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4,993 --> 00:00:06,361
저는 알프레드 유진 커티스입니다
2
00:00:06,707 --> 00:00:07,962
83세이고
3
00:00:07,986 --> 00:00:10,023
미국 해병이었습니다
4
00:00:10,048 --> 00:00:15,101
선생님은 훈련과 전쟁 이전에 어디에 있었으며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5
00:00:15,126 --> 00:00:20,922
제가 평생 난독증이 있었습니다
6
00:00:21,093 --> 00:00:23,304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7
00:00:23,329 --> 00:00:26,131
단어의 철자를 몰랐죠
8
00:00:26,368 --> 00:00:29,241
그러다가 제 형이 해병대와
훈련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9
00:00:29,265 --> 00:00:32,593
그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0
00:00:32,914 --> 00:00:35,547
당시 트루먼 대통령이 해병대를
없애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고
11
00:00:35,572 --> 00:00:40,296
사람들이 이미 해병대 훈련소 매주 1-2명씩
졸업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습니다
12
00:00:40,321 --> 00:00:42,310
형이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13
00:00:42,335 --> 00:00:49,015
그러니까 사람들을 두들기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14
00:00:49,040 --> 00:00:51,548
저는 그걸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해병대에 입대하기로 했습니다
15
00:00:51,573 --> 00:00:54,481
그리고 샌디에이고로 가서
1년간 훈련소 생활을 했습니다
16
00:00:56,431 --> 00:01:01,861
그럼 언제 6·25전쟁을 위해 한국에
가게 될 것인지 알게 되었나요?
17
00:01:01,886 --> 00:01:05,898
1949년에 입대했어요
18
00:01:06,962 --> 00:01:08,823
신병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죠
19
00:01:08,847 --> 00:01:10,289
해양학교에 가고 싶었습니다
20
00:01:10,314 --> 00:01:14,075
과거 처럼 배 위에 있거나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21
00:01:14,465 --> 00:01:16,364
그건 제가 추천받은 분야였어요
22
00:01:16,388 --> 00:01:19,982
하지만 그들은 저를 다른 분류로
배치하기로 결정했죠
23
00:01:21,141 --> 00:01:24,056
그래서 다른 전문 분야로 갔어요
24
00:01:25,127 --> 00:01:27,573
통신 분야로 여러 가지
전문 분야가 있었죠
25
00:01:28,530 --> 00:01:33,525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저는 분명히 샌디에이고에 있었어요
26
00:01:34,719 --> 00:01:38,320
제 형도 여기 있었죠
27
00:01:38,344 --> 00:01:41,022
하지만 저는 형을
거기서 만난 적이 없어요
28
00:01:41,046 --> 00:01:42,852
저보다 먼저 한국에 갔어요
29
00:01:42,876 --> 00:01:46,267
그곳에 처음으로 간 해병대였죠
30
00:01:47,798 --> 00:01:51,246
저는 루벤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31
00:01:51,580 --> 00:01:55,975
제2차 세계대전 출신
부사관들과 장교들이 없었다면
32
00:01:56,048 --> 00:01:59,256
우리 군이 바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33
00:01:59,328 --> 00:02:02,114
그들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죠
34
00:02:03,009 --> 00:02:05,781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오래되지 않았었고
35
00:02:05,806 --> 00:02:10,483
하사관들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이었죠
36
00:02:10,508 --> 00:02:11,894
그 경험은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37
00:02:11,919 --> 00:02:14,428
18세가 되었을 때
38
00:02:14,452 --> 00:02:16,906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몰랐죠
39
00:02:20,311 --> 00:02:23,123
한국에 가게 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40
00:02:23,544 --> 00:02:27,410
어떻게 느꼈나요?
어떤 느낌이었나요?
