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140 --> 00:00:07,793
제 이름은
델버트 레이 훌렛입니다
2
00:00:07,817 --> 00:00:09,569
언제 태어나셨나요?
3
00:00:09,594 --> 00:00:13,563
1931년 10월 28일입니다
4
00:00:14,357 --> 00:00:16,119
어디에서 태어나셨나요?
5
00:00:16,217 --> 00:00:19,492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태어났습니다
6
00:00:21,931 --> 00:00:23,881
가족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7
00:00:23,919 --> 00:00:27,055
부모님이나 함께 자란
형제자매에 대해서요
8
00:00:27,717 --> 00:00:30,552
저는 해병대에 있던
형이 한 명 있었고
9
00:00:30,576 --> 00:00:35,178
남동생도 있습니다
10
00:00:35,203 --> 00:00:37,259
그리고 두 명의
여동생이 있었어요
11
00:00:37,339 --> 00:00:41,083
세 명의 여동생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12
00:00:41,606 --> 00:00:43,606
부모님은 어떤 분들이셨나요?
13
00:00:44,280 --> 00:00:53,052
부모님은 대부분의 다른 부모님들과
비슷하셨던 것 같아요
14
00:00:53,409 --> 00:00:59,126
부모님 사이에 문제는 있었지만
저희 아이들 입장에서는 관련이 없었어요
15
00:01:00,318 --> 00:01:02,831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16
00:01:02,896 --> 00:01:06,241
입대할 때 어떤 일을
하고 계셨나요?
17
00:01:06,459 --> 00:01:12,626
저는 사실 교육을 받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어요
18
00:01:12,717 --> 00:01:21,869
하지만, 저의 형이 당시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도 받았다고 생각해요
19
00:01:22,103 --> 00:01:24,350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입대하셨나요?
20
00:01:24,375 --> 00:01:26,376
- 네, 그렇습니다
- 알겠습니다
21
00:01:28,633 --> 00:01:31,039
입대 당시 몇 살이셨나요?
22
00:01:31,225 --> 00:01:36,271
17살이었어요
10월에 막 17살이 되었고
23
00:01:36,476 --> 00:01:38,295
11월에 입대했어요
24
00:01:38,319 --> 00:01:39,779
알겠습니다
25
00:01:39,804 --> 00:01:42,885
그럼 언제 한국에 도착하셨나요?
26
00:01:43,683 --> 00:01:49,609
저는 제1해병여단과 함께
한국에 도착했어요
27
00:01:49,693 --> 00:01:54,762
8월 2일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28
00:01:54,787 --> 00:01:56,612
지금은 부산이라고 불리죠
29
00:01:56,636 --> 00:01:57,959
네
30
00:01:58,238 --> 00:02:03,443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6·25전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31
00:02:03,467 --> 00:02:09,847
처음으로 한국과 6·25전쟁에 대해
들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32
00:02:10,710 --> 00:02:16,536
처음으로 그 이야기를 들은 건
33
00:02:17,149 --> 00:02:26,604
제가 원래 그 주말에 데비 레이놀즈와 제 친구와 함께
할리우드 파티에 가기로 되어 있었을 때였어요
34
00:02:26,648 --> 00:02:28,994
그런데 가지 못했어요
35
00:02:29,018 --> 00:02:34,857
모두 모여야 했고 출발 전에
준비를 시작해야 했거든요
36
00:02:34,882 --> 00:02:37,898
그래서 그때가 제가 처음으로
한국에 대해 들은 때였어요
37
00:02:37,922 --> 00:02:40,070
그 나라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38
00:02:40,104 --> 00:02:42,032
아니요, 전혀 몰랐습니다
39
00:02:42,056 --> 00:02:45,169
그럼 어떤 기대를 하셨나요?
40
00:02:45,358 --> 00:02:47,193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41
00:02:47,442 --> 00:02:48,860
글쎄요
42
00:02:49,385 --> 00:02:57,715
우리는 막 훈련소
즉 부트캠프에서 나온 상태였고
43
00:02:58,401 --> 00:03:03,507
그곳에서의 훈련은
전쟁을 대비한 것이었어요
44
00:03:03,804 --> 00:03:11,277
우리는 어떤 종류의 전쟁이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죠
45
00:03:11,555 --> 00:03:17,294
당시 우리는 꽤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고 생각해요
46
00:03:17,318 --> 00:03:21,764
그래서 우리가 출발했을 때 이미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어요
47
00:03:21,882 --> 00:03:24,726
그리고 젊은 시절에는 우리는
그저 따르는 위치에 있었어요
48
00:03:24,751 --> 00:03:28,599
우리는 그냥 우리 부사관들과
장교들을 따랐습니다
49
00:03:29,123 --> 00:03:31,092
그렇다면 선생님의 부대는
무엇이었나요?
50
00:03:31,329 --> 00:03:37,263
저는 제11해병연대 본부 소속이었고
그 부대는 포병부대입니다
51
00:03:37,520 --> 00:03:43,044
하지만 저는 베이커...
52
00:03:43,792 --> 00:03:52,369
즉 제5해병연대 제1대대
B중대에 배속되어
53
00:03:53,641 --> 00:03:59,027
전방 관측팀의 일원으로
통신병으로 근무했어요
54
00:03:59,051 --> 00:04:11,356
제 임무는 전화선과 유선 장비를 이용해
포병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55
00:04:12,263 --> 00:04:15,663
그럼, 부산에 도착하셨군요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셨나요?
56
00:04:16,142 --> 00:04:22,773
샌디에이고의 부두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마 그랬을 거예요, 네
57
00:04:22,897 --> 00:04:26,560
한국에 도착하는 데
며칠이 걸렸나요?
