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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Don McCarty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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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552 --> 00:00:07,536 제 이름은 돈 맥카티입니다 2 00:00:08,209 --> 00:00:11,521 저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3 00:00:11,545 --> 00:00:14,608 1935년 4월 2일에 태어났습니다 4 00:00:16,379 --> 00:00:18,929 학교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어떤 학교를 다니셨나요? 5 00:00:18,954 --> 00:00:25,362 저는 시카고의 팔코너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6 00:00:25,746 --> 00:00:33,197 그리고 켄터키로 이사한 후에는 이스턴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7 00:00:36,036 --> 00:00:38,925 - 고등학교요 - 이스턴 고등학교입니다 8 00:00:39,373 --> 00:00:42,376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는 언제인가요? 9 00:00:42,618 --> 00:00:43,965 고등학교를 졸업한 게 10 00:00:43,989 --> 00:00:49,906 정말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11 00:00:51,601 --> 00:00:55,135 1950년인가요? 12 00:00:56,229 --> 00:01:00,386 1950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3 00:01:00,638 --> 00:01:01,964 - 1950년이군요 - 네 14 00:01:01,989 --> 00:01:04,023 왜냐하면 제가 1952년에 해병대에 입대했거든요 15 00:01:04,048 --> 00:01:05,056 입대하셨나요? 16 00:01:05,081 --> 00:01:07,243 네,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17 00:01:09,065 --> 00:01:12,959 - 어떤 목표가 있으셨나요? - 어릴 때 제가 문제를 많이 일으켰어요 18 00:01:15,644 --> 00:01:22,063 그래서 저에게 남은 선택지는 감옥에 가거나 군대에 가는 것뿐이었어요 19 00:01:22,408 --> 00:01:24,734 그래서 저는 해병대를 선택했습니다 20 00:01:27,224 --> 00:01:30,120 어머니는 반대하셨지만 저 대신 서명을 해주셨어요 21 00:01:30,239 --> 00:01:33,276 제가 입대했을 때 17살이었습니다 22 00:01:35,400 --> 00:01:38,257 해병대에서 선생님을 어떻게 대하던가요? 23 00:01:39,383 --> 00:01:41,083 파리 아일랜드에서 훈련을 받았어요 24 00:01:41,123 --> 00:01:47,376 저는 명령을 내리고 제 권위를 행사하는 데 익숙했는데 25 00:01:47,416 --> 00:01:51,079 파리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이 저를 휘어잡기 시작했죠 26 00:01:51,181 --> 00:01:53,846 그러니까 선생님이 주도했지만 이제는 그쪽이 주도권을 쥐고 있네요 27 00:01:53,871 --> 00:01:55,896 - 맞아요, 그들이 결정권을 가졌죠 -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셨겠네요 28 00:01:55,966 --> 00:01:58,439 12주 동안 저는 제 이름이 '형편없는 놈'인 줄 알았어요 29 00:01:58,464 --> 00:02:04,716 훈련를 마치고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제1경비중대로 배치받았습니다 30 00:02:04,957 --> 00:02:06,960 브루클린 해군 공창으로요 31 00:02:09,506 --> 00:02:12,328 네, 무슨 일을 하셨나요? 그러니까, 군사특기가 뭐였죠? 32 00:02:12,353 --> 00:02:15,973 제가 해병대에 있을 때의 군사특기는 0331으로 기관총 사수입니다 33 00:02:15,998 --> 00:02:17,610 중기관총을 다루는 것이었습니다 34 00:02:18,780 --> 00:02:20,805 - 중기관총이요? - 네 35 00:02:21,331 --> 00:02:25,646 네, 저는 30구경 수냉식 기관총을 운용했습니다 36 00:02:25,766 --> 00:02:27,367 얼마나 무겁나요? 37 00:02:28,406 --> 00:02:32,575 이렇게 설명할게요 삼각대는 기관총 사수가 들고 38 00:02:33,155 --> 00:02:34,936 보조 사수가 총을 들고 갑니다 39 00:02:34,960 --> 00:02:36,845 그래서 제가 삼각대를 내려놓으면 40 00:02:36,869 --> 