41
00:02:27,435 --> 00:02:32,971
음, 첫째로, 한국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42
00:02:32,996 --> 00:02:42,165
제2차 세계대전 때 자라면서
일본과 독일에 대해서만 들었어요
43
00:02:43,160 --> 00:02:47,610
제2차 세계대전 마지막 2년 동안은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원자폭탄과 관련된 일들이 있었죠
44
00:02:47,635 --> 00:02:54,650
그 당시 제 집에 "일급비밀"이라고
적힌 배지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45
00:02:55,152 --> 00:03:00,697
그래서 우리는 독일과 일본이 항복한
시점 사이에 캘리포니아로 갔습니다
46
00:03:00,722 --> 00:03:04,752
그때 천 명 정도의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47
00:03:08,220 --> 00:03:15,430
6·25전쟁이 발발했지만 한국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48
00:03:15,455 --> 00:03:23,062
당시 젊었고 해병대
신참이었던 저는
49
00:03:23,087 --> 00:03:28,196
한국에 간다고 해도 몇 달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0
00:03:28,221 --> 00:03:31,948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죠
51
00:03:32,883 --> 00:03:40,937
그래서 한국으로 가게 되었고
샌프란시스코로 보내졌습니다
52
00:03:41,581 --> 00:03:42,979
저는 배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53
00:03:43,004 --> 00:03:47,580
제가 난독증이 있어서 미국이
발전했던 건 잘 기억하지만
54
00:03:47,605 --> 00:03:50,424
날짜와 장소 같은 건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55
00:03:51,615 --> 00:04:02,049
저는 요코하마로 갔다가 도쿄를 거쳐
사세보로 이동해 훈련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56
00:04:02,074 --> 00:04:07,713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긴 다리를 건너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57
00:04:07,738 --> 00:04:13,462
그 당시 부산은 북한의 통제하에
있지 않은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58
00:04:13,957 --> 00:04:18,321
그게 한국에서의
제 첫 번째 경험이었어요
59
00:04:19,326 --> 00:04:23,282
그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60
00:04:23,972 --> 00:04:29,432
첫 인상은 잊지 못할 거예요
작은 소년이 있었어요
61
00:04:40,880 --> 00:04:47,585
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시민들과 아이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았죠
62
00:04:51,615 --> 00:04:56,787
저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어떤 일이든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63
00:04:56,904 --> 00:04:59,449
그 어떤 것도 저를
괴롭히지 않았지만
64
00:04:59,474 --> 00:05:04,235
한국 사람들은 정말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65
00:05:07,356 --> 00:05:10,023
그곳의 생활 조건은 어땠나요?
66
00:05:11,365 --> 00:05:14,728
저는 특별 훈련을 받았어요
67
00:05:14,940 --> 00:05:22,937
스펠링을 못해서 고등학교 중퇴였고
바로 많은 훈련을 받았어요
68
00:05:23,191 --> 00:05:26,502
통신과 많은 비밀스러운 것들을
69
00:05:26,527 --> 00:05:33,345
고등학교 중퇴자와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200명에게 가르쳤어요
70
00:05:33,369 --> 00:05:35,349
잊을 수가 없어요
71
00:05:35,374 --> 00:05:41,189
교육이 시작할 때 저는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되었어요
