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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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Edward B. Heimann 구술

[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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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5,465 --> 00:00:09,531 오늘은 2015년 4월 20일이고 2 00:00:09,595 --> 00:00:11,737 장소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입니다 3 00:00:11,762 --> 00:00:14,500 -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 네, 아주 좋습니다 4 00:00:15,396 --> 00:00:17,820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 이름은 아이비 벨입니다 5 00:00:17,938 --> 00:00:22,785 저는 텍사스 네모 출신의 전쟁포로였던 윌리엄 베이커의 증손녀입니다 6 00:00:22,907 --> 00:00:26,848 또한, 저는 6·25전쟁 참전용사 청소년 단체의 부회장이자 7 00:00:26,872 --> 00:00:30,935 한국전쟁유업재단의 텍사스 지역 인터뷰 책임자입니다 8 00:00:31,121 --> 00:00:34,155 오늘 저와 인터뷰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9 00:00:34,179 --> 00:00:36,609 자기소개와 간단한 이야기를 해주시겠습니까? 10 00:00:36,634 --> 00:00:38,600 제 이름은 에드워드 B. 하이만입니다 11 00:00:39,155 --> 00:00:43,324 - 성함을 철자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 H-E-I-M-A-N-N입니다 12 00:00:44,614 --> 00:00:46,935 감사합니다, 하이만 선생님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3 00:00:46,960 --> 00:00:54,987 저는 1932년 10월 13일, 네브래스카주 웨스트포인트에서 태어났습니다 14 00:00:55,759 --> 00:01:05,156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0개월 뒤인 1950년에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15 00:01:05,433 --> 00:01:07,148 왜 입대를 결심하셨나요? 16 00:01:07,440 --> 00:01:11,995 동네 우체국을 지나가다가 17 00:01:12,019 --> 00:01:18,445 해병대원이 정복을 입고 근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봤어요 18 00:01:18,835 --> 00:01:19,900 그래서 결심하신 거군요 19 00:01:19,925 --> 00:01:21,027 - 네 - 매료되었군요? 20 00:01:21,052 --> 00:01:22,837 저는 항해 해병이 되고 싶었고 21 00:01:22,960 --> 00:01:27,552 해병의 군사특기가 보병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2 00:01:29,069 --> 00:01:30,279 알겠습니다 23 00:01:30,609 --> 00:01:37,953 입대 후에 샌디에이고에서 신병 훈련을 마쳤습니다 24 00:01:37,977 --> 00:01:40,370 샌디에이고에 가셨군요 알겠습니다 25 00:01:41,778 --> 00:01:44,740 그 다음 근무지는 캠프 펜들턴이었습니다 26 00:01:44,897 --> 00:01:47,738 - 캠프 펜들턴은 어디에 있나요? - 캘리포니아에 있습니다 27 00:01:48,321 --> 00:01:57,539 해병대 일병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30일 동안 급식 업무를 마치고 28 00:01:57,869 --> 00:02:01,109 해병대 일병(PFC)으로서의 일반적인 절차를 따라 훈련 대체 지휘부를 거쳤습니다 29 00:02:01,537 --> 00:02:04,646 다음 임무 배치가 끝나면 30 00:02:05,100 --> 00:02:12,993 포병이나 전차에 대한 추가 훈련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31 00:02:23,001 --> 00:02:26,451 어쨌든 상륙 차량 훈련을 받았습니다 32 00:02:26,476 --> 00:02:30,038 배치되기 전날, 우리는 33 00:02:30,485 --> 00:02:33,936 다음 근무지로 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었고 34 00:02:33,960 --> 00:02:39,496 저는 해병대에서 주어진 지시를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35 00:02:39,520 --> 00:02:43,765 그 지시 중 하나가 모든 장비에 이름을 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36 00:02:44,338 --> 00:02:49,576 그래서 그들이 준 고무 도장을 사용해 모든 장비에 제 이름을 찍었고 37 00:02:49,600 --> 00:02:56,778 제가 평소에 내놓던 구두 한 켤레를 광택을 내서 검사 준비를 했는데 38 00:02:56,939 --> 00:02:59,482 짐을 싸는 동안 그 구두가 사라졌습니다 39 00:02:59,702 --> 00:03:03,146 그래서 저는 '한국에 가면 필요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별로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40 00:03:03,171 --> 00:03:05,015 그러면 한국에 갈 것을 알고 있었나요? 41 00:03:05,039 --> 00:03:07,797 네, 추가 훈련을 받은 후에 알게 됐습니다 42 00:03:07,821 --> 00:03:09,054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43 00:03:09,079 --> 00:03:16,603 네, 사실 제가 입대했을 때 부모님께서 왜 입대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44 00:03:16,628 --> 00:03:19,652 부모님께서는 당시 한국에서 전쟁이 진행 중이라고 상기시켜 주셨고 45 00:03:19,676 --> 00:03:22,342 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46 