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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Fermin Cantu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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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00:04,993 --> 00:00:07,075 제 이름은 퍼민 칸투 입니다 2 00:00:07,099 --> 00:00:10,499 F-E-R-M-I-N 3 00:00:10,523 --> 00:00:13,869 칸투는 C-A-N-T-U 입니다 4 00:00:13,893 --> 00:00:17,239 알겠습니다 그럼 언제 자원 입대하셨나요? 5 00:00:17,263 --> 00:00:22,511 1972년 12월에 자원 입대했습니다 6 00:00:24,576 --> 00:00:26,866 그럼 생년월일을 말씀해 주세요 7 00:00:26,890 --> 00:00:31,286 1954년 11월 13일에 태어났습니다 8 00:00:31,310 --> 00:00:32,982 자원 입대 당시 나이가 어떻게 되셨나요? 9 00:00:33,006 --> 00:00:35,423 입대 당시 18살이었습니다 10 00:00:35,447 --> 00:00:38,320 선생님의 자원 입대, 그러니까 선생님의 결정에 대해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11 00:00:38,344 --> 00:00:42,364 가족들은 좋아했어요 12 00:00:42,388 --> 00:00:45,621 저에게 자원 입대하라고 격려했죠 13 00:00:45,645 --> 00:00:48,203 제 나라를 위해 복무하라고 말이죠 14 00:00:48,815 --> 00:00:52,116 자원 입대 전에 한국에 들어본 적 있으세요? 한국에 대해 아는 바가 있으셨나요? 15 00:00:52,140 --> 00:00:56,539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는 아는 게 없었어요 16 00:00:56,563 --> 00:01:04,359 그리고 처음엔 나이크 헐크 부대에 있었어요 17 00:01:04,383 --> 00:01:08,890 본부는 평택에 있었고 18 00:01:08,914 --> 00:01:11,393 저는 나이크 헐크 부대에 있었어요 19 00:01:12,896 --> 00:01:21,870 훈련을 했고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줬죠 20 00:01:22,103 --> 00:01:25,106 그럼 한국에 도착하셨을 때 어디에서 상륙하셨나요? 21 00:01:25,130 --> 00:01:28,561 이런 외국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22 00:01:28,585 --> 00:01:35,248 저의 첫인상은 완전히 발전한 나라는 아니었어요 23 00:01:36,773 --> 00:01:42,923 남한 사람들을 봤죠 24 00:01:42,947 --> 00:01:46,891 논에서 일하고 있었죠 25 00:01:46,916 --> 00:01:51,366 소가 끄는 그런 물건을 가지고요 트랙터 자체가 없었거든요 26 00:01:51,390 --> 00:01:54,620 제가 본 바로는 말이죠 27 00:01:54,644 --> 00:02:00,008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더라고요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죠 28 00:02:00,032 --> 00:02:10,427 지금과 같은 대기업들이 없었잖아요 29 00:02:10,451 --> 00:02:12,803 사실 그들은 찾고 있었어요 30 00:02:12,827 --> 00:02:16,925 그들이 생각하기에 그들은 당시 미국 제품을 찾고 있었어요 31 00:02:16,949 --> 00:02:23,264 그들이 생각하기에 미국 제품이 당시 그들이 가지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했던 거죠 32 00:02:23,288 --> 00:02:29,004 극적으로 상황이 바뀌었지만요 33 00:02:29,028 --> 00:02:36,923 그건 남한 사람들의 공이죠 34 00:02:36,948 --> 00:02:42,881 그리고 그 나라를 돕기 위해 미군들이 겪었던 전투에서 비롯된 거고요 35 00:02:42,905 --> 00:02:46,076 현재 그들이 가진 모습으로 거듭나기까지요 36 00:02:46,100 --> 00:02:49,858 당시 기초 시설은 지금같진 않았어요 37 00:02:49,882 --> 00:02:52,927 완전히 바뀌고 완전히 달라졌죠 38 00:02:52,951 --> 00:02:54,996 지금은 우리가 바라고 있죠 39 00:02:55,020 --> 00:03:01,413 냉장고를 사도 삼성이나, 엘지를 찾고 혼다를 찾아요 40 00:03:01,437 --> 00:03:04,004 혼다 제품, 아니 현대 제품이요 41 00:03:04,028 --> 00:03:12,313 