72
00:05:41,277 --> 00:05:45,387
그래서 한국에서는 전투 기간 동안
세 가지 일을 했어요
73
00:05:45,674 --> 00:05:50,613
한국에서 기함이었던
USS 엘도라도함에 갔습니다
74
00:05:50,638 --> 00:05:56,357
18살, 아마도 19살이 되던 때에
3성 제독을 위해 일했어요
75
00:05:56,688 --> 00:06:00,561
소규모 부대와 함께 있었고
76
00:06:01,655 --> 00:06:09,853
해병대가 한국에서 해야 하는 모든 일을 위해
장교들과 주임 원사들이 제독과 함께 일했어요
77
00:06:10,183 --> 00:06:12,176
그곳에서 저는 가장 어린 축에 속했고
78
00:06:12,201 --> 00:06:16,099
암호화된 메시지를
타이핑하는 일을 맡았어요
79
00:06:17,465 --> 00:06:23,370
또한 근접 공중 지원과
해상 포격 작전에도 참여했어요
80
00:06:24,592 --> 00:06:31,082
해상 포격 작전은
배를 통해 진행되었죠
81
00:06:31,107 --> 00:06:33,982
저는 미주리함와 뉴저지함
같은 배에 있었습니다
82
00:06:34,006 --> 00:06:35,768
목표가 있을 때도 있었고
83
00:06:35,793 --> 00:06:39,411
때때로 배에서 육지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84
00:06:39,436 --> 00:06:43,852
하지만 대부분은 근접 공중 지원과
해상 포격을 담당했습니다
85
00:06:43,877 --> 00:06:47,927
저는 근접 공중 지원을 담당하면서 비행기와
연락을 취해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86
00:06:47,952 --> 00:06:52,457
그 당시 제가 가장 많이 연락했던
첫 제트기와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87
00:06:52,482 --> 00:06:57,890
근접 공중 지원에서는 비행기와
대화하며 그들에게 지시를 내렸죠
88
00:06:58,210 --> 00:07:00,547
처음 대화했던 제트기는
89
00:07:01,203 --> 00:07:05,409
엔진이 고장이 나서
모든 것을 잃고 추락했어요
90
00:07:05,892 --> 00:07:07,829
정확한 말은 기억나지 않지만
91
00:07:07,853 --> 00:07:11,088
그건 한국의 서해안 갯벌,
아마 ‘발안’이라 불린 곳에 있었는데
92
00:07:11,112 --> 00:07:15,319
수백 야드나 갯벌이 펼쳐저 있어
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93
00:07:15,344 --> 00:07:21,821
그래서 저는 많은 일에 관여했어요
94
00:07:22,049 --> 00:07:27,032
특수 부대와 함께했기 때문에 제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몰랐어요
95
00:07:27,057 --> 00:07:30,209
도시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96
00:07:30,234 --> 00:07:32,753
부산과 서울은 기억해요
97
00:07:32,777 --> 00:07:34,369
그리고 인천도요
98
00:07:34,394 --> 00:07:39,599
그 당시에는 인천과 같은 다른 작은
마을이나 촌락은 전혀 없었어요
99
00:07:40,393 --> 00:07:43,967
이동할 때마다
100
00:07:44,222 --> 00:07:47,221
민간인들은 왔다 갔다
해야 했으니
101
00:07:47,245 --> 00:07:49,934
그들이 겪었을 일을
상상할 수 있을 거예요
102
00:07:50,084 --> 00:07:53,601
그곳의 한국인들과의
교류는 있었나요?
103
00:07:55,301 --> 00:07:59,557
네, 우리는 가끔 한국 해병대와
함께 일했어요
104
00:08:01,996 --> 00:08:06,400
영국군, 뉴질랜드군
튀르키예군과도 함께 했고요
105
00:08:06,425 --> 00:08:09,418
튀르키예군은 정말
고집 센 사람들이에요
106
00:08:09,443 --> 00:08:12,386
그들은 몇 세기 동안
서로 싸워왔으니까요
107
00:08:12,410 --> 00:08:16,558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진짜 전사들이었죠
108
00:08:17,498 --> 00:08:22,230
한국군과도 협력했어요
109
00:08:23,282 --> 00:08:26,828
하지만 제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저 시키는 대로 할 뿐이었어요
110
00:08:27,868 --> 00:08:31,756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몰랐고요
111
00:08:33,699 --> 00:08:41,938
한국 민간인들을
도와준 경험은 있나요?