00:03:22,367 --> 00:03:29,250 부모님도 동의하셔서 저의 입대를 허락하셨습니다 47 00:03:29,275 --> 00:03:37,980 훈련 대체 지휘부는 캠프 펜들턴에서 한국으로 파견되는 부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었고 48 00:03:38,005 --> 00:03:40,608 이 부대들은 30일 간격으로 순환 배치되었습니다 49 00:03:40,695 --> 00:03:46,234 하지만 이 추가 훈련은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50 00:03:46,259 --> 00:03:53,031 약 6주에서 두 달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51 00:03:53,055 --> 00:03:57,775 즉,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마친 후에 떠나는 방식이었습니다 52 00:03:57,800 --> 00:04:01,062 훈련이 끝난 후 53 00:04:01,086 --> 00:04:10,104 제 구두가 없어진 것을 알고 나서 텐트 동료 한 명이 옆 텐트 사람이 구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4 00:04:10,210 --> 00:04:16,469 그래서 그 사람에게 가서 제 구두가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했고 그래서 한번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55 00:04:16,494 --> 00:04:18,379 그가 제 구두를 보여줬고 56 00:04:18,403 --> 00:04:20,687 저는 제 이름이 구두 안에 쓰여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57 00:04:20,711 --> 00:04:22,655 그래서 구두를 가져와 가방에 넣었습니다 58 00:04:22,790 --> 00:04:27,991 누군가가 이 일을 지휘 중사에게 알렸는데 59 00:04:28,015 --> 00:04:29,174 저는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60 00:04:29,293 --> 00:04:34,903 그래서 우리가 다른 캠프로 이동하기 위해 트럭에 타야 할 때 61 00:04:34,927 --> 00:04:37,819 그 사람과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62 00:04:37,844 --> 00:04:40,068 그래서 우리는 지휘 중사를 만나러 갔고 63 00:04:40,092 --> 00:04:42,775 그는 "너희들은 가지 않는다"라고 해서 저는 "왜요?"라고 물었죠 64 00:04:42,800 --> 00:04:48,579 그는 "이 자가 네 구두를 훔쳤고 해병대에서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군사재판에 회부 한다"고 했습니다 65 00:04:48,727 --> 00:04:52,719 그래서 저는 "왜 제가 가야 하죠?"라고 물었고 그는 "네가 증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66 00:04:52,744 --> 00:04:55,791 그래서 저는 다시 다른 훈련에 배치되었고 67 00:04:55,885 --> 00:05:01,185 이미 받았던 동일한 훈련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68 00:05:01,209 --> 00:05:04,649 그리고 그 사람은 재판이 열릴 때까지 영창에 갇혔습니다 69 00:05:05,263 --> 00:05:07,677 구두 한 켤레를 훔쳤다고 군사재판을 받나요? 70 00:05:07,702 --> 00:05:09,680 네, 그게 절차였습니다 71 00:05:09,705 --> 00:05:12,403 - 왜 구두를 훔쳤는지 밝혀졌나요? - 아니요 72 00:05:12,428 --> 00:05:14,743 혹시 본인의 구두를 잃어버렸던 건가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73 00:05:14,768 --> 00:05:17,305 자기 구두를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그 구두가 필요해서 가져간 것도 아니었어요 74 00:05:17,329 --> 00:05:19,571 왜냐하면 그도 한국에 갈 예정이었으니까요 75 00:05:19,831 --> 00:05:24,582 이것은 단지 해병대가 기대하는 행동 강령의 문제였어요 76 00:05:24,606 --> 00:05:27,047 동료 해병의 물건을 훔치면 안 되는 거죠 77 00:05:27,615 --> 00:05:34,437 그래서, 음, 제가 맡았던 일 중 하나가 군사 죄수 호송병이었어요 78 00:05:34,461 --> 00:05:39,095 그 일이 있었던 지 8개월 후쯤이었는데 그렇게 오래 지나지는 않았어요 79 00:05:39,120 --> 00:05:41,196 군사 죄수 호송병을 미국에서 했나요 한국에서 했나요? 80 00:05:41,220 --> 00:05:43,032 아니요, 캠프 펜들턴에서요 81 00:05:43,057 --> 00:05:43,812 알겠습니다 82 00:05:43,836 --> 00:05:52,405 그래서 죄수가 영창에서 법원으로 가거나 법원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마다 83 00:05:52,429 --> 00:05:55,249 제가 그 일을 담당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84 00:05:55,274 --> 00:06:02,930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죄수를 데리러 갔는데 하필이면 제 구두를 훔쳤던 그 젊은 친구였습니다 85 00:06:03,098 --> 00:06:06,988 그래서 우리는 법정에 갔고 그도 법정에 갔지만 86 00:06:07,012 --> 00:06:09,096 저는 증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87 00:06:09,159 --> 00:06:12,516 저는 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88 00:06:12,614 --> 00:06:15,627 그가 돌아왔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89 00:06:15,652 --> 00:06:20,936 그는 더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고 결국 불명예 전역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90 00:06:20,961 --> 00:06:25,266 그래서 저는 그를 다시 감옥으로 영창으로 데려갔습니다 91 00:06:25,291 --> 00:06:32,740 그리고 지휘 