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148 --> 00:00:06,813
잭 앨런입니다
2
00:00:06,837 --> 00:00:09,000
제 나이는 81세입니다
3
00:00:10,130 --> 00:00:16,441
네,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 알고 계시죠
멋진 사진들을 가져오셨네요
4
00:00:16,677 --> 00:00:23,597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떻게 느끼시는지,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선생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5
00:00:24,582 --> 00:00:25,976
저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00:00:26,000 --> 00:00:28,316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7
00:00:28,340 --> 00:00:36,327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했습니다
8
00:00:38,085 --> 00:00:40,495
우리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말씀드리자면
9
00:00:40,519 --> 00:00:48,000
저는 한국출신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10
00:00:48,495 --> 00:00:52,307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말했듯이
상황이 반대였다면
11
00:00:52,331 --> 00:00:58,392
우리를 도와주러 온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2
00:00:59,000 --> 00:01:08,928
우리는 여러 한국 행사에 참석했는데
예외 없이 정말 귀한 대접받았습니다
13
00:01:10,866 --> 00:01:13,818
그래서 그가 돌아와서 말했을 때
14
00:01:13,842 --> 00:01:21,089
우리 6·25전쟁참전용사 그룹에서 유일한 문제는
이걸 어떻게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인가였습니다
15
00:01:21,214 --> 00:01:23,705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죠
16
00:01:23,729 --> 00:01:29,081
그리고 저는 그들이 기꺼이 당시의 상황과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7
00:01:29,106 --> 00:01:33,169
그런데 이걸 어떻게
재정적으로 지원할까요?
18
00:01:33,194 --> 00:01:40,505
그는 돌아와서 한국 정부가 이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9
00:01:40,530 --> 00:01:43,946
저는 그게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
00:01:47,052 --> 00:01:50,865
이 주제를 이야기 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21
00:01:50,889 --> 00:01:53,755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를 기억합니다
22
00:01:58,413 --> 00:02:04,296
제 여동생이 여러 번 저에게 제가 한국에 있었던 이야기를
한 번도 말한적이 없다고 말했던 날을 기억합니다
23
00:02:04,578 --> 00:02:12,976
저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24
00:02:13,712 --> 00:02:17,359
어느 날 조 오웬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25
00:02:17,470 --> 00:02:24,641
신문에 장진호 전투 생존자들을 위해
돈을 모금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고
26
00:02:24,815 --> 00:02:29,976
그의 어머니가 그가 신문을 가지러 갔다고 말하며
저에게 다시 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27
00:02:30,000 --> 00:02:33,287
그가 전화를 걸어왔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으며
28
00:02:33,417 --> 00:02:35,072
저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29
00:02:35,991 --> 00:02:38,279
그리고 그는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했어요
30
00:02:38,304 --> 00:02:40,976
그래서 저는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요
31
00:02:41,185 --> 00:02:44,976
- 그래서 이번이 처음으로
- 이번이 처음이에요, 제가 말한 건요
32
00:02:45,000 --> 00:02:47,783
아마 15년 전쯤의 일이었어죠
33
00:02:48,145 --> 00:02:57,440
그 사람과 이야기하고 나니
점점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34
00:02:59,171 --> 00:03:03,558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 중 한 명에게
제가 한 일을 이야기했어요
35
00:03:05,256 --> 00:03:09,617
아들은 제가 한 일을 전혀 몰랐고
제 여동생들도 전혀 몰랐어요
36
00:03:11,605 --> 00:03:14,976
하지만 그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어요
37
00:03:16,044 --> 00:03:23,000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4월쯤에 지중해로 갔고
38
00:03:25,618 --> 00:03:33,309
우리는 다른 중대, 다른 대대
본부에서 전출되어
39
00:03:33,609 --> 00:03:35,538
전쟁에 투입될 대대로
이동했습니다
40
00:03:35,563 --> 00:03:42,527
4월에 지중해로 갔고
6월쯤 전쟁이 발발했어요
41
00:03:42,552 --> 00:03:47,242
그래서 우리는 1년 더 연장되었고
42
00:03:47,267 --> 00:03:53,354
수에즈 운하를 지나
일본으로 갔어요
43
00:03:53,649 --> 00:04:01,334
우리는 배에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재편성하기로 했어요
44
00:04:02,598 --> 00:04:09,895
그 통신 장교와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45
00:04:09,919 --> 00:04:12,762
정확한 지명은 잊어버렸지만
46
00:04:12,855 --> 00:04:18,315
그들은 배를 하역하고
전투 적재를 할 예정이었어요
47
00:04:18,339 --> 00:04:20,976
전투 적재는 모든 것을 내리고
48
00:04:21,195 --> 00:04:23,976
가장 덜 필요한 것부터
먼저 싣는 것을 의미해요
49
00:04:24,000 --> 00:04:29,472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싣게 되죠
50
00:04:29,852 --> 00:04:32,713
그런데 통신 장교가 저에게
"너도 타라"라고 말했어요
51
00:04:32,737 --> 00:04:40,335
아마도,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오사카 근처였던 것 같은데
52
00:04:41,555 --> 00:04:46,759
그곳에는 이전에 한국에 있었던
한 사단이 있었습니다
53
00:04:46,892 --> 00:04:54,468
그래서 그는 지프차 몇 대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져가서 전화 시스템을 설치해라고 했어요
54
00:04:55,161 --> 00:04:57,765
우리가 하역을 마치면
모두 거기로 갈 것이라고요
55
00:04:57,790 --> 00:05:02,262
그래서 우리는 거기로 갔고
그는 다이얼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어요
56
00:05:02,624 --> 00:05:05,660
그래서 우리는 할 일이 없어서
그냥 우유를 더 많이 마셨어요
57
00:05:05,758 --> 00:05:07,955
우리는 더 재미있게 지냈어요
58
00:05:08,198 --> 00:05:11,425
그리고 이틀 후에 다른 사람들이
모두 올라왔어요
59
00:05:11,450 --> 00:05:14,669
그들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고
60
00:05:14,694 --> 00:05:16,939
우리는 운 좋게 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61
00:05:16,964 --> 00:05:20,033
그래서 우리는 그곳에
약 3-4주 정도 머물렀어요
62
00:05:20,058 --> 00:05:27,976
그리고 인천 상륙작전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배에서 예비대로 있었어요
63
00:05:28,000 --> 00:05:31,976
우리는 그곳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
상륙하는 것을 지켜보며
64
00:05:33,307 --> 00:05:35,976
왜 그들이 선택되었는지
누가 그들을 선택했는지 불평했어요
65
00:05:36,000 --> 00:05:38,244
그들이 왜 가야 했을까요?
66
00:05:40,038 --> 00:05:43,563
지금이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67
00:05:43,588 --> 00:05:49,000
하지만 그때는 우리가 예비대로 대기했기 때문에
우리가 첫 번째로 들어가지 못해서 모두 화가 났었어요
68
00:05:49,148 --> 00:05:54,943
그래서 우리는 다음 날 들어갔고
그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69
00:05:55,000 --> 00:06:02,976
우리는 흙길을 따라 철로 동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윙-'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70
00:06:03,247 --> 00:06:07,317
우리는 총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폭발음을 들을 수 있었어요
71
00:06:07,637 --> 00:06:10,154
그건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72
00:06:10,437 --> 00:06:13,975
그건 진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거죠
이제 장난이 아니에요
73
00:06:14,083 --> 00:06:17,546
저는 그때까지 3년 동안
군대에 있었고
74
00:06:17,601 --> 00:06:24,076
몇 번의 훈련을 했었지만
그건 항상 모의 상황이었어요
75
00:06:24,101 --> 00:06:30,976
우리는 길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가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어요
76
00:06:31,000 --> 00:06:34,299
그런데 앞을 보니 도로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길가로 뛰어들고 있었어요
77
00:06:34,553 --> 00:06:36,652
말하자면, 우리는 충분히 빨리
뛰어내릴 수 없었어요
78
00:06:36,752 --> 00:06:40,501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이 아마 10마일 앞에서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거든요
79
00:06:40,526 --> 00:06:44,976
이건 실제 상황이었어요
80
00:06:45,303 --> 00:06:49,000
그래서 우리는 뛰어내렸어요
81
00:06:49,757 --> 00:06:55,876
웃긴 부분은 한 친구가 전화기와
전선을 잔뜩 가지고 있었는데
82
00:06:55,900 --> 00:07:02,340
그가 뛰어내리다가 화장실이 있던
구덩이에 빠진 거예요
83
00:07:02,613 --> 00:07:03,915
오, 세상에
84
00:07:04,000 --> 00:07:06,581
그는 여기까지 빠졌고
비명을 질렀어요
85
00:07:08,165 --> 00:07:11,460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그는 정말 난리였어요
86
00:07:11,485 --> 00:07:13,976
그러니까, 우리는 방금 상륙했는데
87
00:07:14,000 --> 00:07:17,356
그는 머리끝까지 빠져 있었고
옷과 모든 것을 빨리 벗어야 했어요
88
00:07:17,381 --> 00:07:20,357
만약 그가 그곳이 옛날
화장실이라는 걸 알았다면
89
00:07:20,433 --> 00:07:22,362
도로에 그대로 있었을까요
90
00:07:22,387 --> 00:07:24,409
맞아요, 맞아요
91
00:07:24,434 --> 00:07:28,410
우리가 얼마나 많은 전선을 남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엉망이었어요
92
00:07:28,435 --> 00:07:35,522
하지만 우리는 계속 갔고
아마도 며칠 후에 전방으로 이동했어요
93
00:07:36,921 --> 00:07:41,000
우리는 그곳에서
김포 비행장으로 이동했습니다
94
00:07:41,500 --> 00:07:46,976
그곳에 도착했던 것이 기억나는데
그 비행장을 북한군으로부터 탈환했습니다
95
00:07:49,429 --> 00:07:52,193
그러고 나서 서울로 이동했는데
96
00:07:53,425 --> 00:07:57,205
그곳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니
완전히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97
00:07:57,230 --> 00:07:59,130
그게 언제였죠?
