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217 --> 00:00:07,729
제 이름은 찰스 불입니다
2
00:00:07,753 --> 00:00:10,966
해군을 떠날 때 저는 준위였고
3
00:00:10,990 --> 00:00:13,001
여기 입스위치에 살고 있습니다
4
00:00:13,025 --> 00:00:16,471
저는 이 지부의 창립 멤버였습니다
5
00:00:17,308 --> 00:00:22,773
여기 출신이신가요?
여기서 태어나고 자라셨나요?
6
00:00:22,797 --> 00:00:25,547
저는 브리티시 에드먼즈에서
태어났습니다
7
00:00:25,571 --> 00:00:28,783
17살에 해군에 입대하기 위해
집을 떠났고
8
00:00:28,807 --> 00:00:30,765
다시는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9
00:00:30,789 --> 00:00:32,725
그 이후로 계속 해군이셨나요?
10
00:00:32,749 --> 00:00:34,990
네, 저는 27년 동안 해군에 있었고
11
00:00:35,014 --> 00:00:41,830
그 후 20년 동안 지역 신문사에서
광고 업무를 했습니다
12
00:00:42,002 --> 00:00:49,077
저는 코치들과 함께 투어 매니저로
14, 15년 정도 일했고
13
00:00:49,101 --> 00:00:53,341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 지부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14
00:00:53,365 --> 00:00:55,877
20년 동안 모두 여행에
데려갔습니다
15
00:00:55,901 --> 00:00:58,547
하지만 아내가 아파서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16
00:00:58,571 --> 00:01:00,133
해군이 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17
00:01:00,157 --> 00:01:01,782
바다에 대한 동경이 있었나요
18
00:01:01,806 --> 00:01:03,258
아니면 바다와 관련된
가족이 있었나요?
19
00:01:03,282 --> 00:01:05,338
전혀 관련이 없었어요
20
00:01:05,362 --> 00:01:09,324
제가 해군에 자원한
이유 중 하나는
21
00:01:09,348 --> 00:01:12,827
민간인 생활에 약간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22
00:01:12,851 --> 00:01:15,030
회계사가 되고 싶었지만
23
00:01:15,054 --> 00:01:21,603
회계 연수생보다는
사무원에 더 가까웠어요
24
00:01:21,627 --> 00:01:23,805
그래서 해군에 자원했어요
25
00:01:23,829 --> 00:01:27,934
회계사가 되려고 했다면
꽤 괜찮은 교육을 받았겠네요?
26
00:01:27,958 --> 00:01:31,546
네, 저는 버슨 오픈스
그래머 스쿨에 다녔어요
27
00:01:31,575 --> 00:01:35,255
그래머 스쿨에 다닐 때
어떤 교육을 받았나요?
28
00:01:35,279 --> 00:01:38,051
극동 지역과 한국 같은
지역에 대해 배웠나요?
29
00:01:38,076 --> 00:01:42,812
그 당시에는 극동 지역과
한국이 존재하지 않았어요
30
00:01:42,997 --> 00:01:46,430
솔직히 말해서, 6·25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31
00:01:46,454 --> 00:01:47,783
그래머 스쿨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요?
32
00:01:47,807 --> 00:01:51,456
네, 지리 시간에는 그 지역을
전혀 다루지 않았어요
33
00:01:51,480 --> 00:01:55,683
우리가 배운 것은 유럽 지리뿐이었어요
역사도 마찬가지였어요
34
00:01:55,707 --> 00:01:59,068
학교교육은 무서웠어요
35
00:01:59,092 --> 00:02:02,911
역사는 어려웠어요
36
00:02:02,935 --> 00:02:06,915
특정 기간의 역사만 배웠어요
37
00:02:06,939 --> 00:02:11,920
전체 역사를 다루지는 않았어요
38
00:02:11,944 --> 00:02:16,725
라틴어나 프랑스어는 많이 배웠지만요
39
00:02:17,138 --> 00:02:25,992
알겠습니다, 그러면 민간인 생활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셨는데
40
00:02:26,017 --> 00:02:31,988
갑자기 해군 같은 군복무에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해
41
00:02:32,012 --> 00:02:33,575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42
00:02:33,599 --> 00:02:36,244
완전히 다른 세상을 발견했어요
43
00:02:36,268 --> 00:02:39,981
처음에는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것
44
00:02:40,005 --> 00:02:43,495
세탁이나 다림질 같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어요
45
00:02:43,519 --> 00:02:55,063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46
00:02:55,087 --> 00:03:01,770
식탁에 줄 세우고, 모두가 차례로 들어와서
먹어야 하는 일 같은 것도 경험해본 적이 없었어요
47
00:03:01,794 --> 00:03:04,461
완전히 다른 일이었고
48
00:03:04,485 --> 00:03:07,142
다시 환멸을 느꼈어요
49
00:03:07,166 --> 00:03:09,252
두려웠던 것 같아요
50
00:03:09,276 --> 00:03:20,855
특히 점호 때 마지막으로 남아 있으면
절연 고무 호스로 엉덩이를 맞았거든요
51
00:03:23,148 --> 00:03:25,593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행정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52
00:03:25,617 --> 00:03:29,864
해군에 입대한 모든 사람들은
항해 훈련을 받아야 했어요
53
00:03:29,888 --> 00:03:33,735
그래서 포츠머스 항구에서
보트를 끌거나
54
00:03:33,759 --> 00:03:37,972
뚜껑을 흔드는 일 같은 것을 해야 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피할 수 없었죠
55
00:03:38,001 --> 00:03:42,747
다행히도 한 번은
제 교관이 저를 끌어내줬어요
56
00:03:42,771 --> 00:03:49,352
약 14파운드짜리 뚜껑이
곧장 내려오고 있었는데
57
00:03:49,376 --> 00:03:53,955
한 주기를 완전히 마치지 못해서 제가
숙이고 있을 때 바로 뒤통수를 칠 뻔했거든요
58
00:03:53,979 --> 00:03:56,157
하지만 교관이 저를 끌어내줬어요
59
00:03:56,181 --> 00:03:59,452
그분이 정말 좋았어요
우리 아버지 같았죠
60
00:03:59,477 --> 00:04:01,444
채텀 출신이셨죠, 맞나요?
61
00:04:01,468 --> 00:04:03,231
네, 맞아요
지휘는 없었어요
62
00:04:03,255 --> 00:04:09,758
그 당시 채텀은 어땠나요?
63
00:04:09,782 --> 00:04:11,842
정말 끔찍했어요
64
00:04:11,866 --> 00:04:16,322
우리는 결국 서브 메리 막사의
마구간에서 살게 되었어요
65
00:04:16,346 --> 00:04:19,080
마구간에서 살지는 않았지만
66
00:04:19,104 --> 00:04:24,276
숙소는 마구간 위에 있던
오래된 건초 창고였어요
67
00:04:24,300 --> 00:04:31,226
그들이 본 막사의 기숙사를
개조하고 있었거든요
68
00:04:31,250 --> 00:04:37,365
불행히도, 어느 주말에
당직을 서고 있었는데
69
00:04:37,475 --> 00:04:41,669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몸이 젖어 있는 걸 깨달았어요
70
00:04:41,873 --> 00:04:51,812
주말에는 아무도 없어서
물탱크가 계속 차오르다가 넘쳐서
71
00:04:51,837 --> 00:04:56,228
지붕을 통해 물이 흘러내려
저에게 떨어졌어요
72
00:04:56,252 --> 00:04:58,286
정말 불쾌한 생활이었죠
73
00:04:58,310 --> 00:05:03,988
그러면 언제 배정받아서
배에 타게 되었나요?
74
00:05:04,012 --> 00:05:06,461
- 첫 배는 케냐함였나요?
- 네, 맞아요
75
00:05:06,485 --> 00:05:13,070
하지만 그전에 저는 채텀 병영의
제도실에서 일했습니다
76
00:05:13,094 --> 00:05:18,398
그 후에는 놀랍게도 노퍽에 있는
해군 항공전 개발부대, 즉 RF 기지로 가게 되었죠
77
00:05:18,422 --> 00:05:20,857
거기서는 새로 도입되는
모든 비행기가
78
00:05:20,881 --> 00:05:27,233
실제 운용에 적합한지 시험 비행과
각종 평가 과정을 거치도록 했어요
79
00:05:27,258 --> 00:05:32,124
비행기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80
00:05:32,148 --> 00:05:38,259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후
공대지 폭격이나
81
00:05:38,283 --> 00:05:42,497
공대지 기총소사
같은 것들을 시험했어요
82
00:05:42,521 --> 00:05:43,771
꽤 흥미로웠겠네요?
83
00:05:43,795 --> 00:05:47,064
네, 맞아요
84
00:05:47,088 --> 00:05:51,505
왜 케냐함으로 옮기게 되었나요?