중사를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92 00:06:32,820 --> 00:06:35,517 이제 저를 한국으로 가는 부대로 보내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93 00:06:35,704 --> 00:06:39,485 그는 "아니, 우리는 네가 기록 관리 부서에서 일하기를 원해"라고 말했습니다 94 00:06:39,630 --> 00:06:42,891 그래서 저는 한동안 기록 관리 부서에서 일했습니다 95 00:06:42,915 --> 00:06:47,284 결국 저는 다시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96 00:06:47,525 --> 00:06:51,410 그는 "여기서 네가 필요해"라며 거절했습니다 97 00:06:51,446 --> 00:06:56,889 그래서 저는 해병대 사령관에게 편지를 써서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허락받았습니다 98 00:06:56,914 --> 00:07:01,466 그때는 이미 10월 말이나 11월이었죠 99 00:07:01,565 --> 00:07:03,329 왜 그렇게 한국에 가고 싶어 하셨나요? 100 00:07:03,354 --> 00:07:10,985 글쎄요, 저와 같이 훈련을 받았던 사람들이 모두 한국으로 가는 것을 보고 101 00:07:11,092 --> 00:07:16,174 저도 제 몫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2 00:07:16,199 --> 00:07:20,149 당시 미국에 있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거든요 103 00:07:20,391 --> 00:07:32,313 그래서 해병대 사령관이 제 한국 파병 요청을 승인한 후 저는 혹한기 훈련을 거쳐 12월 초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104 00:07:32,338 --> 00:07:35,571 - 어디에 상륙하셨나요? - 인천이요 105 00:07:35,909 --> 00:07:39,175 - 12월 초라면, 꽤 추웠겠네요? - 네, 맞습니다, 매우 추웠습니다 106 00:07:39,200 --> 00:07:45,566 사실, 제가 첫 경계 근무를 서던 날에도 날씨가 아주 추웠습니다 107 00:07:45,591 --> 00:07:50,774 제게 입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입으라고 했고 저도 그렇게 했지만 여전히 너무 추웠습니다 108 00:07:50,799 --> 00:07:51,936 정말로 추웠습니다 109 00:07:52,080 --> 00:07:55,585 날씨 말고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어떠셨나요? 110 00:07:55,610 --> 00:07:59,334 음, 사방에 논이 펼쳐져 있는 걸 볼 수 있었고 111 00:07:59,358 --> 00:08:03,858 일부는 경작 중이었고 일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112 00:08:03,883 --> 00:08:09,175 저는 한국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습니다 113 00:08:09,603 --> 00:08:14,875 그들은 우리를 기차에 태워 인천에서 문산리로 데려갔는데 114 00:08:15,188 --> 00:08:18,993 그곳에 제1공병대대 제1중대가 있었습니다 115 00:08:19,018 --> 00:08:27,257 저는 한국 주민들과 전혀 접촉할 일이 없었지만 시골 풍경은 볼 수 있었습니다 116 00:08:27,411 --> 00:08:33,867 저는 일본으로 휴가를 갈 때까지 계속 같은 캠프에 있었습니다 117 00:08:33,892 --> 00:08:41,180 서울 근처에서 7월 4일이나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118 00:08:41,205 --> 00:08:45,880 정전 협정이 체결된 후에는 119 00:08:45,904 --> 00:08:52,423 축하 행사가 있어서 우리를 그곳에 데려다주기도 했습니다 120 00:08:52,448 --> 00:08:59,640 하지만 그 외에는 1년 내내 매일 같은 텐트에 있었습니다 121 00:08:59,890 --> 00:09:01,729 생활 환경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22 00:09:01,753 --> 00:09:04,736 얼마 정도의 급여를 받으셨나요? 어디서 주무셨나요? 123 00:09:04,761 --> 00:09:12,250 저는 해외에 나가서 상사로 복무했는데 전투수당이 있었습니다 124 00:09:12,373 --> 00:09:20,742 제 총 급여는 월 160달러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125 00:09:20,767 --> 00:09:28,695 출국하기 전에 매달 100달러를 웨스트포인트의 은행으로 송금해서 126 00:09:28,719 --> 00:09:38,482 저는 약 60달러, 아니면 월 40달러 정도의 군용 지폐를 받았습니다 127 00:09:38,507 --> 00:09:42,824 이 군용 지폐는 쓸 방법이 없었어요 128 00:09:43,038 --> 00:09:46,916 왜 제가 월 150달러의 할당금을 보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29 00:09:46,940 --> 00:09:55,163 어쨌든 일본으로 휴가를 가야 할 때 그 지폐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30 00:09:55,188 --> 00:09:57,033 그들이 우리를 수송해 주었고 131 00:09:57,058 --> 00:10:01,788 일본에 도착했을 때는 그 지폐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32 00:10:01,813 --> 00:10:07,995 기본적으로 저는 대대 참모의 사무실에서 근무했으며 133 00:10:08,019 --> 00:10:13,601 주된 임무는 매일 메시지 센터로 가서 134 00:10:13,625 --> 00:10:17,355 기밀 문서를 수령해 그의 사무실로 가져오는 일이었습니다 135 00:10:17,379 --> 00:10:23,103 그는 그 문서를 분석하고 136 00:10:23,127 --> 00:10:26,380 지휘관인 대령과 상의한 후 137 00:10:26,404 --> 00:10:34,195 대대 본부에서 행정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138 00:10:34,220 --> 00:10:40,595 저는 그의 편지를 작성하고 서류를 정리하고 139 00:10:40,619 --> 00:10:45,648 대대의 일반 사무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140 