙작전에 참여하셨나요? 82 00:05:10,714 --> 00:05:13,735 아니요, 제가 도착하기 전 일이었습니다 83 00:05:15,487 --> 00:05:20,276 그러면 인천에 도착했을 때 어떤 부대에 소속되었나요? 84 00:05:20,300 --> 00:05:25,194 제11해병연대, 105mm 포를 운용하는 포병 부대였죠 85 00:05:26,004 --> 00:05:28,804 일상생활은 어땠나요? 86 00:05:29,066 --> 00:05:34,120 집과는 많이 달랐어요, 그러니까 밖에서 생활해야 했거든요 87 00:05:34,145 --> 00:05:36,371 다른 경험이었죠 88 00:05:37,064 --> 00:05:40,264 가는 곳마다 식사 텐트와 모든 것을 설치했습니다 89 00:05:40,288 --> 00:05:42,410 그래서 음식은 꽤 괜찮았어요 90 00:05:42,699 --> 00:05:45,675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죠 91 00:05:45,973 --> 00:05:47,949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92 00:05:47,974 --> 00:05:50,805 제게는 마치 조국과 비슷했어요 93 00:05:50,829 --> 00:05:53,975 우리는 수도가 없었고 아직 TV도 없었거든요 94 00:05:53,999 --> 00:05:57,655 TV가 있긴 했지만 갖춘 집이 많지 않았죠 95 00:05:57,954 --> 00:06:00,284 한국도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96 00:06:00,308 --> 00:06:01,882 그렇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어요 97 00:06:02,396 --> 00:06:04,594 한국엔 좋은 집도 없었고요 98 00:06:04,618 --> 00:06:06,828 그런 비슷한 것들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다르긴 했어요 99 00:06:07,175 --> 00:06:10,136 만난 한국인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나요? 100 00:06:10,161 --> 00:06:11,219 네, 그랬어요 101 00:06:11,243 --> 00:06:13,891 그러니까, 좀 뒤떨어진 생활 방식이었죠 102 00:06:14,475 --> 00:06:20,014 하지만 나중에 당신이 낸 책이나 누군가가 쓴 책을 읽어보니 103 00:06:20,073 --> 00:06:24,412 서울과 다른 몇몇 지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상할 수 없었어요 104 00:06:25,592 --> 00:06:29,321 큰 고속도로와 공장들 새로운 집들 105 00:06:29,345 --> 00:06:30,839 정말 놀라웠어요 106 00:06:31,425 --> 00:06:34,178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인터뷰에서 이야기할 거예요 107 00:06:34,203 --> 00:06:39,179 그래서 인천에 상륙한 후에 다른 곳으로 갔나요? 108 00:06:39,259 --> 00:06:40,753 우리는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109 00:06:40,777 --> 00:06:45,675 우리는 모든 보병 부대와 육군의 다른 부대를 지원하는 지원 부대였어요 110 00:06:45,700 --> 00:06:48,902 우리는 대부분 제1 해병연대와 함께 있었지만 111 00:06:48,926 --> 00:06:50,667 많이 이동했어요 112 00:06:50,863 --> 00:06:53,205 - 방문했던 마을 중 기억나는 곳이 있나요? - 뭐라고요? 113 00:06:53,230 --> 00:06:55,674 방문했던 마을 중 기억나는 곳이 있나요? 114 00:06:55,767 --> 00:06:58,997 주로 인천이었고 그 다음에는 장진호 쪽으로 갔어요 115 00:06:59,021 --> 00:07:00,472 그러고 나서 서울로 내려왔죠 116 00:07:00,497 --> 00:07:03,473 그래서 서울 주변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117 00:07:03,600 --> 00:07:05,989 그러니까 장진호로 갔다는 말인가요? 118 00:07:06,015 --> 00:07:08,498 네, 그 이후에 거기를 지나갔어요 119 00:07:08,523 --> 00:07:10,254 - 그 이후에요 - 네 120 00:07:10,279 --> 00:07:13,873 몇 개의 부대가 해체되었기 때문에 거기서 주둔했어요 121 00:07:15,368 --> 00:07:20,276 그러니까, 인천, 장진, 서울 그 외에 어디가 있었나요? 122 00:07:20,391 --> 00:07:24,061 음, 대부분 그 지역에 있었어요 하지만 더 많은 마을이 있었어요 123 00:07:24,086 --> 00:07:27,771 하지만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냥 지나쳐 간 곳도 있었어요 124 00:07:28,151 --> 00:07:30,219 중요한 곳은 그 정도예요 125 00:07:31,134 --> 00:07:33,018 - 실례합니다 - 네, 괜찮습니다 126 00:07:37,634 --> 00:07:42,178 그리고 주 임무는 무엇이었나요? 