미군들 때문에 이렇게 된 거죠 42 00:03:12,337 --> 00:03:15,183 특히 전투에서요 43 00:03:15,207 --> 00:03:18,286 전 거기에 동참하지 않았지만요 44 00:03:18,310 --> 00:03:21,956 단체 소속으로서 존경을 받는 거죠 45 00:03:22,330 --> 00:03:25,922 한국에 다시 가본 적 있으세요? 46 00:03:25,946 --> 00:03:31,402 아니요, 하지만 갔다 온 사람들 얘기를 들었죠 47 00:03:31,426 --> 00:03:34,569 그리고 더 이상은 알아볼 수 없다고 하더군요 48 00:03:34,593 --> 00:03:36,552 완전히 변했다고요 49 00:03:36,577 --> 00:03:38,398 그럼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조금만 말씀해주세요 50 00:03:38,422 --> 00:03:42,222 무슨 임무를 맡으셨나요? 어느 군으로 자원 입대하셨나요? 51 00:03:42,246 --> 00:03:45,146 임무, 즉 무슨 일을 맡으셨나요? 52 00:03:45,176 --> 00:03:50,018 우리 임무는 항상 보호하는 거였죠 53 00:03:50,042 --> 00:03:52,087 팀스피릿 등과 같은 훈련을 하러 갔어요 54 00:03:52,112 --> 00:03:59,116 저의 군사 특기는 급양 근무였어요 55 00:03:59,140 --> 00:04:02,497 거기에서 제가 했던 일이 그거였죠 56 00:04:02,521 --> 00:04:06,343 그리고 그런 식으로 도와주려고 했고요 57 00:04:06,367 --> 00:04:08,082 생활 환경은 어땠나요? 58 00:04:08,106 --> 00:04:10,888 음식, 잠자리 등이요 59 00:04:10,912 --> 00:04:24,728 작은 병영에 당시에는 두 개의 큰 디젤 히터가 있었고 60 00:04:24,753 --> 00:04:28,022 말그대로 그냥 병영이었죠 61 00:04:28,046 --> 00:04:32,677 당시 정교한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62 00:04:32,702 --> 00:04:35,597 그래도 그냥 괜찮았죠 63 00:04:35,621 --> 00:04:38,649 그럼 한 달에 얼마를 받으셨나요? 64 00:04:39,347 --> 00:04:41,369 많이 받진 않았어요 65 00:04:41,393 --> 00:04:45,574 아마 800 내지 1000 달러 정도였던 것 같네요 66 00:04:45,598 --> 00:04:46,874 한 달에요? 67 00:04:46,898 --> 00:04:51,097 당시로 많이 받은 건 아니었죠 68 00:04:51,442 --> 00:04:54,516 한국에 계셨던 연도를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69 00:04:54,540 --> 00:05:02,018 그러니까 1974년 쯤에 있었어요 70 00:05:02,042 --> 00:05:05,095 그리고 1980년대에 다시 갔었죠 71 00:05:05,376 --> 00:05:06,784 그럼 두 번 가셨군요? 72 00:05:06,808 --> 00:05:07,704 - 그렇죠 - 네 73 00:05:07,728 --> 00:05:09,735 전 한국에 두 번 갔었어요 74 00:05:09,759 --> 00:05:14,702 두 번째에는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에 있었어요 75 00:05:15,152 --> 00:05:18,273 거긴 기갑 부대였죠 76 00:05:18,297 --> 00:05:26,018 거기에서 다시 훈련 같은 걸 받았고요 77 00:05:26,042 --> 00:05:29,130 처음 한국에 가셨을 때와 임무가 많이 달랐나요? 78 00:05:29,154 --> 00:05:33,124 그러니까 그 6, 7년 사이에 상황이 많이 달라졌었나요? 79 00:05:33,148 --> 00:05:39,239 조금 변했었죠 통금시간은 여전했고요 80 00:05:39,263 --> 00:05:45,787 12시 이후에는 외부에 있을 수 없거나 기지로 돌아갈 수 없었죠 81 00:05:45,811 --> 00:05:50,738 모든 것이 아직 긴장 상태였죠 82 00:05:52,604 --> 00:05:57,763 그러니까 라디오를 들어도 특정 방송국이어야 했어요 83 00:05:57,787 --> 00:06:03,888 한국어가 나오는 등의 방송국은 없었죠 84 00:06:03,913 --> 00:06:06,936 그들은 정말이지 모든 사소한 것도 조심하고 있었죠 85 00:06:06,960 --> 00:06:11,893 그렇게 12시 이후로는 길거리에 아무도 없고 그랬어요 86 00:06:11,917 --> 00:06:15,663 한국에서 근무 중에 가족 및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셨나요? 87 00:06:15,687 --> 00:06:17,533 편지를 주고 받으셨나요? 