112
00:08:42,246 --> 00:08:44,946
가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113
00:08:44,970 --> 00:08:48,372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114
00:08:48,990 --> 00:08:52,242
저는 아직 젊어서
그렇게 도와주기도 했죠
115
00:08:52,529 --> 00:08:54,193
그렇게 도와주고 있었어요
116
00:08:54,218 --> 00:08:58,015
놀라운 것은 그들이 영어를
정말 빨리 익혔다는 점이에요
117
00:08:58,040 --> 00:09:01,447
그들은 제가 하는 것보다
더 잘 말할 수 있었어요
118
00:09:05,138 --> 00:09:09,693
6·25전쟁 이후 한국이
이룬 것은 믿을 수 없어요
119
00:09:10,352 --> 00:09:12,661
한국은 세계 강국이 되었죠
120
00:09:12,919 --> 00:09:15,124
그들은 정말 자랑스러워할
많은 것을 이뤘어요
121
00:09:15,898 --> 00:09:21,709
그들이 겪어온 역사를 잊지 마세요
그 이전에 일본에 의해 점령당했었으니까요
122
00:09:21,734 --> 00:09:30,573
역사적으로 돌아가면 한국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에 지배받았어요
123
00:09:30,598 --> 00:09:34,066
그래서 우리가 그곳에 있었던 당시에는
그곳에 아무것도 없었어요
124
00:09:34,091 --> 00:09:36,497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125
00:09:36,521 --> 00:09:39,106
포장된 도로 하나
기억나는 게 없어요
126
00:09:40,851 --> 00:09:49,352
전쟁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27
00:09:54,259 --> 00:09:55,516
항상 그랬어요
128
00:09:55,540 --> 00:09:59,649
나도 모르게 제 인생 전체가
역사적인 것들에 흥미를 가졌죠
129
00:09:59,826 --> 00:10:02,446
이건 마치 역사 수업 같아요
130
00:10:02,670 --> 00:10:06,285
저는 항상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131
00:10:06,647 --> 00:10:09,553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죠
132
00:10:11,017 --> 00:10:16,910
상황이 나쁘더라도 받아들이고
그걸로 잘 지내야 해요
133
00:10:18,931 --> 00:10:27,471
그곳의 날씨는 비가 많이 오거나
진흙탕이거나 정말 추웠던 기억이 나요
134
00:10:27,495 --> 00:10:29,982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춥고 덥습니다
135
00:10:30,007 --> 00:10:33,697
물론 좋은 날도 있었겠지만
136
00:10:33,722 --> 00:10:37,639
그곳에 가면 아시겠지만
137
00:10:37,664 --> 00:10:41,287
추울땐 춥고
더울 때는 정말 덥고
138
00:10:41,311 --> 00:10:44,345
먼지가 많으면 먼지가 많고
진흙탕이면 진흙탕이에요
139
00:10:45,359 --> 00:10:48,828
도로가 없다는 걸 상상해보세요
140
00:10:49,676 --> 00:10:52,473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141
00:10:56,874 --> 00:11:03,683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나
어려웠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142
00:11:04,831 --> 00:11:09,186
힘든 것은 추위였어요
143
00:11:10,091 --> 00:11:11,978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144
00:11:12,482 --> 00:11:17,624
그곳에 있던 제1해병사단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을 막 끝낸 직후였죠
145
00:11:17,648 --> 00:11:22,176
그래서 우리가 가진 모든 장비는
정글 전투를 위한 것이었어요
146
00:11:22,568 --> 00:11:24,206
그때 저를 구해준 것이 있었죠
147
00:11:24,237 --> 00:11:29,200
고무로 된 방수 부츠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148
00:11:29,880 --> 00:11:33,637
그 덕분에 동상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49
00:11:33,662 --> 00:11:35,604
또한 파커 야상도 나왔어요
150
00:11:35,628 --> 00:11:38,743
그 가벼운게 얼마나 따뜻했나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151
00:11:38,934 --> 00:11:42,591
추위는 정말 심했지만
152
00:11:42,616 --> 00:11:44,930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153
00:11:45,333 --> 00:11:49,357
그래서 전쟁은
젊은이들이 치르는 것 같아요
154
00:11:49,382 --> 00:11:52,054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걸
훨씬 더 쉽게 견딜 수 있죠
155
00:11:52,241 --> 00:11:56,933
다른 사람들도 동상에 걸렸나요?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했나요?
