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1
00:00:05,627 --> 00:00:09,898
제 이름은
렉스 로렌스 맥콜입니다
2
00:00:12,146 --> 00:00:13,555
맥콜이요, M
3
00:00:13,579 --> 00:00:17,266
M-c-C-A-L-L
4
00:00:17,290 --> 00:00:19,808
생일이 언제인가요?
5
00:00:20,339 --> 00:00:25,601
2월 5일
6
00:00:25,626 --> 00:00:27,081
- 제가 태어난 날이요?
- 네
7
00:00:27,106 --> 00:00:30,185
- 1931년
- 1931년이군요
8
00:00:30,209 --> 00:00:32,757
- 그러면 생일이 얼마 전에 지나갔네요
- 네
9
00:00:33,463 --> 00:00:34,956
제가 88살이에요
10
00:00:34,980 --> 00:00:37,425
- 88살이군요
- 막 88살이 됐어요
11
00:00:37,449 --> 00:00:39,561
87살이 막 지났죠
12
00:00:39,585 --> 00:00:42,863
정말 건강해 보이세요
아주 좋아 보이세요
13
00:00:44,838 --> 00:00:50,938
어릴 적 가정 환경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부모님과 형제들에 대해서요
14
00:00:53,767 --> 00:00:59,514
그 당시 저는 대가족에서 자랐습니다
모두 아홉 명의 자녀가 있었죠
15
00:00:59,538 --> 00:01:06,955
아버지는 데본포트
태즈매니아에서 일하셨습니다
16
00:01:07,645 --> 00:01:13,128
외할아버지도 우리와
한동안 같이 살았어요
17
00:01:13,152 --> 00:01:15,730
그래서 큰 가정이었죠
18
00:01:15,871 --> 00:01:18,266
태어난 곳은 어디인가요?
19
00:01:18,290 --> 00:01:20,104
출생지요
20
00:01:20,128 --> 00:01:21,818
라트로브입니다
21
00:01:21,842 --> 00:01:22,944
철자를 알려 주시겠어요?
22
00:01:22,968 --> 00:01:30,011
L-A-T-R-O-B-E,
라트로브, 태즈매니아요
23
00:01:31,458 --> 00:01:35,850
네, 그렇군요
형제들은요?
24
00:01:37,861 --> 00:01:42,691
저는 가족 중간쯤이었어요
25
00:01:42,970 --> 00:01:49,130
지금은 세 명만 살아있고
26
00:01:49,154 --> 00:01:51,932
다른 형제들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27
00:01:54,145 --> 00:01:57,272
학교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어떤 학교에 다니셨나요?
28
00:01:57,296 --> 00:02:04,913
저는 태즈매니아의 브라이튼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29
00:02:05,390 --> 00:02:17,826
그곳을 마치고 나서는 더 큰 마을에
있는 데본포트 고등학교에 다녔죠
30
00:02:18,477 --> 00:02:23,605
졸업 후에는
젊은 나이에 일을 했습니다
31
00:02:23,629 --> 00:02:30,472
당시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라
일자리가 많았거든요
32
00:02:30,647 --> 00:02:39,681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사과 상자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약간의 돈을 벌곤 했습니다
33
00:02:40,526 --> 00:02:47,464
우리는 미국 리버티호라는 배들이
데본포트 부두로 들어왔고
34
00:02:47,489 --> 00:02:53,160
태즈매니아에서 영국으로
많은 과일을 수출했습니다
35
00:02:53,258 --> 00:02:55,697
그래서 사과가 주요 상품 중
하나였나요?
36
00:02:55,721 --> 00:02:57,581
네, 사과가 그 중 하나였습니다
37
00:02:57,605 --> 00:03:03,338
저는 상자를 아주 빠르게
잘 만들게 되었죠
38
00:03:03,489 --> 00:03:05,614
그리고 감자도 있었습니다
39
00:03:05,638 --> 00:03:08,565
태즈매니아 서해안 지역에서는
감자가 많았어요
40
00:03:08,589 --> 00:03:10,518
그래서 돈을 벌 수 있었군요
41
00:03:10,542 --> 00:03:11,858
네,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42
00:03:11,882 --> 00:03:15,684
-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요?
- 네, 방과 후에요
43
00:03:15,708 --> 00:03:19,054
- 네, 많진 않았지만 조금씩 벌었죠
- 네, 그거 참 좋네요
44
00:03:20,806 --> 00:03:26,261
저는 십대 때 여러 일을 했습니다
때때로 사과 과수원에서도 일했고
45
00:03:28,608 --> 00:03:33,068
아주 어릴 때는
멜버른으로 가서 일했습니다
46
00:03:33,299 --> 00:03:40,775
멜버른에서 잠시 일하다가,
빅토리아 경찰에 입대할 나이가 되었고
47
00:03:40,799 --> 00:03:45,781
경찰에 들어갔습니다
48
00:03:45,805 --> 00:03:51,406
경찰로 일하고 있을 때 군대에 2년간
복무할 수 있다는 모집 광고를 보고 입대했습니다
49
00:03:51,430 --> 00:03:52,826
그때가 언제였나요?
50
00:03:55,258 --> 00:04:00,415
아마 1951년이나 1952년쯤일 겁니다
52년이었을 거예요
51
00:04:00,439 --> 00:04:05,300
그래서 저는 호주군 K 부대에
입대했습니다
52
00:04:05,470 --> 00:04:07,769
2년간 복무하는
조건으로 입대했죠
53
00:04:08,191 --> 00:04:12,807
아마도 저는 모험심이
가득한 젊은이였을 겁니다
54
00:04:12,831 --> 00:04:22,283
그리고 저는 호주에서 훈련을 받은 후
일본으로 비행기를 타고 갔고
55
00:04:22,525 --> 00:04:30,603
일본의 산속에 있는 하라무라라는 곳에서
더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56
00:04:31,789 --> 00:04:35,515
히로에서 하루 정도 행군해야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57
00:04:36,972 --> 00:04:47,776
거기서 저는 영연방사단 전투학교에서
훈련을 마쳤습니다
58
00:04:47,800 --> 00:04:58,453
그곳에서 캐나다군과 영국군, 그리고
호주군이 함께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59
00:05:00,117 --> 00:05:09,097
그 훈련을 마친 후, 저는
한국으로 가는 지원군과 함께 갔습니다
60
00:05:09,860 --> 00:05:10,844
그게 언제였나요?
61
00:05:10,868 --> 00:05:16,504
1953년이었을 겁니다
62
00:05:21,524 --> 00:05:22,916
몇 월이었나요?
