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터뷰 아카이브

Madhu Patel, Naresh Paul, Ranjana Paul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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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 00:00:04,970 --> 00:00:06,513 저는 란자나 폴이예요 2 00:00:06,537 --> 00:00:08,813 나렌드라 준장의 딸입니다 3 00:00:08,837 --> 00:00:11,995 이름 철자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4 00:00:12,019 --> 00:00:14,972 R-A-N-J-A-N-A 5 00:00:14,996 --> 00:00:20,942 R-A-N-J-A-N-A 란자나이군요 6 00:00:20,966 --> 00:00:23,927 - 선생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제 이름은 나레쉬입니다 7 00:00:23,951 --> 00:00:26,722 N-A-R-E-S-H 8 00:00:28,430 --> 00:00:30,738 성은 폴이군요 9 00:00:30,762 --> 00:00:34,422 - Paul과 같은 성이네요 - 네 10 00:00:36,455 --> 00:00:39,961 한국 여성은 남편의 성을 받지 않아요 11 00:00:39,985 --> 00:00:42,564 그 이상입니다 12 00:00:43,103 --> 00:00:44,338 요즘 새로운 트렌드예요 13 00:00:44,362 --> 00:00:47,442 이제 인도에서도 결혼할 때 14 00:00:47,466 --> 00:00:54,175 '란자나, 나랑, 폴'이 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15 00:00:54,199 --> 00:00:55,577 네, 더 좋네요 16 00:00:55,601 --> 00:00:59,514 그래서 요즘 세대는 기존 시스템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17 00:00:59,538 --> 00:01:00,847 그렇군요 18 00:01:02,507 --> 00:01:06,922 그럼 소개할 참전용사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19 00:01:06,946 --> 00:01:08,924 - 네 - 그의 성함이 어떻게 되죠? 20 00:01:08,948 --> 00:01:12,861 장인어른의 성함은 이쉬와 찬드라 나랑 준장이예요 21 00:01:12,885 --> 00:01:15,964 - 전체 철자를 알려주세요 - 네 22 00:01:15,988 --> 00:01:19,044 I-S-H-W-A-R 23 00:01:19,068 --> 00:01:21,603 그게 이름이고요 24 00:01:21,627 --> 00:01:23,582 찬드라는 중간 이름입니다 25 00:01:23,606 --> 00:01:26,675 C-H-A-N-D-R-A 26 00:01:26,699 --> 00:01:30,630 그리고 N-A-R-A-N-G는 성이예요 27 00:01:30,654 --> 00:01:32,781 그래서 보통 인도에서는 28 00:01:32,806 --> 00:01:37,136 제 이름을 Naresh Paul처럼 써야 하는데요 29 00:01:37,160 --> 00:01:40,275 나레쉬와 폴 사이에 제 아버지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죠 30 00:01:40,299 --> 00:01:44,816 군대에 계셨던 제 아버지의 이름이 다르람 폴이었듯이요 31 00:01:44,840 --> 00:01:48,377 그래서 저는 제 이름을 나레쉬 다람 폴로 쓸 거예요 32 00:01:48,401 --> 00:01:53,125 이렇게 이쉬와 찬드라 나랑입니다 33 00:01:53,149 --> 00:01:54,192 네 34 00:01:54,216 --> 00:02:01,225 만나 뵙고 아버님과 장인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반갑습니다 35 00:02:01,249 --> 00:02:06,781 참전 용사인 육군준장님에 대해 누가 말해 주실래요? 36 00:02:06,805 --> 00:02:08,650 아니, 준장(Brigadier)이예요 37 00:02:08,674 --> 00:02:10,418 다른 곳에서는 육군준장 (Brigadier General)이라고 부르지만 38 00:02:10,442 --> 00:02:12,506 - 인도에서는 준장(Brigadier)이라고 부릅니다 - 인도에서는 나랑 준장이군요 39 00:02:12,530 --> 00:02:19,060 저에게 골프를 소개해준 분입니다 40 00:02:19,450 --> 00:02:22,461 우리가 가던 길이 그래요 41 00:02:22,486 --> 00:02:25,899 장인어른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42 00:02:25,924 --> 00:02:29,704 한번은 1950년대 얘기를 하셨고요 43 00:02:29,728 --> 00:02:32,284 한국으로 떠났을 때 44 00:02:32,342 --> 00:02:43,618 랑가라즈 대령이 파견대의 의무대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45 00:02:43,642 --> 00:02:48,737 - 제60 공수야전구호대요 - 제60 공수야전구호대 46 00:02:48,761 --> 00:02:49,263 예 47 00:02:49,288 --> 00:02:51,893 제60 공수야전구호대 기억납니다 48 00:02:52,515 --> 00:02:55,230 장인어른이 함께 갔던 부대였어요 49 00:02:58,926 --> 00:03:04,239 그리고 제 생각에는 두 개의 파견대가 바다로 갔던 것 같고 50 00:03:04,263 --> 00:03:08,493 한 개는 항공편으로 갔죠 장인어른은 바다로 갔습니다 51 00:03:09,585 --> 00:03:14,365 처음에는 전쟁 때문에 착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52 00:03:14,389 --> 00:03:17,352 하지만 어떻게든 들어가는데 53 00:03:17,790 --> 00:03:23,660 그 사이에 전쟁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어요 54 00:03:23,685 --> 00:03:28,225 장비를 너무 많이 가져가서 문제가 많았죠 55 00:03:28,249 --> 00:03:31,232 거의 6개월 분의 장비를 가져갔던 것 같아요 56 00:03:31,472 --> 00:03:36,705 의료품, 붕대, 뭐든지 관련된 모든 것을 가져갔죠 57 00:03:36,729 --> 00:03:40,179 그래서 6개월 동안의 보급품을 가져갔습니다 58 00:03:40,203 --> 00:03:45,884 하지만 그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59 00:03:45,908 --> 00:03:48,833 의료품을 두고 갈 엄두를 내지 못했죠 60 00:03:48,857 --> 00:03:53,756 그래서 어떻게든 물품을 가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61 00:03:53,780 --> 00:03:57,732 당시 장인어른의 계급은 무엇이었나요? 62 00:03:57,756 --> 00:04:03,079 어떤 일을 했나요? 63 00:04:03,103 --> 00:04:09,573 장인어른은 외과의사였고 64 00:04:09,598 --> 00:04:17,678 부상당한 환자들을 수술할 외과의사들로 가득 찼다고 했습니다 65 00:04:18,115 --> 00:04:22,458 당시 랑가라즈 대령 밑에서 외과의사였고 66 00:04:24,724 --> 00:04:32,827 전쟁 포로든 아군 병사든 누구든 상관없이 수술을 집도했어요 67 00:04:33,186 --> 00:04:39,534 란자나씨의 아버님은 군의관이셨나요 아니면 민간인 외과의사였나요? 68 00:04:39,558 --> 00:04:41,669 군인으로 인도 군대에 있었어요 69 00:04:41,693 --> 00:04:44,525 아버지는 인도 군대의 외과 의사였습니다 70 00:04:44,593 --> 00:04:47,575 아버님이 한국으로 떠날 때 몇 살이었어요? 71 00:04:47,599 --> 00:04:49,677 아버지의 생년월일을 기억하시나요? 72 00:04:49,701 --> 00:04:50,889 - 네 - 무슨 날짜인가요? 73 00:04:50,913 --> 00:04:58,887 1924년 11월 4일이요 74 00:04:58,977 --> 00:05:03,391 아버지는 약 30~32세이었을 것입니다 75 00:05:03,712 --> 00:05:07,300 언제 한국으로 가셨는지 기억나시나요? 76 00:05:07,324 --> 00:05:09,397 1950년이요 77 00:05:09,755 --> 00:05:11,566 몇 월일까요? 78 00:05:11,590 --> 00:05:15,036 11월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79 00:05:15,200 --> 00:05:18,006 확실하진 않은데 11월이었던 것 같아요 80 00:05:18,264 --> 00:05:21,829 아버님의 생일은 언제인가요? 