156
00:11:59,527 --> 00:12:05,855
전쟁 중 다른 전투 이야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157
00:12:07,660 --> 00:12:10,100
음, 기억나는 게 없어요
158
00:12:11,002 --> 00:12:14,157
다른 도시들 같은 것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159
00:12:14,181 --> 00:12:16,036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160
00:12:18,950 --> 00:12:26,241
한국의 모든 전투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4주 전 이곳에 왔을 때
161
00:12:26,654 --> 00:12:29,851
한국의 깃발을 가져왔죠
162
00:12:29,876 --> 00:12:32,743
60년 넘게 보지 못한
깃발이었어요
163
00:12:32,768 --> 00:12:35,544
태극기가 봉인된 상태로
감겨 있었습니다
164
00:12:35,878 --> 00:12:38,835
혼자서는 할 수 없어서
눌렸어요
165
00:12:38,997 --> 00:12:40,982
또 다른 큰 깃발을 가져왔어요
166
00:12:41,211 --> 00:12:44,901
그건 유엔의 깃발이었고
20여 개 나라의 깃발이었죠
167
00:12:44,993 --> 00:12:50,091
이곳에서 책임자에게 보여주었고
168
00:12:50,123 --> 00:12:53,008
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어요
169
00:12:53,033 --> 00:12:58,435
그곳에서 참가했던
각 나라의 깃발을 보여줬죠
170
00:12:58,460 --> 00:13:03,928
유엔 관련 내용이었어요
171
00:13:06,206 --> 00:13:10,868
가끔 호주 군대와
영국 군대가 싸우는 걸 봤어요
172
00:13:11,760 --> 00:13:14,267
그들은 항상 서로 싸웠죠
173
00:13:14,292 --> 00:13:16,292
그 일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174
00:13:18,633 --> 00:13:21,658
가장 그리웠던 것은 우유였어요
175
00:13:22,483 --> 00:13:26,070
어느 날 우리는 호주군과 친해져서
176
00:13:26,424 --> 00:13:33,688
공수해 오지 못하는 버터 같은 것을
커피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177
00:13:33,713 --> 00:13:35,861
믿거나 말거나요
178
00:13:35,898 --> 00:13:39,006
그런 것들 덕분에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179
00:13:39,256 --> 00:13:43,471
저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어서
잘 버틸 수 있었죠
180
00:13:43,496 --> 00:13:46,283
그래서 나머지는 담배를 사서
전투식량 한 팩에 담배 다섯 개가 있었어요
181
00:13:46,308 --> 00:13:48,909
전 음식을 담았습니다
182
00:13:48,934 --> 00:13:53,440
그런 것들이 정말 도움이 되었죠
183
00:13:53,464 --> 00:13:55,795
그래서 C-레이션쪽으로 향했어요
184
00:13:55,820 --> 00:13:58,776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를
얻기 위해 어떤 일이든 했어요
185
00:14:01,331 --> 00:14:03,608
그럼 언제 집으로 돌아갔나요?