63
00:05:22,940 --> 00:05:25,214
기억나세요?
여름이었나요?
64
00:05:25,238 --> 00:05:33,116
아마도 한 해의 중반쯤이었을 거예요
대략 그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65
00:05:33,140 --> 00:05:34,823
- 이전이었나요?
- 3월
66
00:05:34,847 --> 00:05:36,243
- 3월이었죠
- 3월이요
67
00:05:36,267 --> 00:05:38,329
그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68
00:05:38,353 --> 00:05:43,164
한국에 어디에 도착하셨나요?
69
00:05:44,319 --> 00:05:48,203
그 당시 저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부산이었던 것 같아요
70
00:05:49,234 --> 00:06:00,816
그 이후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호주군 2대대로 갔습니다
71
00:06:00,840 --> 00:06:03,083
- 2대대요?
- 네, 호주군 연대였고
72
00:06:04,191 --> 00:06:10,959
저는 B중대 6소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73
00:06:11,082 --> 00:06:19,597
저는 젊었고, 젊은 나이의
또래들과 쉽게 어울렸어요
74
00:06:19,622 --> 00:06:23,457
소대에서도 환영받았습니다
75
00:06:26,013 --> 00:06:28,810
병과는 무엇이었나요?
76
00:06:29,008 --> 00:06:31,779
소총수였습니다
77
00:06:35,247 --> 00:06:38,327
그리고 일상적인 일과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78
00:06:38,352 --> 00:06:39,687
거기서 무엇을 하셨나요?
79
00:06:39,711 --> 00:06:44,072
마지막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하셨나요?
80
00:06:44,096 --> 00:06:45,493
- 네
- 후크고지 전투에 계셨나요?
81
00:06:45,517 --> 00:06:46,632
- 네
- 네
82
00:06:46,656 --> 00:06:54,736
처음에는 제가 부대에 합류했을 때 고지에 있었는데
아마 159고지였던 것 같습니다
83
00:06:55,273 --> 00:06:57,205
- 159고지요?
- 네
84
00:06:57,366 --> 00:07:03,077
그곳은 355고지의 서쪽에 있었을 겁니다
355고지가 주요 고지였죠
85
00:07:03,224 --> 00:07:05,813
저는 그곳에 한동안 있었습니다
86
00:07:07,474 --> 00:07:15,123
중국군으로부터 간헐적인 포격과
박격포 사격이 있었습니다
87
00:07:17,994 --> 00:07:25,566
저는 야간 경계 순찰을
나갔습니다
88
00:07:27,358 --> 00:07:32,190
저는 그곳에 아마 2주에서
3주 정도 있었고
89
00:07:32,203 --> 00:07:39,030
그 후 우리 대대는 후크고지에서 영국군 대대를
교대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90
00:07:39,054 --> 00:07:39,983
후크고지에서요
91
00:07:40,211 --> 00:07:44,248
야간 교대로 이동했어요
92
00:07:44,273 --> 00:07:49,962
군사 용어로는 '야간 교대 배치
(nighttime relieve in place)'라고 하죠
93
00:07:50,469 --> 00:07:53,002
우리는 후크고지에서
방어 임무를 맡았어요
94
00:07:53,375 --> 00:07:56,564
우리 중대는 후크고지에서
최전방 중대였고
95
00:07:56,588 --> 00:08:03,077
그곳은 길이가 약 1.5km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었으며
96
00:08:03,622 --> 00:08:06,748
가파르게 아래로 이어졌습니다
97
00:08:07,199 --> 00:08:11,285
그다음 높은 지대에는
중국군이 있었죠
98
00:08:12,612 --> 00:08:15,957
B 중대는 최전방 중대였습니다
99
00:08:18,552 --> 00:08:20,944
- 그래서요
- 우리는
100
00:08:22,478 --> 00:08:25,382
최전방 중대라니
무슨 뜻인가요?
101
00:08:25,407 --> 00:08:29,337
지형의 모양 때문에
우리는 가장 앞에 있었죠
102
00:08:29,728 --> 00:08:33,303
그 능선은 꽤 좁았습니다
103
00:08:33,631 --> 00:08:38,146
우리는 후크고지의
북서쪽 끝에 있었습니다
104
00:08:38,442 --> 00:08:40,314
- 북서쪽 끝이요
- 네
105
00:08:40,635 --> 00:08:42,183
후크고지에서요
106
00:08:44,217 --> 00:08:46,484
그곳에서 일상적인 임무가
무엇이었나요?
107
00:08:46,508 --> 00:08:50,758
세부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그곳에서는 어떻게 일했나요?
108
00:08:52,145 --> 00:08:56,893
후크고지에서는 밤새
100% 경계를 서야 했습니다
109
00:08:57,467 --> 00:09:04,539
저는 두 명의 소총수와 함께
벙커에 있었는데
110
00:09:04,694 --> 00:09:07,608
우리는 30구경 기관총과
111
00:09:07,875 --> 00:09:10,771
개인 소총을 가지고 있었고
112
00:09:12,851 --> 00:09:21,332
낮 동안에는 언덕을 약간 내려가
더 큰 벙커로 가서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113
00:09:21,357 --> 00:09:27,818
그동안 소수의 병력이 남아
주변을 방어했죠
114
00:09:29,585 --> 00:09:37,572
첫날 아침, 우리가 있던 곳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115
00:09:37,914 --> 00:09:42,970
그곳은 마치 제1차 세계대전
장면처럼 보였어요
116
00:09:43,267 --> 00:09:44,739
참호전이었어요
117
00:09:44,763 --> 00:09:49,883
참호와 벙커는 오랜 시간 동안
심하게 폭격을 받았습니다
118
00:09:50,307 --> 00:09:57,714
그곳은 캐나다군, 영국군,
미국군이 한때 점령했었고
119
00:09:58,079 --> 00:10:02,396
어느 시점에 한국군에 의해
소멸되었죠
120
00:10:02,731 --> 00:10:05,117
그곳에서는 많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121
00:10:05,142 --> 00:10:12,773
그리고 참호와 벙커의 상태를 보면 그들이
얼마나 심하게 파괴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22
00:10:15,419 --> 00:10:17,946
가능할 때
123
00:10:17,970 --> 00:10:20,532
이른 아침에 안개가 끼면
124
00:10:21,001 --> 00:10:27,388
우리와 적군 사이의 시야가
제한되었습니다
125
00:10:27,666 --> 00:10:29,831
그런 다음 우리는
126
00:10:29,855 --> 00:10:33,628
시체들이 벙커 앞에
던져져 있었습니다
127
00:10:35,421 --> 00:10:38,792
제가 두 명의 소총수와
함께 있었을 때
128
00:10:38,817 --> 00:10:41,393
그것은 벙커 뒤에 있었고
129
00:10:41,417 --> 00:10:47,742
그것은 이전 공격에서 기관총이
뒤쪽으로 난사된 흔적을 보여주었습니다
130
00:10:48,198 --> 00:10:53,716
그곳에는 팔 하나가
땅에서 튀어나와 있었고
131
00:10:53,740 --> 00:10:57,885
감자형 수류탄을
들고 있었습니다
132
00:10:58,210 --> 00:11:01,582
여기저기 시신이
몇 구 있었습니다
133
00:11:02,407 --> 00:11:08,647
그중 하나는 명백히 중국군 장교였어요
그의 복장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34
00:11:08,671 --> 00:11:10,900
- 끔찍하네요
- 네
135
00:11:13,525 --> 00:11:17,538
그들은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이전 전투에서 거기 있었던 겁니다
136
00:11:18,392 --> 00:11:24,245
아주 이른 아침에는
조금 움직일 수 있었고
137
00:11:24,511 --> 00:11:31,619
시신 위에 석회를 뿌리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138
00:11:32,154 --> 00:11:35,656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었죠
139
00:11:36,125 --> 00:11:39,749
- 왜냐하면 중국군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죠
- 아주 가까이 있었습니다
140
00:11:39,774 --> 00:11:41,640
얼마나 가까웠나요?