11월 며칠이죠? 81 00:05:21,853 --> 00:05:23,545 4일입니다 82 00:05:25,706 --> 00:05:29,935 당시 아버님은 32세였고 외과의사였습니다 83 00:05:29,959 --> 00:05:32,754 그리고 계급은 대위였죠 84 00:05:33,348 --> 00:05:37,458 떠나기 전에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있었나요? 85 00:05:37,482 --> 00:05:39,027 - 없어요 - 없군요 86 00:05:39,051 --> 00:05:40,662 아버지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 87 00:05:40,686 --> 00:05:43,540 군대에서 가자고 해서 갔던 것 같아요 88 00:05:43,564 --> 00:05:44,525 예 89 00:05:45,605 --> 00:05:50,827 그리면 장인어른이 한국 어디에 착륙했는지 아세요? 90 00:05:50,851 --> 00:05:52,813 - 부산이요 - 부산이군요 91 00:05:54,107 --> 00:05:56,778 거기에서 어디로 갔는지 아시나요? 92 00:05:56,802 --> 00:05:57,796 잘 모르겠습니다 93 00:05:57,820 --> 00:05:59,543 봄베이에서 출발하셨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94 00:05:59,764 --> 00:06:01,442 아니요, 남쪽에서 갔어요 95 00:06:01,466 --> 00:06:04,945 봄베이에서 온 배는 하나도 없었고 두 척이 갔습니다 96 00:06:04,969 --> 00:06:08,948 한 척은 캘커타에서 한 척은 마드라스에서 갔어요 97 00:06:08,972 --> 00:06:09,905 두 척이 갔죠 98 00:06:09,929 --> 00:06:14,095 그리고 세 번째는 항공편으로 갔습니다 99 00:06:14,520 --> 00:06:15,477 항공편이요 100 00:06:15,501 --> 00:06:17,131 아마도 캘커타에서 갔을 가능성이 가장 높네요 101 00:06:17,155 --> 00:06:20,412 아버지가 말했던 배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102 00:06:20,479 --> 00:06:23,438 말해주세요 기억나는게 있으신지요? 103 00:06:23,462 --> 00:06:26,972 배가 암초에 부딪힌 것 같아요 104 00:06:27,643 --> 00:06:29,725 출항하기 전에요 105 00:06:29,749 --> 00:06:36,111 캘커타 외곽에서 배에 경미한 사고가 발생해 한국 도착이 늦어졌습니다 106 00:06:36,136 --> 00:06:37,098 그렇군요 107 00:06:39,736 --> 00:06:47,653 아버님을 의사나 군인이 아닌 그냥 아버지로서 기억하고 계신데 108 00:06:47,813 --> 00:06:51,232 란자나씨의 부친에 대한 기억은 어떠신가요? 109 00:06:51,256 --> 00:06:53,822 아버지는 매우 활기찬 분이었습니다 110 00:06:53,846 --> 00:06:58,506 불과 3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실 때 거의 93세였죠 111 00:06:59,265 --> 00:07:00,267 네 112 00:07:00,292 --> 00:07:01,721 그리고 113 00:07:02,753 --> 00:07:06,514 매우 에너지가 넘치셨어요 거의 생의 마지막까지 골프를 쳤구요 114 00:07:06,538 --> 00:07:08,603 아버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이 직접 차를 운전했습니다 115 00:07:08,627 --> 00:07:11,661 아버님과 골프를 같이 하면 좋았겠네요 116 00:07:11,685 --> 00:07:13,125 네 117 00:07:13,149 --> 00:07:17,086 그리고 한국 참전용사로서 매우 열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118 00:07:17,110 --> 00:07:19,761 제 생각에 아버지는 네 번이나 한국을 방문했고 119 00:07:19,785 --> 00:07:28,744 그래서 아버지는 평생 자신이 할 일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자부심을 느꼈어요 120 00:07:30,744 --> 00:07:31,873 나레쉬씨 121 00:07:31,897 --> 00:07:34,510 장인어른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122 00:07:35,174 --> 00:07:39,422 장인어른은 매우 고무적이었어요 123 00:07:40,102 --> 00:07:45,486 그 나이에 그렇게 활동적으로 지내셨거든요 124 00:07:45,959 --> 00:07:52,094 90세에도 격일로 두 번, 세 번씩 골프를 치시고 125 00:07:52,118 --> 00:07:58,215 일주일에 세 번은 은퇴한 장교들과 브리지 게임을 하시면서 126 00:07:58,239 --> 00:08:04,372 밖에 앉아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셨죠 127 00:08:04,996 --> 00:08:06,307 그래서 제가 왜 그러시냐고 물었죠 128 00:08:06,331 --> 00:08:10,693 그러자 장인어른께서는 돌아보시면서 자신이 이를 그만두는 날이 자신에게는 끝의 시작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129 00:08:10,717 --> 00:08:13,448 아버님의 사진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130 00:08:13,472 --> 00:08:16,078 그 사진은 장인어른이… 갔을 때 131 00:08:18,915 --> 00:08:21,807 이 사진을 원하시나요? 아님 한국에 갔을 때 것을 원하시나요? 132 00:08:21,831 --> 00:08:23,318 - 이거인가요? - 예 133 00:08:23,342 --> 00:08:26,495 제 이메일로 그 사진들 보내주시면 돼요 134 00:08:26,519 --> 00:08:28,563 장인어른이 한국에 갔을 당시 이네요 135 00:08:28,588 --> 00:08:30,982 그 프레임에 들어있는 사진 좀 보여주세요 136 00:08:31,078 --> 00:08:38,457 1983년 137 00:08:38,481 --> 00:08:50,994 육군, 해군, 공군 등 모든 군대에 수여하는 평화 시 최고 훈장인 아티 비시스 세바 메달을 받았습니다 138 00:08:51,549 --> 00:08:54,455 장인어른은 1983년에 이 상을 받았습니다 139 00:08:55,459 --> 00:09:01,796 평화 기간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요 140 00:09:01,820 --> 00:09:04,532 조금 아래로 내려주세요 141 00:09:07,247 --> 00:09:10,901 장인어른이 가운데 계시죠? 142 00:09:10,925 --> 00:09:12,327 네 143 00:09:12,351 --> 00:09:15,910 인도 대통령으로부터 이 상을 받는 분입니다 144 00:09:16,192 --> 00:09:17,461 그렇군요 145 00:09:18,646 --> 00:09:24,919 한국에서의 복무 기간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146 00:09:25,251 --> 00:09:30,124 이 인터뷰를 통해 장인어른이 한국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147 00:09:30,149 --> 00:09:34,695 한국에서의 복무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148 00:09:35,296 --> 00:09:38,786 그 때 대화하던 것처럼 149 00:09:38,811 --> 00:09:47,228 장인어른은 배가 출항했을 때 암초에 부딪혀서 거기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어요 150 00:09:47,252 --> 00:09:54,817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물품이나 보급품이 없어진 상태였다고 하더라고요 151 00:09:55,523 --> 00:10:00,171 그게 거의 전부입니다 152 00:10:01,191 --> 00:10:05,165 - 장인어른이 수술을 하셨죠? - 예 153 00:10:05,189 --> 00:10:09,881 실제 전쟁 이야기나 아버님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154 00:10:09,905 --> 00:10:14,135 선생님께 말한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55 00:10:15,524 --> 00:10:21,376 6∙25전쟁이 아니라 인도에서 있었던 전쟁에 대해 조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156 00:10:21,400 --> 00:10:23,336 - 기억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 네 157 00:10:23,360 --> 00:10:28,938 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이 벌어졌을 때 158 00:10:28,963 --> 00:10:33,492 하루에 최대 150건의 수술을 집도했다고 했습니다 159 00:10:33,516 --> 00:10:42,230 한국에 갔을 때 외과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160 00:10:42,254 --> 00:10:49,532 1971년 인도 전쟁 때만큼은 아니지만 수술을 몇 번 했다고 하셨어요 161 00:10:49,557 --> 00:10:50,872 알겠습니다 162 00:10:51,854 --> 00:10:54,775 아버님은 외과의사였습니다 거기에 갔었죠 163 00:10:54,799 --> 00:10:58,546 다른 친구도 있었어요 무슨 장군이었죠? 164 00:11:00,464 --> 00:11:02,970 - 함께 동행한 KD 카푸르 장군이요 - KD 카푸르 165 00:11:02,995 --> 00:11:13,161 두 분 모두 한국에 갔을 때 많은 수술을 했다고 했습니다 166 00:11:13,185 --> 00:11:17,326 인도에서 한 것만큼은 아니었을 거예요 167 00:11:18,664 --> 00:11:20,568 기억나는게 있으실까요? 