98
00:07:59,304 --> 00:08:03,104
그건 9월 15일이었을 거예요
99
00:08:03,129 --> 00:08:11,298
그건 인천 상륙작전 후
이틀이나 사흘 정도 후였어요
100
00:08:13,114 --> 00:08:17,931
물론 인천 상륙작전이 일어났을 때
101
00:08:19,000 --> 00:08:22,976
북한군은 부산까지
거의 부산까지 내려와 있었어요
102
00:08:23,000 --> 00:08:30,247
맥아더 장군이
이 계획을 구상했는데
103
00:08:30,272 --> 00:08:34,273
이는 '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꼭 해야만 한다'는 유형의 작전이었습니다
104
00:08:34,298 --> 00:08:35,963
우리가 상륙했을 때
105
00:08:35,987 --> 00:08:40,527
남쪽에 있던 북한군의
보급선을 차단했고
106
00:08:40,877 --> 00:08:44,859
그들은 매우 곤경에 처했어요
107
00:08:46,292 --> 00:08:49,564
우리가 그들 뒤에 있었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보급을 받을 수 없었어요
108
00:08:49,652 --> 00:08:51,757
우리는 그들을 차단하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어요
109
00:08:52,000 --> 00:08:53,758
그들은 굶어 죽을 수밖에 없었어요
110
00:08:54,000 --> 00:08:59,835
탄약도, 음식도, 그들 자신이 그곳에서 직접
구할 수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어요
111
00:09:00,335 --> 00:09:08,436
그래서 우리는 김포 비행장을 비교적 쉽게 탈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물러났고
112
00:09:09,196 --> 00:09:11,790
우리가 서울에 도착했을 때
113
00:09:11,814 --> 00:09:16,976
우리는 김포에서 서울이
얼마나 먼지 몰랐어요
114
00:09:17,428 --> 00:09:20,856
우리는 그저 지시받은 대로
하고 있었고
115
00:09:20,881 --> 00:09:25,241
어느 순간 언덕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116
00:09:25,501 --> 00:09:32,516
물론 우리는 통신병이었기 때문에
항상 배정된 중대와 함께 있었어요
117
00:09:32,541 --> 00:09:37,975
제 경우에는 H 중대,
하우 중대로 배속되었어요
118
00:09:38,000 --> 00:09:44,000
우리는 매일 아침 중대장에게
119
00:09:44,312 --> 00:09:48,976
그날 얼마나 갈지 어디서
멈출 계획인지 물어봤어요
120
00:09:49,000 --> 00:09:52,707
그리고 우리는 전선과
전화기를 충분히 확보하고
121
00:09:52,731 --> 00:09:55,042
밤에 전선이 끊어지면
122
00:09:55,335 --> 00:09:58,753
대대 본부로 다시 연결했습니다
123
00:09:58,777 --> 00:10:03,553
그래서 전화 연결통신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124
00:10:04,200 --> 00:10:09,477
그 당시에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라디오가 있었고
125
00:10:09,502 --> 00:10:12,263
올바른 주파수를 찾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었어요
126
00:10:12,288 --> 00:10:19,726
하지만 전화선을 사용하면 본부와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었어요
127
00:10:19,906 --> 00:10:21,390
그래서 그게 정말 중요했겠네요
128
00:10:21,415 --> 00:10:24,578
맞아요, 아무도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
129
00:10:24,703 --> 00:10:28,670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었어요
130
00:10:28,695 --> 00:10:33,109
우리는 보통 오후 늦게
그날 밤 어디에 있을지 정했어요
131
00:10:34,521 --> 00:10:38,976
우리는 중대장에게 가서
어디에서 멈출지 지시를 받고
132
00:10:39,000 --> 00:10:44,858
전화를 연결한 다음, 대대 본부가 있는
곳까지 전선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133
00:10:45,163 --> 00:10:51,000
어두워진 후에 우리는 돌아가서
두세 명이 함께 전선을 점검하러 갔어요
134
00:10:51,358 --> 00:10:54,976
누군가 전선을 자르거나
도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135
00:10:55,000 --> 00:10:59,398
그래서 우리는 전선을 손에 들고, 우리가 처음에 어디에
놓았는지 알고 있으니 그걸 확인하며 뒤로 돌아갔습니다
136
00:10:59,757 --> 00:11:04,581
좀 무서웠지만 우리는
대대 본부로 돌아가면
137
00:11:04,606 --> 00:11:12,672
우리가 아는 친구들이 있었고
잠시 그들과 잡담을 나눴어요
138
00:11:12,697 --> 00:11:16,904
하지만 다시 소총 중대로 돌아가야 했어요, 이번에는
전선을 따라 반대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습니다
139
00:11:16,929 --> 00:11:23,045
누군가가 전선을 도청하거나 자르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140
00:11:23,099 --> 00:11:29,363
그래서 우리가 설치한 전선을 따라가면서 확인했고
누군가가 도청한 것을 발견하면 연결을 끊어야 했어요
141
00:11:29,503 --> 00:11:32,976
아들이 저에게 "그 사람들이 어디서
도청하는지 찾으러 갔나요?"라고 물었어요
142
00:11:33,000 --> 00:11:36,520
아니, 아니, 아니, 우리는 그런 걸
찾으러 다니지 않았어, 우리는…
143
00:11:36,545 --> 00:11:46,045
우리는 그들이 연결한 도청용 전선을 찾아서 가능한 한
잘라내고 그것을 숨기거나 버리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144
00:11:46,633 --> 00:11:50,374
그러고 나서 우리가 설치한 전선의 위치를
바꿔 그들이 다시는 찾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145
00:11:50,399 --> 00:11:51,956
이 모든 작업은 밤이 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146
00:11:51,981 --> 00:11:55,976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147
00:11:56,000 --> 00:11:57,790
그러니까 일종의
술래잡기 같은 거네요
148
00:11:57,815 --> 00:11:58,815
맞아요
149
00:11:59,347 --> 00:12:00,976
그가 말하길
"전선을 잡았어?"라고 하자
150
00:12:01,000 --> 00:12:03,978
저는 대답했죠, "밖에 누가 있는지 몰라
아마 백 명쯤 있을지도 몰라"
151
00:12:04,003 --> 00:12:05,585
백만 명이 있을 수도 있고
아마도 한두 명일 수도 있죠
152
00:12:05,609 --> 00:12:08,803
하지만 저는 알고 싶지 않아요, 그도 제가
그곳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153
00:12:08,913 --> 00:12:11,969
그래서 우리는 다시 돌아갔고
그들과 함께 남은 밤을 보냈습니다
154
00:12:12,000 --> 00:12:20,000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출발할 때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만 더 가면 되는 정도였어요
155
00:12:20,696 --> 00:12:23,000
우리는 며칠 동안 이렇게 했고
156
00:12:23,025 --> 00:12:25,132
서울에 도착했어요
157
00:12:25,403 --> 00:12:28,516
그리고 서울이 탈환되었고
158
00:12:29,829 --> 00:12:35,120
그때부터 상황이 바뀌었어요
159
00:12:35,145 --> 00:12:37,845
우리는 그곳에서 철수하여
160
00:12:37,869 --> 00:12:45,000
한국의 다른 쪽으로 이동해
북한으로 올라가게 되었어요
161
00:12:45,453 --> 00:12:47,722
잊지 못할 일이 하나 있었는데
162
00:12:49,722 --> 00:12:51,976
레드 쇼울이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163
00:12:52,000 --> 00:12:54,734
그는 무전병이었어요
164
00:12:55,000 --> 00:12:58,383
우리는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땅에 누워 있었어요
165
00:12:58,483 --> 00:13:03,428
저는 "이거 정말 좋지 않냐, 날씨도 좋고, 햇볕도
따뜻하고 그냥 이렇게 누워 있는 게"라고 말했어요
166
00:13:04,315 --> 00:13:08,859
마치 사냥 여행이라도 온 것
같지 않냐고 말했어요
167
00:13:08,884 --> 00:13:10,976
그는 "짐을 싸서 집에 갈 거야"
라고 말했어요
168
00:13:11,340 --> 00:13:14,000
우리는 그 말에 웃었어요
169
00:13:14,797 --> 00:13:17,117
그때 레드를 알게 되었고
170
00:13:18,450 --> 00:13:22,511
그 후로도 오랜 세월 동안
흥미로운 관계를 유지했어요
171
00:13:22,624 --> 00:13:31,206
우리는 인천으로 돌아가서
배를 타고 원산에 내렸어요
172
00:13:31,559 --> 00:13:35,369
그리고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향했어요
173
00:13:35,394 --> 00:13:38,001
산으로 들어갔는데
174
00:13:38,561 --> 00:13:40,074
정말 놀라웠어요
175
00:13:40,098 --> 00:13:48,092
길 한쪽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다른 쪽은
가파르게 내려가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176
00:13:48,144 --> 00:13:51,086
여기서 보면 저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 거죠
177
00:13:51,111 --> 00:13:52,575
정말 큰 산들이었어요
178
00:13:54,383 --> 00:13:59,504
우리는 계속 북쪽으로 더 멀리 갔고
점점 더 추워졌어요
179
00:14:00,231 --> 00:14:02,697
이제 11월이었고
180
00:14:03,568 --> 00:14:05,169
우리는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도 않았어요
181
00:14:05,194 --> 00:14:09,728
그리고, 여기저기 작은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곤 했어요
182
00:14:10,218 --> 00:14:11,505
그러던 어느 날
183
00:14:11,529 --> 00:14:20,871
우리는 우리가 한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중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184
00:14:21,098 --> 00:14:25,976
그래서 우리는 돌아가며 앞서
걸어가거나 옆길로 걸어가 보면서
185
00:14:26,000 --> 00:14:32,000
잠깐씩이라도 한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사람이 되어보곤 했습니다
186
00:14:32,349 --> 00:14:35,062
정말 흥미로웠어요
187
00:14:37,046 --> 00:14:40,501
왜냐하면 우리는 언덕과
들판을 지나가고 있었어요
188
00:14:40,525 --> 00:14:42,487
정말 정신없었죠
189
00:14:43,827 --> 00:14:46,374
그곳으로 올라가면서
몇 가지 기억나는 일이 있어요
190
00:14:46,398 --> 00:14:48,606
사진 중 하나에 담겨 있죠
191
00:14:50,285 --> 00:14:52,976
몇몇 중대가 우리보다
앞서 싸우고 있었고
192
00:14:53,820 --> 00:15:04,003
작은 언덕에 도착했을 때, 적은 동굴이나
땅에 파놓은 구멍에 숨어 있었어요
193
00:15:04,027 --> 00:15:05,708
거기에는 터널이 있었어요
194
00:15:05,733 --> 00:15:07,436
그래서 그 안에 숨을 수 있었어요
195
00:15:07,461 --> 00:15:13,000
우리가 지나가거나 도착했을 때 그들이
튀어나와서 우리를 공격할 수 있었죠
196
00:15:13,765 --> 00:15:17,503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우리는 언덕을 따라 가고 있었는데
197
00:15:17,528 --> 00:15:21,182
아마 200야드 정도 앞에 언덕이 있었어요
198
00:15:23,000 --> 00:15:27,081
그곳에서 많은 구멍과
동굴을 발견했어요
199
00:15:27,105 --> 00:15:29,131
북한군이 파놓은 곳이었죠
200
00:15:29,185 --> 00:15:32,567
적들은 그곳에 숨어 있어서 시야에서
완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
00:15:34,618 --> 00:15:36,175
우리는 그 굴들을
지나치며 생각했는데
202
00:15:36,206 --> 00:15:41,927
적이 우리의 움직임을 알아차렸고 그 와중에
아군의 수류탄이 갑자기 부족해졌습니다
203
00:15:43,265 --> 00:15:46,976
그래서 수류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04
00:15:47,000 --> 00:15:49,380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205
00:15:49,404 --> 00:15:52,976
저는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206
00:15:53,000 --> 00:15:58,976
그들에게 수류탄 상자를
가져다주겠다고 자원했어요
207
00:15:59,000 --> 00:16:00,976
그들을 돕고 싶었군요
208
00:16:01,000 --> 00:16:04,976
이봐요, 이제 그곳으로 가는 거예요
이제 한가운데에 있는 거예요
209
00:16:05,000 --> 00:16:06,976
그래서 선생님은 전투에
참여하고 싶었던 거군요
210
00:16:07,000 --> 00:16:09,976
아마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211
00:16:10,000 --> 00:16:12,976
그래서 저는 이 큰 수류탄 상자를
들고 올라갔어요
212
00:16:14,590 --> 00:16:18,666
그곳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주변에 흩어져 있었고
213
00:16:18,690 --> 00:16:27,555
그들은 적을 발견하면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져서 적을 죽였어요
214
00:16:27,777 --> 00:16:35,115
제가 도착했을 때
한 해병이 멈춰서 저를 막았어요
215
00:16:35,674 --> 00:16:39,000
저를 보고 총을 겨누었어요
216
00:16:40,688 --> 00:16:44,618
그의 눈빛을 보니 그가 정신이
나간 것을 알 수 있었어요
217
00:16:44,643 --> 00:16:47,759
그는 완전히 무너졌어요
218
00:16:49,232 --> 00:16:53,728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219
00:16:53,795 --> 00:16:57,812
세 명 정도가 그에게 소리치며
총을 내려놓으라고 했어요
220
00:16:58,587 --> 00:17:01,976
저는 잠시 서 있었어요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거든요
221
00:17:02,000 --> 00:17:07,000
한 사람이 그의 총을 잡았고
다른 사람이 그를 데려갔어요
222
00:17:07,544 --> 00:17:09,118
그의 눈빛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223
00:17:09,142 --> 00:17:12,664
그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어요
224
00:17:12,689 --> 00:17:15,689
그는 그냥, 그는
225
00:17:16,479 --> 00:17:18,241
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세요?
