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440 --> 00:00:11,521
제 이름은 찰스입니다
C-H-A-R-L-E-S
2
00:00:11,546 --> 00:00:15,265
중간 이니셜은 P이고
피터의 P입니다
3
00:00:15,290 --> 00:00:23,385
성은 비셋입니다
B-I-S-S-E-T-T
4
00:00:23,410 --> 00:00:24,426
좋습니다
5
00:00:24,451 --> 00:00:26,828
생일은 언제이며 어디서 태어나셨나요?
6
00:00:26,920 --> 00:00:30,836
미시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7
00:00:32,079 --> 00:00:33,782
어떤 도시인가요?
8
00:00:34,079 --> 00:00:36,296
- 와이언도트입니다
- 와이언?
9
00:00:36,320 --> 00:00:40,216
W-Y-A-N-D-O-T-T-E
10
00:00:40,240 --> 00:00:42,682
W-Y-N
11
00:00:44,707 --> 00:00:45,947
와이언도트입니다
12
00:00:46,359 --> 00:00:49,456
W-Y-A-N
13
00:00:49,480 --> 00:00:51,055
A-N-D-A
14
00:00:51,079 --> 00:00:54,593
D-O-T-T
15
00:00:55,556 --> 00:00:57,518
D-O-T-T
16
00:00:58,870 --> 00:01:06,985
어린시절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17
00:01:07,172 --> 00:01:10,176
저는 와이언도트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8
00:01:10,200 --> 00:01:13,361
거기서 학교에 다녔습니다
19
00:01:15,084 --> 00:01:19,340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요
20
00:01:19,435 --> 00:01:20,888
학교 이름이 뭐죠?
21
00:01:21,555 --> 00:01:24,172
- 학교요? 고등학교입니다
- 네
22
00:01:24,196 --> 00:01:28,937
- 루스벨트 고등학교입니다
- 루스벨트요
23
00:01:28,962 --> 00:01:30,634
언제 졸업했나요?
24
00:01:30,834 --> 00:01:40,343
1948년입니다
25
00:01:41,993 --> 00:01:43,839
생일이 언제인가요?
26
00:01:44,146 --> 00:01:51,598
1929년 12월 25일입니다
27
00:01:52,233 --> 00:01:54,298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날에
태어나신 거군요?
28
00:01:54,323 --> 00:01:55,176
네, 맞습니다
29
00:01:56,142 --> 00:01:58,862
예수님과 생일이 같으시네요
30
00:01:58,887 --> 00:02:00,150
글쎄요
31
00:02:00,174 --> 00:02:03,863
여러분이 좋은 크리스천이라면
네, 감사합니다
32
00:02:04,054 --> 00:02:05,176
선생님은 크리스천인가요?
33
00:02:05,200 --> 00:02:11,542
네, 가톨릭 교회에서
기독교인으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34
00:02:12,199 --> 00:02:14,472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크리스천입니다
35
00:02:17,728 --> 00:02:23,013
고등학교 시절에 한국에 대해
뭔가 배운 게 있나요?
36
00:02:23,199 --> 00:02:25,115
별로 없습니다
37
00:02:25,415 --> 00:02:33,175
그냥 일본, 한국, 하와이
그런 기본적인 것들만 알았죠
38
00:02:33,550 --> 00:02:39,473
그러면, 그동안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던 선생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39
00:02:39,853 --> 00:02:42,917
결국 한국에 가게 되었잖아요
40
00:02:42,941 --> 00:02:47,175
그리고 이제 전쟁 이후 한국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시겠죠?
41
00:02:47,396 --> 00:02:50,175
그게 선생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42
00:02:50,757 --> 00:02:53,261
글쎄요
43
00:02:53,285 --> 00:03:01,570
저는 그저 북한에 새롭거나 옛 지도자가
그곳에 들어가서 일을 망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44
00:03:03,333 --> 00:03:05,175
그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입니다
45
00:03:05,199 --> 00:03:11,025
그뿐만 아니라, 그는 아마도 러시아와
연합할 생각도 하고 있을 것입니다
46
00:03:11,059 --> 00:03:13,373
그것이 저를 걱정스럽게 합니다
47
00:03:14,105 --> 00:03:16,581
그럼 지금 한국은 선생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48
00:03:17,081 --> 00:03:23,031
글쎄요, 저는 한국이 매우 적극적이고
계속 발전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49
00:03:23,324 --> 00:03:26,175
그곳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고
50
00:03:26,356 --> 00:03:32,027
제가 뉴스 방송에서 듣기에는
대부분 행복한 것 같습니다
51
00:03:32,052 --> 00:03:36,307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기쁩니다
52
00:03:37,500 --> 00:03:48,373
우리가 북한과 남한을 통합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53
00:03:49,706 --> 00:03:58,341
북한 사람들에 대해 듣고 있으면 그들이 얼마나
불행하게 대우받고 있을지 걱정됩니다
54
00:04:00,969 --> 00:04:06,190
그럼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무엇을 하셨나요?