매일의 일과는 어땠나요? 127 00:07:42,203 --> 00:07:43,997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28 00:07:44,022 --> 00:07:48,275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을 했어요 129 00:07:49,714 --> 00:07:55,276 이동이 많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 했죠 130 00:07:55,300 --> 00:07:59,276 그러고 나서 주변 방어선을 구축해야 했어요 131 00:07:59,480 --> 00:08:01,582 그게 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132 00:08:02,300 --> 00:08:05,883 방어선을 다 세우고 나면 다시 이동하라고 명령이 내려왔어요 133 00:08:05,908 --> 00:08:08,908 그래서 일종의 이동 부대 같은 느낌이었어요 134 00:08:09,940 --> 00:08:12,276 전투에 참여한 적이 있나요? 135 00:08:12,631 --> 00:08:13,816 네, 그렇습니다 136 00:08:13,840 --> 00:08:16,560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였어요 137 00:08:16,996 --> 00:08:21,300 적들이 우리 위치를 발견하고 조준하면 우리는 이동해야 했죠 138 00:08:21,699 --> 00:08:23,435 항상 그렇게 해야 했던 게 어땠나요? 139 00:08:23,460 --> 00:08:26,608 그게 생활의 일부가 되었어요 익숙해지게 되죠 140 00:08:28,493 --> 00:08:31,276 기억에 남는 구체적인 전투가 있나요? 141 00:08:31,358 --> 00:08:33,509 글쎄요, 대부분의 전투는 전방이 아니라 좀 더 뒤쪽에서 벌어졌어요 142 00:08:33,533 --> 00:08:35,427 왜냐하면 포병은 전방에 있지 않으니까요 143 00:08:35,452 --> 00:08:37,276 하지만 꽤 가까웠어요 144 00:08:38,513 --> 00:08:44,376 밤에는 적들이 우리를 세게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145 00:08:44,416 --> 00:08:48,276 하지만 조명탄 등을 발사하면 물러갔죠 146 00:08:48,425 --> 00:08:50,259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은 147 00:08:50,531 --> 00:08:53,446 우리는 기관총을 집어 들고 대응 사격을 해야 했어요 148 00:08:54,167 --> 00:08:57,140 그리고 그때쯤 우리는 다시 이동할 준비를 했어요 149 00:08:58,192 --> 00:09:04,276 펀치볼(Punch Bowl)이나 불모고지(Old Baldy) 전투에 참여한 적이 있나요? 150 00:09:04,301 --> 00:09:09,277 저는 제1 해병연대가 있던 전투에는 거의 모두 참여했어요 151 00:09:09,407 --> 00:09:11,902 제2 해병연대를 지원하기도 했죠 152 00:09:12,300 --> 00:09:16,913 그들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우리가 들어가서 도와야 했습니다 153 00:09:17,749 --> 00:09:22,083 우리는 방어 사격을 많이 했고 154 00:09:22,107 --> 00:09:25,276 동굴에 백린탄을 많이 쏘기도 했어요 155 00:09:25,300 --> 00:09:30,115 사람을 해치려고 하는 것 같은 일이었죠 156 00:09:30,140 --> 00:09:32,441 그건 나쁜 일이에요 157 00:09:32,967 --> 00:09:35,107 하지만 인생이 원래 그런 거죠 158 00:09:35,604 --> 00:09:37,984 그런 일을 해야 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셨나요? 159 00:09:38,009 --> 00:09:39,400 네,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160 00:09:39,424 --> 00:09:45,899 하지만, 그게 너무 화가 나면 오히려 체념하게 되더라고요 161 00:09:46,659 --> 00:09:49,874 그러니까, 그게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줘요 162 00:09:50,227 --> 00:09:54,924 하지만 흥미로웠어요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63 00:09:54,995 --> 00:09:57,041 - 무엇을 배웠나요? - 뭐라고요? 164 00:09:57,066 --> 00:09:58,854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셨잖아요 165 00:09:58,879 --> 00:10:01,802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다양한 부대에서요 166 00:10:01,827 --> 00:10:07,444 예를 들어 저는 튀르키예 연대와 함께 있었습니다 167 00:10:07,890 --> 00:10:12,597 그들은 새로 들어온 젊은 신병이 있었어요 168 00:10:13,200 --> 00:10:20,024 그가 그 부대에 들어온 목적은 적으로부터 머리를 가져오는 것이었어요 169 00:10:20,649 --> 00:10:27,345 그래서 밤에는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적의 머리를 가져와서 자신의 진지 앞에 있는 막대기에 올려놓았어요 170 00:10:27,945 --> 00:10:31,275 그것은 일종의 감정적인 일이었지만 그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었어요 171 00:10:32,994 --> 00:10:36,247 그래서 저는 멀리 가지 않았어요 172 00:10:37,213 --> 00:10:42,189 함께했던 다른 친구들이나 가까운 전우들이 기억나시나요? 