168 00:11:21,852 --> 00:11:25,206 - 별로 없어요 - 한국에서의 일은 별로 없습니다 169 00:11:28,492 --> 00:11:31,071 - 한국에 다시 가셨죠? - 예 170 00:11:31,096 --> 00:11:34,380 한국정부의 초대로 한국에 다시 가셨는데 171 00:11:34,404 --> 00:11:35,783 몇 번 가셨나요? 172 00:11:37,122 --> 00:11:39,053 최소 4번은 갔습니다 173 00:11:39,077 --> 00:11:43,958 한 번은 저도 동행했는데 2013년이었습니다 174 00:11:43,982 --> 00:11:47,304 - 2013년이요? - 2013년 6월이요 175 00:11:47,328 --> 00:11:48,628 그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76 00:11:48,652 --> 00:11:50,876 저도 한번 같이 갔어요 177 00:11:50,900 --> 00:11:53,209 - 따님은요? - 저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178 00:11:54,319 --> 00:11:55,879 6월에 갑니다 179 00:11:55,903 --> 00:11:57,323 - 올해 6월인가요? - 올해 6월입니다 180 00:11:57,348 --> 00:11:58,673 - 잘 됐네요 - 예 181 00:11:58,697 --> 00:12:00,274 말해주세요 182 00:12:00,869 --> 00:12:04,679 나중에 보내드릴 수 있는 스냅 사진도 있습니다 183 00:12:04,703 --> 00:12:15,840 그래서 이번 총회는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가 참여한 총회였습니다 184 00:12:15,864 --> 00:12:21,571 그때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하셨던 것 같아요 185 00:12:21,595 --> 00:12:23,884 네, 박 대통령 186 00:12:23,908 --> 00:12:26,067 박근혜 대통령이요 네, 거기 계셨어요 187 00:12:26,091 --> 00:12:31,882 우리 참전용사들을 다 초대했습니다 188 00:12:31,906 --> 00:12:34,252 그래서 거기까지 동행했죠 189 00:12:36,285 --> 00:12:40,781 공항에 착륙했을 때 많은 언론 기자들이 있었어요 190 00:12:40,805 --> 00:12:44,619 정말 놀라웠어요 191 00:12:44,827 --> 00:12:48,777 어느 비행기가 착륙하든 참전 용사들도 거기 있었고 192 00:12:48,801 --> 00:12:51,559 언론 기자들도 거기 있었습니다 193 00:12:51,583 --> 00:12:56,631 참전용사들은 그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고 그 후에 우리는 방으로 갔어요 194 00:12:56,928 --> 00:13:01,746 그리고 물론 그들은 회의를 위해 떠나곤 했죠 195 00:13:01,770 --> 00:13:09,165 참전 용사들에겐 매우 바쁜 일정이었어요 196 00:13:09,636 --> 00:13:23,729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국회 안에 있는 나무 통나무 오두막 같은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197 00:13:23,753 --> 00:13:36,302 한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한 사람들만 점심이나 저녁에 초대되거나 허용되는 것 같아서 198 00:13:36,327 --> 00:13:49,808 우리 모두가 그 통나무 집을 뭐라고 부르든 그 집에 들어간 것은 매우 큰 특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199 00:13:49,832 --> 00:13:52,653 국회 안에 있었군요 200 00:13:52,677 --> 00:13:55,312 맞습니다 201 00:13:55,336 --> 00:13:59,060 그 회의가 제9차 총회였기 때문입니다 202 00:14:00,197 --> 00:14:04,546 그 후 모든 참전 용사들이 영예 대우를 받았어요 203 00:14:04,570 --> 00:14:09,804 6월에, 6월 26일이었던 것 같아요 204 00:14:09,828 --> 00:14:18,249 그리고 모든 참전용사들이 요청을 받은 것도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205 00:14:18,274 --> 00:14:19,996 다른 나라에서는 206 00:14:20,020 --> 00:14:25,979 대통령이 와서 전쟁 박물관을 개관하거나 지방 장관을 부르거나 하는 식이었어요 207 00:14:26,003 --> 00:14:29,290 하지만 한국 정부는 208 00:14:29,314 --> 00:14:34,462 이분들에게 참전용사 외에는 그 누구를 위해서도 개관식을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209 00:14:34,926 --> 00:14:41,869 그래서 장갑과 가위를 들고 일렬로 서게 하고 어깨띠를 두르고 리본을 자르게 했습니다 210 00:14:41,893 --> 00:14:46,273 정말 대단한 일이죠 211 00:14:46,370 --> 00:14:52,910 네, 한국 사람들은 여러분이 한국에 돌아와서 212 00:14:52,934 --> 00:14:56,111 한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13 00:14:56,135 --> 00:15:08,739 하지만 장인어르신이나 부친께서는 1950년과 2000년, 2013년 언젠가 한국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시나요? 214 00:15:08,764 --> 00:15:11,232 네, 말을 하시긴 했습니다 215 00:15:11,256 --> 00:15:11,932 죄송해요 216 00:15:11,956 --> 00:15:13,278 싸우지 마세요 217 00:15:13,302 --> 00:15:17,830 란자나씨, 먼저 말해주세요 218 00:15:17,854 --> 00:15:19,117 뭐라고 하셨는지요? 219 00:15:19,141 --> 00:15:20,822 죄송하지만 이건 기사화하지 말아주세요 220 00:15:20,847 --> 00:15:24,412 아버지는 인도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21 00:15:24,436 --> 00:15:26,118 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222 00:15:26,143 --> 00:15:27,915 아니요, 기사화 해야겠네요 223 00:15:27,939 --> 00:15:29,877 기사화 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224 00:15:29,901 --> 00:15:32,286 아버님은 뭐라고 하셨는지요? 225 00:15:32,310 --> 00:15:39,193 그 당시 한국에 가서 본 한국의 모습과 아버지가 본 한국의 모습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226 00:15:39,217 --> 00:15:42,663 한국인들이 정말 열심히 일해서 227 00:15:42,687 --> 00:15:45,166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228 00:15:45,190 --> 00:15:47,941 우리 인도 아이들은 전쟁이나 그런 것을 겪은 후 229 00:15:47,965 --> 00:15:51,505 나라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230 00:15:51,529 --> 00:15:54,059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식이었어요 231 00:15:54,083 --> 00:15:56,076 그리고 6∙25전쟁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나는데 232 00:15:56,100 --> 00:16:02,683 자신이 의료진이었기 때문에 6∙25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후방에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233 00:16:02,805 --> 00:16:08,813 정말 전쟁에 참여한 것은 미군과 전투 부대였다고 생각합니다 234 00:16:08,837 --> 00:16:11,934 아니, 우리도 190 보병 사단을 파견했어요 235 00:16:11,964 --> 00:16:20,798 아버지 부대는 후방에 있었기 때문에 유혈 사태와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뜻이에요 236 00:16:20,823 --> 00:16:23,504 환자만 봤어요 237 00:16:24,292 --> 00:16:31,822 저는 그런 포스터를 붙이고 거리에서 그 당시 일어난 일들을 적는 것이 238 00:16:31,846 --> 00:16:36,150 독립과 그 전쟁을 매우 멋지게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239 00:16:36,253 --> 00:16:45,927 그렇게 하면 심지어 지역 주민들이나 잊어버린 젊은이들도 모두 알게 되고 240 00:16:45,952 --> 00:16:47,995 점점 그것을 깨닫기 시작하죠 241 00:16:48,347 --> 00:16:51,495 그러자 장인어른께서 제 옆에 앉아 계시면서 말씀하셨어요 242 00:16:51,742 --> 00:16:54,444 "이게 바로 일하는 방식이다" 243 00:16:54,979 --> 00:17:03,370 "이렇게 해야 사람들, 아이들, 현재 세대가 몇 년 전 일어난 일을 알게 되는 것이다”라고요 244 00:17:03,394 --> 00:17:08,941 오늘 소개할 6∙25전쟁 참전용사 나랑 준장의 두 딸입니다 245 00:17:08,965 --> 00:17:11,385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246 00:17:11,409 --> 00:17:13,954 마두 파텔입니다 247 00:17:13,978 --> 00:17:19,140 - 철자를 알려 주실래요? - M-A-D-H-U입니다 248 00:17:19,165 --> 00:17:23,940 그리고 P-A-T-E-L이요 249 00:17:23,964 --> 00:17:27,012 - 마두 파텔이요 - 네 250 00:17:27,350 --> 00:17:30,960 나랑씨와 어떻게 아는 사이신건가요? 