55
00:04:07,247 --> 00:04:10,853
한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56
00:04:11,199 --> 00:04:12,560
어떤 회사인가요?
57
00:04:12,654 --> 00:04:17,965
리튼, 아니,
와이언도트 화학 회사입니다
58
00:04:19,132 --> 00:04:24,108
그곳은 배송 업무를 했습니다
59
00:04:25,536 --> 00:04:31,134
그 회사는 오대호에서 항해하는
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60
00:04:32,162 --> 00:04:34,336
그리고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61
00:04:34,450 --> 00:04:37,510
선박을 조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62
00:04:37,535 --> 00:04:46,308
승무원으로서 조타를
관리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63
00:04:47,146 --> 00:04:50,614
그리고 여러 항구에 갔습니다
64
00:04:52,027 --> 00:04:56,532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65
00:04:56,557 --> 00:04:58,175
- 키잡이으로서요
- 키잡이요
66
00:04:58,199 --> 00:05:00,175
- 나침반을 읽을 줄 알았죠
- 맞아요
67
00:05:00,199 --> 00:05:02,223
그리고 지도도 읽습니다
68
00:05:02,405 --> 00:05:06,856
제가 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를 알았습니다
69
00:05:06,881 --> 00:05:10,774
저는 오대호를 다 돌아다녔습니다
70
00:05:11,874 --> 00:05:13,524
마치 바다와 같죠
71
00:05:13,549 --> 00:05:15,175
- 정말 큽니다
- 정말 바다와 같습니다
72
00:05:15,199 --> 00:05:22,071
호수에 있으면 바다처럼 느껴집니다
73
00:05:22,178 --> 00:05:24,405
한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74
00:05:24,450 --> 00:05:25,485
맞습니다
75
00:05:30,487 --> 00:05:33,221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76
00:05:34,706 --> 00:05:39,379
오대호에서 발생하는 끔찍한
폭풍 덕분에 익숙해졌습니다
77
00:05:39,625 --> 00:05:44,077
바다처럼 그렇게 큰 파도가 치나요?
78
00:05:44,102 --> 00:05:49,798
네, 배가 이렇게
이리저리 흔들렸습니다
79
00:05:49,823 --> 00:05:50,799
세상에나요
80
00:05:51,104 --> 00:05:53,796
네, 꽤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81
00:05:53,965 --> 00:05:56,582
하지만 저는 그 일을 좋아했습니다
82
00:05:56,607 --> 00:06:04,174
왜냐하면 아버지가 제2차 세계대전 중
배의 선장이셨거든요
83
00:06:04,519 --> 00:06:06,815
- 해군에서요?
- 해군은 아니었습니다
84
00:06:06,840 --> 00:06:09,984
- 그 회사에서요?
- 네, 맞습니다
85
00:06:10,471 --> 00:06:19,739
아버지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선박에서 일했습니다
86
00:06:20,300 --> 00:06:23,175
여러 곳을 항해했죠
87
00:06:23,199 --> 00:06:29,994
하지만 사실 아버지는
기계 엔지니어로 훈련 받았습니다
88
00:06:31,513 --> 00:06:33,532
그럼 그 일을 좋아하셨나요?
89
00:06:33,557 --> 00:06:35,632
네, 정말 좋았습니다
90
00:06:36,544 --> 00:06:39,426
하지만 해군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91
00:06:39,451 --> 00:06:40,951
왜요?
92
00:06:40,976 --> 00:06:44,052
잘 모르겠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93
00:06:44,077 --> 00:06:48,046
저는 항해 경험이 있다고 이야기했죠
94
00:06:49,080 --> 00:06:54,175
그러자 그들은
이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라
95
00:06:54,545 --> 00:06:57,077
많은 젊은 남성들이
제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96
00:06:57,102 --> 00:06:58,333
맞아요, 네
97
00:06:58,530 --> 00:07:00,718
그래서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98
00:07:00,743 --> 00:07:02,175
네, 맞아요
99
00:07:02,240 --> 00:07:08,523
그 당시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거나
사용 중지 상태였습니다
100
00:07:09,139 --> 00:07:11,867
그래서 저에게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101
00:07:11,986 --> 00:07:18,962
그래서 저는 복도 건너편을
지나가 육군에 입대했습니다
102
00:07:19,653 --> 00:07:21,353
언제였나요?
103
00:07:21,378 --> 00:07:29,353
1946년, 1947년이었습니다
104
00:07:29,830 --> 00:07:31,624
- 1947년이요?
