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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Bernard Lee Henderso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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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020 --> 00:00:06,976 버나드 리 헨더슨 주니어 입니다 2 00:00:07,707 --> 00:00:09,571 - 버나드요 - 버나드입니다, 네 3 00:00:10,624 --> 00:00:14,557 B-E-R-N-A-R-D 입니다 4 00:00:14,737 --> 00:00:16,924 - 리는 중간 이름이군요 - 맞습니다 5 00:00:16,949 --> 00:00:20,855 - 생일이 언제인가요? - 1930년 3월 29일입니다 6 00:00:21,699 --> 00:00:23,742 - 어디서 태어나셨나요? -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났습니다 7 00:00:23,767 --> 00:00:26,190 - 그럼 여기가 고향이군요? - 그렇습니다 8 00:00:26,215 --> 00:00:28,976 해병대에서 4년간 복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여기서 살았습니다 9 00:00:29,000 --> 00:00:34,976 가족, 부모님, 형제자매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10 00:00:35,492 --> 00:00:37,658 저는 자매가 두 명 있었습니다 11 00:00:37,682 --> 00:00:41,976 그들은 대학에 가서 교사가 되었고 12 00:00:42,061 --> 00:00:47,402 저는 휴스턴 대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13 00:00:47,426 --> 00:00:49,657 그러고 나서 오클라호마 포트 실에서 있었습니다 14 00:00:49,682 --> 00:00:51,283 잠시만요 15 00:00:52,827 --> 00:00:55,437 어느 고등학교를 졸업하셨고 언제 졸업하셨나요? 16 00:00:55,462 --> 00:00:56,810 밀비 고등학교입니다 17 00:00:56,835 --> 00:00:59,517 - 철자를 말씀해 주세요 - M-I-L-B-Y입니다 18 00:01:01,155 --> 00:01:04,904 - 알겠습니다, 어디에 있나요? - 텍사스 휴스턴에 있습니다 19 00:01:05,055 --> 00:01:07,639 - 언제 졸업하셨나요? - 1949년에 졸업했습니다 20 00:01:08,225 --> 00:01:10,772 그 후에 휴스턴 대학교에 다니셨나요? 21 00:01:10,797 --> 00:01:12,272 1년간 다녔습니다 22 00:01:12,432 --> 00:01:13,792 무엇을 공부하셨나요? 23 00:01:13,817 --> 00:01:16,793 기술학부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24 00:01:19,713 --> 00:01:21,419 그래서 무엇을 공부하셨나요? 25 00:01:21,561 --> 00:01:28,321 사실 공구 제작과 기계 공작에 관련된 공부를 했습니다 26 00:01:28,779 --> 00:01:31,274 - 그럼 기계공학이군요 - 네 27 00:01:32,000 --> 00:01:35,975 그러다가 어떻게 되셨나요? 언제 군대에 가셨나요? 28 00:01:36,000 --> 00:01:45,976 1950년 7월 31일에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29 00:01:46,000 --> 00:01:47,940 - 1950년에요? - 네, 1950년입니다 30 00:01:47,965 --> 00:01:49,976 당시 저는 20살이었고 31 00:01:50,000 --> 00:01:52,604 6·25전쟁이 시작되어 해병대에 들어갔습니다 32 00:01:52,629 --> 00:01:55,912 그때 저는 오클라호마 포트 실에 있었고 33 00:01:55,936 --> 00:02:01,401 당시 주방위군에 있었는데 한국으로 주방위군을 파병한다고 했습니다 34 00:02:01,612 --> 00:02:03,739 저는 주방장이었습니다 35 00:02:04,276 --> 00:02:08,441 저는 휴스턴으로 돌아가 해군에 입대하려 했습니다 36 00:02:08,466 --> 00:02:17,928 해군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체중 미달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37 00:02:19,085 --> 00:02:24,144 그래서 해병대에 입대했고 모두 통과했지만만 38 00:02:24,168 --> 00:02:30,595 의사는 해병대에서 체중을 늘려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39 00:02:30,835 --> 00:02:35,327 그래서 훈련소에 입소했고 텐트 캠프에서도 훈련을 받았습니다 40 00:02:35,352 --> 00:02:38,910 이후 JC 브레켄리지함에 탑승해 한국으로 갔고 41 00:02:38,935 --> 00:02:43,312 2월 14일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42 00:02:45,000 --> 00:02:47,976 - 주방위군에서 주방장이셨나요? - 네 43 00:02:48,082 --> 00:02:51,164 기초 군사 훈련은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44 00:02:51,189 --> 00:02:53,796 - 샌디에이고인가요? - 네 45 00:02:54,666 --> 00:02:57,419 그곳에서 어떤 특기를 받으셨나요? 46 00:02:57,685 --> 00:02:59,905 - 보병입니다 - 보병이군요 47 00:03:00,000 --> 00:03:01,731 네, 0300 보병입니다 48 00:03:01,824 --> 00:03:03,976 언제 한국으로 떠나셨나요? 