88 00:06:17,557 --> 00:06:21,803 당연하죠 가족과 계속 연락을 했죠 89 00:06:21,827 --> 00:06:24,005 그렇게 대화를 했어요 90 00:06:24,029 --> 00:06:25,940 그 편지들 아직 가지고 계시나요? 91 00:06:25,964 --> 00:06:28,076 그럼요 여동생이 많이 가지고 있어요 92 00:06:28,100 --> 00:06:30,587 그러시군요 93 00:06:30,611 --> 00:06:35,717 한국군 등 외국 군대와는 잘 지내셨나요? 94 00:06:35,741 --> 00:06:39,540 우린 한국군과 함께 일했어요 95 00:06:39,564 --> 00:06:43,399 카투사도요 96 00:06:43,428 --> 00:06:50,614 그들과 공동 훈련을 했죠 97 00:06:51,007 --> 00:06:54,916 그래서 우린 더 잘 대비가 된 상태였어요 98 00:06:54,940 --> 00:07:02,176 임무 중 가장 힘들거나 위험하거나 행복하거나 뿌듯했던 순간이 있으시다면요? 99 00:07:03,340 --> 00:07:06,347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라면 100 00:07:06,371 --> 00:07:12,170 관광하러 다닐 수 있었을 때 101 00:07:12,194 --> 00:07:16,291 그러니까 한국을 둘러 볼 수 있었을 때죠 알다시피 아름다운 나라잖아요 102 00:07:16,315 --> 00:07:19,123 우리가 갔던 산이 있었는데요 103 00:07:19,147 --> 00:07:22,976 산 같은데, 큰 절이 있었죠 104 00:07:23,000 --> 00:07:28,436 거기에 불교 사찰이 있었죠 정말 흥미로웠어요 105 00:07:28,543 --> 00:07:33,059 그럼 전투에 참전하신 적이 있나요? 106 00:07:33,083 --> 00:07:36,744 참전하시거나 부상당한 적이 있으신가요? 107 00:07:36,768 --> 00:07:39,702 아니요, 참전하진 않았어요 108 00:07:39,726 --> 00:07:42,346 전투에 있진 않았어요 109 00:07:42,370 --> 00:07:45,689 하지만 그냥 지원을 했죠 110 00:07:45,714 --> 00:07:50,350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살됐을 때 거기에 있었어요 111 00:07:50,374 --> 00:07:55,830 정말 긴장된 순간이었죠 112 00:07:55,854 --> 00:07:58,396 하지만 전투에 참전한 적은 없어요 113 00:07:58,420 --> 00:08:01,402 6·25전쟁 자체에는요 114 00:08:01,426 --> 00:08:04,053 한국에서 집에 돌아오신 후 기분이 어떠셨나요? 115 00:08:04,077 --> 00:08:07,157 그러니까 두 번 파병되신 이후에 선생님의 삶에 변화가 있었나요? 116 00:08:07,182 --> 00:08:09,138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117 00:08:09,162 --> 00:08:10,148 당연하죠 118 00:08:10,172 --> 00:08:18,844 6·25전쟁 역사에 대해 알게 된 후 119 00:08:18,868 --> 00:08:23,558 그리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해 알게 된 후 상당한 영향을 받았어요 120 00:08:25,044 --> 00:08:33,271 1950년에 한국에 갔던 군사들이 여기 있기 때문에 121 00:08:33,301 --> 00:08:40,860 18살의 나이에 이런 총알들이 날아드는 곳에 있던 사람들이죠 122 00:08:40,890 --> 00:08:45,980 그들은 정말 치열했을 거에요 123 00:08:46,004 --> 00:08:49,951 그래서 저는 그들을 정말 많이 존경해요 124 00:08:49,975 --> 00:08:53,325 그래서 어떻게든 그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125 00:08:54,504 --> 00:08:57,367 이번 질문은 좀 길긴 해도 정말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26 00:08:57,391 --> 00:09:02,183 2013년에 우린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27 00:09:02,213 --> 00:09:08,603 1953년 7월 27일에 중국, 북한 그리고 유엔이 협정했던 휴전이죠 128 00:09:08,627 --> 00:09:15,002 현대 역사에서 전쟁은 없었어요 공식적인 정전 이후 지난 60년간 말이죠 129 00:09:15,026 --> 00:09:20,048 그리고 소속된 국가들 간에 적대감이 이어지진 않았죠 130 00:09:20,203 --> 00:09:23,225 그것을 끝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31 00:09:23,249 --> 00:09:29,537 공식적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청원 운동을 지지하시나요? 