85
00:05:51,956 --> 00:05:58,379
해군은 사람들을 배치할 때 육군처럼
연대를 완전히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86
00:05:58,664 --> 00:06:02,851
공석이 생기면 사람들을 이동시켜요
87
00:06:02,875 --> 00:06:09,560
그래서 저는 채텀에 있는
시골 막사로 갔습니다
88
00:06:09,584 --> 00:06:17,866
제가 교대해야 할 사람은 그의 구역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고
89
00:06:18,008 --> 00:06:20,112
그는 바다로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90
00:06:20,136 --> 00:06:22,537
그는 그녀를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이었거든요
91
00:06:22,561 --> 00:06:25,676
그래서 저는 그와 교대하기로 자원했고
92
00:06:25,700 --> 00:06:27,442
그렇게 했습니다
93
00:06:27,466 --> 00:06:33,081
그 후 아마도 해군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94
00:06:33,362 --> 00:06:37,352
저는 그곳에서 급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고
95
00:06:37,376 --> 00:06:44,394
당시 실제 장부는 모두
손으로 쓴 장부였습니다
96
00:06:44,418 --> 00:06:48,363
그 장부들은 약 6개월 동안
배에서 밀려 있었고
97
00:06:48,387 --> 00:06:52,989
저와 두 명의 다른 행정병들은
98
00:06:53,013 --> 00:06:55,863
밤늦게까지 일하며 따라잡았습니다
99
00:06:55,888 --> 00:07:01,142
자정 순찰을 도는 당직 장교의
명령을 받아야 했습니다
100
00:07:02,775 --> 00:07:08,541
우리는 수석 서기가 없었고
저는 그 당시 선임 수병이었습니다
101
00:07:08,566 --> 00:07:14,422
그 후 우리는 업무를 따라잡았고
102
00:07:14,446 --> 00:07:19,661
첫 번째 해상 시험 후
포츠머스에 들어가
103
00:07:19,685 --> 00:07:23,659
물자를 싣고 연료를 보충할 때
104
00:07:23,683 --> 00:07:30,104
필요한 모든 오래된 서류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05
00:07:30,389 --> 00:07:32,874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106
00:07:32,898 --> 00:07:36,030
제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일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107
00:07:36,054 --> 00:07:39,904
한국에서 방어 기지에 있을 때조차도
108
00:07:39,928 --> 00:07:43,751
그렇게 많은 시간을
일한 적이 없었습니다
109
00:07:43,775 --> 00:07:47,335
이 모든 것이 케냐함이 출항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나요?
110
00:07:47,359 --> 00:07:51,859
실제로 케냐함는 채텀 조선소에서
예비 상태에 있지 않았고
111
00:07:51,982 --> 00:07:57,773
승선한 대부분의 승무원은
국방 의무병이었습니다
112
00:07:57,797 --> 00:08:01,602
그들은 한 번에 50명씩 상륙했고
113
00:08:01,626 --> 00:08:04,939
50명의 일반 병사들이
그들을 교대했습니다
114
00:08:04,963 --> 00:08:10,611
그래서 매번, 서류 작업이 많이
밀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15
00:08:10,635 --> 00:08:16,684
우리는 그 사람들의 급여 문서를 마무리하고
그들이 가는 곳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116
00:08:16,870 --> 00:08:19,220
그것이 주요 문제였습니다
117
00:08:19,244 --> 00:08:29,236
파트타임 국방 의무병을 일반 병사로
교대하는 것은 쉬운 전환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118
00:08:30,880 --> 00:08:32,583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19
00:08:32,607 --> 00:08:37,191
그 작업을 채텀에서 했나요
아니면 배에서 했나요?
120
00:08:37,215 --> 00:08:38,137
배에서 했습니다
121
00:08:38,161 --> 00:08:45,313
처음 케냐함를 봤을 때 어땠나요?
승선했을 때의 기분을 기억하나요?
122
00:08:45,337 --> 00:08:47,615
압도당했죠
123
00:08:47,639 --> 00:08:57,181
그리고 배가 출항 준비를 위해
정비 중이었기 때문에
124
00:08:57,205 --> 00:09:00,119
배 안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125
00:09:00,143 --> 00:09:05,967
제가 잠을 잤던 곳들은 이전에 한 번도
자본 적이 없는 곳들이었습니다
126
00:09:05,991 --> 00:09:07,869
실제로 바다로 나갔을 때
127
00:09:07,893 --> 00:09:14,824
우리는 사람들이 일에 방해되지 않도록
잠을 잘 수 있는 곳에 배치되었습니다
128
00:09:14,848 --> 00:09:20,409
서퍽 출신으로서 영국 제도를
많이 다녀보셨나요?
129
00:09:20,433 --> 00:09:23,051
전혀요
130
00:09:23,075 --> 00:09:29,400
제가 가장 멀리 간 곳은
자전거를 타고 간 펠릭스였습니다
131
00:09:29,532 --> 00:09:31,887
그래서 첫 번째 정착지는 몰타였나요?
132
00:09:31,911 --> 00:09:33,200
네
133
00:09:33,224 --> 00:09:37,598
처음으로 스테이크, 계란 그리고
감자튀김을 먹어봤습니다
134
00:09:37,745 --> 00:09:40,768
그리고 그 계란들은
모두 약 맛이 났습니다
135
00:09:40,792 --> 00:09:48,342
섬에는 닭이 없어서 모든 계란을
수입했기 때문에 사람들 불만이 많았죠
136
00:09:48,366 --> 00:09:51,995
계란을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
주사로 무언가를 넣었다고 들었습니다
137
00:09:52,019 --> 00:09:55,069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약 맛이 났습니다
138
00:09:55,093 --> 00:09:58,169
섬에 나갈 때 군종 목사와
함께 갔나요?
139
00:09:58,272 --> 00:10:00,822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40
00:10:00,846 --> 00:10:04,897
군종 목사들은 승선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그들의 임무 중 하나였습니다
141
00:10:04,921 --> 00:10:09,464
승무원들의 복지와 외출을 담당했습니다
142
00:10:09,749 --> 00:10:12,934
당시 우리는 세 명의
군종 목사가 있었습니다
143
00:10:13,530 --> 00:10:15,543
로마 가톨릭 신부
144
00:10:15,567 --> 00:10:18,091
영국 성공회 신부로는
아일랜드 사람이 있었는데
145
00:10:18,115 --> 00:10:22,510
그게 항상 재밌었어요
146
00:10:22,534 --> 00:10:26,389
그리고 감리교 목사도 있었습니다
147
00:10:26,413 --> 00:10:29,623
몰타에 대한 다른 기억이 있나요
아니면 말씀하신 것들이 전부인가요?
148
00:10:29,647 --> 00:10:34,088
"거트"의 즐거움이 기억에 남습니다
149
00:10:34,725 --> 00:10:36,023
배멀미는 없었나요?
150
00:10:36,047 --> 00:10:37,758
아니요, 괜찮았습니다
151
00:10:37,782 --> 00:10:41,555
몰타에 "거트"라고 불리는
스트라다 스트레타라는 곳이 있었는데
152
00:10:41,579 --> 00:10:49,236
그곳에서 처음으로 다른 삶의
면모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53
00:10:49,260 --> 00:10:51,272
모든 항구에 여인이 있었나요?
154
00:10:51,296 --> 00:10:55,610
아니면 모든 항구에 폭풍이 있었죠
희망적이라면요, 아니요
155
00:10:55,634 --> 00:10:59,113
저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저를 겁먹게 했습니다
156
00:10:59,137 --> 00:11:05,286
그들은 공식 허가를 받은 매춘부들이었고
허가를 받은 상태였으며
157
00:11:05,310 --> 00:11:17,832
그들은 항상 블라우스에 'MP’라고 찍힌
큰 황동 태그와 등록 번호를 달고 있었습니다
158
00:11:17,966 --> 00:11:26,908
하지만 그들은 대체로 못생긴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멋진 수염을 가지고 있었지만
159
00:11:26,932 --> 00:11:31,140
저는 잘 모르겠어요, 술을 일곱 잔 마시면
아름다워 보였을지도 모르죠
160
00:11:31,164 --> 00:11:32,446
잘하셨습니다
161
00:11:32,470 --> 00:11:34,087
- 그때는 젊었나요?
- 네
162
00:11:34,111 --> 00:11:38,894
몰타에서 콜롬보로 가는 길에
베빈이 승선한 것을 기억하나요?
163
00:11:38,918 --> 00:11:42,318
네, 분명히 기억합니다
164
00:11:42,342 --> 00:11:43,652
그는 왜 승선했나요?
165
00:11:43,676 --> 00:11:49,697
그는 어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승선했습니다
166
00:11:51,004 --> 00:11:52,867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167
00:11:52,891 --> 00:11:59,208
그의 수행원들과 함께 승선했고
우리는 그를 콜롬보로 데려갔습니다
168
00:11:59,232 --> 00:12:03,306
외무장관들과의 회의였던 것 같습니다
169
00:12:03,330 --> 00:12:05,014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170
00:12:05,382 --> 00:12:07,865
그는 매우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171
00:12:07,889 --> 00:12:13,621
어느 날 선미 갑판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는데
172
00:12:13,645 --> 00:12:21,503
그가 선장실에 머물고 있어서
연기되었습니다
173
00:12:21,528 --> 00:12:24,461
그는 심하게 아팠습니다
174
00:12:24,486 --> 00:12:27,503
- 아팠다고요?
- 네, 많이 아팠습니다
175
00:12:27,528 --> 00:12:30,487
- 배멀미는 아니었나요?
- 아니요
176
00:12:30,874 --> 00:12:33,674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177
00:12:33,698 --> 00:12:37,578
- 그가 선생님에게 말을 걸었나요?