141
00:11:41,665 --> 00:11:43,030
100미터 정도?
142
00:11:43,410 --> 00:11:48,369
아마 150미터 정도였을 겁니다
143
00:11:48,975 --> 00:11:51,639
그래서 모든 것이 보였겠군요
144
00:11:51,983 --> 00:11:53,634
네, 맞습니다
145
00:11:53,658 --> 00:12:00,080
우리가 있던 지대는
낮은 지역으로 이어졌고
146
00:12:00,105 --> 00:12:03,884
그 반대편이 높아지면서
중국군이 그 해변에 있었습니다
147
00:12:04,060 --> 00:12:08,115
그곳은 후크고지의 일부였습니다
그 해안에 있지는 않았지만
148
00:12:08,140 --> 00:12:12,116
더 서쪽과 북서쪽으로 뻗어 있었고
그곳을 그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149
00:12:12,140 --> 00:12:18,469
우리는 후크고지의
끝 부분을 책임졌습니다
150
00:12:20,064 --> 00:12:24,122
우리가 그곳에 있었고, 제가 말했듯이
낮에는 잠을 자려고 노력했지만
151
00:12:24,146 --> 00:12:27,608
모두 밤새 깨어 있어야 했습니다
152
00:12:28,693 --> 00:12:33,647
간헐적인 박격포와
포격을 받을 때마다 말이죠
153
00:12:35,266 --> 00:12:41,194
약 2주 정도 후
154
00:12:41,218 --> 00:12:48,262
B 중대는 2대대 D 중대에 의해
최전방 위치에서 교대되었습니다
155
00:12:48,889 --> 00:12:57,238
저희 중대는 교대된 후 전선에서
더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156
00:12:57,606 --> 00:13:07,822
그러나 가자마자 명령을 받았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157
00:13:08,888 --> 00:13:12,209
대규모 공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158
00:13:12,233 --> 00:13:18,426
중국군이 박격포와
포격을 많이 퍼부었죠
159
00:13:18,761 --> 00:13:25,164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그 포격을 맞았고
160
00:13:27,838 --> 00:13:34,613
결국 우리는 이전에 있었던 곳보다
약간 뒤쪽의 벙커로 들어가게 되었고
161
00:13:34,637 --> 00:13:39,608
결국 예비 중대가 되었습니다
162
00:13:43,170 --> 00:13:48,049
그 공격은 아주 격렬했고
163
00:13:48,073 --> 00:13:53,966
우리 쪽과 적군 쪽에서
모두 많은 포격이 있었습니다
164
00:13:54,280 --> 00:13:57,258
그리고 그 포격은
끝이 없는 것 같았어요
165
00:13:57,282 --> 00:14:01,571
조명탄도 많이 쏘아 올렸습니다
166
00:14:01,595 --> 00:14:03,308
낮처럼 밝았죠
167
00:14:04,528 --> 00:14:13,918
이 공격은 23일, 23일쯤까지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168
00:14:13,942 --> 00:14:15,891
- 7월 23일이요
- 네, 7월이었죠
169
00:14:16,411 --> 00:14:23,324
이 공격은 이틀 동안
계속되었어요
170
00:14:23,729 --> 00:14:33,300
우리가 원래 있었던 곳의
왼쪽에는 C 중대가 있었고
171
00:14:33,975 --> 00:14:40,307
그 왼쪽에는 미국 해병대 대대가
111고지에 있었습니다
172
00:14:43,862 --> 00:14:48,773
중국군이 공격했고
그 공격은 아마도 격퇴되었을 겁니다
173
00:14:48,797 --> 00:14:52,453
왜냐하면 그들은 자정쯤
다시 공격했기 때문이죠
174
00:14:52,959 --> 00:14:57,591
111고지가 그때 점령당했습니다
175
00:14:58,080 --> 00:15:02,490
그런데 해병대가 그것을 되찾았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날이 밝았고
176
00:15:02,514 --> 00:15:05,733
그들은 다음 날 공격을 해서
그 자리를 차지했어요
177
00:15:06,047 --> 00:15:09,925
그곳은 우리가 있던 곳과
비교하면 낮은 평지였습니다
178
00:15:09,950 --> 00:15:14,175
우리는 더 높은 곳에 있었고 아마도
그 점이 우리에게 유리했을 것입니다
179
00:15:14,663 --> 00:15:20,060
우리는 가장 큰 기관총 벙커를
가지고 있었는데
180
00:15:20,084 --> 00:15:28,622
그 벙커는 영연방 사단과 미 해병대 사단이
만나는 교차점 근처에 있었습니다
181
00:15:29,094 --> 00:15:38,011
그들은 우리 C 중대와 해병대 앞에서
아주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182
00:15:38,232 --> 00:15:41,691
당시 매튜 레니를
알고 계셨나요?
183
00:15:41,891 --> 00:15:43,251
- 매튜 레니요?