226
00:17:20,696 --> 00:17:22,976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쏘았어요
227
00:17:23,000 --> 00:17:27,976
그러니까, 이건 장난이 아니에요
이건 정말 심각한 상황이에요
228
00:17:30,348 --> 00:17:32,546
그는 결국 정신이 무너졌어요
229
00:17:32,580 --> 00:17:35,967
그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어요
230
00:17:36,595 --> 00:17:40,976
저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게 그 주변의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바로 조치를 취했다는 겁니다
231
00:17:41,216 --> 00:17:42,976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곤 했어요
232
00:17:43,000 --> 00:17:46,976
가끔 누군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요
233
00:17:47,000 --> 00:17:49,209
그를 후송해서
병원에 보내는 것뿐이었죠
234
00:17:49,234 --> 00:17:52,054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235
00:17:53,341 --> 00:17:55,214
만약 제가 죽게 된다면
236
00:17:55,239 --> 00:17:57,812
저는 움직이지 않을 거예요
237
00:17:58,000 --> 00:18:02,976
그리고 그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채서 정말 감사했어요
238
00:18:03,199 --> 00:18:07,691
왜냐하면, 만약 제가 움직였다면
저는 죽었을 거예요
239
00:18:08,417 --> 00:18:10,976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240
00:18:11,099 --> 00:18:16,005
어쨌든 그들은 수류탄을 가져가서
그 지역을 정리했어요
241
00:18:16,029 --> 00:18:17,402
우리는 계속 나아갔고
242
00:18:20,382 --> 00:18:23,492
그건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243
00:18:23,553 --> 00:18:26,254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이동했고
244
00:18:26,279 --> 00:18:32,700
며칠 후, 드디어
11월 말쯤이었어요
245
00:18:33,133 --> 00:18:35,537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246
00:18:35,562 --> 00:18:37,438
우리는 북쪽으로 이동했고
247
00:18:38,553 --> 00:18:41,150
능선에 있었어요
248
00:18:41,899 --> 00:18:43,940
우리 앞에는 소총 중대가 있었고
249
00:18:43,964 --> 00:18:46,899
그들은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이 능선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250
00:18:47,660 --> 00:18:53,976
그곳은 꽤 가파르고 긴 산이었고
251
00:18:54,000 --> 00:18:56,457
그들은 여러 대의 기관총을
252
00:18:57,267 --> 00:18:59,414
이 가장자리에 설치했어요
253
00:19:00,571 --> 00:19:03,661
아마 밤 9시나
10시쯤이었을 거예요
254
00:19:03,692 --> 00:19:07,379
우리는 이전에도 뭔가를 들었지만
255
00:19:07,403 --> 00:19:11,668
휘파람 소리, 종소리, 북소리,
그리고 고함 소리가 들렸습니다
256
00:19:12,000 --> 00:19:15,009
누군가 저 아래에 있다는 걸 알았죠
257
00:19:15,760 --> 00:19:18,976
우리는 침낭에서
나갈지 말지 고민했어요
258
00:19:19,000 --> 00:19:20,809
정말 추웠거든요
259
00:19:20,886 --> 00:19:22,650
결국 나갔고
260
00:19:23,697 --> 00:19:26,387
그들이 공격했어요
자정쯤이었을 거예요
261
00:19:26,411 --> 00:19:28,887
중국군이었고
262
00:19:29,271 --> 00:19:32,976
그들이 올라와서 우리를 압도했어요
263
00:19:33,219 --> 00:19:34,554
그들은 우리 진지를
넘어갔습니다
264
00:19:34,579 --> 00:19:39,555
다음 날, 그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장작더미처럼 시체들이 쌓여 있었어요
265
00:19:39,946 --> 00:19:43,203
그들은 정말 엄청난 곳으로
들어왔어요
266
00:19:45,111 --> 00:19:50,419
약 네다섯 대의 기관총은
그들을 무참히 쓰러뜨렸습니다
267
00:19:52,500 --> 00:19:54,346
그들이 정말 많은 병력을 보냈군요
268
00:19:54,528 --> 00:19:56,975
네, 그들은 우리를 압도했어요
269
00:19:57,487 --> 00:20:00,457
그들은 우리를 지나
언덕 너머로 갔어요
270
00:20:00,711 --> 00:20:07,008
이제 우리는 침낭에서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271
00:20:07,283 --> 00:20:12,036
저는 한 남자가 제 침낭을
찢고 있는 것을 봤어요
272
00:20:12,254 --> 00:20:17,208
그러고 나서 그들은 언덕 너머로
다시 물러가 재정비를 했습니다
273
00:20:19,230 --> 00:20:24,671
그때 그 남자가 수류탄을 던졌어요
274
00:20:25,171 --> 00:20:27,715
수류탄이 제 옆으로
튀어오르지 않았고
275
00:20:27,739 --> 00:20:29,397
폭발했어요
276
00:20:29,998 --> 00:20:35,489
저는 오른쪽 팔에 신경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어요
277
00:20:35,659 --> 00:20:38,894
오른팔에 감각이 없어졌고
278
00:20:39,386 --> 00:20:43,326
무릎에도 파편이 박혀서
걸을 수 없었어요
279
00:20:45,548 --> 00:20:49,976
얼굴과 오른쪽, 아니면 왼쪽에도
작은 파편들이 있었어요
280
00:20:50,204 --> 00:20:53,397
하지만 모두 작은 조각들이었어요
281
00:20:53,637 --> 00:21:01,570
그런데 저는 매우 두려웠어요
그들은 동상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고
282
00:21:01,867 --> 00:21:06,455
저는 팔이 얼어붙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오른팔에 감각이 없었어요
283
00:21:06,674 --> 00:21:14,275
그래서 중대장이 부상당한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라고 했어요
284
00:21:14,447 --> 00:21:21,403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우리를
모두 밖으로 옮겼어요
285
00:21:21,762 --> 00:21:25,707
바닥에 깔린 짚 위에
방수포가 깔린 곳에 누웠고
286
00:21:27,953 --> 00:21:36,241
헬리콥터에 두 명씩
실리고 있었어요
287
00:21:37,272 --> 00:21:44,976
그들은 저를 철제 바구니에 넣고
헬리콥터 옆에 고정시켰어요
288
00:21:45,000 --> 00:21:48,976
저는 위를 보며 ‘이게 잘 날아가길’
바라고 있었어요
289
00:21:49,000 --> 00:21:50,976
양쪽에 한 명씩 있었고
290
00:21:51,000 --> 00:21:54,607
저는 아마 마지막 두 명 중
하나였을 거예요
291
00:21:57,540 --> 00:22:00,000
그들은 우리를 약 10마일 뒤
후방으로 데려갔고
292
00:22:00,403 --> 00:22:06,000
잠시 대기했다가
몇 마일 더 뒤로 이동했어요
293
00:22:06,122 --> 00:22:10,124
그리고 큰 활주로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294
00:22:10,351 --> 00:22:17,181
그들은 우리를 쌍발 엔진 비행기에 태웠고
그 비행기가 우리를 일본으로 데려갔어요
295
00:22:17,374 --> 00:22:19,618
- 병원으로요?
- 병원으로요
296
00:22:19,643 --> 00:22:26,976
그리고 웃긴 부분은
돌아오는 부상자가 너무 많았어요
297
00:22:27,000 --> 00:22:31,976
수백 명, 정말 수백 명의
부상자가 있었어요
298
00:22:32,000 --> 00:22:42,000
우리가 있었던 중대들도 200명에서 300명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20명 정도였어요
299
00:22:43,147 --> 00:22:45,163
제가 항상 말하는 한 가지는
300
00:22:45,928 --> 00:22:53,961
저는 해병대에 있었고 우리는 절대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았다는 거예요
301
00:22:54,000 --> 00:22:55,751
여러 번 생각했어요
302
00:22:55,775 --> 00:23:00,000
그들이 저를 두고 떠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303
00:23:00,545 --> 00:23:05,005
그리고 우리는 텐트로 들어갔어요
304
00:23:06,286 --> 00:23:11,738
우리는 모두 큰 텐트 안에 누워 있었어요
305
00:23:12,406 --> 00:23:14,648
한 신부님이 들어오셔서
306
00:23:16,175 --> 00:23:17,976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여러분?"
이라고 물으셨어요
307
00:23:18,000 --> 00:23:19,976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308
00:23:20,000 --> 00:23:24,000
그러자 신부님이 "주님의 기도를
함께 할 수 있을까요?"라고 하셨어요
309
00:23:24,732 --> 00:23:26,840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310
00:23:27,802 --> 00:23:32,976
우리는 신의 손에 맡겨져 있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311
00:23:33,149 --> 00:23:36,195
신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시든
그분의 뜻대로 될 수밖에 없었어요
312
00:23:36,220 --> 00:23:38,134
그 일을 절대 잊지 못해요
313
00:23:38,189 --> 00:23:41,909
정말, 정말,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314
00:23:42,271 --> 00:23:45,976
그때가 제가 살아남지 못할 뻔한
가장 가까운 순간이었거든요
315
00:23:46,000 --> 00:23:49,716
항상 말했죠, 그분이 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316
00:23:50,918 --> 00:23:52,976
그분이 그날 우리를 구해주셨어요
317
00:23:53,000 --> 00:23:56,423
그 후 일본으로 이송되어
318
00:23:56,447 --> 00:23:59,624
육군 병원에 입원했는데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319
00:24:03,387 --> 00:24:07,534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320
00:24:07,853 --> 00:24:11,324
간호사가 들어와서 파상풍 주사를
놔주겠다고 했어요
321
00:24:11,402 --> 00:24:14,667
파상풍 주사는
엉덩이에 놓아야 하니까
322
00:24:14,691 --> 00:24:16,625
제가 돌아누워야 했죠
323
00:24:20,093 --> 00:24:21,976
간호사가 "잠깐 아플 거예요"
라고 말했어요
324
00:24:22,000 --> 00:24:23,992
저는 "알아요, 하지만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해요"
325
00:24:24,016 --> 00:24:27,080
"그렇지 않으면 몸에 있는 금속
때문에 중독될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326
00:24:27,608 --> 00:24:35,778
그녀가 주사기를 제 엉덩이에 대고 천천히 미끄러뜨려서
바늘이 꽂힐 곳을 찾더니 주사를 놓았습니다
327
00:24:36,000 --> 00:24:39,245
제가 물었어요
"파상풍 주사 어디서 배웠어요?"
328
00:24:39,372 --> 00:24:41,136
그녀가 "이게 제가 처음 놓는
주사예요"라고 했어요
329
00:24:41,737 --> 00:24:42,976
주사를 놓고 나서요
330
00:24:43,177 --> 00:24:45,770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라고 말했어요
331
00:24:45,795 --> 00:24:50,278
"세게 때리고 바늘을 찌르세요
따끔함이 사라지기 전에요"
332
00:24:50,478 --> 00:24:52,976
그녀가 "세상에, 아무도 저한테 이렇게 하는
법을 가르쳐준 적이 없어요"라고 했어요
333
00:24:53,000 --> 00:24:56,905
- 그게 수술보다 더 아팠겠어요
- 정말 끔찍했어요
334
00:24:56,930 --> 00:25:01,930
언제쯤 꽂힐지 아는 그 순간이 정말 최악이었어요
결국 바늘이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죠
335
00:25:02,320 --> 00:25:05,976
그렇게 우리는 일본 병원에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머물렀습니다
336
00:25:06,000 --> 00:25:11,257
그리고 그때 일어나고 있던 일은
많은 부상자들이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337
00:25:12,681 --> 00:25:27,000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6시간이나 8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공항이나 가야 할 곳으로 보내주곤 했어요
338
00:25:28,015 --> 00:25:31,976
그런데 그들이 우리 중 6명이
해병대원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339
00:25:32,470 --> 00:25:33,938
육군 병원에 해병대원이
있을 수 없었죠
340
00:25:33,962 --> 00:25:37,817
그래서 우리를 데리고
요코스카 해군 병원으로 보냈어요
341
00:25:37,870 --> 00:25:40,203
왜 해병대원을 육군 병원에
두지 않으려고 했을까요?