49 00:03:04,216 --> 00:03:07,769 2월 14일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50 00:03:07,855 --> 00:03:09,976 제가 모든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51 00:03:10,000 --> 00:03:14,176 - 1951년에요? - 1950년은 아니고요, 1951년입니다 52 00:03:14,810 --> 00:03:17,381 1951년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53 00:03:17,406 --> 00:03:18,382 1951년이시구요 54 00:03:18,604 --> 00:03:21,258 한국에 대해 알고 계셨던 것이 있나요? 55 00:03:21,292 --> 00:03:22,620 아니요 56 00:03:23,886 --> 00:03:29,300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 들었죠 57 00:03:29,533 --> 00:03:32,668 그래서 저는 그곳으로 가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58 00:03:32,822 --> 00:03:35,261 주방위군에 있거나 징집되는 건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59 00:03:35,321 --> 00:03:37,975 하지만 휴스턴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잖아요 60 00:03:38,000 --> 00:03:41,222 네, 하지만 6·25전쟁이 시작되었죠 61 00:03:41,402 --> 00:03:44,405 - 한국에 대해 배우신 적은 없었나요? - 아니요 62 00:03:46,071 --> 00:03:53,861 한국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긴장되었나요? 63 00:03:53,992 --> 00:03:55,940 - 아니요 - 아니요? 64 00:03:56,000 --> 00:03:57,526 - 아니요 - 전혀요? 65 00:03:57,551 --> 00:04:01,289 네, 해병대 훈련을 받았으니까요 66 00:04:01,541 --> 00:04:05,507 제 생각엔, 해병대에서는 모두가 형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67 00:04:05,858 --> 00:04:08,976 등 뒤를 지킨다는 말 있죠? 우리가 그렇게 느꼈습니다 68 00:04:09,361 --> 00:04:12,400 저는 기관총 중대에 있었는데 라인 기관총을 다루는 부대였죠 69 00:04:12,424 --> 00:04:15,910 각 병사가 1,000발의 탄약을 휴대했고 70 00:04:15,934 --> 00:04:22,324 사수는 삼각대를 들고 부사수는 기관총을 들었습니다 71 00:04:22,818 --> 00:04:25,976 만약 전투 중 누군가 부상을 당하면 72 00:04:26,000 --> 00:04:28,517 우리는 훈련받은 대로 순서를 올려 대신했습니다 73 00:04:28,542 --> 00:04:30,976 저는 전쟁 내내 다친 적은 없었습니다 74 00:04:31,336 --> 00:04:33,976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어디였나요? 75 00:04:34,371 --> 00:04:36,611 부산이었나요? 인천이었나요? 76 00:04:36,684 --> 00:04:38,686 - 포항이었습니다 - 포항이요? 77 00:04:38,711 --> 00:04:40,687 - 포항에 도착하셨군요? - 네 78 00:04:40,740 --> 00:04:43,400 일본에서 전차상륙함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79 00:04:47,102 --> 00:04:48,976 그때의 임무는 무엇이었나요? 80 00:04:49,889 --> 00:04:56,580 우리는 제5해병연대 소속으로 배치되었고 무기 중대에 배정받았습니다 81 00:04:56,605 --> 00:05:03,694 그리고 전쟁이 진행되면서 저는 기관총 부대에 배치되었고 82 00:05:03,719 --> 00:05:05,839 우리는 전사자·부상자 현황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83 00:05:05,864 --> 00:05:09,731 무기 중대에서는 3.5인치 로켓 발사기를 사용했습니다 84 00:05:09,775 --> 00:05:12,504 저는 오클라호마 포트 실에서 한 번 쏜 적이 있었어요 85 00:05:12,564 --> 00:05:17,976 그래서 그곳의 장교에게 말했더니 저를 3.5 발사기로 배치해줬죠 86 00:05:18,204 --> 00:05:20,427 한 발 쏜 기억이 납니다 87 00:05:22,906 --> 00:05:25,976 그럼 복무 기간 내내 포항에만 있었나요? 88 00:05:26,000 --> 00:05:26,774 아니요 89 00:05:26,799 --> 00:05:28,362 우리는 원주로 이동했어요 90 00:05:28,387 --> 00:05:34,383 포항에서 원주로 가서 '킬러 작전'에 참가했습니다 91 00:05:34,483 --> 00:05:35,869 '킬러 작전'이요? 92 00:05:36,489 --> 00:05:41,294 그리고 거기서부터 계속 이동해서 장진호(구술자 착오, 화천저수지)까지 갔죠 93 00:05:42,478 --> 00:05:44,622 장진호(구술자 착오, 화천저수지)에 계셨군요 94 00:05:44,706 --> 00:05:51,201 우리가 장진호(구술자 착오, 화천저수지)에 도착했을 때가 중국군 제5차 공세가 시작된 4월 23일이었어요 95 00:05:52,049 --> 00:05:53,546 왜 이런 날짜들을 잘 기억하냐면 96 00:05:53,571 --> 00:05:57,345 휴스턴에서 6·25전쟁에 대해 152개 학교에서 강연을 했거든요 97 00:05:57,370 --> 00:05:59,592 그럼 원주에도 계셨나요? 98 00:05:59,993 --> 00:06:02,215 - 네 - '킬러 작전'에 참가하셨죠? 99 00:06:02,240 --> 00:06:04,652 원주, 횡성, 그리고 춘천까지 다녀왔습니다 100 00:06:04,677 --> 00:06:07,734 - 그리고 장진호(구술자 착오, 화천저수지)로 가셨나요? - 네 101 00:06:07,759 --> 00:06:08,735 혼자서 가셨나요? 102 00:06:09,166 --> 00:06:11,399 - 제5해병연대가 갔습니다 - 네 103 00:06:11,465 --> 00:06:15,199 그러면 '킬러 작전'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104 00:06:15,224 --> 00:06:16,718 어땠나요? 105 00:06:18,031 --> 00:06:21,901 2월과 3월에도 눈이 계속 내렸습니다 106 00:06:22,000 --> 00:06:24,315 제 생일이 3월 29일이었고 107 00:06:24,340 --> 00:06:26,817 제 생일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저는 그때 21살이 됐습니다 108 00:06:27,516 --> 00:06:31,878 우리는 무기중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후방으로 갔습니다 109 00:06:32,266 --> 00:06:36,235 우리가 도착했을 때 중국군이 아주 강하게 공격해왔습니다 110 00:06:36,260 --> 00:06:40,659 중국군과 북한군 25만 명이 우리를 공격해왔습니다 111 00:06:40,939 --> 00:06:42,248 그들은 우리를 후퇴하게 만들었고 112 00:06:42,334 --> 00:06:46,811 우리는 후방에 있던 부대와 합류해 그들을 막았습니다 113 00:06:48,710 --> 00:06:54,962 이후 우리는 조금 전진했고 5월 15일에 제6차 중국군 공세가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114 00:06:55,511 --> 00:07:01,590 하지만 그 공격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115 00:07:01,811 --> 00:07:03,866 야간 조명이 많았던 원산의 상황 때문인데요 116 00:07:03,891 --> 00:07:06,976 원주가 아니라 원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17 00:07:07,379 --> 00:07:09,355 - 우리는 - 어디였죠? 118 00:07:09,479 --> 00:07:13,905 - 강 근처에서요 - 어디라고요? 