- 아니요
178
00:12:37,609 --> 00:12:40,114
그는 승무원들 사이를 걸어 다녔지만
179
00:12:40,138 --> 00:12:43,121
그것조차도 그에게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180
00:12:43,145 --> 00:12:45,186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181
00:12:45,210 --> 00:12:46,921
우리가 '디비전’을 했을 때입니다
182
00:12:46,945 --> 00:12:48,879
'디비전’이라는 용어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183
00:12:48,903 --> 00:13:00,789
해군에서는 모두가 최상의 복장을 하고
자신의 위치에 집합해야 합니다
184
00:13:00,814 --> 00:13:04,340
선원들은 선미 갑판에 모이는 것처럼요
185
00:13:04,365 --> 00:13:06,507
제 위치가 어디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186
00:13:06,531 --> 00:13:09,477
하지만 모든 행정병, 물자 보조원, 요리사들은
187
00:13:09,501 --> 00:13:12,246
보급 비서부 소속이었고
188
00:13:12,270 --> 00:13:14,215
우리도 함께 집합했습니다
189
00:13:14,239 --> 00:13:17,712
보통 매주 일요일에 '디비전’을 했지만
190
00:13:17,736 --> 00:13:20,721
베빈이 승선했을 때처럼 특별한 경우에는
191
00:13:20,745 --> 00:13:24,659
그가 디비전을 돌아다니며
개인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92
00:13:24,683 --> 00:13:25,983
하지만 저에게는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193
00:13:26,007 --> 00:13:26,963
알겠습니다
194
00:13:27,007 --> 00:13:28,233
어차피 저는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195
00:13:28,258 --> 00:13:29,655
그는 노동당 소속이었으니까요
196
00:13:30,193 --> 00:13:31,973
콜롬보는 환상적이었습니다
197
00:13:31,998 --> 00:13:34,756
버마에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198
00:13:34,780 --> 00:13:39,566
당시 버마에서는 공산주의 세력이 있었고
199
00:13:39,591 --> 00:13:48,041
우리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랑군으로 물품을 가져갔습니다
200
00:13:48,065 --> 00:13:49,750
기억하기로는
201
00:13:49,774 --> 00:13:52,311
활나무에서 따로 가져온 묘목
202
00:13:52,335 --> 00:13:55,823
쪼갠 완두콩, 이쑤시개
같은 것들을 가져갔습니다
203
00:13:55,848 --> 00:14:03,927
그 모든 것들이 배로 실렸죠, 그 과정에서 코끼리들이 화려한
장식을 하고 등장했고 캔디와 춤이 어우러진 큰 퍼레이드가 있었어요
204
00:14:03,951 --> 00:14:06,313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춤추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205
00:14:06,337 --> 00:14:11,069
남자의 몸이 그렇게
춤출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206
00:14:11,094 --> 00:14:14,375
여자는 골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만
207
00:14:14,399 --> 00:14:17,278
이 사람들은…
아마도 여자였을지도 모르겠지만
208
00:14:17,302 --> 00:14:19,193
저는 그들이 남자라고 확신합니다
209
00:14:19,375 --> 00:14:21,482
어쨌든 우리는 그것을 버마로 가져갔고
210
00:14:21,651 --> 00:14:25,188
이라와디 강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211
00:14:25,212 --> 00:14:27,128
이제 모든 것이 다시 떠오르네요
212
00:14:27,153 --> 00:14:29,957
우리는 그곳에 3-4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213
00:14:29,981 --> 00:14:33,194
그 상황이 진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14
00:14:33,218 --> 00:14:35,529
그 후 우리는 싱가포르로 갔습니다
215
00:14:35,553 --> 00:14:43,123
그 후 말라야에서 다시 공산주의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16
00:14:43,148 --> 00:14:49,181
그래서 우리는 약간 그 일에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217
00:14:49,205 --> 00:14:56,061
우리는 배에서 사람들을 내려
소형 강을 따라 순찰 보트를 타고 다니며
218
00:14:56,086 --> 00:15:00,749
보트 앞에 브렌 기관총을 장착하고
219
00:15:00,773 --> 00:15:03,276
공산주의자들과 싸워 육군을 도왔습니다
220
00:15:03,300 --> 00:15:04,810
그게 해병대였나요?
221
00:15:04,834 --> 00:15:07,428
해병대와 기갑부대
네, 맞습니다
222
00:15:07,452 --> 00:15:11,796
기갑부대는 기억이 맞다면
주로 육지로 갔어요
223
00:15:11,821 --> 00:15:17,201
하지만 주로 육군을
지원하는 역할이었습니다
224
00:15:17,225 --> 00:15:22,600
우리는 그곳에 없었지만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225
00:15:22,624 --> 00:15:28,082
우리가 '리버티 버스’라고 부르는 버스를 타고
조선소에서 싱가포르로 갈 때
226
00:15:28,106 --> 00:15:33,821
니슨을 지나가면서 기관총에 맞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227
00:15:34,140 --> 00:15:38,843
그래서 우리의 활동은
조선소 지역으로 제한되었습니다
228
00:15:41,414 --> 00:15:47,695
들어본 적 없는 나라에 대해
6월 28일에 들어본 적이 있나요?
229
00:15:47,719 --> 00:15:56,259
우리는 조선소에서 작업을 마쳤고
배를 소독하여 바퀴벌레를 제거했습니다
230
00:15:57,013 --> 00:16:03,584
바퀴벌레는 죽을 때 자동으로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기 때문에 두 번 정도 소독을 했습니다
231
00:16:03,719 --> 00:16:08,456
그래서 두 번째로 다시
훈증 소독을 해야 했어요
232
00:16:09,864 --> 00:16:10,858
괜찮았어요
233
00:16:10,882 --> 00:16:14,161
배 안에서 심하게 냄새나는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234
00:16:14,185 --> 00:16:17,832
그 후에 우리는 홍콩으로 향했어요
235
00:16:17,856 --> 00:16:20,234
그때 6·25전쟁이 발발했죠
236
00:16:20,258 --> 00:16:24,157
그래서 우리는 홍콩에 잠깐 들러서
237
00:16:24,182 --> 00:16:26,907
기름과 물을 보급하고
238
00:16:26,931 --> 00:16:29,365
우편물을 받았어요
239
00:16:29,389 --> 00:16:32,551
그리고 나서 사세보라는 곳으로 갔어요
240
00:16:32,575 --> 00:16:34,293
우리는 항상 그곳을 사세호라고 불렀죠
241
00:16:34,317 --> 00:16:37,518
그 후 우리는 그곳에서
보급함 역할을 맡게 되었고
242
00:16:37,542 --> 00:16:41,164
상륙해서 영국 해군 기지를 설치했어요
243
00:16:41,188 --> 00:16:46,631
전쟁이 해군 승무원들에게
어떻게 공지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244
00:16:46,655 --> 00:16:51,999
선장이 음향 녹음 장비를 통해
공지했을 거예요
245
00:16:52,030 --> 00:16:53,773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던 걸
기억하지 못해요
246
00:16:53,797 --> 00:16:56,077
죄송해요, 잘 모르겠어요
247
00:16:56,524 --> 00:17:00,622
그러면 선생님들이 6·25전쟁에 참전한
첫 번째 영국 해군 함정이었나요?
248
00:17:00,646 --> 00:17:02,309
네, 맞아요
249
00:17:02,333 --> 00:17:11,485
사실은, 8함대에서 몰타에서 파견된
C급 구축함 한두 척이 있었어요
250
00:17:11,509 --> 00:17:18,053
그들은 그곳에 한 달 정도만 있었고
251
00:17:18,077 --> 00:17:21,011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다시 몰타로 돌아갔어요
252
00:17:21,035 --> 00:17:25,175
그럼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253
00:17:25,199 --> 00:17:27,142
저는 급여 장부를 관리하고 있었어요
254
00:17:27,166 --> 00:17:28,382
그게 무슨 뜻인가요?
255
00:17:28,406 --> 00:17:34,575
배에 있는 모든 선원들의 급여와 통신,
그리고 잘못된 명령들을 관리했어요
256
00:17:34,927 --> 00:17:37,860
그게 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건가요
257
00:17:37,884 --> 00:17:40,567
아니면 배에서 내리는
직원들을 위한 건가요?
258
00:17:40,591 --> 00:17:44,051
현금 계좌는 아니었어요
제대로 된 현금 계좌는 아니었고
259
00:17:44,075 --> 00:17:48,444
제 구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급여 계좌였어요
260
00:17:48,468 --> 00:17:51,369
그 구역에는 모든 선원들,
모든 통신병들
261
00:17:51,393 --> 00:17:55,029
모든 군악대원들 그리고
모든 해병대원들이 있었어요
262
00:17:55,288 --> 00:18:00,588
그래서 저는 급여일마다
그들의 급여를 준비해야 했어요
263
00:18:00,613 --> 00:18:04,805
하지만 한국에서는 항상 그렇게 급여를
지급하지는 않았어요
264
00:18:04,829 --> 00:18:09,577
당시 급여는 매주가 아니라
2주마다 지급되었어요
265
00:18:09,601 --> 00:18:11,570
한국에서는 항상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266
00:18:11,594 --> 00:18:17,084
바다에 있을 때는 돈을 쓸 곳이 없어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고
267
00:18:17,108 --> 00:18:21,956
또한 배 안에 많은 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 문제도 있었어요
268
00:18:21,980 --> 00:18:25,893
그래서 우리는 항구에
들어갈 때 급여를 지급했어요
269
00:18:25,917 --> 00:18:30,098
그러면 첫 번째 당직조가 육지로 나가면서
주머니에 돈을 가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270
00:18:30,122 --> 00:18:33,736
실제로 그 돈을 배에 가지고 있었나요?
271
00:18:33,760 --> 00:18:34,569
네, 그렇습니다
272
00:18:34,593 --> 00:18:36,829
그 돈을 금고에 보관했나요?