342
00:25:40,425 --> 00:25:42,553
우리는 해병대원이었고
육군이 아니었어요
343
00:25:42,577 --> 00:25:43,976
우리는 해병대원이었어요
344
00:25:44,000 --> 00:25:45,481
각 군을 분리해야 했군요
345
00:25:45,506 --> 00:25:48,218
모르겠어요
이해는 해요
346
00:25:48,281 --> 00:25:52,333
병원 측에서는 "여기 해병대원들이
있네요, 해군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347
00:25:52,573 --> 00:25:54,599
"그래서 옮겨야겠어요"
라고 하더군요
348
00:25:54,624 --> 00:26:00,976
우리는 이미 24시간 이내에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어요
349
00:26:01,000 --> 00:26:02,405
괜찮았습니다
350
00:26:02,429 --> 00:26:06,293
요코스카 해군 병원으로 옮겨졌죠
351
00:26:07,114 --> 00:26:11,725
시체와 사람들이 누워 있었고
그들의 손이 얼어붙어 있었어요
352
00:26:11,792 --> 00:26:16,445
어떤 사람들은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얼어붙어 있었어요
353
00:26:16,952 --> 00:26:20,193
이 병원은 25-30개의
병상이 있는 병원이었는데
354
00:26:20,217 --> 00:26:21,975
몇백 명이 있었어요
355
00:26:22,415 --> 00:26:26,607
그 모든 고통과 고난을
보는 게 어땠나요?
356
00:26:27,254 --> 00:26:29,612
꽤 충격적이었을 것 같은데요
357
00:26:30,308 --> 00:26:35,449
정말, 상상하기 어려워요
358
00:26:35,840 --> 00:26:38,976
정말 상태가 안 좋은
불쌍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359
00:26:39,000 --> 00:26:40,976
정말 상태가 안 좋았어요
360
00:26:41,274 --> 00:26:46,976
그때는 제 팔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몰랐어요
감각이 없었을 뿐이었죠
361
00:26:47,226 --> 00:26:52,664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팔과 손가락
발가락을 잃었어요
362
00:26:53,328 --> 00:26:57,976
정말 비극적인 광경이었어요
363
00:26:58,000 --> 00:27:05,000
결국 그들은 저를 거기에 두었고
신경외과 의사가 제 팔의 신경을 수술해줬어요
364
00:27:05,356 --> 00:27:08,542
그러나 나머지 부상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365
00:27:08,566 --> 00:27:09,976
아마 20년 후쯤에
366
00:27:10,000 --> 00:27:13,251
제 엄지에서 파편 한 조각이
나왔던 걸 기억해요
367
00:27:17,689 --> 00:27:22,549
신경이 그렇듯이 감각이 돌아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368
00:27:24,049 --> 00:27:27,834
결국 저는 미국으로 다시 보내졌고
369
00:27:28,141 --> 00:27:31,682
오클랜드 해군 병원에 들어갔어요
370
00:27:33,000 --> 00:27:37,244
2월 13일에 돌아왔어요
371
00:27:37,565 --> 00:27:41,969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는데
그날이 어머니 생신이었어요
372
00:27:42,319 --> 00:27:43,976
어머니께 좋은 생일 선물이네요
373
00:27:44,000 --> 00:27:46,976
정말요, 어머니는 그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분이 되셨어요
374
00:27:47,000 --> 00:27:48,726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375
00:27:48,752 --> 00:27:49,881
어머니는 걱정하고 계셨어요
376
00:27:49,905 --> 00:27:55,741
스크랩북에 있는 전보를 받으셨는데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르셨죠
377
00:27:55,887 --> 00:28:00,043
그러다가 알게 되셨어요
378
00:28:00,215 --> 00:28:03,790
제가 어떻게 다쳤는지 얼마나 심하게
다쳤는지 전혀 모르셨어요
379
00:28:03,815 --> 00:28:05,471
그저 제가 다쳤다는 것만 아셨죠
380
00:28:05,496 --> 00:28:08,976
아무도 어머니께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381
00:28:09,723 --> 00:28:11,976
어머니께서 선생님이 얼마나
심하게 다쳤는지 전혀 모르셨군요?
382
00:28:12,000 --> 00:28:13,623
- 아무것도 모르셨어요
- 그럴 수도 있었겠네요
383
00:28:13,648 --> 00:28:15,081
어머니는 제가
부상당했다는 것만 아셨어요
384
00:28:15,105 --> 00:28:18,726
어느 손인지, 얼마나 심하게
다쳤는지 전혀 모르셨어요
385
00:28:18,751 --> 00:28:23,047
그래서 전화를 걸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일이었어요
386
00:28:23,071 --> 00:28:25,880
저는 외아들이었고
누나가 네 명 있었거든요
387
00:28:29,086 --> 00:28:31,443
정말 큰 경험이었어요
388
00:28:32,000 --> 00:28:35,284
전선에 더 가까워지면서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었나요?
389
00:28:35,309 --> 00:28:36,129
맞아요
390
00:28:36,154 --> 00:28:41,905
그게 어땠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무서워졌나요?
391
00:28:42,367 --> 00:28:45,914
아니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392
00:28:46,000 --> 00:28:54,821
젊은 사람은 자신이
무적이라고 생각하죠
393
00:28:55,025 --> 00:28:57,816
오늘날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지만
394
00:28:58,000 --> 00:29:02,427
하지만 이건 끝났어요
395
00:29:02,489 --> 00:29:04,631
그때는… 몇 주였는지
생각해봐야겠어요
396
00:29:04,655 --> 00:29:08,520
중국군이 전쟁에 참전한 건
11월 28일이었어요
397
00:29:08,842 --> 00:29:10,976
우리는 그들 중 몇 명을
주변에서 봤어요
398
00:29:11,000 --> 00:29:13,363
그들은 포로로 잡혔고
399
00:29:13,703 --> 00:29:18,278
그래서 우리가 장진호 지역으로
더 올라가면서
400
00:29:18,302 --> 00:29:20,981
중국군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401
00:29:21,528 --> 00:29:31,000
맥아더 장군이 우리가 중국과 북한의
해안에 있는 압록강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402
00:29:33,172 --> 00:29:34,651
결국 그는 해임되었죠
403
00:29:34,675 --> 00:29:44,033
왜냐하면 트루먼 대통령은 우리가 장진호나
압록강까지 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404
00:29:44,160 --> 00:29:51,818
중국군이 강가에 멈춰 있는 우리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거라고 계속 말했거든요
405
00:29:51,843 --> 00:30:00,442
그런데도 우리를 항상 구해주던
조종사들은 압록강을 넘지 않았어요
406
00:30:00,467 --> 00:30:04,976
그들은 중국군이나 북한군
비행기를 추적했지만
407
00:30:05,000 --> 00:30:07,494
강을 건너지는 않았어요
408
00:30:07,518 --> 00:30:09,976
그래서 중국군이 그들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죠
409
00:30:13,718 --> 00:30:19,406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추워져서
정말 힘들었어요
410
00:30:19,999 --> 00:30:24,168
중국군이 들어왔던 밤에 우리는
침낭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411
00:30:24,193 --> 00:30:28,000
제 부츠가 침낭 바닥에
있었던 게 기억나요
412
00:30:28,460 --> 00:30:32,601
부츠를 꺼냈을 때
따뜻하고 건조했어요
413
00:30:35,783 --> 00:30:42,510
하지만 제가 움직였을 때
제 기억으로는 많은 일이 일어났어요
414
00:30:42,534 --> 00:30:45,658
전혀 즐겁지 않은 일들이요
415
00:30:47,556 --> 00:30:49,174
우리는 거기서 맥주를
전혀 받지 못했어요
416
00:30:49,199 --> 00:30:54,868
그 이후 베트남에서는
맥주를 준 것 같아요
417
00:30:54,893 --> 00:30:57,869
제가 이야기 나눈 몇몇 참전용사들은
캠프에서 맥주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418
00:30:58,000 --> 00:30:59,726
그랬을 거예요, 네, 그랬어요
419
00:30:59,751 --> 00:31:03,611
하지만 그때는 우리가 받은 건
기본적으로 과일 주스뿐이었어요
420
00:31:04,265 --> 00:31:09,755
저는 맥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421
00:31:11,456 --> 00:31:13,889
왜 우리는 맥주를
받을 수 없었을까요?
422
00:31:14,000 --> 00:31:15,195
하지만 우리는 온갖 종류의
물품을 받고 있었어요
423
00:31:15,220 --> 00:31:18,498
어느 날 누군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424
00:31:19,028 --> 00:31:26,968
의료용 알코올을 훔쳐서
한 쿼트 정도 가져갔어요
425
00:31:27,221 --> 00:31:29,976
그리고 그들은 큰 통에
그것을 섞었어요
426
00:31:30,000 --> 00:31:35,976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부었고
과일 주스 캔을 모두 부었어요
427
00:31:36,250 --> 00:31:37,417
그런데 그게 꽤 괜찮았어요
428
00:31:37,441 --> 00:31:41,976
하지만 누가 알코올을 훔쳤는지
알게 되면 큰 문제가 될 거예요
429
00:31:42,000 --> 00:31:42,976
맞습니다
430
00:31:43,623 --> 00:31:49,148
우리에게는 불에 나무를
넣고 있던 위생병이 있었어요
431
00:31:49,172 --> 00:31:52,995
그는 무릎으로 나무를 부러뜨리고
있었는데 무릎이 부러졌어요
432
00:31:53,737 --> 00:31:55,408
그래서 집에 가야 했죠
433
00:31:55,495 --> 00:32:00,354
그래서 다음 3일 동안 우리는 모두 무릎을
부러뜨리려고 했어요, 정말로는 아니지만요
434
00:32:00,393 --> 00:32:03,104
왜 그는 부러뜨릴 수 있는데
저는 못 부러뜨릴까요?
435
00:32:03,129 --> 00:32:06,389
하지만, 그런 일들이 있었어요
436
00:32:06,414 --> 00:32:08,751
그렇죠, 흥미로워요
437
00:32:08,776 --> 00:32:12,085
좋은 일들을 더 많이 기억해요
438
00:32:12,109 --> 00:32:16,628
힘들었던 일들보다
더 많이 기억해요
439
00:32:16,653 --> 00:32:17,629
맞아요
440
00:32:19,037 --> 00:32:22,792
그게 아마도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이겠죠
441
00:32:22,816 --> 00:32:24,327
계속 나아가는 거요
442
00:32:24,429 --> 00:32:31,803
만약 우리가 밖에 있을 때
어느 날 밤 공격을 받았다면
443
00:32:31,827 --> 00:32:33,912
10분 안에 죽었을 거예요
444
00:32:34,225 --> 00:32:36,976
방어선을 점검할 때
445
00:32:37,153 --> 00:32:41,614
북한군 중 한 명이 죽어 있었어요
446
00:32:41,809 --> 00:32:47,007
그의 머리가 옆으로 튀어나와
있었는데, 완전히 죽어 있었어요
447
00:32:47,032 --> 00:32:54,279
그런데 같이 있던 친구가 갑자기 권총을 꺼내서
그 사람에게 다섯 발을 쏘는 거예요
448
00:32:54,577 --> 00:32:58,144
그래서 "왜 죽은 사람을 또 쏘는 거야?