173 00:10:42,287 --> 00:10:44,732 몇몇은 저격수에게 당하거나 174 00:10:44,770 --> 00:10:48,036 식사 중에 공격을 당했던 사람들이 있었죠 175 00:10:48,729 --> 00:10:50,794 그때는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176 00:10:52,674 --> 00:10:54,801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되더군요 177 00:10:55,033 --> 00:10:56,554 어떻게든요 178 00:10:58,046 --> 00:11:02,776 친구들이 바로 눈앞에서 죽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땠나요? 179 00:11:02,801 --> 00:11:04,256 더 화가 나게 만들죠 180 00:11:11,449 --> 00:11:16,101 그런 죽음을 보고 나서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181 00:11:16,126 --> 00:11:16,975 뭐라고요? 182 00:11:17,000 --> 00:11:18,976 뭔가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183 00:11:19,026 --> 00:11:22,002 글쎄요, 그들 모두를 제거하고 싶었죠 184 00:11:22,073 --> 00:11:24,275 자비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185 00:11:24,300 --> 00:11:26,659 그건 나쁜 일이지만 186 00:11:28,383 --> 00:11:31,276 누군가 여러분을 쏘면 여러분도 뭔가 해야 한다는 걸 알잖아요 187 00:11:31,300 --> 00:11:33,357 정말 화가 나게 만들죠 188 00:11:34,818 --> 00:11:39,911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로 이런 경험을 말한 적이 있나요? 189 00:11:40,253 --> 00:11:43,971 아니요, 얘기하지 않았어요 190 00:11:46,041 --> 00:11:49,532 집에 있는 가족에게 무언가를 보내신 적이 있나요? 191 00:11:49,564 --> 00:11:50,978 - 사진이요 - 사진이요? 192 00:11:51,003 --> 00:11:54,976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많은 사진을 보냈어요 193 00:11:56,186 --> 00:12:04,011 한국에 계실 때 가장 힘들거나 가장 위험했던 경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4 00:12:04,659 --> 00:12:07,234 모두 위험했어요 195 00:12:07,748 --> 00:12:12,078 적들이 우리를 조준했고 우리는 이동해야 했죠 196 00:12:14,173 --> 00:12:16,958 사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원 부대였어요 197 00:12:16,982 --> 00:12:24,054 그래서 우리가 포격을 받을 때마다 보병이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98 00:12:27,300 --> 00:12:34,276 다른 외국 부대와 만나거나 교류한 적이 있나요? 199 00:12:34,300 --> 00:12:36,867 그저 튀르키예 연대 하나뿐이었어요 200 00:12:37,193 --> 00:12:40,848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되었죠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201 00:12:41,268 --> 00:12:43,852 아주 강인한 사람들이었어요 202 00:12:46,213 --> 00:12:49,435 그럼, 언제 한국을 떠나셨나요? 203 00:12:49,575 --> 00:12:53,761 1952년이었어요 1952년 중반쯤이었죠 204 00:12:54,266 --> 00:12:56,266 어디에서 출발하셨나요? 205 00:12:56,552 --> 00:13:05,178 원래 거기서 출발하기로 했었어요 부산이 아니었어요 206 00:13:05,202 --> 00:13:06,003 인천이요 207 00:13:06,065 --> 00:13:07,820 - 인천에서 출발하셨군요 - 네 208 00:13:07,933 --> 00:13:14,276 배를 타고 갔습니다, 프리스코에서 출발해 도착하는 데 19일이 걸렸고 209 00:13:14,539 --> 00:13:16,252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210 00:13:17,593 --> 00:13:20,026 오늘날처럼 비행기를 타고 가지는 않았죠 211 00:13:21,119 --> 00:13:23,214 - 떠날 때 기분이 어땠나요? - 뭐라고요? 212 00:13:23,239 --> 00:13:24,749 떠날 때 기분이 어땠나요? 213 00:13:24,802 --> 