00:10:47,379 --> 00:10:51,369 - 꽤… 꽤 괜찮은 일이었죠, 그렇죠? - 네, 정말 인상적이네요 141 00:10:52,021 --> 00:10:56,604 집에 있는 가족과 쉽게 연락하실 수 있었나요? 142 00:10:56,628 --> 00:11:04,183 네, 우리는 항상 지원 물품을 받았고 우편 배달도 적절하고 신속했습니다 143 00:11:04,208 --> 00:11:06,111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144 00:11:06,901 --> 00:11:09,584 어디에 주둔하고 계셨나요? 145 00:11:09,608 --> 00:11:11,463 - 인천에 계셨나요? - 아니요 146 00:11:11,488 --> 00:11:14,697 - 문산리에서 주둔했어요 - 문산리요 147 00:11:14,943 --> 00:11:16,963 적어도 그곳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습니다 148 00:11:16,988 --> 00:11:21,766 도로 표지판이나 그런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지만요 149 00:11:22,334 --> 00:11:24,752 우리의 숙소는 텐트였습니다 150 00:11:24,835 --> 00:11:29,354 텐트에는 바닥이 없는 맨 땅에서 생활했어요 151 00:11:29,379 --> 00:11:31,783 다섯 명이 함께 쓰는 텐트였고 152 00:11:31,808 --> 00:11:44,022 식당과 실내 샤워실, 단체 샤워 시설이 있어서 대부분 따뜻한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153 00:11:44,486 --> 00:11:47,128 음식은 잘 나왔고 154 00:11:47,508 --> 00:11:57,302 가톨릭 신부님들이 주기적으로 와서 우리가 두 달에 한 번 정도 미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155 00:11:57,379 --> 00:12:04,534 함께있는 동료들도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156 00:12:04,559 --> 00:12:08,684 때때로 새로운 병력이 오기 전에 157 00:12:08,890 --> 00:12:16,063 북한군이 전선의 해병대 구역을 강하게 공격했을 때 158 00:12:16,088 --> 00:12:23,841 임시로 전선을 메울 자원병을 요청하곤 했습니다 159 00:12:23,866 --> 00:12:27,950 북한군도 새로운 병력이 투입되는 160 00:12:27,975 --> 00:12:33,107 타이밍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161 00:12:33,131 --> 00:12:36,905 해병대가 전선에서 교대하는 시기를 파악해 162 00:12:37,138 --> 00:12:42,879 그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하곤 했습니다 163 00:12:42,904 --> 00:12:44,773 어떻게 알았을까요? 164 00:12:44,797 --> 00:12:47,792 그들이 어떤... 스파이 활동을 했던 건가요? 165 00:12:47,817 --> 00:12:56,156 네, 아마도 그들은 어떤 형태의 비밀 정보수집 과정을 수행했을 것 같습니다 166 00:12:56,181 --> 00:13:03,396 우리가 병력 교대에 대해 어떻게 소통했는지는 확실하지않지만 167 00:13:03,420 --> 00:13:06,365 이 교대는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68 00:13:06,390 --> 00:13:11,321 새로운 병력이 도착하는 시기가 되면 북한군은 그때를 노려 공격했습니다 169 00:13:11,345 --> 00:13:16,854 전선에서 충분히 많은 병사를 사상하게 되면 그 병력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170 00:13:16,879 --> 00:13:23,324 그리고 그 교체 인원은 주로 후방에 있던 우리 대대 본부나 중대 본부 같은 지원 인력에서 충원되곤 했습니다 171 00:13:23,348 --> 00:13:30,354 그래서 짧은 기간 동안 그 공백을 메워야 했습니다 172 00:13:30,379 --> 00:13:32,915 저는 그 요청을 받은 적은 없었지만 173 00:13:32,939 --> 00:13:34,289 한 번 자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174 00:13:34,313 --> 00:13:41,678 제 대대장은 "하이만 상병, 그러지 않는 게 낫겠어"라고 했습니다 175 00:13:41,703 --> 00:13:46,638 하지만 제가 그곳에 있었던 1년 동안 176 00:13:46,662 --> 00:13:54,374 우리 부대에서는 약 8-12명 정도를 이런 시기에 보내서 전선을 메웠습니다 177 00:13:54,399 --> 00:13:56,000 그런 일이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178 00:13:56,025 --> 00:13:58,515 항상 그랬군요 그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179 00:13:59,328 --> 00:14:03,586 그 외에 겪었던 어려운 상황이나 위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180 00:14:03,954 --> 00:14:08,109 기본적으로 우리의 경계 근무는 사격금지구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81 00:14:08,781 --> 00:14:13,376 이 지역은 판문점 주변의 방어 구역이었고 182 00:14:13,400 --> 00:14:17,702 그 경계가 5마일이었는지 10마일이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183 00:14:17,726 --> 00:14:21,530 그곳에서는 소총을 발사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184 00:14:21,903 --> 00:14:25,820 경계 근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185 00:14:25,844 --> 00:14:38,518 몇몇 침투자들이 우리 경계 근무를 서는 인원들에게 총격을 가해 몇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86 00:14:38,605 --> 00:14:42,461 다행히 그런 상황에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187 00:14:42,486 --> 00:14:48,256 본부 중대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정찰 