58
00:04:26,741 --> 00:04:30,430
제가 탔던 배는
헨리코라는 이름이었어요
59
00:04:30,454 --> 00:04:35,375
모든 배가 거의 동시에
적재를 마쳤습니다
60
00:04:35,641 --> 00:04:43,320
하지만 헨리코는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61
00:04:43,461 --> 00:04:49,337
이미 항해 중이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야 했어요
62
00:04:49,643 --> 00:04:55,234
우리는 그곳에서
2-3일 동안 수리를 받았고
63
00:04:56,728 --> 00:05:05,881
배가 수리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64
00:05:06,040 --> 00:05:09,438
우리는 다른 그룹과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65
00:05:10,260 --> 00:05:15,746
항해 중에 매우 특이한
상황이 몇 번 있었어요
66
00:05:15,771 --> 00:05:32,557
한 번은 해역에 정체불명의
잠수함이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67
00:05:32,784 --> 00:05:43,661
그래서 모두 배 아래쪽에 있는
침대에서 나갈 수가 없었죠
68
00:05:44,236 --> 00:05:50,167
그것이 끝나자 폭풍우를 만났는데
69
00:05:50,448 --> 00:05:56,690
그 폭풍이 배를
마구 흔들어댔습니다
70
00:05:57,161 --> 00:06:00,549
화장실을 가거나 음식을 먹으려면
71
00:06:00,574 --> 00:06:05,937
꼭대기 갑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쪽 갑판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72
00:06:05,961 --> 00:06:09,779
문에서 문으로 넘어가기 위해
배들이 서로 밧줄을 연결했는데
73
00:06:10,128 --> 00:06:19,850
물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그 밧줄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74
00:06:20,217 --> 00:06:38,278
항해 중 또 다른 사건은 지원함 중 하나인
순양함에서 한 남자가 맹장염에 걸린 일이었어요
75
00:06:38,751 --> 00:06:43,765
그 배에는 의사가 없었지만
우리 배에는 있었습니다
76
00:06:43,965 --> 00:06:50,844
그래서 그들은 두 배 사이에
밧줄을 쏘아 연결했는데
77
00:06:50,939 --> 00:06:55,168
그 거리는 약 40피트 정도였어요
적어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78
00:06:55,846 --> 00:07:02,830
바다는 매우 거칠었지만
그들은 그 남자를 끌어당겼죠
79
00:07:02,863 --> 00:07:12,509
두 배가 가까워질 때 그 남자는 물속에
떨어졌다가 고무줄처럼 다시 튕겨 올라왔어요
80
00:07:12,534 --> 00:07:16,839
아마 그 남자에게는 매우
무서운 일이었을 겁니다
81
00:07:16,863 --> 00:07:18,437
우리도 좀 무서웠어요
82
00:07:18,477 --> 00:07:21,816
왜냐하면 그 당시 바다 상태가
매우 거칠었거든요
83
00:07:22,237 --> 00:07:30,898
그리고 나서 우리는 8월 2일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84
00:07:31,727 --> 00:07:44,730
배가 부두에 정박할 때 옆을 바라보니
한국 사람들이 보였어요
85
00:07:44,754 --> 00:07:53,927
그 모습이 제 어린 시절을
많이 떠올리게 했습니다
86
00:07:54,171 --> 00:08:05,619
그때는 동물이나 수레를 끄는 사람들 밖에
없었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87
00:08:05,803 --> 00:08:15,688
부두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고
매우 바빴습니다
88
00:08:15,713 --> 00:08:18,063
그들은 정말 어디서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89
00:08:18,088 --> 00:08:21,967
그리고 우리는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죠
90
00:08:23,400 --> 00:08:26,705
어린 시절이 떠오르셨다니
재미있네요
91
00:08:26,730 --> 00:08:30,542
네, 저는 농장에서 자랐거든요
92
00:08:30,567 --> 00:08:37,412
마을에 갈 때는 말밖에 없었어요
93
00:08:38,411 --> 00:08:42,278
그때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선생님은 어땠나요?
94
00:08:42,303 --> 00:08:45,860
긴장감이 있었나요
아니면 그런 건 없었고 그냥?
95
00:08:45,885 --> 00:08:47,021
지금 말인가요?
96
00:08:47,129 --> 00:08:49,463
아니요
그때 처음 도착했을 때요
97
00:08:49,487 --> 00:08:53,295
아니면 그냥 "그래, 여기 와서 맡은
일을 하면 되겠지" 이런 느낌이었나요?
98
00:08:53,656 --> 00:09:01,529
제가 아까 말했듯이, 우리의 훈련은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어요
99
00:09:01,758 --> 00:09:05,352
그리고 지시받은 대로 했습니다
100
00:09:05,376 --> 00:09:08,487
그래서 그 당시에는 무서움을
느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101
00:09:08,520 --> 00:09:14,421
정말 무서운 순간은 우리가 실제로
북한군과 싸우기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102
00:09:15,373 --> 00:09:21,986
하지만, 그 때 배에서 내리는 것
같은 일로는 무섭지 않았어요
103
00:09:22,010 --> 00:09:24,652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104
00:09:24,676 --> 00:09:28,976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일을 했으니까요
105
00:09:30,325 --> 00:09:35,354
그러면 더 힘든 일들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106
00:09:40,071 --> 00:09:44,783
가장 힘든 일은 우리가 총격을
받기 시작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107
00:09:47,266 --> 00:09:51,427
우리의 임무는...
잠시만요
108
00:09:51,451 --> 00:09:56,879
제1임시해병여단 소속이었고
우리는 소규모 부대였습니다
109
00:09:56,903 --> 00:10:00,049
당시 우리는 완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어요
110
00:10:00,073 --> 00:10:07,116
연대에 세 개의 중대가 있어야 했지만
우리는 두 개밖에 없었습니다
111
00:10:07,448 --> 00:10:13,247
그래서 그때는 병력이 부족했습니다
112
00:10:13,563 --> 00:10:16,335
그러나 전투에 들어갔을 때
113
00:10:16,359 --> 00:10:20,483
우리 임무는 미국 육군과
함께하는 것이었어요
114
00:10:20,616 --> 00:10:23,290
그들은 일본에서 왔습니다
115
00:10:23,660 --> 00:10:35,145
그리고 한국군이 한쪽에 있었고
미군은 다른 쪽에 있었습니다
116
00:10:35,170 --> 00:10:39,621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그들을 교대하는 것이었어요
117
00:10:39,720 --> 00:10:51,045
우리는 한국군을 교대하고
지역을 확보하며 전진하곤 했습니다
118
00:10:51,154 --> 00:10:59,155
그런 다음 우리는 다시 철수하고
육군을 지원하러 가곤 했죠
119
00:10:59,180 --> 00:11:01,424
그곳에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120
00:11:01,449 --> 00:11:06,749
저에게 가장 짜증났던 것은
121
00:11:07,043 --> 00:11:14,195
우리가 어렵게 확보한 지역을
122
00:11:14,358 --> 00:11:17,434
한국군과 미군이 다시
잃어버리곤 했다는 점이었어요
123
00:11:17,458 --> 00:11:23,362
그래서 마치 펀치볼 전투처럼
여기저기서 싸우고 있었지만
124
00:11:23,387 --> 00:11:25,782
실질적으로 얻은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125
00:11:26,093 --> 00:11:36,712
그리고 가장 치열했던 전투는
아마도 낙동강 주변에서 벌어졌습니다
126
00:11:37,003 --> 00:11:44,251
낙동강에서 두 번의
끔찍한 상황을 겪었어요
127
00:11:44,443 --> 00:11:51,839
첫 번째는 강을 건너기 위해
제방을 만들어야 했던 일입니다
128
00:11:51,863 --> 00:11:57,948
상황에 따라 일부는
수영해서 강을 건너야 했죠
129
00:11:57,973 --> 00:12:01,359
하지만 적군은 강 건너편에 있었고
우리에게 사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130
00:12:01,742 --> 00:12:08,549
다행히 저는 사격 솜씨가
꽤 좋았습니다
131
00:12:08,649 --> 00:12:14,938
우리는 사수나 그 이상의
사격 실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132
00:12:14,963 --> 00:12:22,615
낙동강 건너편에서 사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33
00:12:22,640 --> 00:12:27,990
그래서 저는
그 임무에 선택되었고
134
00:12:29,136 --> 00:12:36,136
우리는 강을 건너려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일을 했습니다
135
00:12:36,822 --> 00:12:43,491
우리가 강을 건넜을 때
두 번째로 건넜을 때는
136
00:12:43,516 --> 00:12:53,425
북한군의 전력을 정면으로
맞닥뜨린 것 같았습니다
137
00:12:53,607 --> 00:12:59,653
우리는 많은 병력을 잃었어요
138
00:13:01,580 --> 00:13:03,889
가장 끔찍하게
기억나는 일 중 하나는
139
00:13:04,033 --> 00:13:10,094
우리가 강을 건너고 나서
언덕 위에 올라갔을 때입니다
140
00:13:10,118 --> 00:13:13,547