251 00:17:30,984 --> 00:17:36,443 저는 이쉬와 나랑 준장의 막내딸입니다 252 00:17:37,300 --> 00:17:42,496 한국에 가셨다고 했는데 언제였는지 말씀해 주세요 253 00:17:42,520 --> 00:17:49,256 2010년 11월 254 00:17:49,280 --> 00:17:53,627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에 갔어요 255 00:17:53,832 --> 00:17:56,629 아버지가 저에게 동행해 달라고 하셨고 256 00:17:56,653 --> 00:18:02,469 다른 두 자매를 제치고 저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257 00:18:04,544 --> 00:18:06,005 이유가 있었나요? 258 00:18:06,029 --> 00:18:08,542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259 00:18:08,566 --> 00:18:15,613 아마도 제가 이전에 아버지와 함께 여행한 적이 많지 않아서 260 00:18:15,887 --> 00:18:19,184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261 00:18:19,209 --> 00:18:21,105 그 당시 몇 살이었죠? 262 00:18:21,129 --> 00:18:25,197 2010년이니깐 263 00:18:25,221 --> 00:18:30,030 - 60이요 - 대략 49,48세 정도요 264 00:18:30,177 --> 00:18:31,279 네 265 00:18:31,303 --> 00:18:35,469 아니요. 61 빼기…… 2010년에서 60을 빼면 얼마죠? 266 00:18:35,493 --> 00:18:37,638 61이죠 267 00:18:37,662 --> 00:18:41,508 - 그리고 2010년이니… - 예. 그래서 48,49세를 말한 겁니다 268 00:18:41,532 --> 00:18:43,510 네, 알겠습니다 269 00:18:43,894 --> 00:18:46,180 좀 더 젊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죠? 270 00:18:47,309 --> 00:18:48,517 어쨌든 271 00:18:48,541 --> 00:18:51,418 한국에 가기 전에 272 00:18:51,442 --> 00:18:57,424 아버님과 함께 한국에 가기 전에 6∙25전쟁이나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있었나요? 273 00:18:57,448 --> 00:19:02,146 네, 아버지는 우리가 왜 가는지 274 00:19:02,170 --> 00:19:09,115 왜 초대받았는지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줬어요 275 00:19:09,139 --> 00:19:16,477 그래서 너는 그냥 그런 여행에 가는 게 아니라고 말했어요 276 00:19:16,501 --> 00:19:20,472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하러 가는 거죠 277 00:19:20,497 --> 00:19:25,235 한국인들이 우리를 초대했는데 몇 년 동안 우리를 초대해 왔습니다 278 00:19:25,278 --> 00:19:30,958 그리고 전쟁 60주년이니까 매우 중요하므로 279 00:19:30,982 --> 00:19:39,500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 한국에 대한 약간의 역사를 찾아보라고 말했죠 280 00:19:39,949 --> 00:19:48,136 기본적으로 우리가 그들을 위해 싸웠기 때문에 수년 동안 우리를 초대 해왔다고 말하셨습니다 281 00:19:48,189 --> 00:19:52,829 우리는 그들이 전쟁을 치르던 결정적인 시기에 그들을 도왔습니다 282 00:19:53,806 --> 00:19:59,787 그리고 그 기억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를 초대하고 있는 것이고요 283 00:20:00,867 --> 00:20:06,695 그러면 그 당시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셨나요? 284 00:20:06,735 --> 00:20:08,630 - 아뇨, 진짜 없어요 - 없었군요 285 00:20:08,654 --> 00:20:10,830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군요 286 00:20:10,854 --> 00:20:14,757 그 후 인터넷을 찾아보고 287 00:20:14,781 --> 00:20:22,776 서울이라든지 어디에 착륙할 것인지 등에 대해 조금 공부했습니다 288 00:20:22,818 --> 00:20:26,180 그래도 이젠 한국에 대해 아시죠? 289 00:20:26,204 --> 00:20:26,624 네 290 00:20:26,648 --> 00:20:28,897 지금 한국에 대해 무엇을 알고 계신가요? 291 00:20:29,627 --> 00:20:34,288 남편이 돌아온 후 저에게 한 말입니다 292 00:20:34,312 --> 00:20:36,626 사실 그 말이 맞아요 293 00:20:36,650 --> 00:20:41,949 아버지가 한국에 대해 알려주시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잘 몰랐어요 294 00:20:41,973 --> 00:20:47,735 싱가포르가 굉장히 깨끗한 나라라는 얘기만 들었죠 295 00:20:47,759 --> 00:20:49,103 - 싱가포르요? - 싱가포르요 296 00:20:49,127 --> 00:20:50,871 - 네 - 남편에게 그 말을 들었습니다 297 00:20:50,895 --> 00:20:58,112 하지만 남편이 돌아와서는 싱가포르에 대해 말하는데 한국이 얼마나 깨끗한지 직접 와봐야 안다고 했어요 298 00:20:58,136 --> 00:21:01,903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299 00:21:01,927 --> 00:21:05,486 유일한 사람들이고 지하철도 이용한다고요 300 00:21:05,510 --> 00:21:09,990 싱가포르는 비교가 안 된다고 했어요 301 00:21:10,151 --> 00:21:11,913 다시 한국에 대해서 말해보죠 302 00:21:11,937 --> 00:21:14,194 한국에 대해서 지금 알고 계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303 00:21:14,908 --> 00:21:17,564 가장 먼저 놀라웠던 것은 304 00:21:17,588 --> 00:21:22,402 한국 사람들이 저희를 따뜻하게 환영해준 것이었습니다 305 00:21:22,426 --> 00:21:26,073 그들은 정말 따뜻했고 306 00:21:26,097 --> 00:21:30,069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307 00:21:30,094 --> 00:21:33,580 모든 이들과 소통하기가 매우 쉬웠어요 308 00:21:33,604 --> 00:21:43,346 우리를 데리고 다니고 조직하는 데 참여한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어요 309 00:21:43,473 --> 00:21:45,821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310 00:21:46,032 --> 00:21:50,608 우리가 그곳에 머물면서 서울에 대한 것보다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배웠어요 311 00:21:50,632 --> 00:21:57,268 우리는 5일 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매우 정해진 일정이 주어졌습니다 312 00:21:57,293 --> 00:21:58,952 매우 흥미로웠어요 313 00:21:58,976 --> 00:22:05,106 일반적인 관광지가 아니라 314 00:22:05,130 --> 00:22:15,609 전쟁에 대해 기억하고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전쟁 기념관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315 00:22:15,633 --> 00:22:18,189 전쟁 기념관을 방문함으로써 316 00:22:18,213 --> 00:22:21,586 - 어떤 의미에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이해합니다 317 00:22:21,610 --> 00:22:26,233 어느 날은 뮤지컬 작품, 문화 공연을 봤는데 318 00:22:26,257 --> 00:22:30,637 뮤지컬 공연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319 00:22:31,107 --> 00:22:34,942 음식도 흥미로웠습니다 320 00:22:34,966 --> 00:22:43,350 3일, 5일이라는 긴 시간이었기에 약간 입맛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요 321 00:22:43,374 --> 00:22:47,112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배운 것은 322 00:22:47,136 --> 00:22:54,127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겸손한지 323 00:22:54,151 --> 00:23:02,929 그리고 전쟁 중에 도움을 준 의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324 00:23:02,953 --> 00:23:04,196 알겠습니다 325 00:23:04,361 --> 00:23:08,761 아버지가 그곳에 계실 때에 관해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 326 00:23:08,785 --> 00:23:11,813 아버님이 복무에 대해 하신 말씀이 기억나시나요? 