00:02:41,293 그는 자세를 낮추고 총을 삼각대에 고정시키죠 41 00:02:41,719 --> 00:02:44,440 삼각대 무게는 54.5파운드입니다 42 00:02:44,560 --> 00:02:46,260 절대 잊을 수 없어요 43 00:02:47,286 --> 00:02:51,389 - 50파운드인가요? - 54.5파운드요 44 00:02:51,740 --> 00:02:54,512 - 삼각대 무게가요 - 맞아요, 삼각대 무게입니다 45 00:02:54,732 --> 00:02:55,896 그럼 총은요? 46 00:02:55,920 --> 00:02:59,765 총은 물을 포함하면 대략 40파운드 정도 됩니다 47 00:03:02,106 --> 00:03:08,062 그리고 한국의 날씨 때문에 총에 부동액을 사용해야 했어요 48 00:03:08,087 --> 00:03:12,765 그렇지 않으면 물이 얼어버리거든요 49 00:03:13,346 --> 00:03:15,524 그때는 체력이 좋으셨겠네요 50 00:03:16,631 --> 00:03:19,202 17살이었어요, 정말 힘들었죠 51 00:03:19,373 --> 00:03:21,916 그러면 언제 한국으로 떠나셨나요? 52 00:03:22,065 --> 00:03:27,758 우리는 1953년 3월 초에 한국으로 출발했고 53 00:03:28,126 --> 00:03:32,217 약 2-3주 후에 도착했습니다 54 00:03:32,666 --> 00:03:36,609 그리고 데이비드처럼 인천에 상륙했죠 55 00:03:37,772 --> 00:03:42,052 인천에서 우리는 군용 트럭을 타고 문산리로 이동했습니다 56 00:03:42,178 --> 00:03:43,762 서울을 지나갔는데, 57 00:03:44,209 --> 00:03:46,216 그 당시 서울은 완전히 파괴된 상태였어요 58 00:03:46,240 --> 00:03:48,014 거의 남아 있는 게 없었죠 59 00:03:48,374 --> 00:03:54,484 거리에는 사탕과 담배를 구걸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60 00:03:55,333 --> 00:03:58,598 도시에는 정말로 남은 게 별로 없었어요 61 00:03:59,598 --> 00:04:09,093 몇 년 전, 제 딸과 사위가 서울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에 갔을 때 62 00:04:09,255 --> 00:04:12,019 딸이 사진을 찍어 왔어요 저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63 00:04:13,640 --> 00:04:15,256 그 도시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64 00:04:15,280 --> 00:04:18,199 정말 대도시가 되어 있었어요 65 00:04:20,460 --> 00:04:22,686 그러면 한 번도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이 없으신가요? 66 00:04:22,711 --> 00:04:24,271 아니요, 없었습니다 67 00:04:24,612 --> 00:04:26,508 하지만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고 계시죠? 68 00:04:26,533 --> 00:04:27,509 물론이죠 69 00:04:27,534 --> 00:04:38,360 저는 1953년 3월부터 전쟁이 끝난 7월까지 약 4개월을 한국에서 보냈어요 70 00:04:38,564 --> 00:04:43,931 그 후에 해병대 덕분에 6개월이 더 연장되었고 71 00:04:44,080 --> 00:04:48,035 결국 총 15개월을 한국에 머물렀습니다 72 00:04:52,666 --> 00:04:57,491 6·25전쟁 당시 선생님의 하루 일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73 00:04:57,516 --> 00:04:58,292 어땠나요? 74 00:04:58,317 --> 00:05:02,330 북한군과 적군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였나요? 75 00:05:02,355 --> 00:05:04,063 우리는 북한에 있었습니다 76 00:05:04,283 --> 00:05:05,684 알겠습니다,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77 00:05:05,708 --> 00:05:13,575 우리는 판문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78 00:05:13,756 --> 00:05:17,695 그 지역은 네바다 고지군 (네바다 시티 지역)라고 불렸습니다 79 00:05:18,285 --> 00:05:20,594 실제로는 세 개의 작은 언덕이 있었어요 80 00:05:20,619 --> 00:05:23,413 카슨(Carson), 리노(Reno) 그리고 베가스(Vegas)였죠 81 00:05:23,658 --> 00:05:27,571 저는 제 대원들과 함께 카슨에 있었습니다 82 00:05:28,421 --> 00:05:33,992 3월 말쯤, 아마도 3월 23일이나 25일쯤이었던 것 같아요 83 00:05:34,145 --> 00:05:40,746 리노와 베가스는 중국 연대에게 점령당했습니다 84 00:05:41,863 --> 00:05:46,781 그리고 약 3주 후에, 아마도 베가스나 리노 중 한 곳을 되찾았어요 85 00:05:47,005 --> 00:05:49,874 카슨에서는 우리가 진지를 지켰습니다 86 00:05:52,238 --> 00:05:54,988 그래서 사격을 하신 적이 있나요? 87 00:05:55,413 --> 00:05:57,015 - 네 - 중기관총으로요? 