- 네
105
00:07:33,322 --> 00:07:35,593
몇 월에 입대했나요?
106
00:07:36,164 --> 00:07:36,974
육군요?
107
00:07:37,021 --> 00:07:45,757
배에서 나와서
바로 육군에 입대했습니다
108
00:07:46,199 --> 00:07:49,291
좋은 직업이었는데
왜 육군에 입대했나요?
109
00:07:49,315 --> 00:07:50,241
좋아했잖아요
110
00:07:50,266 --> 00:07:52,175
맞아요, 정말 좋았고
111
00:07:52,668 --> 00:07:55,994
그 일에서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112
00:07:57,065 --> 00:08:01,041
그게 결국 육군에
입대하게 된 이유입니다
113
00:08:01,749 --> 00:08:05,175
저는 일본에서 점령군으로 있었습니다
114
00:08:05,986 --> 00:08:08,470
기초 군사훈련은 어디서 받았나요?
115
00:08:09,416 --> 00:08:12,413
- 제 기초 군사훈련요?
- 네
116
00:08:12,437 --> 00:08:14,351
그건 조금 다릅니다
117
00:08:14,376 --> 00:08:21,555
미국에서는 캠프 킬머에 있었어요
118
00:08:22,515 --> 00:08:23,817
그곳은 어디에 있나요?
119
00:08:23,842 --> 00:08:26,175
그곳은...
120
00:08:30,233 --> 00:08:31,137
죄송합니다
121
00:08:31,511 --> 00:08:34,176
제가 잠깐 혼란스러워서요
122
00:08:34,605 --> 00:08:35,799
괜찮아요
123
00:08:38,909 --> 00:08:49,035
맞아요, 그때 미국 중부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124
00:08:55,159 --> 00:08:57,135
그래서
125
00:08:57,160 --> 00:08:59,531
일본에 가셨죠?
126
00:08:59,697 --> 00:09:05,176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일본으로 명령받았습니다
127
00:09:05,565 --> 00:09:07,176
일본은 어땠나요?
128
00:09:09,059 --> 00:09:13,409
일본은 나쁘지 않았고
매우 좋았습니다
129
00:09:13,854 --> 00:09:17,176
- 어떤 점이 좋았나요?
- 사람들과 잘 지냈습니다
130
00:09:17,201 --> 00:09:21,021
그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131
00:09:24,630 --> 00:09:29,979
그러다 갑자기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132
00:09:30,526 --> 00:09:33,112
그래서 저를 전차상륙함에 태웠습니다
133
00:09:34,741 --> 00:09:38,176
그것은 특수한 종류의 배였습니다
134
00:09:38,800 --> 00:09:47,792
그리고 저를 부산으로 보냈습니다
135
00:09:47,817 --> 00:09:49,010
부산이요
136
00:09:49,034 --> 00:09:51,176
한국의 부산이요
137
00:09:51,822 --> 00:09:57,351
그리고 부대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38
00:09:57,772 --> 00:09:59,340
어떤 부대였나요?
제24사단인가요?
139
00:09:59,365 --> 00:10:04,855
제24사단 제11포병대입니다
140
00:10:05,843 --> 00:10:14,965
그리고 여러 번 전선에 나가 전방 관측병으로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41
00:10:15,367 --> 00:10:17,176
어디에서요?
142
00:10:17,679 --> 00:10:19,917
- FO가 있던 곳이요?
- 네
143
00:10:22,041 --> 00:10:28,176
남부 해안 도시로 상륙했습니다
144
00:10:28,592 --> 00:10:31,692
부산요
부산 이후에 어디로 갔나요?
145
00:10:36,200 --> 00:10:41,176
우리는 포병대를 이끌고 한 마을로 올라갔는데
105mm 곡사포를 가지고 있었죠
146
00:10:41,950 --> 00:10:52,492
그 마을은 북한군이 내려오던 곳의
남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47
00:10:53,465 --> 00:10:57,549
그런데 그 도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48
00:10:57,574 --> 00:11:00,689
- 철의 삼각지대였나요?
- 네
149
00:11:01,195 --> 00:11:03,317
그렇게 부르긴 했죠
150
00:11:03,341 --> 00:11:05,834
하지만 그게
본래 이름은 아니었습니다
151
00:11:06,094 --> 00:11:18,819
그곳은 우리가 무기를 사용해서 북한군의 남하를
막아 보려 했던 마을, 혹은 도시였습니다
152
00:11:21,200 --> 00:11:29,176
그리고 제 장교의 이름은
스미스 장군이었습니다
153
00:11:30,980 --> 00:11:34,661
사실 우리가 도로를 따라 올라갈 때
154
00:11:34,908 --> 00:11:41,176
그가 지휘하는 분대에 합류해서
같이 행동했죠
155
00:11:41,975 --> 00:11:44,258
그래서 그곳에 멈췄습니다
156
00:11:44,282 --> 00:11:47,995
그리고 FO, 전방 관측자로서
복무하면서
157
00:11:48,020 --> 00:11:54,597
포를 장전하고
그들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158
00:11:54,936 --> 00:11:57,200
한국에 언제 도착했나요?