며칠째 죽어 있었잖아?"라고 물었어요
449
00:32:58,169 --> 00:33:03,444
그는 "질문하지 않을 거야
그냥 봤을 때 서 있었잖아"라고 했어요
450
00:33:03,500 --> 00:33:05,810
"그 사람이 서 있는 걸 봤어
아직 죽은 줄 몰랐다"고 했어요
451
00:33:05,835 --> 00:33:12,476
그래서 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망설일 때가 아니었죠
452
00:33:12,500 --> 00:33:15,476
때로는 그렇게 행동할 때가 있었고
때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453
00:33:16,812 --> 00:33:21,820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강해졌어요
454
00:33:22,903 --> 00:33:27,084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죠
455
00:33:27,109 --> 00:33:32,240
제가 수류탄을 가져갔던 때가
생각나요
456
00:33:32,264 --> 00:33:34,618
누군가는 해야 했어요
457
00:33:34,875 --> 00:33:38,103
더 빨리 끝낼수록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458
00:33:38,127 --> 00:33:41,881
빨리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었죠
459
00:33:42,017 --> 00:33:46,993
그래서 가끔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생각해보곤 해요
460
00:33:47,153 --> 00:33:52,746
하지만 우리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생각했어요
461
00:33:52,860 --> 00:33:58,522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위태로웠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했어요
462
00:33:58,547 --> 00:34:04,523
자기 보호를 위해 해야 하는
행동뿐만 아니라
463
00:34:04,548 --> 00:34:07,976
형제애 같은 것도 있었던 거군요
464
00:34:08,000 --> 00:34:10,195
그래서 동료 해병을
돌봐야 했군요
465
00:34:10,220 --> 00:34:12,976
맞아요, 정말 그래요
466
00:34:13,000 --> 00:34:17,976
처음 해병대에 입대했을 때로 돌아가 보면
왜 해병대에 입대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467
00:34:18,000 --> 00:34:25,578
18살이 되기 전에 입대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서명해주지 않으셨어요
468
00:34:25,611 --> 00:34:28,799
2주 더 기다렸다가
혼자 입대했어요
469
00:34:30,519 --> 00:34:33,053
우리는 신병 훈련소에 갔고
470
00:34:33,078 --> 00:34:38,976
저와 몇몇 다른 친구들을
캘리포니아에 있는 통신 학교로 보냈어요
471
00:34:39,302 --> 00:34:42,419
우리는 몇 달 동안 거기에 있었어요
472
00:34:42,444 --> 00:34:47,624
큰 협곡이 있었는데
지금은 델마 경마장이 있는 곳이에요
473
00:34:47,649 --> 00:34:51,381
최근 몇 년 전까지는 몰랐어요
474
00:34:51,926 --> 00:35:00,375
큰 협곡이 있었고, 우리가 장난을 치거나 하면
그곳에 그물을 덮어놓은 벽이 있었어요
475
00:35:00,422 --> 00:35:07,456
벌로 그곳에서 우리를
옆으로 넘어가게 했어요
476
00:35:07,511 --> 00:35:13,976
결국 우리가 인천에 상륙할 때
했던 일을 연습하게 한 거였어요
477
00:35:14,246 --> 00:35:17,837
우리는 배 옆으로 내려가서
그물을 타고 내려가 보트에 탔어요
478
00:35:17,862 --> 00:35:21,927
전화 통신병으로서 이런
훈련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479
00:35:22,050 --> 00:35:27,839
그 과정에서 총이나 헬멧 같은 것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물망에 걸려 목이 부러지는 일도 없도록 배웠어요
480
00:35:28,000 --> 00:35:36,789
수업에서 실수하면 벌로 협곡
아래로 몇십 번씩 내려가야 했지만
481
00:35:36,813 --> 00:35:38,976
협곡 아래로 몇 번이나 내려갔어요
482
00:35:39,297 --> 00:35:40,653
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훈련이었어요
483
00:35:40,677 --> 00:35:44,831
그래서 우리는 모두
꽤 운이 좋았어요
484
00:35:44,855 --> 00:35:47,431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훈련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485
00:35:49,635 --> 00:35:59,283
제가 해병대에서 느꼈던 전우애를
충분히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486
00:35:59,308 --> 00:36:07,387
그리고 이건 다른 군대나 누군가를
폄하하려는 말은 아니에요
487
00:36:07,411 --> 00:36:09,812
우리는 특별했어요
488
00:36:09,985 --> 00:36:12,191
각자 해야 할 일이 있었죠
489
00:36:12,215 --> 00:36:14,965
해병대원은 모두 소총수예요
490
00:36:15,373 --> 00:36:17,641
각자 전문 분야가 있지만
491
00:36:17,665 --> 00:36:21,975
결국 중요한 순간이 오면
우리는 모두 소총수가 되요
492
00:36:22,000 --> 00:36:26,038
제가 그날 밤 교환기를 맡았을 때
493
00:36:27,210 --> 00:36:29,871
그는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저도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죠
494
00:36:29,895 --> 00:36:33,226
습관적으로 그곳에 갔어요
495
00:36:34,600 --> 00:36:37,451
가고 싶었는지 아닌지
생각하지 않았어요
496
00:36:37,852 --> 00:36:41,796
그는 자신의 임무를 알고 있었고
저도 제 임무를 알고 있었어요
497
00:36:41,820 --> 00:36:45,080
한 손으로 교환기를 조작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고요
498
00:36:46,435 --> 00:36:50,590
그래서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499
00:36:52,980 --> 00:36:54,801
하지만 그 과정에서
500
00:36:54,825 --> 00:37:02,956
동료들이 자신이 할 일을 정확히
해낼 거라는 믿음이 생겨요
501
00:37:03,375 --> 00:37:07,976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동료들도
똑같이 해낼 거라는 믿음이 생겨요
502
00:37:08,000 --> 00:37:11,505
조 오웬이 그 좋은 예죠
503
00:37:11,530 --> 00:37:16,589
세상에, 하우 중대는 그날 밤
세 명의 중대장을 잃었어요
504
00:37:17,000 --> 00:37:20,636
세 명이 죽고 교체되었죠
505
00:37:20,896 --> 00:37:25,490
새로운 사람이 상황을
완전히 알고 들어왔어요
506
00:37:26,125 --> 00:37:29,671
그는 주저했을까요?
전혀요
507
00:37:30,960 --> 00:37:35,484
그리고 그 동료애는
절대 저를 떠나지 않았어요
508
00:37:35,546 --> 00:37:37,975
-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걸 알았군요
- 맞습니다
509
00:37:38,000 --> 00:37:40,976
우리는 절대 동료를
뒤에 남겨두지 않았어요
510
00:37:41,000 --> 00:37:45,195
도와주지 않는 일은
절대 없었어요
511
00:37:48,484 --> 00:37:51,991
몇 주 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512
00:37:52,015 --> 00:37:54,613
우리는 9월 15일이나
16일에 들어갔고
513
00:37:54,638 --> 00:37:57,079
그때는 11월 말이에요
514
00:37:57,103 --> 00:38:01,000
그러니까 10월, 11월,
약 2개월 반이었어요
515
00:38:01,705 --> 00:38:06,031
하지만 이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우리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516
00:38:08,327 --> 00:38:15,128
서울을 떠나 북한의 원산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을 때가 기억나요
517
00:38:15,390 --> 00:38:25,522
트럭 호송대를 북쪽으로 보내
판문점까지 가서
518
00:38:25,547 --> 00:38:36,426
북한의 수도였던 그 도시를
기습 점령할 계획이 있었어요
519
00:38:36,617 --> 00:38:40,306
그것은 북한에게
큰 타격이었을 거예요
520
00:38:40,330 --> 00:38:48,907
그들의 수도가 이제 남한이나
군대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거니까요
521
00:38:49,307 --> 00:38:51,283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게 놀라웠어요
522
00:38:51,308 --> 00:38:55,375
새벽 2시에 그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에 있었어요
523
00:38:55,414 --> 00:38:57,822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524
00:38:57,846 --> 00:39:02,320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할지, 무엇을
할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어요
525
00:39:02,570 --> 00:39:09,878
우리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장진호 지역으로 들어갔을 때
526
00:39:09,902 --> 00:39:12,842
저수지를 본 적이 없어요
527
00:39:14,091 --> 00:39:16,484
가까이 있었지만
본 적은 없어요
528
00:39:16,509 --> 00:39:21,781
하지만 당연히 모든 것이 얼어 있었고
거기서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어요
529
00:39:22,789 --> 00:39:27,349
너무 추워서 앉아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530
00:39:27,662 --> 00:39:30,976
모든 음식이 통조림이었어요
531
00:39:31,468 --> 00:39:34,251
따뜻하게 데우려고 해도 잘 안 돼요
팔 아래에 끼고 다니거나
532
00:39:34,276 --> 00:39:38,955
어디든 가능한 곳에 넣고 다니면서
먹기 좋게 만들려고 했죠
533
00:39:41,753 --> 00:39:51,209
그냥, 그 상황에
적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534
00:39:53,107 --> 00:39:58,976
만약 우리가 햇볕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 거예요
535
00:39:59,000 --> 00:40:05,976
하지만 우리는 더 북쪽으로 갔고
점점 더 추워졌어요
536
00:40:06,319 --> 00:40:08,598
그래서 우리는 가진 것으로
해야 했어요
537
00:40:08,623 --> 00:40:10,718
그냥 상황에 맞춰서 해야 했군요
538
00:40:10,743 --> 00:40:17,589
네, 장난치던 사람들은
대가를 치렀어요
539
00:40:18,598 --> 00:40:20,911
저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540
00:40:21,000 --> 00:40:24,521
발이나 발가락이 얼지 않았어요
541
00:40:25,356 --> 00:40:29,976
아직도 그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
542
00:40:31,031 --> 00:40:36,417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잃은
사람들도 몇 명 보았어요
543
00:40:36,514 --> 00:40:38,758
그들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완전히 검게 변했어요
544
00:40:39,095 --> 00:40:41,449
너무 심하게 동상에 걸렸던 거죠
545
00:40:43,201 --> 00:40:45,727
정말 비극이었어요
끔찍했어요
546
00:40:45,752 --> 00:40:50,976
그리고 이런 상황을 깨닫게 되면
농담할 수 없어요
547
00:40:51,000 --> 00:40:54,000
이건 정말 현실이었어요
548
00:40:54,148 --> 00:41:03,242
오늘날에도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 거예요
549
00:41:03,528 --> 00:41:07,328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저에게 말했어요
'선생님이 가지고 있던 장비는 이제 구식이에요'
550
00:41:07,353 --> 00:41:09,462
우리는 전화기를 사용했어요
551
00:41:09,487 --> 00:41:11,134
지금은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죠
552
00:41:11,159 --> 00:41:13,490
어떤 사람이 말하길 30초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553
00:41:13,897 --> 00:41:15,175
우리는 그런 게 없었어요
554
00:41:15,200 --> 00:41:19,976
우리는 갈고리형 와이어가 달린 전화기를 가지고 있었고
선을 연결해 사용했습니다
555
00:41:20,000 --> 00:41:22,976
- 그렇게 기다리는게 보통이었나요?
- 네 맞습니다
556
00:41:23,000 --> 00:41:25,171
오랫동안 몰랐어요
557
00:41:27,777 --> 00:41:34,890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든 시작된
국제적인 형제애 같은 거였어요
558
00:41:35,020 --> 00:41:43,380
1950년 11월과 12월 동안 장진호나 그 근처에 있거나
그 지역을 지나갔던 모든 이가 그 형제애의 일원이었어요
559
00:41:43,920 --> 00:41:46,976
특히나 그때 상황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인가요?