- 네
184
00:15:43,276 --> 00:15:45,359
그를 몇 년 전에
만났던 것 같습니다
185
00:15:45,403 --> 00:15:46,339
- 여기서요
- 네, 맞아요
186
00:15:46,363 --> 00:15:48,475
그런데 그곳에서는 몰랐었네요
187
00:15:48,499 --> 00:15:49,645
- 아니요
- 그도 그곳에 있었어요
188
00:15:49,669 --> 00:15:54,588
그는 3대대에 있었던 것 같아요
189
00:15:54,613 --> 00:15:58,318
- 맞아요
- 3대대요
190
00:15:58,342 --> 00:16:01,065
- 선생님은 2대대에 있었죠?
- 네, 2대대에 있었습니다
191
00:16:01,090 --> 00:16:03,987
그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나요?
192
00:16:04,798 --> 00:16:10,257
6·25전쟁에 처음 투입된
호주 대대는 3대대였습니다
193
00:16:10,289 --> 00:16:15,339
그들은 일본에서 영연방 점령군
교육 과정에 있었습니다
194
00:16:15,363 --> 00:16:16,952
그들은 그곳으로 갔습니다
195
00:16:16,976 --> 00:16:21,566
그들은 한국의 겨울에 대비할
충분한 의복이 없어서
196
00:16:21,590 --> 00:16:24,278
매우 힘든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197
00:16:24,512 --> 00:16:29,063
그래서 그들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들은 가장 심하게 고통을 받았습니다
198
00:16:29,087 --> 00:16:34,588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그 이야기 전에
이야기 하셨던것을 이어서 말씀해 주세요
199
00:16:35,783 --> 00:16:40,160
그래서 그곳에 계셨고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0
00:16:40,184 --> 00:16:41,661
- 후크고지에서요?
- 네
201
00:16:44,380 --> 00:16:48,313
우리가 후방 벙커에
앉아 있을 때
202
00:16:48,530 --> 00:16:58,307
전방 중대에서 들것 운반자가 필요하니
지원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203
00:17:00,217 --> 00:17:08,188
저와 두 명의 다른 병사들이
벙커에서 나와 앞으로 나갔습니다
204
00:17:08,212 --> 00:17:15,028
우리는 들것에 누워 있는 환자와
들것을 들고 있던 운반자 두세 명을 발견했죠
205
00:17:15,289 --> 00:17:22,503
통신 참호에서 금지했기 때문에
그 들것을 돌릴 수가 없었어요
206
00:17:22,760 --> 00:17:27,307
그래서 저는 땅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207
00:17:27,564 --> 00:17:30,964
조금 위험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죠
208
00:17:30,988 --> 00:17:36,357
그리고 다른 병사들도 저를 따라왔고
들것을 조심스럽게 들어서
209
00:17:36,382 --> 00:17:43,557
매우 노출된 지대를 지나
참호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210
00:17:44,121 --> 00:17:47,686
그 지역은 전투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곳이지만
211
00:17:47,710 --> 00:17:52,599
사실 아무도 우리를
쏘지 않았던 것 같아요
212
00:17:52,998 --> 00:17:57,765
아마 그들이 우리가 들것을
들고 있는 걸 보고 쏘지 않은 건지
213
00:17:57,789 --> 00:18:01,368
아니면 더 중요한 목표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214
00:18:01,392 --> 00:18:03,877
우리는 운이 좋았습니다
215
00:18:04,582 --> 00:18:11,451
잠깐만요, 정전 협정이
체결된 날짜가
216
00:18:11,475 --> 00:18:13,681
- 27일이었나요?
- 7일이요
217
00:18:13,705 --> 00:18:15,322
27일이었나요?
218
00:18:15,577 --> 00:18:17,802
그리고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219
00:18:17,826 --> 00:18:26,040
우리는 앞쪽 지역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곳에는 많은 중국군 시체들이 있었습니다
220
00:18:27,328 --> 00:18:32,120
몇몇 지역에서는
두 겹으로 쌓여 있었어요
221
00:18:32,387 --> 00:18:39,211
그들은 포병 지원을 받지 못했고
우리의 기관총 방어 사격을 맞았죠
222
00:18:39,588 --> 00:18:41,481
끔찍한 광경이었어요
223
00:18:41,505 --> 00:18:51,151
그리고 처음으로 우리는 영국군과 함께 위로 올라가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224
00:18:52,135 --> 00:18:58,498
낮 동안에는 그런 일을 할 수 없었는데
그때는 가능했습니다
225
00:19:00,700 --> 00:19:04,838
사람들이 말하는
'게들의 전쟁'이었죠
226
00:19:05,088 --> 00:19:10,004
후크고지의 마지막 전투 동안
227
00:19:10,028 --> 00:19:16,416
보통은 밤에 순찰을 돌거나 싸울 때
두려움을 느꼈나요?
228
00:19:17,134 --> 00:19:23,390
저는 젊었기 때문에 두려움을
거의 느끼지 않았던 것 같아요
229
00:19:23,576 --> 00:19:26,642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230
00:19:28,812 --> 00:19:36,589
저는 젊었기 때문에 두려움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231
00:19:36,613 --> 00:19:41,675
모든 것이 큰,
흥미진진한 모험 같았죠
232
00:19:41,805 --> 00:19:45,592
하지만 저는 결과가 아주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33
00:19:45,616 --> 00:19:49,249
개인적으로는 만약
내가 맞게 된다면요
234
00:19:49,273 --> 00:19:52,054
-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요?
- 아니요
235
00:19:52,078 --> 00:19:53,720
- 전혀요?
- 아니요, 전혀
236
00:19:53,744 --> 00:19:56,580
- 와, 운이 좋으셨네요
- 네, 운이 좋았습니다
237
00:19:57,032 --> 00:20:04,331
만약 내가 부상을 입는다면
깔끔하게 끝나는 부상이기를 바랐어요
238
00:20:04,631 --> 00:20:08,605
그래서 운이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239
00:20:08,990 --> 00:20:14,802
우리가 둘러봤을 때
죽은 미국인도 있었습니다
240
00:20:14,826 --> 00:20:18,827
아마도 오랫동안 그곳에
누워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241
00:20:18,851 --> 00:20:26,887
우리는 때때로 미국인들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242
00:20:26,911 --> 00:20:29,256
언제 한국을 떠나셨나요?