119 00:07:13,930 --> 00:07:15,938 원산이요 120 00:07:15,963 --> 00:07:16,869 - 화천이요? - 네 121 00:07:16,894 --> 00:07:18,982 그곳에 댐이 있었습니다 122 00:07:20,233 --> 00:07:23,754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강하게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후퇴했고 강가에 진을 쳤습니다 123 00:07:23,778 --> 00:07:26,976 우리는 전차와 포병 부대와 함께 배치됐습니다 124 00:07:27,095 --> 00:07:32,976 다음 날 아침, 한 병사가 소대장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125 00:07:33,000 --> 00:07:36,056 소대장이 왜 그러냐고 물었죠 126 00:07:36,081 --> 00:07:41,428 그 병사는 이유를 말했고, 소대장은 잠시 기다리라하고 중대장에게 가서 보고했습니다 127 00:07:41,453 --> 00:07:48,273 중대장은 이 소식을 듣고 연대장에게 연락했고 사단장에게까지 보고가 올라갔습니다 128 00:07:48,446 --> 00:07:51,976 헬리콥터가 와서 그 병사를 데려갔습니다 129 00:07:52,000 --> 00:07:53,976 그는 겨우 15살이었는데 130 00:07:54,132 --> 00:07:59,976 해병 예비군이었지만 아무도 그의 생일이 그렇게 어린 나이인 줄 몰랐던 것입니다 131 00:08:00,000 --> 00:08:05,554 그 일이 있은 후로 우리는 함께 싸우는 사람들을 더 신뢰하게 됐습니다 132 00:08:05,579 --> 00:08:07,976 그런데 그 소년에게 "훈련소에 다녀왔니?"라고 물으면 133 00:08:08,000 --> 00:08:10,480 예비군처럼 우리와 같은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34 00:08:10,505 --> 00:08:11,780 정말요? 135 00:08:12,746 --> 00:08:14,999 그래서 그 이야기를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136 00:08:15,199 --> 00:08:18,938 사람들에게 아들이 한국이나 다른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면 137 00:08:18,962 --> 00:08:20,759 반드시 나이가 적법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138 00:08:20,784 --> 00:08:22,638 그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139 00:08:24,000 --> 00:08:28,708 장진호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140 00:08:28,733 --> 00:08:30,100 그건 제 이전 일이었습니다 141 00:08:30,125 --> 00:08:32,362 1950년 11월과 12월에 있었던 일이죠 142 00:08:32,387 --> 00:08:34,976 맞아요, 그러면 그 이야기를 좀 해 주세요 143 00:08:35,159 --> 00:08:36,976 - 그곳에 없었나요? - 저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144 00:08:37,000 --> 00:08:39,976 저는 1951년 2월에 도착했고 145 00:08:40,584 --> 00:08:41,976 그때는 1950년이었죠 146 00:08:42,617 --> 00:08:45,661 맞아요, 죄송해요 제가 헷갈렸네요 147 00:08:46,802 --> 00:08:49,210 저는 그때 신병훈련소와 전투 보병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148 00:08:49,235 --> 00:08:49,976 알아요 149 00:08:50,000 --> 00:08:53,362 그러면 원주, 횡성, 화천에 계셨는데 150 00:08:53,962 --> 00:08:56,694 주로 킬러 작전과 관련된 일이었나요? 151 00:08:56,719 --> 00:08:57,614 그렇습니다 152 00:08:57,639 --> 00:08:59,221 부상당하셨나요? 153 00:08:59,654 --> 00:09:01,502 - 뭐라고요? - 부상을 당하셨나요? 154 00:09:01,549 --> 00:09:03,181 - 아니요 - 전혀요? 155 00:09:03,206 --> 00:09:05,952 네,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텍사스 출신 ‘슬림 헨더슨’이라고 불렀죠 156 00:09:05,976 --> 00:09:08,976 상황이 나빠지면 저는 몸을 옆으로 돌려서 아무도 저를 맞출 수 없었거든요 157 00:09:09,435 --> 00:09:12,956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정말 말랐었습니다 158 00:09:13,989 --> 00:09:16,664 위험한 순간이 있었나요? 159 00:09:16,773 --> 00:09:21,749 우리는 1951년 6월 2일에 610고지를 점령했습니다 160 00:09:22,180 --> 00:09:25,383 - 6월 2일이요? - 1951년 6월 2일이었습니다 161 00:09:25,408 --> 00:09:30,291 우리가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120mm 중국 박격포탄이 162 00:09:30,315 --> 00:09:32,976 바로 제 옆에 떨어졌지만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163 00:09:33,323 --> 00:09:36,976 그게 제가 겪은 유일한 전투 상황이었습니다 164 00:09:37,067 --> 00:09:42,130 박격포탄이 언제 터질지 몰랐기 때문에 후퇴했습니다 165 00:09:42,155 --> 00:09:49,285 우리는 610고지를 점령했고 그다음에는 615고지 그리고 670고지를 점령했습니다 166 00:09:49,310 --> 00:09:52,539 이후 우리는 후방으로 돌아가 예비대로 배치됐습니다 167 00:09:53,380 --> 00:09:55,755 그 고지는 얼마나 높았나요? 168 00:09:56,040 --> 00:09:58,326 610미터였습니다 169 00:09:58,426 --> 00:10:01,324 그리고 한국에는 고지와 산이 정말 많지요, 그렇죠? 170 00:10:01,349 --> 00:10:01,976 네 171 00:10:02,000 --> 00:10:04,976 - 산이 정말 많죠 - 동해안 쪽에 꽤 높은 산이 있습니다 172 00:10:05,161 --> 00:10:08,693 그 산맥 전체가 태백산맥인데 그곳이 해병대가 있던 곳이었어요 173 00:10:09,127 --> 00:10:14,777 그래서 올라가 싸우고 총을 쏘는 일이 굉장히 힘들었겠네요, 그렇죠? 174 00:10:14,882 --> 00:10:16,976 뭐, 훈련을 받으니까요 175 00:10:17,000 --> 00:10:19,976 근육도 길러지고요 176 00:10:20,092 --> 00:10:26,775 그리고 중간중간 휴식을 줘요 하지만 힘들긴 했죠 177 00:10:27,000 --> 00:10:31,226 예비대에 복귀했을 때 "넌 해병이잖아"라고 하더라고요 178 00:10:31,250 --> 00:10:35,345 아니요, 전 산악인이었어요 안전한 미 해군 산악인요 179 00:10:36,060 --> 00:10:39,085 하지만 항상 한국군이 우리 편이었어요 180 00:10:39,110 --> 00:10:41,865 그들은 정말 잘 버텼습니다 181 00:10:41,890 --> 00:10:46,393 사실, 한국군 부대 중 하나가 펀치볼로 올라가서 일부 지역을 확보했어요 182 00:10:46,473 --> 00:10:48,761 그곳이 제가 있었던 곳이기도 했죠 183 00:10:48,786 --> 00:10:52,762 제 마지막 전투가 펀치볼에서 벌어졌어요 184 00:10:52,787 --> 00:10:55,976 - 그러니까 펀치볼에 계셨던 거네요 - 맞아요 185 00:10:56,000 --> 00:10:59,769 그 펀치볼은 동해 쪽으로 오른쪽에 있었죠 186 00:10:59,794 --> 00:11:00,675 네 187 00:11:01,873 --> 00:11:04,849 그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나요? 188 00:11:05,159 --> 00:11:08,010 - 뭐라고 하셨죠? -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었나요? 189 00:11:08,170 --> 00:11:11,761 부모님이 소포로 이것저것 많이 보내주셨어요 190 00:11:12,554 --> 00:11:17,521 과일 케이크나 빵 같은 거요 191 00:11:17,711 --> 00:11:20,969 제가 필요한 걸 적어서 보내면 부모님이 그대로 보내주셨죠 192 00:11:21,347 --> 00:11:23,395 그런데 그걸 보관할 수 있었나요? 193 00:11:23,420 --> 00:11:26,410 - 어디에요? 그걸 다 가지고 다녔나요? - C-레이션이 있었어요 194 00:11:26,435 --> 00:11:28,227 - C-레이션을 먹을 수 있었죠 - 네 195 00:11:28,260 --> 00:11:31,976 하지만 부모님이 보내주신 음식은 어떻게 가지고 다녔나요? 196 00:11:32,175 --> 00:11:33,576 A 프레임이 있었어요 197 00:11:33,601 --> 00:11:34,918 - 프레임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세요? - 네 198 00:11:34,943 --> 00:11:36,919 그게 우리가 전선에서 쓰던 거예요 199 00:11:36,944 --> 00:11:39,224 무기가 있었죠 200 00:11:39,297 --> 00:11:43,295 탄약 네 통이 80파운드였는데 201 00:11:43,369 --> 00:11:45,555 한 통이 22파운드였어요 202 00:11:45,580 --> 00:11:49,976 그걸 균형 있게 짊어지고 침낭과 소총도 같이 들었죠 203 00:11:50,000 --> 00:11:52,976 저는 카빈 소총을 들고 있었는데 204 00:11:53,000 --> 00:11:56,373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쓸 수 있는 AM 2였어요 205 00:11:56,398 --> 00:11:59,197 탄창 네 개와 수류탄 조명탄도 가지고 있었죠 206 00:11:59,229 --> 00:12:08,689 다들 지치면 잠깐씩 15분 정도 쉬게 해주고 다시 이동하곤 했어요 207 00:12:09,995 --> 00:12:11,976 어디서 주무셨어요? 208 00:12:12,160 --> 00:12:13,713 어디서 잤냐고요? 209 00:12:13,738 --> 00:12:15,828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잤어요 210 00:12:15,878 --> 00:12:17,126 - 참호에서요? - 참호에서 잤어요 211 00:12:17,158 --> 00:12:18,739 침낭이 있었나요? 212 00:12:18,764 --> 00:12:21,701 네, 여름용 침낭과 겨울용 침낭이 있었죠 213 00:12:21,726 --> 00:12:25,922 침낭에서 어떻게 잤어요? 부츠는 벗고 잤나요? 214 00:12:26,124 --> 00:12:28,789 네, 신발은 벗지만 옷은 입고 잤어요 215 00:12:28,814 --> 00:12:34,410 침낭을 지퍼로 잠그고 항상 무기를 손 닿는 곳에 둬야 했죠 216 00:12:34,495 --> 00:12:36,471 그리고 항상 무기는 장전된 상태였어요 217 00:12:36,496 --> 00:12:38,433 얼마나 자주 주무셨나요? 218 00:12:38,960 --> 00:12:41,812 얼마나 자주 주무실 수 있었나요? 219 00:12:42,000 --> 00:12:45,976 우리는 3시간 교대로 50% 경계 근무를 섰어요 220 00:12:46,408 --> 00:12:49,976 밤새 어디에 있든지 3시간 근무 3시간 휴식이었어요 221 00:12:50,000 --> 00:12:56,976 6시에 시작하면 6시부터 9시, 9시부터 12시, 12시부터 3시, 3시부터 6시까지요 222 00:12:57,001 --> 00:12:59,933 해병대는 그렇게 했어요 육군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요 223 00:13:00,152 --> 00:13:02,375 우리는 항상 누군가 깨어 있었어요 224 00:13:02,462 --> 00:13:06,953 가끔 소리가 나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미키"라고 물었죠 225 00:13:06,987 --> 00:13:09,976 만약 "마우스"라고 대답하지 않으면 우리는 수류탄을 던졌어요 226 00:13:10,419 --> 00:13:12,647 샤워는 할 수 있었나요? 227 00:13:12,813 --> 00:13:15,415 산에서 내려오기 전까지는 샤워를 할 수 없었죠 