휴전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는 운동에 대해서 말이죠 132 00:09:30,942 --> 00:09:36,297 복잡한 질문이긴 한데 133 00:09:37,640 --> 00:09:46,908 물론 그런 일을 이루려면 북한은 핵무기를 제거해야겠죠 134 00:09:46,932 --> 00:09:53,347 그건 큰 일이고요 그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이겠죠 135 00:09:55,653 --> 00:10:00,822 그리고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하죠 136 00:10:00,846 --> 00:10:04,392 행동으로 말입니다, 물론 137 00:10:06,849 --> 00:10:12,600 전쟁이 지속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만 공산주의를 조심해야 하고 138 00:10:12,624 --> 00:10:18,739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걸 보장받아야 합니다 139 00:10:18,763 --> 00:10:24,552 남북한 간에 민주주의 사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능하겠죠 140 00:10:24,576 --> 00:10:31,575 그럼 6·25전쟁 자체의 중요성을 선생님의 자녀들, 다음 세대 또는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41 00:10:31,613 --> 00:10:34,288 당연하죠 142 00:10:34,312 --> 00:10:49,991 그 희생과 그 나라를 위해 한 행동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143 00:10:50,015 --> 00:10:51,704 역사적인 일이죠 144 00:10:51,728 --> 00:10:57,178 일본의 경우에도, 일본의 침략과 전투가 있었고 145 00:10:57,432 --> 00:11:09,891 결과적으로 남한은 더 나아졌어요 146 00:11:09,915 --> 00:11:14,910 그것이 전쟁이고 제가 보기엔 이긴 전쟁인 것 같아요 147 00:11:14,934 --> 00:11:17,543 그 결과를 볼 수 있잖아요 148 00:11:17,567 --> 00:11:20,302 각각 복무 기간이 어떻게 되셨나요? 149 00:11:20,326 --> 00:11:29,486 처음에는 2년 정도였고 두 번째도 역시 2년이었어요 150 00:11:29,510 --> 00:11:37,083 한국에서의 임무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에피소드나 기억나시는 게 있다면요? 151 00:11:38,322 --> 00:11:40,647 그게 152 00:11:40,671 --> 00:11:49,081 자녀 두 명이 한국에서 태어났어요 153 00:11:49,105 --> 00:11:52,733 그래서 중요했죠 154 00:11:52,757 --> 00:11:57,833 한국에서 가정도 꾸렸고 그러니 좋은 기억인 거죠 155 00:12:00,330 --> 00:12:02,497 하지만 156 00:12:03,730 --> 00:12:14,855 이런 단체 소속이라는 게 정말 영광이에요 157 00:12:14,879 --> 00:12:18,626 어찌됐든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158 00:12:19,836 --> 00:12:28,731 1950년 내지 1953년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상황들이 똑같거나 더 좋아졌거나 더 나빠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159 00:12:28,755 --> 00:12:30,004 당연하죠 160 00:12:30,028 --> 00:12:33,355 상황이 어떻게 변했던가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161 00:12:33,379 --> 00:12:35,643 선생님의 경험에 비춰서요 162 00:12:35,667 --> 00:12:42,717 제가 한국에 있을 땐 지금과 같은 제품들이 없었어요 163 00:12:42,741 --> 00:12:46,988 삼성이나 그런 거요 164 00:12:47,012 --> 00:12:51,259 그들은 경제의 50퍼센트를 장악하고 있죠 165 00:12:51,283 --> 00:12:54,662 그리고 166 00:12:55,622 --> 00:13:04,420 그들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전에는 갈수도 없던 나라들과 교역을 했죠 167 00:13:04,444 --> 00:13:08,653 보기 좋은 일이죠 168 00:13:08,677 --> 00:13:15,683 젊은 세대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나 그들이 알아야 할 6·25전쟁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요? 169 00:13:16,053 --> 00:13:21,144 6·25전쟁에 