273
00:18:36,853 --> 00:18:39,406
아주 큰 금고에 보관했어요
274
00:18:39,430 --> 00:18:41,342
오해하지 마세요
275
00:18:41,366 --> 00:18:42,819
제가 그 돈을 관리한 건 아니었어요
276
00:18:42,843 --> 00:18:49,110
저는 단지 급여일에 사람들이 받아야 할
급여를 장부에 기록하는 일을 했어요
277
00:18:49,134 --> 00:18:51,660
그러고 나서 이름을 부르면
278
00:18:51,684 --> 00:18:54,955
우리는 이미 봉투에 넣어둔 급여를
지급 담당자가 지급했어요
279
00:18:54,979 --> 00:18:58,959
선원들은 모자를 벗어 앞에 두고
280
00:18:58,983 --> 00:19:02,254
급여 장부를 펼쳐서 차례를 기다렸어요
281
00:19:02,278 --> 00:19:05,466
얼굴을 아래로 하고 있어서
282
00:19:05,490 --> 00:19:09,895
급여 담당자가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283
00:19:09,920 --> 00:19:12,139
그러면 돈을 그 위에 놓고
284
00:19:12,163 --> 00:19:14,775
선원은 모자를 벗고 경례한 후 떠나거나
285
00:19:14,799 --> 00:19:17,381
모자를 쓰고 경례한 후 떠났어요
286
00:19:17,405 --> 00:19:19,561
실수한 적이 있나요?
287
00:19:19,585 --> 00:19:21,308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었어요
288
00:19:21,332 --> 00:19:22,950
저는 실수할 수 없었어요
죄송해요
289
00:19:22,974 --> 00:19:25,165
- 절대 그럴 수 없었어요
- 알겠습니다, 흥미롭네요
290
00:19:25,189 --> 00:19:28,792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291
00:19:28,816 --> 00:19:32,876
그 당시에는 분기마다
장부를 작성했어요
292
00:19:33,162 --> 00:19:35,634
지금처럼 모든 것이
컴퓨터로 처리되는 게 아니었어요
293
00:19:35,658 --> 00:19:39,700
하지만 매 분기마다
손으로 장부를 작성해야 했어요
294
00:19:39,724 --> 00:19:42,888
옛 장부를 새로운 장부로 옮겨야 했고
295
00:19:42,912 --> 00:19:45,029
모든 옛 장부를 마감했어요
296
00:19:45,053 --> 00:19:46,641
잔액을 계산하고
297
00:19:46,665 --> 00:19:48,421
파운드를 맞추고
298
00:19:48,445 --> 00:19:55,235
모든 지출을 완전히 평가해야 했어요
299
00:19:55,259 --> 00:20:01,129
그런 다음 이 장부는
해군 회계국장
300
00:20:01,153 --> 00:20:04,520
현재는 PDA(주요 회계국장)로
알려진 곳으로 보내졌어요
301
00:20:04,656 --> 00:20:11,465
사세보 외에 그 배와 관련된
기억나는 일들이 있나요?
302
00:20:11,489 --> 00:20:15,691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나는 순간이 있나요?
303
00:20:15,715 --> 00:20:17,140
네, 기억나요
304
00:20:17,164 --> 00:20:21,775
우리의 순찰 구역은 서해안이었어요
305
00:20:21,799 --> 00:20:26,695
다행히도 그곳에서는 큰 활동이 없었어요
306
00:20:26,720 --> 00:20:31,885
우리는 특정 장소에서 난민들을 태웠고
307
00:20:31,909 --> 00:20:35,422
격추된 조종사들을 구조했어요
308
00:20:35,779 --> 00:20:38,158
희미하게 기억나는 것은
309
00:20:38,182 --> 00:20:46,133
미군들이 등을 맞대고 손이 묶인 채
물에서 건져 올려진 모습이에요
310
00:20:46,157 --> 00:20:53,511
그들은 등을 맞대고 손을 묶인 채
물에 던져져 익사당할 상황이었어요
311
00:20:53,535 --> 00:20:56,844
그런 사소한 일들이지만
기억에 남는 일들이죠
312
00:20:56,868 --> 00:21:01,882
어느 폭격 중에 산모를
구조했던 일도 기억나요
313
00:21:01,906 --> 00:21:07,827
북한군이 배나 마을을
공격했을 때
314
00:21:07,851 --> 00:21:12,326
우리는 부상당한 산모와
갓 태어난 아기를 배에 태웠어요
315
00:21:12,350 --> 00:21:15,844
의료진이 돌보려고 했지만
316
00:21:15,869 --> 00:21:17,371
아기는 결국 사망했어요
317
00:21:17,395 --> 00:21:23,352
우리가 순찰을 마치고 사세보에 돌아왔을 때
그 산모가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318
00:21:23,382 --> 00:21:32,412
우리는 서해안을 따라 2주에서
3주 동안 순찰을 돌곤 했어요
319
00:21:32,436 --> 00:21:34,915
꽤 지루했어요
320
00:21:35,061 --> 00:21:38,916
그래서 영화를 보는 것이
중요한 일상이었어요
321
00:21:38,941 --> 00:21:41,530
해안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었나요?
322
00:21:41,554 --> 00:21:44,158
항상 육지가 보이는 거리였어요
323
00:21:44,182 --> 00:21:52,504
필요하다면 포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말이죠
324
00:21:52,529 --> 00:21:56,359
해안 도로를 따라가는 군용 트럭을 보면
325
00:21:56,383 --> 00:22:00,906
4인치나 6인치 포로 발포했어요
326
00:22:00,930 --> 00:22:09,715
저는 전쟁 중에 B 포탑에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327
00:22:09,739 --> 00:22:12,437
그곳은 해병대 포탑이었고
328
00:22:12,461 --> 00:22:17,668
양쪽에 두 명의 큰 해병대원이 있었어요
329
00:22:17,692 --> 00:22:20,741
그들은 저에게 가운데 포를 맡겼는데
330
00:22:20,765 --> 00:22:23,864
가운데 포는 포탄공급장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331
00:22:23,888 --> 00:22:31,004
당시 저는 왜소한 소년이었기 때문에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332
00:22:31,028 --> 00:22:37,046
포탄을 공급하는 사람이
계속 포탄을 전달하고 있었지만
333
00:22:37,071 --> 00:22:38,445
저는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334
00:22:38,469 --> 00:22:43,617
그래서 B 포탑은 종종 세 개의
포 대신 두 개의 포만 발사했어요
335
00:22:43,641 --> 00:22:45,962
저는 그곳에서 빠르게 이동되어
탄약 취급실로 보내졌어요
336
00:22:45,987 --> 00:22:50,418
전투 배치에 들어가면
그곳으로 내려가야 했고
337
00:22:50,443 --> 00:22:53,108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었어요
338
00:22:53,132 --> 00:22:55,375
그게 아래에 있는 곳이죠?
339
00:22:55,412 --> 00:22:58,945
네, 아주 아래에 있는 곳이죠, 거기에는
거대한 코드라이트(폭약) 튜브가 있었습니다
340
00:22:58,970 --> 00:23:01,968
그 튜브는 길고 넓었고
341
00:23:01,993 --> 00:23:05,845
그게 포에 들어가는 것이었어요
342
00:23:05,870 --> 00:23:08,609
포탄이 발사된 후 점화면서
343
00:23:08,633 --> 00:23:13,298
포탄이 포신에서 밀려 나갔어요
344
00:23:13,322 --> 00:23:16,278
그 방에서 얼마나 머물렀나요?
345
00:23:16,302 --> 00:23:20,209
항상 전투 배치에 따라 달랐어요
346
00:23:20,618 --> 00:23:24,073
방어 배치에 들어가면
347
00:23:24,105 --> 00:23:26,564
그곳에서 4시간을 보내고
348
00:23:26,588 --> 00:23:31,133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서
4시간을 일을 하고
349
00:23:31,158 --> 00:23:32,813
다시 내려갔어요
350
00:23:32,837 --> 00:23:35,035
공식적으로는 4시간씩 교대했어요
351
00:23:35,059 --> 00:23:40,040
다른 승무원들은 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쉴 수 있었지만
352
00:23:40,064 --> 00:23:42,843
저는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어요
353
00:23:42,867 --> 00:23:45,379
사람들은 여전히 급여를 받아야 하고
354
00:23:45,403 --> 00:23:47,447
물품도 지급되어야 했으니까요
355
00:23:47,471 --> 00:23:50,450
그 복도가 얼마나 답답했나요?
356
00:23:50,474 --> 00:23:52,252
저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357
00:23:52,276 --> 00:23:56,757
모든 것이 큰 알루미늄 캔에
들어 있었고
358
00:23:56,781 --> 00:24:03,167
각 캔에는 다섯 개의
폭약이 들어 있었어요
359
00:24:03,191 --> 00:24:05,561
그 폭약을 어떻게 사용했나요?
설명해 주시겠어요?
360
00:24:05,585 --> 00:24:10,276
우리는 폭약 케이스마다
번호가 부여된 것을 가져왔어요
361
00:24:10,301 --> 00:24:14,207
각 케이스에는 번호가 있었고
362
00:24:14,231 --> 00:24:16,944
유통기한 같은 것이 있었어요
363
00:24:16,968 --> 00:24:20,280
그래서 지정된 케이스에서만
폭약을 가져올 수 있었어요
364
00:24:20,304 --> 00:24:24,236
가장 가까운 캔에서 가져올 수는 없었고
365
00:24:24,261 --> 00:24:27,304
지시된 곳에서 가져와야 했어요
366
00:24:27,328 --> 00:24:33,263
그런 다음 그것을 용기에 넣고 닫았어요
367
00:24:33,288 --> 00:24:36,320
그 용기는 실제로
승강장치로 들어 올렸어요
368
00:24:36,345 --> 00:24:39,428
그리고 승강장치가 그것을
포탑으로 올려 보냈어요
369
00:24:39,668 --> 00:24:43,770
그러면 그 폭약을
포탄 뒤에 사용했나요?