88 00:05:57,039 --> 00:05:59,274 네,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89 00:05:59,299 --> 00:06:03,988 -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 우리는 참호와 벙커 안에 있었어요 90 00:06:04,404 --> 00:06:08,813 북한군과 중국군은 박격포탄을 쏘아대고 91 00:06:08,837 --> 00:06:14,488 우리 군인들은 참호를 3-4피트보다 더 깊게 파려고 했어요 92 00:06:14,513 --> 00:06:16,254 목표는 참호를 7피트까지 깊게 파는 것이었죠 93 00:06:16,279 --> 00:06:19,935 하지만 겨울철에는 땅이 얼어있어서 참호를 팔 수가 없었어요 94 00:06:19,959 --> 00:06:23,825 참호를 파려면 삽을 들고 나가야 했지만 95 00:06:23,850 --> 00:06:25,632 땅이 너무 단단해서 도구를 망가뜨리기 일쑤였어요 96 00:06:25,778 --> 00:06:31,332 그래서 우리 벙커에서는 밤에 벙커 앞에 철망을 설치하곤 했어요 97 00:06:31,512 --> 00:06:38,204 적이 던진 수류탄이 철망에 걸리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98 00:06:38,229 --> 00:06:43,135 하지만 우리가 사격을 할 때는 그 철망이 쉽게 날아가 버리곤 했어요 99 00:06:44,015 --> 00:06:46,354 적이 얼마나 가까이 있었나요? 100 00:06:47,880 --> 00:06:52,438 적은 우리와 50에서 60야드 거리까지 접근한 적이 있었습니다 101 00:06:52,939 --> 00:06:54,541 - 그렇게 가까이요? - 네 102 00:06:57,879 --> 00:07:01,162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나요? 103 00:07:01,187 --> 00:07:08,323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제 보조 사수와 탄약 운반병 중 한 명이 104 00:07:08,399 --> 00:07:11,818 파편 수류탄에 맞아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105 00:07:13,040 --> 00:07:14,889 저는 운이 좋았어요 다치지도 않았습니다 106 00:07:14,913 --> 00:07:18,920 하지만 그 두 사람은 살아남지 못했죠 107 00:07:21,125 --> 00:07:23,885 6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합니다 108 00:07:25,473 --> 00:07:28,569 다행히도 저는 데이비드처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없었습니다 109 00:07:29,160 --> 00:07:33,714 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없이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어요 110 00:07:33,800 --> 00:07:36,696 당시에는, 6·25전쟁 동안 우리는 그것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111 00:07:36,721 --> 00:07:39,177 대신 '전투 피로(Battle Fatigue)' 라고 불렀죠 112 00:07:40,860 --> 00:07:42,962 그리고 한국에서 우리가 사용한 무기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13 00:07:42,987 --> 00:07:45,185 데이브도 아마 이 이야기를 할 겁니다만 114 00:07:45,432 --> 00:07:51,220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한 무기들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무기들이었습니다 115 00:07:52,845 --> 00:07:59,391 제가 다뤘던 기관총은 베트남에서 소규모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116 00:07:59,605 --> 00:08:04,178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그 무기들은 이제 사라졌죠 117 00:08:05,733 --> 00:08:07,536 그 당시 두려웠나요? 