00:13:27,685 꽤 좋았어요 214 00:13:28,051 --> 00:13:30,158 떠나는 게 기쁘기도 했죠 215 00:13:30,918 --> 00:13:33,284 하지만 그곳에 많은 추억을 남겼어요 216 00:13:34,299 --> 00:13:35,198 알겠습니다 217 00:13:35,222 --> 00:13:38,071 미국으로 돌아가서 무엇을 하셨나요? 218 00:13:38,096 --> 00:13:42,618 처음 시작했던 샌디에이고로 돌아갔고 219 00:13:42,642 --> 00:13:47,252 그 후에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캠프 레조이네으로 이동했습니다 220 00:13:47,277 --> 00:13:53,586 그곳은 습지 훈련을 받는 곳이었죠 221 00:13:54,386 --> 00:13:56,846 저는 제대할 때까지 그곳에 있었습니다 222 00:13:57,850 --> 00:14:00,490 제대는 언제 하셨나요? 223 00:14:00,670 --> 00:14:04,703 1954년 1월입니다 224 00:14:05,800 --> 00:14:07,982 그 이후로 한국에 다시 가신 적이 있나요? 225 00:14:08,007 --> 00:14:09,737 아니요 제 친구가 다녀왔습니다 226 00:14:09,761 --> 00:14:13,276 아마 지금 여기서 인터뷰 하고 있는 레이 미첼일 거예요 227 00:14:13,651 --> 00:14:15,276 아, 맞아요 오늘 아침에 왔어요 228 00:14:15,300 --> 00:14:17,044 그를 예전부터 알았어요 229 00:14:17,068 --> 00:14:21,300 제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그가 근처에 있거나 주변에 있었어요 230 00:14:22,367 --> 00:14:25,841 물론 그는 다른 부대에 있었어요 그는 육군이었죠 231 00:14:26,341 --> 00:14:29,453 하지만 우리는 모두를 지원했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었어요 232 00:14:30,037 --> 00:14:33,717 새로운 한국의 사진을 보신 적이 있나요? 233 00:14:33,742 --> 00:14:35,813 네, 그가 가지고 왔어요 그는 그곳에 다녀왔어요 234 00:14:36,331 --> 00:14:40,112 - 그가 선생님에게 그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 했을 것 같아요, 네 235 00:14:40,293 --> 00:14:42,927 그가 사진을 가져와서 저에게 보여줬어요 236 00:14:43,239 --> 00:14:49,185 네, 그러니까 지금 한국이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237 00:14:49,209 --> 00:14:50,042 네, 알고 있습니다 238 00:14:50,478 --> 00:14:55,276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들어보셨을 텐데요 239 00:14:55,343 --> 00:15:04,993 선생님이 그곳에 있었을 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한국이 이렇게 놀라운 새로운 나라가 된 것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240 00:15:05,343 --> 00:15:09,392 저는 정말 여러분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분은 그걸 이루어냈어요 241 00:15:09,416 --> 00:15:11,276 그리고 저는 여러분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쁩니다 242 00:15:11,594 --> 00:15:12,151 감사합니다 243 00:15:12,175 --> 00:15:15,732 그럼, 선생님의 희생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244 00:15:15,757 --> 00:15:16,738 그럼요 245 00:15:17,756 --> 00:15:19,573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246 00:15:19,750 --> 00:15:23,233 하지만 사진을 본 이후로는 정말 그렇게 믿게 되었어요 247 00:15:23,577 --> 00:15:27,432 우리가 한 일이 가치 있었고 248 00:15:28,625 --> 00:15:31,963 우리는 공산주의를 막았으며 여러분들에게 기회를 주었다고 느껴요 249 00:15:32,300 --> 00:15:34,578 맞아요, 정말 그렇습니다 250 00:15:34,603 --> 00:15:40,753 당시에는 왜 그렇게 싸워야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알게되었죠 251 00:15:40,778 --> 00:15:48,275 제가 그곳에 있을 때부터 여러분이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252 00:15:48,300 --> 00:15:51,272 정말, 여러분이 이렇게 멀리까지 오다니 믿기지 않아요 253 00:15:51,296 --> 00:15:53,300 그때는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254 00:15:53,708 --> 00:15:59,276 초가집이 있었고 소가 짐을 끌고 다녔어요 255 00:15:59,450 --> 00:16:03,776 여러분이 해낸 일을 믿을 수 없었어요 256 