327 00:23:11,837 --> 00:23:17,651 부친께서는 1953년에 계셨고 지금 한국에 가셨어요 328 00:23:17,676 --> 00:23:19,140 아버지가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329 00:23:19,164 --> 00:23:21,755 언니가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330 00:23:21,779 --> 00:23:25,993 사실 전쟁이 끝날 무렵에 떠났습니다 331 00:23:26,017 --> 00:23:30,452 그래서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어요 332 00:23:30,807 --> 00:23:36,675 그래도 그곳에서 많은 수술을 한 것 같았어요 333 00:23:37,061 --> 00:23:40,207 그게 다였죠 334 00:23:40,231 --> 00:23:46,380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느꼈습니다 335 00:23:46,404 --> 00:23:51,618 60년이 지난 후에도 한국 사람들은 그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336 00:23:53,226 --> 00:23:55,540 자녀들이 있으시죠? 337 00:23:55,564 --> 00:23:57,173 네 338 00:23:57,311 --> 00:24:01,862 학교에서 6∙25전쟁에 대해 배우나요? 339 00:24:01,886 --> 00:24:03,493 - 아니요 - 아니라고요? 340 00:24:03,517 --> 00:24:06,655 - 아뇨, 6∙25전쟁에 대해 안 배워요 - 왜 아닐까요? 341 00:24:06,679 --> 00:24:13,768 아버님이 그곳에 갔고 많은 인도 군인들이 한국을 돕기 위해 그곳에서 죽었고 342 00:24:13,792 --> 00:24:19,379 지금 한국과 인도는 강력한 관계이며 많은 무역을 하고 있지 않나요? 343 00:24:19,403 --> 00:24:22,015 왜 우리는 그것에 대해 가르치지 않을까요? 344 00:24:22,039 --> 00:24:23,183 그 이유를 아시나요? 345 00:24:23,207 --> 00:24:31,039 우리가 학교 다닐 때부터 내려오는 역사 교과서는 모두 그 시대에 쓰인 것이죠 346 00:24:31,063 --> 00:24:34,361 아직까지 역사 교과서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347 00:24:35,046 --> 00:24:37,077 앞으로는 바꿨으면 좋겠어요 348 00:24:37,101 --> 00:24:39,296 왜냐하면 우리가 배울 때 349 00:24:39,320 --> 00:24:43,522 그러니까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거의 같은 역사를 배우는데 한국의 자유 투쟁보다는 350 00:24:43,546 --> 00:24:49,543 이슬람이 인도에 들어와서 우리의 자유가 어떻게 어려워졌는지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351 00:24:49,567 --> 00:24:51,178 맞습니다 이해했습니다 352 00:24:51,202 --> 00:24:55,082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배웠는데 353 00:24:55,323 --> 00:25:00,180 인도 역사가 더 많았고 세계사라면 유럽에 집중되어 있었어요 354 00:25:00,204 --> 00:25:01,121 유럽에 대해서 더 많이요 355 00:25:01,145 --> 00:25:07,043 학교에서는 미국이나 극동 지역에 대해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356 00:25:07,067 --> 00:25:10,214 유럽 역사와 인도 역사가 더 많았죠 357 00:25:10,238 --> 00:25:12,710 게다가 교과서가 여전히 안 바뀐 것 같습니다 358 00:25:12,734 --> 00:25:13,484 맞아요 359 00:25:13,508 --> 00:25:19,953 그래서 저희 재단에서 커리큘럼 책자를 발간하고 있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60 00:25:19,977 --> 00:25:25,912 국제 자이나교 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Jain Studies)인 ISJS의 총장님과 미팅을 가졌고 361 00:25:25,936 --> 00:25:32,377 패스웨이 학교(Pathway School)의 교장 선생님들과도 만났어요 362 00:25:32,401 --> 00:25:35,422 그들은 우리 커리큘럼 책을 사용할 것이고 363 00:25:35,446 --> 00:25:44,479 저희 재단은 인도의 역사 교사들을 위해서 이곳 인도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364 00:25:44,504 --> 00:25:49,236 두 분의 아버지가 싸웠던 전쟁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365 00:25:49,736 --> 00:25:50,863 - 어떠신지요? - 네 366 00:25:50,887 --> 00:25:56,443 아버지가 말씀해주실 때까지는 전혀 몰랐어요 367 00:25:57,002 --> 00:25:59,016 그리고 저희가 대학에 다닐 때였어요 368 00:25:59,040 --> 00:26:02,883 아버지가 말씀하신 후 아버지가 그곳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369 00:26:02,907 --> 00:26:07,454 대학시절을 지나서 이미 결혼한 상태였죠 370 00:26:08,723 --> 00:26:11,213 나중에 같이 하자고 요청드릴 겁니다 371 00:26:11,243 --> 00:26:15,118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또 다른 흥미로운 장소는 국경이었습니다 372 00:26:15,142 --> 00:26:17,391 우리를 남북한 국경으로 데려갔어요 373 00:26:17,415 --> 00:26:19,319 - DMZ요 - 예 374 00:26:20,751 --> 00:26:23,386 그곳도 매우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375 00:26:23,410 --> 00:26:27,774 인도의 인도-중국 국경을 방문하는 것처럼 376 00:26:27,798 --> 00:26:36,750 인도에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인도-중국 국경이 있듯이 말이죠 377 00:26:36,774 --> 00:26:45,240 하지만 북한과의 국경은 선을 그어놓은 것일 뿐 거의 같은 선상에 있는 곳이었어요 378 00:26:45,264 --> 00:26:48,671 가보면 좋은 역사적인 곳이죠 379 00:26:48,696 --> 00:26:49,806 맞습니다 380 00:26:50,305 --> 00:26:56,236 인도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나요? 381 00:26:56,260 --> 00:26:58,972 - 델리에서요 - 델리요 382 00:27:00,974 --> 00:27:05,612 손가락으로 아버지가 어디 계신지 알려주시겠어요? 383 00:27:05,636 --> 00:27:07,447 네 384 00:27:09,412 --> 00:27:11,626 - 아버님을 사랑하시죠? - 예 385 00:27:11,650 --> 00:27:14,863 - 3년 전에 돌아가셨죠? - 네, 3년 전이요 386 00:27:14,887 --> 00:27:16,813 손가락으로 누구인지 보여주실 수 있으시죠? 387 00:27:16,837 --> 00:27:27,801 그래서 장인어른은 나라의 특정 지역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고 388 00:27:27,825 --> 00:27:30,116 제가 착각하지 않는다면 389 00:27:30,140 --> 00:27:34,808 그들은 심지어 다리를 파괴했다고 말했어요 390 00:27:34,832 --> 00:27:40,628 그리고 어떤 때는 피난민들이 중국군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와중에 공격당했는데 391 00:27:40,653 --> 00:27:45,389 중국군이 공격할 때 중국군과 북한군도 함께 공격했다고 생각해요 392 00:27:45,413 --> 00:27:49,289 그래서 도망가는 중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393 00:27:49,313 --> 00:27:52,731 장인어른은 여기저기에서 그들이 그런 일을 했고 394 00:27:52,755 --> 00:27:57,361 작은 소소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어요 395 00:27:57,385 --> 00:28:03,203 그리고 우리가 2000년에 돌아갔을 때 그때 보셨던 것과 396 00:28:04,326 --> 00:28:11,511 그들이 얼마나 빨리 모든 것을 짧은 시간에 재건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397 