560
00:41:47,121 --> 00:41:52,031
맞아요, 중국군이 들어온 후
561
00:41:54,666 --> 00:41:56,976
그들은 해병대를
전멸시키려고 했어요
562
00:41:57,000 --> 00:42:04,097
중국군 3-4개 사단이
해병대를 전멸시키려고 했어요
563
00:42:04,759 --> 00:42:08,975
그리고 거기에 제가 있었어요
564
00:42:09,000 --> 00:42:11,465
누군가가 말했어요
"해병대는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
565
00:42:11,489 --> 00:42:17,703
그러자 다른 사람이 "후퇴는 무슨, 우리는 그냥
다른 방향으로 공격하는 거야"라고 했어요
566
00:42:18,344 --> 00:42:20,063
그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에요
567
00:42:21,000 --> 00:42:29,976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이동시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죠
568
00:42:30,000 --> 00:42:35,262
그래서 모두 다시 각자의 부대로
돌아가 재정비를 했어요
569
00:42:36,214 --> 00:42:40,679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라는 명령이 내려졌어요
570
00:42:40,703 --> 00:42:42,976
그들이 우리를 전멸시키지 못했고
571
00:42:43,000 --> 00:42:44,976
우리는 해냈어요
572
00:42:45,000 --> 00:42:46,899
저는 그 자리에 없었어요
573
00:42:47,000 --> 00:42:55,575
아마도 그 전투는 가장 끔찍했지만
해병대가 겪었던 가장 유명한 전투였을 거예요
574
00:42:56,388 --> 00:42:58,310
모두가 걸어서 이동했어요
575
00:42:58,465 --> 00:43:05,088
이동 중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트럭에 실렸지만
나머지 부대는 방향을 돌려 후퇴하기 시작했어요
576
00:43:05,254 --> 00:43:09,976
산이 이렇게 내려가다가 도로가 있고
거기서부터 곧장 내려가는데
577
00:43:10,000 --> 00:43:15,976
다리를 폭파한 곳이 여러 군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78
00:43:16,000 --> 00:43:20,304
어떻게 트럭을 타고 건너갈 수 있었겠어요?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고쳐야 했습니다
579
00:43:20,329 --> 00:43:22,287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했고
580
00:43:22,312 --> 00:43:30,729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거기에서
구해 냈다는 영원한 영광을 얻었습니다
581
00:43:30,754 --> 00:43:35,976
모든 고지에는 중국군이 있었어요
582
00:43:36,000 --> 00:43:39,950
그곳에 있는 아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4피트 깊이의 눈을 헤치고 지나가야 했어요
583
00:43:39,975 --> 00:43:41,707
그리고 사람들은 그걸 해냈어요
584
00:43:42,827 --> 00:43:47,387
그들은 위쪽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지만 총격이 시작되기 전까지
585
00:43:48,872 --> 00:43:51,569
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어요
586
00:43:52,979 --> 00:43:57,039
몇 마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모두를 데리고 돌아왔어요
587
00:43:59,447 --> 00:44:03,819
정말 놀라운 행군이었어요
588
00:44:03,844 --> 00:44:06,899
저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589
00:44:07,489 --> 00:44:08,975
그 행군에 참여하지 않았으니까요
590
00:44:09,000 --> 00:44:13,976
그건 또 다른 2주간의
전쟁이었을 거예요
591
00:44:14,174 --> 00:44:20,615
상대는 우리를
전멸시키려고 했지만
592
00:44:20,639 --> 00:44:21,976
그러지 못했어요
593
00:44:22,000 --> 00:44:23,976
그리고 그들이 내려왔을 때
594
00:44:24,000 --> 00:44:26,645
그건 리더십과 헌신의
증거였어요
595
00:44:26,670 --> 00:44:30,422
맞아요, 흥미로웠던 점은
596
00:44:30,524 --> 00:44:33,621
우리 서쪽에 군 부대가 있었어요
597
00:44:34,000 --> 00:44:36,382
장군들이 누구였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598
00:44:36,406 --> 00:44:42,976
그런데 군 부대와 함께 있던
장군이 해병대 장군을 비판했어요
599
00:44:43,000 --> 00:44:45,976
우리는 트럭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죠
600
00:44:46,228 --> 00:44:52,976
장군은 "보급품을 운반하려면
트럭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601
00:44:53,000 --> 00:44:57,517
그들은 "험난한 지역에 들어가면
트럭이 필요 없다"고 했어요
602
00:44:58,310 --> 00:45:00,452
하지만 결국
603
00:45:00,796 --> 00:45:09,735
우리는 트럭이 있어서 더 잘 빠져나왔어요
최대한 빨리 돌아서서 빠져나왔어요
604
00:45:11,288 --> 00:45:15,062
원산이었는지 어디였는지
모르겠지만
605
00:45:15,087 --> 00:45:18,134
그곳에는 배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606
00:45:18,158 --> 00:45:24,995
이 배들은 수천 명의 군인을 실어 날랐고 동시에
많은 수의 남한 민간인들도 데리고 나왔어요
607
00:45:26,000 --> 00:45:28,427
그곳에 있지는 않았지만
608
00:45:30,398 --> 00:45:36,210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놀랐냐고요? 놀라지 않았습니다
609
00:45:37,928 --> 00:45:42,328
저는 그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어서 운이 좋았어요
610
00:45:45,158 --> 00:45:48,784
모든 걸 싸워가며 제가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됐으니까요
611
00:45:50,511 --> 00:45:56,493
그 전투는 아마도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였을 겁니다
612
00:45:56,903 --> 00:45:58,527
쉬웠냐고요? 아니요
613
00:45:58,551 --> 00:46:01,976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다쳤어요
614
00:46:02,955 --> 00:46:07,886
하지만 장진호 전투의 생존자에는
튀르키예 사람들도 있었고
615
00:46:07,910 --> 00:46:13,007
정말 국제적인 그룹이었어요
616
00:46:14,027 --> 00:46:18,975
하지만 동시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그룹이기도 해요
617
00:46:19,797 --> 00:46:27,976
언젠가 우리의 삶에서 장진호 전투 생존자 중
마지막 사람이 죽을 거예요
618
00:46:28,776 --> 00:46:32,532
언제일지, 누가 될지
몇 명이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619
00:46:32,799 --> 00:46:36,282
제가 이런 그룹에 속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620
00:46:36,952 --> 00:46:38,917
그곳에 2개월 동안
있었던 사람이라면
621
00:46:38,941 --> 00:46:42,976
누구든 ‘장진호의 용사들'의
일원이 될 수 있어요
622
00:46:44,516 --> 00:46:51,255
우리 중 몇몇이 1년에 몇 번씩
모이는 모임의 사진이 있어요
623
00:46:53,390 --> 00:46:58,976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진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정말 큰 전투에 있었던 거예요
624
00:46:59,000 --> 00:47:05,757
맞아요, 이 그룹은 더 이상 새로운 회원을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거절은 없어요
625
00:47:05,781 --> 00:47:11,417
튀르키예에 있든, 영국에 있든, 이탈리아에 있든
어디 출신이든 상관없어요
626
00:47:11,442 --> 00:47:15,077
정말 국제적인 그룹이에요
627
00:47:15,736 --> 00:47:23,400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에 대해 더 인식하게 돼요
628
00:47:23,425 --> 00:47:27,299
그 일이 벌어진 지
60년이 지났어요
629
00:47:28,049 --> 00:47:30,976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고 있어요
630
00:47:31,206 --> 00:47:33,439
저는 81살이고
631
00:47:34,108 --> 00:47:36,178
그때는 젊은 편이었어요
632
00:47:36,425 --> 00:47:39,144
아내는 제가 6·25전쟁
참전용사 모임에 갈때마다
633
00:47:39,168 --> 00:47:42,519
"당신이 그곳에 있었던 사람 중에
가장 젊은 사람 중 하나야"라고 말해요
634
00:47:42,767 --> 00:47:44,783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젊지 않아요
635
00:47:44,994 --> 00:47:50,906
장진호 전투 생존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매일 떠나고 있어요
636
00:47:51,128 --> 00:47:57,099
선생님이 여기 앉아 있는 것이 그들의
유대감을 기억할 기회를 주기를 바랍니다
637
00:47:57,246 --> 00:48:01,976
우리는 항상 이렇게 말하죠 "우리가 술 한 잔을
들고 너희를 위해 건배하겠다"고요
638
00:48:02,000 --> 00:48:06,372
그래서 장진호 전투 생존자들이
639
00:48:06,396 --> 00:48:11,061
저는 북동부 지역의 회원이에요
640
00:48:12,561 --> 00:48:14,982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고 있어요
641
00:48:15,006 --> 00:48:21,310
두 달마다 누가 떠났다는
편지를 받거든요
642
00:48:23,814 --> 00:48:26,976
앞으로 몇 년이 남았을까요?
모르겠어요
643
00:48:28,513 --> 00:48:31,128
하지만 그 그룹의 일원이었던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644
00:48:32,240 --> 00:48:36,535
얼마나 많은...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645
00:48:36,559 --> 00:48:40,250
저는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646
00:48:40,296 --> 00:48:44,394
제 누나들은 항상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에게 말해준 적이 없잖아"라고 했어요
647
00:48:44,418 --> 00:48:45,188
정말 그랬어요
648
00:48:45,213 --> 00:48:51,992
조 오웬스와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649
00:48:53,397 --> 00:48:58,390
처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 마치 어깨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었나요?
650
00:48:58,415 --> 00:49:00,304
마치 무언가를 계속
짊어지고 다니는 것처럼요
651
00:49:00,465 --> 00:49:04,342
네, 맞아요
652
00:49:05,000 --> 00:49:07,529
몇 년 전 추모 기념일 즈음에
흥미로운 일이 있었어요
653
00:49:07,887 --> 00:49:11,374
다른 기념일이었을 수도 있어요
654
00:49:11,398 --> 00:49:17,713
교회에서 여러 참전용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655
00:49:17,966 --> 00:49:23,642
저는 전쟁 기념관에 있었고
우리 중 몇 명이 거기에 있었어요
656
00:49:26,262 --> 00:49:29,596
제가 교회에 늦을 거라고 말했죠
저는 제복을 입고 있었어요
657
00:49:32,397 --> 00:49:39,386
파란색 재킷, 리본과 검은 바지
검은 넥타이를 매고
658
00:49:40,078 --> 00:49:42,901
전쟁 기념일을 위해
교회에 갔어요
659
00:49:42,925 --> 00:49:46,360
거기에는 여섯, 일곱 명의
참전용사들이 있었고
660
00:49:46,715 --> 00:49:52,168
그들은 예배 후 포럼처럼 군 복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661
00:49:53,000 --> 00:49:55,180
한 남자가 울고 있었어요
662
00:49:55,409 --> 00:49:57,976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비슷한 사람이었는데
663
00:49:58,293 --> 00:50:07,626
그때 그가 정말로 베트남전인지
제2차 세계대전인지 모르겠어요
664
00:50:07,650 --> 00:50:13,000
하지만 그가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극복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665
00:50:13,404 --> 00:50:16,873
그 후에 우리는 잠시
이야기를 나눴어요
666
00:50:18,000 --> 00:50:22,311
한 번 여러분이 겪은 일을 직면하고
667
00:50:22,417 --> 00:50:30,138
누군가가 선생님을 돌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이야기하기가 쉬워져요
668
00:50:33,000 --> 00:50:36,393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렇게 살게 되었죠
669
00:50:36,417 --> 00:50:40,088
그러다가 제대하고 나니
670
00:50:40,739 --> 00:50:44,803
왜 선생님이나 다른 참전용사들이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하나요?
671
00:50:44,828 --> 00:50:46,912
그냥 잊고 싶었던 건가요?
672
00:50:46,937 --> 00:50:51,679
항상 생각해왔고
지금도 생각해요
673
00:50:55,233 --> 00:51:02,289
제가 이 일을 하겠다고 자원한 건 아니었고
해병대에 입대했을 때 일어난 일이었어요
674
00:51:06,421 --> 00:51:10,957
제가 맡은 임무 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675
00:51:10,981 --> 00:51:14,992
오랜시간 함께했던 부대원들과 계속
함께 지내는 것과는 좀 달랐어요
676
00:51:16,000 --> 00:51:19,422
그래서 그들은 모임에 가서
모든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677
00:51:19,447 --> 00:51:21,290
하지만 저는 한 번도
모임에 간 적이 없어요
678
00:51:21,314 --> 00:51:24,348
한국에 다시 가본 적도 없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679
00:51:24,666 --> 00:51:28,487
가야 한다는 강한 느낌이 없었어요
680
00:51:28,533 --> 00:51:30,677
하지만 제 친구들은
가야 한다고 말해요
681
00:51:30,702 --> 00:51:32,244
아마도 가야겠죠
682
00:51:32,268 --> 00:51:36,014
서울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683
00:51:38,526 --> 00:51:42,921
하지만 저는 몇몇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684
00:51:42,945 --> 00:51:47,268
오하이오에 있는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685
00:51:48,534 --> 00:51:52,580
그가 "잭, 내가 찾고 싶었던 사람이 바로 너야
전화해줘서 고마워"라고 했어요
686
00:51:52,605 --> 00:51:57,808
그의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고 했어요
아마 그도 이후에 세상을 떠났을 거예요
687
00:51:58,228 --> 00:52:04,706
우리는 정말 고립되어 있었어요
저는 소총 중대에 있지 않았어요
688
00:52:05,089 --> 00:52:08,480
대신 지휘관과 더 가까운
위치에서 있었어요
689
00:52:08,504 --> 00:52:11,800
그것도 그와 하룻밤 정도
함께했을 뿐이었어요
690
00:52:12,346 --> 00:52:21,975
그래서 저는 모임이나 그런 것들에
정말 참여하지 않았어요
691
00:52:22,000 --> 00:52:24,863
몇몇 친구들이 저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692
00:52:24,887 --> 00:52:25,976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693
00:52:26,000 --> 00:52:27,706
함께 나눌 사람이 없었군요
694
00:52:27,731 --> 00:52:33,527
맞아요, 그리고 저는 내내 이렇게 느꼈어요
"내가 뭐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695
00:52:33,551 --> 00:52:36,886
저는 그저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어요
696
00:52:36,911 --> 00:52:38,684
하지만 선생님도 역할을 했고
697
00:52:38,709 --> 00:52:42,814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어요, 제 인생의
일부분이었고 지나간 경험이 되었어요
698
00:52:44,697 --> 00:52:46,686
그래서 괜찮았어요
699
00:52:49,138 --> 00:52:53,732
저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한 것보다
더 특별한 일을 한 건 아니에요
700
00:52:53,766 --> 00:52:57,371
여기서 잠깐 끼어들어도 될까요?