228 00:13:15,440 --> 00:13:19,451 산 위에는 샤워 시설이 없었어요 229 00:13:19,634 --> 00:13:21,973 우리는 냄새가 심하지 않았어요 230 00:13:23,612 --> 00:13:26,471 그들은 해병대를 산에 배치했습니다 231 00:13:26,496 --> 00:13:35,552 계곡에서는 샤워 시설이 있는 곳도 있었고 작전이 좀 달랐죠 232 00:13:35,952 --> 00:13:40,976 6·25전쟁에서 복무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233 00:13:41,947 --> 00:13:43,216 - 가장 힘들었던 점이요? - 네 234 00:13:43,241 --> 00:13:47,415 6·25전쟁에서 복무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이요 235 00:13:47,728 --> 00:13:50,976 특별히 힘든 건 없었어요 매일 그냥 제 임무를 했죠 236 00:13:51,000 --> 00:13:56,423 전쟁 중에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237 00:13:56,449 --> 00:14:03,134 정말 하기 싫거나 너무 힘들었던 일이 뭐였나요? 238 00:14:03,159 --> 00:14:07,346 우리가 제5차 중국군 방어전에서 공격당했을 때가 그랬죠 239 00:14:07,420 --> 00:14:11,353 우리는 철수해야 했고 적을 피해 철로를 따라 내려가야 했어요 240 00:14:11,799 --> 00:14:15,976 그리고 후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꽤 안전했어요 241 00:14:17,123 --> 00:14:19,121 그게 가장 힘들었던 일이었나요? 242 00:14:19,146 --> 00:14:25,219 네, 철로 위에서 한 발 한 발 조심히 디뎌야 했어요 243 00:14:25,478 --> 00:14:26,976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 244 00:14:27,236 --> 00:14:30,976 대열에서 이탈하면 포로가 될 거라고 했죠 그래서 아무도 이탈하지 않았어요 245 00:14:32,132 --> 00:14:41,976 펀치볼 지역에 있을 때, 계속해서 적과 마주치고 전투를 하셨을 때는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246 00:14:42,000 --> 00:14:44,499 그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247 00:14:45,772 --> 00:14:47,408 그냥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248 00:14:47,586 --> 00:14:50,409 전쟁이 후반부로 가면서 방탄복이 지급되었지만 249 00:14:50,576 --> 00:14:54,372 우리는 방탄복 대신 판초와 야전 재킷을 입었어요 250 00:14:54,578 --> 00:14:58,969 제가 떠난 뒤에야 해병대는 방탄복을 지급받았죠 251 00:14:59,000 --> 00:15:03,154 헬멧은 썼지만 헬멧도 총알을 막아주지는 않았어요 252 00:15:03,466 --> 00:15:06,785 우리는 610 고지에서 50구경 기관총 사수가 전사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253 00:15:06,965 --> 00:15:10,032 그때 그가 죽는 모습을 봤죠 꽤 마음에 걸렸습니다 254 00:15:10,571 --> 00:15:14,000 하지만 저는 그를 알지 못했어요 제가 그 부대에 막 합류했거든요 255 00:15:16,211 --> 00:15:17,976 월급은 얼마였습니까? 256 00:15:18,828 --> 00:15:22,319 일병으로 한 달에 78달러였습니다 257 00:15:25,804 --> 00:15:27,686 그 돈을 어떻게 사용했나요? 258 00:15:27,711 --> 00:15:29,271 저는 그 돈을 집으로 보냈습니다 259 00:15:29,295 --> 00:15:31,685 돈을 많이 보내고 260 00:15:32,316 --> 00:15:36,976 PX에서 물건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집으로 보냈죠 261 00:15:37,140 --> 00:15:39,193 우리가 가진 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262 00:15:39,217 --> 00:15:42,348 우리는 마을로 내려가서 물건을 사거나 그런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263 00:15:42,372 --> 00:15:44,414 해병대가 원래 그런 방식이었죠 264 00:15:44,508 --> 00:15:49,832 우리는 앤지라고 불리는 기지 캠프가 있었고 265 00:15:49,856 --> 00:15:52,976 그곳이 큰 기지였습니다 266 00:15:53,410 --> 00:15:58,976 PX도 있었고, 그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267 00:16:00,033 --> 00:16:03,976 한국 소년이나 한국인이 선생님을 위해 일했나요? 268 00:16:04,226 --> 00:16:05,766 - 아니요 - 전혀 없었나요? 269 00:16:05,791 --> 00:16:06,791 없었습니다 270 00:16:10,966 --> 00:16:12,942 언제 한국을 떠났습니까? 271 00:16:13,572 --> 00:16:21,271 제가 떠난 것은 1951년, 아니 1952년 2월 21일이었던 것 같아요 272 00:16:21,296 --> 00:16:23,469 - 7월인가요? - 2월입니다 273 00:16:23,566 --> 00:16:26,517 - 2월이군요 - 1952년이요 274 00:16:26,948 --> 00:16:28,388 2월 며칠인가요? 275 00:16:28,412 --> 00:16:32,131 21일이나 22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276 00:16:32,156 --> 00:16:34,975 - 1951년인가요? - 1952년입니다 277 00:16:35,000 --> 00:16:36,550 1952년이군요 278 00:16:37,038 --> 00:16:42,588 한국을 떠날 때 한국의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습니까? 279 00:16:42,855 --> 00:16:46,293 그때쯤엔 이미 유엔의 통제 아래 있었습니다 280 00:16:46,317 --> 00:16:52,216 38선 너머 비무장지대까지 밀려났고요 281 00:16:54,368 --> 00:16:58,641 선생님이 떠날 때, 오늘날처럼 한국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282 00:16:58,748 --> 00:17:01,628 당시에는 소가 