대한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170 00:13:21,168 --> 00:13:24,452 "미국에 말하다(Tell America)" 프로그램을 통해 하는 것처럼 말이죠 171 00:13:24,476 --> 00:13:35,476 젊은 세대에게 그 전쟁에서 일어났던 것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훌륭한 일이에요 172 00:13:35,789 --> 00:13:42,109 그들은 남한 사람들이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어요 173 00:13:42,133 --> 00:13:45,846 예를 들어 전투가 정말 많았어요 174 00:13:45,870 --> 00:13:51,052 한 전투는 남강에서 벌어졌을 거에요 175 00:13:51,076 --> 00:13:53,554 55일간 지속됐고 176 00:13:53,578 --> 00:13:58,756 그 전투에서만 10,000명의 병사들이 전사했어요 177 00:13:58,780 --> 00:14:09,470 역사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답니다 178 00:14:09,494 --> 00:14:15,876 그리고 그들이 알아야 하는 건 6·25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더 감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179 00:14:15,900 --> 00:14:20,047 "미국에 말하다"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180 00:14:20,071 --> 00:14:24,494 기본적으로 그들이 그러니까 181 00:14:24,518 --> 00:14:30,830 우리가 학교로 가서 교장의 승인을 받고 학생들에게 전쟁에 관한 얘기를 전하는 겁니다 182 00:14:30,854 --> 00:14:35,440 6·25전쟁 역사에 관해 알려주고 183 00:14:35,464 --> 00:14:38,499 그 전후로, 그리고 184 00:14:38,523 --> 00:14:51,297 다른 전투들이 발생했고 그들이 도와줬던 사람들에 대해서도요 185 00:14:51,322 --> 00:14:53,944 특히 어린 친구들을 말이죠 186 00:14:53,968 --> 00:15:00,688 그들의 부모가 죽고 그들은 그냥 길거리에 있었어요 187 00:15:00,712 --> 00:15:06,848 미군들은 그들을 데려다가 먹여주고 188 00:15:06,872 --> 00:15:11,201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189 00:15:11,613 --> 00:15:19,010 복무를 마치시고 제대 군인 원호법(G.I, Bill) 혜택을 통해 학교로 돌아가 교육을 더 많으셨나요? 190 00:15:19,034 --> 00:15:21,275 그랬죠 191 00:15:22,207 --> 00:15:35,446 돌아가서 관련 학위를 받았고 그 때 톨린(Tolin) 주립 대학에서 계속 공부를 했고 학사 학위를 받았어요 192 00:15:35,470 --> 00:15:43,629 선생님의 유업과 함께 전할 마지막 코멘트나 기억이나 일화가 있으신가요? 193 00:15:47,134 --> 00:16:00,130 지금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돕고 싶습니다 194 00:16:00,154 --> 00:16:03,867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거라면 어떻게든 도와주는 거죠 195 00:16:05,266 --> 00:16:17,465 요즘 보면 참전용사가 머물 양로원 시설이 미국 전역에 더 많아야 할 것 같아요 196 00:16:17,489 --> 00:16:24,438 그들은 결국 전문 기술 양로원에 가게 되는 거죠 197 00:16:24,462 --> 00:16:30,220 그들은 재활원라고 불러요 전문 양로원 재활원이라고 부르죠 198 00:16:31,435 --> 00:16:36,440 몇 달간 있다가 그들의 노인 의료 보험 지원이 끝났다는 말을 듣게 되죠 199 00:16:36,487 --> 00:16:39,318 그리면 어떻게 그들의 의료 보험 지원이 끝날 수 있는지 묻겠죠? 200 00:16:39,344 --> 00:16:43,457 하지만 참전용사로 정말 그렇더라고요 참전용사로 되어있지 않다면 말입니다 201 00:16:43,481 --> 00:16:48,128 그래서 의료 보험 파트 A에서는 방값을 지불하고 202 00:16:48,152 --> 00:16:52,257 의원회와 의료 보험 파트 B에서는 물론 신체 치료비를 지불하죠 203 00:16:52,281 --> 00:16:58,555 하지만 하루에 155 내지 240달러에요 204 00:16:58,579 --> 00:16:59,955 상당히 복잡하죠 205 00:16:59,979 --> 00:17:06,980 그렇게 이런 시설들 중에는 전문화된 시설들이 있어요 그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그런 곳이죠 206 00:17:07,004 --> 00:17:13,587 하지만 아직 