186
00:14:05,252 --> 00:14:10,451
저의 배는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죠
187
00:14:11,789 --> 00:14:14,906
저는 2년 동안 있었고
2개월이 더 지나갔어요
188
00:14:14,930 --> 00:14:20,578
그곳의 캘리포니아 임업 부서에서
제가 계속 질문을 받았어요
189
00:14:20,603 --> 00:14:24,051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190
00:14:25,389 --> 00:14:27,533
저는 한국에서 3년을 보냈어요
191
00:14:28,354 --> 00:14:30,687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복무기간이 만료되었죠
192
00:14:30,711 --> 00:14:33,348
그런데 6개월이 연장되었고
193
00:14:33,495 --> 00:14:34,732
그 사실을 몰랐어요
194
00:14:34,756 --> 00:14:39,245
6개월 연장으로 인해 제대 후
예비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되었어요
195
00:14:39,627 --> 00:14:45,007
하지만 2개월 뒤에
질문을 받기 시작했어요
196
00:14:45,032 --> 00:14:48,286
그래서 다시 2년 동안
복무하게 되었죠
197
00:14:48,913 --> 00:14:52,967
그 2년 동안 해외에
나가게 되었고
198
00:14:53,956 --> 00:14:56,062
저는 도박을 잘했어요
199
00:14:56,246 --> 00:14:59,832
저는 도박을 잘하는데
확률을 아는 사람이죠
200
00:15:00,261 --> 00:15:06,899
그래서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하와이에 살고 싶었거든요
201
00:15:06,923 --> 00:15:09,158
많은 곳에서 그렇게 살고 싶었죠
202
00:15:09,812 --> 00:15:15,577
2년 동안 그렇게 보냈어요
203
00:15:15,602 --> 00:15:19,544
그리고 매 3개월마다
왔다 갔다 했죠
204
00:15:19,569 --> 00:15:22,676
한국에 3개월,
일본에 2개월 있었어요
205
00:15:22,701 --> 00:15:25,519
그리고 다시 3개월 동안
서울로 가는 식이었죠
206
00:15:26,058 --> 00:15:31,506
3년 동안 6·25전쟁이
그렇게 진행되었어요
207
00:15:31,531 --> 00:15:34,264
6·25전쟁에 대해
자주 생각하시나요?
208
00:15:35,220 --> 00:15:40,566
아니요, 제대하고 한동안
지나고 나니 사업을 시작했어요
209
00:15:43,664 --> 00:15:46,824
결국 카운티에서 가장 큰
앰뷸런스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었고
210
00:15:46,930 --> 00:15:50,179
많은 약국과 사업들을
소유하게 되었죠
211
00:15:51,232 --> 00:15:55,049
저는 철자를 잘 못 쓰지만
좋은 비서가 있었어요
212
00:15:57,258 --> 00:16:01,472
그때는 베트남 전쟁이 있었고
213
00:16:01,497 --> 00:16:06,713
저를 위해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어요
214
00:16:07,298 --> 00:16:13,468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제가 제대 후 처음
이곳에 살면서 14년이 흘렀을 때까지
215
00:16:15,123 --> 00:16:17,947
그런 일이 항상
일어나고 있습니다
216
00:16:17,972 --> 00:16:22,382
이것은 제가 처음으로 인터뷰를 한 이유는
조이스가 저에게 물어봤기 때문입니다
217
00:16:22,406 --> 00:16:27,027
아마도 20-30번
요청받았던 것 같아요
218
00:16:27,491 --> 00:16:31,732
이건 제 인생의 일부죠
219
00:16:33,374 --> 00:16:40,894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엇을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군대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20
00:16:40,919 --> 00:16:45,676
전쟁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221
00:16:46,688 --> 00:16:49,951
제 형이 거기 있었고
222
00:16:49,976 --> 00:16:54,448
그곳에 상륙한 최초의
해병대원이었죠
223
00:16:54,473 --> 00:16:56,233
여기서 '여단'이라고 불렸어요
224
00:16:56,258 --> 00:16:59,730
그들은 즉시 부산을 공격했습니다
225
00:16:59,755 --> 00:17:02,002
그들이 북쪽으로부터 후퇴하면서
226
00:17:02,027 --> 00:17:08,068
인천과 장진호에 있었어요
227
00:17:08,093 --> 00:17:10,556
상처로 인해 결국
사망하게 되었죠
228
00:17:10,581 --> 00:17:12,163
그 후 미국으로 돌아오셨지요?
229
00:17:12,187 --> 00:17:16,520
그는 거기서 여러번 다쳤고
여러번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230
00:17:16,608 --> 00:17:21,929
일본에 잠깐 머물러야 했어요
231
00:17:21,954 --> 00:17:26,605
그리고 다시 미국의
병원으로 옮겨졌죠
232
00:17:26,629 --> 00:17:31,396
그곳에서 그의 상처로
사망하게 되었어요
233
00:17:31,421 --> 00:17:34,826
- 형 이름은 무엇인가요?