370
00:24:43,794 --> 00:24:45,605
네, 맞아요
371
00:24:45,629 --> 00:24:52,325
그리고 폭약 취급실에 있으면
위에서 잠겨서 나올 수 없었어요
372
00:24:53,271 --> 00:24:55,015
나올 방법이 없었죠
373
00:24:55,039 --> 00:24:58,627
북극 호송선단 이야기를 들으면
374
00:24:58,651 --> 00:25:02,248
배 위쪽이 너무 무거워져서
배가 전복되었다고 했거든요
375
00:25:02,272 --> 00:25:05,783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376
00:25:05,807 --> 00:25:08,848
바다와 날씨 조건은 어땠나요?
377
00:25:08,872 --> 00:25:13,235
한국에서는 때때로 강풍이 불곤 했습니다
378
00:25:13,259 --> 00:25:20,608
정말 큰 폭풍이 몰아칠 때 우리 배의
트렁킹이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379
00:25:20,632 --> 00:25:23,678
트렁킹은 에어컨 시스템이었죠
380
00:25:23,702 --> 00:25:24,683
그게 떨어졌죠
381
00:25:24,707 --> 00:25:28,475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당시에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382
00:25:28,499 --> 00:25:37,679
모든 천장과 갑판이 석면으로 덮여 있었고
그것들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383
00:25:38,539 --> 00:25:41,434
만약 운이 나쁘면
384
00:25:41,458 --> 00:25:45,699
수많은 컵과 잔받침 같은 것들이
떨어졌고
385
00:25:45,723 --> 00:25:47,577
잔받침은 없었네요
죄송해요
386
00:25:48,123 --> 00:25:50,504
컵과 접시만 있었죠
387
00:25:50,592 --> 00:25:54,341
만약 그 중 하나라도 떨어지면
388
00:25:54,365 --> 00:25:58,111
배식량을 초과한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음식을 먹기 전에 접시를 씻어야 했어요
389
00:25:58,258 --> 00:26:01,006
갑판 위에는 물이 넘쳐흘렀고
390
00:26:01,030 --> 00:26:02,816
사람들은 멀미를 했습니다
391
00:26:02,840 --> 00:26:05,552
그리고 당연히 우리는 그곳에
완전히 갇혀 있었습니다
392
00:26:05,576 --> 00:26:07,590
스커틀 위에 데드라이트가 있었는데
393
00:26:07,602 --> 00:26:09,956
포트홀이라고 부르는
창문 같은 거였어요
394
00:26:09,980 --> 00:26:13,833
스커틀 위에 금속 데드라이트가
덮여 있어서
395
00:26:13,857 --> 00:26:19,599
물이 들어오지 않지만
공기도 들어오지 않았죠
396
00:26:19,623 --> 00:26:21,935
때로는 정말 끔찍했어요
397
00:26:21,959 --> 00:26:27,107
그리고 겨울에는
만주 국경 근처에 있을 때
398
00:26:27,131 --> 00:26:30,177
새벽 4시쯤에 불려 나가서
포탑에 얼아붙은 얼음을 깨야 했어요
399
00:26:30,201 --> 00:26:34,206
바다에서 형성된 얼음이
너무 두꺼워서
400
00:26:34,230 --> 00:26:40,654
포탑을 움직이려고 하면
전기 모터가 작동하지 않았고
401
00:26:40,678 --> 00:26:48,628
얼음 때문에 포탑이 움직이지 않아서
모터가 타버리곤 했죠
402
00:26:48,889 --> 00:26:53,649
보통 새벽 4시쯤
얼음을 깨러 나가야 했어요
403
00:26:53,673 --> 00:26:57,266
다행히도 저는 그 일을 하지 않았고
404
00:26:57,291 --> 00:27:04,211
대신 4시에 집합해서
제 작업 인원이 모두 있는지 확인하고
405
00:27:04,235 --> 00:27:09,305
그들을 배의 특정 부분이나 특정 포탑으로
배정해서 얼음을 깨도록 했습니다
406
00:27:09,355 --> 00:27:12,578
- 바다가 얼 정도로 추웠나요?
- 네
407
00:27:12,603 --> 00:27:14,481
- 그래서 바다가 얼었나요?
- 네, 네
408
00:27:14,506 --> 00:27:19,392
밤새 바다에서 올라온 물이
갑판 위에서 얼곤 했어요
409
00:27:19,416 --> 00:27:20,385
바다 자체가 얼었다는 말인가요?
410
00:27:20,409 --> 00:27:23,663
네, 바다에도
얼음 덩어리가 있었어요
411
00:27:25,869 --> 00:27:27,837
영하 40도 정도였어요
412
00:27:27,862 --> 00:27:31,637
네, 정말 춥네요
413
00:27:31,661 --> 00:27:38,985
말했듯이, 육군은 우리가 밤에 해먹에서
잘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강조했어요
414
00:27:39,010 --> 00:27:45,364
반면에, 운이 나쁘면 그들은
좁고 긴 참호에서 자야 했죠
415
00:27:45,851 --> 00:27:47,454
잠수함은 어땠나요?
416
00:27:47,478 --> 00:27:50,357
잠수함 퍼치(Perch)를 본 적이 있나요?
417
00:27:50,492 --> 00:27:54,633
해병대를 상륙시키기 위해 사용된
미국 잠수함을 본 적이 있나요?
418
00:27:54,658 --> 00:27:57,597
전혀 본 적이 없어요
419
00:27:58,436 --> 00:28:02,269
선생님의 지휘관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420
00:28:05,433 --> 00:28:08,968
배의 선장을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지휘관을 말하는 건가요?
421
00:28:08,992 --> 00:28:10,680
둘 다요
422
00:28:10,704 --> 00:28:14,414
배의 선장은 브록(Brock)이라는
사람이었는데
423
00:28:14,881 --> 00:28:19,043
사실 잘 보지 못했어요
424
00:28:19,067 --> 00:28:22,622
그는 아주 수척한 사람이었죠
425
00:28:22,882 --> 00:28:29,696
우리 임무가 끝날 무렵에
다른 선장으로 교체되었어요
426
00:28:29,920 --> 00:28:36,481
그 선장은 어뢰관의 천장 크레인에
부딪혀 거의 실명할 뻔했죠
427
00:28:36,505 --> 00:28:40,950
그러고 나서 포저(Podger)라는
다른 사람이 지휘관이 되었어요
428
00:28:40,974 --> 00:28:43,076
두 번째 선장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429
00:28:43,100 --> 00:28:46,087
결국 포저 선장이 되었죠
430
00:28:46,240 --> 00:28:50,917
하지만 선장을 실제로
볼 일은 거의 없었어요
431
00:28:50,941 --> 00:28:56,351
제가 말했듯이, 분대 점검 때나 가끔씩 걸어 다니며
말을 걸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았어요
432
00:28:56,375 --> 00:29:00,827
배의 지휘관은
문(Munn)이라는 사람이었고
433
00:29:00,851 --> 00:29:03,563
그의 별명은 Nick-a-bit이었어요
434
00:29:04,337 --> 00:29:09,536
그는 배가 항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데 매우 열중했어요
435
00:29:09,560 --> 00:29:13,181
그래서 시간을 조금씩
빼앗곤 했죠
436
00:29:13,206 --> 00:29:16,479
예를 들어, 원래 4시에
상륙해야 하는데
437
00:29:16,504 --> 00:29:19,523
4시 15분에 상륙하게 되고
438
00:29:19,752 --> 00:29:22,149
그 다음에는 4시 30분에
상륙하게 되는 식이었어요
439
00:29:22,329 --> 00:29:26,493
아침 8시에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7시 45분에 시작하게 되고요
440
00:29:26,518 --> 00:29:28,625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441
00:29:28,649 --> 00:29:32,065
그런 식으로 해서 별명이
Nick-a-bit이 되었어요
442
00:29:32,089 --> 00:29:37,491
브록 선장은 퇴역한 후
선장으로 은퇴한 것 같아요
443
00:29:37,515 --> 00:29:40,767
문 지휘관은 선장으로 승진했고
444
00:29:41,649 --> 00:29:42,992
결국 제독이 되었어요
445
00:29:43,016 --> 00:29:49,175
제가 알기로는 영국 본토함대(Home Fleet)의
2대 제독이 되었고
446
00:29:49,199 --> 00:29:53,480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제가 로지스(Rosyth)에 있을 때였어요
447
00:29:53,504 --> 00:29:55,949
그는 영국 본토함대와 함께 왔고
448
00:29:55,973 --> 00:30:00,387
우리 체육관에서 권투 대회가 열렸죠
449
00:30:01,655 --> 00:30:03,521
그 배는 어땠나요?
좋은 배였나요?