701
00:52:57,396 --> 00:53:03,976
혹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나쁜 기억이나 그런 것이 있나요?
702
00:53:04,000 --> 00:53:07,976
그게 더 많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건가요?
703
00:53:08,000 --> 00:53:11,976
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704
00:53:12,000 --> 00:53:13,219
많은 사람들이…
705
00:53:13,244 --> 00:53:15,789
제 질문이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706
00:53:15,814 --> 00:53:19,790
아니요, 아니요,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모임에 가면
707
00:53:19,815 --> 00:53:24,126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이야기 하고 싶어해요
708
00:53:25,134 --> 00:53:29,480
총격전이나 술 마신 이야기 등등
하지만 저는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
709
00:53:29,605 --> 00:53:31,663
저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요
710
00:53:31,725 --> 00:53:34,075
저는 퍼플 하트 훈장을 받은 것이
매우 자랑스러워요
711
00:53:34,106 --> 00:53:35,560
그건 인정해야겠어요
712
00:53:37,000 --> 00:53:46,005
그 외에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지 않아요
713
00:53:47,919 --> 00:53:50,415
전쟁은 나빠요
714
00:53:50,835 --> 00:53:53,495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다치게 돼요
715
00:53:53,933 --> 00:54:04,933
우리가 어떻게 운 좋게 살아남았는지 이야기하며
술을 마시는 것에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해요
716
00:54:05,540 --> 00:54:09,330
신께서 제가 그곳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주셨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717
00:54:09,411 --> 00:54:20,641
그리고 제 인생에서 그렇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718
00:54:21,238 --> 00:54:25,579
아까 말했던 레드 쇼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719
00:54:26,017 --> 00:54:31,531
우리는 서울에서 배를 타고
북한으로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720
00:54:31,803 --> 00:54:34,676
레드 쇼울을 봤어요
721
00:54:34,700 --> 00:54:42,976
그는 빨간 머리와 빨간 핸들바 모양의
콧수염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722
00:54:43,000 --> 00:54:45,771
몇 년 후
723
00:54:46,260 --> 00:54:53,420
제 딸이 제네시오를 졸업했고
지금의 사위도 그곳을 졸업했어요
724
00:54:54,888 --> 00:55:00,000
그들은 결혼식을 올렸어요
제 사위 데이비드는 빙엄턴 출신이에요
725
00:55:00,444 --> 00:55:11,663
그러고 나서 우리가
저녁을 먹고 있었던 것 같아요
726
00:55:11,687 --> 00:55:12,975
모두 우리 집에 있었고
727
00:55:13,000 --> 00:55:17,668
거기에 이름이 팻 쇼울인
젊은 남자가 있었어요
728
00:55:17,692 --> 00:55:22,000
제가 "빙엄턴 출신인가요?"
물었더니 "네"라고 했어요
729
00:55:22,840 --> 00:55:25,510
"아버지가 빨간 머리인가요?"
물었더니 "네"라고 했어요
730
00:55:25,534 --> 00:55:28,000
"핸들바 모양의 콧수염도 있나요?"
물었더니 "네"라고 했어요
731
00:55:28,108 --> 00:55:29,924
그래서 "당신 아버지를 알아요"
라고 말했어요
732
00:55:30,513 --> 00:55:38,401
알고 보니 팻 쇼울과 제 사위는
고등학교 때 아주 친한 친구였어요
733
00:55:39,257 --> 00:55:42,828
그리고 그들은 평생
서로 알고 지냈어요
734
00:55:43,259 --> 00:55:47,976
그 덕분에 저는 레드 쇼울과
그의 아내와 다시 연락이 닿았어요
735
00:55:48,000 --> 00:55:54,929
레드는 일본 여성과 결혼했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736
00:55:55,112 --> 00:56:04,324
왜냐하면 그때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통제 아래 있었거든요
737
00:56:04,902 --> 00:56:07,561
맥아더 장군은 그곳에서
왕처럼 대우받았어요
738
00:56:07,585 --> 00:56:13,866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규칙을 정하고
헌법을 만들었거든요
739
00:56:14,000 --> 00:56:18,897
당시에는 일본 여성과
결혼할 수 없었어요
740
00:56:19,273 --> 00:56:21,319
레드는 결혼하는데
9년이 걸렸어요
741
00:56:22,136 --> 00:56:25,570
우리는 그들의 50주년 기념식에
초대받았어요
742
00:56:27,253 --> 00:56:30,609
그 젊은 여성, 그러니까 그의
신부였던 분이 거기 있었어요
743
00:56:30,954 --> 00:56:34,806
그 시절 그의 상사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744
00:56:35,811 --> 00:56:42,487
그의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가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왔어요
745
00:56:43,551 --> 00:56:45,199
그는 제 아주 좋은 친구예요
746
00:56:45,560 --> 00:56:49,289
그는 저와 함께 참전용사 모임에
가려고 한 적도 있었죠
747
00:56:50,185 --> 00:56:54,366
어느 날 우리는
땅에 앉아 있었는데
748
00:56:54,912 --> 00:56:59,511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사냥여행을 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했어요
749
00:56:59,536 --> 00:57:02,385
그러자 다른 사람이
"여기서 나가자"라고 했어요
750
00:57:02,409 --> 00:57:06,976
정말 세상이 좁다는 걸 느끼게 해주죠
그렇지 않나요?
751
00:57:07,000 --> 00:57:15,438
그리고, 저는 여러 한국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752
00:57:16,518 --> 00:57:21,215
예외 없이 항상 최고의
대우를 받았어요
753
00:57:21,407 --> 00:57:27,720
센트럴 뉴욕에 아주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754
00:57:27,745 --> 00:57:29,348
전혀 몰랐어요
755
00:57:29,372 --> 00:57:41,197
그리고 그들은 모두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영원히 감사하고 있어요
756
00:57:41,350 --> 00:57:52,225
선생님과 동료 해병대원, 미군이 그 나라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가요?
757
00:57:53,000 --> 00:57:56,619
아, 정말 자랑스러워요
758
00:57:56,644 --> 00:58:01,242
그곳에 있었고 그들을 봤다는 사실이요
759
00:58:03,075 --> 00:58:06,001
그들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어요
760
00:58:06,361 --> 00:58:16,934
참전했던 우리 중 누구도 그들이 세계에서 12번째나
13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될 줄은 몰랐을 거예요
761
00:58:21,754 --> 00:58:23,636
정말 긴 여정이었어요
762
00:58:24,230 --> 00:58:30,261
그리고 저를 놀라게 하고
우리가 모두 기뻐하는 것은
763
00:58:31,154 --> 00:58:36,083
이 전쟁의 후손들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764
00:58:36,108 --> 00:58:40,138
그들은 모든 것을 알아야 해요
조에게도 말했어요
765
00:58:41,594 --> 00:58:46,416
때때로 제가
한국인인 것처럼 느꼈어요
766
00:58:47,223 --> 00:58:52,616
제가 다섯 살이나 여섯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767
00:58:53,168 --> 00:58:54,976
누나가 네 명 있었고
768
00:58:58,283 --> 00:59:03,074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세탁 일을 하셨어요
769
00:59:03,098 --> 00:59:04,613
정말 힘든 시기였어요
770
00:59:05,361 --> 00:59:09,236
저는 농장으로 이사해서
몇 년 동안 농장에서 살았어요
771
00:59:12,407 --> 00:59:15,974
군대에 입대해서
전쟁을 겪고 나와서
772
00:59:16,215 --> 00:59:18,542
몇 주 동안 쉬다가 직장을 구했어요
773
00:59:19,365 --> 00:59:26,550
시간이 지나면서 생명보험 회사의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갔어요
774
00:59:27,000 --> 00:59:35,779
이사회에서 저를 부사장으로 선출했을 때
어머니가 지금의 저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775
00:59:36,245 --> 00:59:37,509
그게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776
00:59:37,534 --> 00:59:40,932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777
00:59:40,956 --> 00:59:43,100
어머니가 어떻게 느꼈을지
알기 때문에 말했어요
778
00:59:43,338 --> 00:59:50,034
우리 가족과 아이들, 손주들과 함께
정말 운이 좋았어요
779
00:59:52,687 --> 00:59:58,607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780
00:59:59,778 --> 01:00:04,322
우리가 돌아왔을 땐
그게 별일이 아니었어요
781
01:00:07,886 --> 01:00:09,752
우리는 그냥 돌아왔어요
782
01:00:10,847 --> 01:00:17,000
제2차 세계대전은 끝났고
베트남전은 시작되지 않았어요
783
01:00:18,769 --> 01:00:21,265
돌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784
01:00:21,289 --> 01:00:24,509
아마도 그것이 차이를
만들었을 거예요
785
01:00:24,533 --> 01:00:30,392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지만
40개 사단이 투입된 것은 아니었어요
786
01:00:31,408 --> 01:00:34,447
아마도 그것이 차이를
만들었을 거예요
787
01:00:34,533 --> 01:00:36,454
그래서 우리가 돌아왔을 때
788
01:00:38,059 --> 01:00:43,000
우리가 6·25전쟁 참전용사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789
01:00:43,207 --> 01:00:46,754
그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어요
790
01:00:47,652 --> 01:00:57,449
세 명이 시러큐스의 미국 재향군인회에
갔던 기억이 나요
791
01:00:58,000 --> 01:01:01,463
한 사람은 변호사였고 한 사람은
주식 중개인이었고 그리고 저였어요
792
01:01:02,181 --> 01:01:07,097
그런데 포기했어요, 그들은 도심에 있을 때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요
793
01:01:07,343 --> 01:01:10,975
그런데 우리 중 누구도
맥주를 마시지 않았어요
794
01:01:11,276 --> 01:01:12,651
그래서 우리는 그게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795
01:01:12,675 --> 01:01:18,663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갔고
누가 참전용사인지 아닌지 몰랐어요
796
01:01:20,363 --> 01:01:34,000
나중의 다른 전쟁들과는 달리
정치적인 요소가 많았어요
797
01:01:34,186 --> 01:01:35,544
이 일에는 정치적인
요소가 있었어요
798
01:01:35,568 --> 01:01:45,000
해리 트루먼이 더글라스 맥아더를
해임했을 때를 기억해요
799
01:01:45,823 --> 01:01:49,000
아마도 그가 옳았을 거예요
800
01:01:49,476 --> 01:01:55,074
한 번은 교회에서 아버지를 잃은
소녀와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801
01:01:55,098 --> 01:01:57,000
그녀의 아버지는 조종사였어요
802
01:01:57,509 --> 01:01:59,070
저는 그녀에게 말했어요
803
01:01:59,942 --> 01:02:02,874
"우리는 당신의 아버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804
01:02:02,898 --> 01:02:06,595
"왜냐하면 그들이 하늘에 떠 있을 때
우리를 보호했기 때문이에요"
805
01:02:07,335 --> 01:02:10,156
그들이 공중에 있을 때는
806
01:02:11,562 --> 01:02:15,152
북한군이나 중국군, 아니면 다른 누구도
감히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어요
807
01:02:15,176 --> 01:02:16,963
왜냐하면 위에서 누군가가
지키고 있었거든요
808
01:02:17,264 --> 01:02:20,718
그건 사실이었어요
809
01:02:24,174 --> 01:02:26,329
그리고, 전역했던 때 기억이 나요
810
01:02:26,353 --> 01:02:33,596
퀀티코에 가서 전역했고 어머니가 계신
코틀랜드 집으로 돌아왔어요
811
01:02:35,142 --> 01:02:37,975
약 2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812
01:02:38,000 --> 01:02:40,976
지겨워져서 직장을 구하러 나갔어요
운이 좋게도 직장을 구했어요
813
01:02:41,000 --> 01:02:43,792
- 그리고 차근차근 올라갔군요?