- 존 커티스입니다
234
00:17:36,342 --> 00:17:38,730
그는 13개월 동안 복무했죠
235
00:17:38,754 --> 00:17:43,592
전쟁에 참전한 모든 남자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죠
236
00:17:43,616 --> 00:17:45,316
선생님의 말씀대로
237
00:17:45,504 --> 00:17:50,501
그들이 남긴 유업을
몇 마디로 표현한다면
238
00:17:50,526 --> 00:17:54,475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239
00:17:54,500 --> 00:17:57,432
선생님에게 이 의미는 무엇인가요?
240
00:17:58,040 --> 00:18:07,734
제가 여기 온 이후로, 한국인들이
우리를 존중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241
00:18:09,186 --> 00:18:14,742
모든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컨벤션 센터로 초대되었죠
242
00:18:14,767 --> 00:18:17,758
시민들도 많은 일을 해주었어요
243
00:18:17,782 --> 00:18:20,817
최근에도 다른 행사가 있었어요
244
00:18:21,618 --> 00:18:24,447
한국 사람들은 많은 것을
향상시켜주었고
245
00:18:24,479 --> 00:18:31,257
지금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전쟁을 기억하지 못해요
246
00:18:31,282 --> 00:18:33,782
어쩌면 사진을 보았다면
기억할지도 모르겠지만
247
00:18:33,807 --> 00:18:37,791
우리 나라가 짧은 시간에 해낸 일이
믿을 수 없을 정도죠
248
00:18:38,289 --> 00:18:41,031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249
00:18:41,056 --> 00:18:43,903
한국인들은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에요
250
00:18:47,660 --> 00:18:52,254
일본인들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일본에 있었고
251
00:18:52,278 --> 00:19:00,004
부산과 사세보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기차를 탈 때 그런 것을 느꼈어요
252
00:19:00,845 --> 00:19:07,834
기차 안에서 지나가면서 저는 위를 쳐다봤고
모든 것이 파괴되어 있었어요
253
00:19:07,859 --> 00:19:11,405
그는 그곳에 있었고
믿을 수 없었어요
254
00:19:11,430 --> 00:19:16,520
처음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의 여러 시설물 중
나무 다리를 건너고 있었어요
255
00:19:17,878 --> 00:19:21,924
그 마을엔 100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256
00:19:21,949 --> 00:19:32,376
그때 왜 우리가 기차를 타고 제2차 세계대전부터
6·25전쟁의 중앙을 지나가고 있었을까 물었습니다
257
00:19:32,412 --> 00:19:35,102
그것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겁니다
258
00:19:37,627 --> 00:19:40,283
가끔 기회가 있었던 것을 기억해요
259
00:19:40,308 --> 00:19:47,511
어떤 한국군 장군들과
함께 할 기회가 있었어요
260
00:19:47,536 --> 00:19:51,961
전투에서 병장들과 하사관들에게 더 많은
돈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261
00:19:52,935 --> 00:19:54,871
특정 전투에서요
262
00:19:55,081 --> 00:19:59,269
그들은 원자폭탄을 사용하고 싶어했죠
263
00:19:59,310 --> 00:20:05,985
명백히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요
264
00:20:06,010 --> 00:20:07,728
그건 흥미로웠어요
265
00:20:07,752 --> 00:20:12,795
다양한 부대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었죠
266
00:20:13,571 --> 00:20:15,785
교육을 위해서요
267
00:20:15,809 --> 00:20:21,446
이건 역사고 좋든 나쁘든, 옳든 그르든
알다시피 여전히 역사예요
268
00:20:23,068 --> 00:20:29,576
나중에 볼 사람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나요?