118 00:08:07,560 --> 00:08:11,228 그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두려웠습니다 119 00:08:11,506 --> 00:08:14,953 전쟁이 끝난 후에도 우리는 비무장지대에서 순찰을 돌았습니다 120 00:08:14,978 --> 00:08:18,646 비무장지대를 넘는 사람들이 있었고 121 00:08:18,813 --> 00:08:23,001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항복하고 싶어 했습니다 122 00:08:23,948 --> 00:08:27,005 - 누구에게 항복하고 싶어 했나요? - 우리, 해병대에게요 123 00:08:27,479 --> 00:08:30,520 - 북한군 말인가요? - 네, 북한군이요 124 00:08:40,289 --> 00:08:43,257 선생님이 참전했던 6·25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5 00:08:43,282 --> 00:08:46,264 전쟁에 가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죠? 126 00:08:46,289 --> 00:08:50,724 저는 한국이 어디 있는지 전혀 몰랐고 제 인생에서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127 00:08:51,048 --> 00:08:54,404 파리 아일랜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요 128 00:08:55,159 --> 00:08:59,992 그때 우리 교관들은 훈련 중에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129 00:09:00,214 --> 00:09:03,999 "너희 중 일부는 살아남을 것이고 일부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 130 00:09:04,698 --> 00:09:08,600 아직도 그곳에 묻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31 00:09:09,332 --> 00:09:11,700 그들을 찾지 못했어요 132 00:09:15,506 --> 00:09:17,989 6·25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33 00:09:18,014 --> 00:09:19,223 왜 그곳에 가셨나요? 134 00:09:19,248 --> 00:09:20,823 왜 선생님이 그곳에 있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135 00:09:20,848 --> 00:09:24,124 누가 선생님을 그곳으로 보냈나요? 136 00:09:24,252 --> 00:09:26,708 그리고 무엇을 위해 싸우셨나요? 137 00:09:26,733 --> 00:09:28,550 그 경험이 선생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138 00:09:28,666 --> 00:09:31,237 저는 그곳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갔습니다 139 00:09:31,419 --> 00:09:34,457 한국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래서 갔습니다 140 00:09:35,413 --> 00:09:37,804 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고요? 141 00:09:38,766 --> 00:09:47,005 지금의 삶에 대해 이전보다 더 깊은 이해와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42 00:09:47,400 --> 00:09:52,805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어떻게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건가요? 143 00:09:52,830 --> 00:09:59,626 네바다 시티 컴플렉스에서만 해도 우리는 그 세 언덕에서 1,000명의 해병을 잃었습니다 144 00:09:59,943 --> 00:10:00,881 그렇군요 145 00:10:01,906 --> 00:10:06,159 그리고 저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몰랐습니다 146 00:10:10,453 --> 00:10:15,588 하지만 이제는 그 일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147 00:10:15,613 --> 00:10:20,598 해병대를 떠난 후 처음 4-5년 동안은 그 일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148 00:10:20,738 --> 00:10:22,814 그리고 그것은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49 00:10:23,959 --> 00:10:25,125 어떻게요? 150 00:10:26,360 --> 00:10:28,222 저는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했어요 151 00:10:28,759 --> 00:10:30,959 새벽 2시에 깨어 있곤 했습니다 152 00:10:31,179 --> 00:10:34,794 사실 지금도 새벽 2시나 3시에 깨어 있죠 153 00:10:35,286 --> 00:10:37,208 그 일이 있은 지 60년이 지난 후에도요 154 00:10:42,679 --> 00:10:45,255 그래서 깨어 있을 때는 무엇을 하시나요? 155 00:10:45,279 --> 00:10:48,219 무슨 생각을 하시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156 00:10:48,244 --> 00:10:53,164 요즘 제가 깨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거예요 157 00:10:54,070 --> 00:10:58,921 그리고 나서 보통 컴퓨터를 켜고 아내가 일어날 때까지 컴퓨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158 00:11:03,984 --> 00:11:10,054 하지만 50년, 55년 전의 그 감정은 이제는 느끼지 않습니다 159 00:11:13,313 --> 00:11:15,235 한국에 다시 가고 싶으신가요? 