끄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283 00:17:01,653 --> 00:17:03,314 고속도로도 없었고요 284 00:17:03,650 --> 00:17:07,581 전기도 없었죠 발전기가 있었을 뿐입니다 285 00:17:07,605 --> 00:17:11,555 그때가 60년 전, 아니 64년 전이니까요 286 00:17:11,580 --> 00:17:17,498 그들이 삼성 같은 세계 무역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287 00:17:17,632 --> 00:17:20,975 오스틴에 있는 기념비도 그들이 세우는 데 도움을 줬죠 288 00:17:23,123 --> 00:17:25,032 그래서 꽤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289 00:17:25,056 --> 00:17:30,076 독일도 전쟁 후에 다시 일어선 것처럼 그들도 잘 복구했습니다 290 00:17:30,101 --> 00:17:32,778 더 이상 전쟁을 할 필요도 없었고요 291 00:17:36,933 --> 00:17:39,849 한국으로 떠날 때는 한국을 잘 몰랐겠지만 292 00:17:39,873 --> 00:17:46,001 지금처럼 발전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293 00:17:46,341 --> 00:17:48,578 이제 한국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계시죠? 294 00:17:48,638 --> 00:17:49,654 - 네, 맞습니다 - 그렇군요 295 00:17:49,758 --> 00:17:52,412 한국은 이제 선생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296 00:17:52,606 --> 00:17:55,091 저는 한국 덕분에 보지 못했을 세상의 일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297 00:17:55,115 --> 00:17:56,976 일본도 보았고요 298 00:17:57,359 --> 00:17:59,978 한국에서 돌아온 후 저는 다시 일하러 갔고 299 00:18:00,031 --> 00:18:04,705 그때 군 생활도 이어갔습니다 300 00:18:04,729 --> 00:18:10,510 한국에서 돌아온 후 워싱턴 DC의 해병대 본부에 갔습니다 301 00:18:10,535 --> 00:18:13,976 그 후에는 캠프 르준으로 가서 제1대대 2중대에서 복무했습니다 302 00:18:14,000 --> 00:18:19,168 지중해로 항해를 떠났고 6개월 동안 지중해를 다 보았습니다 303 00:18:19,461 --> 00:18:23,976 저처럼 그런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죠 304 00:18:24,000 --> 00:18:29,916 말 그대로 군복무를 하면서 이런 것들을 보게 된 겁니다 305 00:18:33,927 --> 00:18:35,721 -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이 있습니까? - 아니요 306 00:18:37,067 --> 00:18:38,879 가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307 00:18:38,904 --> 00:18:40,507 가도 똑같지 않을 겁니다 308 00:18:40,531 --> 00:18:41,976 제가 있던 곳은 산이었는데 309 00:18:42,000 --> 00:18:45,976 그 산이 지금은 스키 리조트가 되었죠 310 00:18:46,139 --> 00:18:48,568 그런 곳입니다 311 00:18:48,593 --> 00:18:52,721 저는 한국에 관한 책이나 잡지 같은 것을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312 00:18:52,746 --> 00:18:53,865 시간이 될 때마다요 313 00:18:53,926 --> 00:18:56,413 하지만 많이 변했죠 314 00:18:56,438 --> 00:18:59,257 멕시코에 가는 것과 비슷할 겁니다 315 00:18:59,281 --> 00:19:01,647 한 번도 멕시코나 캐나다에 가본 적은 없지만요 316 00:19:01,672 --> 00:19:10,612 떠나실 당시에는완전히 폐허 상태였고 지금은 세계의 강력한 경제 대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317 00:19:10,637 --> 00:19:12,938 그런 변화를 보고 싶지 않으세요? 318 00:19:13,107 --> 00:19:16,110 저는 지금 85살입니다 319 00:19:16,134 --> 00:19:20,976 자녀가 5명 있고, 손주가 10명 그리고 증손주가 4명 있습니다 320 00:19:21,549 --> 00:19:24,402 지난 일요일에 85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321 00:19:24,468 --> 00:19:25,481 축하드립니다 322 00:19:25,506 --> 00:19:29,312 이 나이에 굳이 다시 가고 싶지는 않아요 323 00:19:29,792 --> 00:19:32,891 - 그런데 정말 건강하신데요 - 네 324 00:19:32,916 --> 00:19:37,144 지팡이나 다른 보조 도구 없이도 잘 걸으시잖아요 325 00:19:37,870 --> 00:19:39,833 그래서 충분히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26 00:19:39,857 --> 00:19:42,591 그리고 한국 정부에서 여행 경비도 일부 지원해 줍니다 327 00:19:42,838 --> 00:19:44,590 - 알고 계시죠? - 알고 있습니다 328 00:19:46,099 --> 00:19:47,472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329 00:19:47,496 --> 00:19:50,239 하지만 저희는 매번 동료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330 00:19:50,264 --> 00:19:52,644 몇몇 친구들은 다시 다녀왔죠 331 00:19:52,724 --> 00:19:55,265 하지만 제 경험을 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332 00:19:55,290 --> 00:20:02,359 방금 떠난 그 신사에게 표창 훈장을 주려 했었어요 333 00:20:02,383 --> 00:20:04,976 그의 가슴에 메달을 달아주려 했지만 334 00:20:05,124 --> 00:20:09,302 그가 그것을 착용할 수 없다고 했죠 335 00:20:09,708 --> 00:20:12,976 하지만 저는 제 전투보병휘장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336 00:20:14,221 --> 00:20:15,991 그의 것과 똑같습니다 337 00:20:17,629 --> 