243
00:20:29,280 --> 00:20:38,932
아마 1953년 말에
일본으로 갔을 겁니다
244
00:20:38,956 --> 00:20:42,096
제 K부대 복무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245
00:20:42,120 --> 00:20:44,404
그래서 일본으로 보내졌고
246
00:20:44,821 --> 00:20:48,875
다시 호주군에 재입대했어요
247
00:20:49,200 --> 00:20:52,119
본부에서 재입대를 진행했죠
248
00:20:52,143 --> 00:20:56,816
우리는 영연방 전투 부대
B 부대에 속해 있었습니다
249
00:20:57,031 --> 00:20:59,419
저는 6년 동안 복무했고
250
00:21:00,157 --> 00:21:05,925
결국 배를 타고
호주로 돌아왔습니다
251
00:21:06,058 --> 00:21:10,624
배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252
00:21:11,143 --> 00:21:21,454
그리고 저는 호주군에서 1974년인가
1975년까지 계속 복무했습니다
253
00:21:21,478 --> 00:21:28,749
그곳에 있을 때 한국인 병사나
민간인과 함께 일한 적이 있나요?
254
00:21:28,773 --> 00:21:31,196
- 네, 있었습니다
- 그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255
00:21:31,220 --> 00:21:34,982
아마도 한 개 소대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256
00:21:35,173 --> 00:21:38,992
그들은 KABCF라고 불렸습니다
257
00:21:39,016 --> 00:21:45,173
K.A.B.C.F.라는 약자는 ‘영연방군 증강 한국군(Korean
Augmentation British Commonwealth Forces)’을 말합니다
258
00:21:45,197 --> 00:21:47,706
각 소대에 한 명씩 배정받았죠
259
00:21:47,730 --> 00:21:50,235
우리가 함께했던 사람의
이름을 아직 기억합니다
260
00:21:50,259 --> 00:21:53,188
한만섬(Han Man Sum)이었어요
261
00:21:53,213 --> 00:21:56,391
제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지만
그 이름은 이상하게도 기억이 납니다
262
00:21:56,415 --> 00:21:58,411
한만섬이었죠
263
00:21:59,677 --> 00:22:01,281
그들은 무슨 일을 했나요?
264
00:22:01,305 --> 00:22:04,277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일을 했습니다
265
00:22:04,301 --> 00:22:11,358
하지만 그들의 주요 임무는 필요할 때
통역사로 활동하는 것이었죠
266
00:22:11,656 --> 00:22:15,489
하지만 그들은 호주군 병사들이
했던 일을 똑같이 했습니다
267
00:22:15,513 --> 00:22:16,580
같은 일이었죠
268
00:22:16,605 --> 00:22:19,501
그와 좋은 친구가 되었나요
아니면 무슨 일이 있었나요?
269
00:22:19,525 --> 00:22:23,453
한만섬 그 친구는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어요
270
00:22:23,477 --> 00:22:25,872
그는 모두와 잘 어울렸습니다
271
00:22:26,727 --> 00:22:33,980
기억나는 게 하나 있는데
한 번 휴가를 갔다가 돌아왔을 때였죠
272
00:22:35,448 --> 00:22:39,085
우리는 보통 병사들을
'디거스(Diggers)'라고 불렀어요
273
00:22:39,109 --> 00:22:41,715
한 병사가 "어땠어, 한?"
하고 물으면
274
00:22:41,739 --> 00:22:45,013
한은 "첫 번째 아내는
아주 좋아"
275
00:22:45,037 --> 00:22:49,529
"두 번째 아내는 성질이 나빠"라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276
00:22:53,349 --> 00:22:59,606
그는 아주 잘 적응했어요, 젊은 친구였고
젊은 사람들은 보통 잘 어울리잖아요
277
00:22:59,801 --> 00:23:01,972
한국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278
00:23:01,996 --> 00:23:05,679
한국에 가기 전에
한국에 대해 배운 것이 있나요?
279
00:23:05,703 --> 00:23:07,866
조금은 알고 있었죠
280
00:23:07,890 --> 00:23:15,455
한국의 모양이 대륙에서 튀어나와 있는
형태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281
00:23:17,939 --> 00:23:20,948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아주 많이 알았던 것은 아니에요
282
00:23:20,972 --> 00:23:28,739
1953년에 부산에 도착했을 때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283
00:23:28,764 --> 00:23:31,471
-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 음, 첫 번째로 든 생각은
284
00:23:31,495 --> 00:23:36,536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285
00:23:36,560 --> 00:23:43,984
제가 보기에도 그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해온 흔적이 보였습니다
286
00:23:44,008 --> 00:23:52,084
사람들은 맥주 캔을 잘라서 만든
판잣집에 살고 있었고
287
00:23:52,507 --> 00:23:58,555
공간이 부족해서 철도선 바로
옆에까지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288
00:23:58,579 --> 00:24:01,935
기차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였죠
289
00:24:01,959 --> 00:24:08,408
판지, 나무, 맥주 캔 같은 걸로 만든
작은 판잣집들이 있었어요
290
00:24:08,601 --> 00:24:13,051
그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매우 비참한 상황이라고 느꼈습니다
291
00:24:13,089 --> 00:24:16,103
그들이 그렇게 사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292
00:24:16,774 --> 00:24:23,299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도 서울이었을 겁니다
293
00:24:23,323 --> 00:24:27,027
선생님이 본 서울에 대해
말해주세요
294
00:24:27,138 --> 00:24:30,351
전쟁 당시에는
서울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295
00:24:30,375 --> 00:24:32,748
하지만 제가 나중에
재방문했을 때
296
00:24:32,772 --> 00:24:34,081
언제였나요?
297
00:24:35,366 --> 00:24:39,039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298
00:24:39,063 --> 00:24:42,403
아마도 15년 전쯤일 겁니다
299
00:24:42,427 --> 00:24:46,846
- 15년 전요? 그러면 2000년이네요?
- 그쯤이었어요
300
00:24:46,870 --> 00:24:47,667
그래서요?