159
00:12:00,269 --> 00:12:06,176
제가 생각하기에 5월이었고
160
00:12:06,445 --> 00:12:10,176
확실히 모르겠지만 6월이었습니다
161
00:12:10,791 --> 00:12:12,176
6월이요?
162
00:12:13,028 --> 00:12:17,425
- 그래서 전쟁 초반에 계셨군요?
- 아주 초반이었습니다
163
00:12:20,635 --> 00:12:23,695
- 부산에 계셨구요?
- 부산이요
164
00:12:23,720 --> 00:12:26,176
네, 우리는 도로에 올라
북쪽으로 갔습니다
165
00:12:26,200 --> 00:12:29,676
북쪽 어디로 대전이나 대구로요?
166
00:12:29,701 --> 00:12:31,041
대구요
167
00:12:31,454 --> 00:12:33,622
대전은 지나쳤습니다
168
00:12:37,105 --> 00:12:39,153
선생님의 부대는 무엇이었나요?
169
00:12:39,200 --> 00:12:41,176
포병 제11대대입니다
170
00:12:41,200 --> 00:12:44,176
어느 연대에 소속되었나요?
171
00:12:44,992 --> 00:12:46,176
잘 모르겠어요
172
00:12:46,200 --> 00:12:49,176
잊어버렸습니다
연대는 다시 생각날 것입니다
173
00:12:49,200 --> 00:12:52,941
그래서 아주 초반에 계셨군요
174
00:12:55,490 --> 00:12:57,176
전쟁의 첫 부분이었습니다
175
00:12:57,416 --> 00:13:02,176
사실, 미국이 참여한
전쟁의 첫 부분이었습니다
176
00:13:02,599 --> 00:13:07,176
부상자는 많았나요?
177
00:13:08,097 --> 00:13:10,921
부상자가 있었습니다
178
00:13:10,945 --> 00:13:18,047
우리가 방어를 하면서
그들을 저지하려고 했습니다
179
00:13:20,200 --> 00:13:25,799
북한군이 들어와서
꽤 세게 공격했습니다
180
00:13:26,647 --> 00:13:28,967
우리는 꽤 많은 병사를 잃었습니다
181
00:13:29,654 --> 00:13:35,810
그래서 우리는 올라가야 했고
182
00:13:42,388 --> 00:13:44,755
지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183
00:13:46,200 --> 00:13:49,547
우리는 멈췄습니다
184
00:13:51,308 --> 00:13:53,341
그러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185
00:13:54,601 --> 00:14:05,176
저는 제 포병 대대에 다시 보내졌고
그때 통신병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186
00:14:05,729 --> 00:14:12,521
사람들이 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187
00:14:13,776 --> 00:14:23,987
전쟁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다시
부산 교두보까지 밀려났습니다
188
00:14:24,120 --> 00:14:25,375
다시요
189
00:14:26,146 --> 00:14:28,689
네, 방어선까지요
190
00:14:28,768 --> 00:14:32,122
그들은 우리를 바다로 몰아넣을 것 같았어요
191
00:14:32,508 --> 00:14:34,230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92
00:14:34,255 --> 00:14:37,785
더 많은 사람들이 상륙해
우리를 도와주러 왔고
193
00:14:38,285 --> 00:14:41,464
여러 부대들이
194
00:14:45,429 --> 00:14:48,176
부산 주위에 포위했습니다
195
00:14:48,575 --> 00:14:50,176
낙동강 방어선이요
196
00:14:50,428 --> 00:14:53,968
네, 잘 모르겠습니다
197
00:14:55,670 --> 00:14:58,400
그 당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
198
00:14:58,600 --> 00:15:05,176
그들은 우리를 바다로
밀어넣을 것 같았어요
199
00:15:06,081 --> 00:15:08,176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0
00:15:08,756 --> 00:15:14,176
전쟁을 계속했습니다
우리는 북한군을 다시 밀어냈고
201
00:15:14,848 --> 00:15:23,801
제 일은 포병 대대에서
계속되었습니다
202
00:15:23,826 --> 00:15:26,318
포병 대대에서 무엇을 했나요?