00:28:14,548 --> 00:28:22,030 미국 치즈를 기억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그곳에 갔을 때 미국 물품을 받았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398 00:28:22,054 --> 00:28:28,195 그래서 미국 치즈와 미국 침낭을 얻었고 당시 인도는 부유한 나라가 아니었기에 399 00:28:28,381 --> 00:28:32,958 이곳에서 간 의사들은 의료 용품을 얻게 되어 매우 흥분했어요 400 00:28:32,982 --> 00:28:35,569 - 알겠습니다 - 네 401 00:28:35,593 --> 00:28:37,096 모두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 402 00:28:37,120 --> 00:28:41,710 제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도 갔었는데 403 00:28:41,734 --> 00:28:44,212 이 나라들은 의료 지원을 제공했고요 404 00:28:44,236 --> 00:28:46,054 이탈리아도 다녀왔습니다 405 00:28:46,078 --> 00:28:50,417 그들은 모두 미국이 당시 가장 부유했고 406 00:28:50,441 --> 00:28:56,323 지금도 가장 부유하지만 좋은 장비와 좋은 의약품 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407 00:28:56,348 --> 00:28:58,571 그래서 당연한 일이죠 408 00:28:58,665 --> 00:29:04,464 아버지는 받은 미국 침낭과 미국 치즈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409 00:29:04,488 --> 00:29:07,432 장인어르신이 말하곤 했죠 그 텐트가 너무 편했고 410 00:29:07,456 --> 00:29:11,738 우리는 투박한 텐트 위에 앉아 잠을 잤다고요 411 00:29:13,221 --> 00:29:22,983 그러다가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다른 병사들과 친구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412 00:29:23,080 --> 00:29:27,208 그러다 우리에게서 배급을 뺏어 갔다고요 413 00:29:27,233 --> 00:29:33,495 보급품 창고나 담요 그런 것들을 나눠주는 곳도 있잖아요 414 00:29:33,526 --> 00:29:36,108 침낭도 가져갔다고 합니다 415 00:29:36,133 --> 00:29:40,300 그래서 우리는 매우 강인했죠 416 00:29:41,092 --> 00:29:43,631 왜냐하면 우리가 거친 것에 익숙했기 때문이에요 417 00:29:44,688 --> 00:29:53,655 네, 그 당시에 인도는 다른 국가 군대에 속해 있었고 418 00:29:53,680 --> 00:29:59,052 더 이상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랬죠 419 00:30:00,416 --> 00:30:05,091 한국이 인도에서 인기가 있나요? 420 00:30:05,115 --> 00:30:06,960 - 매우 그렇습니다 - 왜죠? 421 00:30:07,524 --> 00:30:15,899 기본적으로 전자 제품, 자동차 422 00:30:15,923 --> 00:30:23,796 그리고 한국이 만드는 많은 전기 제품들 때문에 이곳에서 더 인기가 있습니다 423 00:30:23,820 --> 00:30:28,496 저는 그것이 한국에서 나온 것이고 424 00:30:28,520 --> 00:30:31,715 품질이 엄청난 차이를 낸다는 의미에서 말하는 거예요 425 00:30:31,739 --> 00:30:33,690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26 00:30:33,714 --> 00:30:38,733 하지만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최근 10~12년 사이에 높아진 것 같아요 427 00:30:39,506 --> 00:30:41,168 그 전에는 한국이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428 00:30:41,192 --> 00:30:48,898 실제로 푸네에는 푸네 한국문화협회가 있어서 429 00:30:49,292 --> 00:30:55,241 푸네 자체에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430 00:30:55,906 --> 00:31:00,971 물론 델리에는 6∙25전쟁참전용사협회가 있고 431 00:31:00,995 --> 00:31:06,619 왓츠앱 채팅방에 그룹을 만들어 432 00:31:06,643 --> 00:31:11,057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433 00:31:11,081 --> 00:31:13,380 그래서 최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434 00:31:13,405 --> 00:31:15,362 누가 오고 누가 가는지 435 00:31:15,386 --> 00:31:21,286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 모든 것이 논의되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436 00:31:21,311 --> 00:31:23,980 사무총장은 아닐 말호트라씨예요 437 00:31:24,004 --> 00:31:27,570 - 네 - 그 분이 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438 00:31:27,594 --> 00:31:31,478 5월3일에 다른 자녀분들과 만날 겁니다 439 00:31:31,502 --> 00:31:37,150 다른 참전용사 후손들과도 같은 종류의 인터뷰를 할 겁니다 440 00:31:38,035 --> 00:31:42,356 그래서 아닐 말호트라씨의 아버님과 제 아버지도 함께 참전했습니다 441 00:31:43,911 --> 00:31:48,794 모든 참전용사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은 우리가 공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442 00:31:48,824 --> 00:31:53,800 그들에게는 각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공유할 수 없을 것입니다 443 00:31:53,824 --> 00:31:57,871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더 커지죠 444 00:31:58,064 --> 00:32:03,910 인도 참전 용사들이 얼마나 생존해 있는지 알고 계실까요? 445 00:32:04,148 --> 00:32:05,416 두 분이요 446 00:32:05,440 --> 00:32:07,196 - 두 분 밖에 없나요? - 두 분뿐입니다 447 00:32:07,805 --> 00:32:10,528 그래서 두 번의 인터뷰 밖에 못할 겁니다 448 00:32:10,552 --> 00:32:16,356 - 그래도 한 분 더 있다면 더 할거 예요 - 방금 말한 장군의 이름이 무엇이죠? 449 00:32:16,753 --> 00:32:19,426 - KD 카푸르 - KD 카푸어의 아내 450 00:32:19,450 --> 00:32:23,763 그 분은 아직 살아 있고 아내분이지만 델리에 있습니다 451 00:32:23,787 --> 00:32:24,717 예 452 00:32:25,751 --> 00:32:30,851 아닐씨가 그 분을 만날 수 있게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453 00:32:30,875 --> 00:32:33,577 하지만 그 분은 살아 계세요 훨체어를 타고 있고요 454 00:32:33,601 --> 00:32:37,005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455 00:32:37,030 --> 00:32:42,782 그들은 재방문이었고 남편분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456 00:32:42,806 --> 00:32:45,218 그 분을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457 00:32:46,428 --> 00:32:55,862 인도의 6∙25전쟁 참전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58 00:32:57,888 --> 00:33:00,859 보시다시피 459 00:33:01,010 --> 00:33:04,437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460 00:33:04,461 --> 00:33:06,573 교수님이시니까요 461 00:33:06,597 --> 00:33:08,408 그런데 제 말은 462 00:33:08,432 --> 00:33:13,258 그 이후에 저는 이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463 00:33:13,282 --> 00:33:15,771 제가 잘못 기억하지 않는다면 464 00:33:15,795 --> 00:33:19,886 그 당시에는 포로 교환 문제로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65 00:33:19,910 --> 00:33:22,606 어떤 포로들은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고 466 00:33:22,630 --> 00:33:25,206 어떤 사람들은 머무르고 싶어했어요 467 00:33:25,230 --> 00:33:29,441 그리고 나서 468 00:33:29,465 --> 00:33:34,968 인도는 어떤 CFI를 결성했다고 생각하는데 469 00:33:34,992 --> 00:33:37,136 그게 뭐였더라? 