임무 중에 있었습니다 188 00:14:48,281 --> 00:14:58,237 우리 병력들이 정찰을 나가서 정찰 경로를 확보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지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189 00:14:58,463 --> 00:15:09,095 이를 위해 EOD(폭발물 처리) 부대가 우리 부대에 배속되어 날아온 포탄이나 박격포 등을 해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190 00:15:09,120 --> 00:15:11,422 EOD가 무엇인지 청중에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91 00:15:11,447 --> 00:15:14,804 폭발물 처리 부서(EOD)입니다 192 00:15:14,829 --> 00:15:19,874 그들은 지역에서 위장 활동을 하거나 193 00:15:19,898 --> 00:15:24,825 불발탄을 해체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194 00:15:25,118 --> 00:15:37,304 때로는 들어오는 포탄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95 00:15:37,329 --> 00:15:45,328 이 작업은 대대가 아닌 본부 중대의 책임이었습니다 196 00:15:45,353 --> 00:15:48,235 대대에는 실제로 많은 인원이 없었고 197 00:15:48,259 --> 00:15:57,511 대부분은 본부 중대 소속이었습니다 몇몇만 대대 요원으로 있었습니다 198 00:15:57,777 --> 00:16:07,588 그 외에, 7월에 정전 협정이 체결되었고 199 00:16:07,788 --> 00:16:12,022 저는 그때까지 7개월 동안 그곳에 있었습니다 200 00:16:12,047 --> 00:16:19,686 제 기억으로는 정전 후에도 몇몇 충돌이 있었지만 201 00:16:20,215 --> 00:16:24,022 해병대가 그 영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02 00:16:24,047 --> 00:16:27,170 확실하지는 않지만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203 00:16:27,195 --> 00:16:35,823 더 이상 '베드체크 찰리'라고 불리던 단발엔진 비행기가 우리 상공을 날아다니지 않았습니다 204 00:16:36,309 --> 00:16:48,586 그들이 작은 폭탄을 떨어뜨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베드체크 찰리'가 비행할 때는 우리는 완전 소등 상태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205 00:16:48,611 --> 00:16:51,136 그 외에는 꽤 평화로웠습니다 206 00:16:52,508 --> 00:16:54,903 대단하네요, 운이 좋으신 편이었던 것 같아요 207 00:16:54,927 --> 00:16:57,884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해요 208 00:16:58,120 --> 00:17:00,674 집으로 돌아왔을 때 209 00:17:00,698 --> 00:17:05,294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셨나요? 210 00:17:05,779 --> 00:17:13,492 가족 외에는 참전용사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면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211 00:17:13,517 --> 00:17:17,944 그리고 우리는 참전 중에 겪었던 경험을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212 00:17:17,969 --> 00:17:22,997 1953년 9월에 대학을 다녔을 때 213 00:17:23,021 --> 00:17:27,686 덴버의 리지스 대학에는 참전용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214 00:17:27,711 --> 00:17:35,318 그 모임에 있던 예수회 신부 중 한 분도 군 복무를 하셨던 분이라 그분이 우리 모임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215 00:17:35,343 --> 00:17:38,312 그래서 우리는 모임에서 활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16 00:17:38,337 --> 00:17:43,616 하지만 일반 학생들은 우리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217 00:17:43,648 --> 00:17:48,106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우리 자신을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218 00:17:49,021 --> 00:17:54,059 전쟁에 참전한 것이 귀국 후 선생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219 00:17:54,084 --> 00:17:59,177 네, 그렇습니다, 제대군인 원호법 덕분에 대학 학비를 지원받았습니다 220 00:17:59,201 --> 00:18:00,136 그래서 다시 학교에 돌아가셨나요? 221 00:18:00,161 --> 00:18:02,442 - 네, 그랬습니다, - 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222 00:18:02,500 --> 00:18:07,065 회계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23 00:18:07,090 --> 00:18:09,023 당시에도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았나요? 224 00:18:09,444 --> 00:18:12,135 - 뭐라고 하셨죠? - 어디에서 학위를 받으셨나요? 