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흥남 철수작전 (興南撤收作戰, Hungnam Evacuation)은 6.25 전쟁 중인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흘간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진행된 대규모 해상 철수 작전입니다. 장진호 전투에서 중국군에 밀려 많은 피해를 입은 유엔군은 흥남에서 대규모 철수 작전을 개시하였습니다. 흥남에 모인 피난민 30만여 명을 위해 미군은 폭약과 장비를 버리고 남은 공간에 피난민을 승선시킴으로써 10만 명이 넘는 병력과 각종 차량, 35만 톤의 물자와 함께 피난민 9만여 명을 철수시켰습니다.

흥남철수작전개요

작전배경

중국군 개입과 전세 역전
국군과 유엔군이 압록강 근처까지 진격했지만, 1950년 10월 말부터 중국군이 대규모로 개입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장진호 전투 후퇴
특히 미 제10군단 예하 부대들은 장진호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고, 중국군의 포위망을 뚫어가며 흥남으로 철수해야 했습니다.
육로 차단
중국군이 남하하며 원산을 막으면서, 육로 퇴로가 차단되어 해상 및 항공을 통한 철수가 유일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작전내용

대규모 육·해·공 합동작전
112대의 항공기와 약 19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하여 병력, 차량, 물자, 그리고 피난민을 철수시킨 대규모 작전이었습니다.
피난민 구출
당초 작전은 군 병력과 물자 철수에 중점을 두었으나, 김백일 국군 1군단장 등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피난민을 수송하기 위한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동원된 선박 중
SS 메러디스 빅토리호(Meredith Victory)는 정원의 수백 배에 달하는 약 14,000여 명의 피난민을 태워 단일 선박으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조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철수결과

병력
국군과 유엔군 약 105,000명
피난민
약 91,000명 또는 98,000명
(공식 기록 기준, 유아 등 제외)
물자
각종 차량 약 17,500대, 물자 약 350,000톤

작전의 의의

군 전투력을 보존하여 이후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했으며, 자유를 찾아 남하하려는 9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했다는 점에서 '흥남의 기적' 또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도 불립니다.

숏츠영상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흥남철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사 7 -중공군참전과 유엔군의 철수」 (2010)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과 유엔군」 (2015)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국가보훈처, 군사편찬연구소, 「흥남철수작전 연구보고서」 (2005)