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기간 동안 유엔군은 전투 현장에서 신선한 식사를 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개발된 전투식량을 사용했습니다. 이 중 C-레이션(C-Ration)과 K-레이션(K-Ration)이
주요 식량으로 활용되었으며, 전쟁 초기에는 K-레이션이 사용되었으나 점차 C-레이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는 무게, 영양 균형, 보관 용이성을 고려한 결과였습니다.					
					
				
				
				
			
				
			
				C-레이션은 미국 육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한 개인 전투용 식량으로, “Ration, Combat Individual” 또는 **“Field Ration C”**라고 불렸습니다.
 
이 식량은 미리 조리된 통조림 형태의 습식 식품으로 구성되어, 하루 분량의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C-레이션은 개인 병사가 외부 보급이나 조리 시설 없이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상륙 작전이나 전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3~21일 정도 단기 사용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영양적으로는 약 3,600~4,437칼로리를 제공했으며, 무게는 **약 5파운드 10온스(약 2.5kg)**에 달했습니다.
 
 
A-레이션(신선한 식량)이나 B-레이션(야전 취사장에서 조리하는 식량)과 달리,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량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었으며, 당시 주된 전투식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내용물(1945년 버전 기준, 하루 3끼 분량)
				
			
				K-레이션은 미국 육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한 개인용 경량 전투식량으로, “Field Ration, Type K”라고 불렸습니다.
 
 주로 공수부대, 탱크 병사 등 가벼운 식량이 필요한 병사들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식량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뉜 3개의 박스로 구성되어 하루 분량을 제공했습니다. 
 
컴팩트한 포장과 영양 균형을 특징으로 하며, 2~3일간의 단기 전투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의도되었습니다. 
 
칼로리는 약 2,700~3,397kcal로, C-레이션보다 가볍지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했습니다.
 
 
K-레이션은 1941년 미네소타 대학의 안셀 키스(Ancel Keys) 박사가 개발했으며, 그의 이름에서 “K”라는 명칭이 유래했습니다. 
 
원래는 낙하산병을 위한 식량이었으나, 휴대성과 편리성 덕분에 파일럿의 비상식량이나 전진 부대에도 지급되며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활용되었습니다.
 
 
결국, K-레이션은 경량·단기·비상용 식량으로 자리 잡아, 이동성과 긴급성을 중시하는 작전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주요 내용물(3개의 식사 박스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