225 00:18:12,160 --> 00:18:14,520 - 회계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 어디서요? 226 00:18:14,545 --> 00:18:16,645 - 레지스 대학교요 - 레지스 대학교요? 227 00:18:16,676 --> 00:18:18,799 지금은 덴버에 있는 레지스 대학교입니다 228 00:18:18,824 --> 00:18:20,652 멋지네요 229 00:18:22,239 --> 00:18:25,653 예수회에서 후원하는 학교였습니다 230 00:18:25,678 --> 00:18:26,726 그렇군요 231 00:18:26,750 --> 00:18:28,734 그러면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이 있나요? 232 00:18:28,759 --> 00:18:31,131 아직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은 없지만 가고 싶습니다 233 00:18:31,156 --> 00:18:33,896 한국 재방문 투어에 등록했습니다 234 00:18:33,926 --> 00:18:38,723 9월을 1지망으로 7월을 2지망으로 선택했습니다 235 00:18:38,748 --> 00:18:40,741 작년에 가고 싶었는데 236 00:18:40,765 --> 00:18:49,915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앨버커키의 6·25전쟁 참전용사 모임에 가입하고 나서였습니다 237 00:18:49,940 --> 00:18:55,254 몇몇 사람들이 재방문 투어에 다녀왔고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238 00:18:55,279 --> 00:18:57,291 그래서 2014년에 시도해봤지만 239 00:18:57,315 --> 00:19:03,494 그때는 이미 다 차서 2015년에 가기로 하고 2014년에 예약금을 넣었습니다 240 00:19:04,014 --> 00:19:05,750 꼭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241 00:19:05,856 --> 00:19:09,055 잘되길 바랍니다, 꼭 다시 한국에 갈 기회를 가지시길 바랄게요 242 00:19:09,079 --> 00:19:13,790 저는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정말 놀라웠고 아름다웠습니다 243 00:19:13,829 --> 00:19:19,219 우리 모임에서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 중 제가 이야기한 사람은 세 명인데 244 00:19:19,244 --> 00:19:23,830 그들 모두가 한국에 다녀온 경험에 대해 아주, 아주 좋게 이야기하더군요 245 00:19:24,117 --> 00:19:30,088 한국 사람들이 제공한 환대에 대해서도 아주 높게 평가했습니다 246 00:19:30,112 --> 00:19:32,347 저도 그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247 00:19:32,737 --> 00:19:38,172 6·25전쟁과 참전용사들이 남긴 유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48 00:19:38,302 --> 00:19:46,481 우선, 한국 국민들은 유엔군이 그들을 위해 해준 일에 대해 정말 큰 감사를 표했습니다 249 00:19:46,513 --> 00:19:53,440 그들은 우리에게 '코리아 칵테일 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250 00:19:53,464 --> 00:19:54,655 '한국의 재탄생'인가요? 251 00:19:54,680 --> 00:19:56,425 '한국의 재탄생' 맞습니다 252 00:19:56,450 --> 00:20:02,831 무료로 제공되었고 당시와 현재를 아주 잘 묘사한 책이었어요 253 00:20:02,856 --> 00:20:07,327 그래서 그 책이 많이 인쇄되었나 봅니다 254 00:20:07,351 --> 00:20:13,029 우리 모임 전체에 다 배포되었고 모두가 한 권씩 가질 기회를 얻었어요 255 00:20:13,322 --> 00:20:20,835 제가 이 인터뷰에 응한 이유 중 하나는 약 5년 전에 저에게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256 00:20:20,859 --> 00:20:22,257 무슨 일이 있었나요? 257 00:20:22,304 --> 00:20:25,956 앨버커키에서 저희 네 명이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258 00:20:26,053 --> 00:20:29,568 원래 네 명이었는데 한 명이 못 오게 되어서 259 00:20:29,592 --> 00:20:34,222 아시아인 골퍼가 추가로 우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260 00:20:34,247 --> 00:20:38,686 어느 페어웨이에서 그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봤습니다 261 00:20:38,825 --> 00:20:41,581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262 00:20:41,606 --> 00:20:45,599 그래서 제가 1953년에 그의 나라에 있었다고 말했고 263 00:20:45,623 --> 00:20:47,375 그는 저에게 군인이었냐고 물어봤습니다 264 00:20:47,400 --> 00:20:49,837 저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제가 제1해병대 265 00:20:49,861 --> 00:20:53,800 제1공수, 제1한국사단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66 00:20:53,831 --> 00:20:58,167 그러자 그는 즉시 손을 내밀며 "제 나라를 위해 해주신 일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67 00:20:58,528 --> 00:21:00,948 그 감사 인사는 제게 매우 큰 기쁨이었는데 268 00:21:00,972 --> 00:21:06,974 그 전까지 제게 고맙다는 말을 해 준 사람은 부모님뿐이었기 때문입니다 269 00:21:08,714 --> 00:21:11,322 - 그래서 우리는 - 그 사람은 몇 살이었나요? 270 00:21:11,506 --> 00:21:15,641 그는 아마 저보다 1-2세대 늦게 태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271 00:21:15,759 --> 00:21:24,880 당시 한국 군인들의 자녀는 아닌 것 같고 아마 손자뻘 되는 사람 같아요 272 00:21:25,059 --> 00:21:27,665 왜냐하면 그가 30살이 되지 않은 것 같았거든요 273 00:21:27,799 --> 00:21:29,295 그는 정말 감사해했던 거군요 274 00:21:29,319 --> 00:21:30,545 - 네, 정말 그랬어요 - 놀랍군요 275 00:21:30,570 --> 00:21:36,869 앞선 세대의 누군가가 그에게 우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을 것이고 276 00:21:36,893 --> 00:21:40,828 그는 그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277 00:21:41,468 --> 00:21:44,698 제게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278 00:21:44,983 --> 00:21:47,031 - 정말 감독적이네요 - 