00:20:20,115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돌아왔을 때 338 00:20:20,139 --> 00:20:23,881 저는 그걸 1992년까지 계속 착용했어요 그리고 아르코 화학에서 은퇴했습니다 339 00:20:23,906 --> 00:20:27,882 그리고 1993년에 6·25전쟁 참전용사 협회에 가입했죠 340 00:20:28,000 --> 00:20:31,267 그리고 신문, 즉 뉴스레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41 00:20:31,291 --> 00:20:32,467 17년 동안요 342 00:20:32,492 --> 00:20:34,491 - 론스타 지부에서요? - 맞습니다 343 00:20:34,516 --> 00:20:40,696 저는 6·25전쟁에 대해 152개의 학교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344 00:20:40,721 --> 00:20:44,697 그리고 우리 부대에서 43명이 시간대별로 저와 함께 다녔어요 345 00:20:44,846 --> 00:20:47,822 그들이 언제 다녀왔는지 기록을 남겼습니다 346 00:20:47,847 --> 00:20:49,976 그래서 누군가가 "난 저 학교에 갔어"라고 하면 347 00:20:50,000 --> 00:20:51,976 "아니, 기록에 없는데"라고 말할 수 있었죠 348 00:20:52,000 --> 00:20:56,589 매일 그들의 이름을 적고 기록을 남겼어요 349 00:20:57,675 --> 00:21:01,969 그런데 그 학교들은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죠 350 00:21:02,277 --> 00:21:07,396 저는 한국의 지도가 있는 오버헤드 프로젝션을 사용해 도시가 어디 있는지 보여줬어요 351 00:21:07,421 --> 00:21:09,876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해서 설명했고 352 00:21:09,986 --> 00:21:14,962 선생님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해 교육했어요 353 00:21:15,000 --> 00:21:20,237 선생님들도 마지막 수업 시간에 와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었죠 354 00:21:20,262 --> 00:21:23,425 그래서 약 다섯 명에서 여섯 명이 모였고 그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355 00:21:23,805 --> 00:21:26,880 저는 캡을 터뜨릴 수 있는 수류탄을 가지고 있었고 356 00:21:27,000 --> 00:21:30,614 그들이 제가 뭘 가지고 있는지 알았죠 하지만 그들의 아이들은 몰랐어요 357 00:21:31,160 --> 00:21:34,167 수류탄에 대해 설명하면서 핀을 뽑으면 사람들이 놀라곤 했어요 358 00:21:34,280 --> 00:21:38,183 저는 그것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359 00:21:38,403 --> 00:21:41,830 스푼을 놓으면 캡이 터졌고 360 00:21:41,855 --> 00:21:45,018 사람들이 놀라는 것을 볼 수 있었죠 361 00:21:45,198 --> 00:21:49,766 저는 그런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제가 겪었던 것들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362 00:21:49,791 --> 00:21:52,722 저는 그런 것들을 전부 가지고 그곳에 갔습니다 363 00:21:52,846 --> 00:21:57,822 왜 6·25전쟁은 미국인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을까요? 364 00:21:57,847 --> 00:21:59,823 제2차 세계대전과 너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365 00:22:00,361 --> 00:22:05,691 제2차 세계대전은 1945년 9월에 끝났죠 366 00:22:05,716 --> 00:22:09,976 그리고 6·25전쟁은 1950년 6월에 시작됐습니다 367 00:22:10,243 --> 00:22:14,472 모든 물자는 병기고로 되돌아갔고 368 00:22:14,511 --> 00:22:17,329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은 그때 없었습니다 369 00:22:17,477 --> 00:22:19,969 해병대는 당시 한 개 사단밖에 없었어요 370 00:22:20,113 --> 00:22:23,430 6·25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두 개 사단으로 확장됐죠 371 00:22:23,455 --> 00:22:26,417 그리고 이제는 세 개 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72 00:22:26,442 --> 00:22:31,000 어느 곳에서든지 문제가 발생하면 해병대를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373 00:22:34,641 --> 00:22:40,719 6·25전쟁에서의 군 복무가 선생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374 00:22:41,100 --> 00:22:42,506 전혀 없었어요 375 00:22:42,746 --> 00:22:46,578 저는 6·25전쟁에서 돌아온 후 매일 밤 잠을 잤습니다 376 00:22:46,705 --> 00:22:47,976 그건 저에게 끝난 일이었거든요 377 00:22:48,000 --> 00:22:50,976 어떤 사람들은 악몽을 꿨다고 하지만 저는 그런 적이 없었어요 378 00:22:51,000 --> 00:22:54,785 저는 학교에서 이야기를 했고 교사들은 제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죠 379 00:22:54,810 --> 00:22:56,976 - Tell America 프로그램인가요? - 네 380 00:22:57,000 --> 00:23:01,850 우리는 그냥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텍사스에 있었으니까요 381 00:23:02,064 --> 00:23:05,014 하지만 우리가 했던 일은 그들과 똑같았어요 382 00:23:05,187 --> 00:23:09,558 저는 500장이 넘는 투명 필름을 만들었습니다 383 00:23:10,072 --> 00:23:16,650 문구점에서 인쇄해줬어요 원래는 장당 50센트였지만 384 00:23:16,777 --> 00:23:19,459 저는 5센트만 들었죠 제가 직접 했으니까요 385 00:23:19,725 --> 00:23:23,690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원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386 