160 00:11:16,180 --> 00:11:19,957 지금의 한국이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어요 161 00:11:22,344 --> 00:11:27,049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한국 사람들은 정말 멋지고 친절한 분들입니다 162 00:11:29,318 --> 00:11:37,419 몇 년 전 아내와 함께 마우이에 갔을 때 작은 가게에 들어갔었죠 163 00:11:37,565 --> 00:11:39,734 - 하와이 말씀인가요 - 하와이에서요 164 00:11:39,869 --> 00:11:49,049 우리는 마우이에 있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서 손주들을 위해 티셔츠를 사고 있었어요 165 00:11:49,626 --> 00:11:55,589 제 문신을 보고, 제가 해병대 모자를 쓰고 있던 걸 본 한 여성이 저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166 00:11:56,193 --> 00:11:59,684 "우리 민족을 위해 해주신 일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167 00:12:01,347 --> 00:12:03,587 그 말이 저에게 너무 큰 영향을 주었어요 168 00:12:04,254 --> 00:12:07,424 사실 지금도 그 말을 떠올리면 눈물이 납니다 169 00:12:07,620 --> 00:12:10,096 그들은 정말 멋진 사람들이에요 170 00:12:12,120 --> 00:12:16,953 저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한국인들과 협력하여 171 00:12:18,418 --> 00:12:21,917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72 00:12:24,733 --> 00:12:27,365 저는 한국 사람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173 00:12:27,692 --> 00:12:31,401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나이의 손주가 있으신가요? 174 00:12:31,426 --> 00:12:37,979 제 손자는 교사입니다 175 00:12:38,003 --> 00:12:40,586 퍼듀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176 00:12:40,611 --> 00:12:42,074 - 퍼듀요? - 퍼듀 대학교입니다 177 00:12:42,099 --> 00:12:43,634 무엇을 가르치나요? 178 00:12:43,659 --> 00:12:48,608 그는 컴퓨터 과학을 가르칩니다 179 00:12:48,633 --> 00:12:49,570 알겠습니다 180 00:12:49,875 --> 00:12:53,082 그리고 그는 캔자스의 한 대학에서 가르칩니다 181 00:12:53,359 --> 00:12:56,097 제가 기억하는 다른 한 가지는 182 00:12:57,145 --> 00:13:04,674 전쟁이 끝난 7월 23일과 25일 자정쯤이었어요 183 00:13:04,699 --> 00:13:06,281 그때 전쟁이 끝났습니다 184 00:13:06,432 --> 00:13:09,014 정말 조용했어요 185 00:13:09,039 --> 00:13:11,862 얼마나 조용한지 믿기지 않을 정도였죠 186 00:13:12,379 --> 00:13:15,016 박격포 소리도 없고 187 00:13:16,214 --> 00:13:20,588 수류탄도 던져지지 않았고 소총 소리나 기관총 소리도 없었어요 188 00:13:20,613 --> 00:13:24,578 그저 죽은 듯한 침묵만이 있었습니다 189 00:13:26,365 --> 00:13:30,416 그건 제가 항상 기억할 것 중 하나예요 얼마나 조용했는지를요 190 00:13:31,693 --> 00:13:33,975 선생님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191 00:13:34,000 --> 00:13:39,540 제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보조 사수와 탄약 운반병을 잃은 것이었어요 192 00:13:39,565 --> 00:13:41,914 그것이 저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193 00:13:47,199 --> 00:13:50,621 저는 여러분들의 경제에도 기여했어요 지난달에 트럭을 사기 전까지 현대차를 타고 다녔거든요 194 00:13:50,646 --> 00:13:54,146 우리는 선생님의 후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거예요 195 00:13:54,244 --> 