그곳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141
00:13:14,007 --> 00:13:17,885
우리가 다리를 건넌 후
142
00:13:21,092 --> 00:13:27,636
한국 사람들
143
00:13:27,660 --> 00:13:33,382
즉 마을 주민들이 모두
학살당한 것을 보았습니다
144
00:13:33,406 --> 00:13:40,450
아기들, 여성들, 노인들이
모두 죽어 있었어요
145
00:13:40,475 --> 00:13:43,842
그들은 한 곳에 다 모여 있었죠
146
00:13:44,007 --> 00:13:48,387
살아남은 몇몇
나이 든 여성들이 와서
147
00:13:48,847 --> 00:13:54,408
혹시 그들의 가족이 있는지
찾으려고 했어요
148
00:13:55,228 --> 00:13:57,935
나중에 알게 된 것은
149
00:13:58,123 --> 00:14:03,343
그들이 마을 사람들을 끌고 와서
그 마을을 완전히 소멸시키고
150
00:14:03,368 --> 00:14:08,114
그 사람들을 언덕 위로 데려가
학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151
00:14:08,381 --> 00:14:10,561
그 광경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152
00:14:10,845 --> 00:14:21,731
아기들, 여성들, 노인들이 그렇게
죽어 있는 것을 본 것은 제게 처음이었고
153
00:14:21,755 --> 00:14:25,815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154
00:14:25,840 --> 00:14:28,765
물론, 나쁜 의미에서요
155
00:14:28,790 --> 00:14:30,748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156
00:14:32,079 --> 00:14:39,867
그 후, 우리는
제1임시해병여단으로서
157
00:14:39,892 --> 00:14:45,936
부산 교두보에서 철수해 다시
배에 탑승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58
00:14:46,485 --> 00:14:53,243
그때 우리는 왜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159
00:14:53,365 --> 00:14:55,345
하지만 우리 중 일부는
배에 탔습니다
160
00:14:55,709 --> 00:15:01,612
아마 9월 13일쯤이었던 것
같아요
161
00:15:02,518 --> 00:15:11,958
그리고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을 감행했죠
162
00:15:13,428 --> 00:15:19,825
그때쯤 우리는 전투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163
00:15:19,973 --> 00:15:26,586
그들은 우리 제1해병여단을
제일 먼저 투입했습니다
164
00:15:26,663 --> 00:15:32,447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전투 경험이 충분했기 때문이죠
165
00:15:32,472 --> 00:15:35,887
그에 반해 다른 병력들은
막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66
00:15:37,285 --> 00:15:47,878
그래서 제5해병연대와 제7해병연대가
들어가서 월미도를 점령했어요
167
00:15:48,310 --> 00:15:55,943
누가 그 섬을 점령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제7해병연대였던 것 같아요
168
00:15:56,020 --> 00:16:03,391
그리고 제5해병연대는 레드 비치로 상륙했는데
인천 시내 바로 인접한 해안이었습니다
169
00:16:08,461 --> 00:16:19,351
인천 지역의 조수 간만의 차는
약 40피트였어요
170
00:16:19,910 --> 00:16:28,264
그래서 우리가 상륙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171
00:16:28,289 --> 00:16:31,659
일단 들어가면 조수가 빠져나가
172
00:16:31,684 --> 00:16:34,835
배나 다른 지원이 우리에게
올 수 없었기 때문이죠
173
00:16:34,928 --> 00:16:38,443
그래서 우리는 알고 있었죠
174
00:16:39,156 --> 00:16:42,749
그러나 그 당시에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175
00:16:42,774 --> 00:16:50,866
그 지역에는 그 시점에서
북한군이 많지 않았습니다
176
00:16:50,891 --> 00:16:55,426
대부분의 북한군은 남쪽
부산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죠
177
00:16:55,822 --> 00:17:01,808
우리가 인천 상륙작전을
감행한 후
178
00:17:02,148 --> 00:17:07,660
많은 북한군이 남쪽에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179
00:17:07,809 --> 00:17:13,753
그동안 우리는 김포 비행장을
점령했습니다
180
00:17:14,174 --> 00:17:18,943
제 부대가 김포 비행장을
점령했죠
181
00:17:20,843 --> 00:17:26,247
우리는 김포 비행장을 점령했고
이후 우리는 서울로 진격했고
182
00:17:26,271 --> 00:17:31,370
서울 북쪽에서
전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183
00:17:33,186 --> 00:17:39,206
제1해병연대는 아마도 '화이트 비치
(구술자 착오, 블루 비치)'에 상륙했고
184
00:17:40,865 --> 00:17:46,287
남쪽에서 올라와 남쪽에서
서울로 진입했습니다
185
00:17:46,312 --> 00:17:55,195
우리는 가장 심한 공격을 받았는데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군과
186
00:17:55,219 --> 00:17:59,205
남쪽에서 올라오는 일부 병력을
동시에 맞닥뜨리면서
187
00:17:59,320 --> 00:18:02,017
정말 심한 타격을 입었죠
188
00:18:02,484 --> 00:18:05,731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서울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189
00:18:06,010 --> 00:18:11,927
우리는 하루 정도
교착 상태에 있었지만
190
00:18:11,951 --> 00:18:17,105
결국 그들을 무찌르고
서울을 해방시켰습니다
191
00:18:18,870 --> 00:18:27,288
서울 이후에는 잠깐 동안
몇 차례 정찰 임무를 수행했고
192
00:18:27,313 --> 00:18:30,303
그 후 우리는 다시 배에
탑승하게 되었어요
193
00:18:31,056 --> 00:18:34,860
당시에는 우리가 왜,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말이죠
194
00:18:34,884 --> 00:18:38,115
그러나 그들은 우리를
다시 배에 태웠고
195
00:18:39,020 --> 00:18:42,922
우리는 원산에 상륙했습니다
196
00:18:43,812 --> 00:18:52,007
그 당시 적의 공격은
많지 않았습니다
197
00:18:52,032 --> 00:18:56,010
몇 번의 공격이 있긴 했지만
많지는 않았어요
198
00:18:57,792 --> 00:19:02,574
남쪽에서 도망쳐 오고 집으로 돌아가는
적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9
00:19:02,599 --> 00:19:09,390
우리가 그들과 조우하거나
교전했을 때였죠
200
00:19:09,462 --> 00:19:11,858
그래서 우리는 그들과 싸웠습니다
201
00:19:12,768 --> 00:19:16,865
그 후, 우리는 어떤 도로로
올라가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202
00:19:19,542 --> 00:19:21,455
도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203
00:19:21,480 --> 00:19:25,735
우리는 그곳을 MSR,
주 보급로라고 불렀습니다
204
00:19:25,852 --> 00:19:28,712
그리고 우리가 갔던 곳은
205
00:19:28,737 --> 00:19:33,365
아마도 진주 같은 곳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그곳을 장진호라고 불렀습니다
206
00:19:33,390 --> 00:19:34,993
저기 장진호 지역의
지도가 있네요
207
00:19:35,018 --> 00:19:37,519
- 네, 맞습니다
- 아마도요
208
00:19:42,292 --> 00:19:48,094
우리는 하갈우리를 지나
고토리를 통과했습니다
209
00:19:48,267 --> 00:19:50,226
그곳에서 전투를 벌였어요
210
00:19:50,251 --> 00:19:53,826
그리고 우리가
장진호에 도착했을 때
211
00:19:53,851 --> 00:19:59,213
저희 부대는 호수의
동쪽에 있었는데
212
00:19:59,908 --> 00:20:01,580
제5해병연대였습니다
213
00:20:01,873 --> 00:20:05,771
우리는 그곳에
며칠 동안 머물렀어요
214
00:20:05,796 --> 00:20:18,016
그곳에서 일어난 특이한 일 중 하나는
공중 보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215
00:20:28,726 --> 00:20:37,307
박격포에는 ‘투시롤(Tootsie Roll)’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요
216
00:20:37,354 --> 00:20:43,173
그것은 탄약이 들어 있는
둥근 용기 같은 것입니다
217
00:20:43,383 --> 00:20:47,918
이 용기들이 ‘투시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어요
218
00:20:47,943 --> 00:20:51,580
그래서 ‘투시롤’을
요청했는데
219
00:20:51,745 --> 00:21:00,141
실제로 공중 보급을 통해 진짜 투시롤과
철조망 같은 것이 떨어졌습니다
220
00:21:00,166 --> 00:21:03,581
우리는 그것을
가시철선이라고 불렀어요
221
00:21:04,317 --> 00:21:06,448
우리는 식량을 받지 못했어요
222
00:21:06,473 --> 00:21:08,531
아마 적이 그 식량을
가져갔을 거예요
223
00:21:08,555 --> 00:21:12,669
일부 낙하산이 적의 지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죠
224
00:21:13,254 --> 00:21:21,608
우리는 장진호 동쪽을 떠나
그 지역을 육군과
225
00:21:24,038 --> 00:21:29,503
제3해병연대 일부에게 넘겼습니다
226
00:21:31,301 --> 00:21:33,006
뭐라고 불렀더라요?