470 00:33:37,160 --> 00:33:40,339 인도의 연합군 같은 것이었어요 471 00:33:40,363 --> 00:33:41,406 관리군이죠 472 00:33:41,430 --> 00:33:45,144 인도관리군(Custodian Forces)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473 00:33:45,168 --> 00:33:46,941 그들은 자신들이 중립적일 것이라고 말했고 474 00:33:46,965 --> 00:33:51,270 인도관리군을 조직해서 475 00:33:51,295 --> 00:33:58,864 이 사람들이 재배치하거나 송환되도록 도왔어요 476 00:33:58,889 --> 00:34:04,725 토마스 중장도 거기에 관여했다고 생각합니다 477 00:34:04,749 --> 00:34:06,499 그가 관여했던 것 같아요 478 00:34:07,458 --> 00:34:12,472 네, 했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인도관리군이 있었고요 479 00:34:12,496 --> 00:34:18,875 포로들은 송환되기를 거부했습니다 480 00:34:22,442 --> 00:34:24,217 말씀하신 것처럼 481 00:34:24,241 --> 00:34:27,033 인도인들은 6∙25전쟁에 대해 잘 모릅니다 482 00:34:27,057 --> 00:34:30,849 다만 저희는 아버지가 참전했기 때문에 조금은 알고 있을 뿐이죠 483 00:34:30,873 --> 00:34:33,511 그렇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인도 군인들이 한국에 가서 484 00:34:33,536 --> 00:34:37,063 싸웠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485 00:34:37,087 --> 00:34:40,341 이것이 바로 6∙25전쟁과 그 유산입니다 486 00:34:40,365 --> 00:34:47,293 미국 전국사회과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발간한 커리큘럼 자료입니다 487 00:34:47,317 --> 00:34:51,098 교사들이 전쟁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게 하려고요 488 00:34:51,122 --> 00:34:56,282 그리고 인도 버전도 만들고 싶은데 489 00:34:56,306 --> 00:35:04,665 비록 짧은 영상이지만 참고할 수 있는 역사적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490 00:35:04,689 --> 00:35:07,168 그래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491 00:35:07,192 --> 00:35:12,165 인도에서 우리가 더 하고 싶다는 것에 대해 찬성하시죠? 492 00:35:12,189 --> 00:35:14,107 네, 물론이죠 493 00:35:14,380 --> 00:35:20,131 우리 학교에는 항상 세계사가 있었기 때문에 소개해야 합니다 494 00:35:20,155 --> 00:35:24,110 나폴레옹에 대해 배우고 495 00:35:24,134 --> 00:35:30,531 시저에 대해 읽고 496 00:35:30,556 --> 00:35:34,621 그리스, 로마, 미국 역사에 대해 읽었죠 497 00:35:34,645 --> 00:35:38,368 왜 세계사에는 6∙25전쟁이 소개되지 않을까요? 498 00:35:38,392 --> 00:35:42,161 모든 학교에는 세계사에 관한 책이 있습니다 499 00:35:42,185 --> 00:35:47,367 우리 인도 역사 외에도 세계사도 있어요 500 00:35:47,391 --> 00:35:50,222 그렇다면 왜 6∙25전쟁도 함께 소개하면 안 될까요? 501 00:35:50,246 --> 00:35:52,879 맞습니다, 우리 세계역사에서 6∙25전쟁은 언급되지 않았어요 502 00:35:52,903 --> 00:35:54,040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503 00:35:54,064 --> 00:35:56,576 하지만 로마 역사도 있었고 그리스역사도 있었고 504 00:35:56,600 --> 00:36:00,346 미국 역사도 있었고 링컨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고 505 00:36:02,930 --> 00:36:05,371 - 안 될 이유가 없죠 - 안 될 이유가 없죠? 506 00:36:05,396 --> 00:36:06,811 그래서 찬성하시는거죠? 507 00:36:06,835 --> 00:36:08,287 찬성합니다 508 00:36:08,311 --> 00:36:10,941 안 할 이유가 없죠 509 00:36:10,965 --> 00:36:17,202 사실, 강박적으로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510 00:36:17,226 --> 00:36:19,932 세상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문제이죠 511 00:36:19,956 --> 00:36:23,277 이것은 누군가에게 강제로 시키는 것과는 관련이 없어요 512 00:36:23,301 --> 00:36:26,873 그 사람의 지식을 늘리는 거죠 513 00:36:27,536 --> 00:36:31,735 그리고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순간 514 00:36:31,759 --> 00:36:33,697 바로 인터넷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거예요 515 00:36:33,722 --> 00:36:37,781 하나의 정보가 다른 정보로 이어지고 그렇게 계속해서 연결되는 거죠 516 00:36:38,898 --> 00:36:40,453 그래서 저희가 이 일을 하는 이유입니다 517 00:36:40,477 --> 00:36:42,989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518 00:36:43,013 --> 00:36:50,017 저희 재단의 선생님들이 이 영상을 듣고 분석하여 519 00:36:50,042 --> 00:36:52,973 글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 일을 하는 거죠 520 00:36:52,997 --> 00:36:58,705 내년에는 푸네나 뉴델리에서 큰 컨퍼런스를 열어 521 00:36:58,729 --> 00:37:02,542 다른 나라의 역사 교사들을 초청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522 00:37:02,566 --> 00:37:05,882 그리스 아테네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523 00:37:05,906 --> 00:37:10,692 당시 16개국이 참가했어요 524 00:37:11,159 --> 00:37:13,337 마지막으로 525 00:37:14,416 --> 00:37:22,962 아버님이 지금 살아 계신다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거라고 가정하고요 526 00:37:23,297 --> 00:37:33,539 그리고 아버님이 지금 살아 계신다면 저에게 뭐라고 하실지 말해 주시길 바랍니다 527 00:37:35,846 --> 00:37:38,775 장인어른이 살아 계셨다면 이사장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겁니다 528 00:37:38,799 --> 00:37:46,093 내가 전쟁터에 왔을 때 보았던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529 00:37:46,267 --> 00:37:53,111 경이로운 나라로 만든 한국인들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요 530 00:37:53,135 --> 00:37:59,866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요 531 00:38:00,458 --> 00:38:10,476 그리고 실제로 아라비아해에서 한국 군함이 지나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532 00:38:10,584 --> 00:38:18,353 봄베이, 즉 푸네 근처에 두 명의 참전 용사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어요 533 00:38:18,787 --> 00:38:27,360 그랬더니 그 군함이 도중에 멈춰서 기항할 수 있도록 허락을 요청했습니다 534 00:38:27,384 --> 00:38:33,166 그들은 전화를 걸어와서 여기 있으니 친절하게 이리로 와달라고 말했고 535 00:38:33,668 --> 00:38:35,190 그들을 그곳으로 초대했다고 했어요 536 00:38:35,214 --> 00:38:42,600 장인어른은 연설에서 한국이 하는 일은 경이로운 일이며 537 00:38:42,625 --> 00:38:46,245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538 00:38:46,549 --> 00:38:49,615 란자나씨, 아버님이 무슨 말씀을 해 주셨을까요? 