- 네, 맞아요
814
01:02:43,842 --> 01:02:48,669
그리고 인생은 계속되죠
815
01:02:50,343 --> 01:02:56,976
지금 6·25전쟁 참전용사 그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816
01:02:57,000 --> 01:03:06,037
다를 수도 있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예요
817
01:03:11,391 --> 01:03:18,000
여러분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알게 될 거예요
818
01:03:18,352 --> 01:03:21,778
이 프로젝트가 정말
훌륭할 거라고 생각해요
819
01:03:23,083 --> 01:03:29,398
우리가 참전해야 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접하게 될 거예요
820
01:03:29,717 --> 01:03:34,000
저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아요
정치가 무엇인지 알기에는 너무 어렸어요
821
01:03:34,532 --> 01:03:36,834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822
01:03:40,897 --> 01:03:42,674
그녀의 경우
823
01:03:43,352 --> 01:03:45,976
어느 날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그녀가 그 일로 울기 시작했어요
824
01:03:46,000 --> 01:03:57,355
그래서 그녀가 수집하고 있다고 했어요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을 뭐라고 하죠
825
01:03:57,379 --> 01:04:03,400
유해, 제가 생각하려는
단어가 뭐죠?
826
01:04:03,807 --> 01:04:15,247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샘플을 채취하고
그 샘플과 일치하는 유해를 찾을 가능성이…
827
01:04:15,293 --> 01:04:17,648
- DNA요?
- DNA요
828
01:04:17,840 --> 01:04:19,975
그리고 그들이 여러 번 했어요
829
01:04:20,000 --> 01:04:25,917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830
01:04:26,155 --> 01:04:33,502
한국에서 50년 후 돌아온
젊은이들의 장례식에 세 번 참석했어요
831
01:04:34,209 --> 01:04:37,236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들의 누나들과도 이야기했어요
832
01:04:37,260 --> 01:04:40,976
최근에 노스 시러큐스 신문에
실린 이야기가 있었어요
833
01:04:41,715 --> 01:04:45,583
노스 시러큐스 출신의
젊은 상병이 돌아왔어요
834
01:04:46,311 --> 01:04:49,372
그의 유해를 찾았어요
835
01:04:49,819 --> 01:04:54,291
그녀에게 말했더니, 그녀가
"이미 DNA 샘플을 제공했어요"
836
01:04:54,315 --> 01:04:59,000
"언젠가 아버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라고 했어요
837
01:05:01,336 --> 01:05:03,795
그게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어주는 것 같아요 맞나요?
838
01:05:03,882 --> 01:05:06,452
그랬어요
맞아요
839
01:05:07,600 --> 01:05:09,976
우리는 유티카에 있었어요
840
01:05:10,000 --> 01:05:11,262
한 젊은이가 돌아왔어요
841
01:05:11,286 --> 01:05:23,000
그와 그의 가족들은 오래전에 유티카에
살았지만 그는 워싱턴의 국립묘지에 묻혔어요
842
01:05:24,000 --> 01:05:30,976
하지만 가족들은 유티카에서 행사를 열고 싶어 했어요
그들이 어렸을 때 그곳에 살았기 때문이죠
843
01:05:31,734 --> 01:05:36,666
그날 약 20명 정도가 모였어요
844
01:05:36,744 --> 01:05:44,000
그러고 나서, 전우회에서 우리를
그의 집으로 초대해서 점심을 먹었어요
845
01:05:44,342 --> 01:05:49,976
그래서 우리는 가서 그의 누나와
그녀의 남편과 마주 앉아 있었어요
846
01:05:50,514 --> 01:05:54,976
사람들이 그녀에게 다가와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했어요
847
01:05:55,782 --> 01:06:04,929
그래서 그녀의 남편에게 "오랜 시간 후에 그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라고 물었어요
848
01:06:05,217 --> 01:06:06,976
그는 그것이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어요
849
01:06:07,000 --> 01:06:09,843
누군가가 자신들을
속이려는 줄 알았다고 했어요
850
01:06:10,632 --> 01:06:12,764
그래서 "언제 사실이라는 걸 알았나요?"
라고 물었어요
851
01:06:12,789 --> 01:06:21,351
약 2주 후에 워싱턴에서 두세 명의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그 유해가 정말 있다고 말해줬어요
852
01:06:24,314 --> 01:06:27,000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
853
01:06:27,492 --> 01:06:31,976
엘마이라에 갔을 때
그들은 예배를 드렸어요
854
01:06:32,000 --> 01:06:33,976
언제 유해가 도착할지
몰라서 기다렸는데
855
01:06:34,000 --> 01:06:42,000
신부님이 "그가 오늘 살아 있었다면
80세였을 거예요" 라고 말했어요
856
01:06:42,213 --> 01:06:43,976
우리는 알았어요
857
01:06:44,366 --> 01:06:47,976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그곳은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858
01:06:48,385 --> 01:06:49,976
그리고 그 사람이 돌아왔어요
859
01:06:50,000 --> 01:06:52,163
그는 50년 동안 죽어 있었어요
860
01:06:53,068 --> 01:07:00,743
하지만 그는 사람이고
집으로 돌아올 자격이 있어요
861
01:07:01,479 --> 01:07:04,976
세 번째는 노스 시러큐스에서
있었어요
862
01:07:05,000 --> 01:07:11,976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날 밤 한국 장군과
그의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863
01:07:12,595 --> 01:07:13,976
그것도 정말 대단했어요
864
01:07:14,000 --> 01:07:21,434
갑자기 우리는 다시 전쟁 중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유해가 발견되어 돌아왔고, 그가 다시 이곳으로 온 겁니다
865
01:07:21,459 --> 01:07:25,331
불과 3-4일 전에 그와
관련된 기사가 있었는데요
866
01:07:25,915 --> 01:07:30,144
그게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신문에 있었던 것 같아요
867
01:07:30,893 --> 01:07:33,804
그리고 우리는 노스 시러큐스의
묘지로 갔어요
868
01:07:34,121 --> 01:07:42,284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있었어요
정말 생각해보세요
869
01:07:42,808 --> 01:07:46,002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어떻게 누군가를 찾을 수 있을까요?
870
01:07:48,000 --> 01:07:50,976
네,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남길
유업은 무엇일까요?
871
01:07:51,000 --> 01:07:56,756
그들이 미국, 우리사회에
남길 것은 무엇일까요?
872
01:07:56,781 --> 01:07:58,051
모르겠어요
873
01:08:01,123 --> 01:08:02,839
그들이 남길 것은…
874
01:08:04,598 --> 01:08:07,976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공통의
언어를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875
01:08:08,000 --> 01:08:11,295
하지만 그건 어려울 겁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개인이니까요
876
01:08:13,406 --> 01:08:18,517
모임에 가면 40명이 있는데
모두 다 달라요
877
01:08:18,541 --> 01:08:19,907
각자 자신의 길을 갔어요
878
01:08:20,560 --> 01:08:27,924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진 한 가지는
모두 같은 전쟁에서 싸웠다는 거예요
879
01:08:29,888 --> 01:08:36,363
그들이 남길 유일한 것은 그들이
어떤 일에 참여했다는 것뿐일 거예요
880
01:08:37,732 --> 01:08:39,685
가장 끔찍한 전쟁 중 하나였어요
881
01:08:39,710 --> 01:08:44,241
좋은 전쟁은 없지만
이 전쟁은 정말 끔찍했어요
882
01:08:44,800 --> 01:08:48,776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치르지
않아도 될 대가를 치렀어요
883
01:08:50,855 --> 01:08:53,479
그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884
01:08:54,111 --> 01:08:56,815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이 있어요
885
01:08:56,840 --> 01:08:58,004
좋아요
886
01:08:59,000 --> 01:09:07,281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이나
누군가가 6·25전쟁에 대해 연구하고
887
01:09:07,594 --> 01:09:14,000
선생님이나 다른 참전용사의 경험을
알아보려고 할 때 궁금한 점이 있어요
888
01:09:14,320 --> 01:09:25,701
삶이나 6·25전쟁에 대해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889
01:09:27,950 --> 01:09:32,590
저는 이것이 잘 되기를 바라고
그리고 저는 이 점에 대해 편안하게 느껴요
890
01:09:33,778 --> 01:09:37,976
저는 6·25전쟁에 참전한
사람을 인터뷰한다면
891
01:09:39,481 --> 01:09:49,000
그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전쟁에 대해 매우 진지한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892
01:09:50,304 --> 01:09:52,843
그는 한국에 가기를
선택한게 아니에요
893
01:09:52,867 --> 01:09:54,376
그는 군대에 있었어요
894
01:09:54,897 --> 01:09:57,715
하지만 그는 갔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고
895
01:09:58,121 --> 01:10:00,578
운 좋게도 집으로 돌아왔어요
896
01:10:01,460 --> 01:10:03,587
그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897
01:10:03,611 --> 01:10:08,638
하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이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할 거예요
898
01:10:08,892 --> 01:10:11,975
그들은 영웅이 아니었어요, 그들은
운 좋게도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이었어요
899
01:10:12,275 --> 01:10:13,976
저도 그렇게 느껴요
900
01:10:14,237 --> 01:10:19,976
그리고 선생님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901
01:10:20,000 --> 01:10:22,937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얻게 될 거예요
902
01:10:23,065 --> 01:10:25,065
제가 모르는 것들도 많을 거예요
903
01:10:25,154 --> 01:10:31,976
하지만 동시에, 20년 후에 누군가가
이 자료를 보고 연구할 때
904
01:10:32,663 --> 01:10:39,297
그들은 세상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905
01:10:40,398 --> 01:10:44,249
그리고 사람들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도요
906
01:10:45,183 --> 01:10:53,115
우리가 한국에 가는 것에 반대하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어요
907
01:10:55,688 --> 01:11:00,615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었고
그들은 우리가 가진 신념을 공유했어요
908
01:11:01,247 --> 01:11:04,081
그래서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909
01:11:05,453 --> 01:11:07,975
모든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정말 흥미로울 거예요
910
01:11:08,000 --> 01:11:10,257
모든 것, 정말 흥미로울 거예요
네, 그럴 거예요
911
01:11:11,000 --> 01:11:14,000
앨런 씨, 와서 우리 옆에
앉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912
01:11:14,046 --> 01:11:15,084
감사합니다
913
01:11:15,109 --> 01:11:18,000
선생님의 경험을 듣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914
01:11:19,742 --> 01:11:25,617
선생님의 아내를 모시기 전에
915
01:11:28,857 --> 01:11:31,049
우리는 이 메달을 드리고 싶어요
916
01:11:31,073 --> 01:11:34,898
이 메달은 평화의 사절 메달로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것입니다
917
01:11:35,000 --> 01:11:39,143
국가보훈부와 6·25전쟁참전용사협회에서
수여하는 것입니다
918
01:11:39,670 --> 01:11:43,530
이 메달은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919
01:11:44,170 --> 01:11:49,044
- 괜찮으시다면, 목에 걸어드려도 될까요?
- 네, 그러세요, 정말 아름답네요
920
01:11:52,000 --> 01:11:56,475
그들은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21
01:11:56,500 --> 01:11:59,648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