227
00:21:39,489 --> 00:21:40,754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228
00:21:40,779 --> 00:21:53,372
어쨌든, 영국 해병대
제41여단인가 뭐 그런 부대였어요
229
00:21:53,435 --> 00:21:57,479
그들이 우리 자리를 맡았죠
230
00:21:57,504 --> 00:22:02,042
왜냐하면, 장진호 서쪽에
있던 제7해병연대가
231
00:22:02,066 --> 00:22:04,339
그쪽에서 약간의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32
00:22:04,363 --> 00:22:06,363
그래서 그들은
지원이 필요했어요
233
00:22:06,387 --> 00:22:11,941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진호 서쪽으로 갔습니다
234
00:22:13,361 --> 00:22:26,038
제5해병연대는 우리가 그들을 충분히
도와준 후 바로 북쪽으로 진격했습니다
235
00:22:26,062 --> 00:22:34,155
그리고 그때쯤 중국군이
전쟁에 참전했어요
236
00:22:34,179 --> 00:22:42,489
우리는 그들이 그곳에 있을 줄
전혀 몰랐습니다
237
00:22:42,514 --> 00:22:47,014
그때는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우리는 포위되었어요
238
00:22:49,619 --> 00:22:52,459
그리고 우리는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239
00:22:52,483 --> 00:23:00,250
보급로를 따라 흥남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240
00:23:00,274 --> 00:23:02,274
두 곳이 정말 가까이 있네요, 그렇죠?
241
00:23:02,335 --> 00:23:08,104
네, 아주 가깝고
지명도 매우 비슷합니다
242
00:23:08,128 --> 00:23:09,170
네
243
00:23:10,334 --> 00:23:11,917
우리는 후퇴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244
00:23:11,942 --> 00:23:16,269
그 방향으로 전투를 벌이며
돌아가야 했습니다
245
00:23:16,294 --> 00:23:18,843
우리는 싸우며 후퇴해야 했습니다
246
00:23:20,987 --> 00:23:29,442
저는 FO(전방 관측병)로 자원했지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어요
247
00:23:29,803 --> 00:23:36,596
저는 전방 관측팀에 있었지만 그 역할이
우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48
00:23:36,620 --> 00:23:40,426
우리는 보병으로 필요했습니다
249
00:23:40,772 --> 00:23:53,217
그래서 저를 호송대의 후미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겼습니다
250
00:23:53,483 --> 00:24:07,366
그 전투가 12월 3일경에
일어난 일로 기억합니다
251
00:24:07,576 --> 00:24:15,567
제7해병연대는 주 보급로를 따라 후퇴하고
있었고 그 구간을 열고 있었습니다
252
00:24:15,592 --> 00:24:29,557
제5해병연대는 적을 동쪽 산과
후방에서 막고 있었습니다
253
00:24:30,156 --> 00:24:35,108
저는 장진호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빠져나온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254
00:24:35,254 --> 00:24:40,683
우리는 하갈우리로 이동해
그곳에서 모두 다시 재집결했으며
255
00:24:40,915 --> 00:24:45,275
이후 남은 길을
계속 나아갔습니다
256
00:24:50,330 --> 00:25:00,012
이 과정에서 저의 임무는
사상자를 수습해 트럭에 태우고
257
00:25:00,037 --> 00:25:05,484
동시에 적이 후방에서 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전투하는 것이었습니다
258
00:25:05,725 --> 00:25:12,577
우리는 항상 전사자들을
수습해 트럭에 실었습니다
259
00:25:13,037 --> 00:25:19,202
그런데 한 번은 우리가 정말
심한 공격을 받고 있었고
260
00:25:20,250 --> 00:25:25,928
탄약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261
00:25:25,953 --> 00:25:29,555
그때는 늘 그랬습니다
262
00:25:30,330 --> 00:25:31,852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것은
263
00:25:31,876 --> 00:25:44,770
트럭에 실린 전사자들 중 일부가
탄약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64
00:25:45,578 --> 00:25:55,636
한 번은 제가 트럭 뒤로 올라가다가 실수로
한 전사자의 배에 무릎을 대고 말았습니다
265
00:25:55,661 --> 00:25:59,913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어요
266
00:26:00,185 --> 00:26:01,997
그가 살아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267
00:26:02,022 --> 00:26:04,271
그 당시에는 살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68
00:26:04,588 --> 00:26:11,447
그래서 그에게 "탄약을 가지러 간다"라고
말했는데 물론 아무 대답도 없었죠
269
00:26:11,471 --> 00:26:15,437
하지만 우리는 탄약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에게
270
00:26:15,462 --> 00:26:20,810
나중에 돌아와서 괜찮은지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271
00:26:20,835 --> 00:26:22,925
결국 다시 돌아오지 못했어요
272
00:26:22,950 --> 00:26:27,024
그래서 그가 그때 살아남았는지
아니면 살아 있었는지조차 모릅니다
273
00:26:27,049 --> 00:26:34,624
단지 제가 그의 배에 무릎을 댔을 때
그의 눈이 갑자기 떠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274
00:26:36,361 --> 00:26:38,941
하지만 저는 결국
탄약을 구했습니다
275
00:26:38,965 --> 00:26:45,631
그리고 전투 중이던 몇몇 병사들에게
탄약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276
00:26:45,655 --> 00:26:48,431
그때 우리는
약 여덟 명밖에 없었어요
277
00:26:53,790 --> 00:27:04,832
우리는 배에 탑승하기 전까지 유담리에서
함흥과 흥남까지 그렇게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278
00:27:04,891 --> 00:27:13,953
우리는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폭약을 설치하던 인원들을
279
00:27:13,977 --> 00:27:18,950
제외하면 배에 탑승한
마지막 부대 중 하나였습니다
280
00:27:18,989 --> 00:27:21,242
그들이 실제로 가장
마지막에 탑승했지만
281
00:27:21,267 --> 00:27:25,109
우리는 마지막으로
싸우던 부대였습니다
282
00:27:28,385 --> 00:27:31,240
그리고 우리는 배에 탔습니다
283
00:27:31,265 --> 00:27:35,820
제가 배에서 기억하는 한 사건은
284
00:27:36,825 --> 00:27:43,397
제가 항상 매우 두려워했고
추위에 얼어 죽을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285
00:27:44,227 --> 00:27:54,212