450
00:30:05,850 --> 00:30:06,735
잘 모르겠어요
451
00:30:06,759 --> 00:30:10,179
제 생활은 주로 일에 국한되어 있었어요
452
00:30:10,331 --> 00:30:19,701
저는 심판을 보거나 배의 축구팀을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453
00:30:19,726 --> 00:30:22,971
그래서 항상 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죠
454
00:30:22,995 --> 00:30:27,614
우리가 어디를 가든 배의 축구팀은
455
00:30:27,638 --> 00:30:30,517
인천에서 육군 등과 경기를 하곤 했어요
456
00:30:30,541 --> 00:30:32,385
저도 항상 그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457
00:30:32,409 --> 00:30:36,213
다른 사람들보다 배에서 벗어날
시간이 더 많았을지도 몰라요
458
00:30:38,164 --> 00:30:44,000
우리는 지금 여러분 뒤에 있는
무대 크기 정도의 공간에서 생활했어요
459
00:30:44,024 --> 00:30:46,604
거기에 22명이 있었죠
460
00:30:46,724 --> 00:30:51,736
해먹이 식탁 위에 걸려 있었어요
461
00:30:51,760 --> 00:30:56,310
아침에 식사를 하려고 앉으면
462
00:30:56,334 --> 00:31:01,648
갑자기 털이 많은 다리가
식탁 옆에 나타나곤 했어요
463
00:31:01,672 --> 00:31:04,017
누군가 해먹에서 나오는 거였죠
464
00:31:04,041 --> 00:31:07,454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좁은 공간에서
465
00:31:07,478 --> 00:31:10,661
어떻게 생활할 수 있었는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466
00:31:10,685 --> 00:31:12,053
정말로요
467
00:31:12,077 --> 00:31:16,509
그런데도 병에 걸리는 일은 없었어요
468
00:31:16,533 --> 00:31:18,064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469
00:31:18,088 --> 00:31:23,575
멀미를 말하는 게 아니라
설사 같은 병이 없었어요
470
00:31:23,599 --> 00:31:26,740
참 신기하죠
471
00:31:26,764 --> 00:31:28,308
- 깨끗한 공기 덕분인가요?
- 네
472
00:31:28,333 --> 00:31:34,737
우리가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맞은
예방접종의 수가 엄청났어요
473
00:31:34,761 --> 00:31:42,860
주사를 맞을 때마다 팔에서
물이 나올까 봐 걱정될 정도였어요
474
00:31:42,884 --> 00:31:44,971
매일 팔루드린(말라리아 치료제)을
복용해야 했나요?
475
00:31:44,996 --> 00:31:46,541
아니요
476
00:31:46,566 --> 00:31:51,221
배에서 누군가를 잃은 적이 있나요?
477
00:31:51,245 --> 00:31:53,794
- 네, 잃었어요
- 한국에서요?
478
00:31:53,818 --> 00:31:58,045
한국에서 두 명, 아마 세 명을 잃었어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요
479
00:31:58,069 --> 00:32:03,076
한 명은 기억나요
마틴이라는 해병대원이었고
480
00:32:03,100 --> 00:32:06,578
다른 한 명은 테이트라는
임시 부사관이었어요
481
00:32:06,603 --> 00:32:08,254
다른 사람도 있었던 것 같아요
482
00:32:08,279 --> 00:32:11,123
그들은 특별히 훈련된 사람들이었고
483
00:32:11,147 --> 00:32:15,188
특수부대에 합류하러 갔는데
484
00:32:15,212 --> 00:32:17,123
둘 다 돌아오지 못했어요
485
00:32:18,406 --> 00:32:21,490
사실 그곳에서 전사했죠
486
00:32:21,872 --> 00:32:23,701
바다에서 장례를 치러야 했나요?
487
00:32:23,725 --> 00:32:24,916
네, 실제로 했어요
488
00:32:24,940 --> 00:32:32,582
한 해병대원을 바다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우리 배에 태웠고
489
00:32:32,606 --> 00:32:41,648
종종 물에서 건져 올린 미군들도
바다에서 장례를 치렀어요
490
00:32:41,672 --> 00:32:46,586
정말 가슴 먹먹한 의식이었어요
491
00:32:46,610 --> 00:32:48,697
그런 의식에는 배 전체
승무원이 참석하나요?
492
00:32:48,721 --> 00:32:49,617
일반적으로는 그래요
493
00:32:49,641 --> 00:32:51,050
미군이라도요?
494
00:32:51,074 --> 00:32:52,480
네, 상관없어요
495
00:32:52,504 --> 00:32:54,639
하지만 시간에 따라 달랐어요
496
00:32:54,663 --> 00:32:57,197
방어 태세가 발동된 경우
497
00:32:57,221 --> 00:33:00,862
승무원의 절반은
전투 배치에 있었기 때문에
498
00:33:00,886 --> 00:33:04,073
전체가 참석할 수는 없었어요
499
00:33:04,097 --> 00:33:07,707
주로 자발적인 참여였던 것 같아요
500
00:33:07,731 --> 00:33:11,926
미군을 배에 태워서 장례를
치렀다는 게 흥미롭네요?
501
00:33:11,950 --> 00:33:16,202
그들을 육지로 데려갈 수 없었어요
502
00:33:16,226 --> 00:33:18,304
바다에서 건져 올렸기 때문이죠
503
00:33:18,328 --> 00:33:19,904
배에 시신 안치소가 없었나요?
504
00:33:19,928 --> 00:33:22,349
없었어요
505
00:33:23,974 --> 00:33:28,428
시신은 냉장고에 넣곤 했어요
506
00:33:28,452 --> 00:33:30,430
고기를 보관하던 곳이죠
507
00:33:30,454 --> 00:33:32,465
시신은 거기에 보관되었어요
508
00:33:32,489 --> 00:33:35,034
작전 면에서 다른 해군과
협력한 적이 있나요?
509
00:33:35,058 --> 00:33:37,437
네, 캐나다 해군도 있었어요
510
00:33:37,461 --> 00:33:42,175
수(Sioux)라는 구축함이 기억나요
511
00:33:43,041 --> 00:33:49,015
우리가 항해할 때 항상
두 척의 구축함이 호위했어요
512
00:33:49,125 --> 00:33:51,067
그런데 우리가 그들보다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었죠
513
00:33:51,091 --> 00:33:56,189
보통 두 개의
내부 보일러실을 사용했지만
514
00:33:56,213 --> 00:34:00,860
필요하면 두 개의 외부 보일러실도
연결할 수 있었어요
515
00:34:00,884 --> 00:34:07,315
한 번은 미국인을 데리러 가는 도중에
바다에서 구축함을 앞질렀던 적이 있어요
516
00:34:07,339 --> 00:34:11,721
우리는 순양함으로 29-30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517
00:34:11,745 --> 00:34:14,906
이는 보통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죠
518
00:34:14,930 --> 00:34:23,116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519
00:34:24,133 --> 00:34:29,740
그리고 우리는 많은
호주 해군과 협력했어요
520
00:34:29,764 --> 00:34:32,922
와라문가(Warramunga)라는
함선이 기억나요
521
00:34:35,639 --> 00:34:39,165
네덜란드 사람들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522
00:34:39,653 --> 00:34:42,819
독일인은 없었지만,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람들이 있었어요
523
00:34:42,843 --> 00:34:47,512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람들은
모두 자원병이였어요
524
00:34:47,536 --> 00:34:50,510
정규군이긴 했지만
525
00:34:50,534 --> 00:34:52,915
모두 한국에서 복무하기 위해
자원한 사람들이었죠
526
00:34:52,939 --> 00:34:59,152
아마도 금전적인 보상이
그들을 끌어들였던 것 같아요
527
00:35:02,942 --> 00:35:06,420
축구가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었다고 언급하셨는데요
528
00:35:06,445 --> 00:35:07,445
네, 그랬어요
529
00:35:07,470 --> 00:35:09,262
다른 휴R&R은 어땠나요?
530
00:35:09,286 --> 00:35:11,381
사세보에 갔었죠?
531
00:35:11,405 --> 00:35:13,788
일본 본토로 돌아간 적이 있나요?
532
00:35:13,812 --> 00:35:16,369
몇 번 쿠레(呉)에 갔었고
533
00:35:16,489 --> 00:35:19,272
거기서 휴식을 취했어요
534
00:35:19,477 --> 00:35:21,808
하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았어요
535
00:35:21,832 --> 00:35:23,667
아마 4-5일 정도였을 거예요
536
00:35:23,691 --> 00:35:26,379
그곳에서는 선박이 매우 귀했거든요
537
00:35:26,403 --> 00:35:30,542
우리가 떠나면 누가 우리의
순찰 임무를 대신할까요?
538
00:35:30,567 --> 00:35:32,481
그게 항상 문제였어요
539
00:35:32,505 --> 00:35:35,685
자메이카함과 벨파스트함도
그곳에 있었어요
540
00:35:35,709 --> 00:35:39,241
현재 템스강에 정박해 있는 그 배요
541
00:35:40,917 --> 00:35:43,696
모리셔스함이 도착했을 때
542
00:35:43,943 --> 00:35:47,095
도착하자마자 퇴역 판정을 받았어요
543
00:35:47,119 --> 00:35:51,070
그래서 우리가 인수해야 했고
승무원을 전부 교체했어요
544
00:35:51,094 --> 00:35:53,706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두 개의 탑승교를 설치했어요
545
00:35:53,730 --> 00:35:55,616
하나는 선미 쪽
다른 하나는 선수 쪽이었고
546
00:35:55,640 --> 00:35:59,051
승조원들은 선미나 선수로
이동하며 교체 작업을 했어요
547
00:35:59,075 --> 00:36:03,282
하루, 아니 하루도 안 돼서
승무원을 전부 교체했죠
548
00:36:03,306 --> 00:36:05,180
그리고 우리는 모리셔스함을
본국으로 데려왔어요
549
00:36:05,204 --> 00:36:08,530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퇴역 판정을 받았어요
550
00:36:08,554 --> 00:36:14,288
항해 불가 판정을 받았어요
551
00:36:14,313 --> 00:36:17,362
- 뭐가 문제였나요?