301
00:24:47,691 --> 00:24:52,018
서울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어요
서울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302
00:24:52,042 --> 00:24:58,876
김포공항이라고 생각한 곳이
아마 박물관으로 변했는데
303
00:24:58,901 --> 00:25:03,697
여전히 항공기와 탱크 같은 것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304
00:25:03,929 --> 00:25:09,930
서울이 공항을 둘러싸는
형태로 확장됐고
305
00:25:09,954 --> 00:25:12,572
공항이 이제는
도시의 일부가 되었어요
306
00:25:12,787 --> 00:25:20,547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김포공항은
도시 외곽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307
00:25:20,571 --> 00:25:25,979
저는 건물들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활동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308
00:25:26,003 --> 00:25:35,528
가끔 가게에서 본 것들이 아마도 호주에서
본 것들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309
00:25:35,945 --> 00:25:44,998
프랑스에서 온 최신 모델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그런
여성 의류 매장들이 있었는데 정말 지나치기가 어려웠어요
310
00:25:45,022 --> 00:25:48,041
그런 가게들이 쇼핑 지역
곳곳에 있었죠
311
00:25:48,065 --> 00:25:51,911
그리고 저는 그런 가게들이
우리 집 근처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312
00:25:51,935 --> 00:25:54,777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313
00:25:54,801 --> 00:25:57,711
모든 사람들이 바빴고
314
00:25:57,735 --> 00:26:00,080
매우 활발했습니다
315
00:26:00,498 --> 00:26:02,949
우리에게 매우 잘해줬어요
316
00:26:03,195 --> 00:26:08,636
우리에게 버스 투어를 제공해줬고
317
00:26:09,002 --> 00:26:18,104
DMZ에 가서 침략 터널 중
하나를 방문했습니다
318
00:26:18,128 --> 00:26:23,910
우리는 조금 걸어가다가
철문 같은 것을 발견했어요
319
00:26:24,875 --> 00:26:29,367
실제로 그곳에 판잣집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320
00:26:29,391 --> 00:26:34,432
하지만 예전에는 한쪽에 북한군이 있고
321
00:26:34,456 --> 00:26:39,686
다른 쪽에 남한군이 철문을 사이에 두고
응시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322
00:26:39,912 --> 00:26:45,098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23
00:26:45,401 --> 00:26:50,397
아마도 그곳에는 터널도 있었을 겁니다
부산에서도 다른 터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324
00:26:50,717 --> 00:26:52,608
터널 크기는 꽤 컸습니다
325
00:26:52,632 --> 00:26:57,877
군용 지프차도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었어요
326
00:26:57,901 --> 00:27:02,048
- 이제는 몇 명의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겠죠
- 딱 지나갈 정도로 컸군요
327
00:27:02,072 --> 00:27:04,117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328
00:27:04,141 --> 00:27:06,544
그것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을 겁니다
329
00:27:06,568 --> 00:27:11,359
북한이 침투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군요
330
00:27:11,383 --> 00:27:14,152
그들은 그것을
'침략 터널'이라고 불렀습니다
331
00:27:14,176 --> 00:27:16,539
우리 쪽 사람들한테서
들은 거예요
332
00:27:16,563 --> 00:27:19,687
그러면 어떻게 생각을 연결하나요?
333
00:27:19,711 --> 00:27:25,978
1950년대에 선생님이 알던 한국과
2000년에 본 한국을 말이죠
334
00:27:26,002 --> 00:27:34,181
전쟁 중에는 한국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
335
00:27:34,205 --> 00:27:38,818
우리는 항상 야전에서 있었거나
조금 떨어져 있었거든요
336
00:27:39,235 --> 00:27:42,449
그래서 도시를 거의 보지 못했죠
337
00:27:42,473 --> 00:27:47,527
아마 서울이나 부산을
통과했을 겁니다
338
00:27:48,315 --> 00:27:51,843
한 번은 휴가를 갔을 때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것 같아요
339
00:27:51,868 --> 00:27:53,236
돌아올 때도요
340
00:27:55,663 --> 00:28:10,849
그 당시에는 아주 원시적이었고
농촌의 모습과는 다른 집들을 봤어요
341
00:28:10,873 --> 00:28:13,119
아마 진흙 벽돌집이었을 거예요
342
00:28:13,401 --> 00:28:21,828
제가 재방문 여행에서
민속 마을을 방문했는데
343
00:28:22,092 --> 00:28:26,026
그 마을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곳에는 그런 전통적인 판잣집은 없었지만
344
00:28:26,050 --> 00:28:35,875
난방 방식은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바닥 전체로 열기를
전달하는 농촌식 방식이었고 그게 정말 훌륭했습니다
345
00:28:36,462 --> 00:28:45,218
그곳에는 더 많은 한국의
민속 춤꾼들과 비슷한 것들이 있었어요
346
00:28:45,517 --> 00:28:49,783
하지만 발전된 모습에
감명받았어요
347
00:28:49,807 --> 00:28:54,894
어떤 곳은 매우 현대적인 도시였죠
348
00:28:54,962 --> 00:28:59,098
경제도 잘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349
00:28:59,571 --> 00:29:03,263
저는 고속도로에서
뭔가를 봤던 것이 기억나요
350
00:29:03,287 --> 00:29:12,278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비상 비행장이었을
수도 있는 곳에 도착하곤 했습니다
351
00:29:12,809 --> 00:29:16,253
그것이 교통을 차단하고
우회시키는 것처럼 보였어요
352
00:29:16,277 --> 00:29:24,079
저는 우리가 케이블을 골프장 같은 열린 공간을
가로질러 설치한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353
00:29:26,322 --> 00:29:27,414
그건 좋은 일이었어요
354
00:29:27,438 --> 00:29:35,841
그들이 작전 중에 약간의 방어적인 장비를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355
00:29:35,865 --> 00:29:39,848
활주로나 고속도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죠
356
00:29:39,872 --> 00:29:45,745
독일군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같은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57
00:29:45,769 --> 00:29:49,482
2000년 이후로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이 있나요?
358
00:29:49,795 --> 00:29:52,469
- 그게 첫 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나요?
- 저는 딱 한 번만 갔습니다
359
00:29:52,493 --> 00:29:54,721
- 한 번이군요
- 네
360
00:29:54,745 --> 00:30:02,228
그래서 한국이 여전히 분단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61
00:30:02,507 --> 00:30:04,417
정말 끔찍하죠
362
00:30:04,441 --> 00:30:06,367
끔찍한 모습입니다
363
00:30:06,778 --> 00:30:15,268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이
더 성숙하지 못하고
364
00:30:15,292 --> 00:30:28,375
자주 발생하는 전쟁 없이 차이점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365
00:30:28,404 --> 00:30:31,679
우리는 항상 그랬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366
00:30:31,703 --> 00:30:40,706
하지만 저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더 성숙해지고
367
00:30:40,730 --> 00:30:46,472
전쟁 없이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368
00:30:46,496 --> 00:30:51,453
전쟁은 인간 생명의 끔찍한 낭비이니까요
정말로 끔찍한 낭비입니다
369
00:30:55,339 --> 00:30:58,671
하지만 한국에 가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370
00:30:58,695 --> 00:31:00,811
저는 운이 좋았고
371
00:31:01,078 --> 00:31:11,825
군 복무를 하면서 실제 전투를 경험한 것이
나중에 좀 도움이 되었습니다
372
00:31:12,076 --> 00:31:18,338
제가 군대에서 복무하며 전투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후 베트남 같은 곳에 갔을 때 도움이 됐습니다
373
00:31:19,759 --> 00:31:26,112
- 그러니까 1953년 말에 한국을 떠난 거죠?