203
00:15:26,343 --> 00:15:29,453
대부분은 통신 관련 일이었습니다
204
00:15:30,260 --> 00:15:34,429
전선을 풀고 감았습니다
205
00:15:34,454 --> 00:15:38,412
그 사진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206
00:15:38,437 --> 00:15:41,176
그런데 선생님은 전방관측
임무를 했다고 했잖아요
207
00:15:41,200 --> 00:15:43,356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208
00:15:45,573 --> 00:15:56,176
사실 전쟁 중에 저는 도망치기 위해
언덕을 내려갔습니다
209
00:15:56,200 --> 00:16:01,224
왜냐하면 북한군이 탱크를
가지고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210
00:16:02,367 --> 00:16:06,176
- 지도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네, 괜찮습니다
211
00:16:06,974 --> 00:16:09,643
그럼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나요?
212
00:16:09,668 --> 00:16:11,043
네, 있었습니다
213
00:16:11,068 --> 00:16:12,373
그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214
00:16:12,398 --> 00:16:19,176
포병과 함께한 보병들 중 몇몇이
위험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215
00:16:19,419 --> 00:16:24,968
북한군이 저쪽에서
총을 쏘고 나왔습니다
216
00:16:25,302 --> 00:16:27,846
몇몇 전우들이 희생당했고
217
00:16:28,146 --> 00:16:33,122
저는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와
언덕의 한쪽으로 갔습니다
218
00:16:33,292 --> 00:16:45,691
기차 선로 주위를 걸어 다녔고
남쪽에 있는 주요 도시를 향하고 있었어요
219
00:16:46,673 --> 00:16:55,033
하지만 그 언덕에서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220
00:16:55,507 --> 00:17:02,176
북한군이 그곳을
탱크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죠
221
00:17:02,976 --> 00:17:06,185
우리가 처음 만난 북한군이었어요
222
00:17:07,377 --> 00:17:11,109
우리는 그런 무기가 없었어요
223
00:17:11,134 --> 00:17:14,329
가지고 있던 것은 경량 무기뿐이었죠
224
00:17:14,442 --> 00:17:19,346
그리고 바주카포도 있었고요
225
00:17:21,576 --> 00:17:28,992
그리고 심지어 포병 지원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226
00:17:29,633 --> 00:17:31,176
그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227
00:17:31,360 --> 00:17:34,471
모든 북한군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228
00:17:35,200 --> 00:17:38,699
그들은 모두 탱크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죠
229
00:17:42,907 --> 00:17:47,518
그동안 어디에서 주무시고
무엇을 드셨나요?
230
00:17:47,543 --> 00:17:51,700
그때 우리는 K-레이션을 먹었어요
231
00:17:52,256 --> 00:17:54,176
그것은 통조림 음식이었죠
232
00:17:54,892 --> 00:17:58,348
그냥 열고 스스로 챙겨 먹었어요
233
00:17:59,200 --> 00:18:04,846
그때는 취사병이 함께하지 않았어요
234
00:18:04,871 --> 00:18:11,166
그들이 없어서 우리는 그때
야전배급식량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235
00:18:11,191 --> 00:18:12,176
맞아요
236
00:18:12,200 --> 00:18:14,176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무엇이었나요?
237
00:18:14,834 --> 00:18:16,408
물론입니다
238
00:18:16,961 --> 00:18:19,176
가장 좋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239
00:18:19,579 --> 00:18:26,176
배급물품 중에 통조림 속에
있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240
00:18:26,200 --> 00:18:30,628
물론, 그 안에는 담배도 있었고
241
00:18:30,981 --> 00:18:40,026
고기 제품과 약간의 과일도 있었죠
242
00:18:40,694 --> 00:18:43,907
- 그게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 어디에서 주무셨나요?
243
00:18:43,932 --> 00:18:45,908
바닥에서 잤어요
244
00:18:46,086 --> 00:18:48,062
- 세상에
- 맞아요
245
00:18:48,087 --> 00:18:49,771
여름 동안이었죠?
246
00:18:49,796 --> 00:18:51,772
여름 동안이었어요
247
00:18:52,793 --> 00:18:54,048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248
00:18:54,073 --> 00:18:59,049
북한군이 내려와서 우리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었거든요
249
00:18:59,362 --> 00:19:03,897
그래서 저는 언덕 옆으로 뛰어 내려가
기차 선로 쪽으로 갔어요
250
00:19:04,597 --> 00:19:10,176
그리고 주요 도시로 돌아갔고
251
00:19:10,200 --> 00:19:24,567
남쪽으로 향하는 북한군을 막기 위해 올라오는
몇몇 미국 군인들을 만났어요
252
00:19:24,592 --> 00:19:27,176
그 당시 침낭이 있었나요?
253
00:19:28,260 --> 00:19:29,926
그때는 아니었어요
254
00:19:29,951 --> 00:19:32,927
그러면 그냥 참호에서 잤나요?
255
00:19:32,952 --> 00:19:35,676
참호에서 자거나 땅에서 잤어요
256
00:19:35,701 --> 00:19:39,832
- 담요 없이요?