그래서 저는 두 번째 갑판으로 올라가
배 밑에서 나오는 배기구 아래로 들어갔습니다
286
00:27:54,237 --> 00:27:55,349
거기가 따뜻했어요
287
00:27:55,374 --> 00:27:59,155
그래서 그곳에 기어들어가
잠이 들었습니다
288
00:27:59,374 --> 00:28:04,612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내 잠들어 있었습니다
289
00:28:04,839 --> 00:28:10,912
우리는 마산 쪽으로 돌아가서, 병사들이
‘빈 패치’라고 부르던 들판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290
00:28:13,956 --> 00:28:15,849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그곳에 있었고
291
00:28:15,873 --> 00:28:20,696
다른 사람들은 샤워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292
00:28:20,720 --> 00:28:21,933
저는 아무것도 못 했어요
293
00:28:21,957 --> 00:28:30,802
왜냐하면 배기구 열기 아래에서 따뜻하게
머물며 깊이 잠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94
00:28:31,395 --> 00:28:36,153
그 배기구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꽤 위험할 수도 있었어요
295
00:28:36,236 --> 00:28:41,863
많은 것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296
00:28:41,888 --> 00:28:50,287
유담리와 흥남이
폭발한 것은 기억합니다
297
00:28:50,312 --> 00:29:05,338
즉, 폭탄이 아니라
탄약을 터뜨린 것이죠
298
00:29:05,363 --> 00:29:07,235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299
00:29:07,316 --> 00:29:08,318
소형 폭약이었나요?
300
00:29:08,342 --> 00:29:09,912
네, 폭약입니다
감사합니다
301
00:29:10,161 --> 00:29:15,573
그들은 모든 폭약을 터뜨려
대부분의 지역을 파괴했습니다
302
00:29:15,598 --> 00:29:19,830
많은 민간인들이
배에 승선하고 있었어요
303
00:29:19,855 --> 00:29:25,903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304
00:29:25,928 --> 00:29:31,725
제가 말한 것처럼, 그 외의
북한에 관한 기억은 많이 나지 않아요
305
00:29:31,989 --> 00:29:38,956
몇몇 사건들이 있었고
얼음 위에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306
00:29:39,006 --> 00:29:42,202
예를 들어, 장진호에서 말이죠
307
00:29:42,446 --> 00:29:46,593
우리가 호수의 서쪽에 있을 때
308
00:29:46,617 --> 00:30:00,545
동쪽에 있던 몇몇 군인들이 중국군에
의해 제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09
00:30:00,569 --> 00:30:06,915
그들에게는 지시를 내릴
장교나 사병이 없었습니다
310
00:30:06,939 --> 00:30:17,967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311
00:30:17,992 --> 00:30:22,038
그래서 저는 다시 자원했습니다
312
00:30:22,855 --> 00:30:25,467
그때는 밤이었어요
313
00:30:25,491 --> 00:30:31,250
얼음 위에 있고 달빛이 비칠 때
얼음은 새하얗고
314
00:30:31,274 --> 00:30:36,224
우리는 그 위에 검은 점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를 향해 쏘지 않을 것 같았어요
315
00:30:36,394 --> 00:30:41,748
그래서 우리가 얼음 위에
나서자마자 총격이 시작됐어요
316
00:30:42,554 --> 00:30:47,685
제 친구는 몸을 숨기려고
애쓰고 있었죠
317
00:30:47,709 --> 00:30:50,125
그는 그냥 쓰러지기만 하면 됐는데
뭐든지 하려고 했어요
318
00:30:50,149 --> 00:30:57,640
우리는 아직 해안가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해안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319
00:30:58,110 --> 00:31:02,505
그런데 그와 저는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320
00:31:02,530 --> 00:31:08,163
물에서 나올 때마다
총을 맞았기 때문에
321
00:31:09,280 --> 00:31:12,834
물속에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물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322
00:31:12,888 --> 00:31:17,207
그런데 그가 포기하겠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323
00:31:17,378 --> 00:31:22,539
그래서 제가 그를 붙잡아
얼음 위로 던졌습니다
324
00:31:22,914 --> 00:31:29,026
하지만 저는 바로 물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어요
325
00:31:29,144 --> 00:31:32,979
하지만 저는 결국 얼음에서
기어 나올 수 있었고
326
00:31:33,158 --> 00:31:37,054
그는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27
00:31:37,436 --> 00:31:41,618
그래서 그와 저는
해안가로 향했어요
328
00:31:42,357 --> 00:31:45,403
어차피 우리가 가까이 있었거든요
329
00:31:45,671 --> 00:31:50,818
단단한 땅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330
00:31:50,843 --> 00:31:54,612
우리는 지휘소까지 계속 뛰어갔죠
331
00:31:54,866 --> 00:31:58,546
거기에 도착했을 때
332
00:32:00,189 --> 00:32:10,218
의무병이 우리를 그곳에 있던
난방 텐트로 데려갔고
333
00:32:10,577 --> 00:32:12,732
그들은 우리가 난로 근처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334
00:32:12,756 --> 00:32:19,951
그들은 우리가 너무 빨리 녹지 않도록
텐트의 가장자리에 배치했습니다
335
00:32:22,005 --> 00:32:33,015
그 안에 있는 동안, 전방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몸을 녹이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336
00:32:33,040 --> 00:32:37,150
그런데 어쨌든 중국군이
우리 방어선을 돌파하고
337
00:32:37,174 --> 00:32:40,627
텐트를 향해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338
00:32:40,651 --> 00:32:45,660
난로에서 나오는 연기와 불길이
텐트 위로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죠
339
00:32:46,105 --> 00:32:53,189
그들이 사격을 시작하자, 저를 포함해
제 친구와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습니다
340
00:32:54,262 --> 00:32:59,500
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녔고
땅에는 눈이 덮여 있었습니다
341
00:32:59,525 --> 00:33:01,785
저는 큰 소리로
그들에게 외쳤습니다
342
00:33:01,810 --> 00:33:03,911
"뛰지 말고 그냥 멈춰서 엎드려!"