- 녹이었어요
552
00:36:18,007 --> 00:36:27,507
선수 갑판에서 녹을 제거하던 사람들이
갑판을 뚫고 지나갔어요
553
00:36:27,546 --> 00:36:29,974
그들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554
00:36:29,998 --> 00:36:36,683
철 조각들이 아래로 떨어져서 아마도
케이블 보관함으로 떨어졌을 거예요
555
00:36:37,092 --> 00:36:39,129
그럼 일이 더 어려워졌겠네요
556
00:36:39,153 --> 00:36:44,317
새로운 승무원들을 관리하게 된 건가요
아니면 서류 작업을 했나요?
557
00:36:44,342 --> 00:36:49,569
우리는 모든 서류를 그 배로 옮겼어요
558
00:36:49,593 --> 00:36:50,897
제 임무는…
559
00:36:50,921 --> 00:36:55,735
우리가 항해 중일 때
금속 용기가 있었는데
560
00:36:55,759 --> 00:37:02,048
전투 배치 명령이 내려지면
배 전체 승무원의 장부를 챙겨야 했어요
561
00:37:02,073 --> 00:37:08,081
장교, 엔지니어 등 모든 사람의
장부를 말아서 이 용기에 넣고
562
00:37:08,105 --> 00:37:10,164
항상 가지고 다녀야 했죠
563
00:37:10,188 --> 00:37:12,485
그래서 배가 침몰하면
564
00:37:12,737 --> 00:37:19,292
그 용기가 떠올라서 모든 기록,
특히 승무원들의 급여 기록을 보존할 수 있었어요
565
00:37:20,627 --> 00:37:26,542
그걸 옮기는 건 정말 쉽지 않았어요
서류가 가득 차서 무거웠거든요
566
00:37:26,800 --> 00:37:29,869
한국에서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나요?
567
00:37:29,893 --> 00:37:32,805
네, 퍼시 퍼펙트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568
00:37:32,988 --> 00:37:37,836
그는 거대한 체구의 사람이었고
주임 갑판장이었어요
569
00:37:37,861 --> 00:37:43,349
우리가 처음 사세보에 도착했을 때 그를
선임 해군병장과 선임 순찰병과 함께 상륙시켰고
570
00:37:43,373 --> 00:37:48,888
거기에 해군 본부를 설립했어요
그는 그곳의 헌병대장이 되었습니다
571
00:37:49,005 --> 00:37:52,701
그는 절대 논쟁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572
00:37:52,725 --> 00:37:56,589
키가 6피트가 넘고 몸무게가
16스톤이 넘는 사람이었습니다
573
00:37:56,620 --> 00:38:02,396
그리고 나는 SODS 오페라를
분명히 기억합니다
574
00:38:02,420 --> 00:38:03,870
- 들어본 적 있나요?
- 아니요
575
00:38:03,894 --> 00:38:06,680
여기서 "sods"는
욕설이 아닙니다
576
00:38:06,704 --> 00:38:13,172
"Ship’s Own Dramatic Society(선내 극단)"를
의미합니다
577
00:38:13,197 --> 00:38:16,828
그곳에서 진행됐던 일들, 노래들
578
00:38:16,852 --> 00:38:19,705
외설적인 발언들 그리고
여러 가지 발언들이 떠올라요
579
00:38:19,729 --> 00:38:22,348
스스로 오락거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580
00:38:22,372 --> 00:38:26,115
그리고 배 안에서 상영되던
영화들은 정말로...
581
00:38:26,139 --> 00:38:30,129
우리 격납고 중 하나가
영화관으로 사용되었고
582
00:38:30,153 --> 00:38:35,055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었습니다
583
00:38:35,079 --> 00:38:40,373
그래서 우리가 다른 배를 만날 때마다
우편물을 교환하곤 했습니다
584
00:38:40,397 --> 00:38:43,509
우리가 해안을 따라 올라가고 있고
다른 배가 내려오고 있다면
585
00:38:43,533 --> 00:38:45,454
바다에서 교환을 했습니다
586
00:38:45,478 --> 00:38:50,452
그 말은 새로운 영화들을
받는다는 뜻이었죠
587
00:38:51,031 --> 00:38:53,485
우리는 새로운 영화를 배에 실었고
588
00:38:53,510 --> 00:38:56,175
기존의 영화를 그들과 교환했습니다
589
00:38:56,199 --> 00:38:58,392
그리고 우편물도요
590
00:38:58,416 --> 00:39:03,133
그래서 자주 영화를
여섯 번씩 보곤 했습니다
591
00:39:03,157 --> 00:39:05,243
그건 그냥 하나의 오락거리였죠
592
00:39:05,425 --> 00:39:07,093
그게 아니면
593
00:39:07,718 --> 00:39:10,036
취미가 없으면 말이죠
594
00:39:10,420 --> 00:39:14,720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595
00:39:14,744 --> 00:39:22,636
한 친구는 성냥개비로 전차상륙함(LCT)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596
00:39:22,660 --> 00:39:26,912
저는 그런 인내심이 없었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러그를 만들었죠
597
00:39:26,943 --> 00:39:32,792
오래된 클리퍼를 사용해서 러그 조각을
끌어당기고 매듭을 짓고 그런 식으로요
598
00:39:32,816 --> 00:39:34,567
하지만 저는 배 안에서
취미가 없었습니다
599
00:39:34,591 --> 00:39:37,367
제 취미는 축구팀을 돌보는 것이었죠
600
00:39:37,391 --> 00:39:40,566
팀을 돌본다는 건 좀 과장이었지만
601
00:39:40,590 --> 00:39:43,669
저는 해군에서 약 19년 동안
심판을 했습니다
602
00:39:43,693 --> 00:39:47,130
동시에, 팀들을 최대한 관리하고
603
00:39:47,154 --> 00:39:52,688
축구 경기를 주선하는 데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604
00:39:52,712 --> 00:39:55,448
일본에서의 기억이 납니다
605
00:39:56,001 --> 00:39:59,718
사세보에서는 영국인들 모두를 위한
606
00:39:59,743 --> 00:40:03,035
아니,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축구장이 하나뿐이었죠
607
00:40:03,059 --> 00:40:07,894
세 경기를 연속으로
심판했던 기억이 납니다
608
00:40:08,127 --> 00:40:11,964
첫째, 심판이 부족했고
609
00:40:11,988 --> 00:40:14,300
둘째, 경기장이 부족했으며
610
00:40:14,324 --> 00:40:25,145
셋째, 배에서 축구팀을 보트로 보내고
이전 팀을 데려오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입니다
611
00:40:28,213 --> 00:40:31,007
경기장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612
00:40:31,031 --> 00:40:33,653
잔디가 아니라 진흙이었죠
613
00:40:33,677 --> 00:40:42,291
케냐함이 언제 돌아오고 한국에서의 임무를
마쳤다는 것을 언제 알게 되었나요?
614
00:40:43,025 --> 00:40:46,385
우리가 처음 임무를 시작했을 때
운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615
00:40:46,410 --> 00:40:47,969
우리는 첫 번째 배였고
616
00:40:47,993 --> 00:40:55,111
요즘 군인들의 외로움에 대해
듣는 것과는 다르게
617
00:40:55,243 --> 00:41:00,216
우리는 단지 2년 반만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운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618
00:41:00,530 --> 00:41:03,916
그 이전에는 런던함 같은 배들
619
00:41:03,940 --> 00:41:06,588
아니, 노퍽함과 서퍽함 같은 배들은
620
00:41:06,612 --> 00:41:09,780
극동 지역에서 3년 동안
임무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621
00:41:09,804 --> 00:41:15,294
우리는 미 해군이 누리던
사치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622
00:41:15,318 --> 00:41:18,597
그들은 승조원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6개월마다 1/3씩 교대했습니다
623
00:41:18,621 --> 00:41:22,168
그래서 그들은 준비 기간이
필요 없었습니다
624
00:41:22,192 --> 00:41:27,275
새로운 1/3이 떠난 1/3을 대신해
자리를 채웠기 때문입니다
625
00:41:27,299 --> 00:41:29,654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626
00:41:29,678 --> 00:41:33,215
사실, 이제는 전체 승조원을
항공으로 교대합니다
627
00:41:33,239 --> 00:41:37,112
페르시아만에 있는 작은 배들도요
628
00:41:37,214 --> 00:41:40,262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629
00:41:40,286 --> 00:41:43,122
우리는 2년 반만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
630
00:41:43,146 --> 00:41:46,826
그런데 우리는 한국에서
13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631
00:41:47,305 --> 00:41:49,543
14개월이었나?
13개월이었죠
632
00:41:49,567 --> 00:41:58,941
그리고 우리는 1951년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지 못할 거라고 들었습니다
633
00:41:59,083 --> 00:42:02,108
그러다가 다시 집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634
00:42:02,132 --> 00:42:06,545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우리가 모리셔스함과 교대했기 때문이죠
635
00:42:06,569 --> 00:42:11,784
제 생각에 그 당시엔 두 척의 배를 작전 지역에서
동시에 잃는 대신 실용성을 우선으로 했던 것 같아요
636
00:42:11,808 --> 00:42:14,553
그래서 모리셔스함 승조원이
배를 영국으로 가져가고
637
00:42:14,577 --> 00:42:17,490
우리는 몇 달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638
00:42:17,514 --> 00:42:19,841
승조원을 교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39
00:42:19,865 --> 00:42:23,295
그래서 모리셔스함 승조원이
케냐함에 남고
640
00:42:23,319 --> 00:42:26,932
우리는 모리셔스함에 올라타서
영국으로 가져왔습니다
641
00:42:27,430 --> 00:42:31,090
폐기된 배에 타는 것은 어땠나요?