539 00:38:51,870 --> 00:38:54,687 거의 남편이 말한 것과 같은 거요 540 00:38:54,788 --> 00:38:59,692 한국인들이 정서적으로 6∙25전쟁을 기억해줬고 541 00:38:59,716 --> 00:39:10,953 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을 존중하는 모습에서 542 00:39:10,977 --> 00:39:16,826 젊은 세대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43 00:39:16,850 --> 00:39:20,680 사실 다른 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죠 544 00:39:20,704 --> 00:39:27,086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입니다 545 00:39:27,124 --> 00:39:30,939 그런 점이 한국만의 특별한 점인 것 같아요 546 00:39:33,926 --> 00:39:43,103 또한 우리가 대우받는 방식은 다른 누구도 아닌 참전 용사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547 00:39:43,127 --> 00:39:47,386 환대나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다고요 548 00:39:47,411 --> 00:39:52,857 장인어른은 우리 참전 용사들이 존중 받는 방식을 통해서 549 00:39:52,881 --> 00:39:58,451 우리가 한국에 속해 있는지 아니면 인도에 속해 있는지 느낀다고 말했죠 550 00:39:58,886 --> 00:40:01,430 매우 흥미롭군요 감사합니다 551 00:40:02,715 --> 00:40:07,606 아버님이 여기 살아 계신다면 어떻게 말씀 하실까요? 552 00:40:07,630 --> 00:40:09,399 바로 저기에 계시네요 553 00:40:10,808 --> 00:40:16,235 한국인들에 대해 한 가지 더 말하자면 554 00:40:16,856 --> 00:40:21,164 참전용사를 한국인들은 존중하고 대우해줬다고 했습니다 555 00:40:21,188 --> 00:40:32,440 군대에서 나온 후에 그 사람은 잊혀지는데 말이죠 556 00:40:32,465 --> 00:40:35,824 그들이 너무 따뜻하고 557 00:40:35,848 --> 00:40:43,148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것과 같다고 말해 주셨죠 558 00:40:43,172 --> 00:40:50,703 아버지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559 00:40:50,727 --> 00:40:56,509 여기에는 제가 60주년 기념식에 간 것처럼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560 00:40:56,533 --> 00:41:03,785 해마다 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 지났다는 것을 기념하는 나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561 00:41:03,809 --> 00:41:11,123 그런데도 한국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싸워준 전 세계 사람들을 원하고 존경하고 562 00:41:11,147 --> 00:41:15,576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초대했어요 563 00:41:15,601 --> 00:41:26,214 한국이 정말 따뜻한 정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가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564 00:41:26,238 --> 00:41:29,742 아버지는 실제로 매우 감상적이었습니다 565 00:41:30,899 --> 00:41:39,874 그 곳을 갈 때마다 감정적으로 전쟁을 다시 재현하는 것 같았어요 566 00:41:42,354 --> 00:41:46,190 우리에게 들려 준 전쟁 이야기보다 사람들의 태도와 567 00:41:46,214 --> 00:41:54,066 그들의 사랑스러운 본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568 00:41:54,090 --> 00:41:56,189 한 번 가본 적이 있고 569 00:41:56,213 --> 00:42:04,914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에 다시 가고 싶어요 570 00:42:05,187 --> 00:42:07,510 이번에는 아버지와 함께 가지는 못하겠지만 571 00:42:07,534 --> 00:42:18,270 한국이 주는 것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인터넷을 더 살펴보고 더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572 00:42:19,276 --> 00:42:24,857 아버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573 00:42:24,882 --> 00:42:29,201 마두씨, 란자나씨, 나레쉬씨 574 00:42:29,225 --> 00:42:31,795 환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575 00:42:31,819 --> 00:42:34,340 아니요,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서 576 00:42:34,364 --> 00:42:44,426 이 모든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577 00:42:44,450 --> 00:42:46,150 방금 말씀드렸 듯이 578 00:42:46,174 --> 00:42:51,046 사람들의 태도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579 00:42:51,473 --> 00:42:53,648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580 00:42:53,672 --> 00:42:55,027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81 00:42:57,321 --> 00:42:59,126 다시 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582 00:42:59,150 --> 00:43:04,537 아름다운 집에서 아버님과 장인어르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583 00:43:04,561 --> 00:43:09,542 한국 사람들에게 지금 뭐라고 말씀 하시겠어요? 584 00:43:10,444 --> 00:43:12,009 대한민국에 경의를 표합니다 585 00:43:12,033 --> 00:43:17,970 모든 참전용사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돌봐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586 00:43:17,994 --> 00:43:24,757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정말 대단해요 587 00:43:25,038 --> 00:43:26,892 대한민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588 00:43:26,916 --> 00:43:29,612 앞으로 더 긴 인연을 이어가며 589 00:43:29,636 --> 00:43:32,131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90 00:43:32,155 --> 00:43:36,506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아가고 있어요 591 00:43:36,860 --> 00:43:41,227 그리고 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아버지들 덕분에 592 00:43:41,252 --> 00:43:44,310 많은 인도인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 593 00:43:44,334 --> 00:43:47,213 이전에는 정말 몰랐던 사실들을요 594 00:43:47,709 --> 00:43:49,281 마두씨? 595 00:43:49,483 --> 00:43:50,904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596 00:43:50,928 --> 00:43:59,125 한국 국민들의 태도와 사랑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597 00:43:59,909 --> 00:44:03,195 다시 한번 그곳을 방문하고 싶어요 598 00:44:03,453 --> 00:44:04,660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99 00:44:04,699 --> 00:44:08,549 -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감사합니다

구술자정보

  • Ranjana Paul
  • Naresh Paul
  • Madhu Patel
목록
구술자
Ranjana Paul
한글명
란자나 폴
국가
인도
생년월일
00000000

참전용사정보

참전용사명
Ishwar Chandra Narang
한글명
이슈와르 찬드라 나랑
국가
인도
생년월일
19241104
소속 및 직위
군종
육군
전투명
군복무위치
부산, 한국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란자나(Ranjana), 나레시 폴(Naresh Paul), 마두 파텔(Madhu Patel)은 6.25전쟁 참전용사인 이슈와 찬드라 나라그(Ishwar Chandra Narang) 준장의 후손이다. 그는 1924년 11월 4일에 태어나 이 인터뷰가 이루어지기 3년 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란자나와 마두의 아버지였다. 그는 1950년 한국으로 떠나 전쟁 중 부산에서 부상병들을 수술하던 군 외과의였다. 인도를 출발한 직후, 그가 타고 있던 배는 암초에 부딪혀 수리를 받아야 했고, 이후에야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란자나는 아버지가 6.25전쟁 참전용사라는 사실에 대해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며, 한국을 여러 차례 다시 방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