343
00:33:03,935 --> 00:33:07,391
"안 그러면, 너희가 움직이는 걸
보고 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344
00:33:07,670 --> 00:33:12,262
왜냐하면 그러면 그들이
탄도추적탄을 보고 쏠 테니까요
345
00:33:12,388 --> 00:33:15,114
일부는 제 말을 들었고
일부는 듣지 않았습니다
346
00:33:15,139 --> 00:33:21,050
저는 몇 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 자리에 엎드려 있었는데
347
00:33:21,075 --> 00:33:28,018
옷이 젖어서 완전히 얼어붙었어요
348
00:33:29,191 --> 00:33:35,504
제 생각에 저를 살린 건
제 체온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349
00:33:35,529 --> 00:33:37,529
이건 제 분석입니다
350
00:33:37,774 --> 00:33:44,648
제가 있던 작은 공간 속에서
제 체온이 저를 살린 것 같아요
351
00:33:44,673 --> 00:33:47,267
뭔가 그렇게 된 거죠
352
00:33:47,387 --> 00:33:54,735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중국군이
뚫고 들어왔던 그 틈을 이미 메운 상태였습니다
353
00:33:55,020 --> 00:33:58,122
중국군이라기보다는
공산군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354
00:33:58,147 --> 00:34:02,115
왜냐하면 그들이
공산주의자들이었으니까요
355
00:34:04,069 --> 00:34:06,977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356
00:34:07,001 --> 00:34:13,402
그들이 불을 피우기
시작했던 걸 기억합니다
357
00:34:13,552 --> 00:34:19,739
그 중 하나의 불이
거의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358
00:34:19,763 --> 00:34:23,795
그래서 저는 모든 불씨와
재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359
00:34:24,317 --> 00:34:36,491
침구를 깔고 다시 잠을 자려고
침낭에 들어가 몸을 녹이려 했습니다
360
00:34:36,515 --> 00:34:42,083
방아쇠를 당겼고 갑자기 바로
내 머리 위에서 총이 발사됐어요
361
00:34:42,552 --> 00:34:45,341
저는 그를 죽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362
00:34:45,372 --> 00:34:47,173
너무 화가 났거든요
363
00:34:47,197 --> 00:34:51,192
그래서 그에게 달려들었어요
364
00:34:52,244 --> 00:34:56,955
이것은 그때 일어난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365
00:34:57,743 --> 00:35:02,108
그리고 우리는 그 마을을
다시 지나갔습니다
366
00:35:02,135 --> 00:35:05,436
그때는 우리가 다시
호출되었을 때였거든요
367
00:35:05,461 --> 00:35:10,476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북쪽으로
다시 전진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368
00:35:10,568 --> 00:35:15,722
하지만 호출되어 다시 돌아가야 했고
그 마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369
00:35:16,003 --> 00:35:20,243
그러자 적의 공격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370
00:35:20,358 --> 00:35:27,298
그때 그들이 북한군이었는지 아니면
중국 공산군이었는지 저는 알 수 없었습니다
371
00:35:27,553 --> 00:35:30,049
하지만 우리는 공격을 받았고
제 상관은
372
00:35:30,073 --> 00:35:33,715
우리가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바닥에 있었을 때였습니다
373
00:35:34,199 --> 00:35:41,685
우리는 강바닥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소화기 사격을 받았습니다
374
00:35:42,089 --> 00:35:57,250
블루 팀의 전방 관측 장교였던 우리 장교가
마을에 포격을 요청했습니다
375
00:35:58,387 --> 00:36:08,418
그런데 우리가 마을과 너무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도 아군 포격에 맞게 되었습니다
376
00:36:08,883 --> 00:36:17,111
그가 얼굴에 맞아서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77
00:36:17,221 --> 00:36:29,712
그래서 결국 제가 무전병이었기 때문에
무전을 통해 사격을 멈추라고 요청하려고 했습니다
378
00:36:29,905 --> 00:36:40,215
그들이 제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간절하게 사격 중지를 요청했던 것은 기억합니다
379
00:36:40,308 --> 00:36:42,308
결국 그들은 사격을 멈췄습니다
380
00:36:42,332 --> 00:36:43,522
하지만
381
00:36:45,281 --> 00:36:52,258
그 일로 인해 우리 부대에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382
00:36:52,282 --> 00:36:56,006
그것은 그저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였어요
383
00:36:59,905 --> 00:37:04,797
그것은 포병대의 잘못도 아니었고
전방 관측병의 잘못도 아니었습니다
384
00:37:04,822 --> 00:37:08,848
우리는 그 마을을
파괴하려고 했었고
385
00:37:08,872 --> 00:37:12,345
우리가 그 마을 안이나 마을
가장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386
00:37:12,370 --> 00:37:16,210
그래서 그건 그저 그런 상황 중 하나였어요
우리가 조금 너무 가까이 있었던 거죠
387
00:37:17,178 --> 00:37:23,913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시 돌아갔고
그들이 우리를 불렀습니다
388
00:37:24,453 --> 00:37:28,384
우리는 그저 다른 임무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389
00:37:28,791 --> 00:37:35,766
그때 교체된 장교가 저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390
00:37:37,107 --> 00:37:45,416
"네가 여기서 가장 오래 있었으니
미국으로 돌아갈 거다"
391
00:37:46,549 --> 00:37:49,322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는 기뻤습니다
392
00:37:49,346 --> 00:37:52,986
그런데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그가 다시 돌아와서 말하길
393
00:37:53,011 --> 00:37:55,633
"미안하지만
너는 못 갈 것 같다"
394
00:37:55,657 --> 00:38:02,929
"다른 소대에 있는 누군가가 돌아오고 있는데
그가 너보다 더 오래 있었다"
395
00:38:03,703 --> 00:38:07,967
그래서 저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죠
물론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396
00:38:08,320 --> 00:38:17,894
그런데 그로부터 약 한 시간이 지나서
그가 다시 돌아와서 말하길
397
00:38:17,919 --> 00:38:20,419
"결국 네가 가게 될 거다"
398
00:38:20,444 --> 00:38:30,272
"그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는 다른 순번에 들어가게 됐다"
399
00:38:30,663 --> 00:38:35,264
그래서 저는 선택되었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400
00:38:36,850 --> 00:38:39,348
언제였죠?
401
00:38:39,373 --> 00:38:42,759
1951년 3월이었어요
402
00:38:45,157 --> 00:38:48,538
부상을 당한 적이 있나요?
403
00:38:48,565 --> 00:38:53,977
아니요, 저는 탄환에 의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404
00:38:54,293 --> 00:39:06,643
손, 발, 다리, 팔에 신경병증이 있어서
100%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405
00:39:06,667 --> 00:39:09,022
추위로 인한 부상이죠
406
00:39:14,418 --> 00:39:18,652
하지만 부상이라기보다는
제 정신이 손상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407
00:39:18,676 --> 00:39:20,676
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408
00:39:20,997 --> 00:39:30,998
미국 제대군인부에서 50%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409
00:39:31,023 --> 00:39:40,329
그래서 총합 150% 정도 되지만
실제로는 100%만 받습니다
410
00:39:40,354 --> 00:39:42,354
그게 최대치인 것 같습니다
411
00:39:42,857 --> 00:39:50,530
미국으로 돌아온 후 얼마 동안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힘들었나요?