- 담요는 있었어요
257
00:19:39,857 --> 00:19:44,073
- 담요는 있었나요?
- 몇 월이었나요?
258
00:19:44,098 --> 00:19:46,639
- 여름이었죠?
- 여름이었어요
259
00:19:48,041 --> 00:19:53,297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폭풍우가 치는 것이었어요
260
00:19:54,200 --> 00:20:01,176
하지만 그 외에는
제 군복무 기간 후반에야
261
00:20:01,200 --> 00:20:06,365
날씨가 매우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262
00:20:06,390 --> 00:20:07,332
맞아요
263
00:20:07,746 --> 00:20:13,569
한국 중부지방과 북한은
꽤 춥다는 걸 알죠
264
00:20:13,594 --> 00:20:15,051
정말 힘들었어요
265
00:20:15,451 --> 00:20:20,154
그래서 우리는 텐트와
담요가 있었어요
266
00:20:21,462 --> 00:20:24,309
- 이동했나요?
- 네
267
00:20:24,334 --> 00:20:27,008
어디서 어디로 갔죠?
아시나요?
268
00:20:27,259 --> 00:20:31,200
- 북한까지 가셨나요?
- 아니요
269
00:20:34,251 --> 00:20:35,546
대구까지요
270
00:20:35,571 --> 00:20:37,918
그건 먼 거리네요
271
00:20:37,943 --> 00:20:39,831
그게 우리가 간 가장 먼 곳이었어요
272
00:20:39,856 --> 00:20:40,651
알겠습니다
273
00:20:41,753 --> 00:20:44,445
한국에는 얼마나 머무르셨나요?
274
00:20:45,086 --> 00:20:48,205
저는 2년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275
00:20:48,233 --> 00:20:50,500
- 2년이요?
- 아니요, 1년 반이요
276
00:20:50,525 --> 00:20:51,952
죄송합니다
277
00:20:56,117 --> 00:21:00,852
그러면 부산과 대구에 있었고
다른 곳에는 가지 않으셨나요?
278
00:21:04,440 --> 00:21:07,176
몇몇 도시나 마을로 갔었어요
279
00:21:07,200 --> 00:21:08,872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요
280
00:21:08,897 --> 00:21:10,187
부상을 당하셨나요?
281
00:21:10,654 --> 00:21:12,380
나중에 부상을 당했어요
282
00:21:12,666 --> 00:21:14,015
언제요?
283
00:21:14,040 --> 00:21:16,549
다시 육군으로 돌아갔을 때
284
00:21:17,396 --> 00:21:19,610
여기 다리에 총을 맞았어요
285
00:21:19,635 --> 00:21:21,439
어디를 맞으셨나요?
286
00:21:22,039 --> 00:21:23,176
여기요
287
00:21:23,279 --> 00:21:24,793
그런데 어디서요?
288
00:21:25,067 --> 00:21:28,695
- 도시나 지역 이름을 말하는 건가요?
- 네, 맞아요
289
00:21:28,720 --> 00:21:31,176
북한 가까이였어요
290
00:21:31,610 --> 00:21:33,889
우리는 그 경계를 넘었고
291
00:21:33,914 --> 00:21:37,025
북쪽으로 향하기 시작했어요
292
00:21:38,448 --> 00:21:41,608
- 그때 부상을 당하셨나요?
- 네, 맞아요
293
00:21:41,969 --> 00:21:43,924
그러면 퍼플 하트 훈장을 받으셨나요?
294
00:21:43,949 --> 00:21:45,925
네, 퍼플 하트를 받았어요
295
00:21:46,200 --> 00:21:50,377
가방에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296
00:21:54,386 --> 00:21:58,176
그곳에서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297
00:22:00,984 --> 00:22:08,168
부상당한 병사들이 심하게 다친 걸
보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298
00:22:11,060 --> 00:22:13,025
많이 보셨나요?
299
00:22:13,479 --> 00:22:17,507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몇몇을 봤어요
300
00:22:18,684 --> 00:22:26,835
우리는 그들을 최대한 빨리 후방으로
보내서 의료 지원을 받게 하려고 했죠
301
00:22:27,328 --> 00:22:30,755
저도 총상을 입어서
후방으로 돌아갔어요
302
00:22:30,780 --> 00:22:33,061
- 어디로 가셨나요, 부산인가요?