00:23:23,748 --> 00:23:30,402 무기와 같은 모든 것을 컨테이너에 담아갔어요 387 00:23:30,427 --> 00:23:33,538 누군가가 탱크에 관심이 있으면 그들이 원할 때 그 탱크들을 보여줬죠 388 00:23:34,452 --> 00:23:40,644 내가 정말 기뻤던 것은 BAR, 브라우닝 자동소총을 언급했을 때였어요 389 00:23:40,831 --> 00:23:43,240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BAR가 뭔지 몰랐습니다 390 00:23:43,265 --> 00:23:45,589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391 00:23:45,614 --> 00:23:49,484 그들은 그걸로 사냥했냐고 물었었고 우리는 사냥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죠 392 00:23:49,923 --> 00:23:52,895 왜 여기에 반자동 기관총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393 00:23:53,233 --> 00:23:56,233 부라우닝 M1919 경기관총이었어요 394 00:24:04,512 --> 00:24:07,976 6·25전쟁이 선생님에게 남긴 유업은 무엇인가요? 395 00:24:08,438 --> 00:24:09,976 유업이요? 396 00:24:10,677 --> 00:24:14,976 글쎄요, 지금처럼 북한이 있는 한,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397 00:24:15,652 --> 00:24:23,481 그들이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그냥 우리가 1945년에 일본에게 했던 걸 똑같이 하면 돼요 398 00:24:24,141 --> 00:24:28,280 이란에서도 그렇게 해야 할 겁니다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죠 399 00:24:28,992 --> 00:24:32,968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예전보다 더 나은 방법을 가지고 있죠 400 00:24:33,122 --> 00:24:38,429 맥아더는 중국군을 막기 위해 압록강에 원자폭탄을 사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401 00:24:38,454 --> 00:24:40,114 그리고 그는 해임당했어요 402 00:24:40,728 --> 00:24:44,000 저는 그가 해임당할 때 한국에 있었습니다 403 00:24:48,871 --> 00:24:52,000 이 인터뷰에서 남기고 싶은 다른 메시지가 있나요? 404 00:24:54,000 --> 00:24:55,976 잘 모르겠어요 405 00:24:56,293 --> 00:25:00,250 저는 여기 내려와서 한국에서의 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406 00:25:00,275 --> 00:25:02,898 그리고 저는 다치지 않은 것이 정말 운이 좋았어요 407 00:25:02,932 --> 00:25:05,773 케니 윌슨이 던진 파편에 맞긴 했지만 408 00:25:05,839 --> 00:25:08,714 그도 우리 편이었어요 409 00:25:08,739 --> 00:25:11,842 그는 한 쪽의 경비병이었고 다른 쪽에도 경비병이 있었어요 410 00:25:11,866 --> 00:25:13,715 안쪽은 빈 공간이었죠 411 00:25:15,468 --> 00:25:19,008 어느 날 밤 케니 윌슨이 "폭발물 투척"이라고 다섯 번 외쳤어요 412 00:25:19,068 --> 00:25:22,335 그는 첫 번째 수류탄을 던졌고 그것이 터졌습니다 413 00:25:22,360 --> 00:25:25,848 두 번째 수류탄을 철조망 너머로 던졌고 414 00:25:25,993 --> 00:25:27,969 저는 그가 두 번째 수류탄을 던진 줄 몰라서 415 00:25:28,000 --> 00:25:30,217 일어섰다가 가슴을 맞았어요 416 00:25:30,389 --> 00:25:31,976 하지만 뚫리지는 않았습니다 417 00:25:32,437 --> 00:25:34,276 그리고 다시 제 자리에 쓰러졌죠 418 00:25:34,301 --> 00:25:39,790 저는 의무병을 부르며 옷을 찢고 있었고 제 옷조차 뚫리지 않았어요 419 00:25:39,815 --> 00:25:41,610 그건 너무 아래쪽에 떨어진 거였어요 420 00:25:42,197 --> 00:25:47,000 케니 윌슨이 수류탄을 던질 때마다 저는 제 구덩이에 깊이 숨었어요 421 00:25:48,671 --> 00:25:54,271 6·25전쟁에 대한 선생님의 직접적인 증언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422 00:25:54,296 --> 00:25:57,102 좀 더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423 00:25:57,127 --> 00:25:59,320 여기서 마쳐야 한다는 걸 압니다만 뭔가 보여드리고 싶어요 424 00:25:59,345 --> 00:26:01,600 네,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Bernard Lee Henderson
한글명
버나드 리 헨더슨
국가
미국
생년월일
19300329
소속 및 직위
제5 해병연대 무기중대
군종
해병
주요활동
기관총 사수
전투명
킬러 작전, 펀치볼 전투
군복무위치
포항, 원주, 화천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버나드 리 “슬림” 헨더슨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밀비 고등학교를 1949년에 졸업하고 휴스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오클라호마주 포트 실에서 주방위군 요리사로 근무하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샌디에이고에서 해병대로 재배치되어 1951년 2월 한국 중부전선에 파병되었습니다. 그는 제5해병연대 무기 중대 소속으로 배치되어 킬러 작전에서 3.5 로켓 발사기 사수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중대는 중국군과 북한군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으나, 적에 맞서 안정적인 방어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태백산맥 일대 여러 고지를 확보하며 해병대원으로서의 삶을 경험했고, 정전 후 한국이 이루어낸 놀라운 공학적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여러 학교와 차세대에게 자신의 6.25전쟁 경험을 나누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