412
00:39:50,555 --> 00:39:52,997
저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413
00:39:53,578 --> 00:40:01,525
전쟁에 대해 거의 누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414
00:40:01,777 --> 00:40:09,888
나중에 결혼했을 때도 제 아이들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415
00:40:11,639 --> 00:40:18,286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이혼했고
416
00:40:19,084 --> 00:40:25,249
저는 여기 있는 이 아름다운 분
엘리너와 재혼했습니다
417
00:40:26,201 --> 00:40:32,309
저는 악몽을 꾸곤 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꿈이었죠
418
00:40:33,169 --> 00:40:37,075
엘리너가 제가 무슨 일을 했는지
더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겁니다
419
00:40:37,099 --> 00:40:42,073
가끔 잠결에 달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420
00:40:42,098 --> 00:40:46,276
다리는 움직였고
팔은 마구 휘젓고 있었습니다
421
00:40:46,736 --> 00:40:53,191
제가 기억하는 한 사건은 제가 아내를
죽일 뻔했다고 생각했던 순간입니다
422
00:40:53,215 --> 00:41:00,111
저는 적이라고 생각했고
제 손에는 소총이 들려 있었으며
423
00:41:00,135 --> 00:41:05,261
소총의 개머리판을 잡고
아내를 향해 휘두르려 했습니다
424
00:41:05,285 --> 00:41:07,017
그리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습니다
425
00:41:07,041 --> 00:41:09,041
잠에서 깨어났죠
426
00:41:09,065 --> 00:41:12,863
아내가 아마 소리를 질렀을 겁니다
잘 기억나지 않아요
427
00:41:12,936 --> 00:41:16,661
하지만 어쨌든 저는
이런 악몽을 꾸고 있었고
428
00:41:16,686 --> 00:41:21,161
이후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429
00:41:22,381 --> 00:41:25,453
그래서 어느 날 아내가 말하길
430
00:41:25,477 --> 00:41:32,895
"악몽을 꾼 후 바로 그걸
적어보지 않겠어요?"라고 했습니다
431
00:41:33,059 --> 00:41:41,405
그래서 저는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상당히 많은 메모를 쌓아두게 되었습니다
432
00:41:41,664 --> 00:41:55,855
그 덕분에, 방금 여러분과 공유한 나쁜 사건들을
모두 담은 9페이지짜리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433
00:41:59,576 --> 00:42:02,546
그 글은 어디에 출판된 건가요?
구할 수 있나요?
434
00:42:02,570 --> 00:42:04,306
네, 원하시면 드리겠습니다
435
00:42:04,330 --> 00:42:07,861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복사본을 보내드릴 수 있어요
436
00:42:07,972 --> 00:42:10,133
아니요, 출판된 건 아닙니다
437
00:42:10,158 --> 00:42:13,178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438
00:42:13,202 --> 00:42:17,400
혹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해병대원이나
439
00:42:17,425 --> 00:42:21,740
육군, 군인, 해군 등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누고 싶습니다
440
00:42:21,765 --> 00:42:24,358
그러니까, 그 글을 쓰는 것이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441
00:42:24,490 --> 00:42:26,490
네, 도움이 되었습니다
442
00:42:26,514 --> 00:42:31,580
글을 쓰는 것이 제가 실제로 겪은 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443
00:42:31,605 --> 00:42:34,804
이전에는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거든요
444
00:42:36,076 --> 00:42:37,741
그건 엘리너의 제안이었나요?
445
00:42:37,766 --> 00:42:38,888
네
446
00:42:39,741 --> 00:42:41,061
그리고
447
00:42:41,748 --> 00:42:46,939
그 이후로 저는 그 내용을
제 아이들과도 공유했습니다
448
00:42:48,151 --> 00:42:55,132
물론 아이들로부터 칭찬도 받았고
슬픔도 받았습니다
449
00:42:57,094 --> 00:43:00,732
이제 선생님은 라스베이거스 지부
회장이 되었죠
450
00:43:00,757 --> 00:43:03,703
몇 달 전에 한국에
갔다고 했잖아요
451
00:43:03,727 --> 00:43:04,718
연설도 했다고요
452
00:43:04,743 --> 00:43:06,944
- 바로 지난달에요
- 지난달이었군요
453
00:43:06,969 --> 00:43:11,044
제가 15일쯤에 갔던 것 같아요
그 근처였을 겁니다
454
00:43:11,069 --> 00:43:19,547
저는 미국 해병대 하우스 이사회의
회장과 함께 한국에 갔습니다
455
00:43:19,763 --> 00:43:22,482
그가 저를 초청했어요
456
00:43:22,507 --> 00:43:35,554
정확히 말하면 국제청년연맹(IYF)의
설립자이신 박옥수님이 저를 초청한 거죠
457
00:43:35,579 --> 00:43:46,078
그리고 박옥수님이 회장님을 통해
연설을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458
00:43:46,102 --> 00:43:50,843
그래서 저는 15일쯤에
연설을 했어요
459
00:43:50,911 --> 00:43:59,917
그리고 모든 조직에
게시되었습니다
460
00:44:01,643 --> 00:44:04,452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461
00:44:04,476 --> 00:44:07,302
하지만 저는 약 10분
정도만 연설했습니다
462
00:44:09,018 --> 00:44:11,363
온라인 어디에 있겠네요
그렇죠?