- 그랬던 것 같아요
374
00:31:26,253 --> 00:31:36,422
호주 역사 교과서에 6·25전쟁과 한국에 대해
얼마나 다루고 있는지 아시나요?
375
00:31:37,018 --> 00:31:39,825
많이 다루지는 않는 것 같아요
376
00:31:39,849 --> 00:31:48,595
몇 권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참전용사들이나
377
00:31:49,653 --> 00:31:55,241
아니면 한국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쓴 책들이었죠
378
00:31:55,265 --> 00:31:58,845
하지만, 제 대답은 아니에요
그런 자료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379
00:31:58,869 --> 00:32:01,398
왜 우리가 이것에 대해
가르치지 않을까요?
380
00:32:01,422 --> 00:32:04,542
선생님이 싸웠던 나라는
비참했지만
381
00:32:04,566 --> 00:32:09,722
지금은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자
매우 민주적인 사회입니다
382
00:32:09,746 --> 00:32:10,534
네, 맞아요
383
00:32:10,558 --> 00:32:12,501
매우 성숙한 민주주의죠
384
00:32:12,525 --> 00:32:19,198
20세기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385
00:32:19,476 --> 00:32:22,495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386
00:32:22,519 --> 00:32:29,275
약 200만 명의 북한과 남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387
00:32:29,299 --> 00:32:33,303
호주 군인 399명이 전사하고
388
00:32:33,328 --> 00:32:37,589
1,000명 이상이 부상당하거나
실종되었습니다
389
00:32:37,614 --> 00:32:38,976
네, 맞아요
390
00:32:39,000 --> 00:32:43,283
이건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391
00:32:43,307 --> 00:32:48,168
우리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젊은 세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392
00:32:48,192 --> 00:32:50,496
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393
00:32:50,939 --> 00:32:52,492
잘 모르겠어요
394
00:32:52,516 --> 00:32:56,477
여러 해 동안 호주에서는
전쟁이라고 불리지도 않았어요
395
00:32:56,501 --> 00:33:00,606
경찰 작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396
00:33:00,630 --> 00:33:09,158
그건 아마도 호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고위 정치 지도자들 때문이었을 겁니다
397
00:33:09,182 --> 00:33:12,247
그러니까 트루먼 대통령이
이를 경찰 작전이라고 불렀군요
398
00:33:12,271 --> 00:33:14,987
경찰 작전
네, 맞아요
399
00:33:15,011 --> 00:33:19,862
아마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었고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겠죠
400
00:33:19,886 --> 00:33:23,402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거죠, 맞나요?
401
00:33:23,426 --> 00:33:26,162
- 네
- 네
402
00:33:26,186 --> 00:33:30,703
우리가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403
00:33:32,428 --> 00:33:35,923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
404
00:33:35,947 --> 00:33:41,619
저는 인류가 발전하고
405
00:33:41,857 --> 00:33:48,221
미래에 우리의 지도자들이
406
00:33:48,651 --> 00:33:55,553
서로 죽이지 않고 차이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07
00:33:55,924 --> 00:33:58,008
그건 정말 끔찍한 일이에요
408
00:33:58,032 --> 00:34:01,573
하지만 언제나 존재해왔어요
예전부터
409
00:34:01,597 --> 00:34:06,906
사람들이 침을 뱉고
칼로 베이고 그랬잖아요
410
00:34:07,101 --> 00:34:11,304
그리고 인류 역사 관점에서 보면
411
00:34:11,336 --> 00:34:15,842
전쟁은 아마도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412
00:34:15,866 --> 00:34:17,477
하지만 저는
413
00:34:17,501 --> 00:34:21,446
저는 우리가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414
00:34:21,470 --> 00:34:25,168
우리는 더 지적이고
그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랍니다
415
00:34:25,193 --> 00:34:28,759
그 길이죠
그게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416
00:34:29,184 --> 00:34:34,561
하지만 다시 전쟁 소식을
듣는 건 슬픈 일이죠
417
00:34:34,585 --> 00:34:38,004
몇 달 후 중년쯤에 어딘가에서
또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식요
418
00:34:38,407 --> 00:34:39,913
정말 끔찍하죠
419
00:34:40,816 --> 00:34:54,086
2020년, 내년에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420
00:34:54,110 --> 00:34:59,919
저는 호주에서 많은
젊은 한국인들을 만났습니다
421
00:35:00,670 --> 00:35:07,867
그들은 매우 예의 바르고 제가 예전에
한국과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422
00:35:08,082 --> 00:35:13,520
젊은이들이 그렇게 예의 바르다는 것은
정말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423
00:35:13,870 --> 00:35:24,477
저는 한국, 특히 남한이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424
00:35:24,501 --> 00:35:30,218
그로 인해 생활 수준도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425
00:35:30,407 --> 00:35:33,820
그리고 그것은
참 보기 좋은 일입니다
426
00:35:33,844 --> 00:35:36,648
그리고 그런 맥락에서
427
00:35:36,672 --> 00:35:44,703
저는 제가 그 전쟁 동안 군의 일원이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428
00:35:46,024 --> 00:35:53,088
저는 남한이 앞으로도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29
00:35:53,112 --> 00:35:58,611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430
00:35:58,812 --> 00:36:01,614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431
00:36:02,201 --> 00:36:04,615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432
00:36:04,639 --> 00:36:08,021
그 이상은 답할 수 없겠지만
433
00:36:08,374 --> 00:36:14,427
언젠가 그들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다시 합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34
00:36:14,451 --> 00:36:17,303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35
00:36:17,491 --> 00:36:24,709
그 길을 가는 데는 아마도 몇 세대에 걸쳐
다양한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436
00:36:24,897 --> 00:36:30,797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437
00:36:31,062 --> 00:36:35,320
6·25전쟁 참전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438
00:36:36,282 --> 00:36:40,410
가끔 악몽을 꾼 적이 있습니다
439
00:36:41,922 --> 00:36:46,475
아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조금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440
00:36:46,499 --> 00:36:49,058
저는 그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441
00:36:49,082 --> 00:36:52,065
가끔 이상한 악몽을
꾸곤 했습니다
442
00:36:52,089 --> 00:36:54,500
가끔은 잠을 자다가
443
00:36:54,524 --> 00:36:59,772
어떤 사람들의 대열이
앞으로 달려와
444
00:37:00,221 --> 00:37:04,661
저를 덮치고 지나가는
꿈을 꿨습니다
445
00:37:04,728 --> 00:37:08,296
그 사람들은 일종의
상징적인 형상이었고
446
00:37:08,321 --> 00:37:10,797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인간 형상은 아니었어요
447
00:37:10,822 --> 00:37:12,652
그냥 상징적인 형상이었죠
448
00:37:12,676 --> 00:37:15,359
그런 꿈을 잠시 동안
꾼 적이 있었습니다
449
00:37:16,746 --> 00:37:18,085
하지만 그 이후로는...