네 279 00:21:48,334 --> 00:21:55,643 젊은 세대가 선생님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80 00:21:55,667 --> 00:21:56,834 네, 정말 그렇습니다 281 00:21:56,859 --> 00:22:03,228 안타깝게도 각 세대가 그 시절의 일들을 잊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82 00:22:03,734 --> 00:22:12,016 이것은 그 전쟁에 참여했던 우리들 탓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83 00:22:12,040 --> 00:22:23,108 아마도 우리는 우리 가족이나 손자들에게 그 당시 일어났던 일들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284 00:22:23,133 --> 00:22:28,371 그래서 세대가 지나갈수록 그 시절에 일어났던 일들이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285 00:22:28,396 --> 00:22:29,397 안타깝네요 286 00:22:30,119 --> 00:22:31,829 그렇죠, 안타깝습니다 287 00:22:31,853 --> 00:22:36,814 여러분의 단체처럼 6·25전쟁 참전용사 청소년 단체... 288 00:22:36,838 --> 00:22:38,491 6·25전쟁 참전용사 청소년 단체입니다 289 00:22:38,516 --> 00:22:40,286 네, 그런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90 00:22:40,310 --> 00:22:42,534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291 00:22:42,559 --> 00:22:46,069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야말로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입니다 292 00:22:46,094 --> 00:22:47,988 그래서 선생님의 손주들이 저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싶습니다 293 00:22:48,012 --> 00:22:51,644 물론 인터뷰가 끝난 후에 그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294 00:22:51,668 --> 00:22:53,230 지금은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295 00:22:54,732 --> 00:23:03,620 선생님이 한국에 있었던 만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직접 목격하셨을 텐데요 296 00:23:03,707 --> 00:23:06,575 우리가 전쟁의 적대감을 끝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97 00:23:06,600 --> 00:23:08,443 법적으로는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기 때문에 298 00:23:08,743 --> 00:23:12,025 이를 종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99 00:23:12,297 --> 00:23:16,817 글쎄요, 현존하는 권력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00 00:23:16,841 --> 00:23:19,774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시도해 왔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니까요 301 00:23:19,799 --> 00:23:25,926 북한에 가족이 있는 한국인들이 그들에게 자유 국가에서 사는 것이 302 00:23:25,950 --> 00:23:33,105 어떤 것인지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03 00:23:33,130 --> 00:23:44,267 만약 두 나라를 통일하거나 최소한 적대 관계를 해소하려는 관계자들이 자유 국가가 304 00:23:44,292 --> 00:23:49,016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알린다면 305 00:23:49,040 --> 00:24:00,488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 국가의 장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306 00:24:00,513 --> 00:24:09,706 그렇게 된다면, 어쩌면 북한 주민 스스로가 지도부에 '남한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고 요구할 수도 있을 겁니다 307 00:24:09,731 --> 00:24:14,542 그런데 정작 이런 메시지를 지도부에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308 00:24:14,567 --> 00:24:15,204 네 309 00:24:17,084 --> 00:24:25,218 한국에서의 경험 중 오늘날까지도 선생님에게 교훈이 되거나 삶의 지침이 되는 것이 있다면 310 00:24:25,243 --> 00:24:27,809 그것은 무엇일까요? 311 00:24:30,451 --> 00:24:34,738 지역 주민들, 한국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312 00:24:34,763 --> 00:24:37,180 개인적으로 313 00:24:37,204 --> 00:24:40,734 한국에 있었던 경험과 군 복무 경험 중에서 314 00:24:40,758 --> 00:24:46,056 한국을 떠난 후에도 선생님에게 남아 있는 것이 있나요? 315 00:24:46,081 --> 00:24:52,245 어떤 삶의 교훈이나 선생님을 변화시키거나 영향을 준 것이 있었나요? 316 00:24:52,270 --> 00:24:54,881 우리가 그곳에 있을 때 317 00:24:55,078 --> 00:25:04,191 종종 나눈 대화 중 하나는 외국 국가의 침략이나 공격을 받아 318 00:25:04,215 --> 00:25:17,940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319 00:25:17,979 --> 00:25:24,347 누구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죠 320 00:25:24,919 --> 00:25:33,553 그래서 참전용사로서 우리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우리의 도움을 321 00:25:33,577 --> 00:25:44,315 요청하는 다른 나라들을 위해 우리나라가 시도했던 일들을 지지합니다 