00:13:59,425 예를 들어, 그들을 한국 기업에 인턴으로 소개할 수도 있고 196 00:13:59,450 --> 00:14:01,507 그들을 한국으로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197 00:14:01,573 --> 00:14:06,775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평화 텐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98 00:14:06,800 --> 00:14:09,484 거기서는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으며 199 00:14:09,509 --> 00:14:12,506 10일 동안의 투어와 200 00:14:12,530 --> 00:14:21,775 선생님의 복무부터 나온 희생과 좋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201 00:14:21,799 --> 00:14:28,836 그러니 손주들에게 모두 함께 여기로 와서 연락책에게 말씀해 주세요, 알겠죠? 202 00:14:28,861 --> 00:14:31,926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203 00:14:33,714 --> 00:14:36,538 저는 한국 사람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204 00:14:37,120 --> 00:14:38,532 정말로 존경합니다 205 00:14:40,881 --> 00:14:45,286 한국인들은 군대가 그들의 나라에서 한 일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여겨요 206 00:14:46,240 --> 00:14:50,160 심지어 오늘날, 6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이 다가와서 우리의 복무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207 00:14:50,814 --> 00:14:53,137 그것은 정말 기쁩니다 정말 그래요 208 00:14:53,905 --> 00:14:58,989 왜 유럽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군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는데 209 00:14:59,109 --> 00:15:05,047 유독 한국인들만이 미국 군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210 00:15:05,699 --> 00:15:11,823 글쎄요, 베트남과 한국을 비교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211 00:15:13,556 --> 00:15:16,247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 정말 화가 났던 일이 있어요 212 00:15:16,271 --> 00:15:20,089 한국을 떠날 때 우리는 인천으로 트럭을 타고 이동했어요 213 00:15:20,562 --> 00:15:22,009 배를 기다리는 동안 214 00:15:22,033 --> 00:15:26,495 적십자 트레일러에 커피와 도넛이 있었는데 215 00:15:26,519 --> 00:15:30,935 그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트럭에서 커피와 도넛을 팔았지 216 00:15:31,107 --> 00:15:32,207 주지는 않았습니다 217 00:15:32,232 --> 00:15:34,602 우리에게 돈을 받고 팔았어요 218 00:15:36,045 --> 00:15:40,966 그 순간부터 저는 적십자에 한 푼도 더 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219 00:15:41,742 --> 00:15:43,597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20 00:15:43,621 --> 00:15:47,146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21 00:15:47,171 --> 00:15:50,800 여러분이 해주시는 이 일에 감사드립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Don McCarty
한글명
돈 매카티
국가
미국
생년월일
19350402
소속 및 직위
제1해병사단 제5해병연대
군종
해병
주요활동
기관총 사수, 중기관총병
전투명
네바다 고지 전투/네바다 고지군 전투
군복무위치
문산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돈 맥카티는 1935년 4월 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켄터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17세였던 1952년에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파리섬 제1경비중대 소속으로 복무했으며, 군사 특기는 중기관총 사수였습니다. 그는 전쟁 후 발전한 한국과 한국 국민, 그리고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사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