- 부산으로 갔어요
303
00:22:33,086 --> 00:22:36,485
그리고 저를 일본으로 보내려고 했어요
304
00:22:36,745 --> 00:22:38,370
저는 안 가겠다고 했어요
305
00:22:38,394 --> 00:22:43,176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고
여전히 싸우고 싶었어요
306
00:22:44,545 --> 00:22:46,176
선생님은 용감한 분이네요
307
00:22:46,540 --> 00:22:53,592
그러니까요, 제 생각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걸 보았고
308
00:22:54,045 --> 00:22:57,176
안좋은 생각도 들었어요
309
00:22:57,200 --> 00:23:08,176
그래도 그게 저를 죽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310
00:23:09,241 --> 00:23:13,840
그래서 전쟁에 계속 참여했어요
311
00:23:14,501 --> 00:23:23,657
우리는 북쪽으로 가면서
여러 도시와 마을을 옮겨 다녔어요
312
00:23:29,646 --> 00:23:33,834
이제 85세가 되었고
313
00:23:33,858 --> 00:23:36,433
예전만큼 많이 기억나지는 않아요
314
00:23:36,458 --> 00:23:40,176
맞아요, 저도 동의해요
315
00:23:40,200 --> 00:23:43,713
저 역시 기억나지 않는
것들이 있거든요
316
00:23:46,176 --> 00:23:48,851
한국을 언제 떠나셨나요?
317
00:23:49,424 --> 00:23:58,008
한국을 떠났을 때는 북쪽의
주요 도시를 점령했을 때였어요
318
00:23:58,648 --> 00:24:01,436
- 평양인가요?
- 평양, 맞아요
319
00:24:03,491 --> 00:24:08,013
그들은 더 이상 제가
필요 없다고 했어요
320
00:24:08,443 --> 00:24:12,811
그래서 저는 "그래, 괜찮아, 원하면 나를
집으로 보내도 돼, 상관없어"라고 말했어요
321
00:24:12,836 --> 00:24:19,467
하지만 저는 여전히
한국군과 미군에 남아 있었죠
322
00:24:19,815 --> 00:24:20,917
한동안이요
323
00:24:20,942 --> 00:24:24,008
- 그래서 무엇을 하셨나요?
- 저를 다른 곳으로 전출시킬 때까지 있었죠
324
00:24:24,033 --> 00:24:29,627
저는 전투 무기와
전술에 능한 사람이었고
325
00:24:29,988 --> 00:24:33,829
보병과 함께 있었습니다
326
00:24:33,854 --> 00:24:38,830
하지만 제가 포병 부대에
있었을 때는 통신병이었어요
327
00:24:39,200 --> 00:24:47,496
우리는 ¾톤 트럭에 전선을
감은 릴을 실어 두었죠
328
00:24:47,909 --> 00:24:57,176
그리고 그 전선을 풀어서
전방관측병에게 가져다주면
329
00:24:57,715 --> 00:25:05,414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과
계속 연락할 수 있었어요
330
00:25:05,748 --> 00:25:10,606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사람들이었어요
331
00:25:10,786 --> 00:25:13,804
쌍안경으로 무언가를 보면
332
00:25:13,829 --> 00:25:22,864
그것을 보고했고 그러면
보병들이 나서서 저지하려고 했죠
333
00:25:30,595 --> 00:25:33,59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셨나요?
334
00:25:33,901 --> 00:25:37,119
- 외상 후, 장애요?
- 네
335
00:25:37,144 --> 00:25:38,743
처음엔 있었습니다
336
00:25:39,200 --> 00:25:41,827
저는 보훈부에 갔고
337
00:25:41,851 --> 00:25:47,176
제 정신과 의사인 김 박사가 있었어요
338
00:25:47,550 --> 00:25:55,961
제 생각에 김 박사님은
심리치료사였습니다
339
00:25:56,328 --> 00:26:00,731
그가 일본인이었는지
한국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340
00:26:00,756 --> 00:26:01,977
아마 한국인이었을겁니다
341
00:26:02,002 --> 00:26:03,978
네, 성이 김이면 한국인일 거예요
342
00:26:04,106 --> 00:26:07,082
네, 그는 한국인이에요
343
00:26:07,827 --> 00:26:13,200
그리고 저와 함께 앉아서 이야기하며 아내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하지 말라고 조언해줬죠
344
00:26:14,289 --> 00:26:21,176
저는 그와 한국에서 겪었던 몇 가지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345
00:26:21,874 --> 00:26:23,404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346
00:26:24,130 --> 00:26:25,105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347
00:26:25,129 --> 00:26:27,457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말이에요
348
00:26:27,482 --> 00:26:31,175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요
- 네, 알아요,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349
00:26:31,212 --> 00:26:34,176
한동안 아내와 잘 지내지 못했고
350
00:26:34,200 --> 00:26:36,056
자주 다퉜습니다
351
00:26:36,081 --> 00:26:38,218
쉽게 화를 냈죠
352
00:26:38,242 --> 00:26:40,727
다른 사람들과도 마찬가지였어요
353
00:26:42,918 --> 00:26:47,428
스스로 적응하고 진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죠
354
00:26:47,674 --> 00:26:51,176
- 그게 전쟁 경험 때문이었나요?