322 00:25:44,694 --> 00:25:50,201 우리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그들을 돕기를 바랍니다 323 00:25:50,226 --> 00:25:55,735 그들이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닌 이유로 고통받는 것을 보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324 00:25:55,759 --> 00:25:58,143 하지만 테러와... 325 00:25:58,168 --> 00:25:59,954 - 리더십이요? - 네 326 00:25:59,978 --> 00:26:12,309 어떤 나라든지 자유롭게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강요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327 00:26:12,334 --> 00:26:13,903 맞아요 328 00:26:14,520 --> 00:26:15,965 맞아요 329 00:26:17,317 --> 00:26:21,832 혹시 저에게 더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다른 기억이나 이야기 330 00:26:21,857 --> 00:26:24,801 선생님의 유업을 보존하기 위한 메시지 같은 것이 있나요? 331 00:26:25,147 --> 00:26:31,067 우리는 매일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32 00:26:31,106 --> 00:26:36,034 저도 꽤 잘했다고 생각해요 333 00:26:37,461 --> 00:26:50,110 제 지휘관과 대대원이 저도 모르게 표창장을 작성해주셔서 감사장을 받았거든요 334 00:26:50,135 --> 00:26:52,895 - 축하드립니다 - 전투 훈장 V와 함께였죠 335 00:26:53,183 --> 00:26:59,673 다행히도 훈장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저는 학교에 있었습니다 336 00:26:59,910 --> 00:27:05,811 해병대 모집 담당자가 네브래스카주 링컨으로 337 00:27:05,835 --> 00:27:10,321 저나 제 가족을 찾으러 갔다가 미용실에 있던 어머니를 찾았던 거죠 338 00:27:10,485 --> 00:27:16,590 그래서 그는 제 표창장을 들고 들어가 어머니께 그것이 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339 00:27:16,614 --> 00:27:19,759 어머니는 전혀 모르고 계셨던 겁니다 340 00:27:19,784 --> 00:27:22,766 어머니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그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341 00:27:22,790 --> 00:27:25,884 저도 그 사실을 몰랐던 거죠 저에게 연락을 주지 않았거든요 342 00:27:25,909 --> 00:27:30,879 어머니는 마치 제가 혼자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처럼 느끼게 하셨어요 343 00:27:31,707 --> 00:27:33,026 그래도 멋진 일이네요 344 00:27:33,051 --> 00:27:36,620 네, 정말 그렇습니다 어머니께도 좋은 일이었죠 345 00:27:36,741 --> 00:27:42,140 어쨌든 그것은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346 00:27:42,164 --> 00:27:45,143 그 경험이 저에게 어떤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47 00:27:45,927 --> 00:27:54,655 그리고 우리는 한국이 앞으로도 더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더라도 말이죠 348 00:27:55,418 --> 00:27:59,228 - 휴대폰과 자동차를 포함해서요 - 네 349 00:27:59,445 --> 00:28:02,664 지난 60년 동안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350 00:28:02,688 --> 00:28:03,337 네 351 00:28:03,362 --> 00:28:07,010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에 다시 방문할 기회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352 00:28:07,035 --> 00:28:08,190 기대하고 있습니다 353 00:28:08,215 --> 00:28:11,589 - 곧 기회를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354 00:28:11,614 --> 00:28:14,164 - 오늘 저와 대화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천만에요 355 00:28:14,189 --> 00:28:15,548 시간을 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56 00:28:15,573 --> 00:28:18,039 이 프로젝트가 하는 일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구술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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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Edward B. Heimann
한글명
에드워드 B. 하이만
국가
미국
생년월일
19321013
소속 및 직위
군종
해병
주요활동
대대 부관
전투명
군복무위치
마산, 포항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에드워드 B. 하이만은 1932년 10월 13일 네브래스카주 웨스트 포인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역 우체국에서 정복을 입은 해병의 포스터를 보고 해병대에 입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으로 파병되기 전 필요한 훈련을 마쳤으나, 다른 해병이 그의 신발을 훔쳐 가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는 해병대 사령관에게 편지를 써서 파병을 요청했고, 마침내 한국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겨울인 12월에 인천에 상륙했으며, 대대 인사 담당 보좌관으로 복무했고, 이후 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그는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