그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참전용사 지원 시설을 제공받아 207 00:17:13,611 --> 00:17:17,260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08 00:17:17,284 --> 00:17:21,614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죠 209 00:17:21,638 --> 00:17:25,760 그보다 개인적인 또는 선생님의 의견이 듣고 싶은데요 210 00:17:25,784 --> 00:17:31,305 왜 북한이 남한에 그렇게 위협적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11 00:17:32,493 --> 00:17:35,643 선생님 생각에 그렇게 많은 사건들이 왜 발생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12 00:17:35,667 --> 00:17:39,049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13 00:17:39,073 --> 00:17:41,316 이미 비슷한 질문을 드렸지만요 214 00:17:41,340 --> 00:17:44,737 정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215 00:17:44,762 --> 00:17:55,979 그들이 핵무기에 관한 헛소리를 그만두고 무장해제 될 때까지 해결될 방법은 없다고 행각해요 216 00:17:56,004 --> 00:18:02,627 우린 항상 바짝 경계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겁니다 217 00:18:02,651 --> 00:18:05,272 예를 들어 218 00:18:05,297 --> 00:18:12,646 2010년에 북한에서 내려온 함선이 있었죠 219 00:18:12,670 --> 00:18:22,156 그리고 1년인가 2년 전에 남한의 한 섬에 폭격을 했었죠 220 00:18:22,180 --> 00:18:28,120 더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준 사건이었죠 221 00:18:28,144 --> 00:18:31,112 우린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해요 222 00:18:31,136 --> 00:18:37,905 전투 중 현역 군인들이 죽는 한이 있어도 223 00:18:38,190 --> 00:18:44,042 전투는 아직 진행 중이니 우린 항상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됩니다 224 00:18:44,066 --> 00:18:51,685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한을 보호하고 225 00:18:51,709 --> 00:18:58,959 그들의 가치 등을 보호해야 합니다 226 00:19:01,230 --> 00:19:03,664 네, 더 해주실 말씀 있으신가요? 227 00:19:03,688 --> 00:19:07,709 선생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나 228 00:19:07,733 --> 00:19:10,529 전우애 등에 대해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229 00:19:10,554 --> 00:19:13,374 함께 복무하시던 분들 중 아직 연락하고 계신 분이 있나요? 230 00:19:13,398 --> 00:19:15,828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분이 있으시다면요? 231 00:19:15,852 --> 00:19:25,686 수년 간, 그들과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할 수도 있죠 232 00:19:26,898 --> 00:19:34,663 하지만 가장 큰 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업을 이어가는 겁니다 233 00:19:34,687 --> 00:19:45,779 사람들에게 그 역사를 알리는 거죠 234 00:19:45,804 --> 00:19:48,475 무엇을 이룬 것인지에 대해서요 235 00:19:48,499 --> 00:19:53,514 6·25전쟁 유업 재단과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기념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6 00:19:53,538 --> 00:19:55,156 정말 훌륭하죠 훌륭한 일이에요 237 00:19:55,180 --> 00:20:02,523 사람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238 00:20:02,547 --> 00:20:06,218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거죠 239 00:20:06,242 --> 00:20:14,668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곤 