- 그런 것 같아요
355
00:26:51,278 --> 00:26:55,176
그래서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나요?
356
00:26:55,939 --> 00:26:58,986
- 다툼이 생겼어요
- 쉽게 다투셨군요
357
00:26:59,011 --> 00:27:00,166
네, 쉽게요
358
00:27:00,200 --> 00:27:01,808
악몽도 꾸셨나요?
359
00:27:01,833 --> 00:27:03,176
네, 악몽도 꿨어요
360
00:27:03,218 --> 00:27:05,865
어떤 종류의 악몽을 꾸셨나요?
361
00:27:06,032 --> 00:27:11,032
전쟁의 일부가 다시 떠오르곤 했어요
362
00:27:13,152 --> 00:27:16,865
- 그게 정말로 신경 쓰이셨겠군요, 맞죠?
- 네, 정말 그랬어요
363
00:27:17,026 --> 00:27:20,186
- 한밤중에 깨어나셨나요?
- 아, 그럼요
364
00:27:20,845 --> 00:27:23,739
가끔은 깨어나지 못하기도 했어요
365
00:27:25,480 --> 00:27:30,180
때로는 깨어나는게 무서웠어요
366
00:27:30,204 --> 00:27:36,200
옆에 적군 병사가 있을까 봐
두려웠거든요
367
00:27:37,095 --> 00:27:41,176
그게 저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368
00:27:41,737 --> 00:27:46,607
그리고 포격 소리나 자동화기의 소음도요
369
00:27:46,993 --> 00:27:49,712
그건 정말 감당하기 어려웠어요
370
00:27:54,598 --> 00:28:05,175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어요
371
00:28:05,823 --> 00:28:09,703
그리고 그 상황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려고 노력했어요
372
00:28:09,734 --> 00:28:19,200
제가 땅에 누워 있거나 작은 텐트 안에 있을 때
누군가 내 위에 있지 않다는 걸 말이죠
373
00:28:20,309 --> 00:28:22,176
이제는 좀 나아지셨나요?
374
00:28:22,200 --> 00:28:24,495
네, 훨씬 나아졌어요
375
00:28:24,782 --> 00:28:34,176
네, 미국에 돌아왔을 때
'라이덴 인더스트리'라는 회사에서 일했어요
376
00:28:34,965 --> 00:28:43,565
하지만 해상 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377
00:28:44,285 --> 00:28:54,176
다시 돌아가서 와이언도트
화학회사에서 일하게 됐어요
378
00:28:54,430 --> 00:28:58,451
이 회사에는 자가 하역선이 있었는데
379
00:28:59,346 --> 00:29:01,176
그 배에는 붐이 있어서
380
00:29:01,295 --> 00:29:13,193
옆으로 이동시켜 돌이나 석탄 같은
화물을 하역할 수 있었어요
381
00:29:14,200 --> 00:29:17,200
하지만 사실...
382
00:29:18,200 --> 00:29:28,200
저는 2등 항해사와 1등 항해사 옆에서
교대를 서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383
00:29:29,200 --> 00:29:33,959
그래서 이제는 더 나아지시고, 아내분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셨겠네요
384
00:29:33,984 --> 00:29:35,960
그럼요, 확실히 좋아졌어요
385
00:29:36,809 --> 00:29:38,610
그 얘기를 들으니 정말 기쁘네요
386
00:29:38,635 --> 00:29:41,996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문제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387
00:29:42,021 --> 00:29:42,789
네
388
00:29:42,846 --> 00:29:46,822
그 당시 김 박사님이 계셨어요
389
00:29:47,358 --> 00:29:51,360
그 당시 제가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알았어요
390
00:29:51,520 --> 00:29:56,987
지금은 대부분 잊어버렸지만요
391
00:29:58,764 --> 00:30:05,490
그분 사무실에 들어갈 때면
한국어로 인사를 하곤 했어요
392
00:30:05,515 --> 00:30:08,924
그러면 박사님께서 앉아서
저에게 질문을 하셨어요
393
00:30:09,219 --> 00:30:15,506
가끔 제 아내도 박사님이
누군지 알아내고는
394
00:30:15,586 --> 00:30:26,308
보훈부에 전화해서
제 행동이 어떤지 물어보곤 했죠
395
00:30:27,380 --> 00:30:30,846
그래서 그게 김 박사님에게도
도움이 되었어요
396
00:30:31,293 --> 00:30:34,512
저와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는 데 말이죠
397
00:30:34,537 --> 00:30:35,798
그렇군요
398
00:30:36,393 --> 00:30:39,169
네, 그렇게 진행됐어요
399
00:30:39,526 --> 00:30:40,621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