269
00:20:32,035 --> 00:20:38,521
말씀드린 것처럼 동원된 다른 모든
재향군인들이 우리를 도와주었어요
270
00:20:39,016 --> 00:20:42,296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그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271
00:20:42,320 --> 00:20:48,606
우리가 겪은 일이 어떤 차이를
만들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272
00:20:48,630 --> 00:20:52,886
18살의 나이에 경험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죠
273
00:20:52,911 --> 00:20:54,851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274
00:20:54,875 --> 00:20:57,549
많은 사람들이 어느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가
275
00:20:57,574 --> 00:21:03,967
몇 달 후에는 갈등의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는 거죠
276
00:21:03,992 --> 00:21:06,745
그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보게 됩니다
277
00:21:06,770 --> 00:21:12,032
하지만 저는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즉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278
00:21:12,057 --> 00:21:17,129
이것이 제 직업 경력 전반에 걸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79
00:21:17,154 --> 00:21:20,872
한국 사람들은 우리가 했던
일에 대해 항상 감사해 했습니다
280
00:21:20,897 --> 00:21:26,713
어느 시점이 되면 그곳에 아무도 없고
사진이나 그런 것들이 남아있을 뿐이죠
281
00:21:27,735 --> 00:21:35,138
그리고 저는 몇 분 후에 이 영예가
젊은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걸 들었습니다
282
00:21:35,163 --> 00:21:38,919
분명히 서울과 인천에서는
283
00:21:39,060 --> 00:21:42,915
우리가 그 나라에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잘 모릅니다
284
00:21:42,940 --> 00:21:50,329
그저 누군가가 나서서 모든 전투에 참여한
사람들을 인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285
00:21:50,354 --> 00:21:53,446
모든 나라에서 그렇죠
저는 그게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286
00:21:53,471 --> 00:21:55,318
매년 무엇이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287
00:21:55,342 --> 00:22:03,011
보훈부에서는 매년
황금기 경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288
00:22:03,036 --> 00:22:07,077
미국 본토, 하와이, 알래스카에서 온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289
00:22:07,102 --> 00:22:13,330
600명 이상이 매년 참가합니다
290
00:22:13,355 --> 00:22:22,691
전국에서 모여서 우리가 복무 중일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사진을 가져옵니다
291
00:22:22,716 --> 00:22:24,513
현재의 모습과 함께
292
00:22:24,537 --> 00:22:28,578
이름이 같고 얼굴 표정도
비슷한 좋은 사진들이죠
293
00:22:30,169 --> 00:22:34,814
- 저는 제가 얼마나 말랐는지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 젊고 잘생긴 남자의 사진이죠
294
00:22:34,839 --> 00:22:38,740
또 다른 사진이 있습니다
295
00:22:38,764 --> 00:22:41,616
한국에서 찍은 다른 사진인데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296
00:22:41,641 --> 00:22:44,718
저는 하사였습니다
297
00:22:45,334 --> 00:22:48,011
많은 사람들이 45구경
권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죠
298
00:22:48,036 --> 00:22:52,143
저는 전형적인 해병 장교가
아니었습니다
299
00:22:52,168 --> 00:23:00,834
하지만 해병 장교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300
00:23:00,859 --> 00:23:02,489
정말 다릅니다
301
00:23:02,514 --> 00:23:06,506
비행기가 이쪽으로 날라왔을 때
302
00:23:06,530 --> 00:23:09,294
모든 일이 잘 진행되었고
다시 전선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303
00:23:09,319 --> 00:23:13,002
군대에서는 샤워를 하는 것이
정말 믿기 어려웠습니다
304
00:23:13,027 --> 00:23:18,387
차가운 물과 먼지 속에서 생활하다가
샤워를 하니 정말 좋았죠
305
00:23:18,412 --> 00:23:22,389
흥미로운 시간이었지만
306
00:23:22,413 --> 00:23:24,403
항상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307
00:23:24,427 --> 00:23:29,284
적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308
00:23:29,309 --> 00:23:32,353
저도 그 상황에 맞춰
적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