전혀 몰랐을 겁니다 그들이 그런 일을 겪었을 거라곤 말이죠 240 00:20:14,692 --> 00:20:20,741 6·25전쟁에 관한 일화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말해줘야 하죠 241 00:20:20,765 --> 00:20:24,860 그 프로그램을 통해 끄집어 내는 거죠 242 00:20:24,884 --> 00:20:30,807 알아야 하고 그런 점에 있어 그 프로그램은 칭찬받아 마땅하죠 243 00:20:30,831 --> 00:20:33,416 -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감사합니다 244 00:20:33,440 --> 00:20:36,211 그럼 선생님은 이것이 좋다고 보시는 거군요 245 00:20:36,235 --> 00:20:40,588 6·25전쟁 참전용사의 자손들이 이런 일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246 00:20:40,612 --> 00:20:44,896 그리고 시작해서 정말 그 얘기들을 거기로 가져오는 거죠 247 00:20:44,920 --> 00:20:46,478 그렇게 생각해요, 맞아요 248 00:20:46,502 --> 00:20:51,721 이런 일에 6·25전쟁 참전 용사 분들의 자손들이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249 00:20:51,745 --> 00:20:58,494 그럼요, 당연하죠 그들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50 00:20:58,518 --> 00:21:00,976 멋지네요 그리고 선생님의 모자요 251 00:21:01,000 --> 00:21:04,030 6·25전쟁 참전용사 협회 소속이신 걸로 아는데요 252 00:21:04,054 --> 00:21:05,895 어느 지부 소속이신가요? 253 00:21:05,919 --> 00:21:11,024 저는 텍사스주의 킬린 소속으로 222 지부입니다 254 00:21:11,048 --> 00:21:15,621 지역 활동도 하죠 255 00:21:15,645 --> 00:21:21,301 참전용사들을 돌보고 전우애를 지속하고 있죠 256 00:21:21,325 --> 00:21:25,118 그 단체 소속이라 정말 좋아요 257 00:21:25,142 --> 00:21:26,484 잘됐네요 258 00:21:26,508 --> 00:21:30,511 선생님의 군 복무와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59 00:21:30,535 --> 00:21:33,633 비록 1950년에서 1953년에 계시지 않았더라도 말이죠 260 00:21:33,657 --> 00:21:34,772 - 그래요 - 선생님의 희생이 261 00:21:34,796 --> 00:21:37,876 오늘날의 한국을 일궈낸 것입니다 262 00:21:37,900 --> 00:21:39,052 그렇죠 263 00:21:39,076 --> 00:21:41,054 대단하세요 264 00:21:42,423 --> 00:21:50,931 6·25전쟁 참전용사들, 그러니까 전투에 참전했던 분들이요 265 00:21:50,955 --> 00:21:54,171 그 분들의 업적은 박수와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266 00:21:54,195 --> 00:21:55,478 정말 치열했죠 267 00:21:55,502 --> 00:21:57,354 모든 전쟁이 그렇잖아요 268 00:21:57,378 --> 00:22:00,378 하지만 예외는 없었어요 269 00:22:00,402 --> 00:22:04,889 정말 힘들게 싸운 전쟁이었죠 270 00:22:04,913 --> 00:22:06,984 사람들이 그걸 알아야 해요 271 00:22:07,008 --> 00:22:09,322 그래서 이렇게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해준 선생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구술자정보

목록
구술자
Fermin Cantu
한글명
퍼민 칸투
국가
미국
생년월일
19541113
소속 및 직위
1/72 나이키 헤르크 부대 SD/4
군종
육군
주요활동
통신 및 식량 공급
전투명
군복무위치
서울과 평택, 한국

구술정보

면담자 소속 및 직위
구술장소
구술요약
퍼민 칸투는 1954년 11월 13일 텍사스의 러벅에서 태어났습니다. 1972년 12월 미 육군 자원입대를 결심할 당시 러벅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1974년 한국 서울에 도착하여 평택에서 주둔했습니다. 1/72 나이키 헐크 부대에 SD/4로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중사로 은퇴/E-7). 1976년에 한국을 떠나 사막의 폭풍작전(걸프전)에 참전했습니다. 전장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교도관으로 계속 근무했습니다. 현재 낚시를 즐겨하며 텍사스의 킬린에 있는 지역 KWVA 지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