463
00:44:11,596 --> 00:44:13,596
네, 유튜브에 있어요
464
00:44:13,620 --> 00:44:15,089
알겠습니다
465
00:44:15,113 --> 00:44:22,455
그리고 어젯밤에 알게 된 건데
유튜브에 가서 제 이름
466
00:44:22,479 --> 00:44:25,549
"Delbert Ray Houlette"를
검색하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467
00:44:25,573 --> 00:44:28,050
그렇게 들었습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468
00:44:28,075 --> 00:44:29,070
네, 알겠습니다
469
00:44:29,095 --> 00:44:32,891
사본은 가지고 있지만 누구에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470
00:44:34,051 --> 00:44:40,834
다음 인터뷰어가
곧 올 시간입니다
471
00:44:40,858 --> 00:44:42,167
그래서 서둘러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472
00:44:42,192 --> 00:44:46,944
- 세상에
- 저는 정말 놀랍습니다
473
00:44:46,968 --> 00:44:52,261
그 모든 일을 겪으셨고, 오랫동안 기억의
고통으로 인해 말하지 못했다고 하셨죠
474
00:44:52,285 --> 00:44:57,136
그런데 이제는 말할 수 있게 되었고
한국에 가서도 이야기하셨잖아요
475
00:44:57,161 --> 00:44:59,908
네, 저도 똑같은 일을 했습니다
476
00:44:59,932 --> 00:45:10,645
제가 한국에 간 이유는 제 경험을
그곳의 젊은 사람들과 나누고
477
00:45:10,669 --> 00:45:23,662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이 왜 있는지를
결코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478
00:45:24,124 --> 00:45:32,242
그것은 저 같은 사람들이 그곳에 가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479
00:45:32,887 --> 00:45:37,391
그게 자발적이었든 아니든 간에
우리는 그곳에 가서 해냈습니다
480
00:45:37,653 --> 00:45:44,525
그리고 제가 작년과 올해에 걸쳐
한국에 두 번 다녀온 이후로
481
00:45:44,878 --> 00:46:01,419
한국 사람들은 참전용사들, 다시 말해 한국 해병대와
한국군에 매우 호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82
00:46:04,630 --> 00:46:10,522
그들은 참전용사들을 매우 존경해서
젊은 사람들이 다가와
483
00:46:10,546 --> 00:46:15,541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484
00:46:15,764 --> 00:46:17,166
정말 놀라웠습니다
485
00:46:18,566 --> 00:46:26,703
제가 처음 한국에 갔을 때는
약 7-8명 정도의 그룹과 함께 갔습니다
486
00:46:27,161 --> 00:46:33,521
모든 것이 일정에 따라
이곳저곳을 방문하는 식이었죠
487
00:46:33,722 --> 00:46:43,228
하지만 이번에는 회장님과 단둘이 가서
한국 전역을 차로 돌아다녔습니다
488
00:46:43,287 --> 00:46:59,013
저는 두 번 연설을 했는데, 하나는 IYF의
세계 평화 회의 같은 곳에서였고
489
00:46:59,656 --> 00:47:06,750
다른 하나는 IYF 직원들
앞에서였습니다
490
00:47:06,774 --> 00:47:08,774
그리고 우리가
차를 타고 다니는 동안
491
00:47:08,798 --> 00:47:13,933
저는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한국의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492
00:47:14,138 --> 00:47:25,257
놀라웠던 것은, 한국이 많은 면에서
미국과 비슷하다는 점이었어요
493
00:47:25,281 --> 00:47:30,381
예를 들어, 그들의 고속도로는 우리 것보다
더 좋았는데 더 새것이기 때문입니다
494
00:47:30,405 --> 00:47:34,598
건물들도 더 새것이라
우리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495
00:47:36,695 --> 00:47:46,595
모든 것이 저에게는
엄청난 변화로 느껴집니다
496
00:47:46,619 --> 00:47:49,564
예를 들어, 1950년과
1951년에 제가 있었을 때
497
00:47:49,589 --> 00:47:54,972
서울은 그저 작은 마을이었어요
498
00:47:55,420 --> 00:48:01,360
그 당시 가장 높은 건물은
기껏해야 3-4층짜리였습니다
499
00:48:02,733 --> 00:48:10,859
그와 관련해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서울을 해방할 때
500
00:48:10,883 --> 00:48:17,116
적군이 벽돌 건물 안에 탱크를 숨겨놓고
창문 밖으로 우리에게 사격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501
00:48:17,140 --> 00:48:21,966
처음에는 그 사격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무도 몰랐지만 결국 그 위치를 찾아냈고
502
00:48:21,990 --> 00:48:25,143
당연히 제거해야 했습니다
503
00:48:28,328 --> 00:48:30,233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504
00:48:30,257 --> 00:48:36,056
한국 사람들은
505
00:48:37,805 --> 00:48:47,293
정말 저와 같아졌다고 할까요
506
00:48:47,848 --> 00:48:50,387
미국인처럼 변한 것 같습니다
507
00:48:50,411 --> 00:48:58,857
요즘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필수인 것 같아요
508
00:49:02,479 --> 00:49:05,989
제가 만난 고등학생들이
509
00:49:06,933 --> 00:49:12,561
저에게 환영의 표시로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편지를 써 주는 등의 경험을 했습니다
510
00:49:13,321 --> 00:49:18,504
지난 두 번의 방문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511
00:49:19,101 --> 00:49:22,995
특히 지난달의 마지막 여행이요
512
00:49:24,107 --> 00:49:30,455
한국인들과 미국인들,
아시다시피 외모가 다르잖아요
513
00:49:30,664 --> 00:49:35,171
우리는 세상의 정반대편에서 온
다른 조상을 가진 사람들이죠
514
00:49:35,196 --> 00:49:39,361
하지만 저는 역사를
배운 입장에서 보면
515
00:49:39,386 --> 00:49:45,213
길을 걷다가 누군가가 6·25전쟁에 참전한 걸
보여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516
00:49:45,238 --> 00:49:48,063
저는 그분들이
제 할아버지 같다고 느껴요
517
00:49:48,088 --> 00:49:50,433
- 그냥 뭔가 인정해드리고 싶어요
- 네
518
00:49:50,457 --> 00:49:56,023
가끔은 걱정이 돼요
방해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519
00:49:56,048 --> 00:49:58,048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520
00:49:58,072 --> 00:49:59,529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521
00:49:59,554 --> 00:50:04,496
그분들은 여러분의 감사 인사를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522
00:50:04,520 --> 00:50:07,056
그랬으면 좋겠어요
523
00:50:07,438 --> 00:50:13,487
그나저나, 이번 마지막 여행에서
저는 통역사를 만났어요
524
00:50:13,511 --> 00:50:14,920
어린 여자였어요
525
00:50:14,944 --> 00:50:17,887
아마 여러분 또래이거나
사실 여러분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어요
526
00:50:17,912 --> 00:50:20,974
어쨌든 그녀는 23살쯤
되었던 것 같아요
527
00:50:21,076 --> 00:50:24,823
그녀가 제 통역사였어요
528
00:50:25,848 --> 00:50:29,681
제가 그녀에게
"제 손녀일 수도 있겠네요"
529
00:50:29,706 --> 00:50:35,595
"저희는 어린 자녀들,
손주들이 있거든요" 라고 말했죠
530
00:50:36,247 --> 00:50:42,508
그리고 제가 돌아왔을 때 그녀가 저에게
편지를 썼고 두 개의 비디오를 보냈어요
531
00:50:42,533 --> 00:50:46,319
그리고 그녀는
'선생님의 한국 손녀'라고 했죠
532
00:50:46,344 --> 00:50:48,696
그래서 저는 그게
참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533
00:50:49,240 --> 00:50:51,273
아마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534
00:50:51,297 --> 00:50:53,700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535
00:50:53,725 --> 00:50:57,131
제게 있어 선생님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분입니다
536
00:50:57,555 --> 00:51:01,605
선생님은 정말 강하시고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그 이야기를 전해주고 계시죠
537
00:51:01,630 --> 00:51:06,056
하지만,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538
00:51:06,081 --> 00:51:11,483
미국 아이들이든 한국 아이들이든
이 세대의 아이들에게요
539
00:51:11,508 --> 00:51:15,359
우리는 선생님이 겪었던 일을
경험하지 않기를 바라니까요
540
00:51:15,384 --> 00:51:20,046
저는 선생님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요
541
00:51:20,070 --> 00:51:26,103
선생님은 그 모든 일을 겪었고
이후의 어려움도 극복하셨잖아요
542
00:51:26,127 --> 00:51:31,424
우리가 정말로 기억하고 알고
간직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43
00:51:34,571 --> 00:51:40,087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잊지 마세요
544
00:51:40,111 --> 00:51:43,807
자신의 조상을 잊지 마세요
545
00:51:43,832 --> 00:51:52,368
그들이 여러분에게 지금의 삶을 주기 위해
겪어야 했던 일들을 잊지 마세요
546
00:51:52,683 --> 00:52:05,175
어떤 아이나 사람이든,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와
그들에게 생명을 준 이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547
00:52:06,174 --> 00:52:08,096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548
00:52:09,142 --> 00:52:11,626
네, 기억하겠습니다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49
00:52:11,650 --> 00:52:12,673
별말씀을요
550
00:52:12,697 --> 00:52:14,697
그리고 엘리너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