450
00:37:18,109 --> 00:37:21,011
- 인간적으로는요?
- 네
451
00:37:21,036 --> 00:37:23,235
그것이 선생님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나요?
452
00:37:24,657 --> 00:37:27,573
인간적으로
453
00:37:29,559 --> 00:37:34,118
저를 좀 더 성숙하게 만들었고
454
00:37:34,311 --> 00:37:42,682
세상과 아마도 나 자신을
조금 다르게 보도록 도와줬습니다
455
00:37:42,706 --> 00:37:48,961
전에는 제가 젊은
청년일 때와는 달리요
456
00:37:49,198 --> 00:37:54,852
이렇게 평가하는 것의 일부는
나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57
00:37:54,876 --> 00:37:59,572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더 성숙하고
더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죠
458
00:38:00,421 --> 00:38:06,649
그리고 저는 6·25전쟁에서 복무한 것이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459
00:38:06,673 --> 00:38:08,508
6·25전쟁 참전용사인 것이
자랑스럽습니까?
460
00:38:08,532 --> 00:38:10,524
네, 그렇습니다
461
00:38:10,694 --> 00:38:12,545
우리가 돌아왔을 때
462
00:38:12,569 --> 00:38:19,926
사람들이 우리를 기쁘게 맞아주거나
반겨주는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463
00:38:19,950 --> 00:38:24,140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만 빼고요
464
00:38:24,164 --> 00:38:26,692
그들은 우리를 환영해줬을 겁니다
확실히요
465
00:38:26,716 --> 00:38:33,939
하지만 호주 민간인들은
전쟁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466
00:38:33,963 --> 00:38:37,470
오랫동안 너무 편안하게
지냈기 때문이죠
467
00:38:37,494 --> 00:38:42,782
해외에 나가 군 복무를 했던
사람들만 제외하고요
468
00:38:45,032 --> 00:38:47,747
호주는 매우 고립되어 있죠
469
00:38:47,771 --> 00:38:51,557
큰 대륙인데 사람은 매우 적고
470
00:38:53,359 --> 00:38:56,595
편안하게 살고 있는 그런 곳이에요
471
00:38:57,009 --> 00:39:01,600
저는 대공황 시기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472
00:39:01,624 --> 00:39:05,131
그리고 대가족이었어요
473
00:39:05,307 --> 00:39:08,167
부모님은 우리에게 참 잘해주셨어요
474
00:39:08,191 --> 00:39:11,437
우리는 결코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고
힘든 경험도 없었습니다
475
00:39:11,461 --> 00:39:14,134
하지만 그 시절 부모님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476
00:39:14,234 --> 00:39:15,901
확실히요
477
00:39:16,146 --> 00:39:20,919
하지만 그런 경험이 나중을 위해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78
00:39:21,207 --> 00:39:28,087
요즘 젊은이들은
어려움을 겪지 않아서
479
00:39:28,111 --> 00:39:33,799
만약 그런 일이 닥친다면
크게 당황할 것 같아요
480
00:39:34,115 --> 00:39:35,412
반면에
481
00:39:35,436 --> 00:39:41,206
제가 베트남에서 복무할 때
만난 젊은이들은
482
00:39:41,688 --> 00:39:43,202
훌륭한 사람들이었어요
483
00:39:43,226 --> 00:39:46,593
그들은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들이었죠
484
00:39:46,617 --> 00:39:48,414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485
00:39:50,478 --> 00:39:57,550
그런데 요즘 보면, 젊은 사람들이
귀걸이하고 염색하고
486
00:39:57,574 --> 00:40:02,317
말도 안 되는 그런 모습으로
다니는 걸 보면요
487
00:40:03,782 --> 00:40:16,598
언젠가 저들이 '내가 이렇게 우스워
보이겠지'라고 생각할 때가 오겠죠
488
00:40:16,622 --> 00:40:20,579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489
00:40:20,603 --> 00:40:25,651
공유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나
전투 에피소드가 있나요?
490
00:40:27,069 --> 00:40:28,549
한국에서는 아니에요
491
00:40:28,573 --> 00:40:35,361
저는 베트남에서 호바트 작전 중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492
00:40:35,775 --> 00:40:41,901
저는 B 중대, 6대대의
중대 상사였어요
493
00:40:41,925 --> 00:40:47,539
이 대대는 베트남으로 파견되기 위해
새로 창설된 대대였죠
494
00:40:49,621 --> 00:40:53,408
- 6·25전쟁에서요?
- 아, 6·25전쟁에서요?
495
00:40:53,432 --> 00:40:56,815
공유하고 싶은
다른 에피소드가 있나요?
496
00:40:57,075 --> 00:41:01,086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나요?
497
00:41:01,596 --> 00:41:06,091
아니요, 없어요
추가할 게 없어요
498
00:41:09,557 --> 00:41:12,298
저는 그저 사병이었고
499
00:41:12,322 --> 00:41:14,333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에요
500
00:41:14,357 --> 00:41:21,674
하지만 선생님이 싸웠고, 유엔군이 한국인들을 위해
싸워 주셨기에 우리가 우리 나라를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501
00:41:21,698 --> 00:41:28,676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선생님의 기억을 보존하고
선생님의 헌신을 기리려고 합니다
502
00:41:28,700 --> 00:41:32,785
-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교육하려고요
- 네
503
00:41:32,997 --> 00:41:34,914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504
00:41:34,938 --> 00:41:37,515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어
큰 영광이고 기쁩니다
505
00:41:37,539 --> 00:41:40,178
그리고 저희와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506
00:41:40,202 --> 00:41:41,791
- 정말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507
00:41:41,815 --> 00:41:43,223
별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