어떤 느낌이었나요?
642
00:42:31,114 --> 00:42:32,448
아니요, 별로요
643
00:42:32,472 --> 00:42:33,521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나요?
644
00:42:33,545 --> 00:42:36,175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어요
645
00:42:36,199 --> 00:42:40,579
우리는 치핑 해머(녹 제거용 망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646
00:42:40,603 --> 00:42:42,474
그건 그냥 소문이었어요
647
00:42:42,498 --> 00:42:45,818
진짜인지 아닌지
아니면
648
00:42:45,842 --> 00:42:48,992
어떤 선원이 허세를 부리려고
한 건지 알 수 없었죠
649
00:42:49,097 --> 00:42:54,310
한국을 떠나서 안도감을 느꼈나요?
그곳에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나요?
650
00:42:56,058 --> 00:42:57,663
아니요, 전혀요
651
00:42:58,810 --> 00:43:02,835
배 안에서는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652
00:43:02,859 --> 00:43:06,407
중국 전투기를 본 적이 있나요?
653
00:43:06,431 --> 00:43:10,519
만주 국경에 있을 때
중국 전투기를 봤습니다
654
00:43:10,543 --> 00:43:13,349
사실 몇 대를 향해 발포하기도 했습니다
655
00:43:13,373 --> 00:43:17,516
압록강에서 몇 대의 미그기를 포착했는데
656
00:43:17,540 --> 00:43:19,752
그곳은 만주 국경 바로 근처였습니다
657
00:43:19,776 --> 00:43:21,395
그때는 꽤 긴장됐습니다
658
00:43:21,419 --> 00:43:26,692
가장 가까운 중국 공군 기지에서
약 40마일 정도 떨어져 있었거든요
659
00:43:27,176 --> 00:43:33,065
하지만 젊었을 때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660
00:43:35,903 --> 00:43:40,579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61
00:43:40,603 --> 00:43:43,051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662
00:43:43,075 --> 00:43:48,047
왜냐하면 실제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663
00:43:48,071 --> 00:43:53,368
만약 그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시작한다면
664
00:43:53,392 --> 00:43:57,289
한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65
00:43:57,462 --> 00:44:00,759
만약 그들이 핵폭탄을 터뜨린다면
666
00:44:00,848 --> 00:44:07,733
남한은 그냥 사라질 것이고
북한도 그 결과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667
00:44:07,823 --> 00:44:10,879
제가 알기로는
668
00:44:10,903 --> 00:44:12,771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669
00:44:12,795 --> 00:44:19,819
남한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에 많은 돈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670
00:44:20,049 --> 00:44:22,581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671
00:44:22,802 --> 00:44:25,110
하지만 한두 번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672
00:44:25,134 --> 00:44:29,588
얼마 전, 남한의 배가 침몰했죠
673
00:44:29,748 --> 00:44:32,691
항상 사건이 있습니다
674
00:44:33,308 --> 00:44:35,220
비무장지대...
675
00:44:35,244 --> 00:44:37,353
저는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이 없고
676
00:44:37,377 --> 00:44:39,999
다시 가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677
00:44:41,643 --> 00:44:49,746
한국인들은 때때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여행을 주선합니다
678
00:44:49,770 --> 00:44:50,773
죄송합니다
679
00:44:50,797 --> 00:44:55,548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다시 한국에 가서
여러 묘지와 그런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요
680
00:44:55,572 --> 00:44:58,464
하지만 저는 한 번도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681
00:44:58,488 --> 00:45:01,730
부산에 가본 적이 없나요?
682
00:45:01,754 --> 00:45:02,524
아니요
683
00:45:02,548 --> 00:45:03,937
- 거기에 상륙한 적이 없나요?
- 아니요
684
00:45:03,961 --> 00:45:05,860
저는 인천에 상륙했었죠
685
00:45:05,884 --> 00:45:07,993
하지만 그건 축구팀과 함께였어요
686
00:45:08,017 --> 00:45:11,218
그리고 거기서야 비로소 진짜로
군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들의 삶
687
00:45:11,242 --> 00:45:13,933
그리고 휴양소를 보게 되었어요
688
00:45:14,637 --> 00:45:16,573
바로 인천에서요
689
00:45:16,597 --> 00:45:21,249
그리고 우리가 트럭을 타고 그곳에 도착했을
때를 기억합니다, 가끔씩 배로 이동하곤 했죠
690
00:45:21,273 --> 00:45:26,145
하루 종일, 병사들을 해안에서
배로 실어 날랐습니다
691
00:45:26,169 --> 00:45:29,448
그들에게 일요일 점심을 제공하고
샤워를 하게 하고 그런 식으로요
692
00:45:29,472 --> 00:45:32,387
그리고 배 안에서는 물이 귀했습니다
693
00:45:32,411 --> 00:45:36,589
750명이 있었거든요
전쟁 배치 인원이었죠
694
00:45:36,613 --> 00:45:39,483
그래서 우리는 이틀에서 삼일 동안
샤워를 하지 못했지만
695
00:45:39,507 --> 00:45:41,860
병사들은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696
00:45:41,884 --> 00:45:43,197
기억나는 건
697
00:45:43,221 --> 00:45:48,143
첫 번째 보트가 해안에 도착했을 때
트럭이 우리를 태웠고
698
00:45:48,567 --> 00:45:52,972
우리는 휴양소로 갔습니다
699
00:45:53,333 --> 00:45:55,174
그런데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700
00:45:55,198 --> 00:45:59,025
세 개의 주름진 철판 건물이 있었는데
701
00:45:59,049 --> 00:46:00,991
그 철판은 강철이었어요
702
00:46:01,015 --> 00:46:06,118
주름진 강철이었고
햇빛에 반짝거렸습니다
703
00:46:06,142 --> 00:46:08,954
이게 도대체 뭐야?
704
00:46:08,978 --> 00:46:12,591
왼쪽에 플라스틱 덩어리들이
널브러져 있었어요
705
00:46:12,886 --> 00:46:15,655
그게 병사들을 위한 휴양소였죠
706
00:46:15,679 --> 00:46:20,778
그들은 휴양소에서
참호 속에서 자고 있었어요
707
00:46:20,802 --> 00:46:22,444
위에는 천막이 덮여 있었고
708
00:46:22,469 --> 00:46:25,472
제대로 된 텐트도 아니었어요
709
00:46:25,496 --> 00:46:26,636
그게 다였어요
710
00:46:26,660 --> 00:46:29,208
장교들은 그들만의 식당이 있었고
711
00:46:29,565 --> 00:46:32,887
또 다른 하나가 있었고
부사관들 식당이 있었고
712
00:46:32,911 --> 00:46:35,476
그 다음에는 병사들의
식당이 있었어요
713
00:46:35,500 --> 00:46:36,541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714
00:46:36,565 --> 00:46:44,806
왜 주름진 철판이나 강철이 바닥까지
내려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715
00:46:44,830 --> 00:46:47,259
그리고 식당에 들어가면
716
00:46:47,283 --> 00:46:51,196
벤치에 올라가 앉아야 했고
717
00:46:51,220 --> 00:46:54,013
발이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718
00:46:54,219 --> 00:46:56,769
전혀 이해할 수 없었어요
719
00:46:56,943 --> 00:46:59,511
이게 뭐지, 이게 뭐야?
720
00:46:59,535 --> 00:47:02,066
여기가 홍수가 나면
721
00:47:02,090 --> 00:47:05,383
식사할 때 발이
젖지 않도록 하는 거구나
722
00:47:05,407 --> 00:47:06,545
저는 생각했죠
723
00:47:06,569 --> 00:47:11,016
저 불쌍한 사람들
저기 참호에서 자고 있다니
724
00:47:11,040 --> 00:47:19,091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참호나
마른 참호에서 잘 수 있었을까요
725
00:47:19,115 --> 00:47:23,995
우리는 그곳에서 노섬벌랜드 연대와
친밀감을 형성했습니다
726
00:47:24,019 --> 00:47:29,935
우리 둘이 함께 있었습니다
727
00:47:30,315 --> 00:47:32,141
좋아요,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좋겠네요
728
00:47:32,165 --> 00:47:35,007
아주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729
00:47:35,031 --> 00:47:37,027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세했어요
730
00:47:37,051 --> 00:47:37,487
정말요?
731
00:47:37,511 --> 00:47:40,853
네, 저는 케냐함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32
00:47:40,883 --> 00:47:48,369
한 번은 직장에서 한 친구가 저에게
733
00:47:48,393 --> 00:47:50,055
"한국에서 뭐 타고 있었어?"
라고 물었어요
734
00:47:50,079 --> 00:47:51,487
그래서 "케냐함에 있었어"라고 했죠
735
00:47:51,646 --> 00:47:53,108
그가 "그게 뭐야?"라고 묻길래
736
00:47:53,132 --> 00:47:56,495
"6인치 순양함이었어"라고 했더니
737
00:47:56,519 --> 00:47:58,560
"아, 그거 별로 크지 않네"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