00:16:04,115 --> 00:16:09,628 그리고 여러분들이 쌀을 먹는 방식과 그것을 담는 방법, 그리고 여러 다른 재료들을 넣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257 00:16:11,246 --> 00:16:13,469 모든 것이 정말 잘 이루어졌네요 258 00:16:14,099 --> 00:16:16,364 - 다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 네 259 00:16:19,300 --> 00:16:22,071 - 선생님의 군 복무가 자랑스럽습니까? - 네, 그렇습니다 260 00:16:24,300 --> 00:16:31,293 선생님의 군 복무와 6·25전쟁이 남긴 궁극적인 유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61 00:16:33,067 --> 00:16:35,178 그게 무슨 뜻인가요? 262 00:16:35,973 --> 00:16:38,949 음, 선생님의 복무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나요? 263 00:16:39,053 --> 00:16:40,741 바로 지금의 여러분들이죠 264 00:16:43,678 --> 00:16:47,890 만약 그때 적에게 점령당했다면 지금의 여러분이 존재하지 않았을 거예요 265 00:16:50,100 --> 00:16:56,441 지금의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정말 나쁜 나라예요 266 00:16:56,466 --> 00:17:02,225 그리고 언젠가 그들이 여러분들을 파괴하려고 최선을 다할 거라고 느껴요 267 00:17:02,848 --> 00:17:06,146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모르는 일이죠 268 00:17:07,188 --> 00:17:10,201 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돼요 269 00:17:11,266 --> 00:17:16,046 남북한의 통일에 찬성하시나요? 270 00:17:16,443 --> 00:17:18,459 가능하다면요 271 00:17:18,483 --> 00:17:22,597 현재 그들이 가진 지도력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272 00:17:25,272 --> 00:17:30,276 지도자가 바뀌거나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앉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73 00:17:30,704 --> 00:17:34,598 그의 목표는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274 00:17:35,749 --> 00:17:38,329 그리고 저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275 00:17:40,053 --> 00:17:47,665 그렇다면 60년이 넘게 지난 지금, 6·25전쟁이 잊혀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6 00:17:47,937 --> 00:17:51,321 글쎄요,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잊혀졌어요, 아무도 몰랐으니까요 277 00:17:51,346 --> 00:17:53,169 그저 그런 식이었어요 278 00:17:54,134 --> 00:17:58,106 집에 돌아오니 마치 대학에서 돌아오거나 어디 다녀오는 것과 같았어요 279 00:18:00,067 --> 00:18:01,055 그저 그랬어요 280 00:18:01,079 --> 00:18:05,464 거기서 함께 있던 사람들 외에는 그들은 이 근처에 살고 있었죠 281 00:18:06,211 --> 00:18:09,106 6·25전쟁을 잊고 싶으셨나요? 282 00:18:09,711 --> 00:18:14,145 네, 일어난 일을 잊고 싶었지만 잊혀지지가 않아요

구술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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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Dick Lien
한글명
딕 리엔
국가
미국
생년월일
19281117
소속 및 직위
제11해병연대 105mm 포병부대
군종
해병
주요활동
포병
전투명
군복무위치
인천, 서울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딕 리엔은 1951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미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그러나 곧 한국으로 파병되어 전쟁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방어 전술로 동굴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후 죄책감을 느꼈다고 회상합니다. 또한 밤마다 적의 목을 베는 터키군 병사를 만났던 일화와 전장에서 동료를 잃었을 때의 분노를 전합니다. 그는 전쟁에서 돌아온 후, 같은 경험을 한 전우들만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설명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이 이루어낸 발전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